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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LG이노텍, CES서 AI·미래 모빌리티 기술 대거 공개

LG전자와 LG이노텍이 오는 2026년 1월 6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되는 국제 전자제품 박람회 'CES 2026'에서 각각 신제품 및 기술을 대거 선보이며 글로벌 기술 경쟁에 나선다. LG전자는 공감지능을, LG이노텍은 미래 모빌리티 기술을 소개한다. LG전자는 CES 2026 개막에 앞서 열리는 글로벌 프레스 콘퍼런스 LG 월드 프리미어에서 공감지능'의 진화 모습을 공개한다고 3일 밝혔다. 공감지능은 AI가 사용자를 더 배려하고 공감해 보다 차별화된 고객경험을 제공한다는 의미에서 LG전자가 재정의한 인공지능의 개념이다. LG전자는 매년 CES 개막에 앞서 그 해 전시 주제에 맞춘 혁신과 비전을 사전 공개하는 LG 월드 프리미어 행사를 열고 있다. 내년에는 1월 5일(현지시간) 오전 8시부터 미국 라스베이거스 만달레이베이 호텔에서 '당신에게 맞춘 혁신'을 주제로 열린다. LG전자는 미디어, 파트너사 관계자 등 1000여 명을 현장에 초청한 가운데, 집 안에서부터 모빌리티, 상업용 공간 등 다양한 장소에서 제품과 솔루션들이 서로 연결돼 고객을 중심으로 맞춰지고, 일상을 조화롭게 조율하는 '공감지능'의 진화 모습을 소개할 계획이다. 류재철 LG전자 CEO가 대표 연사로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LG이노텍은 자율주행·전기차 등 미래 모빌리티 혁신 솔루션을 선보인다. LG이노텍은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LVCC) 웨스트홀 초입에 미래 모빌리티 단독 테마로 전시 부스를 마련하고, 관련 제품 35종을 소개한다. LG이노텍은 자율주행차와 전기차(EV) 등 미래 모빌리티를 대표하는 두 개의 테마를 앞세워, 각 목업(Mockup)에 핵심 융·복합 솔루션을 탑재해 공개한다. 자율주행 컨셉카 목업에는 센싱·통신·조명 등 차량 내외부를 아우르는 AD(자율주행)·ADAS(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용 부품 20종이 탑재됐다. 특히 완성차 고객의 숨은 니즈를 적극 반영하여 개발한 차량 내부용 인캐빈 센싱 솔루션 제품군은 목업의 하이라이트다. 이번에 처음 공개되는 신제품 '언더 디스플레이 카메라 모듈'이 대표적이다. 이뿐 아니라 LG이노텍은 아동감지(CPD) 기능이 장착된 '차세대 디지털키 솔루션'처럼, 다양한 기술을 하나의 제품에 담아 차별적 고객가치를 제공하는 융·복합 제품에도 무게를 싣는다. 안전한 자율주행을 위한 외부용 센싱 제품도 선보인다. LG이노텍이 자체 개발한 AX(AI 전환) 기반 소프트웨어를 통해 렌즈 세정 기능을 한층 고도화한 '액티브 클리닝 카메라 모듈', 주파수 변조 연속파(FMCW), 라이다(LiDAR), 레이더(Radar) 등이 대표적이다. 아울러 전기차 목업에는 '무선 BMS(배터리 관리 시스템)', BMS·BJB(배터리 정션 박스) 기능을 하나로 결합한 'B-Link' 등 자체 보유한 핵심 파워·모터 제품 15종을 망라했다. 문혁수 LG이노텍 대표는 "CES 2026을 미래 모빌리티 선도 기업 입지를 한층 확고히 하는 계기로 만들 것"이라며 "차별적 고객가치를 제공하는 혁신 제품 및 기술을 지속 선보이며, 고객의 비전을 함께 실현하는 신뢰받는 기술 파트너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5-12-03 14:52:59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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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무원, 디자인밀 '단백한 하루' 출시…시니어 맞춤 설계

풀무원은 고령층의 특징을 살려 섭취 시간대별 맞춤형 영양 설계를 적용한 단백질 음료 '단백한 하루' 15곡 저당, 렌틸콩 당제로 2종을 출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신제품은 시니어의 하루 루틴을 고려해 시간대별로 필요한 영양을 설계하는 데 중점을 두고 기획됐다. 단백질 원료와 영양 구성을 최적화해 아침용 '15곡 저당', 저녁용 '렌틸콩 당제로' 2종으로 선보였다. 하루 2팩을 간편하게 챙겨 먹는 루틴으로 시니어에게 필요한 영양을 균형 있게 보충할 수 있다. 1회 섭취에 적합한 용량(180㎖)과 부드러운 식감으로 설계했다. 또한 패키지에 빨대를 부착해 소비자가 더 편하게 마실 수 있다. 달걀 2개 분량에 해당하는 13g 단백질을 함유하고, 동물성 단백질과 식물성 단백질 비율을 6:4로 균형을 맞췄다. 또, 세 가지 필수 아미노산 BCAA(로이신, 발린, 이소로이신)를 2,000㎎ 더해 균형 잡힌 영양 설계를 완성했다. '단백한 하루 15곡 저당'은 풍부한 칼슘과 비타민D가 바쁜 아침 활기를 불어넣고 빠른 에너지 보충을 돕는다. 1팩에 당 함유량 3g인 저당 제품이며, 현미보리, 현미, 찹쌀, 율무 등 15가지 곡물이 들어 구수하게 즐길 수 있다. '단백한 하루 렌틸콩 당제로'는 단백질과 식이섬유가 풍부한 렌틸콩을 사용했으며, 비타민B6까지 포함해 저녁에도 부담이 덜하다. 당 0g의 무당 설계로 당 섭취 부담을 줄였으며, 렌틸콩의 풍미가 깊은 제품이다. 풀무원 관계자는 "디자인밀이 새롭게 선보이는 '단백한 하루'는 부모님을 위한 꾸준한 단백질 섭취 루틴을 만들어주기 위해 아침과 저녁 두 가지 섭취 방식을 제안한 제품"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생애주기와 생활주기를 고려한 제품을 지속해서 선보이며 케어푸드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5-12-03 14:48:53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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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글로벌 수소기업 리더와 생태계 확산 본격 논의

현대자동차그룹이 3일 개막한 '수소위원회 CEO Summit'에서 글로벌 수소기업 리더들과 수소 생태계 확산을 위한 논의를 진행했다. '수소위원회'는 수소에 대한 비전과 장기적인 포부를 공유하고 청정에너지 전환을 위한 새로운 협력 및 발전 방향을 논의하는 세계 유일의 수소 관련 글로벌 CEO 주도 협의체다. 2017년 다포스포럼 기간 중 출범했다. 올해 '수소위원회 CEO Summit'에는 글로벌 100개 회원사의 CEO 및 주요 국가의 고위 임원진 및 정부 관계자 200여 명이 참석한다. 한국에서는 국회수소경제포럼 공동대표인 더불어민주당 정태호 의원, 오영훈 제주도지사, 기후에너지환경부 이호현 제2차관 등이 참석해 한국의 수소 정책과 비전을 발표하고, 현대차그룹과 함께 SK그룹(SK이노베이션), 롯데그룹(롯데케미칼). 두산그룹(두산퓨얼셀), 코오롱그룹(코오롱인더스트리), 일진그룹(일진하이솔루스) 등 회원사 CEO가 참여한다. 현대차그룹 장재훈 부회장은 수소위원회 공동 의장으로서 한국에서 처음 개최되는 CEO Summit의 포문을 열고, 수소 산업 발전 가속화를 위한 핵심 논의들을 이끈다. 현대차그룹은 CEO Summit에서 다양한 활동을 통해 글로벌 수소 생태계를 선도하는 리더십도 강조한다. 우선 공식 의전 차량으로 디 올 뉴 넥쏘 50대, 유니버스 수소전기버스 6대 등 총 56대의 차량을 지원하고, 행사 전 구간 모든 이동 수단을 수소전기차로 운영한다. CEO Summit 참석자들을 대상으로 디 올 뉴 넥쏘 차량 시승 기회를 제공해 현대차그룹이 보유한 글로벌 최고 수준의 수소전기차 기술력을 알린다. 디 올 뉴 넥쏘는 최고 모터 출력 150kW 기반의 고효율 동력성능과 최대 720km의 1회 충전 주행가능거리를 갖춘 차량으로, 최근 유명 유튜버들의 장거리 주행 챌린지에서 단일 충전으로 1400.9km를 주행하며 공인 1회 충전 주행거리의 두 배에 가까운 기록을 달성해 주목을 받은 바 있다.

2025-12-03 14:47:49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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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신용자는 오르고, 저신용자는 내리고…금리 역전 현상

고신용자의 금리는 올라가고 저신용자의 금리는 내려갔다. 주택담보대출에선 고신용자의 금리가 저신용자보다 높은 금리 역전현상이 나타났다. 은행권에서 저소득 저신용자를 위한 포용금융을 강조하는 정부 정책의 기조를 반영한 것으로 풀이된다. 은행들은 신용평가사의 개인신용점수에 따라 1000점부터 50점 단위로 총 9개 구간의 평균 금리를 공시한다. 3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10월에 실행된 4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은행)의 신규취급액 기준 가계대출 금리는 신용 점수 951~1000점 기준 평균 4.13%로 집계됐다. 한 달 전과 비교해 0.09%포인트(P) 올랐다. KB국민은행은 9월 3.89%에서 10월 3.96%로 0.07%p 올랐고, 신한은행은 같은 기간 4.11%에서 4.23%로 0.12%p 상승했다. 하나은행(4.07%→ 4.16%)과 우리은행(4.09%→ 4.16%)도 각각 0.09%p, 0.07%p 인상됐다. 반면 신용 점수 600점 이하 최저 신용자들의 가계대출 금리는 5.86%로 전달(7.29%)과 비교해 1.43%p 대폭 하락했다. KB국민은행은 8.53%에서 5.27%로 3.26%p 낮아지고, 신한은행은 7.49%에서 5.48%로 2.01%p 내렸다. 이 같은 현상이 나타난 건 은행이 고객 신용 점수나 담보가치 등에 따라 매기는 가산금리를 조정했기 때문이다. 대출금리는 '기준금리+가산금리-우대금리'의 산식으로 정해진다. 기준금리는 신용 점수와 상관없이 평균 2.6~2.8%대로 비슷했지만, 일부은행이 최저 신용 점수(600점 이하)에 오히려 더 낮은 가산금리를 매긴 것이다. 주택담보대출은 이례적으로 금리 역전 현상이 나타났다. 4대 은행의 주담대 중 신용 점수 600점 이하의 금리는 평균 4.21%이지만 850~801점인 금리는 평균 4.27%로 고신용자보다 저신용자의 금리가 0.06%p 낮았다. 신한은행의 600점 이하 금리는 3.67%인 반면 951~1000점 금리는 4.14%로 고신용자보다 저신용자의 금리가 0.47%p 낮았다. 신용대출 상승의 주 요인으로 꼽히는 마이너스 통장의 금리도 금리 역전 현상이 나타났다. KB국민은행은 고신용자(951~1000점, 4.10%)보다 저신용자(600점 이하, 4.09%)의 금리가 0.01%p 낮았고, 하나은행도 고신용자(4.58%)보다 저신용자(3.44%)가 1.14%p 낮았다. 업계에서는 이를 두고 최근 정부 기조에 따라 취약 계층의 금융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정책금융 상품을 중심으로 금리를 조정했다는 입장이다. 지난 9월 이재명 대통령은 "초저금리로 대출받는 고신용자에게 0.1%만이라도 이자부담을 더 시키고 그중 일부로 금융에 접근하기 어려운 사람들에게 돈을 빌려주는건 안되느냐"고 말했다. 10월에는 "현재 금융제도는 가난한 사람이 비싼 이자를 강요받는, 이른바 '금융 계급제'"라며 강도 높은 금융 개혁을 강조했다. 은행권 관계자는 "최저 신용자들의 경우 고신용자보다 상대적으로 대출 모수 자체가 적다"며 "또 저신용자들에겐 보통 은행이 각종 정책대출로 지원한 영향이 반영돼 상대적으로 저신용자들의 금리가 더 낮게 나타났다"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5-12-03 14:46:46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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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가상자산 선진화' 입법 박차…"정책 패러다임 전환"

여당이 원화 스테이블코인 발행과 디지털자산(가상자산) 시장의 규제 불확실성 해소를 위해 '가상자산 선진화 법안'의 입법을 앞당기겠다는 목표를 재확인했다. 국회 정무위 소속 여·야 의원들이 발의한 법안과 금융위가 준비 중인 정부안을 결합해 초안을 마련하고, 업계와 전문가의 의견을 수렴해 국내 환경에 특화된 기본법을 이른 시일 안에 입법한다는 목표다. 3일 민주당 디지털자산 TF(태스크포스)는 국회 의원회관 제3세미나실에서 '글로벌 금융강국 도약을 위한 가상자산 정책 대전환'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세미나에는 금융당국과 디지털자산거래소 공동협의체(DAXA), 업계 전문가 등이 참석해 국내외 가상자산 환경을 분석하고 최근 입법 논의가 활발해진 '가상자산기본법'의 목표와 방향성을 논의했다. 이날 세미나를 개최한 박민규 의원은 "가상자산 금융정책은 오늘날 중대한 전환점에 있다. 글로벌 주요국은 가상자산을 국가 전략사업으로 재정의했고, 스테이블코인·자산 토큰화 등 블록체인 인프라를 축으로 새로운 금융전략을 모색하고 있다"면서 "우리도 이러한 변화에 맞춰 정책 패러다임을 근본적으로 전환해야 할 때다. 규제 일변도에서 벗어나 대한민국이 가상자산을 주도하는 글로벌 금융강국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날 주제강연은 가상자산 전략 자문기업 엑스크립톤(xCrypton)의 김종승 대표가 '미국의 디지털 금융 패권전략과 한국의 국가 전략 아키텍처'를 주제로 진행했다. 김종승 대표는 "미국은 입법·감독·시장 인프라 정책을 일관된 구조 아래에서 추진하며 가상자산을 차세대 금융 인프라이자, 달러 패권을 강화하는 전략적 도구로 재정의하고 있다"면서 "가상자산 시장이 국제금융·결제·자본시장·데이터·AI 등과 결합해 재편되는 상황에서, 한국이 금융 주권을 확보하고 글로벌 금융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해선 제도·인프라·시장 구조의 아키텍처(설계·청사진)가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미국은 스테이블코인의 지위를 정립하는 지니어스 법(GENIUS Act)뿐만 아니라 클래리티 법(가상자산 명확화 법안·Clarity Act)을 통해 가상자산 시장에 필요한 규제 명확성을 확보했다. 전통적인 금융자산과 달리 다기능적·혼합적 성격을 가진 가상자산을 위한 분류 체계가 필요했기 때문이다"라면서 "미국은 가상자산을 막연하게 제도권 금융에 포함하려고 하는 것이 아니라, 그 특성을 파악하고 걸맞는 대응책을 마련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미국을 벤치마킹 한다는 것은 일부는 받아들이고, 일부는 한국의 현실에 맞게 재구성해 적용해야 한다는 것"이라면서 "한국에서는 가상자산 혁신의 선두가 돼야할 금융기관들이 혁신에서 배제되면서 반쪽자리에 그치고 있고, 국가 차원의 스테이블코인 전략에 관한 고민도 부족하다. 국내 가상자산 생태계를 꾸려나가는 방식을 고민하는 것이야말로 지금 우리가 고민해야할 숙제다"라고 강조했다. 김종승 대표는 '유동성 G2'를 국내 가상자산 정책의 목표로 제시했다. 그는 "한국은 리테일 유동성에서 높은 잠재력을 보유했다. 기관과 외국인을 포함해 한국을 유동성의 거점으로 성장시켜야 한다"면서 "가상자산 기반의 유동성이 실물경제에 활용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고, 기술 혁신과 함께 자금이 몰리도록 한다면 대한민국 경제의 10년을 결정하는 국가 전략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주제강연 이후에는 패널 토론이 진행됐다. 패널 토론은 유신재 디에셋 대표이사가 사회를 맡았으며, 김재진 DAXA 상임부회장, 한서희 법무법인 바른 변호사, 정상훈 전북은행 부행장, 김성진 금융위원회 가상자산과 과장, 이종섭 서울대학교 교수 등 각계 전문가가 참여했다. 토론에서는 국내 가상자산 관련 법안의 입법 현황 및 쟁점, 가상자산 시장 내 규제 불확실성, 업권별 고충 및 제도 보완의 필요성 등 다양한 논의가 진행됐다. 이날 민주당은 '가상자산 선진화'를 위한 입법 논의를 앞당기겠다는 목표도 재확인했다. 이정문 민주당 디지털자산TF 위원장은 "가상자산 입법과 관련해 몇 가지 쟁점만을 남겨두고 있는데, 정무위는 정부 측에 늦어도 이달 10일까지는 법안 초안을 제출해 달라고 요청드렸다"면서 "민주당과 국민의힘 모두에서 여러 법안이 제출돼 있는 만큼, 정부안만 제출된다면 조속히 심사를 거쳐 속도감 있게 입법을 진행해 더는 지체되지 않도록 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안승진기자 asj1231@metroseoul.co.kr

2025-12-03 14:30:37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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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뱅크, 'AI 스미싱 문자 확인' 고도화 위한 업무협약

카카오뱅크가 한국인터넷진흥원과 함께 금융보안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카카오뱅크는 'AI 스미싱 문자 확인' 서비스에 한국인터넷진흥원의 검증 시스템을 연동해 스미싱 탐지 능력을 한층 강화한다. 지난해 12월 출시된 'AI 스미싱 문자 확인'은 고객이 의심스러운 문자를 카카오뱅크 앱에 복사·붙여넣기 하면, AI가 스미싱 여부를 분석해 사기 문자 피해를 예방하는 데 도움을 주는 서비스다. 출시 1년만에 30만 명의 고객이 해당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으며, 이 과정에서 약 4만 1천 건 이상의 스미싱 문자가 탐지됐다. 'AI 스미싱 문자 확인'의 모델학습에 동의한 고객이 서비스를 이용할 때마다 실시간으로 데이터를 축적·반영함으로써, 새롭게 등장하는 스미싱 유형에도 대응할 수 있도록 기술을 지속 발전시켜왔다고 카카오뱅크는 말했다. 카카오뱅크는 URL이 포함된 문자가 접수될 경우 한국인터넷진흥원의 검증 시스템(API)을 호출해 스미싱 여부를 판단한다. 카카오뱅크는 "지능화되고 교묘해지는 스미싱 범죄를 예방하기 위해 이번 협약을 체결했다"며 "앞으로도 서비스 고도화를 통해 안전한 금융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12-03 14:23:00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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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보, '제주지역 사회연대경제조직 간담회'

신용보증기금은 '제주지역 사회연대경제조직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 9월 강원지역 현장 간담회에 이어 제주지역 사회연대경제조직의 애로사항을 직접 듣고 맞춤형 지원방안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간담회에는 제주특별자치도청,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 제주사회적경제지원센터 등 유관기관 관계자와 사회적기업 및 자활기업 대표 등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기관별 지원제도를 공유하고, 기업들의 건의사항과 향후 지원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참석기업들은 사회연대경제조직의 성장기반 마련을 위한 예산 확충과 판로 지원 확대 등을 요청했다. 또한 지자체 및 유관기관과의 지속 가능한 협력체계 구축의 필요성도 제안했다. 신보는 취약계층 고용, 사회적 가치 실현, 지역사회 공헌 등을 평가요소로 반영해 사회연대경제조직을 우대하는 특화보증 프로그램과 경영전략·마케팅 분야 전문 컨설턴트를 연계해 비금융 서비스 등을 안내했다. 최원목 신보 이사장은 "지역경제 활성화 등 포용 성장을 위해 사회적기업과 자활기업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라며 "현장에서 건의된 의견들을 정책에 충실히 반영해 사회연대경제조직이 성장과 일자리 창출을 지속할 수 있도록 정책금융기관의 역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안승진기자 asj1231@metroseoul.co.kr

2025-12-03 14:21:58 안승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