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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미령 장관 "전쟁발 농가부담 완화책 강구할 것"

정부는 국제유가 급등에 따라 늘어난 농가 경영부담의 완화를 위해 대응책 강구에 나선다.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19일 농협 알뜰주유소 및 시설채소재배 현장을 찾은 자리에서 "농협주유소가 유류가격 안정을 견인하는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해 달라"며 이 같은 방침을 밝혔다. 송 장관은 "국제유가 및 면세유 가격 동향을 면밀히 점검하고, 농가 경영부담 완화를 위한 대응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또 "농산물 수급에 문제가 없도록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이어 "최근 중동 상황 등 대외 여건 변화에 대응하여 석유 최고가격제를 시행하는 중"이라며 "이러한 정부정책에 발맞추어 일선 주유소에서도 조합원인 농민의 경영안정을 위해 노력해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송 장관은 현장에서 유가 상황 등을 점검했다. 또 농가 경영 안정을 위한 관계자 협력을 당부하고, 주요 시설 과채류 생육상황을 살피고 애로사항 등을 청취했다. 최근 치솟은 국제유가 탓에 농가 생산비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난방유 가격이 크게 올랐다. 정부는 지난 13일부터 최고가격제를 시행 중이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오이·토마토 등의 시설과채류는 최근 기상 여건이 호전되고 병충해 발생이 감소하는 등 작황이 전반적으로 양호하여 도매시장에 안정적으로 출하하고 있다. 향후에도 생육상황 및 출하동향 등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면서 농가 피해 발생 우려 시 경영 안정을 위해 신속히 대응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2026-03-19 17:00:10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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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천NCC 중심 여수 산단 재편안 20일 확정…자금지원 논의 속도

설비 통합을 추진 중인 여수 석유화학산단 주요 기업들이 여천NCC를 축으로 한 사업재편안을 20일 확정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이들 기업을 위한 금융지원 논의도 급물살을 탈 것으로 보인다. 19일 석유화학업계와 금융권에 따르면 여천NCC·롯데케미칼·한화솔루션·DL케미칼 등 4개사는 이르면 20일 이사회를 열고 사업재편 최종안을 확정할 계획이다. 한화솔루션과 DL케미칼은 여천NCC 지분을 보유한 주요 주주이며 롯데케미칼은 여수 지역 내 설비 효율화를 위해 통합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재편에서 최대 쟁점은 가동이 중단된 3공장을 제외한 여천NCC 1·2공장과 롯데케미칼 여수공장에 중복된 에틸렌 설비를 통합·조정하는 방안이었다. 업계는 여천NCC 2공장을 추가로 멈추고 1공장과 롯데케미칼 설비를 일원화할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최종안이 확정돼 산업통상자원부에 제출되면 산업은행 주도로 채권단 협의체가 구성되며 자금 지원 논의가 본격화된다. 지원은 기존채권의 만기 연장 등을 통한 채무 부담 완화와 함께 일부 신규 자금 투입이 병행되는 방식이 유력하다. 다만 여수 산단의 경우 투자 필요 규모가 상대적으로 크지 않다는 점에서 지원 총액은 대산 사례보다 축소될 가능성이 거론된다. 이미 각 참여 기업이 고부가 제품 중심의 사업 기반을 일정 수준 확보하고 있어 대규모 설비 전환 투자가 필수적이지 않다는 판단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상환 유예가 적용될 기존 채권 규모는 약 1조5000억원 정도로 추산된다. 업계 한 관계자는 "여천NCC 2공장을 추가로 멈추고 1공장 중심으로 재편하는 방향이 유력하다"며 "롯데케미칼 설비와의 통합을 통해 가동 효율을 끌어올리는 방안이 핵심"이라고 말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6-03-19 16:57:37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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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쉐, 한국서 전동화·고성능 가치 강화…질적·양적 성과 이어갈 것

포르쉐코리아가 올해 10종 이상의 신차를 출시하고 전동화 리더십 강화와 스포츠카 중심의 전략을 확대해 나간다. 특히 '가치 중심 성장' 전략을 바탕으로 질적·양적 성과를 이어갈 방침이다. 포르쉐코리아는 19일 서울 광진구 파이팩토리에서 '2026 포르쉐코리아 신년 기자 간담회'를 열고 지난해 성과와 올해 사업 계획을 공개했다. 이날 행사에는 마티아스 부세 대표를 비롯한 주요 임원과 함께 크리스티아네 초른 포르쉐AG 해외 신흥 시장 총괄 부사장이 방한했다. 초른 총괄 부사장은 "한국은 포르쉐의 역동적인 성장과 전동화를 이끄는 최전선에 있다"며 "해외 신흥 시장 내 한국의 비중은 2018년 14%에서 2025년 19%로 성장했으며 이는 포르쉐가 한국 고객과 형성한 깊은 신뢰를 보여주는 강력한 지표"라고 강조했다. 초른 총괄은 ▲독일 ▲유럽(독일 제외) ▲북미 ▲중국 ▲해외 신흥 등 5개 권역으로 구분된 글로벌 시장에서 한국이 속한 '해외 신흥' 시장을 담당하고 있다. 초른 총괄 부사장은 한국 전동화 시장 공략을 위해 맞춤형 모델을 선보일 방침이다. 그는 "향후 국내 도입 모델에 모두 국산 업체의 배터리 셀을 탑재할 것"이라며 "한국의 배터리 기술 선도기업들과 함께 협력해 고객에게 신뢰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포르쉐코리아는 전년 대비 30% 증가한 1만 746대의 차량을 고객에게 인도하며 2014년 한국 판매법인 설립 이래 두 번째로 많은 판매량을 기록했다. 파워트레인별로는 ▲내연기관 38% ▲순수전기(BEV) 34%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 28%로, BEV와 PHEV를 합친 전동화 비율은 62%에 달했다. 포르쉐코리아는 올해 국내 시장에 10종 이상의 신차를 출시할 계획이다. 상반기에는 신형 911과 마칸 GTS를, 하반기에는 파나메라 레드 익스클루시브와 카이엔 일렉트릭 등을 선보이며 전동화 라인업을 강화한다. 특히 카이엔 일렉트릭은 전동화 SUV 전략의 핵심 모델로, 터보와 기본형, 카이엔 S 일렉트릭까지 순차적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마티아스 부세 대표는 "한국 시장은 브랜드 가치와 고객 경험 기반의 '가치 중심 성장' 전략을 추구하며 전동화를 성공적으로 이끌고 있다"며 "전동화 리더십을 더욱 강화하고 한국 고객들의 높은 기대에 맞는 비즈니스를 실현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포르쉐코리아는 포르쉐 레이싱 헤리티지와 개인화 철학을 결합한 '파나메라 레드 익스클루시브'도 국내 최초로 공개했다. 이 제품은 한국 고객만을 위해 100대 한정으로 특별 제작됐다.

2026-03-19 16:30:57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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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스피드메이트, K-BPI 자동차 관리부문 24년 연속 1위

자동차 종합 관리 브랜드 SK스피드메이트가 브랜드 평가인 K-BPI(한국 산업의 브랜드파워)에서 24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SK스피드메이트는 자동차 종합 관리 브랜드 스피드메이트가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이 주관한 '2026 한국산업의 브랜드파워(K-BPI)' 자동차 관리 부문에서 1위를 기록했다고 19일 밝혔다. 스피드메이트는 자동차 경정비, 긴급출동, 타이어 및 수입차 부품 유통 등 차량 관리 전반을 아우르는 서비스를 지원해왔다. 운전 고객에게 전국 570여 개 매장에서의 믿을 수 있는 정비 서비스를 펼치는 동시에, 기업 고객에게도 국내 1위 수입차 부품 유통 플레이어로서 수입차 통합 플랫폼 '허클베리 프로'를 통한 효율적인 공임 청구 등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한다. 'AI 모빌리티 데이터 기업'으로 진화를 추진하는 회사 방향성에 맞춰 스피드메이트는 올해 고객 차량 정비 데이터를 활용한 예방정비 서비스를 본격화하고, 긴급출동에 AI를 적용한 서비스를 고도화해 사고 대응 효과를 높일 계획이다. 이를 통해 지난 30여 년간 쌓아온 브랜드 정체성 아래 AI 및 데이터를 활용한 기술 서비스를 더해 성장 동력을 강화하고 미래 혁신을 이끌겠다는 전략이다. 스피드메이트 관계자는 "고객 여러분의 변함없는 신뢰 덕분에 K-BPI 24년 연속 1위라는 의미 있는 성과를 달성할 수 있었다"며 "AI 모빌리티 데이터 기업으로 진화해 더욱 체계적이고 고객 중심적인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신뢰에 보답하는 기업으로 지속 발전하겠다"고 말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6-03-19 16:29:24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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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 “면접 후 협의?”…채용공고 손본다

"월급은 면접 후 협의." 취업 준비생이라면 익숙한 이 문구가 채용 시장의 변화를 맞을 가능성이 커졌다. 이재명 대통령이 채용 공고에서 임금을 명시하지 않는 관행을 문제로 지적하자, 정부가 산업별 표준 임금 정보 제공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19일 청와대에서 열린 경제사회노동위원회 노동 정책 토론회에서 노동시장 양극화 문제를 논의하는 과정에서 관련 발언을 내놨다. 이 자리에서 노동계 청년 위원은 "채용 공고 대부분이 '회사 내규에 따름' 또는 '면접 후 협의'로 임금을 표기해 지원자가 사전에 알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이어 "임금 정보 비공개가 청년 저임금 구조를 고착화시키고 있다"며 임금 명시 의무화를 주장했다. 현행법상 기업은 채용 공고에 임금을 공개하지 않아도 위법이 아니다. 이 때문에 구직자는 입사 전까지 정확한 보수 수준을 알기 어려운 구조가 지속돼 왔다. 이 대통령은 해당 문제 제기에 대해 "일리 있는 지적"이라며 공감을 표했다. 특히 "채용하면서 월급을 알려주지 않는 것은 문제"라고 언급하며, "평균 수준이나 일정 범위 내에서라도 공개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또한 기업 입장에서도 임금이 공개될 경우 경쟁이 촉진돼 임금 수준을 끌어올리는 효과가 있을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에 대해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은 산업별 표준 임금 정보 제공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답했다. 기업별 임금 공개에는 영업 비밀 등의 부담이 존재하는 만큼, 우선 산업 단위에서 기준을 제시하는 방식으로 접근하겠다는 설명이다. 김 장관은 "유럽의 경우 직종별로 평균 임금 수준이 공개돼 구직자가 비교적 쉽게 판단할 수 있다"며, "우리도 유사한 기준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정부가 제시한 방향의 핵심은 '동일가치노동 동일임금'이다. 비슷한 일을 하는 노동자 간 임금 격차를 줄이고, 구직자가 합리적인 기준을 가지고 취업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취지다. 산업별 임금 정보가 제공될 경우 청년 구직자의 정보 비대칭 문제는 일정 부분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지금까지는 입사 이후에야 임금 수준을 확인하는 경우도 적지 않았지만, 향후에는 사전에 대략적인 기준을 파악할 수 있게 되기 때문이다. 다만 기업의 부담도 변수다. 임금 정보는 경영 전략과 직결되는 민감한 요소인 만큼, 공개 범위와 방식에 따라 반발이 나올 가능성도 있다. 정부 역시 이러한 점을 고려해 '직접 공개 의무화'보다는 '표준 정보 제공' 방식부터 단계적으로 추진하는 모습이다. 채용 시장의 오랜 관행이 변화의 기로에 섰다. 임금 정보 공개 확대가 실제 노동시장 개선으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2026-03-19 16:28:06 강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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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림의료원, 취약계층 아동과 체험 활동…"다양한 경험 제공"

한림대학교 의료원은 지난 18일 경기 안성에 위치한 안성팜랜드에서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 교직원 봉사단체 '사나래봉사단'이 지역 사회 내 취약계층 초등학생 15명과 함께 '꿈꾸는 아이들의 특별한 하루'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초등학생들은 체험 목장 관람, 가축 먹이주기 활동, 비누 만들기, 승마 체험 등 평소 접하기 어려운 다양한 활동을 경험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또 농장 체험을 통해 농축산업의 소중함과 생명의 가치를 배우는 시간도 가졌다. 아동 인솔을 맡은 사나래봉사단원 7명과 화성시나래울종합사회복지관 사회복지사 2명은 활동 내내 아이들과 함께하며 체험 내용을 설명하고 안전하게 지도했다. 아울러 이 프로그램은 사나래봉사단이 지난해부터 화성시나래울종합사회복지관과 협력해 운영하는 문화 체험 활동이다. 학교 밖 체험 학습이 부족한 화성시 취약계층 아동을 대상으로 창의성, 사회성, 협동심, 공감능력 등을 키우기 위한 기회를 제공하는 데 중점을 둔다. 올해는 안성팜랜드 방문을 시작으로 화성행궁 및 수원화성박물관 견학, 광명동굴 방문, 뮤지컬 관람 등 총 4회에 걸쳐 진행된다.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에는 화성시나래울종합사회복지관에서 프로그램 일환으로 아동들 생일파티도 마련한다. 화성시나래울종합사회복지관 양채린 사회복지사는 "생일 축하는 단순한 기념일이 아닌 '나는 소중한 사람'이라는 메시지를 아이에게 전하는 상징적인 경험"이라며 "외부 문화체험과 정기적인 생일파티를 통해 아이들이 지역사회 안에서 환영받고 존중받는다는 느낌을 갖게 되고, 자아존중감 향상과 정서적 안정에 큰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취약계층 아동은 경제적 여건 등으로 문화·여가활동이 제한되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한계는 성장과 발달 과정에서 경험 격차로 이어질 수 있는 실정이다. 2023년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의 아동종합실태조사에 따르면 정기적인 여가활동을 하지 못한다고 응답한 일반 가정은 17.4%인 반면, 기초생활수급 가정은 45.9%로 나타났다.

2026-03-19 16:27:20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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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론 변수 커져도…삼성·SK, HBM4 주도권 안 놓는다

마이크론이 호실적과 함께 HBM4 양산에 나서며 시장 변수로 떠올랐다. 다만 국내 메모리 기업들은 여전히 주도권 유지에 자신감을 보이는 분위기다. 업계 '풍향계'로 불리는 마이크론의 기술 경쟁력 입증에도 불구하고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중심의 HBM 시장 구도는 당분간 이어질 것이란 관측이 우세하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마이크론이 회계연도 2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296%인 238억 6000만달러(한화 약 35조 5000억원)를 기록하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에서 3배 가까이 급증한 수준이다. 특히 시장조사업체 LSEG가 집계한 시장 전망치인 200억 7000만달러를 크게 웃도는 수치다. 통상 마이크론의 실적은 메모리 산업 특성상 업황 개선과 가격 상승 흐름을 가늠할 수 있는 지표로 해석된다. 여기에 마이크론이 이번 실적발표를 통해 엔비디아의 차세대 AI 가속기 베라 루빈용 HBM4 12단 36GB 제품의 양산 출하를 시작했다고 밝히며 기술 경쟁력 논란을 일축했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중심으로 형성돼온 HBM4 시장 구도에 변수가 될 가능성도 제기된다. 이에 국내 메모리 기업들은 마이크론의 HBM4 시장 진입에도 기존 주도권을 유지하기 위해 숨가쁜 행보를 보이고 있다. 특히 삼성전자는 지난 18일 AMD와 협약을 통해 HBM4 우선 공급업체로 선정됐으며 자사의 HBM4를 AMD의 최신 AI가속기 '인스팅트 MI455X' GPU에 탑재하기로 했다. MI455X는 데이터센터용 고성능 AI연산을 수행하는 핵심 장치다 삼성전자는 지난 2월부터 양산을 시작한 1c D램 및 4나노 베이스 다이 기술 기반의 HBM4를 통해 AMD의 AI모델 학습과 추론 성능을 극대화한다는 전략이다. 이는 최대 13Gbps속도와 3.3TB/s 대역폭을 앞세워 성능 기준 자체를 끌어올린 것이 특징이다. 더욱이 젠슨 황 엔비디아 CEO가 지난 16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새너제이에서 개최된 AI 콘퍼런스 'GTC 2026' 기조연설에서 "그록3 LPU를 처음 공개한다"며 "삼성전자가 해당 칩을 제조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이미 생산 단계에 들어갔고 올해 하반기 출하가 시작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를 통해 삼성전자와 엔비디아의 협력 범위가 HBM에 이어 파운드리까지 확대됐음을 시사했다. SK하이닉스 또한 HBM3와 HBM3E를 엔비디아에 공급하며 핵심 파트너로 잡은 만큼 HBM4 기술 주도권을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내비치고 있다. SK하이닉스는 GTC2026 에서 HBM4를 공개하는 한편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곽노정 SK하이닉스 CEO 등이 직접 현장을 찾는 등 파트너십 강화에 집중하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는 최근 보고서를 통해 올해 HBM시장 점유율을 SK하이닉스 50%, 삼성전자 28%, 마이크론 22%로 예상했다. 업계 관계자는 "HBM은 수요가 빠르게 늘고 있는 만큼 단순 생산 확대보다 수율 확보가 더 중요한 변수로 작용한다"며 "생산능력 증가 속도에 맞춰 안정적인 수율을 확보한 업체가 시장 주도권을 가져갈 것"이라고 말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6-03-19 16:25:18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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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정책·에너지 전환 맞물린 태양광 시장…국내 기업 기회 확대

국내 태양광 기업들이 글로벌 에너지 시장 불안과 미국 정책 재편 흐름 속에서 재생에너지 수요 확대와 공급망 경쟁력 강화를 기반으로 실적 개선에 나설 전망이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중동 전쟁 여파로 원유 수급 불안과 유가 상승이 이어지면서 에너지 안보 대응 수단으로 태양광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과거에도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에너지 가격 급등과 공급 불안을 계기로 재생에너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이번 중동 분쟁 역시 국제 에너지 시장 불안 요인으로 작용하며 재생에너지 관련 투자와 수요 확대를 견인하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미국 정책 변화 역시 시장 환경에 영향을 주고 있다. 인플레이션감축법(IRA)을 기반으로 자국 내 생산 제품에 대한 세제 혜택이 확대되고 중국산 태양광 제품에 대한 관세 및 수입 규제도 강화되는 추세다. 이에 따라 미국 내 생산 체계를 갖춘 기업 중심으로 시장 구조가 재편되는 양상이다. 한화솔루션은 미국 중심의 태양광 사업 확대를 통해 실적 반등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실적에 부담으로 작용했던 미국향 태양광 제품 통관 이슈가 해소된 데 이어 올해 하반기에는 조지아주 태양광 통합생산단지 '솔라 허브'가 본격 가동될 예정이다. 해당 단지는 3.3기가와트(GW) 규모로 잉곳·웨이퍼·셀·모듈까지 이어지는 생산 밸류체인을 구축하는 것이 핵심이다. 지난해 12월 잉곳 양산을 시작으로 올해 하반기 셀 양산까지 확대되면 IRA에 따른 혜택도 확대될 전망이다. OCI홀딩스는 비중국 공급망을 기반으로 북미 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있다. 오는 4월 베트남 웨이퍼 법인 네오실리콘 테크놀로지의 상업 생산이 시작되면 말레이시아 폴리실리콘, 베트남 웨이퍼, 미국 셀·모듈로 이어지는 공급망이 완성된다. 말레이시아 자회사 OCI테라서스 가동률은 90%를 웃돌고 있으며 북미 고객사와의 추가 공급 계약 논의도 이어지고 있다. 비중국산 폴리실리콘 수요 확대 흐름 속에서 공급 안정성도 점차 높아지는 모습이다. 실적 역시 회복 흐름을 보이고 있다. OCI홀딩스는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 273억원을 기록하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미국 시장에서 형성된 비중국산 프리미엄이 가격에 반영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미국의 국가안보를 이유로 특정 품목 수입을 제한(관세·쿼터)할 수 있도록 한 '무역확장법 232조(섹션 232)' 발표도 앞두고 있어 결과에 따라 비중국 폴리실리콘의 시장 지위가 한층 강화될 가능성도 거론된다. 업계 한 관계자는 "중동 지역 긴장 고조로 유가 변동성과 화석연료 수급 불안이 커지면서 재생에너지가 대안으로 부각되고 있다"며 "전력 공급 안정성과 에너지 자립도를 확보하기 위한 수단으로 태양광 등 연료 의존도가 낮은 에너지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6-03-19 16:20:45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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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사, 작년 순이익 8.9% 감소

지난해 카드사와 비카드사가 엇갈린 실적을 보였다. 전업 카드사 수익성은 악화된 반면, 할부금융사·리스사·신기술금융사 등 비카드 여신전문금융사의 수익성은 개선되는 흐름을 보였다. 19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5년 여신전문금융회사 영업실적'에 따르면 지난해 전업 카드사의 당기순이익은 2조3602억원으로, 전년 대비 2308억원(8.9%)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자비용과 대손비용이 증가하면서 총비용이 2558억원 증가했다. 반면, 총수익은 250억원 증가하는 데 그쳤다. 카드 대출수익이 2938억원, 할부카드수수료수익이 1450억원 증가했으나 가맹점수수료수익이 4427억원 감소했다. 건전성 지표는 개선됐다. 지난해 말 기준 카드사 연체율은 1.52%로 전년 말 대비 0.13%포인트(p) 하락했다. 특히, 카드채권 연체율이 1.54%로, 같은 기간 0.14%p 감소했다. 고정이하여신비율은 1.15%로 0.01%p 하락했다. 대손충당금적립률은 106.2%로 전년 말 대비 소폭 하락했으나 모든 카드사가 100%를 상회한 것으로 확인됐다. 자본적정성 지표도 양호한 수준이다. 전업 카드사들의 지난해 조정자기자본비율은 21.1%로, 0.7%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모든 카드사가 경영지도비율 8%를 크게 상회하는 수준을 보였다는 설명이다. 비카드 금융사는 지난해 당기순이익 3조5524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1조705억원(43.1%) 증가한 수준이다. 리스·렌탈·할부 수익이 9978억원, 유가증권 관련 수익이 5410억원 증가하며 수익 확대를 이끌었다. 총 수익 증가폭(+1조3646억원)이 총 비용 증가분(+2940억원)을 훨씬 웃돈 것이다. 다만, 연체율은 소폭 상승했다. 연체율은 2.11%로 0.01%p 상승했다. 고정이하여신비율은 2.66%로 0.20%p 하락했다. 대손충당금적립률은 134.5%로 1.0%p 상승했다. 모든 비카드사가 100%를 상회했다. 조정자기자본비율도 19%로, 모든 비카드사가 경영지도비율인 7%를 상회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 관계자는 "2026년 중 카드사 및 비카드사 수익성 추이를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자체 채무조정 활성화, 부실 우려 채권 관리강화를 지속적으로 유도하면서 건전성 관리에 만전을 기하도록 지도할 것"이라면서 "특히 국내외 금융시장 불확실성이 확대된 상황이므로 여전사 유동성 관리 현황을 수시 점검하고, 필요한 제도개선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안재선기자 wotjs4187@metroseoul.co.kr

2026-03-19 16:18:09 안재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