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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축은행 사태 10년]③ 이미지 '쇄신'…부실털고 건전성↑

OK저축은행의 신규 TV광고 이미지. /OK금융그룹 2011년 저축은행 사태 이후 저축은행은 '부실', '고금리 탈취', '대부업 태생' 등의 이미지를 꼬리표로 달고 다녔다. 하지만 지난 10년간 금융당국의 깐깐한 규제를 기반으로 성장한 결과 기존의 나쁜 이미지는 많이 벗어났다는 평가다. 자산건전성 지표인 국제결제은행(BIS)자기자본비율은 높은 수준을 유지하는 한편 금융당국이 고금리 대출을 억제한 결과 평균 금리 16% 수준의 중금리대출 규모가 크게 성장했다. 그 결과 여수신이 튼튼하게 커오면서 TV광고를 제한하던 규제도 유연하게 풀렸다. 28일 저축은행중앙회에 따르면 지난해 9월 말 기준으로 국내 79개 저축은행의 BIS자기자본비율은 14.61%를 기록했다. BIS 규제비율은 자산 1조원 이상은 8%, 1조원 미만은 7%을 각각 유지해야 한다. 규제비율 대비 꽤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셈이다. ◆건전성↑…부실여신↓ 저축은행의 건전성 수준을 보여주는 BIS자기자본비율은 저축은행 사태가 일어난 2011년(6월 기준) 당시 0.84%까지 떨어졌었다. 그 이후 2012년 4.07%, 2013년 9.88% 로 꾸준하게 커오면서 현재까지도 14%대를 유지하는 중이다. 반대로 고정이하여신비율은 꾸준하게 낮아졌다. 총 여신 중 회수에 문제가 생긴 여신의 보유 수준을 보여주는 고정이하여신비율은 2011년 당시 26.93%까지 오르면서 부실 약점을 드러냈다. 하지만 지난해 9월 기준 저축은행의 고정이하여신비율은 4.66% 수준이다. 고금리 이미지도 많이 탈피했다. 법정최고금리 인하로 저축은행의 고금리 대출 취급이 점점 힘들어지자 오히려 저축은행들은 중금리시장을 대안으로 크게 키워나가고 있는 상황. 중금리대출의 마진이 적어 전체 규모를 키우고 박리다매의 수익구조를 가지면서 법정최고금리 수준의 고금리 대출은 오히려 크게 줄었다는 분석이다. 현재 중금리대출의 평균금리는 16%대 수준. 하지만 올 하반기부터 법정 최고금리가 현행 연 24%에서 20%까지 낮아질 것으로 예정되면서 현행 중금리대출 금리 또한 더 낮아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미지 제고…중금리 대출 집중 저축은행의 이미지 개선 제고는 TV광고에서도 엿볼 수 있다. 저축은행은 지난 2015년 금융당국과 저축은행중앙회의 협의에 따라 어린이, 청소년이 시청 가능한 오전 7~9시, 오후 1~10시(평일)와 오전 7시~오후 10시(주말, 공휴일)에 광고를 못하도록 규제를 받아왔다. 인터넷, 모바일 등으로 쉽고 편하게 대출을 받을 수 있다는 표현도 쓰지 못했고 짧은 후렴구가 반복되는 후크송 같은 노래 또한 광고에서 금지됐다. 자극적인 대출 광고가 서민들의 과도한 빚을 조장하고 어린이와 청소년에게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지적에서 비롯된 조치였다. 저축은행 광고를 오후 10시 이후인 심야시간대에만 볼 수 있었던 이유다. TV광고 규제가 완화된 시점은 지난해였다. 지난해 5월 금융당국과 저축은행중앙회가 개정을 통해 이미지 광고에 한해 저축은행이 시간 제약 없이 TV광고를 가능하도록 규제를 유연하게 풀어냈다. 이후 저축은행중앙회는 배우 김갑수씨를 모델로 광고를 기획, TV와 유튜브 등에 소개했다. 저축은행 업체들도 신규광고를 다양하게 선보였다. 대표적으로 페퍼저축은행과 상상인, KB, 웰컴, OK 등이 지난해 새로운 광고를 진행했다. 한 저축은행 관계자는 "저축은행은 10년 전 부실의 이미지가 소비자에게 너무 강력하게 각인됐다"며 "또 일부 저축은행들은 대부업의 이미지가 여전히 남아있기도 하다"고 토로했다. 이어 "과거 이미지를 완전하게 탈피하기 위해서라도 저축은행의 사회공헌활동, 공익적인 메시지를 담은 TV광고는 계속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유진기자 ujin6326@metroseoul.co.kr

2021-01-28 10:13:27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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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종합화학, 美 열분해유 업체와 MOU 체결…"K-그린 완성"

(왼쪽부터)SK종합화학 나경수 사장과 미국 브라이트마크사 밥 파월 대표. SK종합화학이 환경문제의 주범으로 문제가 되고 있는 폐플라스틱 문제의 본질적 해결을 위해 미국 열분해유 전문 생산 업체인 브라이트마크사와 손 잡았다. SK종합화학은 나경수 사장과 브라이트마크사 밥 파월 대표가 지난 27일 폐플라스틱 열분해유 국내 첫 상용화 및 설비 투자를 위해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브라이트마크사는 폐플라스틱과 같은 폐자원의 선순환 체계 구축을 목표로, 폐자원으로부터 재생 연료, 천연 가스 등을 생산하는 기업이다. 열분해유 제조기술은 폐플라스틱을 열로 분해시켜 원료를 추출해 석유화학제품 원료인 납사(나프타)로 재활용하는 기술이다. 이는 플라스틱 선순환 체계 구축를 위한 핵심 기술로 꼽히고 있다. SK종합화학 나경수 사장은 "열분해 유화 기술은 국내 폐플라스틱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필수적인 친환경 기술이다"라며 "이번 브라이트마크사와의 협력으로 친환경 폐플라스틱 순환체계를 구축해 친환경 대한민국 상징인 K-그린을 완성하는 한편, ESG 경영을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SK종합화학은 양사가 폐플라스틱 환경문제 해결을 위해 장기적 협력관계를 구축해 각자 보유한 폐플라스틱 열분해 및 후처리 기술 노하우로 올해 상반기까지 국내 열분해 상용화 및 설비 투자를 위한 사업성 확보 방안 검토를 완료할 방침이다. SK종합화학은 "전 세계적 이슈인 폐플라스틱 환경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한국의 대표적인 폐플라스틱 재활용 기업과 미국의 뛰어난 열분해 기술 보유 전문 업체가 협력함으로써 친환경 문제에서도 한·미 간 협력의 새로운 길을 열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고 설명했다. 앞서 SK종합화학은 SK이노베이션 환경과학기술원의 축적된 정밀화학 기술을 활용해 열분해유로 나프타를 대체해 플라스틱 제품의 원료로 투입할 수 있는 후처리 기술을 개발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또한 이를 기반으로 국내 열분해 업계와의 상생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할 예정이다. 폐플라스틱 처리 기술을 개발하고 있는 SK이노베이션 환경기술원 이성준 원장은 "폐플라스틱 열분해유의 품질 확보와 관련 산업의 기술 경쟁력 강화를 위해 수율 제고, 석유화학 공정 내 투입을 위한 불순물 저감 등 핵심 기술이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역점을 두고 개발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1-01-28 10:07:25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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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인매장부터 키오스크까지…이통사, 비대면 서비스 확대

KT 직원들이 대구 동성로 KT셀프라운지 1호점에서 무인 매장을 소개하고 있다./ KT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이동통신사도 키오스크, 무인매장 등 다양한 형태로 비대면(언택트) 서비스 제공에 나서고 있다. 이를 통해 스마트폰 개통도 상담사를 거치지 않고 비대면으로 할 수 있게 됐다. KT는 하이브리드형 무인매장 'KT셀프라운지(Self Lounge)'를 28일부터 오픈한다고 밝혔다. KT셀프라운지 1호점은 유동인구가 많은 대구 최대 시가지상권인 중구 동성로(동성로 2)에서 열린다. 2호점은 서울 강남구 가로수길에 3월 중 오픈될 예정이다. KT셀프라운지는 무인매장 공간과 유인매장 공간으로 나눠져있다. 하이브리드 방식으로 주간에는 직원상담과 언택트 체험 모두 가능하고 야간에는 무인매장으로만 운영된다. KT셀프라운지에 들어가면, '메인 키오스크'에게 ▲셀프ON키오스크 ▲스마트 모바일 체험대 ▲밴딩머신 ▲무인보관함 ▲AI체험대 5가지 무인매장 공간의 핵심 기능과 서비스 위치에 대해 안내 받을 수 있다. '셀프ON키오스크'는 요금수납, 요금제변경 등의 업무처리를 언택트로 고객이 직접 진행할 수 있도록 돕는 기능이다. '스마트 모바일 체험대'에서는 다양한 최신 단말을 체험해 대형 화면으로 비교한 뒤 패드를 이용해 셀프로 자신에게 맞는 요금제를 설계하고 유심(USIM)을 개통하는 것도 가능하다. KT셀프라운지는 24시간 방문이 가능하지만, 대면 업무(직원 상담)는 일요일을 제외하고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 가능하다.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사회적거리두기' 방침에 따라 오픈 초기에는 오전10시부터 오후 8시까지 직원 근무 시간대에만 운영된다. 모델이 'U+키오스크'를 이용하고 있다. / LG유플러스 LG유플러스는 전국 주요 30여개 오프라인 매장에 'U+키오스크'를 도입한다. U+키오스크는 매장 방문고객이 간단한 본인확인만으로 유심개통을 비롯해 요금 조회·납부 등 복잡한 통신업무를 스스로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한다. 직원과 직접 소통하기 어려운 외국인을 위한 영어 지원 기능도 탑재했다. LG유플러스는 이달 U+키오스크를 전국 주요 LG유플러스 직영점과 롯데하이마트, 홈플러스, GS25 등 총 30여개 매장에 도입해 시범 운영 중이다. 연내 추가 확대도 검토할 예정이다. 자급제폰 또는 중고폰으로 개통을 원하면, U+키오스크가 설치된 매장에 방문해 비대면으로 약 3분만에 요금제 가입 및 유심 개통을 할 수 있게 됐다. 간단한 휴대폰 및 신용카드 ARS 본인인증 과정을 거친다. SK텔레콤 또한 지난해 10월 서울 홍대 거리에 ICT 멀티플렉스 'T팩토리'를 열고, 국내 최초로 24시간 무인존을 선보인 바 있다. 방문자는 입장(셀프체크인)부터 스마트폰 비교, AI기반 요금제 컨설팅, 가입신청 및 휴대폰 수령 등 개통에 필요한 모든 업무를 스스로 처리할 수 있다. /김나인기자 silkni@metroseoul.co.kr

2021-01-28 10:03:54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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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국내 유일 SiC 전력반도체 업체 예스파워테크닉스 인수…전장 반도체도 '독립 선언'

예스파워테크닉스 관계자가 칩 제조공정이 완료된 웨이퍼를 들어 보이고 있다. /SK㈜ SK㈜가 전력 반도체 시장에 진출한다. SK㈜는 예스파워테크닉스에 268억원을 투자해 지분 33.6%를 인수한다고 28일 밝혔다. 예스파워테크닉스는 실리콘카바이드(SiC) 전력 반도체를 생산하는 국내 유일한 기업이다. 전력반도체는 전력이 필요한 전자제품이나 전기차, 수소차 등에서 필수 요소로, 고온과 고전압 환경에서도 98% 이상 전력 변환효율을 유지하는 등 내구성과 안정성, 범용성을 고루 갖췄다. SiC 전력반도체는 첨단소재 분야 중에서도 기술 난이도와 진입장벽이 높은 영역으로 꼽힌다. 고객 맞춤형 소량생산 방식으로 형성된 시장 특성상 고객의 다양한 요구에 맞게 최적화된 칩을 설계할 수 있는 기술이 밑바탕되어야 하고, 고온 공정을 제어할 수 있는 생산 노하우도 필수적이다. 최근 세계적으로 SiC 전력 반도체 공급 부족도 이어지고 있다. 유럽 시장조사기관 IHS마킷 및 욜 디벨롭먼트에 따르면, 전기자동차 등의 폭발적 성장에 힘입어 SiC 전력반도체 시장은 2020년 약 7억달러에서 2030년 약 100억달러 규모로 연평균 32%의 높은 성장률을 나타낼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면서도 미국과 유럽 등 소수 업체에서 시장을 과점해 문제로 지적됐다. SK㈜는 첨단소재, 그린(Green), 바이오(Bio), 디지털(Digital) 등 4대 핵심사업에 이어 국내 SiC 전력반도체 생태계를 육성할 수 있게 됐다. 10년 이상 SiC 전력반도체 개발 경력을 갖고 있는 R&D 전문가를 주축으로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자체 특허 23건을 확보하는 등 예스파워테크닉스의 독보적인 기술력을 확보했다. SK㈜는 연구개발 지원 및 설비 증설 투자 등 예스파워테크닉스 고유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한편, 그룹 내 반도체 및 웨이퍼 사업과의 시너지 창출 방안도 구체화해 나갈 계획이다. SK㈜ 관계자는 "기존 1~2세대 반도체가 '산업의 쌀'이었다면, SiC 전력반도체는 전기차, 신재생에너지 등 친환경 산업의 근간을 이루는 '친환경 산업의 쌀'이라고 할 수 있다"며 "이번 투자를 통해 그룹 차원의 ESG 경영 실천을 가속화하는 한편, SiC 전력반도체의 해외 의존도를 낮추고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1-01-28 10:00:22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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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콩코 초등학교에 'LG희망학교' 프로젝트…친환경 에너지로 미래 나눈다

콩고 프라하 초등학교 학생들이 LG전자가 설치한 친환경 태양광 충전시스템 '솔라카우'를 이용해 충전한 휴대용 보조 배터리를 사용하며 기뻐하고 있다. /LG전자 LG전자가 아프리카 어린이들에 더 좋은 교육 환경을 제공한다. LG전자는 콩코민주공화국 동부 고마시 초등학교에 'LG 희망학교' 프로젝트를 시작한다고 28일 밝혔다. LG희망학교는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교육환경을 개선하고 전기 공급을 도와주는 활동으로, 지역 취약 계층 아이들의 교육환경을 개선하고 더 나은 지역사회를 만든다는 목적을 갖고 있다. 2012년 케냐를 시작으로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콩고는 전기 공급이 원활하지 못하고 전기료도 소득 대비 높은 편이다. 취약계층 아이들은 생계를 위해 가축을 돌보거나 집안일을 하기 위해 학교에서 교육을 받기 어려운 현실이다.LG전자는 초등학교 3곳에 휴대용 보조 배터리를 충전하는 친환경 태양광 충전시스템 '솔라카우'를 설치해 이를 해결했다. 아이들이 학교에서 수업을 듣는 동안 보조 배터리를 충전할 수 있게 해 교육과 경제적 지원까지 동시에 이뤄낸 것. LG전자는 친환경 에너지를 활용해 전기를 공급하고 교육환경을 개선하면서 LG전자가 추구하는 '탄소 중립 및 순환경제 실현', '더 나은 사회 구현' 등 지속가능경영의 지향점을 실현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솔라카우를 개발한 국내 스타트업 요크는 LG전자와 LG화학이 만든 사회적기업 통합지원 플랫폼 'LG소셜캠퍼스'에서 금융컨설팅 등을 지원 받아 의미를 더했다. LG전자 대외협력담당 윤대식 전무는 "혁신적인 기술을 활용해 도움이 필요한 지역사회의 취약계층이 조금이나마 더 나은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사회적 책임을 지속 실천할 것"라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1-01-28 10:00:21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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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손보사, 인력+점포 몸집 줄이기 본격화?

다수의 보험사가 인력감축에 이어 점포 수까지 대폭 줄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해 3분기 생명보험사의 경우 손해보험사의 2배에 달하는 점포 수 감축으로 업계의 우려가 나온다. 28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3분기 기준 보험사 국내 점포수는 5733개로 전년 동기 5894개보다 2.73%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보험사들의 점포 수는 2015년부터 매년 감소세를 이어오고 있다. 2014년 6904개로 약 7000개에 달하던 보험사 점포는 2015년 6771곳으로 주춤하며 2016년 6650개, 2017년 6363개, 2018년 6204개로 매년 줄어왔다. 특히 업권별로는 손보사보다 생보사의 점포 수 감소가 더 두드러졌다. 지난해 3분기 기준 생보사 점포 수는 2945개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3056개와 비교하면 3.6% 줄어든 수치다. 손보사의 점포 수가 2788개로 전년 동기 2838개에서 1.8% 준 것과 비교하면 두 배에 달한다. 업계 관계자는 "생보사의 경우 상품의 종류가 손보사보다 상대적으로 적고, 보장 대상도 광범위하지 않아 점포 수 변동이 손보사보다 큰 폭으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한편 지속적인 점포 수 감소에 지난해 3분기 기준으로 100개 이상 점포를 보유한 생보사는 ▲삼성생명 ▲교보생명 ▲한화생명 ▲신한생명 ▲동양생명 ▲오렌지라이프 ▲메트라이프생명으로 전체 생보사 중 총 7곳에 불과했다. 비교적 완만한 감소 폭을 보이는 손보사도 100개 이상의 점포를 보유한 곳은 많지 않았다. 손보사 17곳 중 ▲삼성화재 ▲DB손보 ▲현대해상 ▲KB손보 ▲메리츠화재 ▲한화손보 ▲흥국화재 등 총 7곳만 100개 이상의 점포를 보유했다. 업계 관계자들은 상품 종류 및 보장 대상에 대한 한계 때문에 생보사의 감소 폭이 더 클 수는 있지만, 생보·손보를 모두 포함한 업계 전체의 점포 수 감소세는 어쩔 수 없는 일이라고 입을 모아 강조했다. 업계 관계자 "보험사에서 점포 수를 줄이는 건 어쩔 수 없는 일"이라며 "자동차보험도 대부분 온라인을 통한 다이렉트보험이 대세를 이루면서 보험 업무수행 방식도 비대면으로 바뀌고 있다"고 설명했다.

2021-01-28 09:52:18 백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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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닝 서프라이즈' 대우건설, 4분기 영업이익 전년比 465% 증가

대우건설이 4분기 영업이익에서 전년 동기 대비 약 465% 이상 증가한 2533억원을 기록하며 '어닝 서프라이즈'를 달성했다. 대우건설은 28일 공시를 통해 2020년 연간 경영실적 잠정집계 결과(연결기준) 신규 수주 13조9126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연초 목표인 12조7700억원 보다 109% 증가했으며 10조6391억원을 기록한 전년 대비 30.8% 가량 증가한 수치다. 매출은 8조1367억원으로 전년 대비 6% 감소했으며 순이익은 2826억원으로 40.5% 늘었다고 밝혔다. 대우건설에 따르면 지난해 건설업계가 전반적으로 부진한 실적을 기록한 가운데 최근 5개년 중 수주 및 수주잔고 최대 성과와 최대 영업이익률을 달성했다.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로 불확실성이 증가한 상황에서 이뤄진 대우건설의 호실적은 해외사업의 성공 영향으로 풀이된다. 대우건설은 나이지리아 LNG Train7(2조1000억원), 이라크 알포 항만공사(2조9000억원), 모잠비크 LNG Area1(5000억원) 등 해외 거점국가에서 수의 계약, 원청사업 등 고수익 프로젝트 계약을 연이어 따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마케팅 및 입찰 역량 강화로 양질의 수주를 확대했고, 통합 구매/조달 시스템 구축, 리스크/원가관리 시스템 재정비를 통한 원가 개선의 성과가 반영되며 실적 턴어라운드가 본격화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대우건설은 2020년 실적과 함께 향후 3개년간 수주 및 매출 목표도 함께 공시했다. 향후 3년간 수주는 2021년 11조2000억원, 2022년 13조1000억원, 2023년 14조4000억원을 달성하고, 매출은 2021년 9조8000억원, 2022년 12조3000억원, 2023년 13조600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올해 주택분야에서는 총 3만5000여 가구의 주거상품을 시장에 선보이며 민간건설사 중 최대 공급 실적을 3년 연속 이어갈 예정이다. 이 중 약 4000여 가구는 자체사업 포트폴리오로 구성해 높은 수익성이 전망된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2021년은 대우건설이 그간 혁신에 기울인 노력이 더 큰 성과로 나타나면서 시장의 신뢰를 회복하고 글로벌 건설기업으로 도약하는 원년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1-01-28 09:49:57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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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 '블룸버그 양성평등 지수' 3년 연속 편입

-여성 인재의 육성 규모, 승진 등 정량적 성과 인정받아 신한금융그룹은 글로벌 금융정보기관 블룸버그가 발표한 '2021 양성평등 지수(Bloomberg Gender-Equality Index, BGEI)'에 3년 연속 편입됐다고 28일 밝혔다. BGEI는 블룸버그가 시가총액 10억 달러 이상인 미국 증권거래소 상장기업을 대상으로 ▲여성 리더십과 인재육성 ▲동일 임금과 양성 임금 동등성 ▲포용적 문화 ▲성희롱 정책 ▲여성 친화적 브랜드 등 5개 부문을 평가해 선정한다. 올해 발표된 BGEI에는 총 44개국 380개 기업이 편입됐다. 신한금융은 뱅크오브아메리카, 골드만삭스, JP모건, 모건스탠리 등 선진 글로벌 기업들과 함께 선정됐다. 신한금융은 그룹 여성리더 육성프로그램인 '신한 쉬어로즈(SHeroes)'를 통해 관리자급 여성 인재의 육성 규모를 매년 확대하고, 경력개발을 위해 멘토링·테마강연·컨퍼런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온 성과를 인정받았다. 특히 올해는 그룹이 중점적으로 추진한 여성 승진 규모 확대, 급여·복지제도 개선, 그룹 공동어린이집 증설, 임신 전기간 단축 근무 도입 등 다양한 양성평등 관련 사업을 정량화 해 제시하면서 더 높은 평가를 받을 수 있었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그룹의 ESG 핵심과제를 여성 인재 육성 및 경력개발을 통한 다양성 확대로 정하고, 이를 적극적으로 추진해온 결과"라며 "앞으로도 여성 인재의 역량강화 및 양성평등 문화 확산 노력과 더불어 다양한 ESG 활동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지속가능경영을 충실하게 이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신한금융은 2018년부터 여성리더를 체계적으로 육성하겠다는 조용병 회장의 의지를 담아 금융권 최초로 여성 리더 육성 프로그램인 '신한 쉬어로즈(SHeroes)'를 출범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1-01-28 09:45:15 안상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