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기사사진
효성중공업, 유럽서 수주 잇따라... '스코티시 파워'에 850억 규모 변압기 계약

효성중공업이 전력기술 선도시장인 유럽에서 잇따라 수주 성과를 올리고 있다. 유럽 전력시장은 인공지능(AI) 산업, 신재생에너지 등 전력 수요 증가로 송전망 투자가 활발해 연 평균 8.6% 성장이 예상되는 지역이다. 조현준 효성 회장은 AI시대의 핵심인 전력 산업 분야에서 효성중공업을 글로벌 대표 기업으로 만들겠다는 의지를 표명한 바 있다. 조 회장이 강조한 AI시대에 대한 대비가 유럽에서의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는 평가다. 효성중공업은 지난 14일 영국 스코틀랜드 송전기업 '스코티쉬 파워'와 850억원 규모 초고압변압기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에 공급되는 400kV(킬로볼트) 초고압변압기는 스코틀랜드 내륙 및 해안 풍력단지에서 생산하는 전력을 도심까지 안정적으로 송전하는데 사용된다. 스코틀랜드는 전세계 부유식 해상풍력의 3분의 1가량이 몰려 있을 정도로 풍부한 바람자원을 이용한 신재생에너지 생산이 활발한 지역이다. 스코틀랜드 정부는 2045년까지 탄소중립 달성을 목표로 신재생에너지 및 송전망 투자를 높여가고 있다. 효성중공업은 2015년 처음 스코틀랜드 시장에 진출해 지난 10년간 제품 공급, 유지 보수 등 토털 솔루션 공급 업체로 인정받아왔다. 특히 2022년부터는 영국 초고압변압기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했다. 올해 들어 독일, 프랑스, 스페인 등에서도 잇따른 수주성과를 올리고 있다. 최근에는 독일 송전업체와 국내 전력기기 업체로는 최초로 초고압변압기, 리액터 등 전력기기 장기공급계약을 체결했다. 또한 프랑스 송전업체와도 지난해 첫 초고압변압기 장기공급계약을 체결한데 이어 올해 초 추가 수주에도 성공했다. 이외에도 스페인, 영국에서 초고압 전력기기 공급 계약을 체결하는 등 서유럽 전역으로 수주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 독일, 프랑스 등 서유럽 국가들은 세계 유수의 전력기기 제조사들이 경쟁하는 기술 중심지로, 까다로운 인증 기준과 엄격한 품질, 납기 조건을 요구하는 시장이다. 효성중공업은 2010년 유럽시장에 진출해 영국, 노르웨이 등 여러 유럽 국가에서 품질 신뢰를 쌓아왔다. 아울러 지난해 프랑스와의 초고압변압기 장기공급계약이 주요 레퍼런스로 작용하며 진입 장벽이 높은 서유럽 국가에서 지속적인 수주행진을 이어오고 있다. 조 회장은 "유럽에서의 연속 수주는 당사의 기술력과 고객 맞춤형 솔루션 전략이 빚어낸 결실"이라며 "앞으로 AI산업 성장에 발맞춰 전세계 전력시장의 핵심 전력기기 공급사로 확실히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밝혔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5-05-19 13:18:57 차현정 기자
기사사진
[수입차News]아우디코리아·BMW코리아·폭스바겐코리아·벤츠코리아

◆아우디 코리아, '아우디 민락 서비스센터' 리뉴얼 오픈 아우디 코리아는 부산 광안대교 인근에 위치한 '아우디 민락 서비스센터'를 리뉴얼 오픈했다고 19일 밝혔다. 아우디 공식딜러 아이언오토가 운영하는 민락 서비스센터는 연면적 1181.1㎡, 지상 2층 규모다. 총 8개의 워크베이를 갖춰 하루 최대 30대의 차량 정비가 가능하다.향후 전기차 정비를 위한 전문 장비와 시설까지 순차적으로 확충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전동화 수요에 발맞춘 아우디만의 고품질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아우디 민락 서비스센터는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토요일은 격주로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까지 운영한다. 서비스센터 개소를 기념하여 6월 말까지 서비스센터 입고 고객 전원에게 프리미엄 아우디 타월을 증정할 계획이다. 자세한 내용은 아우디 공식딜러 아이언오토 공식 홈페이지, 인스타그램, 카카오채널을 통하여 확인할 수 있다. 스티브 클로티 아우디 코리아 사장은 "프리미엄 브랜드로서의 가치는 단지 제품에만 머무르지 않고, 고객이 차량을 이용하는 전 과정에서의 경험으로 완성된다"며, "앞으로도 서비스 네트워크의 전략적 확장을 통해 고객 접점에서의 만족도를 높이고, 브랜드에 대한 신뢰를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김민규 아이언오토 대표는 "민락 서비스센터 리뉴얼을 통해 부산 지역 고객들의 정비 접근성과 서비스 이용 편의성이 대폭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아이언오토는 부산, 울산, 경남권 전역에서 아우디 고객의 니즈에 맞춘 차별화된 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폭스바겐코리아, ID.5 구매고객 대상 전기차 보조금 지원 폭스바겐코리아가 브랜드의 대표 전기차 모델 중 하나인 ID.5를 구매하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지역별 전기차 보조금 수준에 맞춰 전기차 보조금을 지원한다. 이번 보조금 지원은 최근 ID.5가 환경부의 전기차 보조금 지급 대상에서 제외됨에 따라 고객의 우려와 불편을 해소하고자 마련된 자발적 조치다. 조치 시행일부터 ID.5를 구매하는 고객 혹은 조치 시행일 이전에 차량 사전계약을 하였으나 보조금 대상자에서 제외된 고객들을 대상으로 한다. 보조금 지원은 해당 차량의 재고가 소진되거나 향후 무공해차 통합누리집 포털에 ID.5가 재등재되어 보조금 신청이 가능하게 될 경우 더 이상 진행되지 않는다. ID.5는 올해 1분기 국내 유럽 전기차 단일 모델 판매 1위를 기록한 전기 SUV 모델인 ID.4에 이어, 폭스바겐코리아가 국내 시장에 선보인 두 번째 순수 전기 모델이다. 이달부터 본격적인 고객 인도가 시작된 후, 높은 신차 출고 대기율로 고객들의 큰 관심을 받고 있다. 하지만 지난 2024년 11월 6일부로 전기차 보조금 평가 규정이 개정됨에 따라, 기존 기준으로 시험 평가를 받은 ID.5 모델에 대한 배터리 에너지 밀도와 1회 충전 주행거리에 대해 2025년 5월 6일까지 재평가를 받아야 하는 요구가 발생했다. 이에 회사는 개정된 규정에 따라 기한 내 필요한 서류를 관계당국에 제출했고, 현재 환경부가 검토 중이다. 틸 셰어 폭스바겐그룹코리아 대표이사 사장은 "이번 자발적 지원은 고객 우려를 해소하고 신뢰에 보답하고자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브랜드가 추구하는 핵심 가치와 고객 신뢰를 최우선에 두고, 더 큰 사랑을 받는 브랜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지난해 최고의 딜러사 시상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2024 딜러 어워드(2024 Dealer Awards)'를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및 메르세데스-벤츠 파이낸셜 서비스 코리아, 11개 공식 딜러사 등 임직원 1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올해의 딜러사', '올해의 딜러십' 등 기업, 지점, 개인의 총 29개 부문에 대한 시상과 축하 자리로 이어졌다. 올해 새롭게 마련된 '올해의 딜러사' 첫 수상의 영광은 '한성모터스'에게 돌아갔다. 이 상은 2024년 한 해 세일즈, 고객 서비스 등 다방면에서 가장 큰 활약을 보여준 딜러사에게 주어진다. 또한 판매 실적, 고객 만족도, 서비스 품질 등 여러 항목에 대한 종합적인 평가를 통해 한 해의 최우수 딜러십을 선정하는 '올해의 딜러십' 1위 수상의 영예는 '한성모터스 순천 딜러십'이 안았다. 이어 '모터원 파주 딜러십'은 2위, '스타자동차 금정 딜러십'은 3위에 올랐다. 이어 ▲'올해의 전기차 및 최상위 차량 판매 전시장' 부문 시상에는 'KCC오토 김포 전시장'이 선정됐고, ▲'올해의 테크니션 서비스센터'에는 '한성자동차 성수 서비스센터'가, ▲'올해의 고객만족 전시장 및 서비스센터'에는 '진모터스 목포 전시장'과 '한성자동차 삼성 서비스센터'가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마티아스 바이틀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마티아스 대표는 "지난 한 해 치열한 시장 환경 속에서도 고객에게 최고의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현장에서 최선을 다해주신 공식 딜러사의 모든 임직원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며 "앞으로도 메르세데스-벤츠만의 최고의 서비스를 통해 고객에게 감동을 전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BMW 코리아, 창립 30주년 기념 '나만의 BMW 에디션 만들기' 투표 진행 BMW 코리아가 창립 30주년을 맞아 고객 의견이 반영된 특별한 BMW 온라인 에디션 출시를 위해 오는 6월 8일까지 BMW 샵 온라인에서 '나만의 BMW 에디션 만들기' 온라인 투표를 진행한다. '나만의 BMW 에디션 만들기'는 BMW 코리아 창립 30주년을 기념하고 그동안 성원해 준 고객과의 소통을 강화하며 고객 의견에 의해 BMW 에디션이 만들어지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기 위해 마련됐다. BMW 코리아는 투표를 통해 선정된 최고 인기 모델 조합 3종을 실제 제작해 연말에 온라인 한정 에디션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참여를 원하는 고객은 BMW 코리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 회원가입을 완료하고, 기간 내 BMW 샵 온라인에 방문해 M2, M340i 세단, M5, X3 20 xDrive, X5 xDrive40i 등 5종의 모델 중 하나를 선택해 익스테리어와 인테리어, 휠, 파츠로 구성된 항목을 취향에 따라 선택해 투표하면 된다. 모델 및 구성 항목에 따라 최대 240가지의 조합이 생성 가능해 선택 과정에서 BMW가 제공하는 다양한 사양을 살펴볼 수 있으며, 정규 모델에서 만나기 어려운 조합을 흥미롭게 구성할 수 있다. BMW 코리아는 30주년을 기념해 투표한 고객 중 30명을 추첨해 BMW M 미니어처 3종을 증정할 계획이다. 아울러 투표 참여 고객이 최종 선정된 BMW 에디션을 구매한 경우에도 특별한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BMW 커뮤니케이션 센터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5-05-19 13:16:49 이승용 기자
기사사진
[혁신기업 돋보기]韓선 '연세우유 크림빵', 세계엔 '스웰리'…푸드코아 김영식 대표

코로나 팬데믹때 돌파구로 선보인 크림빵 7700만개 넘게 팔아 金 "올해가 수출 원년…'Swelly'로 美, 佛, 대만, 홍콩등 공략" 모기업 조이푸드와 1344억 매출 합작…"올해엔 성장보다 내실" "식품기업 '정직' 중요해"…대한항공 기내식, KTX 쿠키등도 납품 【안성(경기)=김승호 기자】'한번도 못먹어본 사람은 있어도 한번만 먹어본 사람은 없다.' 편의점 CU에 판매하고 있는 메가 히트 상품 '연세우유 생크림빵'으로 유명한 푸드코아가 한국을 넘어 글로벌 시장에 본격 도전장을 내밀었다. 2025년은 순수 국산 기술로 만든 K-푸드 크림빵으로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는 원년이다. 김영식 푸드코아 대표(사진)는 "국내에선 기존과 같이 '연세우유 생크림빵'으로 판매하되 세계시장은 자체 브랜드인 '스웰리(Swelly)'로 지난해 첫 수출을 시작했다. 올해엔 수출 물량이 더욱 늘어날 것"이라며 "미국, 프랑스, 호주, 독일, 대만, 홍콩, 몽골 등이 주요 수출국이 될 것"이라고 19일 밝혔다. 작년 14억원 가량을 해외에 판매한 빵 브랜드 'Swelly'는 'Sweet'와 'well-bing' 그리고 친근함을 나타내는 접미사 '-y'를 섞어서 네이밍했다. 김 대표는 기존에 햄버거 등을 제조하던 조이푸드 자회사로 푸드코아를 2004년 설립했다. 지금은 '청출어람'이 돼 푸드코아가 모기업을 먹여살릴 정도로 성장했다. 푸드코아가 2022년 1월 처음 선보인 연세우유 생크림빵은 지난 4월말 기준으로 우리나라 인구보다 많은 약 7700만개가 팔려나갔다. CU 편의점을 통해서만 독점 공급하는 생크림빵은 빵을 좋아하는 '빵순이·빵돌이'들이 찾는 히트상품이 됐다. 김 대표는 "편의점 상품 수명은 통상 3개월 밖에 가질 않는다. 그런데도 연세우유 생크림빵은 3년 넘게 인기를 얻고 있다"며 웃었다. 베스트셀러이자 스테디셀러가 된데는 분명한 이유가 있었다. 태어난 배경도 극적이다. "코로나 팬데믹 기간 전체 350여명 직원 중 97명이 코로나에 걸려 공장을 한 달간 휴무하기로 결단을 내렸다. 그런데 한달 후 공장을 가동하는게 쉽지 않았다. 흑자부도가 이렇게 나는지를 그때 경험했다. 그러다 숨겨놓은 레시피 중 하나인 크림빵을 CU에 제안을 했다. CU에서 연세우유를 연결해줘 '연세우유 크림빵'을 내놓게 됐다. 이 제품은 연세우유가 만든 것이 아니라 우리가 만든 것이다.(웃음)" 물론 '속이 꽉찬 크림빵'의 인기 비결은 따로 있었다. 김 대표는 "고객들은 속이 빈빵을 싫어한다. 속이 덜 찬 빵도 마찬가지다. 크림으로 유명한 빵이 없어서 아이템을 크림빵으로 정했다. 우리 크림빵은 80%가 크림이고 20%가 빵이다. 그 많은 크림을 넣고도 빵이 터지지 않는 비결도 숨어있다. 그리고 빵은 '습도'가 맛을 좌우한다. 촉촉한 빵이 맛있는 것은 바로 적당한 습도 때문이다. 우리는 '특허'보다 '기술'로 압도하자는게 목표다. 그래서 특허도 내지 않았다. 대기업과의 경쟁에서 이기기위해선 기술력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김 대표의 판단은 주효했다. 연세우유 크림빵은 날개 돋친듯 팔려나갔다. SNS에선 빵을 반으로 갈라 속에 있는 내용물을 인증하는 사진인 '반갈샷'을 유행시키기도 했다. 국내에선 잘 팔렸지만 수출이 문제였다. 냉장이나 냉동을 해야 해외에서도 제대로 된 빵맛을 볼 수 있기 때문이다. "빵을 얼려도 노화가 되지 않는 방법이 필요했다. 연구개발 끝에 결국 찾아냈다. 냉동·냉장 빵 시장도 우리가 개척했다고 자부한다. 대만의 경우 스웰리 브랜드를 단 크림빵이 매주 40피트(ft) 콘테이너 2개씩 나가고 있다." 푸드코아는 지난해 983억원의 매출과 70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뒀다. 모회사인 조이푸드와 합하면 연결 매출이 1344억원에 달한다. 대한항공이 기내식으로 제공하는 샌드위치, KTX의 쿠키 등도 푸드코아와 조이푸드가 만든 것이다. 김 대표는 "올해는 성장보다 수출에 중점을 둘 것이다. 수출이 늘면 이익률도 자연스럽게 높아진다. 기업공개(IPO)도 관심있게 지켜보고 있다"면서 "식품만큼 정직하게 만들어야하는 것은 없는 것 같다. '정직하게 살아라'는 내가 살면서 배우고 터득한 신념이다. '신의성실'도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 편의점 중에서 CU와만 거래하는 것도 이때문"이라고 전했다. 김 대표는 창업 전엔 일본담배산업주식회사인 'JAPAN TOBACCO'에 근무했었다. 당시 브랜드인 '마일드 세븐' 등을 한국에 선보였다. 그는 "담배사업부에서 일하다 식품사업부 업무도 관여했다. 당시 150여 가지 중에서 빵을 아이템으로 창업하게 됐다. 한때 건강을 해치는 담배를 팔던 내가 국민의 건강을 지키는 빵을 만들고 있다. 인생은 아이러니하다"며 활짝 웃었다.

2025-05-19 13:16:15 김승호 기자
기사사진
[특징주] 삼성생명, 1분기 실적 호조에 주가 강세

삼성생명이 실적 호조에 힘입어 주가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2분 기준 삼성생명은 전 거래일보다 5.58%(4700원) 오른 8만9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생명의 1분기 순이익은 시장 컨센서스와 자사 추정을 웃도는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다. 유배당 연금보험의 손실계약 비용 부담이 완화되면서 보험손익이 개선됐고 자회사로부터의 배당금 수익 증가로 투자이익 역시 확대됐다. 건강보장 중심의 신계약 CSM은 4880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3.5%, 전년 동기 대비 6.3% 증가했다. 증권가에서는 삼성생명의 올해 실적 전망도 밝게 보고 있다. 지난해와 같은 CSM 조정에 따른 일회성 이익 감소 요인이 없다면 올해 연간 순이익은 올해보다 15.9% 증가한 2조44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한다. 박혜진 대신증권 연구원은 "밸류업 공시가 지연되는 배경은 삼성전자의 자본 정책과 무관하지 않다"며 "삼성생명의 배당금 수익에서 삼성전자가 차지하는 비중이 커서 삼성전자의 자본정책이 먼저 확정돼야 삼성생명도 총환원율에 대한 전략을 세울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삼성생명의 펀더멘털은 견조하며 밸류업 공시를 하지 않겠다는 것이 아니라 시기가 다소 늦춰지는 것으로 판단된다"며 "자본정책이 발표되면 주가는 다시 상승세를 탈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김대환기자 kdh@metroseoul.co.kr

2025-05-19 13:07:10 김대환 기자
기사사진
"플라스틱도 순환경제로"… LG전자, 가전 폐부품 수거 캠페인 진행

LG전자가 청소기 폐부품 자원 순환 캠페인 '배터리턴'을 통해 고객과 함께 자원 순환에 나선다. LG전자는 19일 환경부, 한국환경공단, E-순환거버넌스와 함께하는 배터리턴을 내달 30일까지 전국 LG전자 서비스센터에서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배터리턴은 사용이 끝난 청소기 배터리와 흡입구 플라스틱을 수거해 희유금속과 플라스틱을 회수하고, 참여 고객에게 새로운 부품 구매 시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고객 참여형 자원 순환 프로그램이다. LG전자는 2022년부터 매년 이 캠페인을 운영해 왔다. 올해는 대상 품목을 넓혀 로봇청소기 제품군을 추가하고, 무선 청소기의 흡입구 플라스틱도 반납할 수 있도록 했다. 캠페인 참여를 원하는 고객은 사용이 끝난 청소기 배터리나 흡입구를 가까운 LG전자 서비스센터에 반납하면 된다. 폐부품 반납 후 LG전자 청소기 부품을 새로 구입하면 배터리는 최대 4만5000원, 흡입구는 최대 5만1000원을 할인받을 수 있다. 방문이 어려운 고객은 LG전자 공식 온라인 브랜드숍에서 신청한 뒤 가까운 폐가전 수거함에 반납하면 된다. 폐가전 수거함 위치는 '자원 순환 실천 플랫폼'에서 확인할 수 있다. LG전자 관계자는 "지난 3년간 진행한 '배터리턴' 캠페인에 참여한 고객은 누적 11만6000명"이라며 "수거한 폐배터리의 총 90.1톤, 수량은 총 20만개가 넘고, 추출된 희유금속도 8.2톤 이상"이라고 설명했다. 정기욱 LG전자 청소기 사업담당은 "고객들께 감사한 마음을 담아 올해 대상 제품과 부품을 확대 진행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이 자원 순환 캠페인에 동참할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지속하며 ESG 비전 '모두의 더 나은 삶'을 실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혜민기자 hyem@metroseoul.co.kr

2025-05-19 13:05:06 이혜민 기자
기사사진
한국자동차모빌리티안전학회, 제주서 2025 춘계 국제학술대회 개최

한국자동차모빌리티안전학회는 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 제주 휘닉스아일랜드에서 '2025 춘계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학술대회는 자동차 및 모빌리티 분야의 안전 관련 학술 및 기술 발전을 촉진하고, 산업 발전과 안전 문화 확산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약 150편의 논문이 발표되는 학술발표 세션, 특별 강연과 다양한 특별 세션 등이 진행됐다. 특히 학술대회 첫 날인 15일에는 홍남기 전 부총리가 '한국 경제, 한 단계 점프업을 위한 6개 매듭과 해법 그리고 사회적 자본'이라는 주제로 특별 강연을 진행했다. 이와 더불어 자율주행, 디지털 트윈, 인공지능(AI) 기반 안전 기술, 화재 예방, 교통사고 법공학 분석, 자동차 사이버 보안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심도 깊은 논의가 이뤄졌다. 하성용 한국자동차모빌리티안전학회 회장은 "이번 학술대회가 자동차 및 모빌리티 안전 분야의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미래 산업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소중한 자리가 됐다"며 "산업계, 학계, 정책 관계자 간 협력을 통해 안전한 모빌리티 사회를 구현하는 데 더욱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5-05-19 13:02:30 이승용 기자
기사사진
포니정재단, 혁신상에 전진상의원·복지관 선정

포니정재단은 제19회 포니정 혁신상 수상자로 '전·진·상의원·복지관'을 선정했다고 19일 밝혔다. 전진상의원·복지관은 1975년 고(故) 김수환 추기경의 권유로 서울 금천구 시흥동에 설립됐다. '전·진·상'이라는 이름은 온전한 자아 봉헌(全), 참다운 사랑(眞), 끊임없는 기쁨(常)이라는 의미로 국제가톨릭형제회(A.F.I)의 기본정신을 담고 있다. 형제회 소속인 벨기에 출신 배현정(마리 헬렌 브라쇠르) 원장과 최소희 약사, 유송자 사회복지사가 처음부터 함께하고 있다. 사회복지 시스템이 없다시피 하던 상황에서 외부 의사들의 자원봉사를 받아 무료 진료소를 개설한 전진상의원·복지관은 거동이 불편한 중환자를 직접 찾아가는 방문 진료를 시작으로 형편이 어려운 환자의 치료비와 생계비를 지원하고 있다. 무료 유치원과 공부방을 운영하는 등 단순 진료를 넘어 소외된 이웃의 삶 전반까지 돌보며 종합복지기관으로 성장했다. 정몽규 이사장은 "전진상의원·복지관은 우리 사회의 소외된 이웃들에게 복지 서비스와 인간다운 삶을 제공하기 위해 반세기 동안 의료 지원사업을 중심으로 아동·청소년 장학 및 생계지원, 자원봉사자 양성과 같은 지역사회복지 시스템을 구축하고 온전히 헌신해왔다"며 선정 이유를 밝혔다. 한편 시상식은 내달 12일 서울 강남구에 있는 아이파크타워 1층 포니정홀에서 개최 예정이다. /전지원기자 jjw13@metroseoul.co.kr

2025-05-19 12:59:26 전지원 기자
기사사진
[상장사 1분기 결산] 코스닥 상장사, 1분기 순익 27% 감소...절반이 적자 기록

올해 1분기 코스닥시장 상장사들의 수익성이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코스닥 기업 중 절반 가량이 적자를 기록하면서 난항을 겪고 있는 모습이다. 19일 한국거래소와 한국상장회사협의회가 발표한 '2025년 1분기 결산 실적 분석' 자료에 따르면 12월 결산 코스닥시장 상장사 1330개사 중 1212개사(금융업, 분할·합병 기업, 감사의견 비적정 기업 등 제외)의 올해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2조2420억원, 순이익은 1조5625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36%, 26.78%씩 줄어든 수치다. 다만 매출액은 67조8013억원으로 지난해 대비 4.36%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률도 전년 동기 대비 0.23%포인트 줄어든 3.31%, 매출액순이익률은 0.98%포인트 감소한 2.30%를 기록하면서 영업 능률이 저하된 것으로 나타났다. 3월 말 기준 연결 부채비율은 109.45%로 지난해 말 대비 4.57%포인트 증가했다. 코스닥 상장사 1212개 기업 중 적자기업은 568곳(46.86%)으로 거의 절반을 기록했다. 지난해 499곳(41.17%)에서 69곳 증가했다. 흑자기업은 644곳(53.14)으로 지난해 713곳(58.83%)에서 69곳 줄어들었다. 업종별로는 제약(5204.29%), IT서비스(130.08%), 농업·임업 및 어업(56.63%), 운송·창고(35.37%) 등의 영업이익 성장이 두드러졌다. 일반서비스는 전년 동기 대비 흑자전환했다. 반면, 전기전자(-67.93%), 부동산(-54.39%), 오락문화(-38.67%), 섬유의류(-37.11%)등의 영업이익은 감소했으며, 전기·가스·수도 업종은 적자를 지속했다. 매출액은 IT서비스(16.53%), 유통(14.86%) 등이 증가하고 건설(15.33%)는 감소했다. 코스닥150 지수 편입기업의 매출액과 순이익은 지난해 1분기 대비 각각 3.94%, 38.44% 증가했다. 다만 영업이익은 0.57% 소폭 감소했다. 코스닥150 지수 편입기업의 매출액 영업이익률은 6.43%로, 미편입기업(2.10%)보다 4.33%포인트 높았으며, 전년 동기보다는 0.29%포인트 소폭 하락했다. 코스닥 글로벌 세그먼트 편입기업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1분기 대비 각각 8.38%, 8.18%씩 감소했다. 이들 기업의 매출액 영업이익률은 7.60%로, 미편입기업(2.84%)보다 4.76%포인트 높았다. 코스닥 글로벌 세그먼트 편입기업이란 재무실적, 시장평가, 기업지배구조 우수 등으로 '코스닥 글로벌 기업'으로 지정된 기업을 말한다.

2025-05-19 12:41:21 신하은 기자
기사사진
[상장사 1분기 결산] 코스피 상장사, 1분기 실적 개선...10곳 중 7곳 흑자

올해 1분기 코스피 상장사들의 실적이 전반적으로 개선세를 보였다. 전기전자와 전기가스업 등에서 실적이 향상됐고, 10곳 중 7곳 정도가 흑자를 기록했다. 19일 한국거래소와 한국상장회사협의회가 발표한 '2025년 1분기 결산 실적 분석' 자료에 따르면 12월 결산 코스피 상장사 705개사 중 69곳(금융업, 분할·합병 기업, 감사의견 비적정 기업 등)을 제외한 636개사의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은 759조171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65%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56조9957억원, 순이익은 51조5279억원으로 각각 23.47%, 41.79%씩 성장했다. 매출액과 영업이익, 순이익이 모두 증가한 것이다. 전체 연결매출액의 10.42%를 차지하는 삼성전자의 실적을 제외하더라도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27.19%, 순이익은 46.37%로 모두 증가했다. 삼성전자 제외시 1분기 코스피 상장사의 매출액 영업이익률은 7.40%, 매출액 순이익률은 6.37%로 집계됐다. 기업들의 영업활동 능률도 개선됐다. 1분기 매출액 영업이익률은 7.51%로 전년 동기 6.48% 대비 1.02%포인트 올랐다. 매출액순이익률도 6.79%로 5.11%에서 1.68%포인트 개선됐다. 3월 말 기준 부채비율은 112.88%로 2024년 말보다 0.92%포인트 소폭 증가했다. 자산총계는 4649조39822억원, 부채총계는 2465조3119억원이었다. 업종별로는 전체 20개 업종 중에서 운송·창고(16.05%), 전기·전자(10.57%), 제약(11.21%) 등 15개 업종의 매출액이 증가했다. 반면, 비금속(-11.40%), 건설(-9.56%) 등 5개 업종은 매출액이 감소했다. 순이익의 경우에는 전기·가스(217.10%), 일반서비스(50.60%), 오락·문화(31.52%) 등 13개 업종이 증가한 반면, 종이·목재(-68.73%), 기계·장비(-40.95%), 건설(-43.10%) 등 7개 업종은 줄어들었다. 영업이익에서도 전기·가스(93.77%), 제약(87.46%) 등 13개 업종이 성장세를 보였다. 636개사 중 순이익 흑자기업은 478개사(75.16%)로 지난해 동기 496개사(77.99%)보다 18곳 줄어들었다. 반면, 순이익 적자기업은 140개사(22.01%)에서 158개사(24.84%)로 늘어났다. 한편, 금융업에 속한 43개사의 영업이익은 14조5882억원으로 전년보다 6.17% 줄었다. 다만 순이익은 11조3807억원으로 4.21%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보험(-13.95%), 금융지주(-5.55%) 순으로 감소했고, 증권(6.42%)만 증가세를 보였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5-05-19 12:13:38 신하은 기자
기사사진
중기부, 5월 동행축제 중간매출 성과...14일간 1800억원 달성

직접매출 1,799억원 기록 중소벤처기업부가 '5월 동행축제'를 통해 소상공인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중기부는 지난 1일부터 시작된 '5월 동행축제'가 일정 절반을 경과한 14일간 총 1799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고 19일 밝혔다. 온라인 채널에서 1456억 원, 오프라인에서 343억 원의 직접 매출이 발생했으며, 온누리상품권과 지역사랑상품권 판매도 각각 1165억 원, 204억 원에 달했다. 전국 각지에서 열린 판매전에는 소상공인 824개사가 참여해 현장 매출 25억 원을 올렸고, 소비자 참여가 이어지며 '보고 먹고 사고 즐기는' 소비 촉진 분위기가 확산됐다. 온라인·오프라인 통합 최고 매출 제품은 ㈜10가트의 여름용 티셔츠로, 2억 원의 실적을 기록했다. 원앙에프엔비와 영주마실푸드엔헬스도 전월 대비 두 배 이상 매출 성장을 이루며 동행축제를 통한 성과를 입증했다. 중기부는 올해 처음으로 동행축제 공식 누리집에 '동행 300선' 제품 구매 기능을 도입해 온라인 판매 성과를 강화하고 있으며, 판매 우수제품에 대한 후속 지원도 확대할 예정이다. 가수 션이 출연한 홍보 영상 콘텐츠는 350만 회 이상의 누적 조회수를 기록하며 축제 인지도 제고에 기여했다. 오는 30일까지 계속되는 동행축제는 인천 현대시장 고객축제, 부산 달달상점, 강촌 숲속빵시장 등 지역 특색을 반영한 다양한 행사를 통해 소비 열기를 이어간다. 디지털온누리상품권 경품 이벤트와 결제 환급 이벤트도 함께 진행한다. 중기부 최원영 소상공인정책실장은 "남은 기간에도 많은 국민의 관심과 참여가 소상공인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며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2025-05-19 12:00:03 최빛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