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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상의,딜로이트와 저비용-고효율 ‘메가 샌드박스 맞춤 레시피’ 발표

대한상공회의소가 적은 자원투입으로도 큰 성장을 이끌어 낼 것으로 판단하는 '가성비 높은 지역혁신 메뉴'를 지방자치단체에 제안했다. 대한상의는 딜로이트 컨설팅과 공동으로 연구한 '새로운 대한민국의 지방혁신 레시피, 메가 샌드박스' 보고서를 18일 발표했다. '메가 샌드박스'는 지역을 혁신의 실험 공간으로 만들어 글로벌 수준의 사업 여건을 조성함으로써 대한민국이 처한 구조적 난제인 저출생, 저성장, 지역소멸, 산업 혁신 지체 등을 한꺼번에 해결하는 통합 솔루션이다. 보고서는 지방혁신 솔루션으로 ▲제조 AI ▲첨단 모빌리티 ▲한국형 나오시마 ▲금융 Haven(피난처)를 추천했다. 먼저 '제조+AI'는 대한민국의 시그니처 메뉴다. 글로벌 5위의 경쟁력을 지닌 한국 제조업(OECD)에 미래 핵심기술인 인공지능을 결합한 세트인 것이다. 한국은 제조업 전반이 골고루 발달돼 있고 지역별로 산-학-연 제조 클러스터가 밀집돼 있어 AI 접목의 효과가 매우 클 것으로 분석한 것이다. 울산(자동차, 조선, 석유화학), 창원(기계, 부품, 원자력), 포항(제철, 2차전지), 광양(제철), 여수(석유화학) 등 주요 기간산업이 밀집한 산단 및 특구지역이 제조AI를 추진해 볼만한 주요 후보지로 꼽힌다. '첨단 모빌리티'는 5년 후 성장가치 280조원의 모빌리티에 로봇산업(5년 후 미래가치 420조원)이나 유통산업(OECD 9위), 그리고 자율주행 기술을 결합한 모델이다. 미국·중국·일본 등 주요 국가도 시장 조성과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만큼 우리도 획기적인 규제 해소와 인프라 구축이 필요한 상황이다. 자동차부품, 로봇산업이 함께 발달한 대구·경북, 넓은 개활지를 바탕으로 테스트베드 조성이 가능한 전북 새만금 등이 시도하는데 유리할 것으로 봤다. '한국형 나오시마'는 섬과 육지, 섬과 섬을 연결하는 교량에 IoT(사물인터넷), 공간 스마트화 기술 등을 접목시키고 개별 교량마다 모양과 색을 건설기업이 자유롭게 실험할 수 있는 방법 중 하나다. 기존에 번성하던 해운업·제련소가 쇠락하자 섬 곳곳에 예술품을 설치하고 문화예술 리조트를 건설해 차별화함으로써 매년 1000억원의 경제효과가 발생하는 관광 중심지로 재부흥시킨 일본 나오시마섬 사례를 참고했다. '금융 Haven(피난처)'은 두바이가 자국 법제가 아닌 영국법이 적용되는 국제금융센터를 조성한 사례를 바탕으로 제시했다. OECD 6위의 경쟁력을 갖춘 금융보험업을 바탕으로 외국인 투자자들이 자유롭게 금융거래를 할 수 있도록 법적 규제를 완화하고, 외환 거래소와 역외금융센터 설립 등을 추진해 NFT, 메타버스, 가상자산을 연계한 금융 클러스터를 구축하자는 모델이다. 거대 자본을 갖춘 중국·일본과 가깝고 외국인 유입이 많은데다 지리적으로도 독립돼 있는 제주도나 금융허브도시를 추진 중인 부산, 국민연금공단 본사가 위치한 전북 등이 주요 후보지로 꼽힌다. 대한상의는 대선을 앞둔 지금이 기업과 전문가, 정부, 국회, 지자체간 활발한 논의를 생성할 수 있는 적기라고 강조했다. 박일준 상근부회장은 "각 정당에서 지역-산업-인구 등을 연계한 권역별 메가시티 아이디어가 나오고 있는데 정작 민간의 목소리를 반영할 수 있는 창구는 잘 보이지 않는다"며 "새 정부도 신산업, 지역소멸, 인구 감소, 저성장 등의 이슈는 피할 수 없는 과제일 것이라며 74개 전국 상공회의소에 기반한 대한상공회의소가 이러한 논의의 장을 제공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5-05-18 13:25:07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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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시장서 존재감 커진 기아 EV9…"혁신적이고 실용적인 전동화 3열 SUV"

기아의 플래그십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 EV9이 볼보, 메르세데스-벤츠 등 럭셔리 브랜드와 비교평가에서 상품 경쟁력을 입증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독일 매체 '아우토 빌트'는 최근 EV9 GT-라인과 볼보 EX90(트윈 모터 AWD) 1대1 비교 평가에서 EV9의 우위를 인정하며 "혁신적이면서도 실용적인 전동화 3열 SUV"라고 평가했다. EV9은 EX90보다 모터 최고 출력이 낮음에도 가속 속도는 더 빠르고, 실 주행 전비는 약 20% 높았다. 배터리 용량 10%에서 80%까지의 충전 속도도 EV9(24분)이 EX90(32분)에 크게 앞섰다. 전장이 EX90 대비 20㎜ 짧지만 EV9 축간 거리(휠베이스)가 115㎜ 길어 3열 및 적재 공간 활용성이 높고 2만유로(약 3150만원) 이상 중 저렴한 가격대까지 갖춰 상품 경쟁력 전반에서 우수하다는 평가도 받았다. 유럽 매체 아우토 자이퉁도 지난해 4월 메르세데스 벤츠 EQS SUV(450 4매틱), 아우디 Q8 e-트론(55 콰트로) 등 럭셔리 브랜드 전동화 대형 SUV 간 비교 평가에서 EV9(GT-line)을 1위로 선정했다. EV9은 5개 평가 항목 가운데 ▲차체 ▲역동적 주행 성능 ▲친환경·경제성 부문에서 앞서며 경쟁 모델을 큰 점수차로 압도했다. 이처럼 기아 EV9은 2023년 6월 국내 최초 출시 이후, 전 세계 유수의 기관과 매체로부터 잇따라 수상과 호평을 받고 있다. 지난 2024 월드카 어워즈에서 '세계 올해의 자동차'와 '세계 올해의 전기차' 2관왕에 올랐고, 디자인 분야에서도 iF 디자인 어워드,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IDEA 디자인 어워드에서 각각 금상을 수상했다. 기아 관계자는 "EV9은 출시 이후 전 세계 주요 시상식에서의 수상과 시장에서의 호평을 통해 독보적인 경쟁력을 입증하며 브랜드의 전동화 전환에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기술 개발과 고객 중심의 혁신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05-18 12:58:28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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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영업자 넉 달째 감소…폐업지원 신청, 벌써 연간 목표치 육박

경기 불황이 장기화되면서 자영업자 수가 넉 달 연속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폐업이 잇따르자 정부의 폐업지원 신청도 급증해, 벌써 연간 목표치에 근접했다. 18일 통계청자료에 따르면 지난 4월 기준 자영업자는 561만 5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6000명 감소했다. 자영업자 수는 올해 1월(2만8000명 감소)부터 4월까지 4개월 연속 줄고 있다. 이는 2022년 엔데믹 기대감으로 증가세를 보였던 흐름과는 대조적인 양상이다. 특히 고용원을 둔 자영업자 수는 7개월 연속 감소한 반면, '나 홀로 운영'하는 1인 자영업자는 2월부터 석 달째 증가했다. 이 같은 변화는 자영업자들이 경영 부담을 줄이기 위해 필수 인력을 감축하고, 소규모 혹은 무인화 운영 방식으로 전환하고 있다는 현실을 반영한다. 프랜차이즈 업계 관계자는 본지와의 통화에서 "불황기에는 가장 먼저 인건비부터 줄이는 경향이 크다"며 "포장 전문점이나 무인 운영 매장 등 1인 창업에 나서는 사례가 눈에 띄게 늘고 있다"고 전했다. 폐업 증가도 빠르게 진행 중이다.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자영업자가 폐업 시 철거비, 재취업 상담 등을 지원하는 '희망리턴패키지 원스톱폐업지원' 신청 건수는 올해 1분기에만 2만3785건으로, 전년 대비 64.2% 증가했다. 이달 9일 기준 누적 신청 건수는 2만9269건으로, 올해 목표인 3만건에 거의 도달한 상황이다. 이정희 중앙대 경제학과 교수는 "내수가 살아나더라도 소비 성향은 코로나19 이전으로 완전히 되돌아가기 어렵다"며 "단기적인 경기 회복만으로는 자영업자의 구조적 감소세를 막기 어렵고, 폐업은 당분간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다.

2025-05-18 12:54:26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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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프로, 김연경 배구선수 통해 조직 핵심가치 되새겨

에코프로가 사내 홍보 채널인 '에코톡톡'을 통해 최근 은퇴한 배구여제 김연경 선수가 월드클래스 선수로 성장한 비결을 분석해 임직원들과 공유했다. 에코프로는 '김연경 선수, 월드클래스가 된 이유'라는 제목의 컨텐츠를 '에코톡톡'에 공개했다고 18일 밝혔다. 해당 컨텐츠를 통해 김연경 선수의 배구 인생 20년에서 배우는 교훈을 ▲긍정적인 마인드, ▲글로벌무대 진출, ▲기술 혁신, ▲자신을 던지는 서번트 리더십, ▲팬들과 소통 등 5가지로 분석한 뒤 에코프로의 핵심가치인 도전, 변화와 혁신의 의미를 되새겼다. 특히 에코프로는 김연경 선수를 통해 배터리 시장 역시 치열한 경쟁 속에서도 기술력을 갖춘 기업이 결국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는 메시지를 전했다. 김 선수는 자신만의 '필살기'를 연마해 수비수들을 따돌리면서 스타로 자리 매김했다. 2009년 일본 V리그에서는 정교한 공격 및 수비 기술을 익혔고, 2011년 터키 리그에 진출해 파워와 스피드를 겸비한 공격 기술을 완성했다. 이후 2017년에는 아시아의 조직력과 서구식 파워플레이가 결합된 중국 리그에 진출하여 유연한 플레이 스타일을 구축하는 혁신도 일궈냈다. 또한 에코프로는 김연경 선수가 해외무대로 도전해 나간 점을 주목했다. 우물 안 개구리에서 벗어나 글로벌 무대에서 자신을 던지는 '변화'를 통해 국내 선수가 아니라 글로벌 선수로 발돋움 할 수 있는 터전을 마련한 것이다. 에코프로는 국내를 넘어 인도네시아, 헝가리 등 해외 진출을 통해 '기술은 올리고 가격은 파괴하는' 경쟁력을 확보해 나가는 과정에 있다. 에코프로 관계자는 "배터리 시장의 밸류 체인 전체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현재 경영 환경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긍정과 도전의 조직문화 기반위에 기술을 지속적으로 혁신해야 한다는 사실을 김연경 선수의 배구 인생을 통해 배울 수 있었다"고 말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5-05-18 12:54:24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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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워시타워', 국내 판매 100만대 돌파

LG전자는 세탁기·건조기 일체형 제품 '트롬 워시타워'의 국내 누적 판매량이 100만 대를 넘어섰다고 18일 밝혔다. 워시타워는 세탁기와 건조기를 위아래로 결합한 제품으로, 설치 높이를 분리형보다 약 9cm 낮췄다. 건조기 도어 중심부 높이는 148.3cm로, 키가 작은 사용자도 세탁물을 넣고 빼기 편하도록 설계됐다. 2020년 출시 이후 지난해까지 연평균 25% 이상의 매출 성장률을 기록하며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다. 제품 인기에는 LG전자의 인공지능(AI) 기술력도 한몫했다. 워시타워에는 세탁물의 무게, 습도, 옷감 종류 등을 분석해 세탁·건조 강도를 자동 조절하는 'AI DD 모터'가 적용됐다. 특히 올해 출시된 'AI 워시타워'에는 ▲예상 종료 시각을 알려주는 'AI 시간 안내' ▲무게 기반 코스별 시간 예측 기능 'AI 타임 센싱' ▲자주 쓰는 설정을 학습하는 'AI My 코스' 등 AI 기능이 강화됐다. 세탁 성능도 한층 진화했다. LG전자는 '트루스팀' 기능을 AI 워시타워의 세탁기와 건조기 모두에 적용해 세탁·건조 과정에서 미세 스팀으로 유해세균을 살균하고 구김을 줄일 수 있도록 했다. 건조 용량도 국내 최대인 25kg으로, 겨울 이불 같은 대형 세탁물도 손쉽게 건조할 수 있다. LG전자는 다양한 소비자 수요에 맞춰 대용량 모델부터 소형 '컴팩트 워시타워'와 다양한 기능 특화 모델을 지속적으로 출시해 왔다. 특히, 버튼 한 번으로 세탁부터 건조까지 가능한 '워시콤보'도 인기를 끌면서 워시타워를 포함한 복합형 세탁건조기 전체 누적 판매량은 110만 대를 넘어섰다.

2025-05-18 12:52:52 이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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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타이어, 광주공장 대형 화재 공장가동 전면 중단…공장 이전 속도 붙나

금호타이어가 광주공장 대형 화재로 실적에 먹구름이 꼈다. 다만 이번 화재로 공장가동이 전면 중단되면서 공장 이전에는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금호타이어는 지난 17일 광주 광산구 송정동 소재 광주공장에서 발생한 대형 화재로 인해 공장 전면 가동을 중단했다고 밝혔다. 소방당국은 수일이 지나야 화재 진화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한 만큼 이번 화재에 따른 피해도 커질 것으로 보인다. 광주공장은 금호타이어의 전체 연간 타이어 생산능력 2730만 개 중 약 58%를 차지하는 1600만개 규모의 핵심 시설이다. 현재 하루 평균 3만3000개의 타이어가 생산되는 만큼, 생산 중단에 따른 피해 규모는 막대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화재는 지난 17일 오전 7시 11분께 타이어 원재료인 생고무와 화학 약품을 혼합하는 정련 공정 구역에서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며 서쪽의 제2공장에서 시작돼 빠르게 확산됐다. 주말 근무에 투입된 400여 명의 직원 가운데 1명은 골절상 등 다리 부상 탓에 제때 대피하지 못해 건물 안에 고립됐다가 40분가량 내부 탐색을 한 소방대원들에 의해 구조됐다. 아직까지 정확한 피해규모는 집계되지 않은 상황이지만 이번 화재로 인한 금호타이어의 글로벌 공급 차질로 실적 악화는 불가피할 전망이다. 올해 목표로 잡은 매출액 5조원도 차질이 예상된다. 금호타이어는 지난해 경영이 정상화되면서 5년 연속 영업손실(2017~2021년), 8년 연속 순적자(2015~2022년)의 악순환을 털어냈다. 지난해는 역대 최고 수준의 영업이익(4110억원) 및 당기순이익(1718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말 기준 금호타이어 광주공장의 근무인원은 2200여명, 매출액은 8500억원 규모다. 업계에서는 이번 화재로 광주공장 이전 작업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금호타이어는 광주공장의 시설 노후화 등을 이유로 외곽지역으로 이전하는 사업을 지난 2019년 1월부터 시작했다. 현재 금호타이어는 공장 이전을 위해 함평 지역 부지를 확보한 상태다. 지난해 10월 함평 빛그린국가산업단지 2단계 사업구역 내 토지 50만㎡(15만 1250평)를 1160억 8417만원에 매입하는 계약을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체결했다. 금호타이어 관계자는 "화재가 시작된 2공장은 절반 이상 전소됐으며 진화가 마무리 되면 정확산 피해 규모를 파악할 수 있을 것"이라며 "(공장이전문제는) 광주공장의 상황을 파악하는게 우선"이라고 말했다.

2025-05-18 12:52:20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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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4채 중 1채는 30년 이상 '낡은 집'

전국 4채 중 1채는 30년 이상된 노후주택인 것으로 나타났다. 정비사업 패스트트랙법 시행과 함께 규제완화가 시작됐지만 노후주택 누적 속도가 가속화되고 있는데다 공급 부족까지 맞물렸다. 18일 대한건설정책연구원에 따르면 2023년 기준 전국의 30년 이상 노후주택 수는 약 504만호로 전체 주택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25.8%에 달했다. 2015년의 약 266만호(비중 16.3%)와 비교하면 2배 가까이 늘었다. 증가폭은 매년 확대되는 추세다. 2016년 노후주택의 전년 대비 증가율은 5.1%에 불과했지만 2020년 9.3%, 2023년 12.3%로 높아졌다. , 특히 주거나 투자 모두에서 선호도가 높은 서울의 경우 노후화 속도가 빠르다. 2023년 기준 서울의 30년 이상 노후주택 비중은 26%로 전국 평균을 웃돌았다. 2016년 전국 16.3%, 서울 13.4%에서 상황이 반전됐다. 시도별로는 전라남도가 41.4%로 비중이 가장 높았고, 최근에 개발된 세종시가 7.2%로 가장 낮았다. 주택 공급 부족과 노후주택 증가가 맞물려 정비사업의 시급성은 커졌지만 여전히 진척은 빠르지 않다. 최근 공사비 상승과 인건비 부담 등으로 민간 건설업계 역시 정비사업 추진에 있어 다소 보수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다. 정부는 작년 말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개정안을 통해 이른바 '정비사업 패스트트랙법'을 마련하고, 이달부터 본격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지난달 17일에는 재개발·재건축 사업의 착수 요건을 완화하는 내용을 내놓으며 정비사업에 대한 규제 완화 기조는 본격화됐다. 고하희 대한건설정책연구원 부연구위원은 "2021년부터 전체 주택의 20% 이상이 노후주택으로 분류되면서 낡은 주택에 대한 심각성이 대두됐다"며 "정부가 정비사업 규제 완화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점은 긍정적이지만 대규모 정비사업은 사업 초기 단계에서 상당한 시간이 소요되는 구조적 한계를 가지고 있는 만큼 소규모 주택정비사업 등과 같은 대안적 정비모델에 대해서도 정부 차원의 관심과 함께 행정적·재정적 지원이 병행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5-05-18 12:44:47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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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중앙회, '노란우산 가족사랑 동시·그림대회' 열어

17일 여의도 국회의사당 잔디마당서…500여명 참여 대상 1명등 총 50명 선정 570만원 상금등…21일 발표 중소기업중앙회가 지난 17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잔디마당에서 '노란우산 가족사랑 동시·그림 대회'를 개최했다. 18일 중기중앙회에 따르면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노란우산공제 가입 고객을 위한 서비스의 일환으로 연 이번 대회는 노란우산 가입자 가족과 대회에 참가한 초등학생 약 500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소기업·소상공인의 삶과 가족 사랑'을 주제로 어린이가 바라보는 ▲엄마 아빠의 일터 ▲우리 가족 ▲우리 동네 가게를 글과 그림으로 자유롭게 표현해 창의적인 작품을 선보였다. 이날 접수한 동시·그림 작품은 전문가 심사를 거쳐 대상(1명), 금상(4명), 은상(8명) 등 약 50명을 선정해 총 570만원의 상금과 상장을 수여한다. 수상자 발표는 이달 21일 '노란우산공제 홈페이지'를 통해 공지할 예정이다. 중기중앙회 이창호 공제사업단장은 "이번 대회는 노란우산공제가 처음으로 소상공인 가족과 어린이가 함께 하는 소통 행사로 마련했다"며 "가입 고객에게 가족 간 유대와 화합을 위한 특별한 시간이 되길 바라고, 미래를 이끌어 갈 어린이들에게는 우리 사회에서 소상공인의 소중함과 필요성을 일깨워 주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앞으로도 가입자를 위한 다양한 문화 복지서비스를 통해 소상공인과 그 가족의 행복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중기중앙회가 운영하는 노란우산공제는 2007년 출범 이후 현재 소기업·소상공인 재적가입자 179만명을 보유하고 있다. 연 최대 600만원의 소득공제 혜택과 공제금 압류 금지로 소기업·소상공인을 위한 사회적 안전망 역할뿐만 아니라 가입 고객을 대상으로 ▲법률·세무·노무 등 무료 경영자문 ▲휴양시설 회원가 제공 ▲역량강화 교육 ▲단체상해보험 가입 등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노란우산공제 가입 문의는 콜센터 전화 상담이나 가까운 은행지점, 은행 모바일 앱에서 가능하다.

2025-05-18 12:01:04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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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 'KB소상공인 응원 프로젝트' 지원금 100억원 돌파

KB국민은행은 소상공인의 금융 부담 완화와 이용 편의 개선을 위해 시행한 'KB소상공인 응원 프로젝트'의 지원금액이 100억원을 돌파했다고 18일 밝혔다. 작년 4월부터 시행한 'KB소상공인 응원 프로젝트'는 비대면으로 보증서대출 또는 신용대출을 신청한 고객에게 보증료 또는 대출이자를 지원하는 금융지원 프로그램이다. 현재까지 'KB소상공인 응원 프로젝트'를 통해 지원 받은 소상공인은 2만3000여명, 지원금액은 총 116억원이다. 보증료 지원은 전국 17개 지역신용보증재단 보증서를 담보로 'KB소상공인 보증서대출'을 신청한 개인사업자에게 보증료의 최대 80%까지 지원한다. 대출 이자 지원은 비대면 소상공인 신용대출에 대해서 일정 기간 동안 대출 이자를 캐시백 지원을 해주며, KB국민은행은 대출 이자 지원하는 대상 상품을 ▲'KB소상공인 신용대출'에서 시작해 ▲'KB사장님+ 마이너스 통장' ▲'KB셀러론' 등으로 점차 확대해나갔다. 'KB소상공인 응원 프로젝트'는 소상공인의 금융 비용 경감과 이용 편의 개선한 공로를 인정받아 금융감독원이 주관하는 '상생·협력 금융신상품' 우수사례로 선정된 바 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의 경영 안정을 위해 다양하고 차별화된 금융지원 프로그램을 지속 발굴해 국민과 함께 성장한다는 은행 본연의 역할을 충실히 이행하겠다"며 "앞으로도 소상공인에게 실효성 있는 맞춤형 지원방안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5-05-18 11:42:28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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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건설부문·호반건설, 신월7동2구역 공공재개발 수주…6600억원 규모

한화 건설부문과 호반건설 컨소시엄(이하 H사업단)이 신월7동2구역 공공재개발 사업을 수주했다. 18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신월7동2구역 주민대표회의는 전일 토지등소유자 전체회의를 열어 H사업단을 시공사로 선정했다. 신월7동2구역은 LH가 시행사로 참여하는 공공재개발 사업이다. 사업지는 서울시 양천구 신월동 941번지 일대에 들어서며, 총 공사비는 약 6600억원 규모다. 지하5층~지상14층 높이의 아파트 19개동, 총 2245세대와 부대복리시설 등을 시공할 계획이다. H사업단은 당초 2228세대였던 세대수를 2245세대로 늘려 개발이익을 극대화하고, 거주 편의성과 단지의 상품성을 함께 끌어올릴 수 있는 특화 설계안을 제시했다. 이와 함께 13가지의 테마공원을 품은 리조트형 중정 설계를 적용하고, 판상형 세대를 최대한 확보했다. 원안 5개 평형에서 특화 9개 평형으로 선택의 폭을 넓혔으며, 전체 세대의 약 95%를 남향으로 배치했다. H사업단은 알루미늄 패널 아트월과 패턴 입면 디자인을 통해 세련되고 품격있는 외관 디자인을 선보일 계획이다. 또한 공공보행통로를 따라 커뮤니티시설을 배치해 입주민의 라이프스타일을 고려한 고품격 커뮤니티 설계를 제시했다. H사업단 관계자는 "한화 건설부문과 호반건설이 보유한 기술력과 시공경험을 바탕으로 신월7동2구역 공공재개발을 서울 서남권 최고의 랜드마크로 완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5-05-18 11:42:27 안상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