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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물구나무 선 ‘아틀라스’에 환호…현대차, 로봇 기대감 타고 9%↑

현대차가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 공개 이후 로보틱스 성장주 기대감을 키우며 장중 62만원선을 돌파했다. 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0시 54분 기준 현대차는 전 거래일 대비 5만4000원(9.44%) 오른 62만6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에 이어 이틀 연속 급등세를 이어가는 모습이다. 이번 상승은 현대차그룹의 로보틱스 계열사 보스턴 다이나믹스(Boston Dynamics)가 최근 공개한 차세대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Atlas)' 영상이 촉매가 된 것으로 풀이된다. 영상 속 아틀라스는 물구나무 자세와 기계체조 동작 등을 자연스럽게 수행하며 고도화된 제어 기술을 선보였다. 현대차 그룹주도 동반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10%대, 현대오토에버와 현대글로비스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 로봇 관련주인 레인보우로보틱스와 휴림로봇 역시 동반 상승 중이다. 증권가에서는 현대차가 기존 완성차 중심 기업에서 로보틱스·AI·자율주행 기반의 미래 모빌리티 기업으로 재평가받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강성진 KB증권 연구원은 "보스턴다이내믹스의 양산형 아틀라스 공개는 현대차의 로보틱스 상용화 로드맵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음을 보여준다"며 "현대차는 단순 가치주가 아니라 로보틱스 선도 성장주로 평가받아야 한다"고 분석했다. 유지웅·오정하 다올투자증권 연구원도 "보스턴다이내믹스 상업화와 엔비디아 협업, 웨이모 자율주행차 파운드리 사업 가능성 등을 감안하면 현대차의 밸류에이션 구조적 상승이 가능하다"며 목표주가 74만원을 제시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6-05-08 11:06:51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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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돌아온 NB라텍스 훈풍…금호석유화학, 장중 12% 급등

금호석유화학이 2분기 실적 개선 기대감에 장 초반 두 자릿수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0시 40분 기준 금호석유화학은 전 거래일 대비 16800원(12.75%) 오른 14만8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증권가가 금호석유화학의 목표주가를 잇달아 상향하고 투자의견을 높이면서 투자심리가 개선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2분기부터 NB라텍스 가격 반등과 합성고무 부문 수익성 회복이 본격화될 것이란 전망이 주가를 끌어올리고 있다. NH투자증권은 이날 금호석유화학의 목표주가를 기존 18만원에서 19만원으로 상향했다. 2분기 영업이익은 1337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웃돌 것으로 내다봤다. 신한투자증권과 신영증권, 미래에셋증권 등도 금호석유화학에 대한 긍정적 전망을 제시했다. 특히 4월 NB라텍스 수출단가가 톤당 1578달러로 전월 대비 83% 급등했고, 같은 기간 SBR 수출단가도 33% 오르며 합성고무 부문 전반의 마진 회복 기대가 커졌다. 최영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금호석유화학의 핵심 투자 포인트인 NB라텍스 가격 반등과 수익성 개선이 나타나기 시작했다"며 "합성고무 사업부와 특수합성고무 사업부 중심의 실적 개선 흐름도 지속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진호 미래에셋증권 연구원도 "4월부터 원료 가격 상승분이 본격적으로 판가에 전가되고 있으며 원료 가격도 안정화되기 시작했다"며 "2분기에는 본격적인 실적 개선세가 나타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6-05-08 10:43:13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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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은 주식으로 묶는데…한국은 현금 성과급 전쟁 [영상PICK]

국내 대기업 노조들의 성과급 요구가 거세지는 가운데, 미국 빅테크와 한국 기업의 보상 방식 차이가 다시 주목받고 있다. 미국은 직원들에게 장기 주식보상을 지급하며 회사 성장과 직원 이익을 함께 묶는 반면, 국내에서는 영업이익 일부를 현금으로 나눠 달라는 요구가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7일 재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노조는 영업이익의 15%를 성과급으로 요구하고 있다. 기아는 30%,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0%, LG유플러스는 30% 수준을 요구 중이며, 현대차 노조도 순이익의 30% 지급을 주장하고 있다. 특히 삼성전자 노조의 파업 가능성이 커지면서 정부까지 중재에 나선 상태다. 삼성전자 DS부문장 전영현 사장과 DX부문장 노태문 사장도 직접 "열린 자세로 협의하겠다"는 메시지를 내며 진화에 나섰다. 이번 갈등의 핵심은 단순한 '보너스' 규모가 아니라 보상 방식 자체라는 분석이 나온다. 현재 국내 대기업 상당수는 회사 전체 영업이익을 기준으로 현금 성과급을 지급하는 구조다. 회사가 많이 벌면 직원들도 일정 비율을 함께 나누는 방식이다. 실제 SK하이닉스는 올해부터 영업이익의 10%를 성과급 재원으로 지급하기로 했고, 직원들은 올해 초 기본급의 2964% 수준의 성과급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문제는 반도체 초호황으로 기업 이익 규모가 급격히 커지면서 성과급 역시 수억원 단위까지 뛰기 시작했다는 점이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 전망치를 기준으로 계산하면 주요 기업 노조 요구대로 지급할 경우 성과급 규모만 약 83조원 수준에 달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반면 미국 빅테크들은 분위기가 다르다. Google, Apple, Meta 등은 현금보다 주식 기반 보상을 중심으로 운영한다. 대표적인 방식이 RSU(양도제한조건부주식)와 PSU(성과연동주식보상)다. 일정 기간 회사에 남아 있거나 목표 성과를 달성해야 실제 주식을 받을 수 있는 구조다. 결국 회사 가치가 올라야 직원 자산도 커지는 방식이다. 업계에서는 이를 '록인(Lock-in)' 전략이라고 부른다. 단순 현금 보너스 대신 주식으로 핵심 인재를 장기간 회사에 묶어두는 개념이다. 실제 메타는 고성과자 상위 20%에게 추가 보너스를 지급하고, 성과가 낮으면 보상 축소나 해고도 비교적 자유로운 편이다. 반면 국내 기업들은 직무·성과 차이보다 조직 전체 실적 중심으로 지급하는 문화가 강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 때문에 "특정 사업부만 수억원대 성과급을 받는 것이 맞느냐"는 내부 갈등도 함께 커지고 있다. 반도체 초호황 속 성과급 규모는 점점 커지고 있다. 다만 지금 재계가 고민하는 건 단순히 "얼마를 줄 것인가"보다 "어떤 방식으로 보상할 것인가"에 가까워지는 분위기다.

2026-05-08 10:14:38 강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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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證, 어버이날 맞아 'KB동행나눔박스' 전달...취약계층 어르신 지원

금융투자업계의 사회공헌 활동이 일회성 지원을 넘어 장기 프로젝트 형태로 확대되고 있다. KB증권은 12년째 이어온 'KB동행나눔박스' 사업을 통해 취약계층 어르신 지원에 나섰다. KB증권은 어버이날을 맞이해 서울시 내 취약계층 어르신 500가구에 간편식과 영양제를 담은 'KB동행나눔박스'를 전달했다고 8일 밝혔다. 'KB동행나눔박스'는 매년 설과 추석, 그리고 가정의 달인 5월에 지역사회 소외된 이웃들이 따뜻한 명절과 일상을 보낼 수 있도록 먹거리와 생필품을 지원하는 KB증권의 대표 사회공헌사업이다. 지난 2015년 시작돼 올해로 12년째를 맞이했으며, 이번 지원을 포함해 지금까지 총 7000여 가구에 나눔을 실천했다. 특히 올해부터는 기존의 '정든든, 효드림 KB박스'에서 'KB동행나눔박스'로 사업 명칭을 일원화했다. 이는 지역사회 이웃과 늘 곁에서 함께 걷겠다는 KB증권의 동행 의지를 담은 것으로, 사업의 취지를 보다 명확히 하고 지역사회와의 유대감을 강화하기 위함이다. 이번 'KB동행나눔박스'는 어르신들의 기력 보충에 도움이 되는 삼계탕, 갈비탕 등 보양 간편식과 건강 관리를 위한 관절 및 비타민 영양제 등으로 구성됐다. 강진두, 이홍구 KB증권 대표이사는 "가정의 달을 맞아 어르신들께 공경의 마음을 전하고, 우리 사회의 온정이 필요한 곳에 실질적인 도움을 드릴 수 있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KB증권은 소외된 이웃을 살피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것은 물론, 지역사회와 동반 성장하며 KB금융그룹의 포용적 금융의 가치를 실천해 나가겠다" 고 말했다.

2026-05-08 09:27:21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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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중동지역 긴장감 고조에 2% 하락 출발...'삼전·닉스' 동반 약세

중동 긴장감이 다시 고조되면서 코스피가 하락 출발했다. 반도체주가 일제히 약세를 보이면서 지수 하락을 주도하는 모습이다. 8일 오전 9시 4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40.73포인트(1.88%) 떨어진 7349.32를 나타내고 있다. 반도체주는 나란히 급락세를 보였다. 삼성전자(-3.13%)와 SK하이닉스(-2.78%), 삼성전자우(-3.99%)가 모두 떨어졌으며, SK스퀘어(-3.64%)도 내렸다. 이외에도 두산에너빌리티(-3.89%), HD현대중공업(-3.75%)이 큰 폭으로 내렸으며, LG에너지솔루션(-0.41%), 한화에어로스페이스(-0.99%) 등도 약세다. 현대차(3.50%)와 삼성바이오로직스(0.27%)만 오르고 있다. 중동지역의 지정학적 리스크 재부각과 뉴욕증시의 기술주 약세로 인해 국내 증시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간밤 뉴욕 증시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13.62포인트 내린 4만9596.97에 장을 끝냈다. 스탠더드앤푸어스(S&P)500 지수는 0.38% 하락한 7337.11에, 나스닥지수는 0.13% 떨어진 2만5806.20에 마감했다. 미국 정부가 호르무즈 해협의 봉쇄를 풀고자 '프로젝트 프리덤'(해방 프로젝트) 작전을 재개하는 방안을 검토한다는 언론 보도가 나오면서 투심이 위축된 것으로 보여진다. 현지에서는 호르무즈 해협 부근에서 폭발음이 들리고 있다는 소식도 전해지고 있는 상황이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일보다 7.16포인트(0.60%) 오른 1206.34를 기록 중이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대비 4.5원 오른 1458.5원에 장을 시작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6-05-08 09:20:48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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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코스피, 1.82% 하락한 7353.94 출발

2026-05-08 09:04:12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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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차 석유 최고가격 '동결'… "민생 지키는 방파제 역할 하고 있어"

휘발유 1934원 등 2주간 적용… "누적 인상 요인보다 민생 안정 우선" 4월 물가 상승률 2.6%, 최고가격제 없었다면 3.8% 육박했을 것 문신학 산업차관 "국제유가 산식보다 누적 인상요인과 민생 안정 종합 고려" 정부가 중동 전쟁 여파에 따른 국제유가 불안 속에서도 국내 석유 제품 최고가격을 동결하기로 결정했다. 누적된 인상 요인을 고려하면 가격 인상이 불가피한 상황이지만, 최근 고개를 들고 있는 소비자물가 상승세를 억제하고 민생 부담 완화에 무게를 뒀다. 산업통상부는 5월 8일 0시부터 향후 2주간 적용될 '5차 석유 최고가격'을 지난 4차 가격과 동일하게 유지한다고 7일 밝혔다. 이에 따라 리터(ℓ)당 휘발유는 1934원, 경유 1923원, 등유는 1530원으로 고정된다. 정부의 이번 결정은 최근의 엄중한 물가 상황을 반영한 결과다. 재정경제부에 따르면 올해 초 2%대를 유지하던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전쟁 발발 이후 3월 2.2%에서 4월 2.6%로 가팔라졌다. 이는 2024년 7월 이후 21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특히 석유류 품목은 전년 동기 대비 22%나 급등하며 전체 물가 상승을 주도하고 있다. 정부는 최고가격제 운용을 통해 약 1.2%p의 물가 하락 효과를 거두고 있다고 분석했다. 만약 제도적 통제가 없었다면 지난달 물가 상승률은 3.8%에 달했을 것이라는 계산이 나온다. 석유 제품 가격 역시 최고가격제를 시행하지 않았을 경우 현재 휘발유는 리터당 2200원, 경유 2500원 수준까지 올랐을 것으로 정부는 추산했다. 휘발유는 리터당 약 200원, 경유는 400원 이상 누적 인상 요인이 있다는 설명이다. 문신학 산업차관은 이날 브리핑에서 "유가 상승이 물류비 등 서비스와 생산비용 상승으로 이어지고, 고유가로 어려움을 겪는 화물차 운전자, 택배기사, 농·어업인 등에게 추가적인 부담을 준다는 점을 각별히 고려했다"며 "에너지 가격 변동성이 여전히 높은 만큼 물가 안정을 위한 기민한 운영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가격 동결이 장기화되면서 정유업계 적자 규모가 커지는 것과 관련해서는 "정당한 손실에 대해 100% 보전하겠다는 것이 정부의 제1원칙"이라며 "5월 중 법률·회계·석유 전문가로 구성된 최고액정산위원회를 구성해 정유사가 제출한 원가 자료를 정밀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정부는 지난 3월 초 호르무즈 해협 봉쇄 이후 가동된 범정부 위기 대응 체제를 통해 원유와 나프타 수급 위기를 성공적으로 극복했다고 평가했다. 원유의 경우 UAE 특사 물량(총 2400만 배럴)이 성공적으로 도입 중이며, 정부 비축유를 정유사에 빌려주는 '비축유 스왑(SWAP)'을 통해 공급 차질을 완화했다. 5.6일 기준 약 1650만 배럴 규모의 스왑 계약이 체결됐다. 이에 따라 5~7월 사이 예년 대비 80% 이상인 약 2억1000만배럴의 원유가 도입될 예정이다. 문 차관은 "5~7월 평균 원유 확보량은 약 7000만 배럴로 전년 대비 80% 이상 수준이며, 나프타 역시 평시의 90% 이상 물량을 확보해 안정적인 기반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향후 사우디(2.5억 배럴), 카자흐스탄(1800만 배럴), 오만(500만 배럴) 등 특사 성과를 밀착 관리하고, 비(非)중동산 원유에 대한 운송비 차액 지원을 8월까지 연장하는 한편, 스왑 운영 기간도 7월까지 연장을 검토하는 등 도입선 다변화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6-05-07 19:00:26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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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 1분기 매출 1조927억원…역대 1분기 최대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완제기 수출 확대와 국내 체계개발 사업의 안정적 추진에 힘입어 역대 1분기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인도네시아 T-50i 납품과 말레이시아·폴란드 FA-50 사업 매출 인식이 이어진 가운데 소형무장헬기(LAH)와 FA-50GF 납품도 실적 개선에 힘을 보탰다. KAI는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1조927억원, 영업이익 671억원, 당기순이익 413억원을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56.3%, 영업이익은 43.4%, 당기순이익은 41.7% 증가했다. 수주도 확대됐다. 공지통신장비 성능개량, FA-50PH PBL 등 후속 사업을 중심으로 국내외 사업이 늘어나면서 1분기 수주는 전년 동기 대비 29.4% 증가한 3093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실적은 국내 개발 사업의 안정적 진행과 해외사업 확대가 동시에 작용한 결과로 풀이된다. KF-21을 비롯해 상륙공격헬기(MAH), 소해헬기(MCH) 등 주요 체계개발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는 가운데, LAH와 FA-50GF 등 완제기 납품이 실적을 견인했다. 특히 완제기 수출 부문은 전년 동기 대비 79.5% 증가한 3071억원을 기록하며 가장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 인도네시아 T-50i 2대 납품과 함께 말레이시아 FA-50M, 폴란드 FA-50PL 사업의 매출이 공정 진행률에 따라 인식되며 해외사업 성장을 뒷받침했다. 민항기 시장 회복세에 따른 기체부품 사업 매출도 전년 대비 11.6% 증가한 2228억원을 기록했다. 위성 등 미래 사업 부문 역시 104억원의 매출을 올리며 실적에 기여했다. KAI 관계자는 "1분기부터 두 자릿수 매출과 영업이익 증가를 달성하며 연초 제시한 연간 매출 가이던스 5조7000억원 달성을 향한 기반을 마련했다"며 "KF-21 전력화와 함께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등 수출 물량 납품이 이어지며 올해 사상 최대 실적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2026-05-07 17:51:04 유혜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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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한국조선해양, 1분기 영업익 1조3560억…사상 최대 실적

HD한국조선해양이 고부가가치 친환경 선박 비중 확대와 생산성 개선에 힘입어 1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특히 LNG선·이중연료 선박 등 고수익 선종 매출이 확대되고 해양 부문 수익성이 개선되며 전 사업부문에서 이익이 크게 늘었다. HD한국조선해양은 7일 연결 기준 1분기 매출 8조1409억원, 영업이익 1조3560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0.2%, 영업이익은 57.8% 증가했다. 계절적 요인에 따른 조업일수 감소에도 고수익 친환경 선박 매출 비중 확대와 생산성 향상, 해양 부문 수익 개선 등이 맞물리며 전 사업 부문에서 외형과 수익성이 모두 개선됐다. 지난해 12월 1일 HD현대미포와의 합병으로 출범한 통합 HD현대중공업은 매출 5조9163억원, 영업이익 9054억원을 기록하며 실적 성장을 이끌었다. 지난해 1분기 HD현대중공업의 매출은 3조8225억원, 영업이익은 4337억원이었다. HD현대삼호도 매출 2조1245억원, 영업이익 395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8% 증가하며 견조한 흐름을 이어갔다. HD현대마린엔진은 엔진 판매단가 상승과 인도 물량 증가, 부품 판매 확대에 힘입어 매출과 이익이 동반 증가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0.8% 증가한 1335억원, 영업이익은 216.5% 늘어난 326억원을 기록했다. HD현대에너지솔루션은 국내외 모듈 판매량 증가와 판가 인상 효과로 수익성이 크게 개선됐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87.6% 증가한 1599억원, 영업이익은 290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사업 부문별로는 조선 부문이 생산성 확대와 제품 믹스 개선 효과에 힘입어 매출 6조6963억원, 영업이익 1조1107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4.6%, 42.1% 증가한 수치다. 엔진기계 부문은 글로벌 친환경 규제 강화에 따른 이중연료 엔진 수요 확대와 판매단가 상승 영향으로 매출 7170억원, 영업이익 2181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7.5%, 41.3% 증가했다. 해양플랜트 부문은 프로젝트 공정률 상승에 따른 수익 인식 확대와 비용 절감 효과로 매출 4578억원, 영업이익 866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83.8%, 1212.1% 증가했다. HD한국조선해양 관계자는 "대형 탱커선을 중심으로 신조 발주가 이어지는 가운데 가스선과 컨테이너선 발주도 지속되고 있다"며 "하반기에는 미국 내 대형 LNG 프로젝트 입찰이 본격화되며 LNG선 수요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고부가가치 선박 중심의 선별 수주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6-05-07 17:17:54 유혜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