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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케미칼, 1분기 적자 지속…기초화학 부진 속 첨단소재 반등

롯데케미칼이 전기차 소재 부진의 영향으로 올해 1분기 적자 기조를 이어갔다. 다만 첨단소재 부문 실적 개선으로 손실폭은 줄였다. 롯데케미칼은 올해 1분기 잠정실적 기준 매출액 4조9018억원, 영업손실 1266억원을 기록했다고 13일 발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6% 감소했으며, 영업이익은 6.4% 증가했다. 주요 자회사별로 살펴보면 기초화학(롯데케미칼 기초소재사업, LC 타이탄, LC USA, 롯데GS화학)은 매출액 3조 3573억원, 영업손실 1077억원을 기록했다. 대산 공장 정전으로 일정 기간 가동 차질이 발생했으나, 스프레드 개선 및 경비 절감, 긍정적 환율 영향으로 적자가 축소됐다. 2분기에는 원료가 하향 안정화가 예상되며, 대산 공장 및 해외 자회사 정기 보수가 진행될 예정이다. 첨단소재는 매출액 1조1082억원, 영업이익 729억원을 기록했다. 원료가 안정화 및 수요 개선으로 스프레드가 확대됐으며, 운송비 감소 및 긍정적 환율 영향으로 실적이 개선됐다. 율촌 컴파운드 공장 등 사업경쟁력 지속 확보를 위한 투자를 차질없이 진행할 계획이다. 롯데정밀화학은 매출액 4456억원, 영업이익 188억원을 기록했다. 주요 제품 판가 인상 및 판매량 확대, 환율 영향으로 실적이 개선됐다. 정기 보수가 예정돼 있는 2분기에는 재고 판매 확대를 추진할 계획이다.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전기차 시장 캐즘 장기화로 고객사 재고 조정 영향으로 판매량이 감소하면서 매출액 1580억원, 영업손실 460억원을 기록했다. 롯데케미칼은 "전쟁 및 미국 관세 이슈 등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상황에서도, 변화에 민첩하게 대응하며 수익성 제고에 집중하고 있다"며 "고부가 포트폴리오 확대 및 에셋라이트 전략 실행 등 재무건전성 개선 활동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5-05-13 16:47:12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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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홀딩스, 이차전지 계열사 3곳 1조원 규모 유증 참여 …'캐즘 이후 본격 성장 대비'

포스코홀딩스가 그룹 이차전지소재 사업의 경쟁력을 확보하고 책임경영을 강화하기 위해 사업회사 유상증자에 총 9226억원을 출자하기로 했다. 포스코홀딩스는 13일 이사회를 열고 그룹 이차전지소재 사업회사인 포스코퓨처엠, 포스코필바라리튬솔루션, 포스코GS에코머티리얼즈의 유상증자에 각각 5256억원, 3280억원, 690억원 참여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포스코홀딩스는 "캐즘 이후 시장의 본격 성장에 대비해 사업회사 투자사업을 완결하고 재무구조 개선을 통해 그룹 이차전지소재 사업의 미래 경쟁력을 확보하겠다"며 "그룹 핵심사업에 대한 책임경영을 강화하기 위해 유상증자 참여를 추진한다"고 설명했다. 포스코홀딩스는 포스코퓨처엠의 유상증자에 5256억원을 출자해 지분율(59.7%)만큼 회사에 배정된 신주 100%를 인수한다. 같은 날 오전 포스코퓨처엠은 이사회를 열고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총 1조 1000억원 규모의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 포스코퓨처엠은 조달 자금으로 캐나다 양극재 합작 공장, 포항·광양 양극재 공장 증설 등 국내외에서 진행 중인 양·음극재 생산능력 확대를 위한 투자사업을 완결해 이차전지소재 제조 경쟁력을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또한 포스코홀딩스는 리튬과 리사이클링 사업에서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포스코필바라리튬솔루션과 포스코GS에코머티리얼즈에도 자금을 출자한다. 이를 통해 법인 재무구조를 개선하고 안정적인 운영을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포스코필바라리튬솔루션은 포스코홀딩스와 필바라미네랄즈가 각각 82%, 18% 비율로 합작해 설립한 회사로 호주 리튬 광석 원료를 국내로 들여와 이차전지소재용 수산화리튬을 생산하고 있다. 포스코GS에코머티리얼즈는 이차전지 리사이클링 회사인 포스코HY클린메탈의 지주회사로 포스코홀딩스와 GS에너지가 각각 51%, 49%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앞서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은 지난 달 29일(현지시간) 캐나다 퀘벡에 위치한 포스코퓨처엠과 GM 합작 양극재 생산법인인 '얼티엄캠(Ultium CAM)' 공사 현장을 찾아 글로벌 이차전지소재사업 현황을 직접 챙겼다. 장 회장은 "급변하는 국제 정세에서 지속적인 공사기간 관리와 완벽한 조업 준비에 만전을 기해달라"며 "이차전지소재 시장이 되살아 나는 시점에 맞춰 북미 시장 진출의 교두보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포스코그룹은 장인화 회장 취임 이후 '2 Core + New Engine' 중심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재편하고 철강과 이차전지소재 및 신사업에 그룹의 자원과 역량을 집중해오고 있다. 이차전지소재 사업에서는 전기차 캐즘을 경쟁력 제고의 기회로 삼아 국내외 신규 가동 공장들의 정상 조업도를 조기에 달성하고 고객사 제품 인증 확대 등을 통해 안정된 수익 기반 확보에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북남미 지역 리튬 염수 및 호주 리튬 광산 등 우량 자원 추가 확보에도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5-05-13 16:46:40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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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신평, 비에스한양 무보증사채 등급전망 하향…신용등급은 BBB+ 유지

한국신용평가는 중견 건설사 비에스한양의 무보증사채 등급전망을 기존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하향 조정했다. 신용등급 자체는 'BBB+'를 유지했다. 한신평은 이번 전망 하향 배경으로 "계열 시행 및 에너지사업, 운전자금 관련 자금소요로 재무부담이 확대됐다"며 "가변적인 재무구조가 당분간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13일 밝혔다. 비에스한양은 최근 수년간 솔라시도, 광양 등지에서 진행한 계열 시행사업과 바이오매스·LNG 터미널 등 에너지사업 관련 지분 출자 및 대여금 지출로 인해 외부 차입이 크게 늘어난 상태다. 실제로 별도기준 순차입금은 2022년 말 282억원에서 2024년 말 3538억원까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신평은 "2021년까지는 부의 순차입금을 유지했으나, 최근 운전자금 및 계열사 대여금 수요가 지속되며 차입 구조가 급격히 확대됐다"며 "계열 대여금과 에너지사업 투자금 회수를 통한 재무구조 개선 수준과 시점이 신용도 유지의 핵심 관건"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2024년 말 기준 총차입금/EBITDA는 9.5배, 순차입금/EBITDA는 8.1배에 달하며, 부채비율은 110.2%로 집계됐다. 이외에도 PF보증(도급사업) 8278억원, 책임준공 미이행 시 조건부 채무인수 4618억원 등 다수의 우발채무도 부담 요인으로 꼽혔다. 특히 솔라시도골프앤빌리지를 포함한 특수관계자 대여금만 약 1700억원에 달하며, 바이오매스·LNG 터미널 등 주요 에너지사업에 누적 출자한 금액도 2000억원을 넘어선다. 광양그린에너지에는 4276억원 규모의 보증 제공도 이뤄진 상태다. 향후 신용등급 유지 또는 전망 안정적 복귀를 위해서는 ▲에너지사업 투자금 회수 ▲계열 대여금 축소 ▲신규 주택사업의 분양 성과 확보 ▲차입금 축소 및 PF 리스크 관리 등이 필요한 상황이다. 한신평은 "주택 및 에너지사업 중심의 현금창출력이 제고되며, 순차입금/EBITDA가 4배 미만, 부채비율이 200% 미만으로 유지되는 경우에 한해 등급 전망을 다시 안정적으로 조정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비에스한양은 2024년 12월 400억원 규모의 신종자본증권을 발행하고, 주택사업 선수금 유입 등을 통해 차입 구조를 점진적으로 축소할 계획이다. 그러나 김포풍무 등 계열 시행사와의 공동사업에서 추가 외부차입이 예정돼 있는 만큼, 단기간 내 재무구조 개선은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05-13 16:35:36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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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음료 가격 대선 전 줄인상…새 정부 들어서기 전에 올리자?

이른바 '장바구니 물가'에 비상이 걸렸다. 미 달러화 강세의 영향으로 수입물가가 크게 뛰었고, 국내 주요 식음료 업체는 소비자가격 인상 행렬에 속속 합류하고 있다. 대통령 선거를 불과 3주 앞두고 있는 탓에 당국의 감시도 느슨해졌다. 정권 이양기라는 어수선한 시기를 틈탄 가격 담함 가능성까지 우려되는 상황이다. 식음료업계는 6·3대선 직전인 이달 5월을 가격 인상 단행의 적기로 보고 있다. 원자재 값 급등과 환율 상승으로 누적된 원가 부담 해소에 나서는 모양새다. 12·3 계엄 사태 이후 대통령은 파면됐고 경제부총리는 직에서 물러났다. 일련의 정치 혼돈하에 식품 및 음료 업계에 판매가 줄인상이 한창이다. 통계청에 따르면 올해 4월 소비자물가지수는 116.38(2020년 기준=100)로 전년 동월 대비 2.1% 상승한 가운데, 가공식품 물가 상승률이 4.1%를 기록했다. 실제로 올 초부터 커피·라면·과자류 할 것 없이 많은 식품기업이 가격을 인상했다. 이달 들어서는 유업계에서도 제품 판매가 인상을 단행했다. hy도 야쿠르트 라이트의 가격을 220원에서 250원으로 30원 인상했다. 빙그레는 최근 요플레·닥터캡슐 등의 발효유 제품 가격을 인상하기로 결정했다. 인상률은 출고가격 기준으로 요플레 오리지널 멀티(4개입) 5.3%, 닥터캡슐 4.0% 등이다. 주류업계도 인상에 합류했다. 하이트진로는 주요 원부자재 가격 인상 등의 이유로 오는 28일부터 테라, 켈리 등 주요 맥주 제품의 출고가를 평균 2.7% 인상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가격 인상은 2023년 11월 이후 1년 6개월 만이다. 앞서 맥주 1위 업체 오비맥주가 카스, 한맥 등 주요 맥주 제품의 공장 출고 가격을 지난 4월부터 평균 2.9% 인상했다. 이외에도 롯데아사히주류가 지난 3월부터 아사히 맥주의 출고가를 8~20% 올렸다. 업계에 정통한 관계자는 "원재료비와 물류비, 인건비가 전방위적으로 상승하면서 불가피하게 제품 가격을 조정하게 됐다"면서도 "전통적으로 새 정부가 들어서면 국민 정서를 감안해 물가에 민감한 규제 기조가 강화돼 왔기에 그 전에 가격을 조정하려는 경향도 있는것 같다"고 말했다.

2025-05-13 16:35:04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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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스증권, 올해 세 번째 MTS 전산장애 발생해

토스증권의 모바일 트레이딩 시스템(MTS)에서 올해 들어 세 번째 전산장애가 발생했다. 이번 장애는 미국과 중국이 상호 관세를 인하하기로 합의하면서 뉴욕증시가 급등한 시점에 겹쳐 투자자 불만이 커졌다. 1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 12일 밤 11시56분경부터 약 8분간 토스증권 MTS 이용 고객 일부에게 '시스템 점검' 팝업이 노출되며 접속이 제한됐다. 같은 시간 웹트레이딩시스템(WTS)은 정상 작동한 것으로 전해졌다. 토스증권의 전산장애는 이번이 올해 들어 세 번째다. 지난 3월19일 오후 7시40분부터 약 30분간 해외 종목 정보 조회가 불가능했던 데 이어, 5월9일 오후 5시39분부터 약 14분간 MTS 접속이 제한됐다. 이번 장애가 발생한 시각은 미국 증시 거래 시간대였다. 같은 날 뉴욕증시에서는 미중 무역갈등 완화 기대에 힘입어 다우지수가 2.81% 급등한 4만2410.10포인트에 거래를 마쳤고, S&P500 지수는 3.26% 오른 5844.19, 나스닥은 4.35% 뛴 1만8708.34를 기록했다. 미국발 호재에 투자 기회를 노리던 개인투자자들에게 시스템 오류는 직접적인 불편이 됐다. 개인투자자 비중이 높은 토스증권의 특성상, 반복된 오류는 투자자 신뢰에 직접적인 타격을 줄 수 있어 시스템 안정성 강화가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토스증권 관계자는 "이용에 불편을 드려 대단히 죄송하다"며 "문제가 재발하지 않도록 시스템 개선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2025-05-13 16:31:43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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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카타르, 전주서 K-스마트팜 협력방안 논의

농림축산식품부는 한국을 방문한 카타르 자치행정부와 '제2차 한-카타르 스마트팜 협력위원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양측은 K-스마트팜 혁신밸리 모델의 카타르 현지 구축을 위한 방안 등을 논의했다. 13일 전북 전주 농촌진흥청에서 열린 이번 협력위원회는 국장급 실무위원회로, 지난 2023년 10월 양국 정상 임석하에 개정·체결된 스마트팜 협력 업무협약(MOU)을 근거로 구성됐다. 지난해 2월 제1차 협력위원회 이후 카타르 경제실무단의 방한과 한국 스마트팜 수출 기업 실사, K-농기자재의 사막기후 실증 추진 등을 계기로 양국 간 협력이 확대되고 있다. 우리 측 수석대표는 김정욱 농식품부 농식품혁신정책관이, 카타르 측은 마수드 자랄라 알마리 자치행정부 식량안보국장이 각각 맡았다. 양국 대표단은 이번 회의에서 ▲카타르의 국가 식량안보전략에 따른 농업 정책 방향 ▲한국 스마트팜 혁신밸리 모델의 카타르 구축을 위한 투자 협력 ▲K-농기자재의 혹서기 실증 연장 방안 등을 협의했다. 농식품부는 지난해 4월 농산업수출진흥과를 신설해 K-스마트팜의 해외 진출을 적극적으로 지원해 왔다. 올해 사우디아라비아 시범온실 착공을 포함해 중동 등 수출 유망국에 시범온실을 조성 중이다. 스마트팜 중점지원무역관 지정을 확대하고, 스마트팜 컨소시엄의 해외 수주를 지원하는 등 기업의 해외 진출을 위한 다각적인 정책을 추진 중이다. 김정욱 농식품부 농식품혁신정책관은 "중동은 K-스마트농업 기술의 우수성을 접하고 한국과의 정책 협력 방안을 지속적으로 모색하는 중점 협력국"이라며 "정부 간 협력을 강화하고 수출기업의 해외 진출 지원체계를 공고히 하겠다"고 강조했다. /세종=김연세기자 kys@metroseoul.co.kr

2025-05-13 16:23:00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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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시황] 코스피, 미중 무역 긴장 완화에도 강보합…2608.42마감

미·중 무역 긴장 완화에도 코스피 지수는 강보합으로 마감했다. 13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09포인트(0.04%) 오른 2608.42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외국인은 1714억원 순매수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1360억원, 892억원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운송창고(3.11%), 일반서비스(2.56%), 증권(1.93%) 업종이 상승한 반면 전기가스(-3.10%), 금속(-2.23%), 종이목재(-1.63%) 등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SK하이닉스(1.79%), 기아(1.41%), HD현대중공업(1.24%) 등이 올랐고 LG에너지솔루션(-2.95%), 한화에어로스페이스(-1.95%), 삼성전자(-1.22%)는 약세를 보였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6.48포인트(0.89%) 상승한 731.88에 장을 마감했다.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594억원, 398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개인은 873억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에서는 대부분 상승세를 나타냈다. 특히 펩트론(13.80%), 삼천당제약(8.50%), 알테오젠(3.57%) 등이 크게 올랐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상호 관세 인하 발표 이후 급락했던 글로벌 증시가 대부분 V자 반등을 이어가면서 차익 실현 압력이 높아졌고 그 영향으로 오후 들어 코스피가 마이너스로 전환하는 모습을 보였다"며 "무역 협상 타결로 경기침체 우려가 완화되면서 연내 2회 금리인하가 전망된 점도 부담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3.6원 오른 1416.0원에 마감됐다.

2025-05-13 16:17:37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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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재차관 "민간활력 약화...공공기관이 적기 투자해 달라"

김윤상 기획재정부 제2 차관이 13일 부산 소재 북항재개발 사업현장을 찾아 투자집행 현황을 점검했다. 김 차관은 이날 공공기관들과도 면담하고 적기 투자집행을 당부했다. 북항재개발 1단계 사업은 재래부두인 부산 북항을 국제 해양관광 거점으로 육성하는 동시에 시민친화 공간으로 조성하는 사업이다. 특히, 국내 첫 항만재개발 사업으로서 지하차도·오페라하우스까지 오는 2027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김 차관은 또 부산지역 공공기관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2025년도 투자집행, 직무급 도입, 안전관리, 통합공시 등 경영관리 전반의 현황을 논의했다. 그는 "우리 경제의 대내외 여건이 녹록지 않다. 민간 활력도 다소 둔화한 상황에서 공공기관들의 적기 투자집행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직무급 도입, 안전관리 등에서 공공기관들의 성과 창출이 더 확산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기재부에 따르면, 올해 주요 공공기관의 투자집행 실적은 지난달 말까지 23조6000억 원이다. 이는 상반기 목표액(37조6000억 원)의 62.7% 수준이다. 이날 행사에는 남부발전, 주택도시보증공사, 기술보증기금, 캠코, 주택금융공사, 부산항만공사 관계자들이 자리를 함께했다. 간담회에서는 성과 우수기관에 대한 사례도 공유됐다. 남부발전은 직무등급 간 차등 수준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올해 직무급 점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5년 연속 안전관리 '양호' 등급도 유지 중이다. 기술보증기금은 통합공시 분야에서 3년 연속 무벌점을 기록해 2024년 우수공시 기관으로 꼽혔다. /세종=김연세기자 kys@metroseoul.co.kr

2025-05-13 16:10:52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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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네트웍스, 1분기 영업이익 164억원… 전년比 15.6%↓

SK네트웍스는 지난 1분기 매출 1조6366억원, 영업이익 164억원을 기록했다고 13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1.1%, 15.6% 감소했다. SK네트웍스는 이번 실적과 관련해 "화학제품 무역사업을 전개하는 글로와이드가 수익성 높은 원료 중심으로 거래품목 재편을 단행했으며, 인공지능(AI) 관련 신규 브랜드 론칭을 위한 SK매직의 선제적 비용 집행이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사업별로 보면 워커힐 호텔앤리조트는 객실 숙박 및 연회, 대외사업 등의 매출 호조가 이어졌지만 판관비 증가로 인해 수익은 소폭 줄었다. SK매직은 프랑스 명문구단 파리생제르망FC와 협업을 통해 한정판 콜라보레이션 정수기를 선보여 높은 호응을 받았다. SK스피드메이트는 긴급출동서비스(ERS), 부품사업 활성화로 안정적 수익을 거뒀다. 엔코아는 마케팅 활동 강화를 통해 비수기임에도 전년보다 매출이 증가했다. 정보통신사업의 경우 전년 대비 단말기 판매 감소 영향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SK네트웍스는 2분기 사업 전반의 운영역량 강화와 함께 AI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전략 실행을 가속화한다는 방침이다. 지난달 23일 AI 웰니스 로보틱스 브랜드 '나무엑스(NAMUHX)' 쇼케이스를 개최해 업계 관계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나무엑스는 SK매직의 자원을 활용해 탄생한 브랜드로, SK매직의 기존 제품과는 다른 혁신적인 기능과 서비스를 바탕으로 독자적인 브랜드 커뮤니케이션을 전개하고 있다. SK네트웍스가 육성 중인 AI 스타트업 피닉스랩이 나무엑스 웰니스 로봇의 AI 개발을 지원했다. 워커힐은 '챗GPT-4o' 기반 대화형 안내서비스 '워커힐 AI 가이드'를 오픈했으며, SK스피드메이트는 AI 기반 자동 견적 시스템을 사고차량 정비 등에 활용하기 위한 서비스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SK네트웍스 관계자는 "지난 1분기는 회사가 AI 기업으로 본격 전환하기 위해 기초를 탄탄히 다진 시기로, 보유 사업의 본원적 경쟁력을 제고하고 미래 성장 모델을 현실에 구현해 내려는 활동에 집중했다"며 "하반기 나무엑스의 성공적인 출시를 지원하고 사업별 AI 연계 효과를 높여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5-13 16:05:19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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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뷰티 업계, '선케어' 제안...봄볕보다 더 강한 '자외선' 주의보

'봄볕은 며느리를 쬐이고 가을볕은 딸을 쬐인다'라는 속담이 있다. 따뜻하고 기분 좋은 봄 햇살 아래 마음 놓고 외출했다가는 피부에 예상치 못한 적신호가 켜질 수 있다는 의미다. 여름 못지 않게 강력한 봄철 자외선에 대비해 국내 뷰티 업계가 다양한 선 제품을 내놓고 있다. 13일 국내 뷰티 업계에 따르면, 애경산업은 메이크업 브랜드 에이지투웨니스(AGE20'S)에서 라이프스타일 편집숍 나이스웨더와 협업해 '선 팩트'를 출시한다. 이번 신제품은 에이지투퉤니스의 '선 에센스 팩트 카밍 롱 프로텍션'을 한정판으로 선보인 것이다. 이 제품은 팩트 형태 제품으로 피부 진정과 자외선 차단을 돕는다. 시카 펩타이드 성분과 소나무 피크노제놀 성분을 더한 '시카 파인 에센스'를 70% 함유한 것이 특징이다. 또 '쿨링 시카 워터' 성분은 피부에 즉각적인 시원함을 제공한다. 나이스웨더를 상징하는 파란 색과 물결치는 파도의 모습을 적용해 청량함을 연출했다. 차세대 편의점이라는 독특한 주제로 MZ세대 사이에서 주목받고 있는 나이스웨더 특유의 브랜드 감성이 더해졌다. 아모레퍼시픽은 바디케어 브랜드 해피바스에서 '필쏘굿 시카 진정 수분 선크림'과 '선 미스트'를 선보인다. 해피바스 필쏘굿 시카 진정 수분 선크림은 자외선 차단, 미백, 주름개선 3중 기능을 갖췄다. 시카 성분이 열과 자외선에 자극받은 피부를 편안하게 진정시켜 준다. 해피바스 필쏘굿 시카 진정 선 미스트는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휴대하며 사용할 수 있는 수분 미스트 제형으로 설계됐다. 시카, 녹차수, 알로에 등의 성분을 담은 미스트 제형이 자외선 차단막을 형성해 준다. 가스 충진이 없는 제형으로 기내 휴대가 가능한 것도 특징이다. 브랜드 관계자는 "자외선은 피부를 공격하고 노화를 앞당기는 주범"이라며 "봄이 되면서 자외선 양이 증가하고 야외 활동 시간이 늘어나면서 선 제품 수요가 커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청하기자 mlee236@metroseoul.co.kr

2025-05-13 16:03:17 이청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