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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상 HS효성 부회장, ‘ABAC 위원’ 선임...민간외교 앞장서

조현상 HS효성 부회장이 풍부한 글로벌 경험을 바탕으로 '민간외교관' 역할을 톡톡히 한다. 26일 HS효성에 따르면 조현상 부회장이 'APEC 기업인자문위원회(ABAC, APEC Business Advisory Council) 신규위원'에 임명됐다. ABAC은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Asia-Pacific Economic Cooperation) 활동 과정에서 정상과의 대화 등에 참여하여 각국 정상들에게 민간기업 부문의 의견을 직접 전달하기 위한 목적으로 지난 1996년 APEC 필리핀 정상회의시 설립된 자문기구다. ABAC 한국위원은 외교부 장관 제청으로 대통령이 임명한다. 조 부회장은 현재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기업산업자문위원회(BIAC) 이사와 한국·베트남 경제협력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다. 그는 과거 한일경제협회, 한일포럼, 한미재계회의, PBEC(태평양경제협의회) 등 국내외 대표적인 경제교류단체를 이끌며 경제외교 확대에 힘쓴 아버지인 故조석래 명예회장의 뒤를 이어 '민간외교관'으로서의 역할을 이어가고 있다. 앞서 조 부회장은 한국, 중국, 일본 3개 국가의 외교부가 선정한 '한중일 차세대지도자'에 뽑히고 다보스포럼에서 '차세대 글로벌 리더'에 선정됐다. 또한 미국과 아시아 이해 증진을 목적으로 창설된 아시아소사이어티의 '아시아 21 글로벌 영리더'에 선정됐고 주요 20개국(G20)의 '젊은 글로벌 리더' 조직인 'YGL G20 이니셔티브'에 한국인으로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다. 현재 조 부회장은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기업산업자문위원회(BIAC) 이사와 한국·베트남 경제협력위원회 위원장을 맡은데 이어 이번 APEC 기업인자문위원회 위원까지 겸임하며 민간외교에 앞장서고 있다. 류진 풍산 회장도 APEC·OECD 민간자문을 맡은 바 있다. ABAC위원 선임에 맞춰 조 부회장은 이날 조태열 외교부 장관과 면담을 갖고 APEC이 기업 등 민간 경제활동에 부여하는 가치를 공유하고 내년도 우리나라의 성공적인 APEC 의장국 수임을 위한 기업인들의 역할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조 부회장은 "내년도 우리나라가 APEC 의장국인 만큼 11월 정상회의 때 민간기업의 입장을 '정상과의 대화'를 통해 잘 전달해 성공적인 의장국 수임을 위해 필요한 노력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4-08-26 14:45:15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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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당 할증보험료 환급 절차 표준화 "…금감원, 자동차 보험사기피해자 구제 강화 나서

앞으로 자동차 보험사기로 보험료가 부당하게 할증될 시 보험회사는 최대 15영업일 이내 이를 피해자에게 고지해야 한다. 금융감독원은 자동차 보험사기로 인한 부당 할증보험료 환급제도 법정화에 따라 이 같은 피해자 구제 강화 및 장기 미환급 보험료 찾아주기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지난 14일부터 보험사기방지 특별법 개정안이 시행된 데 따른 조치다. 지난 2009년 이후 금감원, 보험개발원 및 손해보험사가 공동으로 자동차 보험사기 피해자 구제를 위해 운영하던 업무를 법정화한 것이다. 금감원은 그간 보험업계 태스크포스(TF)를 운영해 구체적인 피해자 구제 강화 방안을 마련하고 미환급 찾아주기 캠페인을 진행한다. 법시행 이전에 발생한 장기 미환급 피해자에 대해서는 오는 10월 31일까지 약 2개월간 미환급 할증보험료 찾아주기 캠페인을 실시해 환급 처리한다. 지난 2009년부터 피해자 1만942명에게 부당 할증보험료 전체 중 97.2%에 해당하는 86억원을 확인했고 1312명(2억4000만원)이 미환급된 상태다. 환급 안내는 장기 미환급자에게 연락을 확대하고 연락두절시 행정안전부에 변경주소를 확인하는 순서로 진행한다. 이후 보험계약자와 연락이 되면 부당 할증보험료 수령 동의를 받은 후 환급받을 계좌를 확인하고 입금할 예정이다. 보험사들은 보험계약자 등에게 피해가 발생한 사실을 기존에는 유선 위주의 고지해왔다. 하지만 이제는 보험사들이 최소 4회 이상 고지하고 유선·문자·이메일로 안내 방법도 확대해야 한다. 피해사실 고지를 하지 못한 경우 변경된 피해자 주소를 확인해 재고지 함으로써 미고지 발생도 차단한다. 아울러 환급절차도 표준화한다. 기존 보험회사가 피해자 환급 동의를 받은 이후 정해진 기한 없이 자율적으로 환급했지만, 지난 14일 이후 환급에 동의한 경우 지체 없이 환급계좌로 입금하게 하는 등 신속하게 피해구제를 완료하기로 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연락두절 등으로 환급을 받지 못한 보험계약자는 '과납보험료 통합조회시스템' 등을 통해 직접 보험사기 피해정보를 확인한 후 할증된 자동차보험료 환급을 신청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2024-08-26 14:40:42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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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성비' 찾는 소비자에 가격 경쟁력 앞세운 PB가전 ' 고공행진'

1~2인 가구의 증가와 고물가 장기화로 '가격 대비 성능'이 좋은 자체브랜드(Private Brand·PB) 제품을 찾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 이에 가전업계에서도 소형 가전뿐만 아니라 대형 가전까지 다양한 PB 제품을 선보이며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26일 대한상공회의소가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닐슨아이큐(NIQ)를 통해 오프라인 소매점 약 6500곳의 매출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 2022년 4분기부터 2023년 3분기까지 약 1년간 국내 PB 상품 시장 규모는 전년 대비 11.8% 성장했다. 같은 기간 전체 소비재 시장이 1.9% 성장한 것에 비하면 약 6배 높은 수치다. PB 상품은 유통업체가 제조사와 공동으로 기획·개발해서 자사 점포에만 출시해 판매하는 '자체 브랜드'상품을 의미한다. 일반적인 제조 상품은 제조 업체에서 상품을 기획 및 생산하면 중간 업체를 거쳐 최종 유통사로 상품을 납품하게 되는 구조다. PB 상품은 중간 과정의 마케팅·유통 비용을 대폭 줄일 수 있으므로 소비자에게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될 수 있다. 가전양판업체 롯데하이마트는 2016년 자체 브랜드인'하이메이드'를 론칭한 이후, 소형 가전부터 냉장고·TV·세탁기 등 수요가 높은 대형 가전까지 제품군을 꾸준히 확대해 왔다. 특히 지난 5월 출시한 20만 원대 냉장고 '싱글 원'은 출시 2주 만에 초도 물량 3000대가 완판되는 등 PB 가전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 현재 하이메이드는 약 80개 품목, 500여 종의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매출은 지난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약 5년간 연평균 20%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전체 매출에서 하이메이드 상품이 차지하는 비중도 2020년 1%대에서 지난해 11월 말 기준 4%로 증가했다. 최근에는 비교적 고가인 PB 대형 가전의 성장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지난 1∼6월 롯데하이마트의 세부 카테고리별 판매량 순위에 따르면, 벽걸이 에어컨(6평 이하), LED TV(32인치 이하), 세탁기(12㎏ 이하) 부문에서 하이메이드 제품이 '톱5'에 오를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롯데하이마트 관계자는 "과거에도 PB 상품이 잘 팔리는 경우가 있었지만, 이번처럼 에어컨·TV·세탁기 등 대표적인 대형 PB 가전이 동시에 판매량 상위에 오르는 것은 흔치 않은 일"이라고 말했다. 이어 "PB 상품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브랜드 리뉴얼 작업을 진행 중"이라면서 "앞으로 PB 시리즈를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마트는 2016년 자체브랜드 '일렉트로맨'을 출시한 이후, 3년이 채 되지 않아 20만 대 이상의 판매 실적을 달성했다. 현재도 와인 냉장고, 선풍기, 에어프라이어, 스마트TV 등 다양한 대소형 가전을 꾸준히 선보이고 있다. 지난해에는 기성 가전보다 3~40% 저렴한 QLED 스마트 TV(65인치)가 1만 대 넘게 판매됐으며, 2~30만원대 TV 제품들도 준수한 판매 실적을 거두며 매출을 견인했다. 특히 일렉트로맨 선풍기는 여름이 본격적으로 시작되기 전부터 5만대 물량 중 75% 이상이 판매됐다. 전자레인지와 에어프라이어 매출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60%, 100% 증가하며 판매량 호조를 보였다. 또 다른 가전양판업체인 전자랜드도 지난 2008년 자체 브랜드인 '아낙'을 론칭하고 안마의자부터 TV, 선풍기, 서큘레이터, 커피메이커 등 다양한 가전제품을 출시했다. 현재는 지난 2020년 무선 청소기를 출시한 이후 신제품을 내놓지 않고 있다. 이에 대해 관계자는 "PB 제품보다 오프라인 매장을 리뉴얼하거나 신사업 발굴에 더 집중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PB 사업을 중단한 것은 아니다"라고 언급했다. /이혜민기자 hyem@metroseoul.co.kr

2024-08-26 14:39:39 이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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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관장 '관절닥터 타마본 5Days' 출시…5일만에 관절 건강 개선 확인

정관장이 5일간의 섭취만으로 다양한 관절 건강 개선이 확인된 기능성 원료를 소재로 한 '관절닥터 타마본 5Days'를 선보였다고 26일 밝혔다. '관절닥터 타마본 5Days'의 핵심원료는 2024년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새롭게 '관절연골건강' 기능성을 인정한 '타마플렉스(타마린드강황주정추출복합물)'다. 핵심소재 '타마플렉스'는 인체적용 시험결과 섭취 5일만에 관절 및 연골 건강 관련 7가지 지표에 대해 유의미한 개선을 확인했다. 섭취 5일만에 ▲관절건강 지표총점(total WOMAC score), ▲관절통증 지표(WOMAC-pain), ▲관절 뻣뻣함(WOMAC-stiffness), ▲신체적 기능(WOMAC-function)이 개선되었으며, ▲30초간 반복 일어서기 횟수(30s-CST)가 증가하고, ▲관절통증(VAS 통증 점수 측정) 및 ▲관절통증 지수(LFI)가 감소했다. 여기에 30일 섭취 후에는 ▲염증 농도(hs-CRP)도 45%이상 감소했다. '관절닥터 타마본 5Days'는 핵심소재 '타마플렉스'에 관절·연골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기능성 원료인 NAG(N-아세틸글루코사민), 비타민K, 망간, 비타민E, 비타민D 등을 더한 차별화된 배합으로 한국인의 건강을 잘 아는 125년 정관장의 노하우를 담았다. 네이버 정관장 브랜드 스토어 등에서 구매 가능하다. 한편, 정관장은 9월 18일까지 '추석에도 건강은 정관장으로' 행사를 진행한다. 가족과 지인에게 선물하기 좋은 '다보록' 선물세트를 비롯하여, '홍삼정', '에브리타임', '홍삼톤', '화애락', '홍천웅', '황진단', '천녹', '활기력', '홍삼달임액' 등 정관장의 대표 스테디셀러와 '장수:율', '기다림 침향', '알엑스진 클린', '버섯달임액', '굿베이스' 등 맞춤형 기능성 및 자연소재를 담아낸 제품에 한해 다양한 구매 혜택을 제공한다. 또한 정관장 멤버스 가입 고객에게는 추가 혜택을 적용하며, '건강 메시지 태그' 및 '황진단 특별 보자기 서비스' 등 굿즈 이벤트도 운영한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4-08-26 14:31:33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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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8개 계열사 R&D 전문가 한자리에…미래성장동력 발굴 나선다

LG그룹의 연구·개발(R&D) 인재들이 한 자리에 모여 계열사 간 기술을 교류하고 차세대 기술 난제 해결을 위해 머리를 맞댄다. LG는 26일 이날부터 3주간 LG사이언스파크에서 LG 구성원, 외부 파트너사, 스타트업, 지역주민 등이 참여하는 문화·혁신·예술 축제 'LG 스파크 2024'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올해 처음 열리는 'LG 테크페어'는 26일부터 이틀간 8개 계열사의 R&D 신기술을 공유하고 외부전문가와 난제해결을 위한 아이디어를 논의하는 자리다. LG는 총 60여개 전시 부스를 마련해 그룹 미래 성장 동력인 인공지능(A), 바이오(B), 클린테크(C) 분야 이외에 스마트 라이프 솔루션, 모빌리티, 소재·부품까지 6개 영역을 다룬다. 이 자리에서 ▲AI 에이전트를 탑재해 자연스러운 음성 대화로 집안 사물인터넷(IoT) 기기 간 연결성을 강화한 'AI 허브' ▲탄소를 전환공정 없이 원재료로 직접 활용하는 친환경 신소재 ▲아토피 피부염 환자 대상 안전성과 증상 완화 효능을 크게 높인 치료제 등 주요 과제에 대한 협업을 모색한다. 미래 '게임 체인저' 기술을 발굴하기 위한 융복합 R&D 워크숍도 연다. 계열사 연구위원급 전문가들이 참여해 '물없는 친환경 세탁기' '당뇨와 비만을 관리하기 위한 채혈 없는 혈당측정 기술' 등 R&D 난제를 심층 논의한다. LG 그룹의 최고기술책임자(CTO)들이 모이는 '이노베이션 카운실' 이외에 연구위원급 전문가들이 한 자리에 모이는 것은 처음이다. A·B·C 분야 외부 전문가를 초빙한 미래기술 세미나 세션도 마련했다. 김상배 MIT 교수, 이상엽 KAIST 부총장, 강기석 서울대 교수가 강연자로 나선다. LG 테크페어 이후에는 ▲계열사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성과를 공유하는 'DX페어'(29~30일)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육성하는 '슈퍼스타트 데이'(9월 4~5일) ▲그룹 전체 소프트웨어 개발자가 교류하는 'LG 소프트웨어 개발자 컨퍼런스(9일~10일) ▲LG 구성원과 가족, 산학인재, 마곡 지역주민과 소상공인이 소통하는 '컬처위크'(11~13일)가 열린다. DX페어에서는 계열사의 32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과제 성과를 전시하고 활용 우수사례를 공유한다. 배경훈 LG AI연구원장이 임직원 대상으로 생성형 AI '챗엑사원'을 소개한다. 이진규 LG에너지솔루션 전무, 권도혁 LG생활건강 전무 등 계열사 CDO(최고디지털책임자)는 'DX를 활용한 제조업의 경쟁력 강화' 특강에 나선다. LG 소프트웨어 개발자 컨퍼런스에서는 AI·빅데이터, 모빌리티·자동차, 플랫폼·아키텍처 등 8개 분야 소프트웨어 기술을 공유한다. MS, IBM, 퀄컴, AWS 등 글로벌 빅테크 기업 개발자들이 참여한다. 박일평 LG사이언스파크 사장은 "LG 스파크를 지속 확대해 계열사간 융복합 연구개발 시너지를 내고 차별화된 고객가치 창출로 이어지도록 LG사이언스파크만의 차원이 다른 혁신 문화를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4-08-26 14:31:00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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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머신러닝 돌렸더니…"9월 물가 1%대 떨어질 가능성도"

한국은행이 머신러닝 기법을 활용해 단기 물가 흐름을 예측한 결과 8~9월 소비자물가상승률이 2%대 초반으로 둔화할 것으로 나타났다. 국제유가와 환율이 하락하고, 공공요금이 조정된다면 9월 물가는 1%대로 떨어질 수 있다는 분석이다. 한국은행은 26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BoK이슈노트: 부문별 물가상황 평가 및 머신러닝을 이용한 단기 물가 흐름 예측' 보고서를 발표했다. 한은은 머신러닝 기법과 상향식 추정을 결합한 예측모형을 개발해 물가 전망에 반영했다. 국제유가, 환율, 실업률 등 주요 거시변수와 세부 품목별 물가지수, 주요소 판매가격, 농축수산물가격, 공공요금 등의 미시변수 등 2300여개의 빅데이터를 활용했다. 한은은 이날 예측 모형을 통해 소비자물가 단기 흐름을 예측한 결과 7월 2.6%로 반등했던 상승률은 ▲8월 2%대 초반 ▲9월 2% 내외로 둔화할 것으로 보인다고 강조했다. 품목별로는 농산물 가격은 양호한 기상 여건 등으로 완만한 둔화세를 이어가고, 석유류 가격은 최근 국제유가 하락 등이 반영돼 둔화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근원물가는 더딘 수요회복 등으로 낮은 수준에서 안정될 수 있다. 근원물가는 일시적 외부 충격에 의해 물가변동이 심한 품목을 제외한 지수로서, 장기적이고 기초적인 물가추세를 살펴볼 수 있는 지표다. 한은은 8~9월 공급물가지수와 소매판매액지수를 포함한 근원상품 가격상승률은 1% 후반수준을 유지하고, 집세를 제외한 근원서비스물가 상승률은 2%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집세는 그간 전세가격 상승세 등이 반영되면서 낮은 수준에서 완만한 오름세를 나타낼 것으로 예상했다. 9월 물가가 1% 대로 떨어질 가능성도 제기했다. 이동재 한은 과장은 "최신 데이터 기준으로 최선의 예측치는 2.0%"라면서도 "유가나 환율이 더 하락하거나 공공요금 등의 변화가 있으면 당연히 2%보다 낮아질 수도, 높아질 수도 있다"라고 말했다. 현재 우리나라 물가는 지난해 8월이후 유가·농산물 가격이 급등한 기저효과가 크게 작용하고 있다. 품목별로는 석유류가 지난해 8~9월, 농축수산물이 지난해 8월·10월 급격히 올라 올해 예상보다 더욱 하락한 것으로 보일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 과장은 "앞으로 물가 흐름은 공급 충격이 크게 발생하지 않는 한 목표수준을 향해 안정적으로 수렴해 갈것으로 예상된다"며 "지정학적 정세, 기상여건, 등의 리스크가 남아있는 만큼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4-08-26 14:30:56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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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 '소상공인 맞춤형 저출생 정책' 지원

KB금융그룹은 26일 서울시청에서 오세훈 서울시장, 류진 한국경제인협회 회장과 양종희 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소상공인의 출산·양육 지원을 위한 사업비 50억원 전액을 지원하는 '저출생 위기극복 공동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국민과 함께 성장하는 KB금융의 상생경영활동인 'KB 국민함께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KB금융은 서울시와의 협약을 시작으로 전국 주요 지자체와 손잡고 소상공인의 돌봄 공백 해결을 위해 총 160억원을 지원한다. 소상공인은 직장인과 달리 출산휴가나 육아휴직이라는 개념이 없어 출산과 육아가 바로 생계활동의 중단으로 이어질 수 있다. 이를 해결하는데 도움을 주고자 KB금융과 서울시는 그동안 저출생 대책에서 소외되었던 소상공인을 위한 최초의 '민·관 공동 맞춤형 저출생 정책'을 시작한다. KB금융과 서울시는 ▲육아휴직자 대체인력 비용 지원 ▲0~12세 아동 대상 아이돌봄서비스 지원 ▲임신·출산으로 인한 휴업기간 중 발생하는 고정비용(임대료, 공과금 등) 지원 등의 '소상공인 출산·양육 지원 3종세트'를 통해 소상공인이 출산·육아와 생업을 병행할 수 있도록 돕는다. 또한 KB금융은 출산과 육아로 사업 운영에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을 위해 인사·노무 컨설팅 서비스도 제공한다. 이날 양 회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우리 경제의 주춧돌인 소상공인 분들이 출산과 양육의 부담을 덜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KB금융은 우리 사회의 큰 화두인 저출생 위기 극복을 위해 다양한 이해관계자와 힘을 모아 '일·가정이 양립할 수 있는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 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4-08-26 14:30:23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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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거점 투자社, 韓 스타트업에 대규모 투자…亞 진출 확대 '기대'

오영주 장관, 1박2일 일정으로 출장…'K-Innovation Day in Singapore' 개최 현지 3개사와 2.7억 규모 펀드결성 약속…1670만 달러 이상 우리 기업에 투자 탈레스, 창진원과 협약 맺고 '글로벌 기업 협업 프로그램' 내년부터 참여키로 吳 "글로벌 오픈 이노베이션 앞장서 우리 벤처·스타트업 亞 진출 지원하겠다" 싱가포르에 거점을 두고 있는 투자회사들이 한국 스타트업 등에 1670만 달러 이상을 투자한다. 이에 따라 투자받은 스타트업들의 아세안 시장 진출이 더욱 활발해질 전망이다. 싱가포르의 방위·우주항공 글로벌 기업 탈레스는 협업 프로그램을 통해 내년부터 우리나라 창업기업들을 돕는다. 중소벤처기업부는 26일 오후 싱가포르에 있는 콘래드 오차드 호텔에서 'K-Innovation Day in Singapore'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싱가포르 국부펀드 투자사 파빌리온(Pavilion capital), 버텍스(Vertex), OCBC 등 현지 거점 대형 투자사 80개와 탈레스, 오라클, 다쏘시스템 등 글로벌 기업 그리고 국내 스타트업 52개사 관계자 등 총 300여명 이상이 참석했다. 오영주 중기부 장관은 1박2일 일정으로 싱가포르를 방문하고 있다. 중기부는 올해 글로벌펀드 운영사로 선정된 싱가포르 거점 3개 투자사인 K3 벤처스(1억 2000만 달러), Lion X 벤처스(1억 달러), Qualgro 파트너스(5000만달러)와 현장에서 투자결성식을 갖고 총 2억7000만 달러(한화 약 3780억원) 규모의 펀드를 만들기로 했다. 이 가운데 1670만 달러(약 230억원) 이상을 스타트업 등 한국 기업에 의무적으로 투자키로 했다. 중기부 관계자는 "오는 27년까지 아세안 지역 글로벌펀드를 현재보다 10억 달러 이상 더 확대해 우리 스타트업에 3억 달러 이상의 투자를 유치, 한국 벤처·스타트업의 글로벌진출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싱가포르의 탈레스는 중기부의 대표 민관협력 창업지원사업인 '글로벌 기업 협업 프로그램'에 내년부터 참여한다. 이를 위해 창업진흥원과 업무협약도 체결했다. 또 프로그램 기존 참여 글로벌 기업인 아마존 웹 서비스, 다쏘시스템은 '정글', '다온다'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한국 창업기업의 아시아 시장 진출도 적극 지원한다. 이와 함께 글로벌 투자자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인공지능(AI)과 반도체, 스마트팜 등 딥 테크(Deep Tech) 중심으로 엄선한 한국 11개 스타트업이 참가해 발표하는 'K-Global Star IR'도 현지에서 펼쳐졌다. IR 행사에 앞서선 싱가포르 거점 글로벌 투자사 3곳이 국내 스타트업 3개사에 총 400만 달러 규모의 투자를 약속하는 계약도 별도로 체결했다. 싱가포르 투자사인 CENTO가 크레파스솔루션에 100만 달러(14억원), 말레이시아 투자사 RHL가 퍼밋에 220만 달러(30억원), 싱가포르 투자사 Altara가 하이퍼라운지에 74만 달러(10억원) 투자를 각각 결정했다. 이외에 'K-스타트업 밋업'에선 KSC 싱가포르 입주 기업 등 싱가포르 진출을 희망하는 유망 K-스타트업 37개사가 현지 투자자 및 전문가들과 1대1 만남의 자리도 가졌다. 밋업에 참여한 스타트업 업템포글로벌과 맵시는 현장에서 싱가포르 글로벌 기업과 업무 협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오 장관은 "한국 스타트업의 뛰어난 기술력에 싱가포르 투자자들이 큰 관심을 보였다"면서 "중기부는 K스타트업이 글로벌시장을 선도하는 주인공으로 성장해 나갈수 있도록 싱가포르에서 글로벌기업과 협력관계를 바탕으로 글로벌 오픈 이노베이션에 앞장서 우리 벤처·스타트업의 아세안 진출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4-08-26 14:30:19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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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銀, 신속하게 생산자금 지원하는 '원비즈 데이터론' 출시

우리은행은 공급망 관리 플랫폼 '원비즈플라자'를 이용 중인 판매기업들의 초기 생산자금 지원을 위한 대출상품인'원비즈 데이터론'을 26일 출시했다. 기존 결제성 상품은 판매기업이 구매기업과 발주계약을 체결하고 물품을 납품한 뒤 세금계산서가 발급되면 외상매출채권을 담보로 하여 대출을 받는 형태였다. '원비즈 데이터론'은 물품을 납품하기 전 생산 단계에서 자금 유동성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을 위해 원비즈플라자 발주데이터를 기반으로 채권 양도 없이 더 빠르게 소요자금을 지원하는 특화 상품이다. 이 상품은'원비즈플라자'를 이용하는 구매기업이 추천한 판매기업을 대상으로 하며, 최대 3억원 이내에서 한도 약정을 체결할 수 있다. 이후 우리은행이 부여한 신용등급별로 발주금액의 30~50% 범위 내에서 기업인터넷뱅킹을 통해 신속하게 대출 지원을 받을 수 있다. 금리는 고객 신용등급 및 거래실적 등에 따라 다르게 적용되며, 산출금리 대비 최대 1.5%p 까지 금리우대 혜택을 제공한다. 우리은행이 금융권 최초로 운영 중인 디지털 공급망 플랫폼 '원비즈플라자'는 별도 비용 없이 중견·중소기업들이 디지털 공간에서 실시간으로 소통하며 상거래뿐 아니라 공급망 금융 및 경영지원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토탈 솔루션으로 현재 2만 회원사가 이용 중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최근 티메프 사태 등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 필요자금을 신속 지원함으로써 중소기업 및 개인사업자의 자금 순환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자 본 상품을 기획했다"며 "힘든 시기를 겪고 있는 중소기업 고객에게 적시에 유동성을 지원하는 좋은 사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4-08-26 14:19:13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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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경남은행, '버킷리스트적금'

BNK경남은행은 목표금액을 달성하면 만기까지 기다리지 않아도 자동해지되는 '버킷리스트 적금'을 출시했다고 26일 밝혔다. 버킷리스트 적금은 최소 유지기한(6개월)이 경과하고, 가입 시 설정한 목표금액을 달성하면 약정이율과 우대이율을 모두 적용 받을 수 있는 상품이다. 기본금리 연 1.6%에 더해 ▲목표금액 달성 시 연 3.50%포인트(p) ▲마케팅 및 모바일메시지 수신 동의 연 0.25%p 등 우대금리를 적용받아 최대 5.35%의 금리를 적용받을 수 있다. 버킷리스트 적금은 12개월부터 36개월까지 월 단위로 가입할 수 있으며, 납입액은 매월 1만원부터 100만원까지 1만원 단위로 납입 가능하다. 가입은 BNK경남은행 모바일뱅킹앱과 영업점 창구에서 가능하다. 모바일뱅킹으로 가입 시 여행, 내집마련, 손주사랑 등 다양한 아이콘으로 된 목표 컨셉을 선택하거나 최대 8자리로 원하는 목표를 직접 입력할 수 있고, 목표달성 과정 이미지가 단계별로 변경돼 현재 얼마나 목표를 달성했는지를 간략하게 확인이 가능하다. BNK경남은행 디지털마케팅부 관계자는 "고객들의 다양한 니즈를 충족하고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앞으로도 더욱 노력하겠다. 오는 12월 31일까지 1만좌 한도로 판매 중인 버킷리스트 적금에 많은 관심이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안승진기자 asj1231@metroseoul.co.kr

2024-08-26 14:18:39 안승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