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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림,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품고 유통판 흔들까

하림그룹이 기업회생절차를 밟고 있는 홈플러스의 기업형슈퍼마켓(SSM) 부문인 '홈플러스 익스프레스'를 전격 인수했다. 이로써 하림은 생산과 가공, 물류에 이어 오프라인 유통망까지 확보하며 '식품의 생산부터 식탁까지' 잇는 수직계열화의 마지막 퍼즐을 맞추게 됐다. 2012년 NS마트 매각 이후 14년 만에 오프라인 유통업에 재도전하는 하림이 유통 시장에서 어떤 시너지를 낼지 업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하림그룹 계열사인 NS쇼핑은 지난 7일 서울회생법원의 허가 아래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영업권을 인수하는 영업양도계약을 체결했다. 전체 인수 금액은 약 3000억 원 규모다. NS쇼핑이 홈플러스 익스프레스의 부채 약 1000억 원대 중반을 승계하는 조건으로, 홈플러스 측에 직접 지급되는 현금은 1206억 원 수준으로 알려졌다. 이번 인수를 통해 하림은 전국 약 300개(293개)의 오프라인 점포망을 손에 넣게 됐다. 특히 전체 매장의 약 77%가 수도권에 집중되어 있어, 하림이 최근 공을 들이고 있는 신선식품 및 가정간편식(HMR) 사업의 핵심 거점으로 활용될 전망이다. 하림은 그동안 전북 익산의 식품 생산 단지에 1500억 원을 투자해 첨단 물류센터 'FBH(Fulfillment By Harim)'를 건립하고, 신선 직배송 플랫폼 '오드 그로서'를 론칭하는 등 물류 혁신에 집중해 왔다. 이번에 인수한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점포 293개 점포 중 223개(76%)는 이미 퀵커머스 배송 거점으로 운영 중이다. 2021년 퀵커머스 도입 이후 연평균 60%대의 매출 성장세를 유지해 온 인프라다. 이번 인수로 쿠팡이츠와 마켓컬리가 수년간 공들여 구축한 도심 라스트마일 배송망과 비슷한 규모의 거점을 한꺼번에 손에 넣게 되는 셈이다. 하림은 자사의 '더미식', '푸디버디' 등 프리미엄 브랜드 상품을 이들 거점을 통해 소비자에게 즉시 전달하는 'C2C(Cut to Consume)' 모델을 완성한다는 전략이다. NS쇼핑의 온라인·모바일 역량과 오프라인 점포의 지리적 이점이 결합하면 강력한 온·오프라인 통합 경쟁력을 갖출 수 있다는 계산이다. 물론, 장밋빛 전망만 있는 것은 아니다. 현재 SSM 시장은 온라인 유통의 급성장과 소비 둔화로 인해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실제로 주요 SSM 4사(이마트에브리데이·롯데슈퍼·GS더프레시·홈플러스익스프레스)의 매출은 최근 3개월 연속 감소세를 기록 중이다. 또한, 기업회생 절차 중인 브랜드를 인수했다는 점도 부담이다. 하림은 낙인찍힌 브랜드 이미지를 쇄신하기 위해 대대적인 점포 리뉴얼과 물류 체계 정비에 추가 비용을 투입해야 한다. 하림은 과거 2006년 'NS마트'를 설립하며 오프라인 시장에 진출했다가 규모의 경제를 이루지 못하고 2012년 이마트에 사업을 넘기면선 오프라인 유통에서 사실상 철수한 전력이 있다. 뼈아픈 경험을 되풀이하지 않으려면, 단순한 유통망 확보 이상의 차별화된 운영 전략이 필수적이다. 업계 관계자는 "하림이 14년 만에 오프라인 유통업에 다시 발을 들인 것은 식품 제조와 유통의 시너지를 극대화하겠다는 의지"라며 "홈플러스 익스프레스의 라스트마일 배송망을 어떻게 활용하느냐가 이번 인수 성패의 관건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6-05-10 13:14:46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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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커버스토리]코스피 최고치에도…서민·자영업자 ‘빚의 늪’

증시와 현실 경제의 괴리가 심화된 배경에는 코스피 상승세가 인공지능(AI) 반도체 관련주와 대형 기술주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다는 점이 꼽힌다. 반면 내수 중심 업종과 자영업 경기는 여전히 부진한 흐름을 이어가면서 증시상승의 온기가 서민경제 전반으로 확산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10일 서울회생법원에 따르면 지난해 개인파산 신청자 가운데 '생활비 지출 증가'를 이유로 든 비중이 48.8%로 가장 높았다. '실직 또는 근로소득 감소'가 45.7%, '사업 실패 또는 사업소득 감소'가 41.4%로 뒤를 이었다. 물가와 이자 부담이 누적된 가운데 소득 기반이 약해지면서 개인 채무자가 버틸 여력이 빠르게 줄고 있는 것이다. ◆ 늘어나는 생계형 대출 회사원인 이모씨(37)는 최근 생활비 부담이 급격히 늘어나면서 카드론과 저축은행 대출에 의존하기 시작했다. 월급만으로는 치솟는 식료품비와 주거비, 자녀 교육비를 감당하기 어려웠기 때문이다. 처음에는 부족한 생활비를 메우기 위한 단기 대출이었지만, 높은 이자를 갚기 위해 다시 대출을 받는 '돌려막기'가 반복되면서 채무는 7000만원까지 불어났다. 결국 원리금 상환 부담을 버티지 못한 이씨는 법원에 개인회생을 신청했다. 서민의 가장 큰 부담은 생활물가 상승에 따른 체감물가 상승이다. 국가통계포털에 따르면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올해 1월 전년 동기 대비 2.0%를 기록한 뒤 ▲3월 2.2%, ▲4월 2.6% 올랐다. 특히 서민의 체감물가를 보여주는 생활물가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2.9% 상승하며 서민들의 생활비 부담을 키우고 있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생활물가지수 품목 가운데 쌀 가격은 같은 기간 17.7% 상승했고, 돼지고기와 달걀 가격도 각각 7.3%, 6.7% 올랐다. 고물가와 생활비 부담이 이어지면서 취약차주들은 카드론 등 고금리 대출로 내몰리고 있다.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기준 9개 카드사의 카드론(장기카드대출) 잔액은 42조9942억원으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카드론 금리도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지난 4월 기준 주요 카드사의 카드론 기준 주요 카드사의 평균 금리는 연 13.49~14.83% 수준이다. 카드사입장에선 건전성 관리를 위해 유지하고 있는 높은 금리가 서민에게는 헤어 나올수 없는 고금리 굴레의 늪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 원가 부담에 흔들리는 자영업 온라인 생활용품 판매업을 하던 김모씨(41)는 코로나19 이후 급증했던 매출을 믿고 사업 규모를 키웠다. 하지만 경기 둔화와 소비 침체가 이어지며 재고 부담이 커졌고, 광고비와 물류비까지 늘어나면서 수익성이 빠르게 악화됐다. 결국 월 수입 대부분을 이자 상환에 쓰게 된 김씨는 폐업을 결정했고, 1억원에 달하는 채무를 감당하지 못해 법원에 개인회생을 신청했다. 개인사업자들의 상황은 더 심각하다. 개인사업자의 경우 내수부진 장기화로 매출 회복이 지연되는 가운데 원재료 가격과 물류비, 임대료 등 고정비 부담이 커지고 있다. 실제로 생산자물가 상승률은 전년 동월 대비 ▲1월 1.9% ▲2월2.5% ▲3월 4.1%를 나타냈다. 농림수산품은 농산물과 축산물 등이 내리면서 전년 대비 0.5% 하락했지만, 공산품은 중동 긴장 고조 이후 5.9% 상승했다. 세부적으로 나프타는 59.5%, 경유는 24.4% 올랐다. 원재료와 물류비 부담 확대에도 소비 침체로 가격 전가가 쉽지 않은 상황이 이어지면서 개인사업자들의 수익성이 빠르게 악화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2024년 확정된 폐업 신고 사업자는 총 100만8282명으로 폐업률은 9.04%를 기록했다. 전문가들은 고금리 기조와 내수 부진이 지속된 2025년과 2026년 폐업률이 이보다 높은 9% 중후반에 이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사업자 100명 가운데 10명 꼴로 매년 문을 닫는 상황이 고착화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여기에 개인사업자의 경우 사업 운영자금 대출과 생활비 목적의 가계대출을 동시에 떠안는 사례가 늘면서 상환 부담이 더 커지고 있다. 현재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5대 시중은행의 가계대출과 개인사업자대출은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5대 시중은행의 가계대출은 지난 4월 말 기준 767조2960억원으로 한 달 전과 비교해 1조5669억원 늘었다. 같은 기간 개인사업자 대출도 383조3567억원으로 같은 기간 8726억원 증가했다. 금융권에서는 고물가와 내수 부진 장기화 속에 생활비와 운영자금 수요가 동시에 늘어나면서 개인과 개인사업자의 대출 의존도가 높아지고 있다고 해석한다. 특히 매출 감소에도 임대료와 인건비, 원재료 비용 등을 감당해야 하는 개인사업자 특성상 사업자대출과 카드론 등을 함께 이용하는 사례도 증가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금융권 관계자는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이 커지고 있지만 실제 취약차주가 체감하는 이자 부담은 여전히 높은 수준"이라며 "내수 회복 지연이 장기화될 경우 개인과 개인사업자의 상환 부담도 당분간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2026-05-10 13:11:57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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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발전-강원도, ‘강원형 바람 연금’ 실현 맞손… "주민참여형 풍력사업 추진"

발전 수익을 도민 소득으로… 공공주도 상생 모델 구축 나서 한국동서발전이 강원특별자치도와 함께 풍력발전 수익을 지역 주민에게 환원하는 '강원형 바람 연금' 실현을 위해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동서발전은 지난 8일 강원도청에서 강원특별자치도, 강원개발공사와 '강원형 바람 연금'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기존 사업자 수익 중심의 개발 방식에서 탈피해, 풍력발전 수익이 도민의 실질적인 소득 증대로 이어지는 '공공주도 주민참여형' 상생 모델을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식에는 김병조 동서발전 재생에너지처장, 심원섭 강원도 산업국장, 정명구 강원개발공사 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세 기관은 이번 협약에 따라 육상풍력 사업의 초기 개발 단계부터 건설, 운영에 이르기까지 전 주기에 걸쳐 긴밀하게 협력할 계획이다. 동서발전은 기술적 타당성 및 경제성 검토, 후보지별 개발 여건 분석, 계통연계 자문 및 사업관리를 담당하고, 강원개발공사는 재원 조달 및 주민 참여형 이익 공유 방안 검토한다. 강원도는 관계기관 의견 조율, 주민 의견 수렴 및 행정 지원을 맡는다. 동서발전은 현재 9개 풍력발전단지에서 총 123기의 풍력발전기를 안정적으로 운영 중이며, 발전공기업 중 최고 수준인 350.9MW의 육상풍력 설비용량을 보유하고 있다. 동서발전은 이러한 독보적인 개발 역량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강원형 공공주도 풍력사업'을 상생형 모델의 새로운 표준으로 정착시키겠다는 방침이다. 권명호 동서발전 사장은 "이번 협약은 그간 사업자 수익 중심으로 추진되던 개발 방식에서 벗어나, 발전 수익이 도민의 실질적인 소득 증대로 직결되는 진정한 의미의 상생 모델"이라며 "본격적인 '강원형 바람 연금' 시대를 여는 중대한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6-05-10 12:50:59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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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에너지, 전국 SK주유소에 월 최대 200억원 지원

고유가 장기화로 주유소 경영 부담이 커지는 가운데 SK에너지가 전국 SK주유소 유통망 지원에 나선다. 석유제품의 최종 공급 거점인 주유소 운영난을 완화해 국내 에너지 수급 안정성을 높이겠다는 취지다. SK에너지는 직영 주유소를 제외한 국내 2500여 개 SK주유소 전체를 대상으로 매월 최대 200억원 규모의 '고유가 및 위기극복 지원금'을 지급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지원은 고유가 상황이 이어지면서 경영난을 겪는 SK주유소의 운영 부담을 덜고 석유제품이 안정적으로 유통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국 주유소는 에너지 업황 변동성이 커지면서 최근 2개월 동안 80여 개 주유소가 휴업하거나 폐업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원 대상 기간은 1차 최고가격제 시행 시점인 2026년 3월 13일 0시 이후 발생분부터 향후 최고가격제 종료일까지다. SK에너지는 이르면 이달 중 첫 지원금 전달을 마칠 계획이다. 지원금은 판매량과 연동한 방식과 정액 지원 방식으로 지급된다. 일부 지원에는 소상공인 지원 정책 수단인 온누리상품권도 활용할 예정이어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SK에너지는 이번 지원금 지급으로 주유소 운영난을 일부 완화하고 국내 에너지 수급 불안을 줄이는 데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김종화 SK에너지 사장은 "에너지 시황 급변으로 국내 주유소 유통망에서의 어려운 상황을 깊이 공감하고 있는 만큼 주유소별 운영 여건을 고려해 소외되는 주유소가 없도록 실효성 있게 지원하겠다"며 "SK는 국내 정유업계 선도기업으로서 정부 정책 기조에 적극 동참하며, 에너지 수급 불안 최소화와 공급 안정화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6-05-10 12:47:57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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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전력산업 AX 선도할 '에너지 AI 파트너스' 출범… 19개 전문기업 참여

전력 AX 가속화… '글로벌 에너지 AI 플랫폼 기업' 도약 한국전력(한전)이 국내 우수 AI 기업들과 손잡고 전력산업의 AI 대전환(AX)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한전은 지난 8일 서울 남서울본부에서 정부·공공·민간·학계가 참여하는 전력산업 AI 협력 네트워크인 'KEPCO Energy AI Partners' 킥오프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의체는 재생에너지 확대 등으로 인해 복잡해지는 전력망 운영의 난제를 최신 AI 기술로 해결하고, 전력 생태계 전반의 AI 혁신을 가속화하기 위해 결성됐다. 특히 첨단 AI 기술의 상당수가 민간 주도로 개발되는 만큼, 한전은 기관과 기업, 학계가 시너지를 내는 '전방위적 상생형 협력'을 구축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날 회의에는 주재각 한전 AI혁신단장을 비롯해 기후에너지환경부, 한국전기산업진흥회,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 한국에너지공대(KENTECH)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했다. 특히 리벨리온, 마음AI, 데이터스트림즈, 수퍼브AI 등 국내를 대표하는 AI 전문기업 19개사 대표들이 참여해 전력산업과 AI 기술의 구체적인 융합 방안을 논의했다. 한전은 이 자리에서 'AI로 연결되는 전력산업 생태계의 미래, Power AX Partners'라는 비전을 선포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한 4대 중점 추진방안으로 ▲제도 개선 ▲성과 창출 ▲성장지원 ▲정보교류를 제시했다. 앞서 한전은 지난 3월 'AI 대전환 경영혁신 선포'를 통해 '세계 최고의 에너지 AI 플랫폼 사업자'로 도약하겠다는 비전을 공식화한 바 있다. 이번 협의체 출범은 이러한 경영 방침을 구체적인 실행 단계로 옮긴 것으로 풀이된다. 주재각 한전 AI혁신단장은 "전력산업의 미래는 전력 인프라와 민간의 첨단 AI 기술이 결합하는 '초협력'에 달려 있다"며, "본 협의체가 국가 AI 3대 강국(G3) 도약을 뒷받침하고 글로벌 전력 AI 시장을 선점하는 핵심 플랫폼이 되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6-05-10 12:42:24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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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조선 동맹’ 가속화… 대미투자 프로젝트 실행단계로

김정관 산업부 장관, 美 행정부·의회와 전략적 투자 전방위 협의 '조선 파트너십 센터' 설립 MOU 체결 및 원전·에너지 협력 강화 논의 한미 양국이 조선산업을 포함한 대규모 투자 프로젝트를 본격적인 실행 단계로 끌어올린다. 산업통상부는 김정관 장관이 지난 6일~9일(현지시간)까지 미국 워싱턴 D.C.를 방문해 미 행정부 및 의회 주요 인사들과 연쇄 면담을 갖고, 대미 전략적 투자 프로젝트를 비롯한 양국 산업·통상 협력 강화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고 밝혔다. 양국은 우선 김 장관과 하워드 러트닉 미 상무장관 임석 하에 '한-미 조선 파트너십 이니셔티브'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양국은 미국 현지에 '한-미 조선협력 파트너십 센터'를 설립하고 공동 연구개발(R&D), 직접투자 등 민간 협력을 촉진하는 거점을 마련하기로 했다. 한-미 조선협력 파트너십 센터는 양국간 조선 협업을 실질적으로 뒷받침하기 위해 미국 현지(워싱턴 D.C. 잠정)에 연내 설립을 추진한다. 센터는 양국 기업 간 협력 프로젝트를 발굴하고 현지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브레인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정부는 미국 조선소의 생산성 개선 지원과 전문 인력 양성 프로그램 운영을 집중 지원할 계획이다. 정부와 업계에서는 이번 센터 설립이 한국 조선사들의 미국 시장 진출과 MRO(유지·보수·정비) 사업 확대의 교두보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서 한미 양국은 지난해 11월 조인트 팩트시트를 발표하고 한국이 3500억달러 규모 대미투자에 나서고, 이 중 1500억달러를 조선 분야에 투자하기로 했었다. 산업부 관계자는 "이번 MOU를 통해 양국은 한미 조선협력에 대한 추진 의지와 함께, 센터 설립에 대한 미측의 지지 의지를 확인했다"며 "향후 설립되는 센터를 통해 양국 기업의 수요에 기반한 구체적인 협력사업들이 발굴·이행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산업부는 현지법인 설립, 공간 확보, 전문 인력 파견 등 후속 절차를 신속히 마무리해 센터를 조기 개소하도록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조선협력과 함께 대미투자 프로젝트도 보다 구체화될 전망이다. 김 장관은 방미 기간 중 대미투자특별법 통과 이후 한국의 후속 법령 제정 상황을 미 측에 설명하고, 조선과 에너지 등 양국 공통 관심 분야를 중심으로 한 전략적 투자 프로젝트의 구체적인 추진 방향을 협의했다. 김 장관은 크리스 라이트(Chris Wright) 미 에너지부 장관과 면담하고, 원자력을 포함한 에너지 전반의 협력 진전 상황을 평가했다. 양측은 기후 변화 대응과 에너지 안보를 위해 향후 협력 범위를 더욱 확대하기로 뜻을 모았다. 또 대표적인 지한파 의원인 빌 해거티(Bill Hagerty) 연방 상원의원과 화상 면담을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원전 협력 방안뿐만 아니라 최근 급변하는 디지털 이슈에 대한 한국 측의 입장을 전달하며 상호 이해를 높이기 위한 아웃리치 활동을 펼쳤다. 산업부 관계자는 "대미 전략적 투자 프로젝트와 관련해 미측과 지속적으로 긴밀히 소통할 것"이라며 "한미 산업·에너지 협력을 더욱 강화하는 한편, 주요 통상 현안이 안정적으로 관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6-05-10 12:33:50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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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회 중소기업 주간' 전국 17개 시·도서 83개 행사 열려

올해 주제 '변화를 기회로, 도전하는 中企' 제38회 중소기업 주간을 맞아 전국 17개 시·도에서 총 83개의 중소기업 행사가 펼쳐진다. 10일 중소기업중앙회에 따르면 올해 행사는 '변화를 기회로, 도전하는 중소기업'을 주제로 열린다. 특히 올해 행사는 '성장'과 '상생'에 방점을 찍었다. 우선 성장과 관련한 행사로는 지난 7일 '창업생태계의 구조적 전환 심포지엄'이 열린데 이어 'KBIZ 소상공인 재도약 솔루션'(14일), '중소기업 신 성장동력, AI 전환(AX) 확산정책 토론회'(18일)가 예정돼 있다. '상생'과 관련해선 '강화되는 공정거래법 제재, 중소기업 대응전략 설명회'(12일), 'Lovely Concert 중소기업사랑나눔 콘서트'(27일)가 열린다. 중소기업인의 가장 큰 축제인 '2026 대한민국 중소기업인 대회'는 오는 19일 서울 여의도 중기중앙회 본회에서 예정돼 있다. 이외에도 지역에선 ▲광주국세청장 초청 간담회(12일) ▲충북지방조달청장 초청 간담회(13일) ▲대구지방국세청장 초청 간담회(13일) ▲전북지방조달청장 초청 간담회(14일) 등이 예정돼 있다.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경제성장률이 회복세에 있으나 성장의 온기가 고루 퍼지지 못하는 양극화 해소를 위해 다양한 정책이 요구되고, 상생 환경 조성을 통해 모두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토대 마련이 필요하다"면서 "중소기업의 성장과 상생 환경을 촉진하기 위해 중소기업 주간에 다양한 행사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올해 행사는 국민은행, 중소벤처기업연구원, 신용보증기금,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 한국경영기술지도사회가 공동 주관한다.

2026-05-10 12:01:09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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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 '올해의 상생기업 대상' 후보자 공개 모집

중소벤처기업부가 '올해의 상생기업 대상' 후보자를 공개 모집한다. 특히 올해부터는 상생협력 우수 기업 및 개인을 국민이 직접 추천하고 선정할 수 있도록 제도를 개편했다. 10일 중기부에 따르면 기존의 '대·중소기업 동반성장 유공포상'에서 바뀐 상생기업 대상 후보자를 11일부터 6월19일까지 모집한다. 중기부는 2004년부터 매년 11월중 '동반성장 주간'을 기념해 상생협력에 기여한 개인·단체를 포상해 왔다. 이를 통해 상생협력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고 민간의 자발적인 상생협력을 유도해 왔다. 또한 기존 공모 방식에 더해 국민추천제와 국민투표제를 새롭게 도입해 국민 참여를 확대하고 상생의 가치를 사회 전반으로 확산해 나갈 방침이다. 올해에는 국민 누구나 우수한 상생 사례 기업이나 기업인을 추천할 수 있도록 '국민추천제'를 신설했다. 후보자 선정 과정에는 온라인 국민투표 결과를 50% 반영해 공정성과 국민 체감도도 높일 예정이다. 전년보다 장관표창을 10점 늘려 총 97점 규모로 포상 규모도 확대했다. 행정안전부와 협의를 거쳐 산업훈장 및 산업포장 등 정부포상 훈격 상향도 추진할 계획이다. 후보자 접수는 6월19일까지다. 다만 국민추천은 추천 대상자 동의 및 서류 준비 기간 등을 고려해 6월12일까지 받는다. 후보자 접수와 국민 추천은 동반성장위원회 포상 신청 게시판에서 가능하며, 최종 시상은 오는 11월 동반성장주간 기념행사에서 진행한다. 한성숙 중기부 장관은 " '올해의 상생기업 대상'에 국민 추천과 국민 참여형 선정 방식을 도입함에 따라 국민적 관심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를 계기로 사회 전반에 상생의 가치가 확산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2026-05-10 12:01:07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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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진공, 수출 계약 체결 애로 中企 돕는다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해외 바이어와의 수출 계약 체결에 애로를 겪는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2026년 온라인수출플랫폼 사업 수출계약 대응지원' 참여기업을 모집한다. 10일 중진공에 따르면 이 사업은 무역전문가의 1대1 밀착 지원을 통해 바이어 구매 문의 유효성 검증부터 거래 조건 협상, 수출계약 검토, 계약서 작성 등 수출 실무 전 과정을 무료로 지원한다. 특히, 올해부터는 고비즈코리아를 통해 발굴한 해외 바이어 문의뿐만 아니라 중소기업이 자체 발굴한 해외 바이어 문의까지 포함해 지원 범위를 확대했다. 온라인수출플랫폼 사업 고비즈 수출지원 사업이 상품 소개 페이지 제작부터 바이어 발굴과 매칭까지 일괄 지원이라면, 이번 사업은 이미 바이어 문의를 확보한 기업을 대상으로 수출 계약 성사를 위한 실무 지원을 무료로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지원 대상은 중진공이 운영하는 온라인 기업 간 거래(B2B) 플랫폼 고비즈코리아에 입점 또는 입점 예정인 기업이다. 미입점 기업도 신청 가능하며 선정 후 회원가입 및 상품 등록을 완료하면 지원받을 수 있다. 중진공 관계자는 "해외 바이어의 구매 문의를 확보했음에도 실무 경험 부족으로 수출 기회를 놓치는 중소기업을 적극 지원하기 위한 사업"이라며 "올해 11월 말까지 상시 접수를 통해 총 1000개사 내외를 모집하고 기본요건 및 결격사유 등에 대한 서류평가를 거쳐 지원기업을 선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사업 참여 신청은 고비즈코리아 누리집에서 할 수 있다. 또한, 고비즈코리아 카카오톡 채널을 추가하면 실시간 모바일 알림 서비스를 통해 각종 온라인수출사업 안내 및 행사 소식을 받아볼 수 있다.

2026-05-10 12:01:05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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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경 없는 '반도체 쇼핑'...韓·美·日 'AI 머니' 쫓는 개미들

개인 투자자들의 자금이 국경을 넘어 글로벌 반도체 시장으로 몰리고 있다. 국내 증시에서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반도체 대형주를 중심으로 자금이 유입됐으며, 미국과 일본 증시에서도 반도체 관련 종목과 상장지수펀드(ETF)에 투자가 집중되는 모습이다. 인공지능(AI) 산업 확대 기대감 속에서 개인 투자자들의 투자 흐름이 국가를 가리지 않고 반도체 중심으로 재편되는 모습이다. 10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일학개미(일본 증시에서 투자하는 개인 투자자)들은 일본의 낸드플래시 메모리 기업 키옥시아를 지난 4월부터 지금까지 약 1199억원 순매수했다. 순매수 2위 종목이었던 후지쿠라(427억원) 대비 약 3배의 금액이 몰린 것이다. 키옥시아가 19.22% 급등했던 지난 7일에도 약 45억원 순매수하며 가장 많이 담았다. 키옥시아는 AI 데이터센터 증설로 인한 직접적인 수혜주로 꼽힌다. 데이터 저장장치 수요 증가와 낸드플래시 가격 상승이 예상되면서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반도체가 AI 시대 핵심 인프라로 자리 잡으면서 개인 투자자들의 자금도 관련 종목으로 쏠리고 있다. 개인 투자자들은 국내 증시에서도 지난 3월에는 삼성전자(7조원)와 SK하이닉스(16조8100억원)를 가장 많이 순매수한 반면, 4월에는 가장 많이 순매도하면서 반도체주 중심의 공격적인 매매 흐름을 보인 바 있다. 이달에도 순매수 상위 1위부터 3위까지 SK하이닉스(9464억원), 삼성전자우(8595억원), SK스퀘어(6514억원) 등이 차지하고 있다. 개미들의 상승과 하락 베팅 모두 반도체로 향한다. 미국 증시에서는 지난달부터 8일까지 '디렉시온 반도체 3배 인버스 ETF(SOXS)'(4억4978만달러)를 두 번째로 많이 순매수하며 반도체 업종 변동성 확대 가능성에도 베팅하는 모습을 보였다. 같은 1위 종목은 반도체 기업인 인텔(4억5130만달러)이었다. 한국과 미국, 일본 등 주요 증시에서 반도체 관련 종목으로 투자 수요가 집중되는 흐름이다. 국제금융센터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4월 한 달간 국내 개인 투자자들의 자금은 미국과 중국을 떠나 유럽과 일본 시장으로 향했다. 주력 시장인 미국 주식을 약 4억7000만달러 팔아치우며 10개월 만에 순매도로 전환했고, 홍콩과 중국 주식도 각각 3000만달러씩 순매도했다. 반면, 유럽 시장에서는 2000만달러를 순매수하며 4개월 연속 순매수세를, 일본 증시에서는 700만달러를 사들이며 지난해 3월 이후 처음으로 순매수 전환했다. 미국 증시 내에서 AI 반도체 관련 종목이 급등한 이후 밸류에이션 부담이 커지면서 상대적으로 가격 매력이 부각된 일본 반도체주로 관심이 확산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AI 투자 흐름 자체는 이어지는 가운데 개인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반도체와 AI 공급망 내에서도 투자처를 가려 담는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 신술위 국제금융센터 부전문위원은 "최근 미국 증시 상승세에도 반도체 3배 레버리지 ETF 등이 순매도 1위를 기록하는 등 차익을 실현했다"며 "AI 공급망 내 클라우드·스토리지 등 매출 가시성이 높은 부문과 공급망 병목 구간에 선별적으로 투자했다"고 설명했다. AI 부문에서도 차별화가 나타나고 있다는 것이다.

2026-05-10 11:26:24 신하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