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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 대학생 투자자 키운다…'뱅키스 클라스 레벨업' 이벤트 실시

한국투자증권은 뱅키스 대학생 고객을 대상으로 '뱅키스 대학생 클라스 레벨업'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이 이벤트는 최근 국내 증시 호황과 함께 20대 투자자의 시장 참여가 확대되는 가운데, 대학생 고객에게 금융·투자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건전한 투자 문화 확산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벤트는 올해 주식계좌를 개설한 뱅키스 대학생 고객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이벤트 참여 고객 중 선착순 1만 명에게는 커피 쿠폰을 지급하며, 한국투자증권이 진행하는 온·오프라인 금융교육 프로그램 관련 안내도 제공한다. 한국투자증권은 매월 온라인 웹세미나를 통해 대학생 투자자들이 관심을 가질 만한 금융·투자 특강을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오는 6월 25일 열리는 오프라인 프로그램 '오픈하우스'에서는 금융교육 특강을 비롯해 선배와의 대화, 채용설명회 등 대학생 고객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오픈하우스 당일에는 현장 추첨 이벤트도 진행된다. 추첨을 통해 1명에게 100만원, 1명에게 50만원, 3명에게 20만원, 10명에게 10만원의 투자지원금을 각각 지급한다. 한국투자증권은 금융교육 프로그램 외에도 '대학생 서포터즈', '대학생 모의투자대회', '한투 캠퍼스투어' 등 대학생과의 접점을 확대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단순한 투자 경험 제공을 넘어, 미래 투자자인 대학생들이 금융시장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책임 있는 투자 문화를 형성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한국투자증권은 "2030세대의 투자 관심이 높아지는 만큼, 초기 투자 경험이 건전한 투자 습관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대학생 고객들이 금융과 투자를 자연스럽게 배우고 경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6-05-13 11:46:55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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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재 쏟아져도 "지금이 세일"…삼전·하이닉, 널뛰기 장세

반도체 대장주를 덮친 악재는 역설적으로 개인투자자들에게는 '할인 기간'으로 받아들여졌다. 총파업 우려, 지난 밤 미국 반도체주 급락, 정책 불확실성이라는 '삼중고'에 '반도체 대장주'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장 초반 급락했지만, 개인투자자들이 "지금이 기회"라며 공격적으로 저가 매수에 나서면서 주가는 빠르게 낙폭을 만회했다. 다만 장중 등락폭이 크게 확대되며 시장의 긴장감은 여전히 높은 상태다. 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오전 9시30분 기준 전 거래일보다 5.20% 급락한 26만4500원까지 밀렸다. 이후 개인 매수세가 대거 유입되며 오전 11시 34분 기준 28만500원으로 전일 대비 0.54% 상승하는 등 약보합권에서 등락하고 있다. 장중 저점과 고점의 차이가 2만원에 달할 정도로 변동성이 크게 확대됐다. SK하이닉스의 경우는 장 초반 전일 종가 183만5000원 대비 1만9000원(-1.04%) 하락한 181만6000원까지 밀렸지만, 이후 매수세가 급격히 유입되며 191만3000원으로 7만9000원(4.31%) 상승했다. 장중 저점 178만1000원과 비교하면 10만원 이상 반등한 수준이다. 이날 주가를 흔든 악재는 한꺼번에 몰려왔다. 삼성전자 노사는 새벽까지 이어진 중앙노동위원회 사후조정에서도 합의에 실패했고, 노조는 오는 21일부터 총파업에 돌입하겠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최악의 사태를 막기 위해 끝까지 대화하겠다"고 밝혔고, 구윤철 경제부총리도 "파업은 절대 있어서는 안 된다"며 공개적으로 우려를 표했다. 간밤 미국 증시에서 마이크론 테크놀로지(Micron Technology)가 3.61%, 샌디스크(SanDisk)가 6.17%, 인텔(Intel)이 6.82% 하락한 점도 부담이 됐다. 여기에 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의 'AI시대 과실, 국민배당금' 언급 이후 정책 불확실성에 대한 우려까지 겹치며 외국인 매도세가 확대됐다. 시장 불안은 수치로도 확인됐다. 코스피 변동성지수(KSVKOSPI)는 이날 장중 75.60까지 치솟아 전일 대비 7.78% 상승했다. 투자자들의 공포 심리가 급격히 확대됐음을 보여준다. 그러나 개인투자자들의 판단은 달랐다. 총파업 우려와 정책 변수에도 인공지능(AI) 투자 확대와 메모리 업황 개선이라는 구조적 성장 스토리는 변하지 않았다고 보고, 급락을 오히려 매수 기회로 활용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최근 폭등했던 반도체주의 차익실현 압력이 커졌지만 AI 밸류체인 기업들의 펀더멘털상 투자 포인트는 여전히 유효하다"며 "단기 과열을 해소하는 과정에서 수급 충격이 나타날 수 있지만 주가 추세 자체가 꺾였다고 해석할 필요는 없다"고 말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6-05-13 11:42:22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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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연강재단, 베니스비엔날레 한국관 후원사 참여

두산연강재단이 세계 최대 미술 축제인 베니스비엔날레 한국관 후원에 나서며 시각예술 분야 지원을 확대한다. 두산연강재단은 11월 22일까지 이탈리아 베니스 자르디니 공원에서 열리는 '베니스비엔날레 제61회 국제미술전' 한국관 후원사로 참여한다고 13일 밝혔다. 베니스비엔날레는 1895년 시작된 세계적 미술 행사로 격년제로 열린다. 올해 전시는 각국이 기획한 국가관 99개와 총감독 코요 쿠오가 선정한 작가 111명의 본전시로 구성된다. 한국관은 '해방공간'을 주제로 1945년 해방 이후 현대에 이르기까지 한국 사회의 정치적 사건과 역사적 전환기를 조명한다. 두산연강재단은 시각예술 분야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올해 처음 한국관 후원에 참여했다. 특히 재단의 신진작가 지원 프로그램인 '두산아트랩'을 거친 노혜리 작가와 '두산 큐레이터 워크숍' 슈퍼바이저로 활동 중인 최빛나 예술감독이 한국관 전시에 참여하면서 후원의 의미를 더했다. 두산연강재단 관계자는 "그동안 함께 고민하고 성장해 온 작가들을 베니스비엔날레에서 만나게 돼 뜻깊다"며 "앞으로도 독창적인 작품 세계를 구축하고 새로운 예술 세계를 개척해 나가는 예술가들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6-05-13 11:21:14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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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 'K-인삼 시장성' 타진...튀르키예 농무부 앞 설명회

농협이 올해 K-인삼의 해외시장 점유율 확대를 적극 추진한다. 우선 해외 각지에서의 다양한 홍보를 통해, 우리 인삼의 품질 우수성과 가치를 알리는 데 주력해 나갈 계획이다. 최근 튀르키예에서 현지 정부 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시장 개척을 위한 전시·설명회를 가졌다. 13일 농협에 따르면 농협경제지주는 지난 9~10일(현지시간)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한국 농협인삼 런칭 행사'를 개최했다. 행사는 안성인삼농협과 위움 튀르키예가 공동으로 주관했다. 한국 인삼의 우수성을 알리는 동시에 현지시장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됐다. 행사에는 튀르키예 농무부 관료를 비롯해 주이스탄불 대한민국 영사관, 현지 미디어·유통업체 관계자 등 400여 명이 참석했다. 농협은 한국 인삼의 체계적인 품질관리 시스템과 효능을 소개하고, 현지에서의 점유율 확대 가능성 등을 타진했다. 안성인삼농협의 양희종 조합장은 "현지 관계자들에게 우리 인삼의 우수성을 세계적으로 널리 알리게 돼 기쁘다"며 "K-인삼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농협경제지주의 최호영 인삼특작부장은 "농협은 앞으로도 적극적인 브랜드 마케팅과 해외판로 개척을 통해 인삼농가의 안정적인 소득 증대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2026-05-13 10:50:32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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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운용, '패러다임코리아30펀드' 리모델링...채권혼합형으로 개편

국내 증시가 인공지능(AI)과 산업 구조 변화 등을 중심으로 새로운 성장 국면에 진입했다는 기대가 커지는 가운데, 신한자산운용이 '패러다임 투자전략'을 채권혼합형 펀드에도 확대 적용한다. 시장 상승 가능성에 대응하면서도 채권을 통한 안정성을 더한 상품으로 투자자 선택지 넓히기에 나선 것이다. 신한자산운용은 기존 '신한공모주&밴드트레이딩30펀드'를 리모델링해 '신한패러다임코리아30펀드'로 새롭게 출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신한패러다임코리아30펀드는 2016년 설정된 장수 펀드로, 이번 리모델링을 통해 신한자산운용의 대표 주식 운용 전략인 '패러다임 투자전략'을 기반으로 한 채권혼합형 펀드(주식 비중 30% 이하)로 운용된다. 신한자산운용의 패러다임 투자전략은 전통적인 업종 구분을 넘어 산업 내 구조적 변화와 새로운 성장 축을 중심으로 투자 기회를 발굴하는 방식이다. 인공지능(AI), 산업재, K-소비재, 주주가치, 바이오 등 운용팀이 선정한 핵심 패러다임을 중심으로 유망 기업에 분산 투자하며, 개별 기업 탐방과 철저한 펀더멘털 분석을 기반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한다. 특히 해당 전략으로 운용 중인 '신한패러다임코리아펀드(주식)'는 최근 우수한 성과를 기록하며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신한패러다임코리아펀드(주식) A1클래스 기준 최근 3개월 51.07%, 6개월 103.11%, 1년 214.40%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또한, 지난해부터 선보인 '패러다임 목표전환형 펀드' 시리즈가 연이어 목표수익률을 달성하면서 패러다임 투자전략에 대한 투자자 관심도 확대되고 있다. 최근 출시된 '신한대한민국의패러다임목표전환형 3호' 역시 설정 이후 단기간 내 목표수익률을 달성하며 운용 경쟁력을 입증한 바 있다. 한편 신한자산운용은 '신한패러다임코리아펀드(주식)'와 '신한패러다임코리아30펀드(채권혼합)'에 이어 상반기 내 주식 비중을 50% 수준으로 운용하는 '신한패러다임코리아50펀드'도 출시해 투자 성향별 패러다임 펀드 라인업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김경일 WM연금채널본부 본부장은 "최근 국내 증시는 AI와 산업 구조 변화 등을 중심으로 새로운 성장 국면에 진입하고 있다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며 "신한패러다임코리아30펀드는 국내 증시 상승 흐름에는 적극 참여하면서도 우량채권을 함께 편입해 시장 변동성이 확대되는 구간에서도 안정적인 성과를 추구할 수 있는 상품"이라고 말했다. 이어 "투자자의 다양한 목표수익률과 자금 운용 니즈에 맞춰 보다 편하게 투자할 수 있는 추가형 펀드에 대한 수요도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6-05-13 10:43:58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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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 4년 연속 중소기업 수출 물류 지원한다

한진이 해외 판로 개척에 어려움을 겪는 국내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의 든든한 물류 지원군으로 나선다. 한진은 중소벤처기업부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시행하는 '2026년 온라인수출 중소기업 물류지원 사업'의 수행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온라인수출 중소기업 물류지원 사업'은 전자상거래 기반 수출을 진행 중인 중소기업의 물류비 부담을 낮추고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정부 주도 사업이다. 운영기간은 올해 12월까지로, 글로벌 역직구 플랫폼 등을 통해 수출 중이거나 예정인 중소기업의 물류비 부담을 경감하여 현지 판매 경쟁력을 확보하는 것이 사업의 핵심이다. 한진은 그동안 축적한 글로벌 물류 노하우와 전 세계 인프라를 바탕으로 기업별 성장 단계에 최적화된 맞춤형 물류 솔루션을 제공할 방침이다. 특히 한진은 이번 사업에 국내 물류사 중 최대 규모의 통관 시설을 갖춘 '인천공항 GDC(Global Distribution Center)'와 지난 2025년 12월 새롭게 개소한 '유럽 풀필먼트 센터'를 전격 투입한다. 인천공항 GDC를 통해 역직구 화물의 신속하고 정확한 통관 서비스를 제공하며, GDC 내 역직구 풀필먼트 입점도 병행한다. 이어 신규 유럽 거점 풀필먼트 센터의 온보딩 지원을 통해 중소 K-브랜드가 유럽 시장에 안정적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돕는다. 한편 한진은 지난 2023년부터 지난해까지 이 사업을 수행하며 국내 중소기업 온라인 수출의 든든한 지원자로 자리잡았다. 지난 3년간 누적 300여개사에 달하는 중소기업들의 해외 진출을 지원했다. 또한 역직구 특송 지원 누적 화물량은 5만 박스를 돌파했다. 한진 관계자는 "글로벌 이커머스 지원협력체의 일원으로서 유망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을 적극 뒷받침하고 있다"며 "한진이 보유한 풀필먼트 인프라와 원클릭 글로벌 서비스를 결합해 소상공인들이 세계 시장에서 실질적인 가격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실무적 지원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6-05-13 10:28:22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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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공연, 중국 시장 진출 모색…상하이서 시장개척단 펼쳐

소상공인연합회가 소상공인들의 중국 시장 진출 모색에 나섰다. 소공연은 지난 6~9일 중국 상하이에서 '소상공인연합회 중국시장개척단' 활동을 펼쳤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시장개척단은 내수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들에게 새로운 성장 동력을 제공하고 우수한 품질을 갖추고도 해외 진출 경험이 부족한 소상공인들을 지원하기 위해 기획했다. 한중연합회와 공동으로 기획한 이번 행사에서 소공연은 송치영 회장을 비롯한 업종단체 단체장과 청년 소상공인들이 참가해 상하이 일원에서 투자상담회 참석, 현지 한국관 탐방, 대규모 박람회 참관, 현지 시장조사 등 다양한 활동을 진행했다. 상하이 청포구 중국국제 수입박람회 지휘부에서 상하이의 행정구역인 서경진의 소효평 당위부서기, 오정봉 부진장 등 고위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간담회에선 상하이 서경의 투자유치 방안 PT와 함께 상하이 현지 진출을 위한 다양한 상하이시의 지원방안이 소개됐다. 소공연은 상하이시 반려동물산업협회와 상호 교류 증진을 위한 MOU도 체결됐다. 소공연은 이번 시장개척단 파견 이후에도 현지 바이어와의 지속적인 네트워크 구축을 돕고, 정부의 수출 지원 프로그램과 연계해 소상공인의 글로벌화를 전폭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송치영 회장은 "K-소상공인들의 제품과 서비스는 글로벌 시장에서도 충분한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며 "이번 중국시장개척단 활동은 소상공인들이 내수의 한계를 넘어 전세계로 진출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소공인은 앞으로도 중국뿐만 아니라 수출 시장을 다변화해 소상공인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돕는 '글로벌 소상공인 육성 로드맵'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2026-05-13 10:18:18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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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항만공사, 6년 내 '친환경선박 급유시설' 구축...국제탄소규제 대응

부산항만공사(BPA)가 국제 탄소규제 흐름에 발맞춰 '친환경선박 연료 벙커링(급유) 인프라' 구축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향후 6년 내 부산항신항 항만배후단지 일대에 그린메탄올 저장탱크-벙커링 운반·공급선 간 접안시설을 구축할 계획이다. 13일 공사에 따르면 지난 12일 부산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에서 '부산항 친환경선박 연료 벙커링 인프라 구축 계획수립 간담회'가 개최됐다. 공사는 이 자리에서 상세 추진방향을 설명하고 전문가들과 의견을 교환했다. 한 BPA 관계자는 "국제해사기구(IMO)의 국제 해운 온실가스 규제강화로 글로벌 선사들의 친환경 선대 전환이 가속화하고 있다"며 "부산항을 친환경 연료공급 거점으로 조성하기 위한 전략을 공유하고, 관련 전문가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이번 간담회를 갖게 됐다"고 전했다. 추진 방향은 오는 2032년까지 부산항신항 남컨테이너 항만배후단지 내 12만3000㎡ 부지에 37만㎥ 규모의 LNG(액화천연가스) 저장탱크를 비롯해 15만㎥ 규모의 접안시설을 구축하는 계획이다. 이는 그린메탄올 저장탱크와 벙커링 운반·공급선이 접안해 급유하게 된다. BPA는 그간 글로벌 탈탄소 움직임에 대한 선제적 대응을 목적으로, 부산항 내 친환경선박 연료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해 왔다. 간담회에서는 관련 산업계, 연구계, 지자체 등 전문가들이 모여 성공적인 벙커링 인프라 구축 관련해 의견을 나눴다. 공사는 수렴된 전문가 제언을 사업계획에 적극 반영할 방침이다. 또 이후 자체 예비타당성평가 등의 후속 절차를 신속히 추진해, 인프라 구축사업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송상근 부산항만공사 사장은 "친환경선박 연료 공급망 구축은 부산항이 글로벌 종합항만서비스 리더로 도약하기 위한 핵심과제"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간담회에서 논의된 다양한 의견을 종합해, 부산항이 친환경 에너지 전환 시대에 세계 최고의 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6-05-13 10:11:44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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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총파업 우려에 5%↓…美 반도체·AI초과이익 환원 발언까지 '삼중고'

반도체 대장주들이 13일 장 초반 일제히 약세를 보였다. 그러나 낙폭은 뚜렷하게 엇갈렸다. 미국 반도체주 급락이라는 공통 악재에도 SK하이닉스는 1%대 하락에 그친 반면, 삼성전자는 노사 갈등과 정책 불확실성까지 겹치며 5% 넘게 급락했다. 미국발 조정에 총파업 우려와 외국인 매도까지 더해진 '삼중고'가 삼성전자 주가를 강하게 짓눌렀다는 분석이다. 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30분 기준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1만4500원(5.20%) 하락한 26만4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최근 사상 최고가를 경신하며 시가총액 1조달러를 넘어섰던 상승세가 하루 만에 급제동이 걸렸다. 같은 시각 SK하이닉스는 전일 종가 183만5000원에서 1만9000원(1.04%) 내린 181만6000원에 거래됐다. 미국 반도체주 조정의 영향을 받았지만 낙폭은 상대적으로 제한적이었다. 이는 이날 삼성전자 급락의 핵심 원인이 업황 둔화 우려보다는 삼성전자 고유의 노사 리스크에 있다는 점을 보여준다. 삼성전자 주가를 가장 크게 흔든 것은 노사 협상 결렬이다. 초기업노동조합 삼성전자지부는 이날 새벽 중앙노동위원회 2차 사후조정이 최종 결렬됐다고 발표했다. 노조는 성과급 상한 폐지와 지급 기준 제도화를 요구했지만 사측과 합의에 실패했고, 오는 21일부터 6월 7일까지 총파업에 돌입하겠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즉각 입장문을 내고 "협상 타결을 기다리는 임직원, 주주와 국민에게 큰 걱정과 불안을 끼치는 행동"이라며 "마지막까지 진정성 있는 대화를 통해 최악의 사태를 막겠다"고 밝혔다. 시장에서는 파업이 현실화할 경우 생산 차질과 실적 훼손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다. JP모건체이스는 노조 요구안 수용에 따른 추가 인건비와 생산 차질을 감안할 때 삼성전자의 연간 영업이익 감소 규모가 최소 26조원에서 최대 43조원에 이를 수 있다고 추산했다. 다만 투자 의견 '비중 확대'와 목표주가 35만원은 유지한 바 있다. 간밤 미국 증시에서 반도체주가 일제히 하락한 점도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 전날 뉴욕 증시에서 마이크론 테크놀로지(Micron Technology)는 3.61%, 샌디스크(SanDisk)는 6.17%, 인텔(Intel)은 6.82% 하락했다. 최근 급등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이 쏟아지면서 국내 반도체주에도 부담으로 작용했다. 정책 불확실성 역시 외국인 투자심리를 흔드는 요인으로 지목된다. 전날 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이 인공지능(AI) 시대 기업 이익의 일부를 국민과 공유하는 이른바 '국민배당금' 구상을 언급한 이후 정책 방향에 대한 우려가 제기됐다. 이에 외국인은 전날 유가증권시장에서 6조6000억원 규모의 순매도를 기록했고 이날도 매도세를 이어가고 있다. 증권가는 이번 하락을 추세 훼손보다는 단기 과열 해소 과정으로 해석하고 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인플레이션 불확실성으로 미국 10년물 국채금리가 4.46%를 웃돌면서 주식시장에 금리 부담을 가중했고 최근 폭등했던 반도체주의 차익실현 압력을 키웠다"고 분석했다. 이어 "장중 미국 반도체주들이 낙폭을 줄인 것은 AI 밸류체인 기업들의 펀더멘털상 투자 포인트가 여전히 유효하다는 점을 시사한다"며 "한국과 미국 증시 모두 반도체주의 단기 과열을 해소하는 과정에서 수급 충격이 나타날 수 있지만 주가 추세 자체가 꺾였다고 해석할 필요는 없다"고 말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6-05-13 09:51:01 허정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