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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메트로 10년 기획-투자의 즐거움, 금융을 넘어 삶으로] ② KB증권이 말하는 '성공과 승계'

자산관리는 단순히 돈을 불리는 문제가 아니다. KB증권은 고객의 '성공'을 지키고, 그 성과를 다음 세대에 '승계'할 수 있도록 돕는 데 집중한다. KB 패밀리 오피스 서비스의 BI(Brand Identity) 역시 'Success(성공) & Succession(승계)'이다. KB증권은 자산관리(WM) 부문에서 핵심 경쟁력을 강화하며 지속 성장하고 있다. 지난해 6월 KB증권의 WM 자산은 처음으로 60조원을 돌파했으며, 올해 5월에는 70조원, 10월에는 80조원까지 달성했다. 2017년 통합 KB증권 출범 당시 12조8000억원이었던 점을 고려하면 약 6배 넘게 불어난 것이다. 월평균 WM 수익도 약 250억원 수준으로 끌어올리면서 외형뿐만 아니라 내실 있는 'WM Biz(비즈니스)'를 보여 주고 있다. 앞서 고금리 금융환경 속에서는 채권 투자 수요를 발 빠르게 포착하기도 했다. KB증권은 우량 채권을 적극 공급했고, 고금리 크레딧 채권과 우량 단기사채 등을 중심으로 투자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전략을 펼쳤다. 이러한 접근을 통해 2024년 WM 부문 연매출 2400억원대를 달성했고, 올해 상반기에는 1500억원대를 돌파했다. 금융자산 300억원 이상의 초고액자산가(UHNW) 대상으로는 'KB 패밀리 오피스 서비스'를 제공한다. KB 패밀리 오피스 서비스는 고객(가문)별 자산의 증식·보존 및 승계를 아우르는 완성형 자산관리 서비스다. WM을 비롯해 기업금융(IB), 자문 등 법률·세무·회계 영역의 파트너십 네트워크를 연계해 개별 고객(가문)의 자산관리-보존-승계를 위한 각각의 니즈를 파악하고, 전문 솔루션을 지원한다. KB증권은 지난 2022년 초고액자산가 시장 진입을 위해 UHNW 고객 비즈니스를 전담하는 GWS(Gold&Wise Summit·초부유층 고객 자산관리를 위한 조직)본부를 신설하고, 국내 최대규모의 자산관리 센터인 'KB GOLD&WISE the FIRST'를 압구정에 오픈했다. 이어 지난해 4월에는 2호점인 'KB GOLD&WISE the FIRST 반포', 같은 해 12월에는 3호점 'KB GOLD&WISE the FIRST 도곡'으로 서비스 거점을 넓히며 초부유층 시장을 공략 중이다. 고영륜 KB증권 WM영업본부장은 "KB증권은 고객 수익률 제고를 최우선으로 차별화된 자산관리 역량을 강화해 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과 함께 성장하는 자산관리 파트너로 고객 신뢰에 부응하기 위해 시장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맞춤형 금융 솔루션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자문·관리형 상품(Fee-Based)을 중심으로 WM 부문의 질적 경쟁력도 강화하고 있다. 단순 실적 확대보다 고객 신뢰 기반의 장기적인 자산관리 체계 구축과 상품 구조 고도화에 초점을 맞추겠다는 것이다. 올해 KB증권은 사모펀드와 랩어카운트 판매를 확대해 맞춤형 상품 공급 역량을 강화하고, 시장 상황과 고객의 투자 성향에 맞춘 자문·관리형 상품 자산 비중을 꾸준히 늘리고 있다. 특히 국내 주식시장을 중심으로 운용 성과가 우수한 주식형 사모펀드를 공급한 결과 지난 10월말 기준 증권형 사모펀드 판매액은 전년 동기 대비 101% 증가한 8040억원을 기록했다. 랩어카운트 부문에서도 본사 주식형 랩 판매액 7713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131% 증가했으며, 투자형 랩 수익은 전년 대비 82% 늘었다. 박민배 KB증권 상품전략그룹장은 "Fee-Based 중심의 WM 성장 전략은 고객과의 지속 가능한 동반 성장 체계 구축의 핵심 과제"라며 "앞으로도 투자 전문가 중심의 자산관리 역량을 강화해 고객의 자산 성장 여정에 실질적 가치를 더하는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성과의 중심에는 전문 인력 체계가 자리하고 있다. 특히 투자 전문가(IC)의 역할이 핵심이다. 투자 전문가는 급변하는 시장 환경속에서 고객의 투자 성향과 목표를 분석해 포트폴리오 구성부터 사후 관리까지 전 과정에 걸쳐 전문 자문을 제공한다. 단순한 상품 판매를 넘어 고객 중심의 종합 자산관리 서비스를 실현하고 있는 것이다. KB증권은 올해 200회 이상의 투자 전문가 동반 영업과 PB 대상 세미나를 진행하며 현장 중심의 자산관리 역량을 한층 강화했다. 세무·부동산·법률 등 전문 분야 세미나를 통해 고객의 금융 이해도를 높이고, 장기적 관점의 자산관리 문화를 확산시키고 있다. ◆디지털 자산관리 서비스 확대...퇴직연금 적립금도 7조원 넘겨 KB증권은 디지털 자산관리 서비스 외연 확장에도 힘을 주고 있다. 2022년 말 3조4000억원 수준이던 디지털 WM 자산은 올해 11월 10조원을 돌파하며 3년 만에 약 3배 성장했다. 이번 성장은 디지털 마케팅 전담조직 신설 이후, 디지털 채널 중심의 고객 접점을 확대하고 맞춤형 서비스 고도화에 주력한 결과로 평가된다. KB증권은 2023년 디지털사업그룹 내 비대면 상품 마케팅 전담조직을 신설하고, AI 기반 투자 분석, 상품 추천 알고리즘 고도화, 모바일 앱 사용자경험(UX) 개선 등을 지속 추진해왔다. 이홍구 KB증권 대표이사는 "디지털 자산관리는 쉽고 친근해야 한다는 기조 아래, 고객 자산 상황에 맞는 투자 정보와 콘텐츠를 적시에 제공하기 위해 꾸준히 준비해왔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서비스와 혁신을 통해 고객 중심의 자산관리 경험을 한층 더 고도화 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KB증권은 이번 디지털 WM자산 10조원 돌파를 계기로 KB증권의 대표 모바일 트레이딩 시스템(MTS) 'KB M-able(마블)'을 단순 거래 플랫폼을 넘어 고객의 자산 성장과 장기적 투자 여정을 지원하는 '투자 동반자 플랫폼'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내년 2월 예정된 차세대 정보계 시스템 구축이 완료되면, 고객 행동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맞춤형 큐레이션 서비스와 실시간 투자 정보 제공 기능이 한층 강화될 예정이다. 더불어 퇴직연금 부문에서도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KB M-able'을 통해 상장지수펀드(ETF), 채권, 리츠 등 투자 상품과 경쟁력 있는 개인형 퇴직연금(IRP) 수수료를 제공한 결과, 올해 3분기 기준 퇴직연금 적립금 7조5000억원을 달성할 수 있었다. 전년 동기 약 6조원 대비 26% 증가한 수준이다. 지난달에는 디셈버앤컴퍼니와 제휴해 로보어드바이저(RA)를 기반으로 자금을 운용하는 '퇴직연금 로보투자일임 서비스'를 출시했다. 퇴직연금 로보투자일임 서비스는 AI 기반 알고리즘과 빅데이터를 활용해 투자자 성향에 맞는 맞춤형 포트폴리오를 자동으로 구성하고, 이에 따라 개인형퇴직연금(IRP) 적립금 운용을 가입자 대신 지시하는 일임형 로보어드바이저 서비스다. 퇴직연금 RA 투자 상품은 IRP 계좌에만 허용되고 있는데, 최근 RA 기반 퇴직연금 투자 수익률이 긍정적인 흐름을 나타내면서 빠르게 대응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와 IRP 계좌에서 적용할 수 있는 인공지능(AI) 자문형 투자 서비스 'AI가 골라주는 투자'를 오픈하기도 했다. 국내주식, 글로벌 ETF, 채권형 등 다양한 자산에 대한 전략을 제공한다. 기존 위탁·연금저축 계좌 일임형 서비스 '투자자율주행'에 더해 RA 기반의 자동화 운용이 전 계좌에 적용되는 구조가 완성된 셈이다. 김대돈 KB증권 디지털영업Tribe장은 "디지털 기반 자산관리는 더 이상 단순 자동화가 아닌 전략 선택 중심의 자기주도형 플랫폼으로 진화하고 있다"며 "KB증권은 디지털 자산관리의 리딩 플레이어로 자리매김하겠다"고 설명했다.

2025-12-09 11:09:54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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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PICK] 청년 73만 명 일손 놓자…대통령실 긴급 대책 착수

청년층의 '쉬었음 인구'가 통계 작성 이후 최대치를 기록하자 정부가 대책 마련에 착수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최근 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에게 "70만 명을 넘은 청년 쉬었음 인구를 정확히 몇만 명 줄일 수 있는지 제시하라"고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단순한 문제 제기를 넘어 목표 수치를 명확히 요구한 것은 이례적이라는 평가다. '쉬었음 인구'는 구직 활동을 하지 않고 일을 쉬는 청년을 의미한다. 단순 실업자보다 경제활동 단절 정도가 심각한 집단으로 분류된다.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김 실장은 기획재정부와 노동부 등 실무 부처를 긴급 소집했고, 대통령실은 우선적으로 쉬었음 인구 10만 명 감소를 목표로 설정했다. 국가데이터처에 따르면 2024년 3분기 기준 20대와 30대 쉬었음 인구는 73만 6천 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보다 4천 명 증가한 수치로, 2003년 통계 집계 이후 최대치다. 경기 불안과 일자리 미스매치, 경력 단절 문제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분석된다. 청년층 비경제활동 확대는 국가 경제에도 큰 부담이 되고 있다. 한국경제인협회가 지난 8월 발표한 분석에 따르면 쉬는 청년 증가로 인한 최근 5년간(2019~2023년) 누적 경제 손실은 44조 5천억 원에 달한다. 장기화될 경우 노동력 부족과 내수 위축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정부는 우선 청년을 노동시장으로 유인할 '일 경험 확대'와 '직업 훈련 강화'에 초점을 맞출 계획이다. 인턴십 지원, 현장형 실무교육, 디지털 직무 훈련 확대 등이 검토되고 있으며, 청년층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단기 취업·교육 연계 프로그램도 논의되고 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잃어버린 청년 노동력을 다시 노동시장으로 끌어올 구체적 방안을 마련하라는 대통령의 뜻이 강하다"며 "정책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목표 수치 중심의 관리 체계를 도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청년 비경제활동 문제는 경기 요인뿐 아니라 정신건강, 일자리 질, 주거 문제 등이 복합적으로 얽혀 있는 만큼 종합적 접근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2025-12-09 11:07:35 강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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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협, ‘한-우즈베키스탄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 개최...양국 협력 촉진

한국무역협회가 주한우즈베키스탄대사관과 함께 에너지·건설·IT·제조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한 애로사항 및 경제협력 방안 등을 논의했다. 무협은 9일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한-우즈베키스탄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을 공동 개최했다고 밝혔다. 지난 9월 제80차 UN총회 참석 계기로 진행된 한-우즈베키스탄 정상회담의 후속 조치로 마련된 이번 행사에는 윤진식 한국무역협회 회장, 이형일 기획재정부 제1차관을 비롯해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포스코인터내셔널 등 우즈베키스탄 현지 진출기업 25개 사가 참석했다. 우즈베키스탄 측에서는 잠시드 호자예프 우즈베키스탄 투자·산업·교역 담당 부총리와 알리셰르 압두살로모프 주한우즈베키스탄대사를 비롯해 경제재무부·투자산업통상부·디지털기술부 등 7개 부처 차관과 우즈베키스탄 정부 사절단 등도 함께 참석해 한국 기업들의 애로 및 건의사항을 청취했다. 윤진식 한국무역협회 회장은 "지난 정상회담에서 우즈베키스탄과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나아가기로 한 만큼, 앞으로 건설·제조·IT 등 다양한 분야에서 좋은 협력 기회가 창출될 것"이라며 "무역협회도 현지 정부 및 유관기관 등과 적극적으로 소통함으로써 우리 기업들의 현지 애로 해소를 지원하고, 양국 간의 정책 및 제도적 협력을 촉진하는 데 힘을 보탤 것"이라고 말했다. /김민솔기자 mnskim@metroseoul.co.kr

2025-12-09 11:00:09 김민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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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미래재단, 양육시설 아동에 크리스마스 선물

우리금융그룹 우리금융미래재단은 우리은행 본점에서 '우리금융 위비산타 출정식'을 개최하고 전국 아동 양육시설 초·중등생 6500명에게 8억원 규모의 크리스마스 선물 '꿈 응원상자'를 전달했다고 9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우리금융미래재단 '자립준비청년 WOORI 챈스(Chance)' 프로젝트에 참여 중인 보호종료 자립준비청년 25명이 '위비산타'로 동참해 시설 후배 아동들을 응원하며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 '자립준비청년 WOORI Chance'는 보호아동과 자립준비청년을 위해 ▲돌잔치 ▲꿈 응원 상자 ▲진로교육 ▲자립키트 ▲멘토링 등 6개 프로그램을 생애주기별로 제공하는 특화 지원사업이다. 임종룡 우리금융미래재단 이사장과 자립준비청년, 임직원들은 '꿈 응원상자'를 함께 포장해 인근 아동양육시설을 방문해 선물을 전달하고 아이들과 크리스마스 파티를 함께했다. 특히 올해는 지원 대상을 중학생까지 확대해 연령별 2종으로 구성했으며, 학용품과 보온용품, 간식 등 실용적인 물품으로 구성됐다. '꿈 응원상자'는 세이브더칠드런과 협력해 크리스마스 전까지 전국 아동양육시설에 순차적으로 전달된다. 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은 "자립준비청년들이 '위비산타'로 함께해 더욱 따뜻한 크리스마스가 됐다"라며 "앞으로도 미래세대 아이들을 위한 사회공헌을 꾸준히 이어가겠다"라고 말했다. /안승진기자 asj1231@metroseoul.co.kr

2025-12-09 10:59:37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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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갤럭시 S25 대상 '원 UI 8.5' 베타 프로그램 운영

삼성전자가 '원(One) UI 8.5'의 베타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9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원 UI 8.5'는 기존 원 UI 8을 기반으로 AI기능과 기기 간 연결성을 대폭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원 UI 8.5' 베타 프로그램은 ▲한국 ▲미국 ▲영국 ▲독일 ▲폴란드 ▲인도 총 6개국에서 갤럭시 S25·S25플러스·S25 울트라 사용자를 대상으로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이번 베타 프로그램에 참여를 원하는 사용자는 갤럭시 폰 내 삼성 멤버스 앱에서 신청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베타 프로그램을 통해 얻은 사용자 피드백을 분석·보완해 '원 UI 8.5' 공식 버전의 완성도를 높일 예정이다. '원 UI 8.5'는 사용자들이 콘텐츠를 더욱 편리하게 생성하고 공유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AI 기반 이미지 편집 기능인 '포토 어시스트'는 이미지 편집 과정의 번거로움을 크게 줄였다. '생성형 편집', '인물 사진 스튜디오' 등을 활용해 이미지 편집 시 매 단계마다 저장을 해야 하는 번거로움 없이, 연속적으로 이미지 편집을 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갤럭시 폰과 주변의 다양한 기기와의 연동 기능도 강화했다. 갤럭시 폰을 활용해 주변의 오디오 기기에 사용자의 음성을 그대로 송출하는 '오디오 방송' 기능을 추가했다. 폰과 주변의 'LE 오디오' 기기를 연결한 후 사용자가 폰에 내장된 마이크로 말을 하면 연결된 LE 오디오 기기에서 해당 음성을 실시간으로 들을 수 있다. LE 오디오는 저전력 블루투스 방식으로 동작하면서 여러 기기를 동시에 연결할 수 있는 오디오 규격이다. 또 '저장공간 공유' 기능을 활용하면 태블릿과 PC 등 다른 갤럭시 기기의 파일을 폰으로도 손쉽게 확인할 수 있다. 폰의 '내 파일' 앱을 통해서 주변에 있는 갤럭시 기기에 저장된 파일·이미지·동영상 등을 곧바로 이용할 수 있다. 기존의 '도난당한 기기 보호' 기능을 한층 강화했다. 화면이 켜져 있는 상태에서 폰을 분실하거나 도난 당하더라도, 자동으로 잠기도록 하는 '인증 실패 잠금' 기능을 새롭게 제공한다. '원 UI 8.5' 공식 버전은 내년 상반기에 출시될 갤럭시 S시리즈부터 탑재되며, 이후 기존 출시된 갤럭시 기기에도 순차 적용될 예정이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5-12-09 10:46:02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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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역 '직통 역세권', 편의성·희소성에 몸값 비싸다

지하철역이 바로 연결되는 '직통 역세권' 아파트 몸값이 상대적으로 많이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날씨에 구애받지 않고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다는 장점 때문이다. 9일 부동산 분석업체인 부동산인포 조사에 따르면 서울 시내 직통 역세권 아파트 19곳의 최근 5년간 평균 매매 가격이 48.01% 상승했다. 같은 기간 서울 전체 아파트 가격 상승폭인 37.03%를 웃돈다. 이러한 격차가 나타나는 주요 원인은 편의성이다. 비가 오거나 미세먼지가 많은 날에도 밖으로 나가지 않고 이동할 수 있다는 점에서다. 지하 통로가 상권과 연결되는 경우도 많다. 백화점이나 대형 마트를 편한 복장으로 방문할 수 있는 이른바 '슬세권'(슬리퍼를 신고 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는 주거 권역)이다. 현관에서 지하철역, 편의시설까지 원스톱으로 갈 수 있는 구조가 입주민의 주거 만족도를 높인 것. 희소성도 한몫했다. 지하철역과 건물을 직접 연결하는 설계는 시공 비용과 기술 난이도가 상대적으로 높아 공급이 제한적이기 때문이다. 실제로 직통 역세권 아파트는 대부분 부촌이나 랜드마크다. 서울 서초구 반포동의 '반포자이'(3호선·7호선·9호선 고속터미널역 연결)와 '래미안 원베일리'(9호선 신반포역 연결), 강남구 도곡동의 '타워팰리스 2차'(3호선·수인분당선 도곡역)가 대표적이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지하철과 건물을 연결하는 공사에는 주로 대규모 자본이 투입되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땅값이 비싸고 교통 요지인 곳에 고급 주거 시설이 들어서게 된다"며 "시간의 가치를 중시하는 고소득 자산가들의 수요와 맞아떨아지면서 부촌 입지를 공고히 한다"고 말했다. 신규 분양 단지에서도 직통 역세권이 눈에 띈다. 경기 과천지식정보타운 공공주택지구 상업5블록에 '해링턴 스퀘어 과천'이 연내 분양된다. 오는 2027년 개통을 목표로 하는 지하철 4호선 과천정보타운역(예정)을 단지 내 지하로 바로 이용할 수 있다. 총 359실 규모(전용면적 76~125㎡)로, 효성중공업이 시공을 맡았다. 널찍한 발코니 공간, 최대 2.75m의 높은 층고로 프리미엄을 확보할 예정이다. 단지 주변에는 유치원과 여러 초등학교도 들어서 있다. 서울에서는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서초구 반포동에서 '반포 래미안 트리니원(총 2091가구)를 분양 중이다. 지하철 9호선 구반포역을 품고있다. 1순위 청약 230가구 모집에 5만4631개의 청약통장이 몰려 직통 역세권 인기를 증명한 바 있다.

2025-12-09 10:45:00 성채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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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 항공 News]제주항공·티웨이항공·이스타항공

[M 항공 News]제주항공·티웨이항공·이스타항공 ◆연중무휴 198개국 상담… 제주항공 AI 챗봇 '하이제코', 올해의 혁신 챗봇 선정 제주항공은 자사 생성형 인공지능(AI)챗봇 하이제코(HI JECO)가 9일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이 주관하는 '2025 한국의경영대상 챗봇 부문'에서 '올해의 혁신 챗봇'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올해의 혁신 챗봇'은 인공지능 기반 기술로 고객 접점·서비스·커뮤니케이션 방식을 혁신하고, 비대면 채널의 품질과 운영 효율을 크게 끌어올린 소수(2개사) 기업에만 주어지는 상이다. 제주항공의 생성형 AI 챗봇 하이제코는 연중무휴 운영과 198개국 언어 지원을 기반으로 시간·언어 제약 없이 고객 문의에 즉각 응대해 온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회사에 따르면 지난달까지 고객센터 미운영 시간대에만 15만1400여 건의 상담을 처리했으며, 1월 외국어 상담 기능 도입 이후 외국인 이용 건수는 10배 이상 늘었다. 제주항공은 고객 편의 강화를 위해 하이제코 기능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하고 있다. 지난달에는 ▲실시간 운항 스케줄 확인 ▲항공기 출·도착 정보 조회 ▲챗봇 예약 시 자동 프로모션 코드 적용 등 기능을 새로 도입했다. 지난 4일에는 '나의 혜택 보기' 기능을 추가해 보유 및 소멸 예정 포인트와 쿠폰 내역을 한 번에 확인할 수 있도록 하는 등 개인화된 상담 환경을 강화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하이제코를 중심으로 디지털 고객지원 체계를 고도화하고 있다"며 "비대면 채널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는 만큼 고객 누구나 쉽고 편리하게 디지털 상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티웨이항공, 구마모토 공동 프로모션… 최대 15% 할인 티웨이항공은 9일 일본 구마모토현과 함께 오는 21일까지 자사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웹)에서 공동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탑승 기간은 내년 10월 24일까지다. 이번 프로모션에서는 항공권 검색 단계에서 할인 코드 'FLYDEC'를 입력하면 최대 15% 운임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왕복 예매 시 사용할 수 있는 2만원 특별 할인 쿠폰도 제공한다. 티웨이항공이 연말부터 내년 가을까지 진행하는 이번 프로모션은 계절별 여행 수요를 겨냥해 구마모토의 다양한 매력을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 겨울 온천 여행부터 봄 벚꽃 명소, 초여름 녹음, 가을 단풍과 지역 축제까지 주요 테마를 망라했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일본 구마모토를 찾는 고객을 위해 구마모토현과 함께 다양한 혜택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안전운항을 최우선으로 삼고 고객 편의 향상을 위한 프로모션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이스타항공, 인천~도쿠시마 취항 1주년 기념 특가…편도 7만4500원부터 이스타항공은 인천~도쿠시마 노선 취항 1주년을 앞두고 특가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지난해 12월 26일 첫 운항을 시작한 인천~도쿠시마 노선은 현재까지 총 300편을 운항하며 누적 탑승객 약 4만5000명, 평균 탑승률 80%대를 기록하는 등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스타항공은 인천~도쿠시마 노선 취항 1주년을 기념해 대규모 특가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오는 10일 오전 10시부터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웹)을 통해 인천~도쿠시마 항공권을 공항이용세와 유류할증료를 포함한 편도 총액 7만4500원부터 판매한다. 탑승 기간은 오는 10일부터 내년 3월 26일까지다.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고객 참여형 댓글 이벤트도 진행한다. 인천~도쿠시마 왕복 항공권 2매, 온라인 상품권, 치킨 교환권 등 풍성한 경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스타항공 관계자는 "도쿠시마는 한국에서 인지도가 높지 않았음에도 연간 평균 탑승률이 약 80%를 기록하는 등 1년 동안 많은 분들의 관심을 받았다"며 "앞으로도 도쿠시마현과 긴밀하게 협력하여 더욱 많은 여행객들이 양국을 오가며 민간 교류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유혜온기자 dhaledhale@metroseoul.co.kr

2025-12-09 10:43:28 유혜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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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뱅크, 환경 문제 해결 위한 청년 모임 ‘에코실험실’ 결과공유회 진행

카카오뱅크가 지난 6개월 간 재단법인 '숲과나눔'과 함께 운영한 '에코실험실' 2기의 성과를 돌아보는 결과공유회를 열었다고 9일 밝혔다. '카카오뱅크 에코실험실'은 2030 청년들이 모여 기후위기, 자원순환, 생물다양성 등을 주제로 일상에서 쉽게 실천할 수 있는 환경 보호 활동을 진행하는 프로그램이다. 카카오뱅크는 전국에서 총 29개 팀을 선발해, 환경에 대한 인식 개선 캠페인, 환경 문제 해결을 위한 콘텐츠 제작 및 교육 등을 지원했다. 지난 1기보다 모집 규모를 대폭 늘리고 '생물다양성' 등 주제도 다양화했다. 특히 올해는 1박 2일 동안 자연을 직접 경험해보는 '카카오뱅크 에코캠프'를 총 3회 개최해 강원도 남이섬, 설악산 및 전라북도 새만금 일대에서 생태 체험, 환경 토론, 생물 탐사 등을 진행했다. 카카오뱅크는 '에코실험실' 2기 운영을 위해 올해 3월 재단법인 '숲과나눔'에 2억 원을 기부했다. 기부금은 청년 환경 모임 모집 및 선발, 활동 지원 및 '에코캠프' 운영 등에 사용됐다. 지난 6일 서울시 중구 '커뮤니티마실'에서 열린 결과공유회에는 '에코실험실' 참가팀과 카카오뱅크 및 재단법인 '숲과나눔' 관계자를 포함한 80여 명이 참석해 성과 발표 및 활동 전시를 진행했다. 성과 발표에서는 청년들이 직접 기획한 다양한 환경 보호 활동이 소개됐다. 여행 과정에서의 탄소배출을 줄이기 위한 참여형 캠페인, 도심 속 녹지 공간을 회복하기 위한 정원 교육 프로그램, 해양생물 보호를 위한 실험적 연구 등 기후위기와 자원순환, 생물다양성 전반을 아우르는 아이디어가 공유됐다. 활동 전시 공간에서는 6개월간의 프로젝트 결과물이 공개됐다. 농경지에서 발생하는 악취와 오염 물질을 줄이기 위한 조사, 홍보, 교육 활동, 스포츠 용품 등 폐기물을 활용한 업사이클링 제품 제작, 재개발 지역에서 버려진 식물을 구조해 시민에게 분양하는 생태 순환 실험 등 일상에서 실천 가능한 환경 행동이 다채롭게 소개됐다. 카카오뱅크는 "환경 보호에 대한 청년 세대의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지원하기 위해 이번 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환경 문제 해결과 인식 개선을 위한 ESG 활동을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5-12-09 10:43:26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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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 장애인 거주시설에 교통약자 이동지원을 위한 친환경 차량 전달

하나금융그룹은 교통약자의 이동편의와 복지향상을 위해 장애인 거주시설 열 곳에 친환경 전기차 및 경차 등의 이동차량을 지원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차량 지원은 도시 외곽에 주로 위치한 장애인 거주시설에 친환경 차량 등을 지원함으로써 장애인 거주시설의 복지 인프라 향상과 장애인의 이동권을 보장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를 통해 거주시설의 장애인들이 이동의 제약없이 통학, 출근, 의료시설 이용 및 응급상황 대처 등 자유로운 일상생활을 할 수 있다. 하나금융은 장애인복지법 제 58조에 따른 장애인 거주시설 중 ▲평가점수 C등급 이상 ▲개소 3년 이상 경과 ▲현재 소유하고 있는 차량의 노후로 교체가 필요한 시설 ▲최근 5년간 기업이나 지자체를 통해 유사 지원을 받은 적이 없는 시설을 지원 대상으로 선정했다. 이 가운데 ▲시설 입소자 수 ▲중증장애인 비율 ▲시설 위치 등의 세부 기준 및 지원의 시급성과 효과성을 학계 및 장애인 복지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공정하고 전문적인 검토와 현장 심사를 거쳐 장애인 거주시설 총 열 곳을 최종 선정, 친환경 전기차 및 경차를 제공했다. 함영주 하나금융 회장은 "사회와 연결되는 첫 번째 순서인 이동의 자유를 통해 거주시설의 장애인들이 보통의 일상생활을 불편없이 누리기를 바란다"며, "하나금융그룹은 교육, 고용, 의료 등 사회의 다양한 영역에서 장애인들이 제약 없이 참여하고 동등하게 접근할 수 있는 포용적 사회 구현을 위해 아낌없는 지원을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5-12-09 10:42:54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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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금융권 최초 OpenAI GPT 기반 수출서류 심사 서비스 시행

신한은행이 국내 금융권 최초로 OpenAI의 GPT 모델을 적용한 '수출환어음 매입 AI 심사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금융위원회로부터 지난 25년 4월 혁신금융서비스 지정과 11월 금융보안원의 보안평가를 완료한 후 도입되는 것으로, 국제무역금융 심사 업무에 생성형 AI 모델을 본격 적용하는 국내 첫 사례다. 그동안 수출기업은 거래 은행에 서류를 제출한 후 국제표준(UCP·ISBP)에 따른 정밀심사를 거쳐 자금을 지급받기까지 일정 시간이 소요됐다. 이번 AI 심사 도입으로 서류 검토 과정이 자동화되면서 심사 시간이 단축되고 수출기업의 주요 부담 요인 중 하나였던 하자 리스크도 함께 줄어들 예정이다. 신한은행은 이번 서비스 도입을 통해 영업점 직원의 업무 부담을 경감하고 기업고객 상담과 지원 업무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또한 향후 수출 업무 전반은 물론 수입신용장, 송금 등 다양한 외환 업무 영역에서 AI 활용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번 AI 심사 서비스는 단순한 업무 자동화를 넘어 수출기업의 신속한 대금 회수를 지원하는 실질적인 혁신 사례다"며 "앞으로도 AI 기술을 금융 전반에 접목해 기업고객의 편의성과 경쟁력을 동시에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5-12-09 10:42:52 나유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