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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지역 제조기업 AI 전환 지원 본격 추진

경북도는 21일 구미 호텔금오산에서 열린 '경북 지역기업 인공지능 전환 촉진 포럼'에 참석해 지역 제조기업을 대상으로 AI 전환 정책 방향과 지원사업을 소개했다. 이번 행사는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주관으로 열렸다. 포럼에는 양금희 경북도 경제부지사, 강석진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이사장, 이건혁 LIG넥스원 부사장 등 주요 인사와 도내 제조 중소기업 관계자 2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제조기업의 AI 도입 역량과 활용 방안 강연 ▲현장 중심 성공 사례 발표 ▲기관별 지원제도 안내 순으로 진행됐다. 수도권 대비 정보 접근이 제한적인 지역 기업들이 AI 전환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실질적인 도입 전략을 마련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경북도는 세션을 통해 지역기업 수요를 반영한 '경북형 제조업 AI 전환 지원패키지'를 비롯해 ▲No-Code 제조기술혁신 생태계 ▲초거대 AI 클라우드팜 ▲온디바이스 AI 실증·확산 사업 등을 설명하며 기업 맞춤형 지원책을 상세히 안내했다. 양금희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경북은 인프라·플랫폼·인재를 3대 축으로 삼아 현장형 AI 전환을 통한 기업 경쟁력 강화에 집중하고 있다"며 "앞으로 지역 중소기업을 위한 AI 전환 원스톱 지원체계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경북도는 이번 포럼을 계기로 현장 중심 AI 과제 발굴과 테스트베드·AX랩 실증, 지원사업 연계·확산을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및 유관기관과 협력해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또 지역 제조기업의 AI 전환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리스크와 비용을 낮추기 위한 다양한 지원책도 이어갈 방침이다.

2025-08-21 16:56:11 김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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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수성구, 일본 이즈미사노시 합창단과 첫 청소년 합동무대 공연

대구 수성구는 지난 19일 수성아트피아 소극장에서 일본 오사카부 우호도시 이즈미사노시 소년소녀합창단과 TBC·수성아트피아 소년소녀합창단이 함께하는 제1회 청소년 교류 합동 공연을 열었다. 1976년 창단된 이즈미사노시 소년소녀합창단은 오사카 남부를 대표하는 어린이 합창단으로, 일본 전역은 물론 체코소년소녀합창단과의 교류 무대에 오르는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왔다. 2011년 창단된 TBC·수성아트피아 소년소녀합창단은 대한민국 가곡제, 대구국제오페라축제, 창작합창축제, 청소년합창페스티벌 등에서 무대를 꾸미며 수성구를 대표하는 합창단으로 자리매김했다. 이날 공연에서 양 도시 합창단은 각각 준비한 곡을 선보인 뒤 연합 합창으로 일본곡 '후루사토(고향)'와 한국곡 '동무생각'을 상대국 언어로 불러 관객들에게 큰 감동을 전했다. 음악을 통해 언어와 국경을 넘어 교감하는 뜻깊은 순간이었다. 이즈미사노시 합창단은 공연 외에도 수성구청소년문화의집에서 방과후아카데미 학생들과 윷놀이, 무궁화 자개 키링 만들기 등 전통문화 체험을 함께하며 교류 시간을 가졌다. 또 한국전통문화체험관에서는 다례와 한복 체험을 통해 예절 문화를 배우고, 수성구 캐릭터 '뚜비'와 함께한 커피박 공예 활동으로 문화예술도시 수성구의 매력을 경험했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이번 합동 공연은 단순한 음악회가 아니라, 미래 세대 청소년들이 예술을 매개로 우정과 문화적 공감대를 쌓는 소중한 자리였다"며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양 도시가 청소년 교류와 문화 협력을 지속해 더욱 굳건한 우호 관계를 다져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5-08-21 16:55:42 김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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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언론인 100여 명 초청 APEC 준비 현장 공개

경북도는 21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준비 상황을 언론에 공개하는 현장 설명회를 열었다. 이날 경주 힐튼호텔에서 브리핑을 시작으로 경주화백컨벤션센터 정상회의장과 국제미디어센터, 국립경주박물관 중정 만찬장, 엑스포공원 경제 전시장, 정상급 숙소(PRC)까지 언론인 100여 명이 차례로 둘러봤다. 김학홍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기반 시설, 문화 프로그램, 경제 전시장, 숙박·수송·교통·의료 등 준비 현황을 설명하며 "9월 중 모든 시설을 완공하고 약 한 달간 예행연습을 거쳐 차질 없이 회의를 치르겠다"고 밝혔다. 현재 정상회의장은 공정률 63%로 전면 리모델링 중이며, 종이 없는 회의를 위해 LED 대형 영상, 빔프로젝터, 음향 장비를 갖춘다. 같은 센터 야외전시장에 건립 중인 국제미디어센터는 공정률 74%로 메인 브리핑룸, 기자실, 라운지 등을 갖추고 고속·보안형 와이파이(Wi-Fi 7)를 제공한다. 국립경주박물관 중정 만찬장은 공정률 63%로, 성덕대왕신종을 배경으로 미디어아트와 K-POP 공연을 곁들여 한국 문화를 선보일 예정이다. 경북도는 신라 천년의 역사와 문화를 바탕으로 한 ▲한복패션쇼(10월 29일, 월정교) ▲보문 멀티미디어아트쇼(10월 17일~11월 13일, 보문단지) ▲K-POP 공연(10월 중, 경주 동부사적지대) 등 3대 빅이벤트도 준비 중이다. 하회별신굿탈놀이를 비롯한 무형유산 공연, 5한 체험관과 한식문화 페스티벌, 세계유산축전·신라문화제, 스틸아트·도자 전시, AI-XR 골목영화관 등도 함께 열린다. 엑스포공원 경제 전시장(공정률 75%)은 대한민국 산업역사관·첨단미래산업관·경북강소기업관·5한하우스로 구성된다. 도내 26개 첨단기업이 참가하고 국내 대기업이 참여하는 K-테크 쇼케이스에서 신기술을 발표한다. 전시장에서는 기업설명회와 상담회, 투자유치 협약식이 진행되며, '한-APEC 비즈니스 파트너십'과 '경북 투자포럼'도 열려 글로벌 기업과의 실질적 성과 창출을 도모한다. 숙박 부문 준비도 막바지다. PRS(정상급 숙소)는 공정률 85%로 9월 중 개보수를 마칠 예정이다. PRS위원회를 구성해 표준모델을 마련하고, 정부·도·경주시 지원과 숙박업계 자발적 참여로 리모델링을 추진 중이다. 정상회의 기간 예상되는 최대 숙박 인원은 7,700명으로, 경주시 숙박시설 16,838실을 전수 조사한 뒤 대표단을 수용할 7,700실을 확정했다. 노후 객실에는 실내장식 교체와 안전시설 개선을 지원하고, 우수 어메니티와 케이터링 서비스, 인력 지원으로 세계적 수준의 숙박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수송·교통 부문에서는 김해공항과 경주역을 수송 거점으로 지정해 27개 노선에 1시간 간격 셔틀버스를 운행하고, 관내에서는 30분 단위로 셔틀을 운영한다. 서울-경주 간 KTX·SRT 증설, 인천-김해공항 내항기 증편도 추진된다. 주요 진입도로 정비, 다차로 톨게이트 설치, 환승주차장 운영, 차량 2부제 권장 등으로 교통 혼잡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의료 부문에서는 경북대병원을 APEC 의료지원 핵심 파트너로 지정해 150병상을 확보했고, 동국대경주병원 응급의료센터 확장과 전용 병동 신설도 진행 중이다. 현장진료소 3곳과 511명의 의료 인력이 투입되며, 구급차 50대와 의료 헬기 5대를 배치해 긴급 상황에 대비한다. 김학홍 행정부지사는 "기반 시설과 프로그램은 이미 마무리 단계"라며 "실제 행사를 치른다는 자세로 꼼꼼히 준비해 역사에 남는 APEC 경주 회의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2025-08-21 15:47:12 김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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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인구 분야 국정과제 대응 전략 세미나 개최

정부가 123대 국정과제와 '인구 위기 적극 대응으로 지속·균형 성장' 등 12대 중점 전략과제를 발표한 가운데, 경북도가 인구 분야 국정과제 대응에 적극 나섰다. 경북도는 21일 도청에서 시·군과 국책·민간 연구기관, 대학 등 인구 분야 전문가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인구 분야 국정과제 대응 전략 세미나'를 열었다. 을지훈련 기간과 맞물려 열린 이번 세미나는 저출생 대응 전략 구상과 정책 발굴을 위해 민관이 함께 머리를 맞댄 자리였다. 정부의 123대 국정과제 중 인구 관련 과제는 직·간접적으로 11개가 연계돼 있으며, 12대 중점 전략과제 중에서도 3개가 포함돼 있다. 이에 경북도는 신규 국비사업 발굴과 '저출생과 전쟁' 주요 정책의 국가사업화를 위해 대응에 나섰다. 세미나는 ▲새 정부 인구 분야 국정과제 현황 ▲대한민국 인구 변화의 미래 ▲새 정부 육아·돌봄 정책과 과제 ▲여성·가족 정책과 과제 ▲초고령화 정책과 과제 등에 대한 국책 및 민간 연구기관 발표와 토론으로 진행됐다. 육아정책연구소 이재희 연구위원은 "아동수당 지급 대상 확대 등 현금지원 정책 강화에는 안정적 재원 확보가 필수"라며 "인구 감소 지역에는 아동수당 증액 지원과 국고 보조율 상향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또 돌봄 인력 확충과 돌봄 로봇 활용 등으로 돌봄 공백을 해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경북도는 새 정부의 시대정신인 '국민 행복' 실현을 위해 저출생 극복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다. 지난해부터 '저출생과 전쟁'을 선포하고 도민 지원체계를 구축했으며, 'K-아동(Korea 아이 천국+공동체 회복) 프로젝트' 12개 과제에 대한 국비 확보에도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 저출생 대응 분야에서 지역별 차등 지원과 포괄 지원이 필요하다고 보고, 아동수당·아이돌봄서비스·돌봄 종사자 인건비 등도 인구 감소 지역에는 국비를 더 지원해야 한다는 입장을 관련 부처에 건의하고 있다. 엄태현 저출생과 전쟁본부장은 "전문가, 공공기관, 시·군과 협업해 경북에서 제안한 저출생 대응 정책이 정부 계획에 반영되고 국가사업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08-21 15:46:41 김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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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군, ‘2025년 청년 창업 후속 지원사업’ 추진

보성군(군수 김철우)이 보성에서 뿌리내린 청년이 오래 튼튼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확실한 후속케어로 성장 지원금과 맞춤형 역량 강화 교육을 추진한다. 보성군은 오는 8월 25일까지 창업 이후 초기 성장 단계에서 경영·자금·판로 등 다양한 어려움에 직면한 청년 창업가들의 자생력 강화를 위해'2025년 청년 창업 후속 지원 사업' 대상자를 모집한다. 이번 사업은 '보성군 청년 창업 지원사업'에 참여한 지 3년 이내 창업가 중 현재까지 사업을 운영 중인 만 18세 이상~만 49세 이하 청년을 대상으로 한다. 접수 후 1차 서류 심사와 2차 발표 심사를 거쳐 최종 6개 업체를 선정하며, 선정된 창업가에게는 개소당 최대 1천만 원의 성장 지원금이 지원된다. 앞서 군은 지난 7월, 최근 3년 이내 창업지원 대상자를 대상으로 실태조사를 실시한 바 있다. 조사 결과, 청년 창업가들은 자금 부족 외에도 경험 부족, 전문성 한계, 마케팅 역량 미흡 등 복합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군은 단순 자금 지원을 넘어 창업 아이템의 지속 성장을 돕기 위한 맞춤형 역량 강화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한다. 전문 기관과 연계해 ▲경영관리, ▲마케팅, ▲판로 개척 등 실무 중심 교육을 제공해 창업가들의 현실적인 문제를 해소할 계획이다. 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청년 창업가들의 성장이 매출 증대와 일자리 창출로 이어지는 지역경제 선순환 구조를 마련하고, 동시에 군 단위 지역에서 심화하고 있는 청년 인구 유출 문제 완화에도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 군 관계자는 "이번 후속지원을 통해 어려움을 해소하고 실질적으로 자립할 수 있는 발판이 될 것"이라며, "보성에서 시작한 작은 청년 창업가들이 뿌리내리고 성장해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가겠다."라고 전했다.

2025-08-21 15:19:03 양수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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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2조7천억 ‘국가 수소특화단지’ 지정 도전

전라남도가 '서남해안 청정수소 에너지 산업벨트' 조성을 목표로 산업통상자원부가 공모하는 '수소특화단지 지정'에 본격 도전한다. 전남도는 영광 대마산단 배후부지(2만 5천 평)와 대마산단(7만 평)에 총사업비 2조 7천억 원 규모의 국내 최대 수소특화단지를 조성하고, 1단계로 500MW급 청정수소 생산시설 구축 후 향후 1GW까지 확장할 계획이다. 전남도의 핵심 전략은 무탄소 전력을 활용한 경제적·안정적 청정수소 생산하는 것이다. 이를 기반으로 2030년까지 국내 수전해 관련 기업, 고등기술연구원 등 산·학·연이 집적된 클러스터를 조성해 수소 생산에서 저장·운송, 활용까지 이어지는 전 주기 산업 생태계를 완성한다는 목표다. 전남은 서남해안의 국내 유일 원전과 최대 수준의 재생에너지 잠재력을 동시에 보유해 청정수소 생산에 최적지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기존 강원·경북의 수소특화단지가 저장·운송 또는 활용 중심인 것과 달리, 전남은 대규모 청정수소 생산단지 자체를 구축하고, 전력계통 포화문제를 완화함으로써 재생에너지 활성화에도 기여하는 점에서 차별성을 갖고 있다. 특히 전남도의 이번 사업에는 국내 굴지의 수소 관련 대기업, 중견기업 등 20여 개사가 전남 사업에 참여 의사를 밝히고 있어 사업 성공과 특화단지 지정 가능성을 한층 높였다. 전남이 국가 수소특화단지로 최종 선정되면 ▲호남권 전력계통 포화 해소와 재생에너지 확대 보완 ▲수소환원제철 등 대규모 산업용 청정수소 공급 ▲국가 탄소중립 실현 ▲서부권 신성장 산업 거점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석유화학산업 침체로 기업의 청정 수소 관련 대규모 신규 투자가 어려운 상황에 전남 서부권의 값싼 청정수소를 여수광양만권에 안정적으로 공급함으로써 청정수소 생산과 석유화학·철강산업 활성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산업부는 지난 7월 수소특화단지 신규 지정 공모를 공고했다. 지자체의 공모계획서를 접수하고, 향후 발표심사 등을 거쳐 오는 11월 최종 후보지를 선정할 것으로 예상된다. 정현구 전남도 에너지산업국장은 "청정수소는 재생에너지와 함께 탄소중립 시대 국가 산업 경쟁력을 좌우할 핵심 에너지"라며 "전남에 국가 수소특화단지를 반드시 유치해 전남을 청정수소 신산업의 중심지로 키워 전남 미래 100년의 성장동력으로 키우겠다"고 말했다.

2025-08-21 15:18:51 양수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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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양군, 7월 집중호우 피해 복구비 도내 최대규모 1,230억 원 확보

담양군이 군민의 빠른 생활 안정 지원과 항구적 재해예방 기반 마련을 위한 도내 최대 규모의 자연재해 피해 복구 비용을 확보했다. 담양군이 최근 발생한 집중호우로 피해액 409억 원, 복구비 1,230억 원이 최종 확정돼 신속한 복구와 재해예방 추진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지난 7월 16일부터 20일까지 발생한 이번 집중호우는 서해상에서 발달한 강한 강수대가 유입되며 시간당 80mm가 넘는 폭우가 쏟아졌고 평균 누적 강우량은 538.8mm에 달했다. 12개 읍면에 걸쳐 연간 강수량의 절반이 단기간에 쏟아졌으나, 선제적 주민 대피와 전 공직자의 총력 대응으로 인명피해 없이 위기를 넘겼다. 군은 17일 비상 3단계를 발령, 24시간 대응 체제에 돌입하고 고서면·봉산면 등 저지대 주민과 산사태 위험지역 주민 480명을 버스를 투입해 마을회관과 학교 강당 등으로 긴급 대피시켰다. 이어 재난안심꾸러미 250세트와 응급구호물품 60세트를 즉시 배부했으며, 정철원 군수는 모든 일정을 취소하고 재난 현장을 직접 지휘하며 임시대피소를 찾아 주민들을 위로했다. 담양군은 피해액이 특별재난지역 선포 기준인 102억 5천만 원을 크게 넘어서면서, 전 직원이 피해 내용을 국가재난관리시스템(NDMS)에 신속히 입력하고 행정안전부 사전 조사에 적극 대응해 7월 22일 특별재난지역으로 우선 선포됐다. 이에 따라 국고 추가지원과 세금감면 등 실질적인 지원이 가능해졌다. 이어진 중앙합동조사 결과 총 409억 원의 피해가 최종 확정됐으며, 공공시설 피해는 도로·하천·수도시설 등 255건 222억 원, 사유시설 피해는 주택 257건·농림시설 1,382건 등 총 7,624건 186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른 복구비는 1,230억 원으로 확정됐으며, 공공시설 복구비만 1,167억 원에 달한다. 정철원 군수는 행안부 재난안전대책본부장 및 안전예방정책실장 등 주요 인사가 군을 방문했을때 직접 피해 현장을 안내하고 복구 사업에 대해 지속 건의했으며, 중앙합동조사반 피해 조사에 적극 협력했다. 또한 피해 현장을 찾은 김영록 전남도지사에게도 하천, 우범지역 등의 CCTV 확충 예산 5억 원을 건의해 지원을 약속받았고, 반복되는 침수 취약지역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삼지·양지지구 지구단위 종합복구사업'도 긍정적인 답변을 끌어냈다. 특히, 개선복구사업비 확보를 위해 지난 8일 행안부 재난안전대책본부·복구지원국을 직접 방문, 피해 상황을 직접 설명하는 등 복구사업비 확보에 적극적인 노력으로 애초보다 400여억 원이 추가 된 825억 원이 확정됐다. 이는 도내 시군 중 가장 많은 복구비를 확보한 것으로, 개선복구를 신청한 3개 하천(오례천, 어사천, 가사천)이 모두 개선복구 대상지로 확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복구는 2025년부터 국비와 지방비를 투입해 단계적으로 시행될 예정이며, 기능 복원이 필요한 시설은 조속히 복구하고, 대규모 재해 우려 지역은 개선해 방재 기능을 강화할 계획이다. 집중호우 피해 주민들에게 지원되는 재난지원금 및 위로금은 총 63억 원으로, 주택, 상가, 농작물 등 주민 생활과 밀접한 항목에 대한 위로금 명목의 재난지원금도 추가 확정됐다. 특별재난지역 선포로 인해 재난 피해 주민들은 일반 간접지원(24개 항목) 외 건강보험료 경감, 전기요금 감면, TV 수신료 면제 등 13개 항목에 대한 추가지 원을 받을 수 있게 됐다. 담양군은 이를 성립 전 예산 등을 활용해 최대한 신속히 지급한다는 방침이다. 정철원 담양군수는 "이번 복구비 확보는 단순한 피해 수습을 넘어 군민의 안전을 지키고 재해를 예방하는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피해 지역이 하루빨리 복구되고 항구적 재해예방 시설이 확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08-21 15:18:38 양수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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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식품산업연구원, ‘전국 8도 로컬푸드 박람회’서 우수한 지역 농산물 홍보

(재)고창식품산업연구원이 21~24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전국 8도 로컬푸드 박람회'에 참가해 고창의 우수한 김치소재와 김치제품을 전국에 알리는 홍보·판촉 활동을 전개한다. 이번 행사는 25년 특화품목 6차산업화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연구원에서 추진 중인 고창 맞춤형 김치소재 6차산업 플랫폼 구축사업의 성과를 홍보하고 참여업체의 판로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고창의 청정 농산물을 원료로 한 우수한 김치소재와 다양한 김치를 직접 소개하는 자리로 소비자와 바이어들의 이목을 끌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고창읍에 위치한 오베이골농원(대표 이영희)이 고창군을 대표하여 참가해 고창산 재료를 이용하여 만든 김치 및 김치소재를 전시하고 시식행사를 통해 소비자와 직접 소통한다. 또한 고창 김치의 맛과 우수성을 홍보하고, 지역 농산물의 부가가치를 높이기 위한 다양한 B2B 상담도 병행될 예정이다. (재)고창식품산업연구원 이사장(심덕섭 고창군수)은 "이번 박람회를 통해 고창의 청정 농산물과 이를 활용한 김치소재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전국적인 인지도를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6차산업 기반을 강화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농가 소득 증대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2025-08-21 15:18:30 양수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