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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증권, m.챔피언스리그 실전투자대회 진행

실전투자대회 1등 상품 레인지로버 디펜더 미래에셋증권은 'm.챔피언스리그 실전투자대회'를 진행한다고 29일 밝혔다. 1차 m.Stock리그를 시작으로 총5회 리그에 걸쳐 개인 고객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1차 부터 5차까지 참여자중 조건충족 고객을 대상으로 1명을 추첨해 레인지로버 디펜더를 경품으로 지급하고, 참여한 모든 고객들에게 스타벅스 커피 1잔을 선물한다. 1차 m.Stock리그는 총 상금 3억2000만원으로 국내주식(국내 ETF리그, 수익금리그 포함)과 국내선물옵션 상품리그, 스페셜리그, 모의투자에 대해 진행되며 신청기간은 4월 26일부터 5월 23일까지다. 대회기간은 오는 5월 13일부터 6월 18일까지 예정됐다. 국내주식리그는 예탁자산에 따라 3개 리그(1억리그·3000리그·100리그)로 나뉜다. 1억 리그 1위 수상자에게는 5000만원, 3000리그 1위에게는 2000만원, 100리그 1위에게는 500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이외에도 국내에 상장된 ETF로 수익률을 겨루는 ETF리그와 수익금 상위 고객을 겨루는 수익금리그도 진행된다. 이외에도 국내선물옵션리그와, 직접투자를 하기 어려운 주린이를 위한 모의투자 대회인 '주린이리그'도 진행한다. 김남영 미래에셋증권 디지털금융부문 대표는 "미래에셋증권은 통합 이후 최대 규모인 총상금 15억원 규모로 실전투자대회를 진행한다"며 "이번 대회는 전문가부터 주식투자 초보자인 주린이까지 모두가 참여 가능한 대회"라고 소개했다. /송태화기자 alvin@metroseoul.co.kr

2021-04-29 13:21:37 송태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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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외대, 과기정통부 '데이터 청년캠퍼스 운영대학' 선정

자연어처리 기반 딥러닝기술 융합 과정 한국외대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한 '2021년 데이터 청년캠퍼스 운영대학'에 선정됐다. 한국외대 서울캠퍼스 전경./한국외대 제공 한국외국어대학교(총장 김인철)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2021년 데이터 청년캠퍼스 운영대학'에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과기정통부가 주최하고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이 사업은 빅데이터 기술을 선도하는 국내 대학이 기업 수요에 부응하는 실무 중심 교육을 진행하고,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과 관련 기업이 빅데이터 직무 취업을 지원하는 빅데이터 인재 양성 사업이다. 교육과정은 기업 멘토와 연계한 프로젝트 기반 실무 교육, 캐글(Kaggle) 대회를 이용한 팀 프로젝트 실습, 한국어에 특화된 자연어처리 실습으로 운영된다. 특히, 한국외대 특성에 맞는 응용 언어학의 관점에서 컴퓨터언어학 이해(영어, 중국어 특징 이해)를 기반으로 머신러닝·딥러닝, 자연어 처리과정을 교육한다. 실무 중심의 프로젝트 멘토는 한국외대 인공지능(AI)교육원, 통번역대학원 등 교수진과 산업체 전문가가 함께 수행한다. 사업 총괄책임자인 두일철 한국외대 교수는 "한국외대의 자연어처리 관련 인적, 물적 인프라와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의 '데이터 청년캠퍼스' 교육과정을 접목해 산업계에 필요한 '자연어처리 기반의 데이터 사이언스 전문가'를 양성하겠다"면서 "교육생, 학교, 산업체가 모두 만족하는 교육 프로그램을 수행하고, 코로나19 상황에 적합한 교육 환경을 제공하겠다"고 전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1-04-29 13:16:35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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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미래 식단' 선점나선다…푸드테크 스타트업 육성

롯데, '미래 식단' 선점나선다…푸드테크 스타트업 육성 미래식단 포스터/ 롯데지주 롯데 신동빈 회장 /롯데지주 롯데가 스타트업 인큐베이팅 프로그램 '엘캠프'를 통해 키운 스타트업들의 기업가치(벤처캐피탈 평가 기준)가 만 5년 만에 처음으로 1조원을 돌파했다. 이에 롯데는 엘캠프 성공에 이어 푸드테크 스타트업 육성에 집중하는 프로젝트를 병행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푸드테크는 신동빈 회장이 지난 2019년 스타트업 강국 이스라엘 방문 후 가진 회의 자리에서 외부 아이디어를 적극 수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한 분야다. 롯데액셀러레이터는 식음료 관련 혁신적 아이디어와 기술을 보유한 푸드테크 스타트업을 집중 육성하기 위해 '미래식단(未來食團)' 1기를 내달 14일까지 모집한다. 5곳 이상의 스타트업을 특별 선발하는 미래식단은 엘캠프의 확장된 프로젝트다. 미래식단 프로젝트에는 ▲Future Food(현재 식음료 대안) ▲Medi Food(식의약, 기능성 식품) ▲대체 식재료(식재료 수급과 환경 문제 해결 대안) ▲패키징(환경친화적이며 지속가능한 포장재) 등 푸드·푸드테크 분야 스타트업이 지원할 수 있다. 더불어 엘캠프도 글로벌, 하드웨어, 뷰티 등 각 산업 분야별 특성화 프로그램을 강화할 예정이다. ·롯데는 미래식단 프로젝트를 통해 대기업 주도의 R&D를 넘어, 푸드테크 스타트업과의 C&D(Connect & Development)를 능동적으로 모색하고 미래 식음료산업 생태계를 주도한다는 계획이다. 롯데액셀러레이터는 푸드테크 스타트업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공유주방 '위쿡', 농업기술실용화재단 그리고 롯데그룹 식음료사 네트워크와 함께 프로젝트를 공동 진행한다. 미래식단 프로젝트에 선발되면 5000만원 이상의 초기 투자와 전담 매니저 배정을 통한 경영진단 및 사업화 컨설팅 밀착 지원, 사무공간 지원 그리고 후속 투자 기회까지 제공된다. 특히 롯데와 위쿡은 각사의 인프라를 통해 제품개발 및 상품화, 브랜딩, 패키징, 물류 등 전 과정에 실질적 도움을 준다는 계획이다. 롯데 관계자는 "첨단 푸드테크 분야로 분류되는 제품들이 가까운 미래 우리 식탁 위에 자연스럽게 오를 것으로 보고 관련 연구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푸드테크 스타트업을 집중 지원하고 오픈이노베이션을 도모하는 이번 프로젝트는 대기업-스타트업 간 모범적인 협업 모델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한편 롯데액셀러레이터는 엘캠프 1기부터 7기, 부산엘캠프 1기부터 2기 총 119개 스타트업들의 기업가치가 엘캠프 입주 전 대비 약 3배 증가한 1조 62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119개사 기업가치는 엘캠프 입주 전 3070억원였으나, 롯데액셀러레이터의 지원과 투자를 받은 후 약 7000억원 증가한 것이다. 같은 기간 119개사의 고용도 768명에서 1382명으로 약 2배 증가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1-04-29 13:16:03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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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거래소, 불법공매도 근절 간담회와 사전점검 진행

한국거래소는 준법감시협의회 집행위원들과 공매도 관련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다음달 3일 공매도 부분 재개 이후 규정 위반 사례가 확인되면 엄정하게 조치하기로 했다. 준법감시협의회는 국·내외 증권사와 선물사, 자산운용사 등 70개 금융투자회사 준법감시인으로 구성된다. 거래소는 최근 구축한 불법공매도 적발시스템을 통해 모니터링과 적발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이에 따라 각별히 유의해 줄 것을 요청하며 회원사 자체적으로 불법공매도에 대한 철저한 점검과 예방 활동을 당부했다. 설광호 준법감시협의회장은 "준법감시인들이 공매도 위반 여부 확인과 기록ㆍ유지, 보고 등 적극적인 대응으로 불법공매도 근절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거래소는 앞서 26일부터 29일까지 진행된 주요 회원사를 상대로 한 설명회 등을 통해 대차거래 정보 보관 방법 등 회원의 준비상황을 점검했다. 공매도에 따른 주가 하락 상위 종목, 공매도 체결 비중 상위 종목 등의 시세하락 과다관여 계좌에 대해 예방조치 강화내용 등을 안내했다. 거래소 관계자는 "자본시장의 최일선에서 자본시장의 신뢰를 높이고 투자자 보호를 위해 불법공매도를 포함한 불공정거래를 근절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1-04-29 13:14:31 송태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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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대 국제대학원, ‘해외석학 강좌’ 시작…독일 교수 초빙

글로벌 국경연구 전공, 미하엘 노스 독일 그라프스발트대 교수 2학기 강의 진행 매 학기 국제적 석학 초빙강좌 실시…공동연구·프로젝트 진행도 미하엘 노스 독일 그라이프스발트대학교 교수(사진)가 오는 2학기부터 중앙대 국제대학원에서 강의를 시작한다./중앙대 제공 중앙대학교(총장 박상규) 국제대학원이 올해 2학기부터 해외 석학 초빙강좌를 시작한다. 미하엘 노스(Michael North) 독일 그라이프스발트대학교 교수가 오는 2학기 강의를 맞으며 첫 순서를 장식하게 됐다. 29일 중앙대에 따르면, 국제대학원 글로벌 국경연구(Global Border Studies) 전공이 국제적 석학으로 손꼽히는 노스 교수를 초빙해 올해 2학기에 정규 강의를 시작한다. 노스 교수는 글로벌 국경연구 전공 내 '비교 관점에서의 글로벌 국경연구(Global Border Studies in Comparative Perspective)' 강의를 맡는다. 현재 노스 교수는 중앙대 교수들과 공동으로 '국경연구 클러스터 구축을 위한 프로젝트'를 준비 중이다. 내년에는 ▲전문가 워크숍 ▲일반인 대상 공개강좌 ▲한국 주재 대사관 관계자들과 함께 하는 국경협력 및 국경 관광학(Border Tourism) 관련 라운드 테이블도 진행할 예정이다. 글로벌 국경연구 전공은 노스 교수의 강의를 시작으로 매 학기 해외 석학 초빙강좌를 실시할 계획이다. 초빙된 학자들은 체류기간 동안 학교 강의를 담당하는 것은 물론 공동연구·프로젝트를 진행하고, 학생과 일반인을 대상으로 하는 공개강좌도 실시한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1-04-29 13:11:30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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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재고 학생 의대 진학 막는다…지원 시 교육비·장학금 환수

8개 영재학교·서울시교육청, 영재학교 학생 의대 입학 제재 방안 마련 영재학교 지원 시 의약학계열 제재 방안 지원자·보호자 서약 앞으로 영재학교 학생이 의·약학계열을 지원하는 경우, 영재학교 교육과정 활동을 학생부에 기재하지 못하고 교육비와 장학금을 환수한다. 의대 입학을 희망하는 영재고 학생에게는 일반고등학교로의 전출도 권고된다. 서울시교육청과 8개 영재학교는 '영재학교 학생 의약학계열 진학 제재 방안'을 마련해 2022학년도 입학전형 모집 요강에 반영한다고 29일 밝혔다. 이공계 분야 우수 인재 양성이라는 학교 설립 목적을 달성하고 영재학교 학생들의 이공계 진로·진학 지도를 강화하기 위해서다. 국내에는 경기과학고등학교, 광주과학고등학교, 대구과학고등학교, 대전과학고등학교, 서울과학고등학교, 한국과학기술원 부설 한국과학영재학교, 세종과학예술영재학교, 인천과학예술영재학교 등 8개 영재학교가 있다. 영재학교는 이공계 우수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목적으로 설립됐다. 하지만 졸업 후 이공계가 아닌 의대나 약대에 진학하는 학생들이 늘어 영재학교 설립 목적에 어긋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한국교육개발원(KEDI)이 지난해 8월 내놓은 보고서에 따르면, 대학 재학 중인 영재학교 졸업생 337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19.3%인 65명이 의학 계열을 선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문제를 해결하고자 마련한 게 '영재학교 학생 의약학계열 진학 제재 방안'이다. 제재 방안에 따르면, 2022학년도 영재학교 입학전형에 응시를 희망하는 지원자 본인과 보호자는 응시원서에 명시된 제재 방안에 서약해야 원서접수가 가능하다. 영재학교 입학 후 의약학계열로 진학을 희망하거나 지원하는 학생의 경우에는, 대학 진학과 관련된 어떠한 상담과 진학 지도도 하지 않으며 일반고등학교 등으로 전출을 권고한다. 또한, 대학입학 전형에 필요한 학교생활기록부는 영재교육 진흥법에 따른 학생부 대신 초·중등교육법에 근거한 '학교생활기록부Ⅱ'를 제공한다. 일반고등학교 교육과정에 포함되지 않는 영재학교 교육과정 운영을 위해 투입된 추가 교육비와 영재학교 재학 중 지급한 장학금을 환수한다. 정규 수업 이외의 시간에는 기숙사와 독서실 등 학교 시설 이용도 제한한다. 영재학교장 협의회는 "영재학교는 영재교육진흥법에 따라 이공계 우수 인재 양성을 위해 설립된 학교로 영재학교 학생이 의약학계열로 진학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며"이번 조치를 통해 영재학교의 사회적 책무성을 강화하고 영재학교 학생들이 이공계 분야로 더 많이 진출해 우리나라 과학기술 발전에 큰 역할을 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2021-04-29 12:56:58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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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조 전기차 e-208·e-2008 등 호평 이어져…"주변 지인에게 구매 권유"

푸조 전기차 e-2008 SUV(왼쪽), e-208 프랑스를 대표하는 자동차 브랜드 푸조의 전기차 e-208과 e-2008 SUV 등 전기차 구매 소비자들의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푸조는 전기차 구매고객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진행한 결과 응답자의 86%가 "주변 지인에게 구매를 권유하겠다"고 답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지난 3월 푸조 전기차를 구매한 고객 108명 대상으로 진행됐다. 응답자의 86.1%가 푸조 전기차에 만족을 느껴 '주변 지인에게 구매를 권유하겠다'라고 했고, 푸조 전기차를 구매한 결정적인 이유로는 전체의 84.3%가 '스타일리시한 외관 디자인'을 꼽았다. '합리적인 가격'(43.5%), '탁월한 주행 감각'(26.9%), '고급스러운 인테리어와 소재'(21.3%) 가 그 뒤를 이었다. 푸조 전기차의 실제 주행 가능 거리에 관한 질문에서는 전체의 46.3%가 '국내 인증 거리보다 실제 주행거리가 더 길다'라고 의견을 밝혔다. 설문조사에 참여한 한 고객은 "푸조 전기차는 국산 전기차보다도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지만, 디자인은 물론 고급스러운 인테리어 그리고 운전의 재미까지 갖췄다는 점에서 굉장히 매력적으로 다가왔다"며 "또한 실제로 주행해보면 인증 주행 거리보다 실제 주행 거리가 더 긴 경우가 많았다"고 말했다. 푸조 전기차의 경제성 및 효율성 면에서도 긍정적인 반응이 이어졌다. 전체의 47.2%가 1회 충전으로 평균 4일~5일 이상 운행한다고 밝혔으며, 75.9%는 충전 비용으로 월 평균 5만원 미만을 소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전체의 67.6%는 하루 평균 20km 이상 운행하고 있으며, 절반 이상이 출퇴근을 목적으로 구매했다. 송승철 한불모터스(주) 대표이사는 "이번 전기차 고객 설문 조사를 통해 푸조 전기차 고객들의 만족도가 굉장히 높음을 확인했고, 경제성 및 효율성 측면에서도 좋은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며 "더불어 스타일리시한 디자인과 인테리어 그리고 운전의 즐거움은 푸조 전기차만의 선사할 수 있는 특별한 가치"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7월 출시한 푸조 e-208과 e-2008 SUV는 스타일리시한 디자인과 3D 아이-콕핏(3D i-Cockpit®) 인테리어 그리고 차급을 넘어선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을 자랑한다. 가격은 e-208이 4140만원부터 4640만원, e-2008 SUV가 4640만원부터 4940만원이며 보조금 혜택 적용 시, 3000만원 대에 구매가 가능하다.

2021-04-29 12:41:25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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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더의 책장] 오명숙 한국여성과학기술인지원센터 이사장이 추천한 '인생, 자기만의 실험실'

은퇴 전 마지막 학기였다. 연구실로 배달된 '인생, 자기만의 실험실'이란 책 표지에 금박으로 쓰인 영어 문구가 눈을 사로잡았다. 번역하면 '과학계의 성 편견을 뚫은 한 여성의 개인적인 여정' 이었다. 그 여성은 바로 콜레라 연구의 세계적인 권위자이며 미국 국립과학재단의 첫 여성 총재를 역임한 리타 콜웰이었다. 콜웰 박사는 이탈리아계 이민 가정에서 태어났다. 고등학교에서 성적이 우수한 여학생 대부분이 대학 진학을 포기하던 시절에 진학의 꿈을 심어준 선생님과 아버지 덕분에 과학자나 의사가 되는 꿈을 품고 대학에 진학했다. 대학에서는 여성에 대한 무관심과 차별에 영문학자가 될 뻔도 했다. 하지만 퍼듀대학에서 몇 안 되던 여교수의 세균학 강의에 매료돼 세균학과 유전학을 공부하고 결국 워싱턴대학에서 박사학위에 도전하게 된다. 콜웰 박사가 대학원 공부를 시작한 시절 미국 대학은 과학 하는 여성에게 매우 차별적이었다. 공공연히 '여학생은 받지 않는다' 또는 '여학생에게는 장학금을 줄 수 없다' 등으로 여성 과학자의 열정을 꺾은 교수가 많았다. 콜웰 박사는 이들을 실명으로 거론한다. 여학생들을 이끌어 줄 여성 교수는 거의 없었다. 그 시대 미국에서는 친족 등용 금지법이 있었고 대학들이 이 법을 유독 교수의 배우자들에게 적용했다고 한다. 같은 분야에서 남편과 함께 박사학위를 취득한 여성들은 연구 조교 등의 낮은 자리에서 연구했고, 운이 좋은 경우 강의를 맡았다고 한다. 이 법은 연구비 지급에도 적용돼 부부 과학자의 경우 남편이 연구비를 받으면 여성은 연구비를 받을 수 없었다. 이러한 악조건 속에서도 많은 여성 과학자가 탁월한 업적으로 대학의 명성을 높이는 데 기여했고 훌륭한 강의로 교육에 기여했음에도, 남편과 같은 교수가 될 수 없었다. 이 책은 이러한 여성들의 사례와 그들의 업적을 기록해 독자들과 공유한다. 박사과정 지도교수를 찾지 못해 또다시 영문학자가 될 뻔했던 콜웰이 훌륭한 과학자로 성장한데는 우수한 과학자를 알아보고 과학자로서의 길을 열어주고 경력의 단계마다 힘이 돼준 남성 멘토들이 있었다. 그중 한 사람이 그녀의 지도교수였다. 그는 신임 교수로 부임해 연구실을 꾸렸고, 연구실 조교로 들어간 콜웰을 해양세균학으로 인도하고 멘토가 돼 주었다. 이 책은 과학기술계에서 여성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 고군분투한 여성 과학자들의 집단적인 노력도 상세히 소개하고 있다. 또한 여성들이 겪는 불평등과 차별을 없애려는 남성 리더들의 의지와 지지도 중요함을 강조한다. 특히 미생물 학회에서 첫 여성 회장이 탄생하기까지의 과정도 담겼다. 남교수보다 상대적으로 낮은 여교수 급여는 물론이고, 남교수보다 작은 실험실 배정 등 불평등했던 처우를 개선하고 여교수 비율을 배로 높인 매사추세츠공과대학교(MIT)의 사례도 매우 흥미롭다. 세균학에 대한 문외한이지만 콜레라균에 대한 연구도 재미있게 읽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시대의 영향임이 틀림없다. 2001년에 미국을 뒤흔든 탄저균 사건에 유전자분석기술 등으로 사건 해결에 크게 기여하는 과정도 실감나게 기술돼 있다. 내가 미국에서 대학과 대학원을 다니던 시절은 콜웰 박사의 시절과 아주 달랐다. 앞서간 여성 과학기술자들의 노력이 있었음을 새삼 깨닫는다. 지금은 더욱더 변했다. 아직은 부족하지만, 여성 교수 비율도 높아지고 여성 총장도 여러 명 있다. 국내에서도 연구재단의 여성 이사장이 탄생했고 공대 출신의 여성 교수가 4년제 종합대학의 총장도 역임했다. 그렇다면 이러한 차별은 과거에만 존재할까? 국립과학재단 총재 후 바이오 기업을 세운 콜웰 박사는 대학과 연구소보다 더한 유리벽과 유리 천장을 경험했다고 토로했다. 콜웰 박사는 남성들이 지배하고 있는 벤쳐캐피탈 산업에서 여성 창업자 겪는 문제를 지적한다. 문제는 개인이 아니라 시스템임을 강조한다. 여성 과학기술인에 대한 성 편견은 여전히 존재하고 여성 차별을 보여주는 많은 데이터와 사례가 있다. 유능한 인재를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는 것은 국가적인 손실이다. 과학기술계에서 남녀가 동등하게 발전하고 경쟁할 수 있는 시스템 구축을 위한 다양한 제언으로 책은 마무리된다. 어떻게 보면 현시대 여성들은 좀 더 어려운 도전을 앞두고 있다. 여성에 대한 차별은 노골적이기보다는 미묘하며 암묵적이다. '여성의 성공은 왜 느릴까'의 저자인 밸리언이 지적했듯이 이러한 미세한 불이익이 쌓여서 커다란 차별로 돌아오는 시대에 살고 있다. 이러한 차별을 인지하고 없애려는 노력은 때로는 개인적으로 목소리를 높이고, 때로는 여성들과 연대해, 때로는 치밀한 전략을 갖고 인내하며 끝없이 도전해야 함을 노과학자의 생생한 체험에서 배우게 된다. 오명숙 한국여성과학기술인지원센터(WISET) 이사장(전 홍익대학교 신소재화공시스템공학부 교수)은 다음 글쓰는 이로 오세용 스마트브루어리 대표이사(전 SK하이닉스 사장)를 추천했다.

2021-04-29 12:27:53 이현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