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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 기업 임원 평균 54.1세, 성비는 남96%

30대 기업 임원 평균 54.1세, 성비는 남96% 국내 30대 기업의 임원 평균 연령은 54.1세이고, 최저령은 34세, 최고령은 87세로 나타났다. 11일 취업포털 인크루트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제출된 시가총액 상위 30대 기업 임원 3556명의 출생연월과 성별을 조사한 결과, 50대 임원이 74.5%로 가장 많았고, 40대가 15.8%, 60대가 9.5% 순으로 나타났다. 임원 평균 연령은 54.1세였고 남성이 96%를 차지해 이들 기업의 여성 임원이 극소수인 것으로 파악됐다. 최연소 임원은 올해 한국나이로 34세인 SK텔레콤 김지원 상무(1985년생)다. 업계에 따르면 김 상무는 현재 AL리서치센터 산하의 티브레인의 팀장으로, SK텔레콤 AI연구개발을 진두지휘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고령 임원은 쌍용정유 회장을 지낸 S-Oil 이승원 사외이사로 올해 87세(1932년생)다. 사외이사는 회사 밖에서 영입하는 비상근 이사로 정부가 지난 1998년 경영진의 독단 경영이나 전횡 등을 막기 위해 도입한 제도다. 여성 임원 중에서는 중국 텐센트게임즈 부사장으로 재직 중인 넷마블게임즈의 피아오얀리(朴彦麗·1980년생) 사외이사가 최연소 임원이었고, KB금융의 최명희(1952년생) 사외이사가 최고령 임원으로 나타났다.

2018-04-11 14:40:39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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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10곳 중 6곳, "채용 평가서 외모 영향 미쳐"

기업 10곳 중 6곳, "채용 평가서 외모 영향 미쳐" 채용서 얼굴도 스펙 '페이스팩(Face+Spec)' 통한다 얼굴도 스펙이라는 이른바 '페이스팩(Face+Spec)'이 기업 채용에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 인사담당자 10명 중 6명은 '채용 평가에서 외모가 영향을 미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사람인은 기업 인사담당자 10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57.4%가 이 같이 답했다고 11일 밝혔다. 영향을 미치는 이유는 '자기관리를 잘 할 것 같아서'(41.8%, 복수응답)가 1위를 차지했다. 다음으로 '외모도 경쟁력이라서'(34%), '대인관계가 원만할 것 같아서'(26.1%), '자신감이 있을 것 같아서'(24%), '근무 분위기에 활력을 줄 것 같아서'(20%) 등을 들었다. 외모 중 채용에 영향을 미치는 부분은 '인상 등 분위기'(87.3%, 복수응답)를 첫 번째로 꼽았다. 이어 '청결함'(40.1%), '옷차림'(36.8%), '체형(몸매)'(19%), '얼굴 생김새'(18.6%), '헤어 스타일'(8.5%) 등의 순이었다. 채용 시 외모를 보는 직무 분야로는 '영업/영업관리'(55.6%·복수응답)이 가장 많았다. 이어 '서비스'(32.4%), '인사/총무'(27.4%), '마케팅'(23.2%), '광고/홍보'(20.9%), '기획/전략'(10.5%), '재무/회계'(9.6%) 등이 뒤를 이었다. 협업이나 외부 활동이 많은 분야에서 채용 시 외모가 영향력을 미치는 것으로 보인다. 특히, 지원자의 외모가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전형은 단연 '면접전형'(84.1%)이었다. 성별로는 '남성'(6.4%)보다 '여성'(31%)이 외모의 영향을 더 받았으며, '성별에 차이가 없다'는 의견도 62.5%에 달했다. 또, 실제 지원자의 외모 때문에 감점 또는 탈락시킨 경험이 있다는 기업은 45.8%였으며, 스펙이 부족해도 가점 또는 합격 시킨 경험이 있다고 답한 기업도 37.6%로 조사됐다. 한편, 전체 기업의 81.2%는 입사지원서에 사진 항목이 있었다. 이 중 47%는 사진을 제출하지 않는 지원자는 '감점 또는 탈락'시킨다고 답했다.

2018-04-11 14:40:05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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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공사, 일본 2선도시 유치마케팅으로 일본시장 회복 견인

한국관광공사 오사카지사는 일본 지방도시에서의 방한관광객 유치 확대를 위해 나고야, 토야마 등 2선 도시 마케팅을 본격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일본 중부지역 대표 도시인 나고야에서는 4월부터 지역 대표적 여행사 '메이테츠관광(주)'과 대대적인 방한캠페인을 전개한다.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방한송객 1만 명을 목표로 올림픽 레거시를 활용한 강원도 상품을 비롯해, 한국의 면(麵)요리 등 새로운 테마 관광 상품을 개발하여 송객할 예정이다. 캠페인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지난 2일부터 일일 유동인구가 30여 만명에 달하는 JR나고야역에서 한국 음식을 중심으로 한 디지털 광고를, 그리고 동지역 최대 철도인 메이테츠 철도 차량에 한국의 미(美)와 건강을 테마로 한 차내 광고를 동시에 실시하고 있다. 또한 이번 달 14~15일 양일간 개최되는 '2018 한국페스티벌 in 나고야'에 참가해 한국관광 매력을 홍보할 예정이다. 아울러 한국노선 취항 25주년을 맞이하는 토야마시에서는 취항25주년 기념 특별상품 개발과 함께, 일반소비자를 대상으로 한국여행에 대한 다양한 콘텐츠를 소개하는 '90분으로 가는 한국의 매력' 이벤트를 내달 25일 개최할 예정이다. 최근 출연 드라마가 일본에서 방영되어 인기를 얻고 있는 배우 서지석이 출연해 서울 및 지방 관광지의 매력을 소개하는 한국관광 토크쇼를 진행한다. 이병찬 한국관광공사 오사카지사장은 "한국인들이 도쿄, 오사카 등 일본 대도시 지역을 많이 방문하면서 한국여행을 희망하는 일본인들이 항공좌석을 확보하지 못해, 방한 수요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실질적 유치 확대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비교적 좌석에 여유가 있는 한국 직항 노선을 보유한 지방 2선 도시 대상으로 방한 수요 확대를 위한 마케팅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2018-04-11 14:21:57 유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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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멈추지 않는다] ⑥ 여니공방의 향긋한 도전 "우리동네 향기, 저한테 맡기세요"

꽃과 함께 자라나 플로랄 디자인을 배우던 청년이 방향제 공방을 차렸다. 향기에서 향기로. 언뜻 일관성 있어보이지만, 그 사이 약국 전산원으로 8년을 보냈다. 취미로 시작한 방향제 만들기가 운명으로 다가와, 지난달 사직서를 내밀었다. 서울 성북구 성북동 '여니공방'의 주인 정소연(29) 씨는 지난 10일 "벌써 손님 100명을 넘겨 놀랐다"며 입꼬리를 올렸다. 이날은 개업 한 달 째. 업계 선배들이 '6개월은 굶을 각오 해야 한다'던 공방 데뷔는 성공적이었다. ◆꽃과 자란 꿈, 가시에 찔리다 정씨는 어린 시절 동네 꽃집을 자주 오갔다. 그에게 꽃은 친구이자 꿈이었다. 언니와 꽃집 오빠가 지금도 연락할 만큼 친하다 보니, 영향이 클 수밖에 없었다. 자연스레 대학에서 플로랄 디자인을 배우게 됐다. 2학년이던 2008년 봄. 실전을 배우겠다며 꽃집에 취업했지만, 현실은 장미 가시보다 아프기만 했다. "학업을 그만두고 청량리의 한 꽃집에 취직했지만, 1년생을 다년생으로 속여 파는 관행에 '이건 아니다' 싶어 퇴사했지요. 1년만 사는 꽃을 '화분만 잘 옮겨 심으면 된다'고 한 뒤에, 나중에 손님이 다시 오면 '화분을 잘못 갈아 그렇다'는 식으로 말하도록 시키더군요." 정씨는 6개월만에 '꽃길'을 벗어나, 아르바이트를 구했다. 운 좋게 어느 대형 약국의 전산 업무를 맡게 됐다. 정씨를 높이 평가한 약국 측 제안으로 수습기간 3달만에 정직원이 되었다. 높은 월급은 만족스러웠지만, 가슴 한켠이 늘 허전했다. "환자분들이 억지를 부릴 때 가장 힘들었죠. 본인이 아침 약을 안 챙겨드시고는 전화로 '너희가 저녁약을 덜 줬다'는 식으로 말씀하시거나, '약을 빌려달라'는 분도 계셨어요. 약의 개수와 날짜 계산을 요구하는 전화도 받아야 했고요. 약값을 덜 주려 한다든가, 처방전 없이 오셔서 '처방전 받으러 가다 혈압 올라 쓰러지면 어쩌느냐'는 분도 계시니 힘들 수밖에요." 도피처는 캔들이었다. "2011년쯤 블로그를 시작할 때 한창 화제였던 소이캔들을 만들어 포스팅하기 시작했어요. 방문자들이 사고 싶다는 반응을 보일 때부터 가게를 열고 싶다는 생각을 키워왔죠." ◆'완전한 준비'는 오히려 방해…결단이 행복으로 블로그에 마지막으로 손을 댄 2014년에는 어버이날 선물용 카네이션 캔들 80개를 팔았다. 프리마켓에서는 130만원어치를 팔아 가능성을 엿봤다. 행복한 일탈은 잠시. 정씨는 틀에 부어 만드는 컨테이너 캔들에 흥미를 잃어갔다. "국가통합인증마크(KC)를 받고 간이사업자 형식으로 캔들을 팔려고 했지만, 상자 보관부터 시작해서 버거운 점이 많더라고요." 하루 방문자 3000명 수준이던 블로그는 식어버린 열정과 이직 등으로 잠잠해졌다. 이후 손으로 빚어 만드는 방향제를 알게 된 정씨는 지난해 5월 백혜나 서울 디자인 크래프트 협회장을 찾아가 석고 다루는 법을 배우기 시작했다. "다시 '만드는 재미'를 느끼게 됐어요. 선생님 덕분에 제가 이 가게를 차렸다고 생각해요. 선생님은 항상 행복해 하시면서 '이게 일로 느껴지지 않는다'고 하시더라고요. 저 역시 쉬는 날 없이 아침 일찍 가게에 나와 새벽에 집으로 들어가고 있어요." 정식 영업 시간은 오전 11시~오후 8시지만, 아침 7시에 일어나 가게 살림을 준비한다. "제가 챙기는만큼 가게가 돌아가니까요." 월급쟁이가 취미를 직업으로 삼으려면 만반의 준비와 상당한 용기가 있어야 한다. 그런데 정씨는 확신 말고는 아무것도 완벽하지 않았다고 한다. "출퇴근 할때면 '집으로 향하는 골목에 내 가게가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곤 했어요. 그런데 마음에 둔 두 자리가 동시에 비워진 거예요. 한 자리가 금방 나가니 초조해서 바로 계약을 추진했죠." 평소 걱정과 망설임을 거듭하던 그가 창업을 선언하자, 친구들은 선택의 무게를 인정해줬다. 스승인 백 회장도 '완전한 준비를 하려 들면 공방을 차릴 수 없다'며 지지했다. 부모님은 '지금 사고치는 것'이라며 고개를 저었지만, 그의 열정과 손님들의 반응을 지켜보면서 아낌없이 응원하고 있다. 포근한 가게 내부는 아버지가 단장해주었다. "두 분이 가끔 저에게 디자인을 제안하기도 하세요. 저 우드 코스터는 모과나무를 잘라 만든 것인데, 아버지께서 제안해주셨죠." ◆고민 들어주며 '사람 냄새' 파는 가게 사람들과 어울리기 좋아하는 성격도 공방 운영에 도움이 된다. 손님들이 가져오는 사연 대부분은 의외로 사랑이 아닌 경우가 많다. "처음 오신 분께서 이직 고민을 털어놓고, 나중에 본인이 어느 회사에 지원하고 있는지 알려주곤 하세요. 일을 도와주러 오는 언니가 '왜 여기 오는 사람들이 본인 이야기를 하느냐'며 신기해하기도 하죠." 자녀와 함께 수강하려는 학부모의 문의도 많다. "가게 차리려고 내부 공사를 하고 있는데 여덟 분 정도 오셔서 물어보셨을 정도로 관심이 뜨거워 놀랐지요. '아이가 산만한데 키즈 클래스가 있느냐'는 내용인데, 다음주에 한 명부터 시작할 예정이예요." 정씨는 "이제 꿈에 발을 담그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일단은 제 수강생이 많아지고, 백 선생님처럼 외국에 출강 다니는 삶을 살고 싶어요. 제 작품 하나하나가 외국에 알려지면 얼마나 좋을까요." 여니공방의 세계화는 이미 시작됐다. "얼마 전 러시아인 가족이 왔는데, 초등학생으로 보이는 여자 아이만 한국말을 할 줄 아는 거예요. 아이 엄마가 '바라'라고 말하기에, 아이가 '바다'라고 바로잡았죠. 바다 느낌을 좋아한다는 의미였는데, 엉뚱하게도 선인장 모양 석고 방향제를 사 갔어요. 처음엔 5000원이 비싸다고 놀라더니, 금액의 의미를 깨닫고는 '너무 싸다'며 놀라더군요(웃음)."

2018-04-11 13:53:51 이범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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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 중3 대입 대수술] 수능 절대평가 논란 여전… 학종 줄고 수능전형 확대되나

교육부가 11일 내놓은 2022학년도 대입 개편안을 수능 절대평가와 함께 기존 수시모집을 페지하고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이후 대학에 지원하는 내용이 골자다. 학생부 기재 사항도 간소화해 입시를 단순화하고 공정성을 강화해 학교 교실을 내실화하자는 취지다. 하지만 수능과 학생부의 변별력 약화의 문제가 여전하고, 통합선발시 전형기간 단축에 따라 까다로운 학생부종합전형 대신 수능위주전형 확대도 예상된다. 대입개선안이 확정되기까지 대입 혼란이 지속될 것이란 우려도 나온다. 우선 1년 전 논의됐다가 논란 끝에 발표가 연기된 수능 절대평가는 변별력 약화가 문제다. 여기에 수능 원점수공개 방안도 나와 더 복잡해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수시·정시 통합시 전형기간이 기존 6개월에서 4개월로 2개월 단축돼 학생들의 잠재력과 성장가능성을 종합 판단하는 학생부종합전형 부실화로 이어질 수 있다. 이에 따라 현행 학생부위주 전형이 축소되는 대신 수능위주 전형이 확대될 가능성이 점쳐진다. 수능 원점수가 입시에 반영될 경우에도 수험생들의 원점수 공개 요구도 제기될 수 있다. 현재 수능 성적표에 원점수는 공개되지 않고 있다. 임성호 종로학원하늘교육 대표는 "수시와 정시 통합으로 전형 기간이 축소되고, 수능 절대평가로 인한 대량 동점자 발생으로 변별력이 약화될 것"이라며 "수시 수능최저등급 적용 의미가 퇴색하고 수시전형(학생부위주)이 현재보다 축소될 가능성이 있다"고 평가했다. 임 대표는 "전체적으로 절대평가로 인한 수능 변별력 약화에 대한 반대여론을 어느정도 의식한 것으로 보이지만, 결과적으로 1994학년도 첫 도입된 수능 원점수 시스템으로 부활시켰다는 평가를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교육계에서는 쟁점만 나열해 최종 확정안이 나올때까지 논란이 계속될 것을 우려하고 있다.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는 "이번 개편안에는 수능 절대평가와 원서접수 시기도 추가돼 복잡해졌다"며 "국가교육회의에 교육 현장을 대표할 인물이 없다는 것도 문제"라고 꼬집었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도 "지난해 대입개편안 논의에서 한 발짝도 진전된 것이 없다"면서 "대입제도 개편 기본원칙이나 방향도 제시하지 못한 부실한 개선안"이라고 평가했다.

2018-04-11 13:44:42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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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 중3 대입 대수술] 수능 후 원서 낸다… 25년만에 수시·정시 통합

현재 중학교 3학년이 치르는 2022학년도 대학 입시는 11월 1일 대학수학능력시험을 본 뒤 자신의 점수를 확인하고 수시·정시 구분 없이 대학에 지원하는 방식으로 바뀔 전망이다. 1997학년도 대입에 첫 도입된 수시모집 제도가 25년 만에 폐지되는 등 큰 변화다. 교육부는 11일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이 같은 내용의 '대학입시제도 국가교육회의 이송안'을 공개했다. 국가교육회의에 이송된 대입개편안은 대통령 직속 국가교육회의에서 공론화·숙의 과정을 거쳐 8월까지 최종안을 확정하기로 했다. 개편안에 따르면, 수능 이후 대학에 지원해 전형을 치르는 안이 유력하지만, 현행 수시 ·정시 구분 방안도 2안으로 제시됐다. 수능 평가 방식은 전과목 9등급 절대평가 전환이나 일부 과목 절대평가 전환이 유력한 가운데, 수능 원점수제 도입 등 3가지 방안이 제시됐다. 전과목 절대평가로 전환될 경우 수능 100% 전형에 한해 동점자 처리를 위해 예외적으로 원점수를 제공하도록 했다. 수능 과목 개편안은 통합사회·통합과학을 신설하는 대신 탐구영역 선택과목을 2개에서 1개로 줄이는 내용이 1안으로 제시됐다. 고교 학생부 기재 항목은 과도한 스펙쌓기와 사교육 유발 요소를 제거하고 정규교육과정 위주로 기재하도록 10개에서 7개로 간소화돼 2019학년도 각학교급별 1학년부터 순차적으로 적용될 전망이다.수능 절대평가 강화와 함께 학생부가 간소화되면 수능위주전형 확대도 예상된다. 교육부는 대입개편안 주요 내용 가운데 학생부종합전형(학종)과 수능전형간 적정 비율, 대입 단순화를 위한 선발시기 개편, 수능 평가방법 등 3가지는 오는 8월까지 결론을 짓기로 했으며, 이밖에 학종 공정성 제고 방안과 EBS 연계율 완화 등의 사안에 대해서는 결론을 내거나 의견을 제시해달라고 요청했다. 정부안을 확정하지 않고 복수의 안을 낸 배경에 대해 김상곤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의견수렴 결과 학생과 학부모들은 단순하고 공정한 대입제도를 원하고, 학교 현장은 교육과정 정상화를 최우선으로 꼽았다"면서 "국가교육회의에서 폭넓은 논의를 할 수 있고 국민이 공감하는 숙의·공론화 과정을 거칠 수 있는 '열린 안'을 제시하고자 했다"고 밝혔다.

2018-04-11 12:30:14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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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제추행' 부장검사 징역형 집행유예…"성적 자유 침해"

후배 검사와 변호사 등 여성 2명을 강제추행한 혐의로 구속기소된 현직 부장검사가 1심에서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13단독 박주영 판사는 11일 김모 부장검사의 혐의를 유죄로 인정하고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40시간의 성폭력 치료 강의 수행도 명령했다. 이날 집행유예 선고로 김 부장검사는 석방됐다. 박 판사는 "피고인은 선량한 도덕관념에 반하는 행위로 피해자들의 성적 자유를 침해했다"며 "특히 이 사건 범행은 피고인의 직업이나 관계 등을 믿고 신뢰했던 피해자들을 대상으로 했다는 점에서 죄질이 좋지 않다. 피해자들의 고통이 크다"고 지적했다. 반면 "피고인이 약 2개월 동안의 수감생활을 통해서 반성한 것으로 보인다"며 "비록 용서 받지는 못했지만, 피해자들은 현재 상황에서 더 이상의 엄한 처벌을 주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줬다"고 양형 사유를 밝혔다. 이어 "피고인은 이 사건 범행으로 인해 사회적 지위와 명예를 잃었고, 가족의 피해가 크다"고 덧붙였다. 박 판사는 김 부장검사의 재범 위험이 크지 않다고 판단해, 신상 정보 공개명령이나 고지 명령을 별도로 선고하지 않았다. 김 부장검사는 지난 1월 회식 자리에서 여성인 후배 검사를 강제 추행한 혐의를 받는다. 지난해 6월 업무로 알게 된 검사 출신 여성 변호사를 강제추행한 혐의도 있다.

2018-04-11 11:17:39 이범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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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 중3 2022대입 개편안] 수시·정시모집 폐지 수능 이후 통합 선발… 학생부 기재 10→7개로 간소화

- 국가교육회의 숙의 거친 뒤 8월 확정 현재 중학교 3학년 학생이 치르게 될 2022학년도 대입 개편안의 윤곽이 드러났다. 수시와 정시가 통합돼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이후 치러지고, 수능은 전과목 절대평가나 최소 제2외국어/한문은 절대평가 전환이 유력하다. 교육부는 11일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이 같은 내용의 대학입시제도 개편방안을 공개하고 국가교육회의에 이송해 공론화를 거쳐 최종안을 오는 8월까지 확정하기로 했다. ■ 수시·정시 통합, 수능 이후 선발 개편방안을 보면, 기존 수시모집과 정시모집으로 나눠 실시하던 대입이 하나로 통합돼 수능 이후 전형을 치르는 방안이 제시됐다. 이 경우 수능은 현재보다 2주 앞당긴 11월 1일 치러지고 대학별 전형기간은 2개월 단축된다. 현행 수시모집에서 학생부 성적은 3학년 1학기까지만 반영됐으나, 수시·정시 통합 선발로 전환되면 학생부 교과성적과 출결상황이 고3 2학기까지 제공된다. 수시모집과 정시모집이 통합 선발로 바뀌더라도 학생들의 지원 기회는 총 6회 내외가 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입시에서 학생 1인당 평균 지원횟수가 수시 4.6회, 정시 2.8회였던 걸 감안하면 학생들의 대학 선택 기회는 소폭 줄어들 전망이다. ■ 수능 전과목 절대평가, 원점수제 전환 검토 수능 평가방법은 현행 영어와 한국사 이외에 모든 과목을 절대평가 9등급제로 전환하는 방안이 1안으로 제시돼 유력하다. 이 경우 변별력 약화 우려를 감안해 대학들이 수능 100% 전형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동점자 처리시 예외적으로 원점수를 제공해 활용하도록 했다. 수능 점수로 줄세우기 방지를 위해 수능 100% 전형 외에서 원점수 활용은 제한된다. 현재 절대평가인 수능 영어와 한국사에 추가로 '제2외국어/한문'을 절대평가로 치르는 방안이 2안으로 제시됐다. 제2외국어/한문의 경우 아랍어 등 특정언어 선택에 따른 유불리 문제를 개선하기 위한 취지다. 또 2015개정 교육과정에 따라 도입된 '통합사회·통합과학' 교과목이 수능에 포함될 경우 절대평가로 평가한다는 방침이다. 기존 절대평가인 영어·한국사와 제2외국어/한문을 절대평가 등급으로 제공하고, 나머지 국어·수학·탐구 과목을 원점수제로 전환하는 방안도 3안으로 제시됐다. 이 경우 수능 과목별로 문항 수를 25문항으로 출제하고, 문항별 동일 배점(4점 또는 2점)이 설정된다. 이와 함께 학생부종합전형과 수능전형간 적정 비율을 정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일부 학종 비율이 과도하게 높은 대학의 정시모집 비율이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 고교 학생부 항목 10개 → 7개로 간소화 고교 학생부 기재 항목은 현행 10개에서 7개로 줄고 정규교육과정 외 교육활동의 기재가 간소화된다. 과도한 스펙쌓기와 사교육 유발 요소를 제거하고 정규교육과정 위주로 학생부를 기재하도록 한 것이 골자다. 이에 따라 인적사항은 학부모 정보와 가족의 변동사항 등이 삭제되고, 학적사항과 통합된다. 수상경력이나 진로희망사항 항목은 삭제하고, 진로희망의 경우 창체 진로활동에 기재토록 했다. 사교육을 유발하거나 과도한 스펙쌓기 부작용이 지적된 방과후학교활동과 자율동아리, 학교 밖 청소년단체활동 기재는 금지하기로 했고, 소논문활동의 경우 정규 교과수업 중 지도한 경우만 기재하도록 했다. 자격증과 인증취득 상황은 현행대로 기재하되 대입자료로 제공하지는 않는다. 이 같은 학생부 개선방안은 정책숙려제를 통해 6월까지 최종안을 마련해 오는 8월 확정한 뒤 2019년 3월부터 각 학교급별 1학년부터 순차적으로 적용해 2021학년도에는 모든 학교급에 적용된다. 교육부는 이외에 논란이 많은 학종 공정성 제고, 수능 과목 구조, 수능최저학력기준, 대학별고사, EBS 연계율 완화 등은 국가교육회의 숙의·공론화를 통해 필요한 경우 결정하거나 의견을 제시하기로 했다.

2018-04-11 10:56:26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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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남진서 '전라도 천년 가로수길' 조성 기념식 개최

정남진서 '전라도 천년 가로수길' 조성 기념식 개최 전라도 천년 가로수길 조성 기념식이 지난 10일 장흥군 정남진전망대 일원에서 개최됐다. 전남도, 광주광역시, 전북도가 공동으로 주최한 이날 행사는 전라도 3개 시도의 화합과 도약의 장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기념식에 이재영 전라남도지사 권한대행 행정부지사, 정종제 광주광역시 행정부시장, 김송일 전라북도 행정부지사, 김성 장흥군수, 지역주민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축하행사로 전라도 천년 특별전시전과 전남도립국악단, 어린이합창단의 특별공연이 펼쳐졌다. 기념식에서는 가로수길 조성 계획에 대한 영상 상영과 '전라도, 새천년에도 찬란한 꽃을 피워라'란 주제의 축하 퍼포먼스가 이어졌다. 2017년부터 2026년까지 10년간 계속되는 '전라도 천년 가로수길 조성사업'은 전라도 천년 기념사업 7대 분야 30개 사업 중 하나로 알려져 있다. 총 사업비 430억원을 들여 영광군에서 광양시에 이르는 522km의 도로를 해안선, 관광지와 연계한 명품 가로수길로 조성하는 사업이다. 장흥군은 "장흥은 후박나무를 가로수로 정해 우산도 관광지구 일원에 전라도 천년 가로수길을 조성하고 있다"며 "우산도 관광지구에 봄꽃과 야생화, 가로숲을 조성해 사계절 관광객들이 찾는 관광지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2018-04-11 10:42:49 김남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