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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용업계 '양자컴퓨팅 ETF' 경쟁 코앞…"우리도 낸다! VS 굳이 ETF까지?"

양자컴퓨팅을 테마로 한 상장지수펀드(ETF) 시장이 빠르게 커지자 국내 운용사들이 앞다퉈 뛰어들고 있다. 2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KB자산운용, 신한자산운용, 한화운용, 삼성액티브자산운용 등 4곳 이상이 양자컴퓨팅 ETF 출시를 준비 중이다. KB운용의 'KB RISE 미국양자컴퓨팅'(패시브), 신한운용의 'SOL 미국양자컴퓨팅TOP10'(패시브), 삼성코액트운용의 'KoAct 글로벌양자컴퓨팅액티브' ETF는 표준코드 발급을 완료하고 한국거래소의 최종 심사를 앞두고 있으며, 이르면 3월 중 상장될 예정이다. 한화운용은 'PLUS 미국양자컴퓨팅TOP10' ETF를 내달 중 출시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운용업계가 적극적으로 관련 ETF 출시에 나선 배경은 양자컴퓨팅 시장이 커지고 있어서다. 양자컴퓨터는 기존 컴퓨터보다 30조 배 빠른 연산 능력을 갖춰 인공지능(AI) 및 데이터 분석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 양자컴퓨터 개발 기업인 아이온큐를 포함해 리게티 컴퓨팅·D-웨이브 시스템·퀀텀컴퓨팅 등의 종목들은 지난해 대비 평균 352%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국내에서 양자컴퓨팅 관련 ETF를 운영하는 곳은 키움투자자산운용이 유일하다. 지난해 12월 17일 상장한 'KIWOOM 미국양자컴퓨팅' ETF는 초기 설정액 75억원에서 2개월 만에 운용자산(AUM)이 1485억원으로 20배 증가했다. ETF 시장 리딩업체인 미래에셋자산운용과 한국투자신탁운용은 양자컴퓨팅 ETF 출시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타임폴리오자산운용 역시 별도 상품을 내놓기보다는 기존 AI ETF를 활용해 대응할 방침이다. 김남의 타임폴리오자산운용 본부장은 "AI ETF 상품 내에서 이미 아이온큐 같은 종목을 편입할 수 있는 구조"라며 "양자컴퓨팅 분야에서 성장성이 확인되면 포트폴리오를 조정해 관련 종목 비중을 늘리는 방식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타임폴리오자산운용은 자사의 'TIMEFOLIO 글로벌AI인공지능액티브' ETF에 아이온큐를 편입해 운용하고 있다. 한 운용업계 운영역은 "양자컴퓨팅 기술이 아직 산업 표준조차 정해지지 않은 초기 단계이기에, 무리한 ETF 출시보다 기존 상품 내에서 유연하게 대응하는 것이 더 현실적인 전략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2025-02-27 13:17:04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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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News]롯데카드·신한카드·현대카드

롯데카드가 국세 및 지방세 할부 혜택을 마련했다. ◆ 할부 추가 수수료 부담 덜었다 롯데카드는 로카 프로페셔널 회원을 대상으로 국세 및 지방세 결제 행사를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행사 기간은 오는 6월 30일까지다. 로카 프로페셔널 카드로 국세 및 지방세를 3만원 이상 일시불 결제 시 '로카 나누기 혜택'을 통해 3개월로 나눠 낼 수 있다. 국세·지방세 이용금액 월 최대 200만원까지 1% 기본 캐시백을 적용한다. 즉시결제 시에는 1% 캐시백 혜택을 추가로 제공한다. 이어 3개월마다 실적을 충족한 고객에게는 5만원 상당의 롯데상품권카드도 준다. 롯데카드 관계자는 "이번 이벤트 기간 동안 제공하는 3개월 로카 나누기 혜택과 캐시백을 활용한다면 납세 부담을 줄이는데 실질적인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신한카드가 미래 세대를 위한 금융교육 노력을 인정받았다. ◆ 4년 연속 수상 성과 신한카드는 금융감독원이 주관하는 '1사1교 금융교육 우수 사례 시상식'에서 '금융감독원장상'을 수상했다고 27일 밝혔다. 1사1교 금융교육은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해 기획했다. 금융에 관한 올바른 인식과 건전한 금융생활 습관을 형성해 나갈 수 있도록 설계했다. 전국 금융회사 본·지점과 인근 학교가 결연을 맺어 운영한다. 신한카드는 지난 2019년 수상 이후 총 4차례 금융감독원장상을 수상했다. 지난 2015년부터 10만8000여명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했으며 작년 말 기준 전국 140개 학교와 결연을 체결했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앞으로도 신한금융그룹의 전략 방향인 '기업시민 역량강화'를 바탕으로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금융의 선한 영향력을 지속적으로 전파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카드가 청소년 금융교육 부문에서 우수 금융교육 기업으로 인정받았다. ◆ 3번째 우수 기업 수상 사례 현대카드는 '1사1교 금융교육 우수사례 시상식'에서 금융회사 부문 금융감독원장상을 수상했다고 27일 밝혔다. 교육을 위해 '리그 오브 파이낸스'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학생들이 가상 공간에서 미션을 수행하면서 금융 상식을 얻을 수 있도록 설계했다. 신중한 금융 결정을 내릴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설명이다. 지방 소외 지역 소재 학교로 1사1교 금융교육 프로그램을 확장했다. 지역 간 금융 역량 격차의 해소를 위해서다. 전남과 충북 소재 학교 학생들과 소통하며 체험형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앞으로도 생애주기별로 다양한 세대의 소비자들이 금융을 더욱 쉽게 받아들이고 이해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정산기자 kimsan119@metroseoul.co.kr

2025-02-27 13:11:00 김정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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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다코리아, 패밀리 미니밴 '2025년형 뉴 오딧세이' 출시…안전·편의성 대폭 개선

혼다코리아가 패밀리 미니밴 '2025년형 뉴 오딧세이'를 공식 출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했다. '2025년형 뉴 오딧세이'는 패밀리카답게 안정성과 편의성을 대폭 개선해 소비자들의 기대를 충족할 것으로 보인다. 27일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카페 더고'에서 진행된 2025년형 뉴 오딧세이 출시 간담회에 참석한 이지홍 혼다코리아 대표는 "뉴 오딧세이는 안전성과 드라이빙, 편의성·주행성능 등 4가지 측면에서 상품을 개선했다"며 "편안하고 안전한 즐거운 공간을 제공해 가족의 라이프스타일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켜줄 수 있는 최고의 선택지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오딧세이는 '가족을 위한 편안한, 안전한, 즐거운 공간'이라는 콘셉트를 기반으로 1994년 첫 출시 이후 북미 시장에서 약 300만대 가까이 판매되며 전 세계적으로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뉴 오딧세이는 부분변경모델로 실내외 디자인의 모던한 변화와 함께 편의사양이 업그레이드됐고 스포츠유틸리티차(SUV)를 연상케 하는 스포티한 스타일이 특징이다. 전면부에는 새로운 디자인의 범퍼와 프론트 그릴 및 블랙 그릴 바를 적용했다. 후면부에는 각진 라인이 강조된 리어 범퍼와 블랙 그릴 바, 스모키 톤의 테일 램프, 수직 리플렉터 등을 적용해 및 강인하고 존재감 있는 디자인을 완성했다. 또한 새로운 디자인의 19인치 알로이 휠을 적용해 웅장한 사이드 캐릭터 라인과 대비되는 스포티함과 날렵함을 연출했다. 인테리어의 경우 브라운-블랙 투 톤 컬러의 천공 가죽 시트를 새롭게 적용해 모던하면서도 편안하고 아늑한 분위기를 선사한다. 2열의 경우 매직 슬라이드 시트를 통해 리클라이닝, 전후좌우 이동, 탈착과 폴딩이 가능해 승차 인원 및 이용 상황에 따라 다양한 시트 배치가 가능하다. 인스트루먼트 패널에는 시인성을 높인 7인치 TFT미터와 기존 대비 크기와 성능이 향상된 9인치 센터 디스플레이 오디오를 탑재했다. 2열 상단에 위치한 리어 엔터테인먼트 시스템(RES)은 완전히 업그레이드됐다. 모니터는 동급 최대 크기인 12.8인치로 커졌으며 Full HD급 고해상도를 지원한다. BYOD(Bring Your Own Device) 기능을 통해, 지난 모델과 달리 고객의 취향에 따른 스트리밍 디바이스와 스마트폰·태블릿 등 스마트 디바이스, 헤드폰을 자유롭게 연결할 수 있어 스마트TV처럼 다양한 OTT 콘텐츠를 시청할 수 있다. 아울러 2, 3열 탑승객의 상태를 디스플레이 화면을 통해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캐빈 와치와 1열 승객의 목소리를 2, 3열의 스피커 및 헤드폰으로 들려주는 캐빈 토크의 기능은 차내에서도 탑승객 간의 원활한 소통을 돕는다. 뉴 오딧세이의 파워트레인은 3.5L 직분사 i-VTEC 엔진이 탑재되어 최고출력 284마력, 최대토크 36.2㎏·m의 동급 대비 강력한 주행성능을 구현한다. 여기에 정속 주행, 완만한 가속 등 큰 출력을 필요로 하지 않는 상황에서 3기통을 휴지시키는 가변 실린더 제어 시스템과 전자제어식 10단 자동변속기가 적용되었으며, 아이들 스톱, ECON모드, 셔터 그릴도 적용되어 연료 효율성을 높였다.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 혼다 센싱은 향상된 보행자 감지기능이 적용된 추돌 경감 제동 시스템(CMBS), 차선 유지 보조 시스템(LKAS), 차선 이탈 경고(LDW) 기능이 있는 도로 이탈 경감(RDM) 시스템, 저속 추종 기능이 있는 자동 감응식 정속 주행 장치(ACC), 오토 하이빔 시스템(AHB), 후측방 경보 시스템(BSI)이 포함됐다. 마직으로 뉴 오딧세이에는 차량 원격 제어와 상태 관리, 긴급 상황 알림 등을 사용할 수 있는 커넥티드 서비스 혼다 커넥트(Honda Connect)도 새롭게 탑재됐다. 가격은 개별소비세 인하 혜택을 적용해 6290만원(VAT?포함)이며, 컬러는 블랙, 화이트, 메탈 3가지다. 이지홍 혼다코리아 대표이사는 "오딧세이는 편안하고 안전하고 즐거운 공간을 제공하는 인생의 동반자로 가족의 라이프스타일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켜줄 수 있는 선택지가 될 것"이라며 "다가오는 봄, 오딧세이와 함께 가족과 잊지 못할 추억의 순간을 만들어 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5-02-27 12:32:41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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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체 종사자 46개월 만에 감소 전환… 건설·도소매업 감소폭 커

국내 사업체 종사자 수 증가폭이 내리막을 이어오다 결국 46개월 만에 감소로 전환했다. 특히 건설경기 악화가 지속되면서 건설업 종사자 수는 12년 만에 처음으로 10만명 이상 급감했다. 또 임시일용직과 특수 고용 근로자(특고) 등이 포함된 기타종사자 위주로 감소하며 취약계층이 고용한파에 우선 타격을 받는 모양새다. 27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2025년 1월 마지막 영업일 현재, 종사자 1인 이상 사업체 종사자는 1989만5000명으로 전년동월(1991만6000명 )대비 2만2000명 감소했다. 산업별로 보면, 보건업 및 사회복지 서비스업, 전문·과학 및 기술서비스업, 부동산업 순으로 증가한 반면, 건설업, 도매 및 소매업, 제조업 순으로 종사자가 줄었다. 특히 건설업 종사자는 11만4000명(-7.8%) 급감하며, 건설경기가 좋지 않았던 2013년 이후 처음으로 10만명대 감소를 기록했다. 전 산업 종사자의 약 19%로 비중이 가장 큰 제조업도 1만1000명 감소했는데, 건설업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비금속 광물제품 제조업, 1차 금속 제조업 종사자가 감소하며 건설경기 영향을 받았다. 사업체 입이직 움직임도 둔화 양상이다. 채용이 줄어서다. 300인 이상 사업장의 입직자(-1.1만명), 이직자(-0.3만명) 모두 감소했다. 사유별로 보면 입직 중 채용이 11만5000명 감소했다. 취약계층 위주로 취업의 어려움이 큰 것으로 파악된다. 종사자지위별로 보면, 상용근로자는 1만2000명 늘었으나, 임시일용근로자는 1만9000명, 기타종사자는 1만4000명 줄었다. 규모별로도 300인 이상 사업장은 1만8000명 증가한 반면, 300인 미만 사업장은 4만명 줄었다. 경기침체에 따른 채용 감소도 확인된다. 30일 이내 채용 가능한 일자리를 뜻하는 '빈 일자리' 수는 지난달 16만1000개로 1년 전보다 18.6% 감소, 작년 2월 이후 감소 추세다. 김재훈 노동시장조사과장은 "빈 일자리는 경기와 굉장히 밀접한 관계가 있는데, 빈 일자리가 감소한다는 건 경기 침체에 따른 것으로 해석된다"며 "대기업의 구인계획 감소도 일정 부분 영향이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상용근로자 1인 이상 사업장의 전체 근로자 1인당 월평균 임금총액은 460만8000원(2024년 12월 기준)으로 전년동월 대비 4% 증가했다. 종사상지위별 상용근로자는 491만8000원으로 4.2% 증가, 임시일용근로자는 178만4000원으로 4.4% 감소했다. 김 과장은 "임시일용근로자는 상대적으로 임금 수준이 높은 건설업 임시일용근로자 비중이 축소됨에 따라서 근로 임금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1인당 근로시간은 157.8시간으로 전년동월대비 5시간 증가했는데, 이는 전년대비 근로일이 1일 증가한 영향이다. 산업별로 근로시간이 긴 산업은 광업, 제조업 순이고, 짧은 산업은건설업, 교육서비스업 순이다. 시군구별 현황을 보면 작년 10월 기준으로, 종사자가 가장 많은 시군구는 대기업이 몰려있는 서울 강남(강남구 73.4만명, 서초구 44.9만명)이었고, 이어 제조업이 밀집한 경기 화성(52만명), IT 업체가 몰려 있는 경기 성남(48.5만명) 순으로 나타났다.

2025-02-27 12:25:08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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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 막걸리 100만ℓ·증류식소주 50만ℓ 출고까지 주세감면 확대

전통주에 대한 주세 경감 기준이 완화되고 적용 한도 및 경감률 또한 확대된다. 또 부가가치세 사후환급과 영세율이 적용되는 농기자재 범위도 확대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27일 이 같은 내용의 '주세법 시행령 개정안'을 28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기존에는 직전년도 총 출고량을 기준으로 발효주 500㎘(50만ℓ), 증류주 250㎘ 이하인 업체만 주세 감면 혜택을 받아 왔다. 28일부터는 발효주 출고량 1000㎘, 증류주 500㎘ 이하인 업체까지 확대한다. 또 그간 해당연도 생산분 중 발효주 200㎘, 증류주 100㎘ 이하에 대해 세율 50%를 경감해 왔는데 향후 발효주 200~400㎘, 증류주 100~200㎘에 대해서도 30%를 추가로 경감한다. 윤원습 농식품부 농업정책관은 "이번 세제혜택 확대는 수직농장 확산 등 변화된 농업 현장여건을 반영했다"며 "농업인들의 영농비용 경감을 통해 경제적 부담을 덜 수 있도록 하는 한편, 쌀 등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전통주 산업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는 우리 쌀 등 국산 농산물로 빚은 전통주 산업을 활성화하기 위한 정책의 일환이다. 농식품부는 전통주가 국내와 해외 모두에서 더욱 인정받을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막걸리 등의 탁주와 증류식소주 등의 증류주 지원을 통해 쌀소비량의 중장기적 반등도 도모한다. 이번 개정으로 농업인이 스마트팜용 발광다이오드(LED) 조명, 인삼재배용 거적(토양·수분 보존 또는 해가림 시설에 사용하는 자재)을 구매할 경우 부가가치세를 환급받을 수 있게 됐다. 또 농업용 난방·건조용 등의 기계에 대한 시간계측기 부착 예외 적용을 받는 면세유 종류에 기존 등유·액화석유가스(LPG)·중유에서 '부생연료유'가 추가됐다. 시간계측기란 농업인의 면세유 사용 실적 확인을 위해 농업기계 등에 부착하는 장치를 가리킨다. 이에 따라 농업인이 구매하는 사후환급 대상 농기자재는 총 66종으로 늘었다. 아울러, 영세율이 적용되는 축산업용 기자재 중 꿀벌을 기를 때 사용되는 '소초세트'를 소초, 소광대, 사양기, 격리판 등으로 분리해 규정함으로써 개별 구매 시에도 각각 영세율 적용이 가능하도록 개선했다. 콩나물재배업 종사자에 대한 비용부담 완화책도 담겼다. 농기자재를 구매할 시 부가가치세 영세율 또는 사후환급, 면세석유류 등 적용 대상 농업인 범위에 포함된다.

2025-02-27 12:17:34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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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력사 안전도 책임진다'…삼성전기, '안전보건 상생협력 우수기업' 선정

삼성전기가 협력사와의 안전보건 상생협력에서 우수한 성과를 인정받아 '2025년 대·중소기업 안전보건 상생협력사업'에서 최상위 등급인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대·중소기업 안전보건 상생협력사업은 안전보건 수준 격차 해소를 위해 대·중소기업이 자율적으로 연대 후 안전보건 상생 해법을 마련해 실천하는 사업이다. 삼성전기는 2023년부터 협력사를 대상으로 위험성 평가, 전기·소방·안전보건 분야 위 사내 전문가를 파견해 산업재해를 예방할 수 있도록 지원해 왔다. 지난해까지 123개 협력사에 대한 안전보건 경영시스템 인증 컨설팅을 진행한 결과, 11개 협력사가 위험성 평가 인정을, 2개 협력사가 안전보건경영시스템) 인증을 획득했다. 또 삼성전기는 협력사 근로자를 위해 폭염·한파 대비 안전용품과 건강 물품을 제공하고, 폭발 장소 위험성 평가 교육을 하는 등 안전 문화 확산에도 기여했다. 장덕현 삼성전기 사장은 "안전과 건강이 경영의 최우선 가치"라며 "숨어있는 1%의 불안전 요소까지 찾아 임직원과 협력사 모두가 완벽하게 안전한 사업장을 구축하자"고 당부했다./이혜민기자 hyem@metroseoul.co.kr

2025-02-27 12:12:01 이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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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증권, '신영 아트업 장학증서 수여식' 진행

신영증권은 서울 여의도 본사에서 '신영 아트업 장학증서 수여식'을 진행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신영증권이 한국예술종합학교와 함께 운영하는 세 가지 장학사업 ▲신영컬처챌린지 ▲신영컬처드림업 ▲신영뉴프론티어 등을 결산하는 자리이다. 행사에는 신영증권과 한국예술종합학교 관계자, 각 사업별 장학생 및 수상자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올해로 10회째를 맞이한 신영컬처챌린지는 학생들의 창작 음악을 후원하는 사업으로 두 개 부문, ▲비즈링 ▲신영아뜰리에로 나눠 진행됐다. 비즈링 부문에서는 차태국, 은서영 학생의 '푸른 나무 아래서'가 대상을 수상했다. '푸른 나무 아래서'는 경쾌하고 따뜻한 멜로디가 특징이며, 올해 신영증권의 통화연결음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신영아뜰리에는 국내 음악계의 발전과 현대음악 창작을 지원하기 위해 새롭게 신설된 부문으로, 한국예술종합학교의 우수 학생을 선정해 신영증권의 위촉작을 의뢰한다. 이번 신영아뜰리에 부문에서는 이하느리 학생의 'Supermarktmusik #2'(슈퍼마켓뮤직 #2)이 선정됐다. 이하느리 학생은 최근 헝가리 바르톡 국제작곡콩쿠르에서 우승하며 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으며, 'Supermarktmusik #2'는 오는 6월 신영체임버홀에서 초연될 예정이다. 신영컬처드림업은 각 분야별 발전 가능성이 높은 학생들이 세계 유수의 콩쿠르와 페스티벌에 도전할 수 있도록 참가 실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총 30명의 지원자 중 11명의 학생이 선정됐다. 신영뉴프론티어는 시각예술 분야를 후원하는 사업으로 젊은 예술가에게 전시 기회를 제공한다. 이번에는 총 48개의 전시 계획안이 접수되었으며, 이 중 8개 안이 선정됐다. 전시는 오는 4월 아트스페이스3(서울 종로구)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신영증권 관계자는 "한국예술종합학교와 함께하는 장학사업을 통해 많은 학생이 다양한 분야에서 본인들의 잠재력을 마음껏 펼치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더욱 다양한 방식으로 한예종 학생들의 성장을 응원하겠다"고 전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5-02-27 12:10:58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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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투운용, '미30년국채 액티브(H) ETF' 순자산 2조원 돌파

한국투자신탁운용 상장지수펀드(ETF) 중 순자산액 규모가 2조원을 돌파한 상품이 나왔다.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26일 기준 'ACE 미국30년국채액티브(H)' 순자산총액은 2조324억원으로 집계됐다. 해당 ETF는 지난 2023년 3월 상장했으며 올해 들어서만 2395억원의 순자산액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ACE 미국30년국채액티브(H)는 국내 최초·최대의 현물형 미국 장기국채 투자형이다. 비교지수로는 미국 30년 국채 중 잔존만기 20년 이상인 채권을 편입하는 'Bloomberg US Treasury 20+ Year Total Return Index'를 삼는다. 장기채 특성상 기준금리 인하 시 채권 가격이 상승돼 자본 차익을 기대할 수 있다. 해당 ETF의 급성장 배경에는 개인 투자자들의 선택이 있었다는 게 한투운용의 설명이다. 지난 26일 ETF 체크 기준으로 최근 1년간 ACE 미국30년국채액티브(H) ETF의 개인순매수액은 373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국내 시장에 상장된 141개의 채권형 ETF 상품 중 2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남용수 한국투자신탁운용 ETF운용본부장은 "트럼프 미국 대통령 취임 이후 금리 인하 기대감이 더욱 커져가는 상황"이라며 "특히 이 중 ACE 미국30년국채액티브(H) ETF와 ACE 미국30년국채액티브 ETF는 연금계좌(확정기여(DC)형, 개인형퇴직연금(IRP))에서 100% 한도로 투자할 수 있어 절세 혜택도 누릴 수 있다"고 덧붙였다.

2025-02-27 12:09:56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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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헤지로 미국채 30년 스트립에 투자하자...메리츠證, ETN 3종 출시

메리츠증권은 미국채 30년 스트립 채권에 투자하는 환헤지형 ETN(상장지수증권) 3개 종목을 한국 거래소에 상장한다고 27일 밝혔다. 해당 종목은 ▲메리츠 미국채30년 스트립 ETN(H) ▲메리츠 레버리지 미국채30년 스트립 ETN(H) ▲메리츠 인버스2X 미국채30년 ETN(H)으로 KIS 미국채 30Y 스트립 총수익(TR) 지수를 추종한다. 이번 상품은 미국 스트립 채권을 편입해 듀레이션(가중평균만기)을 대폭 확대한 것이 특징이다. 스트립은 원금과 이자가 붙어있는 채권을 분리하고 만기가 긴 원금에만 투자해 채권의 평균 듀레이션을 늘리는 전략이다. 메리츠 미국채30년 스트립 ETN(H)의 듀레이션은 약 28년으로 일반 미국채 30년물의 듀레이션인 16년보다 약 1.75배 길다. 기초 지수에 2배로 투자할 수 있는 메리츠 레버리지 미국채30년 스트립 ETN(H)의 듀레이션은 약 56년으로 메리츠증권이 지난해 4월 출시한 메리츠 3X 레버리지 미국채 30년 ETN의 듀레이션인 48년보다 8년 가량 길다. 긴 듀레이션으로 인해 금리하락기 일반 채권에 비해 큰 수익을 기대할 수 있으며, 환헤지가 되어있어 최근 변동성이 커진 환율에도 부담없이 접근할 수 있다. 메리츠증권 트레이딩본부장 권동찬 전무는 "이번 상장은 연준 및 한국은행의 금리 인하와 미국 정부의 관세 정책으로 환율 예측이 더욱 어려워진 상황에서, 미국채의 이자수익 및 자본차익에 보다 더 집중하길 원하는 투자자들을 위한 것"이라며 "메리츠 ETN의 기존 라인업과 마찬가지로, 인버스2X 종목으로 금리 상승 위험을 헤지할 수 있는 수단을 함께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5-02-27 12:06:23 신하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