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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둔화에 카드론 증가세 지속?…대환대출도 확대

서민들의 급전 창구인 '카드론' 잔액이 지난달에도 늘며 43조원에 육박했다. 카드론 대환대출 잔액 증가세도 함께 관측되고 있다. 경기침체에 생활고를 겪는 차주들이 늘어나면서 카드론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모습이다. 22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2월 말 기준 국내 9개 신용카드사(삼성·신한·KB국민·현대·롯데·하나·우리·비씨·NH농협)의 카드론 잔액은 42조9022억으로 집계됐다. 전월 말 잔액인 42조5850억원 보다 3171억원 증가했다. 카드사별로 살펴보면, 신한카드가 8조1605억원으로 잔액 규모가 가장 컸다. 삼성카드가 6조7624억원, KB국민카드가 6조4279억원, 현대카드가 6조985억원, 롯데카드 4조9227억원, 우리카드 4조2560억원으로 그 뒤를 이었다. NH농협카드는 3조3077억원, 하나카드는 2조9289억원의 수준을 보였다. 실제 카드론 잔액은 급증하고 있는 추세다. 지난해 카드론 잔액은 전년 대비 약 8조원 늘었다. 지난 2023년 마이너스(-)1조 9000억원, 2024년 플러스(+) 2조 6000억원으로 증감을 보이다, 지난해 8조원으로 증가폭이 커진 것. 1년 새 증가 규모가 3배 이상 급격하게 커졌다. 올해 월별 증가 흐름도 지속되고 있다. 올해 카드론 증가폭은 지난 1월 2557억원에서 2월 3171억원으로 확대됐다. 일각에서는 시중은행 대출 규제에 따른 '풍선효과'와 경기 둔화로 인한 불황형 대출 수요 증가 추세가 맞물린 결과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다만, 2월의 경우 설 연휴 전후의 일시적 자금 수요가 반영됐을 수 있다는 시각도 제기된다. 문제는 카드론 대환대출 잔액 증가 현상도 함께 관측되고 있다는 것이다. 대환대출은 기존 카드 대출 상환을 위한 신규 대출을 의미한다. 지난달 카드론 대환대출 잔액은 1조5399억원으로 집계됐다. 전월 대비 758억원 증가했다. 지난해 8월 이후 6개월 만에 가장 큰 규모다. 전체 카드론 잔액 대비 증가 속도도 가파르다. 지난달 전체 카드론 잔액이 전월 대비 0.8%(42조5850억원→42조9022억원) 증가한 가운데 대환대출 잔액은 5%(1조4641억원→1조5399억원)대 수준으로 증가했다. 한편, 지난달 현금서비스 잔액은 6조193억원으로 전달 대비 803억원 감소했다. 결제성 리볼빙 이월 잔액은 6조8353억원으로 같은 기간 1159억원 증가했다. /안재선기자 wotjs4187@metroseoul.co.kr.

2026-03-22 13:56:41 안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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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부발전, 부산 AI·ICT 기업 베트남 진출 지원…“하노이까지 판로 확대”

작년 호치민 560만달러 성과…올해 1000만달러 목표 한국남부발전이 부산 지역 인공지능(AI)·정보통신기술(ICT) 중소기업의 베트남 진출 지원에 나선다. 기존 호치민 중심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는 하노이까지 판로를 확대해 수출시장 다변화를 본격 추진한다. 22일 남부발전에 따르면, '2026 베트남 K-디지털 혁신 시장개척단'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이번 사업은 디지털 기반 유망 중소기업의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부산지방중소벤처기업청, 부산벤처기업협회와 함께 2025년부터 협업해 온 프로그램이다. 베트남은 정부 주도의 디지털 경제 육성 정책에 힘입어 아세안 지역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디지털 시장으로 평가된다. 실제로 지난해 부산 지역 ICT 기업 10개사는 호치민에서 총 560만 달러 규모의 수출계약을 추진하고 9건의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는 성과를 거둔 바 있다. 남부발전은 이러한 성과를 기반으로 올해 시장개척단 파견 지역을 하노이까지 확대한다. 파견 일정은 오는 5월 26일부터 31일까지다. 참여 기업에는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 ▲현지 진출 전략 세미나 ▲한·베 ICT Meet-up Day ▲현지 유관기관 방문 및 네트워킹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올해는 전년 대비 두 배 수준인 1000만 달러 규모 성과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강태길 남부발전 자원전략처장은 "최근 중동 전쟁으로 수출기업의 경영 악재가 커진 만큼 수출시장 다변화가 절실한 시점"이라며 "남부발전의 네트워크와 경험을 바탕으로 지역 ICT 기업이 거대 신성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시장개척단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4월 1일까지 부산벤처기업협회를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부산지방중소벤처기업청 및 협회 누리집 공고문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6-03-22 13:52:08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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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 20대 전용 서비스 '디어 트웬티' 시작

스타벅스 코리아가 20대 대상 전용 서비스 '디어 트웬티(Dear 20)'를 오는 26일부터 시범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디어 트웬디는 명칭에서 알 수 있듯, 사회에 첫발을 내딛는 20대 고객들을 응원하기 위해 기획됐다. 20대는 인생의 큰 전환점을 맞이하는 시기인만큼 졸업, 취업 등 변화하는 일상에 스타벅스가 함께하고, 어려움을 덜어줄 수 있는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고자 이번 서비스를 선보이게 됐다. 스타벅스에 대한 20대 고객들의 관심도 점차 높아지고 있다. 최근 1년간 스타벅스의 신규 리워드 회원 가운데 20대가 전 연령대 중 가장 많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2024년부터 운영 중인 대학생 전용 멤버십 '캠퍼스 버디'는 누적 가입자 수 63만 명을 넘어서기도 했다. 디어 트웬티는 20대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을 고려해 활용도 높은 혜택들을 매주 또는 매월 정기적으로 제공한다. 가입 고객에게는 ▲최초 등록 1회 제조 음료 40% 할인 ▲매주 월요일 제조 음료 20% 할인 ▲매월 1일 푸드 20% 할인 쿠폰이 발급된다. 월 최대 1만5000원 상당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스타벅스 내부 고객 데이터에 따르면, 20대가 디카페인 커피, 티 라떼 등 가장 세분화된 음료 취향을 갖고 있으면서 대학가, 학원가, 오피스, 쇼핑몰 등 동선 변화도 가장 활발한 연령대로 조사됐다. 이에 따라 스타벅스는 디어 트웬티를 통해 20대 고객들이 평소 즐겨 찾던 음료와 더불어 새로운 음료까지 시도하며 자신의 취향을 발견하고, 공부, 업무, 커뮤니티 등 목적에 맞게 매장을 편히 이용하도록 돕겠다는 복안이다. 디어 트웬티는 출생 연도 기준 만 19세부터 29세까지 누구나 스타벅스 앱에서 간단한 인증 절차를 거쳐 가입 가능하다. 단, 캠퍼스 버디와 중복 가입은 불가하다. 스타벅스 이수연 전략기획본부장은 "'디어 트웬티'를 통해 학업을 마치거나, 사회 생활을 시작한 20대 고객들이 일상에서 스타벅스와 한층 가까워질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디어 트웬티 시작을 계기로 20대 고객을 위한 맞춤형 메뉴, 굿즈, 마케팅 등을 꾸준히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스타벅스는 고객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혜택을 선택할 수 있는 '버디패스', 대학생 및 대학원생 전용 '캠퍼스 버디', 20대 전용 '디어 트웬티' 등을 운영해 서비스 선택의 폭을 넓혀 나가고 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6-03-22 13:51:06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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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브랜드 키우는 롯데홈쇼핑…페미닌 캐주얼 ‘베리에’ 출격

롯데홈쇼핑이 자체 패션 경쟁력 강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단독 브랜드 중심의 성장세를 기반으로 신규 여성 캐주얼 브랜드를 선보이며 상품 포트폴리오 확장에 나섰다. 롯데홈쇼핑은 페미닌 캐주얼 브랜드 '베리에(Varier)'를 론칭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단독 패션 브랜드 매출이 전년 대비 20% 이상 증가한 가운데, 최근 확대되는 페미닌룩과 레이어드 스타일 수요를 반영한 전략적 행보다. '베리에'는 '본질을 입는 즐거움, 취향이 머무는 우아함'을 콘셉트로, 소재의 본질과 개인 취향에 초점을 맞춘 디자인을 지향한다. 주요 키워드는 본질(ESSENCIALITY), 즐거움(ENJOYMENT), 취향(PERSONAL TASTE), 절제된 페미닌(REFINED FEMININITY)이다. 이번 봄·여름 시즌에는 니트, 레이스 스커트 등 10여 종의 아이템을 선보이며 토탈 패션 브랜드로의 확장을 예고했다. 특히 레이어드 스타일링이 가능한 상품 구성을 통해 활용도를 높인 것이 특징이다. 론칭 초기 반응도 긍정적이다. 지난 14일 패션 프로그램 '엘쇼(L.SHOW)'에서 공개된 '프릴 후드 재킷'은 일부 상품이 조기 매진됐으며 레이스 랩스커트, 린넨 니트 등 주요 제품을 포함해 약 5000세트가 판매됐다. 이에 앞서 롯데프리미엄아울렛 파주점 '스튜디오샵'에서 진행된 사전 공개 행사와 라이브커머스 '엘라이브'를 통한 생중계 역시 고객 유입 확대에 기여한 것으로 분석된다. 롯데홈쇼핑은 향후 모바일과 오프라인을 연계한 멀티채널 전략을 통해 브랜드 접점을 넓히고, 신상품을 지속 출시해 단독 패션 브랜드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박선영 롯데홈쇼핑 패션상품개발팀장은 "페미닌룩과 레이어드 스타일에 대한 수요 증가에 대응해 신규 브랜드를 선보였다"며 "일상에서 편안하면서도 우아한 스타일링을 제안하는 상품을 지속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6-03-22 13:51:04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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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백화점, 佛 봉마르쉐와 미식 콘텐츠 협업 나선다

현대백화점이 글로벌 럭셔리를 대표하는 세계 최초의 백화점인 '봉마르쉐(Le Bon Marche)'의 최고급 식품관 '라 그랑드 에피세리(La Grande Epicerie de Paris)'와 손잡고 미식 콘텐츠 협업에 나선다. 현대백화점은 프랑스 봉마르쉐 백화점 식품관인 라 그랑드 에피세리와 미식 트렌드 교류 및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라 그랑드 에피세리가 아시아 지역 백화점과 글로벌 파트너십을 맺은 건 이번이 처음이다. 협약식은 최근 프랑스 파리 봉마르쉐 백화점 VIP 회의실에서 정지영 현대백화점 사장, 질 로드릭(Giles Roderick) 라 그랑드 에피세리 대표 등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양사는 이번 협약에 따라 ▲온·오프라인 판매 채널 구축 ▲미식 콘텐츠 활용 공동 마케팅 등 실질적 협업을 진행한다. 현대백화점은 유럽을 대표하는 백화점과 시너지를 통해 고객들에게 글로벌 미식 트렌드를 소개하고, 차별화된 식문화 경험을 제공한다는 구상이다. 현대백화점은 라 그랑드 에피세리가 프랑스 각 지역 미식 장인들과 협업해 선보인 올리브유·잼·소스 등 자체 브랜드(PB) 상품 300여 종을 비롯해 국내 소비자에게 인기가 높지만 해외 직구로만 구매할 수 있는 현지 식료품 등 총 400여 종을 온라인몰을 통해 선보일 예정이며, 향후 현대백화점 주요 점포 식품관에서도 판매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단순 상품 판매를 넘어 미식 콘텐츠 교류에도 나설 계획이다. 양사는 올해 더현대 서울 등 현대백화점 주요 점포에서 프랑스 미식 문화를 소개하는 전시·체험형 테마 행사 진행을 검토하고 있다. 정지영 현대백화점 사장은 "이번 파트너십은 고객에게 새로운 미식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유럽과 아시아를 대표하는 두 회사간에 글로벌 유통 트렌드를 교류해 나가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프랑스 미식 문화를 비롯한 다양한 글로벌 협업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6-03-22 13:50:32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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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암참 행사서 '비스포크 AI 스팀 로봇청소기' 전시

삼성전자가 지난 20일 그랜드 하얏트 서울 호텔에서 열린 주한미국상공회의소(AMCHAM, 이하 암참) 연례행사에서 2026년형 '비스포크 AI 스팀' 로봇청소기를 전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AI, 당신에게 더 가까이'라는 주제로 퀄컴 '드래곤윙'을 탑재한 가전, 모바일, PC 등 다양한 제품이 전시됐고, 삼성전자 '비스포크 AI 스팀' 로봇청소기도 전시됐다. 특히 삼성전자는 '비스포크 AI 스팀'의 제품을 분해해 전시해, 참석자들이 '비스포크 AI 스팀'의 강력한 AI 기능과 보안 성능을 구현하는 퀄컴 프로세서와 보안칩을 눈으로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지난 2월 출시된 2026년형 '비스포크 AI 스팀'은 퀄컴의 차세대 산업용 프로세서 '드래곤윙' 칩과 함께 3D 듀얼 장애물 센서, 라이더 센서, 초음파 센서 등 5개 센서가 적용돼 뛰어난 AI 인식·주행 성능 제공한다. 장애물 센서는 사람의 눈과 동일한 방식으로 카메라 두 대를 통해물체를 보며 거리를 계산해 효율적으로 작동한다. 또 각 센서들로부터 수집된 14가지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바닥 환경을 정밀하게 구분하고, 물걸레 사용 여부와 흡입력을 자동으로 조절한다. 특히 이번 신제품은 제품 전면에 탑재된 RGB 카메라 센서와 적외선(IR) LED를 활용해 커피, 주스 등 유색 액체는 물론 물처럼 투명한 액체까지 회피하거나 집중 청소할 수 있다. 또 170만 개의 사물과 환경에 대한 이미지 데이터를 사용해 만든 AI 모델을 기반으로 집안 이미지를 분석하고 효율적으로 청소한다. 신제품에는 삼성전자의 독보적인 보안 솔루션 '녹스 매트릭스'와 '녹스 볼트'가 새롭게 탑재됐다. 녹스 매트릭스는 스마트폰, 가전 등 스마트싱스로 연결된 기기들이 서로의 보안 상태를 점검하고 위협을 감지해 차단하는 역할을 한다. 녹스 볼트는 비밀번호나 인증정보 등 민감한 개인정보를 보안칩에 별도 보관해 안전하게 보호하는 솔루션이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6-03-22 13:42:58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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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박빙' 고려아연 주총 코앞으로…이사 표심 대결 주목

고려아연 경영권분쟁의 운명을 가를 정기 주주총회가 코앞으로 다가왔다. 이번 주총은 44년 연속 영업 흑자를 기록한 최윤범 회장의 '트로이카 드라이브(신재생에너지·수소, 2차전지 소재, 자원순환)' 성과와 MBK파트너스의 사모펀드(PEF)식 경영에 대한 주주들의 평가를 확인하는 시험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나아가 고려아연이 국가기간산업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는 만큼 고려아연측과 영풍·MBK 파트너스측의 소모전을 정리하고 미국 제련소 프로젝트 등을 안정적으로 이어갈 수 있는 동력을 확보할 수 있을 지 업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고려아연은 오는 24일 오전 9시 서울 코리아나호텔에서 정기주총을 개최한다. 이번 주총의 최대 쟁점은 이사 선임 안건이다. 최윤범 회장의 연임을 포함해 이사 선임 결과에 따라서 현 경영진 유지 여부가 판가름 날 수 있기 때문이다. 고려아연의 이사회는 직무가 정지된 4명을 제외한 15명의 이사진으로 구성됐다. 최 회장 측 11명, 영풍·MBK 4명의 이사가 포진됐다. 이중 6명(최 회장 5명, 영풍·MBK 1명)의 임기가 만료된다. 최 회장 측에서는 최윤범 사내이사·황남덕 사외이사·월터 필드 맥랠런 기타비상무이사·김보영 감사위원회 위원·이민호 분리선출 감사위원회 위원이 후보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임기 만료 이사 6인에 대해 5명은 이번 주총에서 선임하고 나머지 1명은 개정 상법에 따라 오는 9월까지 감사위원 분리선임 절차에 따라 충원한다는 것이다. 반면 영풍·MBK 연합 측은 이사 6인을 모두 선임할 것으로 제안하며 5명의 이사 후보를 추천하며 맞서고 있다. 이번 이사 선임 안건과 관련해 국내외 의결권 자문기관의 입장은 엇갈리고 있다. 서스틴베스트는 중장기적 기업가치 보호를 위해 최 회장 측 5인 선임 안건에 찬성을, 영풍·MBK 측 추천 후보에 대해 반대 입장을 내놨다. 고려아연은 지난해 연말 총 사업비 규모 11조원에 달하는 미국 크루서블 제련소 건설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고려아연이 직접 운영하게 될 미국 제련소는 오는 2029년부터 기초금속부터 귀금속·희소금속까지 비철금속 13종을 생산할 예정이다. 한국ESG평가원도 찬성을 권고했다. 평가원은 고려아연이 지난해 창사 이래 최대 경영 실적(매출 16조6000억원)을 기록했으며 지난해 결산 배당금도 역대 최고 수준인 주당 2만원으로 결정해 주주환원 제고와 기업 가치를 강화했다고 평가했다. 반면 영풍·MBK 측의 경영권 분쟁과 관련해선 "경영권 혼란이 심화할 경우 기업 성장과 주주가치에도 위협이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세계 최대 의결권 자문사로 꼽히는 ISS는 최 회장의 사내이사 연임에는 반대 입장을 밝혔다. ISS는 보고서에서 최 회장 개인의 경영권 사수를 위해 회사 자금과 지분 구조를 '사실상 방패'로 사용했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고려아연 경영권 분쟁의 캐스팅보트를 쥔 국민연금은 최 회장의 재선임 안건에 대해 의결권을 행사하지 않기로 결정하면서 막판 표심은 여전히 안개속이다. 결국 소액주주들의 선택을 얻어야 승리가 가능하다. 한편 고려아연 노동조합은 정기 주총을 앞두고 현 경영진을 향한 지지를 명확하게 밝혔다. 반면 MBK파트너스·영풍 측을 약탈적 투기 자본으로 규정·비판했다. 앞서 MBK가 인수한 홈플러스 사례를 통해 MBK가 자산 환수에 집중해 본원 경쟁력을 잃게 될 거라는 주장이다.

2026-03-22 13:41:26 양성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