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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안정 3법', 법사위 전체회의 통과…19일 본회의 처리 전망

환율 변동성에 대응하기 위한 '환율안정 3법'이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를 통과했다. 법사위는 18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전체회의를 열고 외환시장 안정과 해외자산의 국내 유입을 촉진하는 내용의 조세특례제한법 일부개정법률안, 농어촌특별세법 일부개정안 등을 여야 합의로 의결했다. 해당 법안들을 개정한 취지는 '서학 개미'의 투자금을 국내 자본시장으로 유도하기 위한 것이다. 최근 미국·이스라엘-이란 전쟁으로 환율이 급등하면서 본격적으로 추진됐다. 개정안에 따르면 개인투자자가 해외주식을 팔고 국내시장복귀계좌(RIA)를 통해 국내 주식에 투자하면 해외주식 매도에 대한 양도소득세를 최대 100% 감면한다. 오는 5월까지 매도하면 100%, 7월 말까지 매도하면 80%, 연말까지 매도하면 50% 감면된다. 개인 투자자의 환헤지 파생상품 투자에 대한 과세 특례도 한시적으로 도입된다. 해외주식 양도소득금액에서 환헤지 파생상품 투자액의 5%를 최대 500만원 한도로 공제하고 해당 파생상품에서 발생한 양도소득에도 비과세를 적용한다. 올해 말까지 투자 또는 매도한 경우에 적용된다. 기업의 해외 자회사 배당금에 대한 세제 혜택도 한시적으로 확대된다. 외국 자회사로부터 받은 배당금의 익금불산입률(수익 중 과세 계산에서 빼주는 비율)을 기존 95%에서 100%로 상향한다. 아울러 해외주식 국내시장 복귀계좌 과세 특례와 환헤지 파생상품 과세 특례에 대해서는 농어촌특별세도 비과세된다. 이들 법안은 오는 19일 본회의에서 처리될 것으로 전망된다.

2026-03-18 16:42:28 김보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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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 주총]삼성전자 작년과 달랐다…AI 반도체 주도권 ‘전면화'

삼성전자가 정기 주주총회에서 각각 10조원대 자사주 소각 및 배당 등 주주환원 정책과 함께 인공지능(AI) 반도체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략을 제시했다. 삼성전자는 18일 경기도 수원시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주주와 기관투자자, 경영진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57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주총에서는 지난해 경영 성과와 함께 올해 사업 전략, 주주환원 정책 등이 공유됐다. 주총 의장을 맡은 전영현 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은 "지난해 어려운 대내외 환경 속에서도 매출 333조6000억원을 기록하며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며 "주가 상승으로 한국 기업 최초로 시가총액 1000조원을 돌파하는 성과도 있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3개년 주주환원 정책에 따라 정기 배당을 유지하는 가운데 올해는 추가 배당을 포함해 약 9조8000억원 규모의 배당을 실시할 계획이다. 10조원 규모 자사주 매입 가운데 3조원은 이미 소각했으며, 잔여 물량은 2026년 1분기 내 처리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전 부회장은 최근 AI 시장에서 삼성전자의 경쟁력 회복을 강조하며 고객사들로부터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지난해 기술 경쟁력을 반성하고 회복을 약속드렸다"며 "저희 임직원들의 노력으로 그 약속을 지킨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AI 사이클 기획를 적극 활용하며 다양한 시나리오에 대비하기 위한 전략을 제시했다. 올해 반도체 시장은 전년 대비 30% 이상 성장해 1조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그는 "메모리·파운드리·로직 설계·첨단 패키징을 아우르는 '원스톱 솔루션'을 기반으로 AI 반도체 시장 주도권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디바이스솔루션(DS)은 HBM(고대역폭메모리)4 등 고부가 메모리를 중심으로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파운드리는 GAA(Gate-All-Around) 기반 2나노 공정 확대에 나선다. 시스템LSI는 SoC(시스템온칩) 설계 경쟁력과 공정 최적화를 통해 수익성 개선을 추진한다. 전 부회장은 현금보유와 AI 거품 우려와 관련해 다년 간의 메모리 공급 계약을 대책 방안으로 제시했다. 그는 "중장기 사업 불확실성을 최소화하기 위해 분기 또는 연 단위로 가져가던 고객사 계약을 3~5년 단위의 다년 계약으로 추진하고 있다"며 "사전에 수요 변동을 파악할 수 있어 투자를 탄력적으로 조정하는 등 과거와 같은 실적 변동성에 보다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DX(디바이스경험) 부문 전략도 AI 중심으로 재편된다. 노태문 DX부문장(사장)은 "갤럭시 AI를 기반으로 에이전틱 AI 경험을 확대하겠다"며 "스마트폰을 넘어 다양한 제품과 서비스로 AI를 확장하겠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스마트폰·워치·이어폰·노트북 등을 포함한 갤럭시 AI 기기를 2025년 4억대에서 2026년 8억대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TV와 가전 역시 AI 중심 전략을 강화한다. AI TV 중심으로 제품 라인업을 재편하고, 가전은 '홈 컴패니언' 전략을 통해 맞춤형 서비스를 강화한다. 공조 사업은 플랙트그룹을 중심으로 AI 데이터센터 시장을 적극 공략한다. 하만은 전장과 오디오 사업을 중심으로 성장 축 역할을 강화한다. 주주 질의응답에서는 인재 확보와 임금 경쟁력 문제가 주요 쟁점으로 다뤄졌다. 전 부회장은 "반도체 부문 실적 부진 시기 성과급이 낮아지면서 보상 경쟁력이 떨어졌던 것은 사실"이라며 "최근 실적 회복에 따라 성과급과 인센티브가 점진적으로 확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핵심 인재 확보를 위한 다양한 보상 체계를 운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생성형 AI 보안과 관련해 "대규모 설비투자가 필요한 산업 특성상 안정적인 현금 확보가 중요하다"며 "생성형 AI 활용 과정에서도 별도 심사 체계를 통해 기술 유출을 관리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6-03-18 16:40:25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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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국토위·국토부 당정… 9·7 대책 후속입법 속도 내기로

국회 국토교통위 소속 더불어민주당 의원들과 국토교통부가 18일 당정 협의를 통해 9·7대책 후속 입법 등의 속도감 있는 처리에 뜻을 모았다.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당정협의 모두발언에서 "실질적 시장 안정은 공급이 뒷받침될 때 가능하다"며 "공급 확대를 위해 9·7대책 입법의 속도를 높여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와 함께 ▲보증금 회복 보장 및 선지급 후 정산 보호장치 마련 등 전세사기 피해자 지원 ▲건설 현장 공정한 대금 지급 보장 ▲지역주택조합 및 빈 건축물 문제 등 현안을 거론하며 "수많은 민생 입법 과제가 산적했다"고 했다. 그는 이들 현안에 대해 "22대 국회 전반기가 두 달 남짓 남았다"며 "남은 기간 국회에서 우선적으로 논의하고 처리해야 할 민생 과제"라고 했다. 이어 "입법·제도적 근거가 마련돼야 정부도 신속히 하위 법령 정비와 예산 편성 등 정책 사업 추진의 동력을 확보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맹성규 국회 국토교통위원장은 "주택 문제는 더 이상 미룰 수 없다"며 "국민이 원하는 것은 숫자로 제시된 공급 목표가 아니고 실제 착공과 입주, 체감 가능한 주거 안정"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결국 공급은 속도와 실행력이 핵심이고 그 실행력을 뒷받침하는 것이 입법"이라고 강조했다. 맹 위원장은 ▲공공주택 특별법 ▲노후 공공청사 복합개발 특별법 ▲학교용지 복합개발 특별법 ▲용산공원법 ▲주택법 ▲도시재정비법 ▲부동산 개발사업 관리법 등을 거론하며 "국회가 서둘러 논의해야 할 과제"라고 했다. 그는 회의 종료 후 기자들과 만나 9·7 대책 및 1·29 대책 등 주택공급 확대 방안 후속 입법에 대해 "야당과 협의를 진행하고 그 결과를 반영해 우선적으로 소위 상임위를 열겠다"고 했다. 이어 "(국토위원장으로서) 제 임기가 길어야 두 달"이라며 "그 안에 마무리하고 정리하는 것이 이번 국회 상임위원들의 책무다. 가능한 이번 임기 내에 필요한 법안을 처리하겠다"고 강조했다. 민주당은 이르면 이날 오후께 국토위 소속 야당 간사 및 의원들과 접촉할 것으로 보인다. 맹 위원장은 "그쪽에서 이런저런 제안이 있으면 수용하거나 빨리 협의해 합의 처리하는 게 가장 바람직하다"고 전했다.

2026-03-18 16:39:53 박경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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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주식 팔면 모레 돈 주냐”…李, 결제일 단축 필요성 제기

이재명 대통령이 주식 거래 대금 결제일 구조를 직접 문제 삼으며 제도 개선 필요성을 제기했다. 미국 등 주요국이 결제일 단축에 나선 가운데, 국내 자본시장 인프라 역시 전반적인 점검이 필요하다는 메시지로 해석된다. 이 대통령은 18일 청와대에서 열린 '자본시장 안정과 정상화 간담회'에서 "필요하면 조정하는 의제 중 하나로 검토해 보면 어떨까 싶다"며 주식 결제일 단축 가능성을 언급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이 대통령은 현행 결제 구조에 대해 직접 문제를 제기했다. "박용진 규제개혁위원회 부위원장이 저한테 메시지를 보냈던데 '왜 주식을 오늘 팔았는데 돈은 모레 주냐'(고 하더라)"며 "저도 '왜 그래야 되지'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아마 미수 거래하고 관계가 있을 것 같긴 하다"며 "돈 없이 이틀 동안 살 수 있는 그거하고 관계가 있을까 싶긴 한데, 나중에 누가 설명해 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현재 국내 주식시장은 거래 체결 이후 실제 대금 정산까지 2영업일이 소요되는 구조다. 투자자는 주식을 매도하더라도 즉시 현금을 받지 못하고 이틀 뒤에야 대금을 수령한다. 이는 결제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도입된 제도로, 회원사 간 청산 과정을 통해 최종 결제 금액을 확정하는 절차를 거친다. 일부 계좌에서는 결제일까지 부족한 금액을 채워 넣는 방식으로 보유 현금보다 많은 금액을 주문할 수 있는 '미수 거래'도 가능하다. 이 같은 구조가 결제일 지연과 맞물려 있다는 점도 이날 논의에서 언급됐다. 이에 대해 정은보 한국거래소 이사장은 "유럽은 2027년 10월부터 T+1로 변경을 추진하고 있다"며 "국제적 흐름에 맞춰 결제 주기 단축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회원사 간 청산 과정을 통해 금액을 확정하고 지급하는 구조"라며 "국제적 동향을 반영해 늦지 않고, 오히려 선제적으로 결제가 이뤄질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또 "향후 블록체인 기술 기반 거래가 확산되면 청산 결제 과정이 사라지고 즉시 지급이 이뤄지는 구조로 변화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글로벌 주요 시장은 이미 결제일 단축에 나선 상태다. 미국은 2024년 5월부터 기존 T+2에서 T+1로 전환했으며, 유럽도 시장 경쟁력 강화를 위해 T+1 도입을 추진 중이다. 일본과 홍콩은 현재까지 T+2 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6-03-18 16:38:51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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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이어 대구 '컷오프설'에 野 갈등 고조… 이정현, 대구 중진 겨냥 "충분히 많은 기회 누려"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국민의힘에 '컷오프(공천 배제)'를 둘러싼 갈등이 깊어지고 있다. 지난 16일엔 현역인 김영환 충북도지사가 컷오프된 것을 시작으로 박형준 부산시장 '컷오프설'이 나오더니, 이제는 공천관리위원장이 대구 지역에 출마한 중진 국회의원을 모두 컷오프 시키겠다고 나서면서 당 내홍이 심화되는 모양새다. 이정현 국민의힘 공관위원장은 18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대구시장 경선 예비후보인 중진 의원들을 향해 "새로운 세대에게 길을 열어주어야 한다"며 "평생 공직과 정치를 하며 충분히 많은 기회를 누린 분들이 이제는 후배들에게 길을 내주어야 할 때 오히려 자리를 더 움켜쥐려 한다면 그것이 과연 책임 있는 정치인가"라고 직격했다. 이어 "이름값도 얻고, 경력도 쌓고, 명예도 누리고, 마지막 자리까지 다 가지려 한다면 그게 혁신인가. 꿩도 먹고 알도 먹고 털까지 다 가져가겠다는 것 아닌가"라고 했다. 그러면서 "의원들께 권한다. 대구가 키운 정치인답게 더 큰 정치를 하라. 후배들에게 길을 열어달라. 당의 위기를 돌파하는 데 앞장서달라. 그것이 대구 시민의 사랑에 보답하는 길"이라고 덧붙였다. 이 위원장의 이 같은 입장은 당 일각에서 새어나온 '현역 중진 컷오프설'을 사실상 긍정한 것으로 해석된다. 앞서 당내에서는 공관위가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과 최은석 국민의힘 의원이 경합하는 구도를 구상하고 있다는 이야기가 나왔다. 그러자 대구시장 출마를 준비해 온 주호영(6선)·윤재옥(4선)·추경호(3선) 등 중진 의원들이 극렬히 반발했다. 주호영 의원은 전날 이 위원장을 겨냥해 "대구시장 공천의 전권이 언제부터 공관위원장 개인의 호주머니 속에 있었나"라고 적었다. 또 한 방송에선 "경쟁력 없는 후보를 내세우려는 건 해당 행위다. 대구시장을 민주당에 상납하는 것"이라고도 했다. 추경호 의원도 전날 한 방송에서 "(중진을 컷오프 하면) 앞으로 누가 온몸을 던져서 당을 위해 헌신하고, 상대 당과 부당한 일에 당당하게 맞서서 싸우고, 죽을 각오로 하겠나"라고 꼬집었다. 반발이 커지자 결국 대구 지역구 의원들이 이날 장동혁 대표를 면담했다. 당 대구시당위원장인 이인선 의원은 장 대표를 만난 후 취재진들에게 "경선이 치러질 수 있도록 시간을 갖고 논의하기로 했다"면서 "대구는 다른 지역과 달리 현역 단체장이 없고 현역 의원들이 후보 경선에 많이 등록했기 때문에 후보들이 수긍할 수 있는 방안을 시간을 갖고 찾기로 했다"고 전했다. 이 의원은 "지금까지 대구시장 선거는 상향식 공천을 했는데 항간에 떠도는 소문처럼 그런 방식은 낙하산처럼 보여서 바람직하지 않다는 말씀을 장 대표에게 했다"고 말했다. 이어 "경북의 경우는 현역 지사가 있고, 나머지 후보들의 경선이 시작됐다. 거기 계신 분들도 다 중진들인데 우리 대구만 중진이니까 다 나오면 안 된다고 하는 것은 받아들이기 어렵다"며 "장 대표도 대구 의원들이 좋은 방안을 가져오면 고민하겠다고 했다"고 했다. 공관위는 당 안팎의 분위기를 살핀 뒤 대구시장 공천 결과를 발표할 방침이다. 이정현 위원장은 이날 오후 공관위 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대구시장 후보 공천은 이번주에 하기 힘든가'라는 질문에 "아마 그렇지 않을까 싶다"고 답했다. /서예진기자 syj@metroseoul.co.kr

2026-03-18 16:37:49 서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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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에피스, '산도즈'와 전략적 협업 강화..."판매 전략 다각화"

삼성바이오에피스가 스위스 소재 글로벌 제약사 산도스와 바이오시밀러 후속 파이프라인 개발 및 판매에 대한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는 삼성바이오에피스가 개발 중인 엔티비오(성분명: 베돌리주맙) 바이오시밀러 'SB36'의 연구개발 및 상업화를 위한, 전임상 단계 파이프라인에 대한 조기 협력 계약이다. 엔티비오는 염증성 장질환 치료제로, 장에 결합하는 '알파4베타7 인테그린' 단백질의 과도한 면역 반응을 억제하는 것을 기전으로 하고 있으며, 연간 글로벌 매출액은 약 9조원에 달한다. 본 계약에 따라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제품 개발과 생산 및 공급을, 산도스는 상업화 시점에 중국, 홍콩, 대만, 마카오, 대한민국을 제외한 글로벌 시장 판권을 갖게 되며, 향후 삼성바이오에피스의 SB36을 포함한 후속 파이프라인 최대 5종에 대한 전략적 협업 파트너십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로써 양 사는 2023년 스텔라라(성분명: 우스테키누맙) 바이오시밀러 'SB17'의 북미·유럽 시장 판매 파트너십 체결에 이어 글로벌 바이오시밀러 시장에서의 전략적 협력 관계를 보다 강화하게 됐다. 아울러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지역·제품별 판매 전략 다변화를 통해 맞춤형 상업화 전략을 추진 중이며, 후속 파이프라인에 대해서도 다양한 판매 최적화 전략을 검토할 예정이다. 김경아 삼성바이오에피스 대표이사 사장은 "후속 파이프라인의 조기 개발 협력을 위한 파트너십 체결로 당사가 보유한 글로벌 수준의 연구개발 역량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면역학 분야 바이오시밀러 시장에서의 리더십을 통해 더 많은 환자들에게 고품질 의약품을 통한 치료 기회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6-03-18 16:32:46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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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C녹십자, '비맥스 제트' 최고 브랜드상 수상...고함량 비타민B 복합제 부문서

GC녹십자는 '비맥스 제트'가 제10회 '2026 KCAB 한국소비자평가 최고의 브랜드 대상'에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KCAB 한국소비자 평가 최고의 브랜드'는 시장점유율과 공정거래위원회, 한국소비자원, 식품의약품안전처 등 유관기관의 공개 데이터를 바탕으로 후보를 선별한다. 이후 소비자 만족도와 가치 실현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각 부문 최고 브랜드를 선정하고 있다. '비맥스 제트'는 고함량 비타민B 복합제 부문에서 최고의 브랜드로 뽑혔다. 특히 스트레스와 과로에 시달리는 현대인의 '최적 섭취량'에 맞춰 설계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부작용 없는 최대 관용량까지 성분 함량을 높이고 고가의 활성형 성분을 함유해 빠른 효과를 구현한 성과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체내 코엔자임 형태로 빠른 효과를 보이는 활성형 비타민인 메코발라민을 표준 제조 기준 1일 최대 함량을 처방했다. 신경통 완화 효능을 강화한 것. 또 두뇌 피로와 육체 피로를 동시에 개선한다고 알려진 벤포티아민(B1), 비스멘티아민(B1) 등 5종의 활성비타민도 함유하고 있다. 비맥스 제품군은 비타민 B군에 비타민 10여 종과 각종 미네랄을 더한 것이 특징이다. GC녹십자 관계자는 "비맥스 제품군은 연령대별 특성에 맞춘 세분화된 제품 구성으로 소비자 신뢰를 얻어왔다"며 "면역력 강화와 피로 회복이 중요한 환절기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앞으로도 소비자 니즈를 반영한 제품 개발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청하기자 mlee236@metroseoul.co.kr

2026-03-18 16:30:14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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칩플레이션 직격탄...삼성·애플, 소비자 이탈 최소화 사활

칩플레이션(반도체 가격 상승) 여파로 삼성전자와 애플이 하반기 출시할 폴더블폰 가격 인상 압박에 직면하고 있다. 주요 부품 가격이 급등하면서 제조 원가 부담이 커진 영향이다. 다만 양사는 가격 인상에 따른 소비자 이탈을 최소화하기 위해 원가 절감과 제품 전략 조정에 나서는 등 대응에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가 지난해 출시한 '갤럭시 Z 폴드7(265GB)' 모델은 약 237만원 수준이었으나 올해 신작은 주요 부품 가격 상승 영향으로 가격 인상이 불가피할 것이라는 관측이 따른다. 오는 9월 출시 예정인 애플의 첫 폴더블폰 역시 최대 400만원대에 이를 것이라는 의견이 우세하다. 지난해 12월 출시된 삼성전자의 두 번 접는 폰 '갤럭시 Z 트라이폴드'는 359만원 가격대로 형성돼 소비자 부담이 크다는 평가를 받았다. 그러나 향후 출시될 신제품 가격이 이를 웃돌 가능성이 커졌다. 특히 '갤럭시 Z 트라이폴드'는 출시 3개월 만에 판매를 종료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높은 제조 원가가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을 것이라는 분석에 힘이 실리고 있다. 통상 스마트폰 제조 원가에서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가 차지하는 비중은 약 30%에 달한다. 이에 따라 칩 가격 상승은 스마트폰 가격 인상으로 이어지는 주요 요인으로 작용한다. 삼성전자 보고서에 따르면 회사의 지난해 AP솔루션 매입 비용은 13조 9272억원으로 전년 대비 26.5% 증가했다. 이에 최근 발표한 갤럭시S26 시리즈의 국내 출시 가격을 최대 20만 9000원까지 인상한 바 있다. 폴더블폰의 경우 접힘 구조를 지탱하는 힌지와 제품 경쟁력을 좌우하는 디스플레이의 원가 비중이 AP 못지않게 크다. 이로 인해 부품 가격 상승에 따른 비용 부담을 피하기 어렵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에 업계에서는 삼성전자가 폴더블폰 핵심 부품인 힌지 공급망을 기존 한국 업체 중심에서 중국 업체까지 확대하며 원가 절감 여지를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삼성전자는 아직 폴더블폰 신제품의 구체적인 가격 전략을 결정하지 않았지만 비용 상승을 최소화하겠다는 입장이다. 노태문 삼성전자 DX부문 사장은 지난 1월 열린 언팩 기자회견에서 "전략 파트너사들과의 중장기 계약과 하드웨어 효율화 등을 통해 비용 상승 요인을 최소화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고 밝혔다. 애플도 원가 부담이 커지는 상황에서도 보급형 모델을 출시하며 가격 전략을 조정하고 있다. 최근 선보인 '아이폰 17e'는 99만원으로 가격을 책정하면서도 기본 저장 용량을 전작 대비 두 배 늘린 256GB부터 제공했다. 가격은 유지하면서 사양을 높이는 방식을 택한 것으로 풀이된다. 또한 스마트폰 제조사들은 AI 역량 확대를 비롯해 모바일 사업의 수익성을 보완할 수 있는 포트폴리오 투자에도 나서는 모습이다. 삼성전자는 지난 2024년 '지식 그래프' 기술을 보유한 옥스퍼드 시맨틱 테크놀로지스를 인수해 온디바이스 AI 고도화에 활용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하만을 통해 마시모 오디오 사업부를 인수하며 웨어러블 중심의 생태계 확장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부품 가격 상승으로 가격 인상이 불가피한 상황에서 제조사들은 라인업과 기능 조정으로 대응하고 있으며, 중저가 모델로 수요를 확보하고 플래그십에서 수익성을 확보하는 구조도 나타나고 있다"라며 "가격 경쟁보다는 기능과 경험을 기반으로 한 단계적 수요 확보 전략 또한 강화되는 모습"이라고 말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6-03-18 16:20:40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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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올해 3.8만 가구 매입…가격·절차 ‘투명성 강화’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올해 3만8000가구 매입에 나선다. 제도 개선을 통해 가격 산정과 심의 과정의 투명성을 높이고, 공급 속도도 끌어올리겠다는 방침이다. 매입임대사업은 LH가 도심 내 신축 또는 기존 주택을 매입해 저렴하게 임대하는 제도다. 교통이 편리한 지역 위주로 공급돼 직주근접 수요가 높은 것이 특징이다. LH는 이번 사업을 앞두고 매입가격 기준 개선, 업무 투명성 제고, 매입 심의 계량화 등 제도 개편을 마쳤다. 우선 매입가격 산정 방식을 손질했다. 신축 주택은 기존 공사비 반영 방식 대신 감정평가 방식으로 통일해 시장가격을 보다 정확히 반영하도록 했다. 기존 주택은 토지는 감정가, 건물은 감가를 반영한 원가 기준으로 가격을 산정하되, 시세를 넘지 않도록 제한을 유지한다. 사업 절차도 개선한다. LH는 '심의기간 총량제'를 도입해 서류 접수 후 6개월 내 결과를 통보하도록 했다. 또 신청자가 심사부터 계약까지 전 과정을 온라인으로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도 구축했다. 매입 여부를 결정하는 심의 방식도 바뀐다. 기존에는 전문가 논의 중심이었다면, 앞으로는 서류 평가 점수와 심의 점수를 합산하는 방식으로 객관성을 높인다. 올해 LH가 매입하는 물량은 총 3만8224가구다. 이 가운데 약 81%인 3만1014가구가 수도권에 집중되며, 서울은 1만1527가구다. 대부분은 신축 매입 방식이다. LH는 18일 통합 공고를 시작으로 지역별 공고를 순차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조경숙 LH 사장 직무대행은 18일 "합리적이고 투명한 매입임대 업무 체계를 기반으로 우수한 입지에 양질의 주택이 빠르게 공급될 수 있도록 차질없이 사업을 추진해 가겠다"라고 말했다. /성채리기자 cr56@metroseoul.co.kr

2026-03-18 16:20:08 성채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