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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이커머스 1위 잡아라"...이베이 인수 검토

쿠팡의 뉴욕 증시 상장 이후 국내 이커머스 시장이 재평가 받고 있는 가운데 카카오가 이커머스 시장 점유율 확보를 위해 다각도로 전략을 모색 중이다. 국내 1세대 이커머스 업체인 이베이코리아 인수전에 나선 데 이어 카카오톡에 쇼핑 탭을 추가하며 이커머스 시장 확대에 주력하는 모습이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는 이베이코리아 인수를 검토하고 있다. 이베이코리아는 G마켓, 옥션, G9를 운영하는 이커머스 업체로 지난해 네이버(17%)와 쿠팡(13%)에 이어 점유율 12% 대로 3위다. 롯데온(4%)과 쓱닷컴(3%)이 그 뒤를 잇는다. 이베이코리아는 16년 연속 흑자를 기록하고 있으며 거래액이 20조원에 달한다. 네이버(약 27조원)와 쿠팡(약 22조원)의 거래액과 비교해도 뒤지지 않는 성적이다. 이 때문에 이베이코리아 인수가 국내 이커머스 시장의 판도의 변화를 일으킬 수 있을지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카카오가 이베이코리아 인수에 관심 갖는 이유 현재 이베이코리아의 인수금액은 5조원으로 전망되며, 카카오와 오프라인 유통 강자인 신세계와 롯데와 사모펀드 MBK 파트너스 등이 인수전 후보로 거론된다. 업계는 카카오의 이베이코리아 인수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 카카오가 카카오톡 선물하기와 라이브 커머스 등으로 이커머스 시장 점유율을 늘려나가고 있지만 지난해 카카오커머스 거래액은 약 4조원으로 이커머스 1위인 네이버와 비교했을 때 미미한 수준인데, 이베이코리아 인수를 통해 네이버와 함께 양대 플랫폼으로서의 영향력을 확대해 나가는 동시에 이커머스 업계 2위로 치고 나가는 전략을 펼칠 것이라는 예상이다. 또한 카카오가 앞서 포털 사이트 다음과 멜론을 인수하는 방식으로 영향력을 확대해왔다는 점을 고려할 때 카카오가 이베이코리아를 인수하는 것은 충분히 가능한 시나리오다. 다만 네이버와 쿠팡이 이베이코리아를 차지할 것이라는 예상도 나온다. 네이버가 이베이코리아를 인수한다면 시장 점유율을 29%까지 높여 압도적인 이커머스 1위 자리를 차지할 수 있고, 쿠팡이 인수할 경우에도 점유율을 25%까지 올려 국내 1위 자리에 오를 수 있다. 카카오가 이베이코리아의 유력 인수자로 거론되는 만큼 벌써부터 인수 후 나타날 효과에 대한 예측도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IBK투자증권은 카카오가 이베이코리아를 인수할 경우 이커머스 거래 금액 증가뿐 아니라 카카오톡의 광고 단가를 향상시키는 선순환구조가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카카오뱅크를 비롯한 페이, 엔터테인먼트, 교육 등 다양한 자회사의 기업공개(IPO)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이승훈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카카오가 이베이코리아를 인수할 경우 네이버의 검색광고에서 스마트스토어로 유입되는 커머스 시너지만큼 비즈보드에서 카카오 이커머스 플랫폼으로 트래픽 유입 효과가 커질 것"이라며 "카카오는 카카오톡과 브랜드 신뢰도를 기반으로 국내 최고 생활밀착형 서비스로 진화하고 있기에 카카오의 다양한 서비스와 긴밀하게 연동된다"고 예상했다. 카카오톡 네번째 탭에 쇼핑탭이 신설됐다. /카카오 ◆MAU 4600만명 카카오톡에 '쇼핑탭' 추가 최근 카카오는 카카오톡 네번째탭에 쇼핑탭을 신설하며 카카오톡 이용자의 접근성을 높이는데 집중하는 모습이다. 월간활성이용자(MAU)가 4600만명에 이르는 막강한 카카오톡 플랫폼을 이용해 이커머스 사업의 성장까지 이루겠다는 전략이다. 그간 카카오는 메신저인 카카오톡 서비스가 무거워지는 것을 염려해 탭 추가를 신중하게 고려해왔다. 카카오는 카카오톡 쇼핑탭을 통해 매일 새로운 상품과 브랜드를 추천한다. 또한 만족도와 사용자 후기가 좋은 상품을 선별해 카카오쇼핑에서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카카오쇼핑라이브를 카카오쇼핑 화면 최상단에 배치해 라이브 커머스에 대한 이용자 접근성도 확대한다. 이용자는 카카오쇼핑을 통해 라이브 방송 중인 카카오쇼핑라이브를 실시간으로 시청 가능하며, 지난 방송들도 확인 할 수 있다. 특히, 카카오쇼핑라이브는 카카오쇼핑 오픈 시점에 맞춰 1일 1~2회 진행하던 라이브 커머스를 1일 5회 이상으로 지속 확대할 예정이다. 카카오커머스 관계자는 "모바일 쇼핑이 생활의 일부이자 필수적인 요소가 됨에 따라 이용자의 편의성을 높이고, 가치있는 상품을 발견하는 쇼핑 본연을 즐거움을 제공하고자 한다"며 "카카오쇼핑에서 제공되는 상품과 기능을 지속 발전 시켜 차별화된 커머스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카카오 #이베이코리아 인수 #이커머스 /구서윤기자 yuni2514@metroseoul.co.kr

2021-03-10 15:29:33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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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박준형 GS25 마케팅팀 차장 "유튜브채널, 구독자들의 놀이공간 될 것"

유통업계가 자체 제작한 웹예능 콘텐츠들을 앞세워 MZ세대를 공략하고 있다. 비대면 소비가 정착하면서 미디어커머스의 인기가 높아지자 '유통예능(유통과 예능의 결합)'이라는 새로운 장르가 생겼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는 지난 1월 유튜브 채널명을 '이리오너라'로 변경하면서 본격적인 유통예능 콘텐츠를 기획, 선보이고 있다. 그중에서도 개그맨 이용진과 래퍼 뱃사공이 출연하는 '못배운놈들'은 업로드할 때마다 화제를 모으며 인기몰이 중이다. 개그맨과 래퍼가 새로운 것(필라테스, 꽃꽂이, 메이크업)들을 배우면서 벌어지는 예측불가한 상황들이 웃음을 자아낸다. 박준형 GS25 마케팅팀 차장은 콘텐츠를 기획할 때 이미 확신이 있었다고 입을 열었다. 두 출연진의 현장에서의 케미(사람들 사이의 조화나 주고받는 호흡)가 구독자들의 호응을 이끌어낼 것이라고 예상했다고. "구독자들의 호감을 살만한 내용들이 많고, 초대 게스트들과의 새로운 재미도 조회수를 높이는 데 시너지를 내고 있습니다." 지난달 업로드된 '필라테스 도전기'의 경우 20만 조회수를 넘으며 인기를 끌었다. "'못배운놈들'의 경우 자발적인 시청과 구독으로 이어지더라고요. 기존에 선보였던 콘텐츠들은 단발성, 이슈성으로만 접근해서 지속성이 없었는데 이번 예능 콘텐츠는 정해진 포맷 안에서 다양한 것들을 보여줌으로써 고객들에게 매주 신선한 재미를 선사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고요." '못배운놈들'의 특징은 중간광고를 제외하고 GS25의 제품 홍보나 행사 내용이 전무하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박 차장은 "콘텐츠와 광고를 확실히 구분짓고, 콘텐츠를 통해서는 구독자들이 충분한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하는데 충실했다"고 전했다. 이어 "유튜브 조회수가 매출과 직결되지는 않다. 구독자가 실제 편의점 이용객이 아닐 수도 있다는 걸 항상 염두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2012년 12월부터 유튜브를 통해 웹드라마와 웹콘텐츠들을 선보여온 GS25는 올해 예능 콘텐츠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정보성은 줄이되, GS25 유저들이 머무를 수 있는 놀이공간으로 자리매김하는 것이 목표다. 박 차장은 "유튜브를 통해 자연스럽게 브랜드 호감도와 친밀감을 상승시켜 온라인 구독자가 오프라인 매장까지 찾게 하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구독자들의 이벤트를 단순히 유튜브에서만 하는 것이 아니라 오프라인 이벤트와 연결하는 마케팅 기획을 항상 고민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언젠가는 추가로 음악을 접목한 콘텐츠를 제작하고 싶어요. CM송을 제작하는 과정, 콘서트, 버스킹 등 음악 콘텐츠를 기획해보고 싶습니다. 자연스러운 콘텐츠를 통해 고객 접점을 만들고, 그 안에서 브랜드를 느끼게 해주는 형태의 콘텐츠 마케팅은 이제부터 시작인 것 같아요." #GS25 #편의점 #유통예능

2021-03-10 15:24:56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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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양래 회장 가사조사 시작…한국타이어 경영권 분쟁 새로운 국면

조양래 한국테크놀로지그룹 회장/한국테크놀로지그룹 조양래 한국앤컴퍼니(한국타이어) 회장이 그룹 경영권 분쟁의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성년후견 재판의 가사조사에 들어갔다. 최근 조 회장 자녀들 사이에서 벌어진 경영권 분쟁에도 큰 파장이 예상된다. 10일 재계에 따르면 법원은 이날 조 회장의 자택을 방문해 조 회장의 건강 상태에 대해 조사한다. 가사조사는 후견을 받을 사람을 대상으로 인지능력, 정신상태, 생활상태 등을 조사하는 것으로 보고서는 재판에 증거로 활용된다. 이 같은 절차가 끝나면 법원은 조 회장을 소환해 심문을 진행하게 된다. ◆조 회장 건강 이상설…경영권 분쟁 시작 한국타이어 그룹 경영권 분쟁은 조 회장이 막내 아들인 조현범 사장에서 모든 지분을 넘기면서 시작됐다. 당시 조 회장의 건강 이상설도 도마에 올랐다. 이번 조사도 지난해 7월 조 회장의 장녀 조희경 한국타이어나눔재단 이사장이 신청한 조 회장에 대한 성년후견 심판에 따른 후속조치다. 조 이사장은 조 회장이 자신이 갖고 있던 한국앤컴퍼니 지분 23.59% 전부를 차남인 조현범 사장에게 시간 외 대량매매(블록딜) 방식으로 넘긴 결정에 대해 의구심을 품고 조 회장에 대한 성년후견 심판을 청구했다. 당시 조 이사장은 "그동안 아버지가 가지고 있던 신념이나 생각과 너무 다른 결정이 갑작스럽게 이뤄졌다"며 "이러한 결정들을 건강한 정신 상태에서 자발적인 의사에 의해 내린 결정인지 객관적 판단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청구 사유를 밝혔다. 또 지난해 8월 장남인 조현식 부회장도 청구인과 같은 자격을 갖는 참가인 신청서를 내면서 한국타이어 경영권을 둘러싼 일가의 갈등은 극한으로 치달았다. 반면 조현범 사장은 성년후견을 반대하는 취지의 의견을 제출해 조 이사장, 조 부회장과 대립각을 세웠다. 당시 조 회장은 입장문을 통해 "조현범 사장에게 약 15년간 실질적으로 경영을 맡겨왔고 그동안 좋은 성과를 만들어 냈다"라며 건강 이상설과 관련해 "나이에 비해 정말 건강하게 살고 있다고 스스로 생각하고 있는데 저의 첫째 딸이 왜 이러는지 정말 모르겠다"고 언급한 바 있다. ◆조사결과 조 회장 정신건강 이상시 변수 이번 법원의 조사에서 조 회장의 정신건강 상태에 이상이 있는 것으로 판명될 경우 한국타이어 일가의 경영권 분쟁은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게 된다. 만약 성년후견 신청이 받아들여지면 최악의 경우 조 회장이 조현범 사장에게 자신의 지분을 넘겨준 것 자체가 무효가 될 수 있다. 조 회장이 정신이 온전치 못한 상태에서 이같은 결정을 한 것으로 판단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 지분 매매 자체가 무효가 되지 않더라도 앞으로 조 회장이 자신의 재산을 조 사장에게 증여 또는 상속하는 것이 막힐 가능성도 있다. 조 회장이 재산 증여와 같은 의사 결정을 할 때 후견인이 관여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조 사장의 경영권 승계도 불투명해진다. 조 사장은 조 회장의 지분을 매수하기 위해 이 지분을 담보로 은행에서 돈을 빌려 조 회장에게 2400여억원을 지급했다. 따라서 이 돈을 조 회장으로부터 다시 받아 빚을 갚아야 경영권 승계를 마무리할 수 있다. 하지만 조 회장으로부터 돈을 받지 못할 경우 은행 빚 상환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경영권 승계에 차질이 빚어질 수 있다. 반면 법원의 조사에서 조 회장의 건강에 문제가 없는 것으로 나타날 경우 조 이사장과 조 부회장은 더이상 문제를 제기할 수 없게된다. 사실상 조 사장이 경영권 승계를 굳히게 된다. . 한편 법원의 후견 개시 여부 결정은 이번 조사를 포함해 짧게는 3~4개월 정도가 걸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2021-03-10 15:23:55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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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도시, 중소기업 세금 경감·교육 인프라 투자·여행자 신속검사로 코로나 피해 최소화

지구촌 인구의 약 1.5%가 코로나19에 걸려 아프리카 남서부의 작은 나라, 나미비아의 인구수와 맞먹는 260만여명이 숨졌다. 감염병 사태가 악화일로로 치닫는 가운데 세계 주요 도시들은 중소기업 세금 경감, 교육 인프라 집중 투자, 여행자 대상 신속 검사제 같은 코로나19 대응책으로 한 치 앞이 보이지 않는 위기 상황을 헤쳐나가고 있다. 10일 서울연구원 해외통신원들이 보내온 '세계도시동향'에 따르면 미국 캘리포니아주는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중소기업을 돕기 위해 세금 경감, 대출 지원, 채무 면제, 강제퇴거 중단 등의 정책을 마련해 추진 중이다. 이경선 통신원은 "캘리포니아주는 코로나19 팬데믹 초반부터 확진자가 급증, 봉쇄 조치를 취해 경제적 피해가 심각하다"며 "작년 2월 3.5%였던 실업률은 2020년 평균 10.8%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코로나19 사태로 캘리포니아에서만 약 150만명이 실직하자 주정부는 중소기업 살리기에 나섰다. 캘리포니아주정부는 작년 12월 15일부터 금년 4월 30일 사이에 완납해야 하는 세금과 수수료의 납부 기한을 3개월 연장하고 영세사업자가 직원을 신규 채용하면 1명당 1000달러(약 114만원)의 세액 공제 혜택을 준다. 또 캘리포니아 재건 기금을 영세업자 대출 지원을 위한 자금으로 사용키로 했다. 주정부는 코로나19로 타격이 큰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재난구조 대출 보증 프로그램을 운영해 최대 95%의 대출을 보증, 기존에 자격이 되지 않는 영세업체들도 돈을 빌릴 수 있도록 했다. 대출기관에 정보를 제공한 중소기업은 며칠 내로 자금을 지급받게 된다. 이와 함께 주정부는 직원이 500명 이하인 중소사업체가 코로나19 여파로 소액 대출을 상환하지 못하면 부채 구제 프로그램으로 기존의 대출 원금과 이자를 대납하는 채무 면제 제도도 시행 중이다. 캘리포니아주는 오는 5월 31일까지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상업용 건물 임차인의 강제 퇴거를 지방정부가 중단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주지사 행정명령도 발령한 상태다. 프랑스 파리시는 교육시설 정비와 실업자 지원을 골자로 하는 2021년 코로나19 예산을 편성해 발표했다. 파리시는 중앙정부의 분담금 축소 등으로 전년과 비교해 올해 시 재정수입이 1.4%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파리시는 코로나19로 인한 학교시설 정비와 교직원 고용안정을 위해 시 재정의 시설관리 부문 예산을 2%가량 늘려 총 39억4000만유로(5조3504억8060만원)를 교육 인프라 개선에 투자하기로 했다. 김나래 통신원은 "코로나19 감염 확산 우려에도 파리시는 교육 정상화를 위해 초·중·고교에서 정상수업을 시행키로 했다"면서 "이를 위해 파리시는 교육시설을 정비 및 확충하고 인력을 지원하는 데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고 평가했다. 캐나다 앨버타주는 국경과 공항에 코로나19 신속 검사 제도를 도입해 입국자 격리 기간을 단축, 여행업계 회복을 꾀하고 있다. 코로나19 신속 검사 제도는 캐나다 앨버타주 캘거리 공항과 미국 인접 국경인 쿠트에서 시행되고 있다. 여행자는 도착 5일 전까지 검사 신청서를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입국자들은 최초 검사 결과를 받아볼 때까지 24~48시간 자가격리를 해야 한다. 앨버타주정부는 첫번째 신속검사에서 음성이 나온 여행자들이 일주일 내에 두번째 검사를 받으면 증상을 꾸준히 관찰하는 조건으로 2주간 격리를 면제해주고 있다. 앨버타주는 미국 하와이주와 협력해 신속 검사 제도를 확대 시행 중이다. 이륙 72시간 전에 실시한 유료 코로나19 진단 검사(1인당 150달러, 한화 약 17만원)에서 음성 판정을 받은 여행자는 하와이 도착과 동시에 격리가 면제된다. 캐나다 국적 항공사인 에어 캐나다는 앨버타주, 브리티시컬럼비아주, 온타리오주에 관련 시설을 마련해 신속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장지훈 통신원은 "코로나19 신속 검사제도를 시범 운영한 지 6주가 지났음에도 양성 결과 건수는 상당히 낮게 나타났다"며 "캐나다 앨버타주는 여행자의 검역 시간을 단축한 최초의 주로 평가받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확진자 수가 앨버타주보다 현저하게 적은 하와이에서도 신속 검사 서비스에 합의한 것은 그만큼 여행업계가 절실하다는 뜻"이라면서 "신속 검사 프로그램 발표 후 항공편 예약률이 증가해 작년 12월 15일과 올해 1월 7일 사이 캐나다 공항에서 출발해 하와이에 도착한 여행객은 총 3491명으로 나타났다"고 덧붙였다. #세계도시동향 #세계_코로나19대응 #서울연구원 #캘리포니아주 #파리시 #앨버타주

2021-03-10 15:22:23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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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수출 유망 전략품목 성장기반 조성에 2025년까지 5조원 투자

정부가 차세대 수출 유망 전략품목 성장 기반 조성에 2025년까지 5조원을 투자한다. 이를 통해 수출 7000억불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0일 오후 정세균 국무총리 주재로 서울 코엑스에서 제4차 확대무역전략조정회의를 개최하고 이 같은 내용의 '미래 성장동력 확충 및 무역구조 혁신 전략'을 발표했다. 전략에 따르면, 유망제품 개발과 기존 수출상품 고도화를 위한 혁신생태계를 조성하고 미래 시장수요 창출을 위해 2025년까지 약 5조원을 투자한다. 바이오헬스분야의 경우 혁신신약·의료기기 등 개발에 1.6조원을 투입한다. R&D·환경규정·인증 등 제도를 기업 친화적으로 개선·합리화해 기업부담을 경감하고, 민간펀드 조성 등을 통해 유망기업에 대한 투자여력도 확대키로 했다. 대외무역법을 개정해 서비스무역의 대상을 전 업종으로 확대하고 별도 지원규정을 신설해 제조업 수준의 지원체계로 유망 서비스기업을 글로벌화한다. 또 잠재력이 높은 6대 K-서비스(콘텐츠, 디지털서비스, 의료·헬스케어, 에듀테크, 핀테크, 엔지니어링) 등을 중심으로 2025년까지 20조원 이상 무역금융을 공급하고 유망서비스별 특화 투자를 확대한다. 연내 'K-서비스 통합 온라인 전시관'을 신설하는 등 비대면 마케팅 플랫폼을 서비스업에 확산한다. 우리 무역의 디지털 무역체제로의 전환도 가속화한다. 이를 위해 하반기 중 AI·빅데이터를 활용해 최적의 무역 정보·사업을 추천하는 '무역투자 24'를 구축하고, 해외시장별 최신정보를 연중 200편 이상 동영상으로 제공하는 등 정보전달체계를 지능화·디지털화한다. 아울러, 중소·중견기업 수출 플랫폼 확충을 위해 1500억원 규모 수출혁신 펀드를 조성하고, 수출입물류 민관합동 협의체 구성, K-스튜디오 확충 등을 지원한다. 기업들의 출입국 편의를 위해 단기 국외방문 기업인들의 경우 소관부처 심사와 질병관리청 승인을 거쳐 코로나19 예방접종 우선 지원도 한다. 성윤모 산업부 장관은 이날 대책발표 모두말씀을 통해 "우리 수출은 IMF 위기와 금융위기 같은 국가적 위기를 겪을 때마다 경제 구원투수 역할을 해왔다"며 "이번 코로나19 위기 속에서도 지난 2월 수출은 9.5% 증가해 4개월 연속 총수출 플러스를 달성하며 경기 반등을 이끌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런 희망의 불씨를 키워, 2025년에는 수출 7000억불 달성이라는 새로운 비전을 향해 달려가고자 한다"며 "이번 대책을 통해 정부도 우리 기업의 혁신과 미래 무역인들의 꿈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수출7000억불

2021-03-10 15:20:50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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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주총’…상장사 발동동

정기 주주총회 시즌이 시작되며 상장사의 발걸음이 분주해졌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장기화로 방역의무 부담까지 짊어진 상황에서 상법 개정으로 부담이 대폭 늘어났기 때문이다. '사업·감사보고서 사전제공'과 '감사위원 분리선출'이라는 두 가지 의무가 더해졌다. 여기에 경영권 분쟁을 겪고 있는 기업은 새로 적용된 '3%룰'도 고민이다. 주총을 앞둔 상장사의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 ◆사업·감사보고서 미리 준비해야 상법개정으로 인해 가장 먼저 고려해야 할 사항은 사업·감사보고서를 미리 준비해야 한다는 것이다. 올해부터 사업보고서와 감사보고서 확정본을 주주와 금융위원회, 한국거래소(KRX)에 사전 제공해야 한다. 작년까진 현장제공하고 수정사항을 반영해 3월 말까지 감독당국에 제출했지만 올해부터는 주주에게 1주 전까지 제공해야 한다. 오는 23일 주총을 개최할 경우 1주 전인 16일까지 보고서를 확정·공시해야 하므로 마감시한이 15일이나 빨라지는 셈이다. 투자설명회(IR) 담당자들은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 내실 있는 의결권 행사를 지원하기 위한 취지지만 시기상 확정할 수 없는 내용이 많아 추후 정정공시를 할 일이 많을 것이란 불만도 들린다. 지난해에 이어 해외 현지 종속 회사가 있는 기업은 코로나19 상황으로 감사 진행에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재무관리부문 IR팀이 갖춰진 대기업과 달리 관련 인력이 상대적으로 부족한 코스닥 상장사는 걱정이 더 크다. 지난해 상장한 한 코스닥 기업 재무팀 관계자는 "처음 하는 만큼 걱정이 크다"며 "보고서 시한을 맞추기 위해 밤낮으로 분투 중"이라고 했다. '3%룰'도 고려해야 한다. 3%룰은 감사위원 1명을 반드시 이사와 별도로 선임해야 하고, 이때 최대주주의 의결권을 3%까지만 인정하는 내용의 상법 규정안이다. '조카의 난'으로 불리는 금호석유화학의 경영권 분쟁이 대표적인데, 일부 기업들은 소액주주들이 힘을 얻게 되며 벌써 치열한 장외공방을 벌이고 있다. 또한 지정감사인 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곳도 많다는 후문이다. 외부감사인 지정제도는 상장사가 6년 연속 감사인을 자유 선임할 경우 이후 3년은 증권선물위원회가 감사인을 지정하는 제도로 지난해부터 시행됐다. 한국상장사협의회 관계자는 "이전 감사법인이 문제 삼지 않던 부분까지 엄격하게 감사하고 있다"며 "새 감사법인이 회사를 파악하는 데도 시간이 걸린다"고 말했다. ◆'랜선 주총'에도 어려움 커 전자투표제를 도입한 기업이 늘어난 것도 새로운 특징이다. 전자투표제를 도입하면 주총 일반 결의 요건 중 '총 주식 수의 4분의 1 이상 찬성' 요건이 면제된다. 이렇게 되면 의결 정족수를 채워야 하는 부담을 덜 수 있다. 실제로 전자투표제를 이미 도입한 기업이 46.1%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주총에 전자투표제를 도입할 기업은 더 늘어날 가능성이 크다. 그래도 의결 정족수를 채울 수 있을지 여부는 근심거리다. 소액주주 비중이 높은 코스닥 상장사의 경우 골머리를 앓는 중이다. 사내이사 선임, 신사업 추진 등의 주요 안건은 물론 재무제표 승인 등 간단한 안건을 통과시키려면 전체 주주의 4분의 1이 넘는 찬성표를 받아야 한다. 이에 따라 많은 코스닥 기업이 직원들이 주주들에게 직접 전화를 돌리며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의결권 위임 권유 대행업체도 인기를 끌고 있다. 상장사들은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하지 않은 개정안으로 부담을 키웠다고 지적한다. 최규종 대한상의 기업정책팀장은 "상장사 부담이 너무 크다"며 "의결정족수 부족, 코로나19 방역의무, 외부감사인 지정제도 시행, 사업보고서 사전제공의무, 감사위원 분리선출의무 등 너무 많은 것이 겹쳐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상장유지부담을 늘리지 말고 해외 주요국 수준으로 낮추는 방안을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 코스닥 상장사 최고재무관리자(CFO)도 같은 의견을 밝혔다. 그는 "주총 시즌을 앞두고 법 개정을 완료한 것은 코로나 상황을 전혀 생각하지 않은 처사"라며 "제도 개선이 점진적으로 이뤄졌다면 실무자들의 고생이 덜했을 것"이라고 비판했다. #상장사 #코스피 #코스닥 #주주총회 #한국예탁결제원 #3%룰 #지정감사인

2021-03-10 15:17:48 송태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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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즈, 한 달 새 신세계百 5곳에 입점…"상반기 20여 개 매장 확보"

케즈 신세계 본점 매장의 전경. /휠라 코리아 케즈가 이달 들어 신세계 백화점 5개 점포에 매장을 연속으로 오픈하며 업계의 이목을 끌고 있다. 대리점을 합해 상반기에만 20개 매장을 확보할 것으로 보인다. 휠라코리아가 운영하는 미국 스니커즈 브랜드 케즈(Keds)는 지난 1일 신세계 백화점 강남점을 시작으로 2일 의정부점, 5일 하남점, 9일 본점에 이어 오는 16일 광주점까지 총 5개 점포 내에 매장을 오픈한다고 10일 밝혔다. 케즈는 지난 1월 국내 론칭과 동시에 주요 상권에 대리점 오픈을 시작한 데 이어, 이달 신세계 본점과 강남점 등 전국 5개 점포에 입점하며 본격적으로 소비자 접점 확대에 나선다. 차별화된 소통을 지향하는 케즈는 MZ세대의 '새로운 놀이터'로 변모 중인 백화점에 단기간 내 입점, 브랜드의 매력을 널리 알린다는 전략이다. 케즈는 1916년 미국에서 탄생한 스니커즈 브랜드로, 케즈의 부드럽고 소리 나지 않는 신발 고무 밑창을 '스니커'라고 불렀던 것이 오늘날 스니커즈의 모태가 됐다고 할 정도로 스니커즈의 원조 격으로 알려져 있다. 지난해 휠라코리아가 한국 내 독점 라이선스 권리를 확보했으며, 브랜드 오리지널리티가 담긴 슈즈를 필두로 의류, 액세서리까지 국내 소비자에게 소개한다. 특히 미국 본사의 제품을 유통·판매해왔던 기존 방식과 달리 휠라코리아가 자체 기획·생산도 맡고 있다. 한국 소비자의 취향 및 체형에 맞춘 제품 개발, 다각화해대중적인 브랜드로 리포지셔닝 하는데 주력한다. 한편, 케즈는 신규 대리점(가두점)도 추가로 오픈한다. 지난 1월 순천점을 시작으로 현재 청주점, 전주점, 여수점, 대전점, 홍대점까지 6개 대리점을 운영 중인데, 이달 중순 오픈 예정인 부산 서면 삼정타워점(피에스타)을 비롯해 상반기 동안 대구 동성로점, 익산, 오산, 천안, 인천 스퀘어원, 구미, 대전, 광주 총 9곳에 순차적으로 문을 열 계획이다. 케즈 관계자는 "백화점 입점을 계기로 보다 많은 소비자에게 브랜드의 개성 있는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할 수 있게 돼 의미있게 생각한다"며 "자체 기획과 생산이 가능한 만큼, 그간의 노하우를 접목해 MZ세대를 상징하는 브랜드로 자리매김 하겠다"고 전했다. #케즈 #keds #스니커즈 /원은미기자 silverbeauty@metroseoul.co.kr

2021-03-10 15:15:17 원은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