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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원 에듀플래너'로 이름 바뀌는 '빨간펜 선생님'

'교원 에듀플래너'로 이름 바뀌는 '빨간펜 선생님' 교원그룹(대표 장평순)이 빨간펜 선생님의 명칭을 '교원 에듀플래너'로 변경한다고 4일 밝혔다. 기존 역할인 빨간펜 회원의 학습 지도·관리를 넘어, 아이에게 딱 맞춘 교육 플랜을 제안하고 바르고 똑똑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비전을 제시하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교원그룹 관계자는 "빨간펜 선생님은 지난 25년간 회원들이 자기주도학습 습관을 기르고, 실력을 향상할 수 있도록 이끌어 왔다"며 "더 나아가 교원 에듀플래너는 교육전문가로서 맞춤형 교육 설계는 물론, 보다 체계적인 회원 관리를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교원그룹은 8월 15일(월)까지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변경된 명칭 맞추기, 교육전문가 추천 등을 통해 교원 올스토리 사은전집, 커피 교환권 등을 증정한다. 자세한 내용은 교원에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빨간펜 선생님은 교원그룹이 1985년에 선보인 '중앙완전학습'에 1990년대 초 첨삭지도 서비스를 도입한 후 학습지명을 '빨간펜'으로 변경하면서 불려졌다. 당시 첨삭지도 선생님들은 빨간펜을 이용해 단순한 정답채점이 아니라 문제 푸는 과정까지 세심하게 검토해줘 회원은 물론 학부모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었다. 이후 빨간펜은 꼼꼼한 첨삭지도의 상징이 됐다.

2016-08-04 20:42:49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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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영산아트홀서 미래엔 아이세움 후원 청소년음악회

14일 영산아트홀서 미래엔 아이세움 후원 청소년음악회 미래엔의 아동 출판 브랜드 미래엔 아이세움이 후원하는 청소년 대상 클래식 음악회 '클래식 음악에서 보물찾기'가 오는 14일 오후 3시 서울 여의도 영산아트홀에서 열린다. '클래식 음악에서 보물찾기'는 여름방학을 맞은 청소년들을 위해 클래식 공연 전문 기획사 '영음예술기획'에서 주최하는 제28회 '썸머 클래식 시리즈'의 네 번째 행사다. 이번 음악회는 아이세움의 인기 학습만화 '보물찾기' 시리즈를 모티브로 모차르트, 바흐, 슈만 등 '보물찾기' 시리즈 곳곳에 등장했던 유명 음악 거장들의 대표 작품들을 감상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이날 연주에는 피아니스트 노애리, 바이올리니스트 임홍균, 비올리스트 정재희 등이 참여, 다양한 편성을 통해 생생한 선율을 전달할 예정이다. 이번 음악회는 현장에서 클래식을 감상하며 음악적 소양을 쌓는 것은 물론, 연주 전후로 진행되는 노애리 피아니스트의 친근한 해설을 통해 작곡가와 작곡 시기, 시대적 배경 등 클래식과 관련한 풍성한 지식까지 얻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책으로 접했던 음악가들의 대표곡과 곡에 대한 몰입도를 높여주는 쉽고 재미있는 설명이 어우러진 이번 음악회는 청소년들에게 더욱 뜻깊은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미래엔 출판마케팅팀 민현기 팀장은 "이번 음악회는 '내일은 실험왕' 드라마 제작, '브리태니커 만화 백과' 퀴즈 서비스 오픈 등에 이은 미래엔 아이세움의 원 소스 멀티 유즈(One Source Multi Use) 활동의 일환으로, 인기 학습만화인 '보물찾기' 시리즈를 기반으로 구성해 청소년들이 클래식에 대해 느끼는 거리감을 좁힐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미래엔의 독자적인 콘텐츠를 다양한 채널을 통해 선보이며 대중에게 더욱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16-08-04 20:42:34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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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재교육, 카드로 공부하는 디지털백과 '천재학습백과' 오픈

천재교육, 카드로 공부하는 디지털백과 '천재학습백과' 오픈 천재교육(회장 최용준)이 디지털 백과 서비스 '천재학습백과' 사이트를 오픈했다고 4일 밝혔다. 천재학습백과는 천재교육이 보유한 학습 콘텐츠를 디지털화하고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게 가공했다. 각각의 콘텐츠를 카드화하여 학습자가 카드를 찾고 수집하고 새로운 지식을 카드로 생성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학습백과의 세부 카테고리는 ▲지식Pack ▲궁금Talk ▲천재Note ▲백과 총4개로 구성돼 카테고리별로 각각 다른 색깔의 콘텐츠 카드를 제공한다. '지식Pack'은 주제별로 학습과 관련 있는 재미있는 이야기를 모아서 수록했으며, '궁금Talk'은 학교·학년·과목별로 공부하다 궁금한 것을 사용자가 직접 질문 하고 답변을 얻을 수 있는 카테고리이다. '천재Note'는 서비스 이용자가 직접 자신만의 지식이나 노트 필기 등을 콘텐츠 카드로 공유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고, '백과'는 방대한 학습백과 콘텐츠를 학년별, 주제별로 찾아볼 수 있다. 또한 학습백과 이용 패턴을 분석한 '영역별 학습 카드'를 제공하여 사용자가 어떤 과목에 더 관심을 가지고 학습을 했는지에 대한 학습 패턴을 제공하며, 추후 모인 데이터를 활용하여 맞춤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천재학습백과의 모든 서비스는 무료로 제공되며, 간편 가입 또는 SNS 채널인 카카오톡, 네이버, 페이스북 아이디로도 손쉽게 가입하여 이용할 수 있다. 천재교육 미래전략사업부 최영인 부장은 "천재학습백과는 필요한 정보를 정리하여 보여주는 기존 백과의 기능에서 나아가 지식을 공유하고 확장할 수 있도록 개발됐다"며 "학습자들이 정보를 찾아 열람하는 보람은 물론, 직접 지식을 만들고 나누는 경험을 통해 함께 공부하는 새로운 즐거움을 느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카카오톡에서 '천재학습백과'를 검색하여 친구를 맺으면 매일 한 건씩 학습에 도움이 되는 '오늘의 지식'을 제공받을 수 있다. 또한 오는 24일까지 천재학습백과 오픈 이벤트에 참여한 사용자에게 추첨을 통해 다양한 경품을 제공하고 있다.

2016-08-04 20:42:19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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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혐오' 논란 여성시대 포스터, 1~4호선에 걸린다

인터넷 커뮤니티 '여성시대'가 서울메트로(지하철 1~4호선)에 설치를 요청한 지하철 광고 포스터의 대부분이 승인됐다. 서울메트로는 여성시대의 광고도안에 대해 이달 3일 광고심의위원회(이하 심의위)를 개최해 승인여부를 의결했다고 4일 밝혔다. 심의위는 총 22건의 도안에 대해 광고승인 19건, 광고수정 2건, 광고불가 1건으로 결정했다. 수정 결정된 광고도안에는 '잠재적 범죄자', '남자는 다 늑대야'라는 표현과 여성을 쫓아가는 남성의 손에 쥔 칼 이미지가 문제가 됐다. 광고불가로 판정한 도안은 '남자는 다 짐승?', '남성에게 필요한 것은 여성의 몸이 아닌 목줄입니다'는 표현과 목줄 이미지 모두 문제가 됐다. 심의위는 해당 도안이 어린이·청소년에게 미치는 부정적 영향과, 성차별적 요소 등을 고려해 광고불가 판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서울메트로 관계자는 "이와 같은 심의결과를 광고주인 '여성시대'와 광고대행사에 통보한 후 광고도안 수정 또는 광고게첨 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며 앞으로 매월 약 700건에 달하는 광고도안 심의 시에 '성역할 고정관념 및 편견 여부' 등 서울시의 '성별영향분석 평가항목'을 적극 반영함으로써 양성 평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여성시대가 서울메트로에 광고를 요청한 포스터는 지난달 20일 '남성혐오'와 역차별 포스터라며 논란이 일었다. [!{IMG::20160804000155.png::C::480::광고가 허가된 도안들. /서울시}!]

2016-08-04 18:00:58 김성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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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 사태로 돌아본 한국사회의 슬픈 자화상…마스크 뒤에 가려진 키워드는 혐오와 신상털기

지난 1일 오후 5시 이화여대 ECC관 이삼봉홀, 수십명의 여학생들이 자신들의 요구를 적은 종이를 들고 조용히 입장했다. 최경희 총장과의 대화를 요구하는 내용이다. 그리고는 최 총장의 긴급기자회견 모습을 침묵 속에서 지켜봤다. 덕분에 기자회견은 막힘 없이 이어졌다. 학생들은 고함도, 구호도, 어떤 방해도 없었다. 하지만 최 총장이 "(총장과의 대화를 요구하는 학생들의 농성 중에)학교에 있었다. 저렇게 (학생들이)검은 모자, 선글라스, 마스크를 쓰고 제 차량을 따라다니며 추적해 피해 있었다. 이 시대에 있어서는 안되는 행동이다"라고 말했을 때 학생들의 침묵이 깨졌다. "거짓말 하지 마세요"라는 고함이 터져 나왔다. 학생들은 깊이 눌러 쓴 모자와 마스크 차림이었다. 실내지만 선글라스를 착용한 학생도 있었다. 최 총장은 이번 사태에서 학생들의 이같은 모습에 가장 충격을 받은 듯했다. 그는 "(학생들이)생전 못 본 모습으로 농성을 벌인다"며 "과연 우리학교 학생인가 하는 생각이 든다"고 했다. 이 말을 반복할 때마다 그의 목소리는 격앙돼 있었다. 이번 이화여대 사태에서 학생들의 차림에 충격을 받은 기성세대는 최 총장만이 아니다. 과거 70~80년대 학생운동을 경험했던 세대들은 "떳떳한 주장이라면 왜 검은 모자와 마스크, 선글라스를 쓰느냐"며 "이해하기 힘들다"고 말했다. 일부는 "이런 모습 때문에 학생들의 주장이 순수한 것인지 의심이 든다"고 말하기도 했다. 반면 20~30대 젊은 세대들의 감수성은 또 달랐다. 당장 당시 기자회견장의 젊은 기자들은 "마스크 등은 취재진의 촬영 때문"이라고 했다. 얼굴이 드러나 신원이 알려지는 걸 막기 위해 학생들로서는 불가피하다는 변호였다. "(기자들이) 촬영을 하니 무서웠을 것"이라는 변호도 있었다. 또 본관에서 농성 중이다 7월 30일 경찰진압에 다쳐 병원에 실려간 학생들이 이대병원이 아닌 다른 병원을 고집한 것도 마찬가지라고 설명해 주는 기자도 있었다. "이대병원에 가면 등록과정에서 학생의 신상이 드러나는 걸 염려했다"는 것이다. 사정을 이해한 듯 최 총장의 목소리는 기자회견 마지막 순간 무척 낮아졌다. 최 총장은 "저도 많이 당황하기도 하고 속상하기도 해서 목소리도 올라가고 했으나 결국 우리 학생"이라며 "최선을 다해서 사태를 수습하겠다"고 했다. 소셜미디어 전성기를 맞아 이른바 '신상털이'(특정인의 신상 관련 자료를 인터넷 검색을 이용하여 찾아내어 다시 인터넷에 무차별 공개하는 사이버 테러의 일종)는 우리 시대의 공포가 됐다. 일베나 메갈리아 같은 혐오 온라인 커뮤니티가 실제 세상으로 뛰쳐나온 상황에서 신상털이에 대한 공포는 개인 행위의 합법성이나 도덕성을 따지지 않는다. 자신과 다른 주장이면 공격 대상이 되기 때문이다. 불과 두달여전 '강남역 화장실 살인사건'이 나자 20~30대 여성들은 추모행사를 주도해 열었다. 희생자를 위로하자는 명분을 가진 행사였지만 여성 참석자들은 모자, 마스크, 선글라스로 얼굴을 가려야 했다. 혐오 커뮤니티 회원들에 의한 신상털이를 두려워했기 때문이다. 당시의 기억이 생생한 이화여대 학생들의 선택도 같았다. 이번 사태에서 모자, 마스크, 선글라스로 얼굴을 가린 이화여대 학생들의 모습은 우리 시대의 어두운 현실을 상징하는 '슬픈 자화상'이 됐다.

2016-08-04 17:59:12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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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밥솥에 꼬리내린 중국인… "중국 경제, 밥솥 기술혁신에 달렸다"

전기밥솥에 꼬리내린 중국인… "중국 경제, 밥솥 기술혁신에 달렸다" 한국에서 일본의 전기밥솥 열풍이 불던 때가 있었다. 경제성장기라 온라인 해외쇼핑이란 개념조차 없던 시절이었으니 일본을 직접 찾는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해외여행 가기가 쉽지 않은 때라 누군가 일본을 가게 된다면 지인들의 부탁으로 전기밥솥을 한아름 사와야 했다. 이런 열풍은 한국의 가전 기술력이 세계 수준으로 올라서자 사라졌다. 한국이 경제대국으로 발돋움하던 시기다. 어찌보면 전기밥솥의 기술 혁신이 한국의 경제 성장을 상징하는 셈이다. '중국의 경제개혁 성패가 전기밥솥에 달렸다'는 제목의 3일자(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 보도는 마치 과거 한국의 경험을 연상시킨다. 중국은 경기침체를 벗어나기 위해 경제의 성장축을 과거의 제조업과 투자에서 서비스업과 내수로 전환하기 위한 개혁을 추진하고 있다. WSJ는 "제조업의 경우 부가가치가 높은 첨단산업을 육성하는 것이 최우선 과제가 됐다"며 "전기밥솥은 중국 제조업계가 직면한 현실을 고스란히 보여준다"고 했다. WSJ에 따르면 중국에서 전기밥솥은 필수품이지만 내수시장에 나온 제품 대부분이 1980년대 이전 기술로 만들어진다. 가격은 2만원 초반대로 싸지만 고장이 잦고, 때로는 불이 붙는 제품도 있을 정도로 품질에서 심각한 결함을 가지고 있다. 중국 소비자들은 경제가 폭발적으로 성장하는 와중에는 이같은 저가 제품에 만족하고 살았지만 임금 수준이 높아지면서 여유가 생기자 중국산 전기밥솥을 외면하기 시작했다. 중국 소비자들이 눈을 돌린 제품은 과거 한국과 마찬가지로 일본산이다. 일본은 1955년 도시바가 세계 최초의 전기밥솥을 선보인 원조국가다. 일본 전기밥솥은 성능에 따라 100만원을 훌쩍 뛰어넘는 제품이 있을 만큼 고가다. 하지만 중국인들은 일본산을 구입하기 위해 원정쇼핑을 마다하지 않는다. 게다가 전기밥솥을 사러 일본을 찾은 중국인들이 화장품이나 이유식, 비데 등에도 눈을 돌리면서 지난해 중국인의 해외지출이 연간 방위예산을 넘어섰다. 내수시장을 키운다는 중국 지도부의 구상은 시작부터 어그러진 것이다. 이렇다보니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직접 나서는 사태로 번졌다. 시 주석은 "우리나라는 소비자들의 구매력이 상당하지만 국내에선 수요를 제대로 충족시키지 못한다"며 기술개발이 필요한 제품 목록 1순위로 전기밥솥을 지목했다. 특명이 떨어지자 중국 최대 가전업체인 메이디와 '대륙의 실수'로 유명한 샤오미가 전기밥솥 기술혁신에 나섰다. 메이디는 한국, 일본, 독일 기술을 습득해 유도가열식 고급밥솥을 만들어냈고, 샤오미는 스마트폰과 연동하는 전기밥솥을 내놨다. 하지만 이들은 한국이나 일본보다 더한 혁신이 필요한 상황이다. 중국이 워낙 넓기 때문에 지방마다 기온과 습도 다른데다 지방마다 쌀의 품종마저 달라 '맛있는 밥'을 짓기 위해 극복해야할 변수가 너무 많기 때문이다.

2016-08-04 17:51:57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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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자문 이력' 위원, 롯데홈쇼핑 심사 참여…검찰 수사 확대

검찰이 롯데홈쇼핑 재승인 로비 의혹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심사위원 중 롯데 측과 연관된 인사가 포함된 정황을 포착하고 수사를 확대했다. 4일 서울중앙지검 첨단범죄수사1부(손영배 부장검사)에 따르면 수사팀은 지난해 홈쇼핑 분야 방송채널 재승인 심사에 참여한 수도권 소재 대학 박모 교수를 최근 참고인으로 조사했다. 박 교수는 과거 롯데홈쇼핑 측에서 자문료를 받은 사실을 숨긴 채 심사에 합류했고 롯데 측도 이 같은 사실을 알리지 않았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홈쇼핑 분야 방송채널 재승인 심사절차에는 재승인 대상자와 직·간접적으로 관련이 있는 인사는 원칙적으로 심사위원으로 참여할 수 없다. 심사위원들은 서약서 형태의 서류를 통해 이런 사실을 증명해야 한다. 하지만 박 교수는 이 과정에서 롯데 측의 자문료를 받은 경력을 알리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박 교수가 재승인 시기와 멀지 않은 시기에 수년에 걸쳐 자문료 명목으로 롯데홈쇼핑 측으로부터 수천만원을 받은 단서를 확보하고 추가 수사에 나섰다. 검찰 관계자는 "박 교수가 참고인 신분이긴 하지만, 피의자로 전환될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렵다"면서 "재승인 심사위원 결격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검찰은 한차례 영장이 기각된 강현구 롯데홈쇼핑 사장에 대해 보강 수사를 거쳐 영장을 재청구한다는 방침이다. 강 사장은 롯데홈쇼핑 재승인 심사 때 일부 허위사실이 기재된 사업계획서를 제출해 재승인 허가를 취득한 혐의(방송법 위반)를 받고 있다. 또 임직원에게 급여를 과다 지급한 뒤 일부를 돌려받거나 회삿돈으로 상품권을 구입한 뒤 현금화하는 방법으로 9억여원의 비자금을 조성한 혐의(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등도 받고 있다.

2016-08-04 17:36:32 연미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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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수도권 3개지역 '노후경유차 운행제한' 합의, 서울 2017년부터

환경부와 수도권 3개 지역이 노후경유차에서 발생하는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한 '운행제한제도' 시행에 합의했다. 환경부는 4일 박원순 서울시장, 유정복 인천시장, 남경필 경기도지사와 함께 노후경유차 운행제한제도를 시행하기로 의견을 모의고 협약서에 서명했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2017년, 인천시와 경기도 17개 시는 2018년, 나머지 수도권 대기관리권역은 2020년부터 제도를 시행한다. 이번 제도가 시행되면 운행제한제도 시행지역의 등록차량뿐만 아니라 타 지역의 운행제한 차량도 해당 지역에서 운행이 제한된다. 대상 차량은 2005년 이전에 수도권 대기관리권역에 등록한 104만대다. 2005년 이전의 경유차는 미세먼지 저감장치가 부착되지 않은 차량이다. 이들 노후경유차 1대가 발생하는 미세먼지는 현재 판매되는 경유차(2015년 이후 유로6)의 8.1대가 배출하는 양과 비슷하다. 협약에 따라 노후경유차 104만대 중 종합검사를 이행하지 않았거나 불합격한 차량, 저공해 조치명령 미이행 차량의 운행이 제한된다. 먼저 종합검사를 미이행하거나 불합격한 차량(연간 4만대 수준)은 신규로 운행이 제한된다. 이들 차량의 소유자는 종합검사 기간 만료 10일 경과 후 운행제한 통보를 받게된다. 지자체로부터 저공해 조치명령을 받은 차량(연간 3~6만대)의 소유자는 저공해조치명령을 받은 날부터 6개월 후까지 저공해 조치를 이행하지 않으면 운행제한 차량임을 통보받는다. 104만대의 노후 경유차 중에서도 중량에 따라 차별을 받는다. 노후경유차 104만대 중 2.5톤 미만의 차량은 저공해조치명령 대상에서 제외된다. 2005년 이후 저공해 조치를 이행한 차량과 운행제한 차량 중 저공해조치를 이행한 차량도 운행제한 대상에서 제외된다. 2.5톤 이상의 차량이라도 영세업자가 운행하는 생계형 차량(생계·의료·주거·교육급여 수급자가 소유한 차량)은 지자체 스스로 조치명령을 최소화하기로 했다. 운행제한차량이 단속에 적발될 경우는 매 적발 시 20만원 최대 200만원까지 과태료를 물어야 한다. 정기검사 미이행 불합격 과태료(30만원)는 별도로 부과된다. 단속은 단속카메라를 통해 실시된다. 2019년까지 61개의 단속카메라가 서울시에 설치될 예정이다. 저공해 조치비용은 매연저감장치의 경우 296만원, 엔진개조의 경우는 348만원이 든다. 조치명령을 받은 차량소유자가 매연저감장치 설치나 엔진개조를 할 경우 정부가 90%를 부담한다. 차량소유자는 33~39만원의 비용을 부담하면 된다. 생계형 차량의 경우는 10%에 대해서도 정부가 지원해 무료로 조치가 가능하다. 환경부에 따르면 노후경유차 운행제한이 시행되면 수도권 대기관리권에 등록된 자동차에서 발생하는 연간 초미세먼지 배출량(2016년 3,769톤)의 28%에 해당하는 1071톤(2020년 기준)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차량 대수는 현재 104만대에서 2020년에는 89만대, 2024년에는 77만대로 줄어들고, 저공해조치를 한 차량은 현재 14만 4000대에서 2020년에는 23만 2,000대, 2024년에는 42만 3000대로 늘어날 것으로 예측된다.

2016-08-04 17:24:20 김성현 기자
경찰, 이대 농성학생들 '감금' 혐의 수사

경찰이 이화여대에서 평생교육 단과대학 설립에 반대하는 농성 학생들에 대한 수사를 본격화했다. 지난달 28일부터 시작된 학생들의 본관 점거 농성으로 당시 열린 평의원회에 참석했던 교수 4명과 교직원 1명 등 5명이 46시간 가량 갇혀있다 같은달 30일 경찰 도움으로 빠져나온 바 있다. 4일 서대문경찰서에 따르면 경찰은 본관 안에 갇혀있던 5명 가운데 4명에 대해 감금 피해자 조사를 마쳤다. 이들은 피해 진술을 하면서 학생들에 대한 처벌 의사를 밝혔다. 경찰은 당시 안에 갇혀 있던 교수 등으로부터 "감금돼 있으니 구조해달라"는 등 내용으로 112신고를 모두 23차례 받아 감금 혐의에 대한 수사에 들어갔다. 경찰은 진압 당시 확보한 채증 자료를 분석해 참가 학생들의 신원을 파악하고 있고 일부 피해자들은 경찰에 사진이나 영상 등 자료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채증자료와 피해자 진술 등을 바탕으로 사실 관계와 주동자가 있는지 등을 확인하고 있다. 이후 확인 작업이 끝나면 학생들을 소환해 조사할 예정이다. 강신명 경찰청장도 최근 "(이화여대 학생들의 행위는) 당연히 감금에 해당한다"며 "채증자료를 바탕으로 감금 행위 주동자들을 이른 시일 안에 엄정하게 사법처리 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최경희 이화여대 총장은 이번 사태와 관련해 학생과 학부모, 동창, 교직원 앞으로 사과문을 발표해 "시위 참여 학생들에게는 어떤 처벌이나 불이익도 없을 것임을 분명히 약속했다"고 말했다. 점거 농성중인 학생들도 총장 사퇴와 교육부가 사업 철회 수용 공문을 정식으로 보낼 때까지 점거를 계속 한다는 입장이다. 한편 전날 오후 이화여대에서 열린 재학생·졸업생 5000여명(경찰 추산)이 참석한 시위에서 졸업생들은 성명을 내 "이번 사태로 신뢰를 잃은 총장에 학교를 맡길 수 없다"면서 총장 사퇴를 공식 요구했다.

2016-08-04 17:01:33 박인웅 기자
'140억대 기업범죄 혐의' 정운호 측 "회삿돈 개념 잘 몰랐다"

정운호 전 네이처리퍼블릭 대표 측이 배임·횡령 등 140억원대 기업범죄를 저지른 혐의로 기소된 가운데 "회삿돈 개념을 잘 몰랐다"고 말했다. 4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2부(남성민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두 번째 공판준비기일에서 정 전 대표의 변호인은 "정 전 대표가 회사 자금에 대해 (개념을)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회사를 운영한 측면이 있다"고 전했다. 정 전대표 변호인은 검찰 소환조사에서 정 전 대표의 횡령 범죄사실을 진술한 회사 재무담당 직원 2명의 검찰 조서를 증거로 인정하지 않겠다며 조만간 혐의에 대한 구체적인 의견을 정리할 것이라고 했다. 이에 검찰은 해당 재무담당 직원들을 법정 증인으로 신청했으며 채택됐다. 검찰은 "현재 정 전 대표의 뇌물공여 혐의도 수사 중"이라며 수사가 마무리되는 대로 추가 기소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정 전 대표는 지난해 1월부터 2월까지 네이처리퍼블릭 자금 18억원과 자회사 에스케이월드 자금 90억원 등 회삿돈 108억원을 빼돌린 혐의(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로 기소됐다. 2010년 12월쯤 자회사인 세계홀딩스 자금 35억원을 L호텔에 빌려준 뒤 돌려받지 못하자 이 호텔이 변제 명목으로 제공한 호텔 2개 층 전세권을 개인 명의로 넘겨받은 혐의(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도 있다. 다음 재판은 오는 9월6일 열린다.

2016-08-04 17:01:07 박인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