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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투증권, 하와이 최대 은행과 맞손…초고액자산가 ‘크로스보더 WM’ 강화

한국투자증권은 하와이에 위치한 '센트럴 퍼시픽 뱅크(CENTRAL PACIFIC BANK)'와 초고액자산가 대상 서비스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지난 13일 서울 여의도 한국투자증권 본사에서 진행된 업무협약식은 김성환 사장과 아놀드 마티네즈(Arnold Martines) 센트럴 퍼시픽 뱅크 행장을 비롯한 양사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센트럴 퍼시픽 뱅크는 1954년 설립되어 하와이주 내 27개 지점을 운영하는 하와이 최대 은행 중 하나다. 한국투자증권은 초고액자산가 전담 조직 GWM(Global Wealth Management)을 통해 미국 부동산 투자자문 서비스 및 해외 유학, 이민 관련 세무 및 법무 자문 등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하와이 부동산 투자 파이낸싱, 현지 모바일 뱅킹, 송금 및 환전, 하와이 지역 부동산 중개인 및 세무사, 변호사와의 컨설팅 연계 등 크로스보더 자산관리 서비스를 강화할 예정이다. 최근 세제 혜택과 교육환경이 우수한 해외 국가로의 투자와 이민이 증가하는 가운데, 하와이는 은퇴 후 거주와 자녀 교육을 위한 복합적인 수요를 충족시키는 세컨하우스 투자처로 각광받고 있다. 하와이 관광 산업은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회복되었으며, 부동산 가치 안정성과 낮은 재산세율, 한국의 높은 상속 및 증여세에 비해 유리한 자산 증여 환경을 갖추고 있다. 김성환 사장은 "한국투자증권의 폭넓은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하여 초고액자산가 및 패밀리오피스 고객을 위한 맞춤형 자산관리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11-17 12:31:06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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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반도체, 美 마이크론 탑 서플라이어상 수상

한미반도체가 미국 마이크론 테크놀로지의 '탑 서플라이어(Top Supplier)'상을 수상했다. 한미반도체는 13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더 웨스틴' 호텔에서 열린 '마이크론 서플라이어 어워드'에서 탑 서플라이어상을 수상했다고 17일 밝혔다. 마이크론 서플라이어 어워드는 품질, 기술혁신, 서비스, 협업 등 핵심 역량을 기준으로 글로벌 협력사 중 최우수 기업을 선정하는 프로그램이다. 한미반도체는 HBM(고대역폭메모리) 생산용 TC 본더 분야에서 기술력과 품질 경쟁력을 인정받아 최고상 부문에 올랐다. 한미반도체는 HBM 적층 공정에 사용되는 TC 본더 시장에서 세계 1위를 유지하고 있다. 회사는 2002년 이후 관련 지적재산권 확보를 강화해 왔으며 현재까지 HBM 장비 관련 특허 130건을 출원했다. 올해 5월에는 차세대 AI 메모리 HBM4 양산에 대응하는 신제품 'TC 본더 4'를 선보였다. 한편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에 따르면 마이크론의 글로벌 HBM 시장 점유율은 2024년 2분기 5%에서 2025년 2분기 21%로 증가했다. 인공지능(AI) 반도체 수요 확대에 힘입어 마이크론의 기업가치는 2024년 11월 약 1105억달러(한화 약 161조1700억원)에서 2025년 11월 약 2843억달러(한화 약 414조6900억원)로 1년 새 157% 상승했다. 곽동신 한미반도체 회장은 "한미반도체를 신뢰해주신 마이크론 산자이 회장과 마니시 부회장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최상의 서비스와 첨단 기술을 제공해 협력 관계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2025-11-17 11:44:47 정희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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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스뱅크, 차세대 금융보안 인재 양성 위한 ‘현업 멘토링 프로그램’ 운영

토스뱅크가 '사이버보안 엔지니어 부트캠프' 1기 수강생을 대상으로 '현업 멘토링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17일 밝혔다. '사이버보안 엔지니어 부트캠프'는 토스뱅크가 지난 9월 IT교육 전문기업 '멀티캠퍼스'와 협력해 개설한 정보보호 핵심인재 양성 과정으로, 고용노동부 K-디지털 트레이닝(KDT) 사업의 일환이다. 금융산업에 특화된 보안 기술과 금융 이해를 겸비한 인재 육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토스뱅크는 국가 공인 정보보호 관리체계(ISMS-P)와 국제 표준 보안인증(ISO27001/27701)을 모두 획득한 금융 보안 역량을 기반으로, '사이버보안 엔지니어 부트캠프'의 커리큘럼 설계, 현업 멘토링, 훈련생 프로젝트 평가 및 오피스투어 등 교육 전반에 걸쳐 참여하고 있다. 이번 1기 과정은 총 24명이 선발되어 836시간 동안 실무 중심의 금융보안 전문 교육을 이수 중이다. 이날 참가자들은 토스뱅크 채용 담당자의 특강을 통해 금융업계 취업 전략과 토스뱅크의 채용 과정, 그리고 '토스 기업문화'의 핵심인 자율·책임·협업 중심의 일하는 방식을 들었다. 현직 엔지니어 멘토들과 함께 레드팀(공격)·블루팀(방어)으로 나눠 소규모 멘토링을 통해 학교에서 배우기 어려운 실전 보안 과제와 금융보안 현장 노하우를 생생하게 접했다. 이후 참가자들은 토스뱅크의 오피스 공간과 협업 환경을 둘러보며, 자유롭고 수평적인 기업문화 속에서 보안팀의 실제 업무 방식을 체험했다. 이정하 토스뱅크 정보보호최고책임자(CISO)는 "이번 멘토링 프로그램이 참가자들에게 금융보안 전문가로 성장하는 데 좋은 동기부여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산업 전반의 정보보호 역량 강화를 위해 현업 중심의 인재 양성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5-11-17 11:36:14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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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한·미 관세협상 후속조치 논의 착수…자동차·농산물 등 비관세 분야 조율 본격화

'제51차 통상추진위원회' 개최… 비관세 분야 합의 이행 방안 논의 미국산 자동차 수입절차, 농업생명공학 제품 승인 절차 간소화 등 추진될 듯 여한구 통상본부장 "후속조치에 만전… 한·미 통상환경 안정적 관리할 것" 정부가 한·미 정상회담 공동 설명자료(Joint Fact Sheet)'에 포함된 통상 분야 합의 이행을 위한 관계부처 후속 논의에 착수했다. 공동 설명자료에는 자동차·농산물 등 전통적 시장은 물론 디지털·경쟁·지재권·노동·환경·경제안보 등 비관세 전반을 아우르는 조치가 요구돼, 향후 양국 통상 구조에 적지 않은 변화가 예상된다. 산업통상부는 17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 주재로 제51차 통상추진위원회를 열고 공동 설명자료에 포함된 비관세 분야 합의사항 후속조치 이행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산업부를 비롯해 기재부·농식품부·국토부·과기부·노동부·기후부·공정위·금융위 등 관게 부처가 대거 참석해 공동 설명자료에 포함된 합의내용을 공유하고 부처별 후속조치 사항을 점검했다. 공동 설명자료에 따르면, 양국은 자동차·농산물·디지털 규제·경쟁정책·지재권·노동·환경·경제안보 협력 등 폭넓은 항목에 대해 합의했다. 특히 자동차 분야에서 미국 연방안전기준(FMVSS)을 충족한 차량의 국내 수입 절차 간소화, 농업생명공학 승인 절차 효율화, 디지털 규제의 차별 방지, 공정위 조사 절차의 투명성 강화, 특허법조약 가입 준비, 노동·환경 기준 협력 등은 모두 구체적인 제도개선이 필요한 영역이다. 이번 후속조치는 국내 시장에도 상당한 영향을 줄 전망이다. 자동차 분야만 해도 관세율 조정과 인증 간소화가 병행되면서 미국산 차량의 국내 공급이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 농산물·식품 분야에서도 농업 생명공학 제품의 승인 심사 기간 단축과 검역 협력이 강화되면서 수입 확대로 이어질 수 있다. 디지털·플랫폼 규제 관련 후속조치도 주목된다. 공동 설명자료에는 한국이 미국 기업에 차별적 영향을 주지 않도록 망 사용료, 온라인플랫폼 규제, 데이터 국외 이전 정책 등을 정합적으로 관리하기로 한 내용이 포함돼 있다. 이는 국회에서 논의 중인 플랫폼 규제 법안 등과도 직접 연결되는 만큼 향후 제도 조정 논의도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지재권·경쟁·노동·환경 기준 분야에서도 국내 법령·절차 검토가 필요하다. 예컨대 공정위 조사에서 변호사-의뢰인 비밀유지권을 인정하는 방안은 그동안 미국이 지속적으로 요구해온 사안이다. 특허법조약 가입 추진은 해외 기업의 특허 절차 간소화와 직결되고, 노동·환경 규범 강화는 공급망 전반의 규제 준수 의무와 연결될 가능성이 있다. 통상교섭본부는 이들 후속조치를 토대로 12월 중 미국 무역대표부(USTR)와 한·미 FTA 공동위원회를 개최해 구체적인 이행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여한구 통상본부장은 "지난한 협상 과정을 거쳐 관세협상이 최종 타결된 만큼, 이제는 비관세 분야 후속조치에 만전을 기해 한·미 통상 환경을 안정적으로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한·미 FTA 공동위원회 수석대표로서 비관세 협의를 원활하게 매듭지을 수 있도록 관계부처의 긴밀한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5-11-17 11:35:42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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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소상공인 성장촉진 보증대출 출시

신한은행은 경쟁력 강화 계획을 입증한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신규 운영자금을 지원하는 '신한 소상공인 성장촉진 보증대출'을 출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상품은 지난해 12월 금융위원회·중소벤처기업부·금융감독원이 공동으로 발표한 '은행권 소상공인 금융지원 방안'의 후속조치로 마련됐으며, 지역신용보증재단의 보증서를 담보로 대출을 제공한다. 이번 상품은 개업(설립) 후 1년 이상이 경과하고 대표자 신용평점이 710점 이상인 소상공인을 대상이며, 경쟁력 강화 계획을 입증하는 경우 신청할 수 있다. 대출한도는 개인사업자 최대 5000만원, 법인사업자 최대 1억원이이며 5년(거치기간 2년 포함) 또는 10년(거치기간 3년 포함)의 원금균등분할 방식으로 상환이 가능해 소상공인의 부담을 줄였다. 경쟁력 강화 계획으로 인정되는 항목은 ▲스마트 시스템(무인주문 시스템, 로봇 기술)도입 ▲공인 컨설팅 과정 이수 ▲고용 유지·창출(상시 근로자 수 유지 또는 증가) ▲매출 증가·사업 확장 계획 제출 등이다. 이는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성실하게 사업을 운영하는 소상공인의 중장기 성장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취지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업력이 짧거나 담보 여력이 부족해 금융 이용이 어려웠던 소상공인들이 성장촉진 보증대출을 통해 어려운 시기를 극복하고 성장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우리 경제의 든든한 기반인 소상공인을 위해 다양한 금융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신한은행은 경영에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을 위해 ▲맞춤형 채무조정(소상공인 119Plus) ▲개인사업자 햇살론 ▲신한 폐업지원 대환대출 등 다양한 금융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5-11-17 11:35:40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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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 발달장애 예술가들을 위한 미술 공모전 개최

하나금융그룹이 발달장애 예술가를 대상으로 한 '제5회 하나 아트버스(Hana Artverse)' 미술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하나 아트버스는 장애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포용 문화 확산을 위해 2022년부터 진행해오고 있는 하나금융의 대표적인 사회공헌활동으로, 발달장애 예술가들의 작품 활동을 지원하고 인턴십 기회를 제공하는 등 새로운 사회 진출의 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번에 개최하는 제5회 하나 아트버스는 내년 2월 8일까지 '하나금융그룹'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접수할 수 있다. 신청 부문은 만 18세 이상의 성인 부문과 아동·청소년 부문으로 구분되며, 발달장애 예술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심사는 미술계 전문가와 관계자들이 참여해 공정하게 진행되며 ▲대상 2명 ▲최우수상 2명 ▲우수상 4명 ▲입선 22명 등 성인 부문 20점과 아동·청소년 부문 10점을 합쳐 총 30점의 작품이 선정한다. 수상자들에게는 총 1000만 원의 상금이 주어지며 수상자 중 선정된 3명에게는 사회적 기업에서의 인턴십 기회가 주어진다. 하나금융은 이번 전시를 통해 발달장애 예술가들의 작품 판로 확대는 물론, 굿즈 제작 등 홍보 활동도 추진해 참가자들의 예술 활동 지속 가능성을 높일 계획이다. 하나금융 관계자는 "하나금융그룹은 발달장애 예술가들이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서 역량을 발휘하며, 경제적·사회적 자립을 이룰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오고 있다"며 "예술을 통한 사회적 가치 창출과 포용금융 실천을 통해 모두가 존중받는 지속가능한 사회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5-11-17 11:30:37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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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직 회장 첫 연임 도전…서유석 “비욘드 코스피5000 열 적임자”

서유석 금융투자협회장이 협회 역사상 첫 연임에 도전한다. 현직 금융투자협회장의 재선 도전은 사실상 전례가 없는 일로, 제7대 협회장 선거는 서 회장과 황성엽 신영증권 사장, 이현승 전 KB자산운용 대표의 '3파전' 양상이 만들어졌다. 서 회장은 17일 서울 여의도 한 카페에서 기자들과 만나 "제7대 금융투자협회장 선거에 참여하기로 결심했다"며 출마를 공식화했다. 그는 "업계와 자본시장을 위해 어떤 역할을 더 할 수 있는지에 대해 혼자 심사숙고했다"며 "최근에서야 회원사 대표님들께 저의 의지를 밝히고 의견을 듣는 과정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 서 회장은 취임 이후의 업계 성과를 강조하며 자신이 '연속성'에 적합한 후보라고 주장했다. 그는 "3년 전 취임할 때 약속했듯이 저는 회원사의 청지기로서 항상 겸손한 자세로 회원사의 어려움을 함께 공감하며 문제를 같이 해결해 왔고, 업계 활동을 위축시키는 규제에 맞서 왔으며 자본시장의 파이를 키워 우리 회원사들의 활동 영역을 넓혀 왔다"고 말했다. 이어 "증권·운용을 비롯한 금융투자 업계 전체를 망라한 전문성을 바탕으로 금융투자 업계와 자본시장 발전에 가시적인 성과를 내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그는 협회장 자리의 핵심 역량으로 '대관 능력'을 꼽았다. 서 회장은 "저는 지난 3년 동안 협회장 임무를 수행하면서 금융 당국을 비롯한 정부, 여야, 국회의원, 여러 유관기관 및 유력 인사들과 긴밀한 관계를 형성했다. 3년 전 회원사가 선택해 주신 덕분에 저는 한 번 쓰고 버리기 아까운 회원사의 자산이 되었다는 뜻"이라며 "새로운 사람이 이런 관계를 형성하려면 최소 2년 이상이 소요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저는 치밀한 논리와 대관 능력을 바탕으로 우리 업계가 직면하고 있는 중대한 과제들을 누구보다 잘 해결해 나갈 수 있다"고도 했다. 서 회장은 자신이 '비욘드 코스피 5000 시대'를 열 적임자라고도 자평했다. 그는 "코스피 5000을 눈앞에 둔 이 시점에 이제 한국 주식시장은 코리아 디스카운트의 오명을 벗고 코스피만을 향한 코리아 프리미엄 시대를 준비해야 한다"며 "그동안 코스피 5000 달성을 위하여 회원사와 함께 정부 당국, 국회와 호흡을 맞춰왔듯이 '비욘드 코스피 5000 시대'의 문을 활짝 열면서 금융투자업계와 자본시장을 한 단계 레벨업 시키고 나아가 한국을 아시아 금융업으로 만들어 가는 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업무 강도도 직접적으로 언급했다. 서 회장은 "금융투자협회장이라는 자리는 시쳇말로 은퇴 후 쉬는 자리가 아니라 업계 의견을 경청, 조율하고 국회, 정부, 금융 당국 등과는 전략적으로 교섭해야 하는 정말 치열하게 일하는 자리"라며 "향후 몇 년이 한국 자본시장 역사에 정말 중요한 골든타임"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 골든타임 때 필요한 것은 리더십의 교체가 아니라 책임감과 강한 추진력을 가지고 안정적으로 업무를 추진할 리더십의 연속성이 절실한 때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금투협 후보추천위원회는 오는 19일 오전 10시까지 후보 등록을 마감하고, 서류·면접 심사를 거쳐 내달 초 최종 후보를 확정한다. 최종 회장은 회원총회 투표를 통해 결정되며, 임기는 내년 1월 1일부터 2028년 12월 31일까지다. 공식 출마자는 현재 서 회장을 포함해 황성엽 신영증권 사장, 이현승 전 KB운용 대표 등 3명이다. 당초 유력한 여성 후보로 꼽혔던 박정림 전 KB증권 대표는 라임펀드 관련 소송 일정이 지연되면서 불출마를 선언했다. 업계에서는 '정통 증권맨'인 황 사장과 '관료 출신 CEO'인 이 전 대표, 여기에 연임을 시도하는 현직 회장 서유석까지, 세 후보의 업역·관계망·정책 노선이 확연히 다른 만큼 선거전이 치열해질 것으로 보고 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11-17 11:15:55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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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베이글뮤지엄, 근로환경 논란에 "근본부터 재점검…재발방지 나설 것"

런던베이글뮤지엄 운영사 엘비엠이 근로환경 논란 이후 인력 충원, 근로시간 관리 강화, 안전보건 시스템 정비 등을 포함한 전사적 개선 계획을 내놨다. 강관구 대표는 "근로환경을 근본부터 재점검하겠다"고 밝히며 재발 방지 의지를 강조했다. 회사 측은 우선 HR 전문가 영입을 통해 근로계약 구조와 인사제도 전반을 재정비할 예정이다. 수습 기간 운영 방식 및 계약 전환 제도 개선을 검토하고, 외부 컨설팅을 통해 정규직 비중을 높이는 방안도 추진한다. 또한 매장 인력 공백을 즉시 지원하는 별도 조직을 운영하고, 업무량이 많은 시기에는 기존보다 약 1.5배 수준으로 인력을 확보해 근로시간 준수 체계를 마련한다. 근무기록 관리 방식도 강화된다. 스케줄표와 연장근무 기록에 더해 매장 마감 보안시스템 데이터를 의무적으로 확인하고, 본사가 다음날 실제 근무 종료시간을 교차 검증하는 방식으로 변경된다. 내년 상반기에는 지문인식 기반 ERP를 도입해 실시간 근무기록을 통합 관리할 계획이다. 안전보건 체계도 보강한다. 안전보건 전담 담당자를 두고 교육과 현장 모니터링을 강화하며, 직원 상해보험 가입과 산재 원인 분석을 병행해 산재 발생을 줄인다는 방침이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5-11-17 11:14:53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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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솔홈데코, 'SB스톤 스퀘어800' 리뉴얼 제품 출시

디지털프린팅 기술 적용해 정교한 패턴 구현 한솔그룹 계열 인테리어 건축자재 전문기업 한솔홈데코가 자사의 대표 마루 제품인 'SB스톤 스퀘어800'에 디지털프린팅 기술을 적용해 리뉴얼 출시했다. 17일 한솔홈데코에 따르면 'SB스톤 스퀘어800'은 800x800mm의 대형 규격으로, 천연 석재 고급스러운 질감을 표현한 마루 제품이다. 이번 리뉴얼을 통해 제품 표면에 고해상도 디지털프린팅 기술을 적용하며 보다 사실적이고 정교한 패턴 구현이 가능해졌다. 디지털프린팅은 액체 잉크를 직접 분사해 무늬를 형상화하는 방식으로, 기존 인쇄 실린더를 활용한 그라비아 프린팅1) 대비 해상도가 높아 천연 석재의 결, 깊이감, 질감을 세밀하게 표현할 수 있다. 또한, 실린더 인쇄방식에서 흔히 발생하는 패턴 반복을 최소화해 거실과 같은 넓은 공간에서도 자연스럽고 고급스러운 인테리어 연출이 가능하다. 한편, SB스톤 스퀘어800에는 한솔홈데코가 자체 기술력으로 개발한 특수 소재인 SB코어가 적용되어 내충격성과 내수성을 갖췄다. 이번 리뉴얼을 통해 SB스톤 스퀘어800은 ▲베일그레이 ▲베일라이트 ▲셀바스톤차콜 ▲팬텀클레이 ▲트라버틴밀크 5개 패턴을 추가로 갖춰 고객들의 선택의 폭을 넓혔다. 한솔홈데코 관계자는 "최근 인테리어 시장에서는 자재의 미세한 질감과 패턴까지 꼼꼼히 살피는 고객이 늘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눈높이에 맞춰 디자인과 기술을 모두 갖춘 제품을 지속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2025-11-17 11:13:19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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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일PwC, 신입 회계사 180명과 ‘핸즈업’ 봉사…ESG 실천 확대

삼일PwC와 삼일미래재단(이사장 서태식)은 올해 9월 입사한 신입 회계사 180명과 함께 다양한 사회공헌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봉사활동은 삼일PwC의 임직원 봉사 캠페인인 '핸즈업(Hands Up) 프로젝트'의 하반기 활동으로, 이달 5일부터 14일까지 10일간 진행됐다. 신입 회계사들은 ▲어린이 경제교육 ▲사랑의 빵 굽기 ▲유기견 돌봄 ▲장난감 새활용 ▲김장나눔 ▲취약계층을 위한 가구 제작 등 6개 프로그램 중 하나를 선택해 참여했다. 어린이 경제교육에 참여한 송정웅 회계사는 "아이들과의 소통이 처음엔 어렵게 느껴졌지만, 수업을 통해 오히려 아이들의 긍정적인 에너지로 큰 힘을 받았다"며 "신입사원 봉사활동이 아니었다면 접하기 어려운 기회라 더 소중한 경험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현서 회계사는 "평소 교육 봉사에 관심이 많았는데 아이들에게 경제를 쉽고 재미있게 전달할 수 있어서 뜻깊었다"고 말했다. 특히 올해는 '장난감 새활용 봉사활동'이 새롭게 추가돼 주목을 받았다. 삼일PwC 임직원으로부터 사용하지 않는 장난감을 기부 받아, 작동 가능한 장난감은 아동 시설에 전달하고 고장 나거나 짝을 잃은 장난감은 분해 후 신소재로 재가공해 수건으로 제작했다. 이 프로그램에 참여한 김찬영 회계사는 "ESG 실천 활동에 참여하게 돼 기쁘다"며 "폐장난감이 새 생명을 얻어 생활용품으로 재탄생하는 과정이 인상 깊었다. 앞으로도 환경 보호와 지속가능성을 주제로 한 봉사활동이 더 확대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핸즈업 프로젝트'는 올해 상반기 891명, 하반기 180명 등 총 1071명의 임직원이 참여하며 삼일PwC-삼일미래재단의 대표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자리잡고 있다. 신입 회계사 봉사활동은 높은 호응 속에 3년째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삼일PwC와 삼일미래재단은 지역사회와의 상생과 사회적 책임 실천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임직원들의 봉사활동을 통해 지역사회 발전, 환경 보호, 청소년 교육 등 ESG 가치 실현에 지속적으로 기여할 계획이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11-17 11:11:45 허정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