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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5 부동산 초강수 규제에도…거래 줄었지만 집값 상승 여전

이재명 정부 들어 9·7, 10·15대책 등 연이은 부동산 대책에도 지난달 서울 집값 상승폭이 2배 이상 확대됐다. 지방 아파트값은 하락세가 멈췄다. 17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10월 주택가격 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국 주택 매매가격은 0.29% 올라 전월(0.09%) 대비 상승폭이 확대됐다. 전국 월별 상승률은 6·27 대출 규제로 6월 0.14%에서 7월 0.12%, 8월 0.06%로 둔화됐지만 9월 0.09%, 10월 0.29%로 두 달 연속 상승폭이 커졌다. 특히 서울 매매가격은 1.19% 올라 전월(0.58%) 대비 상승폭이 두 배 이상 확대됐다. 서울 역시 6월 0.95%에서 7월 0.75%, 8월 0.45% 등으로 상승세가 둔화되다가 9월 0.58%, 10월 1.19%로 상승폭을 키웠다. 누적 상승률은 5.42%에 달한다. 한국부동산원 관계자는 "서울·수도권에 소재한 재건축 및 학군지 등 주요 단지를 중심으로 매수 문의가 집중되고, 상승계약이 체결되고 있다"며 "정주여건이 다소 열세한 외곽 소재 단지 등은 거래가 한산한 반면 준신축, 재건축 추진 단지 등에서는 상승세가 관측되는 등 혼조세 속에 전국은 전월 대비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보유세 증가 등을 우려한 수요자들의 '똘똘한 한채' 선호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는 해석이 나온다. 다만 주간 단위로 보면 10·15 대책 발표 이후 상승세가 둔화되는 분위기다. KB부동산 관계자는 "10·15 대책으로 대출 규모가 제한되고, 전입 의무가 강화되면서 매수시장은 당분간 관망세가 이어질 전망"이라며 "거래시장에서 매도 호가는 큰 변화가 없는 가운데 매수자 관망세가 확대되면서 가격은 횡보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전·월세도 오름세다. 전세가격의 경우 전국적으로 0.18% 오르며 전월(0.10%) 대비 상승폭이 커졌다. ▲수도권(0.17%→0.30%) ▲서울(0.30%→0.44%) ▲지방(0.04%→0.07%) 등 모두 상승했다. 월세가격 역시 전국적으로 0.19% 올랐다. ▲수도권(0.20%→0.30%) ▲서울(0.30%→0.53%) ▲지방(0.07%→0.09%) 등 전세보다 상승세가 가팔랐다. 특히 수도권 아파트의 월세가격지수는 64개월 연속 상승세를 기록 중이다. 전년 대비 상승률로 보면 ▲인천 10.8% ▲서울 9.8% ▲경기 6.9% 등이다. KB부동산 관계자는 "10·15 대책으로 서울과 경기 주요 지역의 '갭투자'가 금지되면서 전세물량 부족은 심화될 것으로 보인다"며 "건설 경기 침체로 수도권의 경우 신규 입주예정 물량은 전년 대비 20% 가까이 감소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고 밝혔다. 전세입자들이 월세로 눈을 돌리면서 월세 거래 비중은 최고치를 매월 경신 중이다. 연초 이후 9월까지 누적 월세 거래량 비중은 62.6%로 전년 동기 대비 5.2%포인트 상승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5-11-17 15:45:36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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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C삼립, 무신사와 손잡고 팝업 스토어 오픈

SPC삼립이 패션 플랫폼 '무신사'와 손잡고 20일부터 23일까지 무신사 스토어 성수 대림창고에서 '삼립호빵X무신사 무진장' 팝업 스토어를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팝업은 MZ세대에게 인기 있는 패션 플랫폼 무신사와 함께 겨울 대표 간식인 삼립호빵을 새롭고 감각적인 방식으로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됐다. 무신사의 연중 최대 규모 할인 행사인 '무신사 무진장 블랙프라이데이' 기간 동안 운영된다. 무신사 스토어 성수 대림창고에서는 호빵 찜기 '호찜이'를 모티브로 한 '대형 호찜이' 부스가 운영된다. 마치 대형 호빵 찜기 안에 들어간 듯한 공간 연출과 함께 내부에는 단팥·야채·피자 등 삼립호빵의 스테디셀러를 형상화한 모형이 전시된다. 앞서 진행된 '무신사X호빵 스페셜 패키지 판매 기획전'에서 무신사 온라인 단독으로 선보인 '호빵 키캡 키링'은 준비된 수량이 모두 완판되며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이번 팝업에서는 단팥호빵 형태를 그대로 살려 호빵의 쫄깃한 식감을 질감으로 구현한 '스트레스볼' 등 이색 굿즈를 만나볼 수 있다. 방문 인증샷을 남기는 고객에게는 '1입 포장 호빵', '호찜이 굿즈' 등의 다양한 경품을 담은 '갓챠(뽑기)' 참여 기회도 제공한다. SPC삼립 관계자는 "오랫동안 사랑받은 삼립호빵의 매력을 젊은 세대들이 색다른 방식으로 즐길 수 있도록 무신사와 손잡고 팝업 스토어를 기획했다. 다양한 경품과 이벤트가 준비된 만큼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5-11-17 15:31:57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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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관장, '2025 UN청소년환경총회' 후원…기후위기 대응 앞장

정관장이 '2025 UN청소년환경총회' 공식 후원사로 참여하며 기후위기 대응과 플라스틱 저감 실천에 동참했다. 정관장은 환경단체 에코나우가 유엔환경계획(UNEP), 유엔협회세계연맹(WFUNA)과 공동 주최한 이번 총회에 약 5000만 원 상당의 '홍삼정' 관련 제품과 기부금을 지원했다. 올해로 13회를 맞은 'UN청소년환경총회'는 지난 11월 15~16일 성남시에서 열렸으며, 국내에서 유일하게 청소년들이 모의 유엔 방식으로 환경의제를 논의하는 프로그램이다. 올해 공식 의제는 '기후위기와 플라스틱 오염 종식'으로, 참가 청소년들은 각국 대표단 역할을 맡아 실천 가능한 해법을 도출했다. 우수 참가자들에게는 환경부·외교부 장관상이 수여된다. 정관장은 청년 의장단과 청소년 대표단에게 제공되는 웰컴키트에 '홍삼정 에디션', '홍삼정 마일드스틱'을 포함한 제품을 지원했다. 더불어 기부금을 전달해 플라스틱 오염 문제 해결을 위해 모인 청소년 대표들의 활동을 응원했다. 대표 제품 '홍삼정'은 정관장의 126년 전통을 상징하는 건강기능식품으로 면역력·혈액 흐름·피로·항산화·기억력 개선 기능성을 식약처로부터 인정받았다. 100% 계약재배를 통해 2년간 토양을 관리하고 6년간 키운 홍삼만을 430여 가지 안전성 검사 후 엄선해 만든다. 정관장은 환경 보호를 위한 실천도 강화했다. 11월부터 '홍삼정', '홍삼정 마스터클래스' 등 농축액 제품과 '천녹정' 제품 구매 시 플라스틱 스푼을 제품에 동봉하지 않는다. 기존 7종이던 스푼도 앞으로 스테인리스 단일 스푼으로 일원화한다. 새 스푼은 점도가 높은 농축액 특성에 맞춘 구조로 1g~5g까지 계량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 가맹점·직영점·백화점 등 일부 채널에서는 멤버스 회원을 대상으로 한시적으로 신규 스푼을 제공하며, 별도 구매는 네이버 정관장 브랜드스토어에서도 가능하다. 정관장 관계자는 "환경문제를 고민하고 행동하는 청소년들을 지원하게 돼 의미가 크다"며 "플라스틱 저감을 위해 스푼 재질을 스테인리스로 전환하고 제품 동봉을 중단하는 등 지속 가능한 소비 환경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5-11-17 15:31:25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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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동조합기본법 주무부처 기재부→중기부로"…소상공인 성장 정책 토론회

소상공인 협동조합이 규모화를 통한 소상공인 경쟁력 강화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협동조합기본법'의 주무부처를 기획재정부에서 중소벤처기업부로 이관해야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이를 통해 중소기업 협동조합과 소상공인 협동조합을 포함한 협동조합 정책을 일원화하고 더욱 전문적인 지원체계를 구축해야한다는 목소리다. 현재 기재부는 사회적 협동조합을, 중기부는 중소기업 협동조합을 각각 관장하고 있다. 아울러 소상공인의 경쟁력을 강화하기위해 공정한 거래구조가 꼭 필요한 만큼 온라인 디지털 플랫폼 생태계를 위한 법·제도 마련도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이같은 내용은 중소기업중앙회가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연 '소상공인 성장 정책 토론회'에서 나왔다. 이날 토론회는 온라인·디지털화 등 급격한 시장환경 변화에 대응해 소상공인의 지속 성장을 위한 정책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열렸다. 토론회에서 '소상공인의 성장정책 방안'이라는 내용으로 주제발표를 한 민주연구원 정상희 정책연구실장은 "소상공인은 가장 작은 기업형태로 정부의 정책적 지원이 상대적으로 큰 효과를 발휘한다"면서 "모든 소상공인이 정부의 정책 지원을 통해 성장하는 방향이 가장 이상적이지만 그렇지 못한게 현실인 만큼 성장 가능성이 높은 '기업가형 소상공인 육성 강화'에 맞춘 선택과 집중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를 위해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디지털 수준에 따른 맞춤형 지원 ▲회계, 매장관리, 금융, 마케팅 분야에서 AI를 활용한 제품·서비스 개발 및 확산 ▲전문 교육기관 운영을 통한 디지털·경영 역량, 재도전 등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 실시 등이 필요하다는 제언이다. 아울러 정부의 '상권르네상스 2.0 정책'을 활용한 골목형상점가에 대한 지원 강화 역시 기업가형 소상공인 육성에 중점을 둬야한다는 분석이다. 정상희 실장은 "협동조합기본법의 주무부처를 중기부로 바꿔 정책 및 실행체계 일원화, 전문화된 지원체계 구축이 절실하다"면서 "소상공인 협동조합에는 공동행위를 비롯한 협의요청권 부여 뿐만 아니라 플랫폼 입점업체, 대리점, 가맹점 등 본사와 동등하게 협상할 수 있도록 해야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또다른 발제자로 나선 위평량경제사회연구소 위평량 소장은 '디지털 전환 시대의 소상공인 경쟁력 강화'를 주제로 한 발표에서 "온플법 및 디지털시장독점규제법 제정, 불공정 거래행위에 대한 강한 규제,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에 대한 권익보호 강화, 불공정과 부당행위에 대한 올바른 통제와 규제 등 공정한 거래구조를 위한 생태계 조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배달 및 광고수수료 등 플랫폼 관련 각종 비용을 인하하고 수수료 상한제를 마련하는 등 각종 수수료 부담 문제도 해소해야한다"고 강조했다. 토론회에서 소상공인연합회는 소상공인의 성장을 위해 "단계 내(within)-단계 간(between) 이원화된 성장 전략 추진이 필요하다"며 'Two-track Build Up Strategy'를 정책으로 제언했다. 소공연 차남수 정책개발본부장은 "성장을 위해선 소상공인을 생계형→안정형→성장형→기업형으로 구분하고 맞춤형 전략을 수립해야한다"면서 "'단계 내 빌드업'은 체질 개선을 통한 성장 지원, '단계 간 빌드업'은 사다리형 성장 지원에 집중해야한다"고 설명했다.

2025-11-17 15:28:23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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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먹는 김치 늘고, 수출은 역대 최대…포장김치가 시장 재편 이끈다

김치 시장의 축이 안팎으로 재편되고 있다. 국내에서는 직접 담그기보다 필요한 만큼 사먹는 '김포족(김장포기족)'이 급증하며 포장김치 수요가 꾸준히 커지고, 해외에서는 K-푸드 열풍 속 김치가 대표 수출 품목으로 자리 잡으며 성장세가 더욱 가팔라지고 있다. 식품업계가 포장김치 사업을 국내외로 동시에 키우며 시장 주도권 경쟁에 나선 이유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의 '2025년 소비자 김장 의향 및 채소류 공급 전망'에 따르면 올해 포장김치를 구매하겠다는 비율은 32.5%로 전년(29.5%) 대비 3%포인트 증가했다. 필요한 양만 살 수 있다는 점(39.5%), 번거로움 회피(33.1%) 등이 주요 이유다. 집에서 김장을 하는 비율은 62.3%지만 지난해(64.5%)보다 줄었다. 이에 따라 국내 포장김치 시장 규모는 커지고 있다. 닐슨에 따르면 시장 규모는 2021년 5370억 원에서 2023년 6560억 원으로 22% 성장했다. 상위업체 점유율도 견고해 대상 38.9%, CJ제일제당 36.7%로 양강 체제가 이어지고 있다. 늘어난 '김포족' 공략을 위해 식품업계는 연중 최고 성수기인 김장철 마케팅을 본격화했다. 대상 정원e샵은 '2025 종가 김장대전'을 열고 포장김치와 김장재료를 최대 15% 할인 판매한다. CJ제일제당은 서울·경상도·전라도의 맛을 살린 '지역특화 김치' 3종을 네이버에서 단독 판매한다. 풀무원 올가홀푸드는 원재료의 95% 이상을 유기농으로 구성한 프리미엄 김치 4종을 출시했다. 김장을 하려는 소비자를 위한 행사도 풍부하다. 동원F&B는 김장체험 행사인 '양반김치 김장투어'를 다음달 12일까지 운영한다. 1999년 시작된 국내 최초 김장투어로 소비자가 직접 담가보고 공장을 견학하는 3시간 코스다. 매일유업 상하농원은 12월 7일까지 김장페스티벌을 진행하고, 김장체험과 숙박을 결합한 패키지도 선보였다. 한국물가정보에 따르면, 올해 김장비용은 전통시장 33만8000원, 대형마트 40만4000원으로 전년 대비 약 2% 오르며 소폭 상승했다. 배추 가격이 가을장마 장기화·병해 발생으로 20% 뛰었지만 무(33%↓), 대파(16%↓), 소금 등 주요 재료의 가격 하락이 부담을 일부 상쇄했다. 국경 밖에서 김치 산업은 더 큰 성장 기회를 맞는 분위기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김치 수출액은 2021년 1억600만 달러(약 1553억 원)에서 지난해 1억6360만 달러(2387억 원)를 기록해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GMI는 지난해 세계 김치 시장 규모를 6조6690억 원으로 추산하며 2030년 9조6000억 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봤다. 수출 1위 기업 대상 종가는 지난해 9390만 달러(약 1377억 원)를 수출하며 국내 전체 수출액의 57%를 차지했다. 유럽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2022년 폴란드 업체 chPN과 합작법인을 설립하고 크라쿠프 공장 신설을 추진 중이다. 유럽 전략 기지로 삼아 설립되는 크라쿠프 김치 공장은 대지 면적 6613㎡(2000평) 규모로, 총 150억여 원을 투입해 2030년까지 연간 3000t 이상의 김치를 생산한다는 방침이다. CJ제일제당은 약 50개국에 김치를 수출하며 베트남 현지 시장 점유율 50% 이상을 기록 중이다. 북미 공장 인수, 배추 품종 '그린로즈' 도입 등 공급망 안정 전략도 병행한다. 풀무원 역시 익산 글로벌 김치 공장을 기반으로 월마트 등 미국 4000여개 매장에서 판매 중이며 수출 전문 기업 인수를 통해 글로벌 공략을 강화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국내 김치 소비 트렌드 변화와 글로벌 김치 수요 확대에 따라 식품업계가 포장 김치 사업 전략을 새롭게 짜는 분위기"라며 "내수·수출 모두 성장 가능성이 열려 있어 기업 간 경쟁이 한층 치열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수요 증가 폭에 비해 글로벌 공급망은 아직 초기 단계라 선점 효과가 큰 시장"이라고 덧붙였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5-11-17 15:23:20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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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시] 동서식품, '카누 바리스타' 신제품 캡슐·머신

동서식품이 캡슐커피 브랜드 '카누 바리스타' 캡슐과 머신 신제품을 출시하며 라인업을 확대한다. 캡슐에서는 라떼용 캡슐 '카누 소프트 하모니', '카누 포르테 앙상블' 2종과 싱글 오리진 캡슐 '브라질 세하도', 겨울 한정판 '카누 윈터 스노우'가 발매되고 카누 바리스타 페블 머신도 '모카', '라벤더' 2가지 색상을 추가로 선보인다. '카누 소프트 하모니'와 '카누 포르테 앙상블'은 우유와 함께 즐길 때 부드럽고 달콤한 맛과 향이 풍부해지는 라떼 전용 캡슐이다. '카누 소프트 하모니'는 라이트 로스팅한 에티오피아 원두를 블렌딩하여 우유와 섞였을 때 실크처럼 부드러운 풍미가 특징이다. '카누 포르테 앙상블'은 콜롬비아와 브라질 원두의 묵직한 다크 초콜릿 풍미와 우유가 만나면 강렬한 커피향과 우유의 달콤함이 조화된 풍부한 향을 느낄 수 있다. '카누 싱글 오리진 브라질 세하도'는 카누 바리스타의 네 번째 싱글 오리진 제품으로, 카누 바리스타 전용 캡슐과 네스프레소 호환 캡슐 2가지 타입으로 출시된다. 견과류의 고소한 향미와 밀크 초콜릿의 부드러움, 꿀처럼 달콤한 여운을 선사하며 기후 위기와 환경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열대우림동맹(Rainforest Alliance)과 협력한 RA인증 원두를 사용한 것도 특징이다. 돌체구스토 호환 캡슐로 출시되는 '카누 윈터 스노우'는 달콤한 밀크 초콜릿과 고소한 견과류의 풍미가 매력적인 제품으로 겨울 한정판으로 출시된다. 작은 사이즈로 가정의 다양한 인테리어와 조화롭게 어울리는 카누 바리스타 페블 캡슐 머신에도 새로운 색상이 추가된다. 부드럽고 세련된 분위기의 '모카', 따뜻하고 귀여운 감성의 '라벤더' 컬러가 추가되며 소비자들의 선택의 폭을 넓혔다. 동서식품 조아미 마케팅매니저는 "신제품 라떼용 캡슐과 싱글 오리진 캡슐, 한정판 캡슐을 통해 소비자들이 각기 다른 원두의 매력을 경험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카누 바리스타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소비자들의 다양한 커피 취향에 맞는 캡슐과 머신을 꾸준히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5-11-17 15:22:48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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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보 거래소 이사장, '코스피 5000' 글로벌 로드쇼 개최 위해 출국

정은보 한국거래소 이사장이 아태지역 금융허브인 홍콩·싱가포르 소재 기관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코스피 5000 시대' 도약을 위한 비전과 한국 자본시장의 성장잠재력을 홍보하기 위해 17일 출국했다. 코스피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는 등 외국인 투자자들의 관심이 크게 높아진 가운데 정 이사장은 18일 홍콩과 20일 싱가포르에서 각각 'Korea Exchange Global Roadshow : KOSPI 5000 and Beyond'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에는 글로벌 자산운용사와 헤지펀드 등 기관투자자가 참석한다. 한국거래소는 이번 행사에서 새정부의 자본시장 활성화 정책과 함께 한국거래소의 시장신뢰 제고 노력 등을 설명하고, 한국 시장이 새로운 도약의 전기를 맞이하고 있음을 강조할 예정이다. 정 이사장은 "그동안 정부, 거래소 및 시장참여자들의 노력을 바탕으로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를 위한 발판이 마련됐다"며 "앞으로도 밸류업 프로그램을 지속 추진하고 글로벌 자본시장 패러다임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함으써, 국내 증시가 코리아 프리미엄으로 전환될 수 있도록 보다 적극적인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국거래소는 향후에도 글로벌 주요 금융허브에서 한국 증시 프로모션 활동을 계속 전개함으로써, 외국인 투자자의 한국시장 참여 확대를 유도할 계획이다. 특히 자본시장 글로벌 마케팅 강화를 위해 운영 중인 뉴욕·런던·싱가폴 등 해외 사무소·지점을 적극 활용해 한국 증시의 최근 성과와 미래 성장잠재력에 대해 현지 투자자들에게 현장감 있게 홍보하겠다는 방침이다. 앞서 한국거래소는 올해 5월 런던사무소와 9월 뉴욕사무소를 각각 신규 개소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5-11-17 15:18:45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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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 합천군 중·고생 10명에 ‘희망나무 장학금’ 1500만원 전달

NH투자증권이 경상남도 합천군에 거주하는 중·고생 10명에게 희망나무 장학금 1500만원을 전달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오전 합천군청에서 열린 전달식에는 이재열 NH투자증권 동부본부장과 김윤철 합천군수 등이 참석했다. NH투자증권은 지난 2005년부터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저소득 가정의 우수 고등학생 40여명을 선발해 장학금 지원 사업을 진행해 왔는데, 올해부터는 제도를 변경해 농촌지역 지자체 별로 선정하는 방식으로 개편했다. 지자체별 10명의 중?고등학교 장학생을 지원하고 있다. 올해는 총 5개의 지자체에 전달할 예정이며 지난 7월 홍천군부터 시작해 네번째로 합천군의 중고등 학생을 선발하여 장학금을 지급한다. 내년부터는 지자체 8곳으로 확대해 장학생을 선발할 계획이다. NH투자증권은 범농협 그룹으로서 희망나무 장학금 지원뿐만 아니라 마을 공동체 냉장고 지원, 농촌일손돕기 등 농가 지원 및 사회적 책임 활동을 적극적으로 실천하고 있다. 이재열 NH투자증권 동부본부장은 "희망나무 장학금은 농촌지역 학생들이 희망과 용기를 갖고 학업에 매진하여 꿈을 이룰 수 있도록 돕고자 마련됐다"며 "학생들이 꿈을 향해 나아갈 수 있도록 응원하겠다" 고 밝혔다. 김윤철 합천군수는 "NH투자증권의 지원에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어려운 환경에서도 최선을 다하고 있는 관내 아이들에게 큰 힘이 되길 기대한다"고 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11-17 15:10:11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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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집단 ‘우미’, 총수2세 계열사 등에 일감 몰아줘… 공정위, 483억 과징금·檢 고발

'벌떼입찰 규제' 피해 5개 계열사에 4997억원 부당지원 그룹 차원서 기획… 총수 2세 2명, 회사 설립 5년 만에 117억원 지분 매각차익 공정거래위원회가 기업집단 '우미'의 대규모 부당지원 행위를 적발해 과징금 483억7900만원(잠정)을 부과하고, 지원행위 주체 역할을 한 우미건설 법인을 검찰에 고발하기로 했다. 공정위는 17일 "기업집단 우미 소속 회사들이 공공택지 1순위 입찰 자격인 주택건설 실적 300세대를 충족시켜 줄 목적으로, 총수 2세 회사를 포함한 5개 계열회사에 상당한 규모의 공사일감을 제공한 행위에 대하여 시정명령 및 과징금 483억 7900만원을 부과하고, 우미건설을 고발하기로 결정하였다"고 밝혔다. 기업집단 우미는 공공택지 아파트 시공·시행을 핵심 사업으로 하는 건설그룹으로, 브랜드 '우미 린(Lynn)'으로 알려져 있다. 공정위 조사 결과, 우미는 2010년대부터 LH 공공택지 입찰에 여러 계열사를 동원하는 '벌떼입찰'에 적극 참여해왔다. 그러나 2016년 이에 대한 사회적 비판이 커지자 LH는 1순위 자격요건을 강화해 '주택건설실적 300세대'를 새로 요구했다. 이에 우미는 기존에 입찰에 동원하던 계열사들의 진입 요건을 인위적으로 맞추기 위해 2017년부터 12개 아파트 현장에 실적이 없던 5개 계열사를 비주관시공사로 선정했다. 지원 대상 5개 계열사는 총 4997억원에 달하는 매출을 확보하며 모두 연 매출 500억원 이상 중견사로 성장했다. 공정위는 "대부분 매출과 공사 경험이 전무한 업체들이었고 사실상 이 사건 지원행위 만으로 시장에 진입하여 성장했다"고 밝혔다. 지원받은 업체들은 확보한 실적으로 275건의 공공택지 입찰에 참여했고, 우미에스테이트·심우종합건설은 2020년 실제 2개 택지를 낙찰받기도 했다. 이를 통해 우미그룹은 매출 7268억원, 매출총이익 1290억원을 추가했다. 특히 우미에스테이트는 총수 2세 2명이 자본금 10억원으로 설립한 회사로, 설립 4개월 만에 880억원 규모 일감을 제공받았다. 이후 실적을 근거로 공공택지를 낙찰받았고, 2022년에는 두 오너 2세가 보유지분 127억원을 우미개발에 매각, 5년 만에 117억원의 매각차익을 실현하기도 했다. 공정위 관계자는 "이번 조치는 특수관계인 회사가 아니더라도, 입찰자격을 인위적으로 만들어주기 위해 계열회사를 지원하는 경우, 공정거래법상 '부당한 지원행위'에 해당할 수 있음을 확인했다는 데에 의의가 있다"고 밝혔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5-11-17 15:07:39 한용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