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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체포영장 집행' 임박…공수처, 국방부에 '집행 협조' 공문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국방부와 대통령경호처에 윤석열 대통령의 체포영장 집행 관련 협조 공문을 보냈다고 13일 밝혔다. 이로써, 공수처와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특별수사단의 2차 체포영장 집행이 임박했다는 관측이 나온다. 공수처는 이날 언론 공지를 통해 "지난 12일 밤 국방부와 경호처에 체포영장 등 집행 협조 요청 공문을 발송했다"고 밝혔다. 이어 국방부를 향해 "법원으로부터 발부받은 체포·수색영장을 집행하는 과정에서 경호처에 파견된 국군 장병(33군사경찰대, 55경비단 등)들이 체포영장 등 집행 장소에 동원되거나, 소속 부대 차량 등 장비를 이용해 영장집행을 방해할 경우 해당 장병 및 지휘부가 특수공무집행방해, 특수공무집행방해치상,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등의 혐의로 형사처벌을 받을 수 있다"는 점을 공지했다. 이 밖에도 집행과정에서 인적, 물적 손해가 발생할 경우 국가배상(손해배상) 청구 등 민사책임도 질 수 있는 점을 강조했다. 공수처는 공문을 통해 "이 같은 상황을 방지하기 위해 국방부는 국방부 소속 구성원들이 관여돼 불이익을 당하지 않도록 사전에 조치를 취해 줄 것을 요청한다"고 전했다.

2025-01-13 10:16:47 원승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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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대구행복기숙사 신규 입사생 모집

대구시는 12일부터 대구행복기숙사 1학기 신규 입사생을 모집한다, 모집 기간은 오는 13일부터 31일까지이며, 대구행복기숙사 홈페이지에 회원가입 후 신청하면 된다. 대구행복기숙사는 지역 대학생과 청년들의 주거복지 향상을 위해 대구시와 한국사학진흥재단이 451억 원을 들여 중구 수창동에 지하 2층, 지상 14층 규모로 건립해 지난 2023년 3월부터 운영중이다. 기숙사 사생실은 503실 1,000명이 입주 가능한 규모이며, 이번에 모집하는 1학기 입사생은 기존 연장 희망자를 제외한 450여 명 정도다. 지원 대상은 대구·경북 소재 대학에 다니는 학부생, 대학원생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으며, 1차 입사생 선정 결과 발표 후 공실 발생 시 만 39세 이하 청년도 선발할 계획이다. 입사생들은 한 끼에 5000 원 정도의 저렴한 가격으로 기숙사 식당을 이용할 수 있고 체력단련실, 세탁실, 독서실 등 기숙사 내 다양한 편의시설도 이용이 가능하다. 또 무인택배시스템과 생체인식 출입통제시스템을 활용한 24시간 경비체계 운영으로, 안전하고 편리한 기숙사 생활을 누릴 수 있다. 기숙사와 연결된 공공시설 1층에는 취업준비생들에게 면접 정장을 무료로 대여해 주는 '희망옷장'과 청년들의 소통 공간인 '청년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2층에 입주해 있는 '지역대학 협력센터'는 청년들에게 취·창업 정보 제공 및 교류 활동을 지원하고, 다양한 규모의 커뮤니티 공간을 조성하여 강의실, 멀티스튜디오 대관 등 입사생들이 졸업 이후의 삶도 준비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2025-01-13 09:32:44 김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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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테크노파크, CES 2025서 해외 벤처 투자자 미팅 주선

부산테크노파크(이하 부산TP)는 지난 7일부터 10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5 통합 부산관에 참가해 현장 밋업 데이, IR 피칭 지원과 더불어 해외 벤처 투자자와의 미팅을 주선하는 간담회를 개최했다. CES 2025 통합 부산관은 ▲부산시와 부산TP ▲부산경제진흥원 ▲부산정보산업진흥원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가 함께 사업을 추진했다. 단순한 해외 전시회 지원 사업에서 벗어나 사전에 기업 니즈를 분석하고 역량 강화 교육, 혁신상 컨설팅, IR 사전 모의 피칭을 지원했다. 현장에서도 IR 피칭, 밋업 데이 등 투자자 만남의 기회를 제공해 실질적 성과를 낼 수 있도록 했다. 부산TP는 통합 부산관 현장에서 8일부터 10일까지 밋업 데이를 운영하며 51건의 투자자·바이어 미팅을 진행하는 성과를 거뒀다. 참가 기업 가운데 슬래시비슬래시는 밋업을 통해 미국 최대 자산 운용사 블랙록(Blackrock)과 NFC 플랫폼 도입 및 시리즈 C 투자 유치를 논의했고, 삼우이머션은 실리콘밸리 최대 엔젤투자자 네트워크 베이 에인절스(Bay Angels)와 앞으로 북미 진출을 위한 체계적인 지원을 논의해 후속 미팅 및 투자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또 세계 최대 규모의 스타트업 엑셀러레이터인 '플러그앤드플레이(Plug&Play)'를 통합 부산관으로 초청해 부산의 혁신 기업을 소개하는 시간을 진행했다. 통합 부산관 방문 및 간담회를 통해 부산의 기술력을 직접 확인하고, 부산TP가 핵심 정책으로 추진하고 있는 '매뉴콘 프로젝트' 협업을 논의했다. 매뉴콘 프로젝트는 제조(Manufacturing)와 유니콘(unicorn)의 합성어로, 부산의 우수한 제조 기업을 앞으로 기업 가치 1조 원 수준의 유니콘 기업으로 육성해 나가겠다는 부산TP의 의지를 담고 있는 사업이다. 이를 위해 우수 제조 기업의 해외 진출과 투자를 지원하기 위한 약 18억원 규모 지원 예산을 확보했고, 지난해 부산시와 전국에서 처음 시도한 '부산형 앵커 기업 육성 지원 사업'을 확대 추진한다. 앞으로 대기업-중소기업-스타트업을 잇는 혁신 플랫폼인 플러그앤드플레이와 협업을 통해 매뉴콘을 포함한 부산기업의 글로벌 성과 창출을 위한 청사진을 그려나갈 예정이다. 그리고 한-미 스타트업 벤처 캐피털 및 액셀러레이팅 기업인 유사코 그룹(USAKO Group)과 간담회를 통해 미 동서부에 치중된 한-미 간 비즈니스를 중부에도 확장시키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유사코 고 한 대표는 부산 통합관 IR 피칭 및 밋업 데이에도 투자자로 참여하는 등 미 중부 기업과 부산 기업 간 연결을 위한 강한 의지를 보였다. 이번 CES 통합 부산관에 참가한 삼우이머션 김대희 대표는 "투자 유치가 처음이라 어렵고 낯설게 느껴졌는데, 현장에서 투자자를 대면하고 IR을 하면서 우리 기술의 가능성을 확인하면서 점점 자신감을 얻을 수 있었다"며 "사전 IR 작성 준비부터 적합한 투자자·바이어 매칭까지 함께해 주신 부산TP와 통합 부산관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부산TP 김형균 원장은 "CES 통합 부산관이 올해 처음 출범하는 만큼, 미국 현지와의 전략적인 파트너십을 통해 최적의 성과를 도출하고자 했다"며 "현장에서 한-미 양국 간 협업 의지를 확인했고, 이를 기반으로 앞으로 지속적인 시너지 창출을 목표로 해 후속 성과를 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1-13 09:32:02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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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글로벌 IT 기업 2곳과 연이어 업무 협약 체결

부산시는 박 시장이 지난 9일 미국 시애틀에서 글로벌 정보 기술(IT) 기업 2곳과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시애틀 시장과 만나 양 도시의 교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미국 서부 시간으로 이날 오전 9시 30분 미국 워싱턴주 레드먼드에서 마이크로소프트(MS)와 '부산 데이터 센터 아카데미 설립을 위한 업무 협약', 같은 날 11시에는 같은 주 보셀에 있는 양자 컴퓨팅 전문 기업 아이온큐(IonQ)와 '양자과학 기술 산업 육성 업무 협약'을 각각 체결했다. 데이터 센터는 정보 기술 서비스 제공·이용에 필수적인 기반 시설로 ▲인공지능 ▲클라우드 ▲사물 인터넷 ▲빅데이터 ▲자율주행 등 대부분의 정보 기술 서비스가 이곳을 통해 제공되고 있다. 아이온큐는 2015년 설립된 이온트랩(Ion Trap) 방식의 양자컴퓨터 개발 기업으로, 상용화된 양자컴퓨터 생산을 위해 지난해 2월 워싱턴주 보셀에 연구생산공장을 개소했다. 이온트랩 방식은 전기장을 이용해 개별 이온을 트랩에 가두고 양자비트를 구현하는 방식으로 초전도체 방식과 함께 양자컴퓨터의 주요 구현 방식으로 평가되고 있다. 이번 부산 데이터 센터 아카데미 설립을 위한 업무 협약을 통해 부산에 새롭게 설립되는 'MS 데이터 센터 아카데미'는 클라우드 컴퓨팅 등 데이터 센터와 관련된 정보 기술 교육, 교육 인증서 및 장학금 수여, 멘토링 및 직업 경험 등 무료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올해 중 운영을 시작할 예정이다. MS와 시는 이를 위해 공동으로 협력하며 MS는 모범 사례를 바탕으로 부산에 데이터 센터 아카데미를 설립해 지역에 데이터 센터 기술을 제공하고 , 시는 효율적인 운영을 위한 행정적 지원을 제공할 예정이다. MS 데이터 센터 아카데미(Datacenter Academy, DCA)는 클라우드 컴퓨팅, 정보 기술 등 중요한 환경의 역동적인 분야에서 개인이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돕는 계획이다. 이는 'MS 데이터 센터 커뮤니티 서약(Datacenter Co㎜unity Pledge)'의 하나로 진행되는 프로젝트로 지역 사회 내의 교육 파트너와 협력해 교육, 인증, 장학금, 보조금, 멘토링 및 실무 경험을 제공함으로써 클라우드 컴퓨팅을 포함한 유망한 정보 기술 분야에서의 취업 기회를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또 시는 아이온큐의 양자컴퓨터 클라우드 서비스를 활용해 다양한 방식의 양자 산업을 확대 추진할 계획이며, 아이온큐는 양자컴퓨터 클라우드 서비스와 공동 협력과제 기획·수행 및 인재 양성 등을 지원하게 된다. 시는 2023년과 2024년 2년 연속으로 '양자컴퓨터 산업활용 연구과제 공모'에 선정돼 국비 총 55억원을 확보했으며 지역 대학·기업과 협력해 아이비엠(IBM), 디웨이브(D-wave) 등의 양자컴퓨터 클라우드 서비스를 활용하고 있다. 협약 체결식에 참석한 아디티아 달미아(Aditya Dalmia) MS 총괄 부사장은 "지역 클라우드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MS는 지역 사회에서 좋은 이웃이 되겠다는 원칙을 바탕으로 클라우드 기반을 확장하고 있으며 부산에 '데이터 센터 아카데미'를 설립하는 것은 MS가 지역 경제와 생태계에 긍정적으로 기여하며 디지털 전환을 촉진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이후 오후 3시, 박 시장은 시애틀 시청으로 이동해 지난해 4월 부산을 방문한 브루스 해럴(Bruce Harrell) 시장을 다시 만나 기술, 관광, 항공, 물류, 환경 등 여러 분야에서의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시애틀에는 아마존, 보잉, 스타벅스 등 세계적인 기업들의 본사가 있다. 특히 MS가 뉴멕시코주에서 시애틀로 본사를 옮기는 등 시애틀은 전통 산업도시에서 첨단 정보 기술기업의 도시로 변모하는 데 성공한 도시다. 박 시장은 시애틀을 본보기로 한 부산의 산업 혁신에 관해 브루스 해럴 시장과 폭넓은 의견을 나눴다. 브루스 해럴 시장은 "지난해 4월 아마존, 보잉, MS 등 시애틀에 소재한 세계적 기업들과 함께 경제사절단으로 부산을 방문했던 건 부산이 혁신을 위한 충분한 역량을 갖춘 도시이기에 여러 분야에서 양 도시 간의 교류를 강화하고, 특히 기업 간 구체적 협력을 추진하는 등 관계를 발전시키고 싶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저탄소 그린도시'를 비전으로 삼고 있는 부산과 세계적 기업들의 본사를 품고 있는 시애틀이 실질적 프로젝트를 추진, 도시 문제를 공동으로 해결하고 미래를 향해 함께 성장하는 우호적 관계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형준 시장은 "MS, 아이온큐와 체결한 두 협약이 지역 친환경 데이터 센터와 양자컴퓨터 등 정보 기술 산업 전반의 활성화를 가져오고, 특히 지역 인재 양성과 일자리 창출에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시애틀과 여러 분야에서 교류 협력 사업을 활발히 추진해 첨단 정보 기술 산업을 선도하는 '글로벌 허브 도시, 다시 태어나도 살고 싶은 도시 부산'이 될 수 있도록 더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5-01-13 09:31:38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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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CES 2025' 경기도 통합관 첫 단독 운영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하 경과원)이 세계 최대 IT·전자 박람회인 'CES 2025'에서 최초로 단독으로 경기도 통합관을 운영했다고 12일 밝혔다. 지난 7일(현지시간)부터 10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이번 박람회에는 150여 개국에서 4,300여 개 기업이 참가했다. CES 2025의 주제는 '연결하고, 해결하며 발견하라'로 AI 산업의 다양한 적용 사례와 양자컴퓨팅, AI 로봇 등 최첨단 혁신 기술이 한자리에 모였다. 경과원은 고양시, 광명시, 파주시, 화성시와 아주대학교, 경희대학교 등 6개 기관과 협력해 17개 유망 스타트업이 참가하는 경기도 통합관을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 유레카관에서 운영했다. 경과원은 참가 기업들의 성공적인 글로벌 시장 진출을 돕기 위해 사전교육, IR 피칭 멘토링, 현지 IR 피칭 프로그램을 제공했다. 또한 전시 참가에 필요한 부스 임차, 통역, 운송 등의 실질적 지원을 제공했다. 경기도 참가 기업 중 ㈜벡스랩과 티엠이브이넷은 CES 2025 혁신상을 수상하며 우수한 기술력을 세계적으로 인정받았다. ㈜벡스랩은 디지털헬스(Digital Health) 분야에서 AI 기반 심리 치료 플랫폼 'SITh(Self-Insight Therapy)'로 혁신상을 수상했다. 티엠이브이넷은 차량 기술 및 미래모빌리티 분야에서 액체 증발 상변화 방식을 적용한 초고속 충전 케이블로 혁신상을 받았다. 조형남 티엠이브이넷 대표는 "CES 혁신상 수상을 통해 우리 기술의 우수성을 입증받았다"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글로벌 시장 진출을 본격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과원은 전시회 기간인 7일과 8일 양일간 경기도관에서 투자설명회(IR)를 진행했다. 메트로에어㈜, 드론트리, ㈜이데아 등 7개 기업이 AI 기술, 모빌리티, 드론 등 혁신 기술을 선보이며 현지 투자자와 업계 전문가들로부터 글로벌 시장 진출 가능성을 높게 평가 받았다. 이번 CES 2025에서 경기도 통합관은 총 766건의 수출 상담과 276건의 계약 추진을 통해 약 8,330만 달러 규모의 실질적인 성과를 달성했다. 경기도 통합관 참여기업 이데아(파주시, 자동식품조리시스템)는 LA 바이어와 만나 서부에 100만 달러 상당의 공급 계약을 체결했으며, 렉스피(화성시, 자동화 생맥주 기기)는 프랑스 소프트웨어 회사와 상담 후 50만불 상당의 MOU를 체결하며 큰 성과를 이루었다. 강성천 경과원장은 "CES 2025 경기도 통합관 단독 운영은 경기도 유망 기업들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새로운 도전"이라며 "AI 시대를 맞아 경기도 기업이 글로벌 혁신 기술을 선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5-01-13 09:31:22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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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문화재단, 제1회 박물관영화제 개막식 성료

경기도박물관이 주최하고 경기문화재단이 주관하는 '제1회 박물관영화제(Museum CineFest, 이하 MCF)' 개막식이 지난 10일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영화제는 박물관과 영화가 융합된 새로운 문화적 경험을 제공하는 자리로, 유물과 영화를 통해 관객에게 다층적인 문화적 해석을 선사하고자 기획됐다. 개막식은 배우 김규리의 사회로 진행되었고, 김종규 한국박물관협회 명예회장, 심재인 경기도박물관협회 회장, 정용재 국립고궁박물관 관장 등 박물관계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또한, 김동호 전 부산국제영화제 이사장과 김홍준 한국영상자료원장 등 영화계 대표들이 영화제의 성공을 기원하는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김동호 전 이사장은 "고대 문화와 첨단 매체의 융합을 통해 새로운 형태의 영화제가 탄생했다"며 이번 영화제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개막작으로 상영된 영화 '관상'은 권력 다툼과 인간 본성을 탐구하는 작품으로, 영화 상영 후 경기도박물관 정윤회 학예사가 진행한 '관상과 초상 사이'라는 주제의 토크콘서트가 이어졌다. 이번 토크콘서트에서는 조선시대 초상화와 영화 속 관상학적 해석을 연결하며, 박물관의 유물과 영화의 만남을 깊이 있게 탐구했다. 이번 영화제는 유물과 영화의 독특한 만남을 통해 관객들에게 새로운 문화적 해석의 기회를 제공하며, 박물관의 유물을 보다 동적이고 생동감 있는 방식으로 조명했다. 영화 '역린', '상의원', '이재수의 난', '황진이' 등과 관련된 다양한 토크콘서트도 준비되어 박물관과 영화가 상호작용하는 흥미로운 장면을 연출할 예정이다. 경기도박물관 이동국 관장은 "유물은 정적이고 영화는 동적이다. 두 가지를 비교하고 상호작용하는 과정을 통해 새로운 이야기를 발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제1회 박물관영화제는 박물관과 영화라는 두 세계의 경계를 허물고, 관객들에게 풍부한 문화적 경험을 선사하며 중요한 첫걸음을 내딛었다. "박물관이 영화를 만났을 때"라는 슬로건 아래, 역사와 영화, 유물을 한자리에서 경험할 수 있는 이번 영화제는 1월 한달 간 매주 토·일요일에 만나볼 수 있다.

2025-01-13 09:31:06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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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푸틴 '정상회담' 임박…"우크라 전쟁, 조만간 통화부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전쟁 관련 논의를 위한 정상회담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마이크 왈츠 미국 차기 국가안보보좌관은 12일(현지시간) ABC 뉴스와의 회견에서 "오는 20일 취임하는 트럼프 차기 대통령과 푸틴 대통령이 수일 내지 수주일 내로 전화회담을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번 발언은 트럼프 당선인이 지난 9일 푸틴 대통령과 정상회동을 추진하고 있다고 언급한 것을 좀더 구체적으로 확인한 것이란 관측이다. 왈츠 보좌관은 "상대방(러시아)과 어떤 형태든 관계와 대화가 없으면 협상에 들어갈 수 없다"며 "앞으로 수개월 안에 이를 틀림없이 확립하겠다"고 강조했다. 다만, 왈츠 보좌관은 정상회담의 구체적인 일정이나 회담 방식 등은 확정된 게 없다고 했다. 그는 "확실한 프레임워크를 정하지 않고 추진 중이지만 조만간 이뤄질 트럼프 차기 대통령과 푸틴 대통령 간 전화통화에서 한 걸음 더 진전이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트럼프 당선인과 푸틴 대통령의 정상회담 관련 언급에 러시아 크렘린궁 대변인 디미트리 페스코프는 "환영한다"는 입장이다. 페스코프 대변인은 "트럼프·푸틴 대면 회담에 어떤 조건도 붙이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그런 가운데, 스위스 정부는 트럼프·푸틴 정상회담을 자국에서 개최할 용의가 있다는 의사를 표명했다.

2025-01-13 09:29:17 원승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