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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바른교육평생교육원, 방과후지도사1급 민간자격증 무료수강

한국바른교육평생교육원이 선착순 5,000명에게 아동·미술심리상담사, 커피바리스타를 포함한 36종 민간자격증 무료수강 교육을 제공 중이라고 밝혔다. 한국바른교육평생교육원 홈페이지 회원가입 시 추천인 공란에 'STUDY'를 입력하는 방식으로 무료수강 지원에 참가할 수 있다. 선착순 5000명 안에 들었을 경우 방과후지도사를 비롯해 병원코디네이터, 아동·미술심리상담사 등 36종 민간자격증 무료수강이 가능하다. 또 한국자격검정진흥원 2016 시험예상 기출문제를 무료로 증정 받을 수 있다. 업체 측 관계자는 "본사는 대중들의 자격증 추천을 반영해 민간 자격증 종류 별로 교육서비스를 제공해왔다. 이는 민간자격증에 관심 있는 사람뿐만 아니라 내일배움카드를 이용하거나 큐넷 자격증을 취득하는 등 자기계발 및 취업을 위해 준비하는 이들을 위해서다"라며 "병원코디네이터 포함 36종 민간자격증 무료수강 지원을 통해 내일배움카드 이용자, 큐넷 자격증 보유자 등 다양한 사람들이 무료교육의 혜택을 누리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한국바른교육평생교육원은 다수의 자격증 추천에 따라 커피바리스타, 방과후지도사 등의 민간자격증 교육을 전문적으로 보급하는 업체다. 각종 자격증 종류 별 교육을 지원하는 해당 업체는 서울특별시 강남교육지원청으로부터 원격평생교육원 정식 시설인가를 받았다.

2016-05-15 00:24:39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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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철도공사, 日도시바와 기술교류 협약

지하철 5~8호선을 운영하는 서울도시철도공사는 일본의 전동차 제작사인 도비사와 '기술교류 및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철도부품 전반에 대한 기술을 교류하고 신기술 정보를 공유한다. 공사관계자는 이를 바탕으로 해외시장 진출도 함께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도시바는 지하철 7·8호선 전동차 주요 핵심장치를 제작한 곳이다. 이번 협약으로 도시바는 공사 전동차의 노후화된 인터버 장치를 안정화하는데 적극적으로 기술지원을 해주기로 했다. 공사는 벤치마킹을 위해 다른 일본 동종업체 방문했다. 이달 10일 다른 전동차 핵심장치 제작사인 미쓰비시 전기공장을 방문해 전장품의 제작과정을 확인했다. 12일에는 개 지하철 노선을 통함 관리하는 도쿄 메트로의 종합관제실을 견학했다. 김태호 서울도시철도공사 사장은 "최정상 기술진들과 만날 수 있어 유익했지만 특히 도시바에서 전동차 추진장치와 관련된 신기술을 접했던 것이 인상적"이라며 "이를 벤치마킹하면 주행소음 감소, 유지보수 과정 단순화, 에너지 절감을 통해 승차감도 높이고 운영비용도 절감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2016-05-13 19:00:35 김성현 기자
한국외대, 제6회 전국 대학생 러시아어 토론대회 개최

[메트로신문 김나인 기자] 한국외국어대학교가 13일 한국외대 서울캠퍼스 미네르바 콤플렉스에서 제6회 전국 대학(원)생 러시아어 토론대회를 연다. 한국외대 러시아연구소는 국내 러시아어 학습에 관심을 높이고 러시아 통번역 인재를 발굴하기 위해 2011년부터 매년 이 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주한러시아연방 대사관과 공동으로 행사를 주관한다. 이번 토론대회는 러시아 정부가 지정한 '2016 영화의 해'를 맞아 영화 관련 주제로 진행된다. 앞서 예선에 참가해 통과한 16명이 준결승에서 실력을 겨룰 예정이며 이들 중 4명 이상이 결승에 진출한다. 예선 주제는 '내가 인상 깊게 본 러시아 영화'로 예선 참가자는 자신이 본 러시아 영화 가운데 인상 깊게 본 작품을 선정, 영화의 내용과 감상을 중심으로 자유롭게 발표하는 영상을 제출했다. 이날 결승 주제는 최근 알파고와 이세돌 9단의 바둑 대결로 이슈가 되고 있는 '인공지능'이다. 결승 진출자들은 "인공지능이 인간을 대체할 수 있을까" "인공지능 번역에 관한 입장은 무엇인가" "인공지능이 '톨스토이'를 번역한다면 이를 문학이라 부를 수 있을까" 등을 주제로 열띤 토론을 벌일 예정이다. 대회는 참가자들의 러시아어 수준에 따라 A와 B 트랙으로 구분돼 진행한다. 수상자에게는 서울-모스크바 왕복항공권과 푸시킨국립언어대학 단기연수권 등 전년 수준의 상금과 상품이 시상된다. 퀴즈쇼에 참가하는 일반 청중들을 위한 상품도 마련돼 있다.

2016-05-13 11:48:27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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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여대, '멘토와 함께 하는 도시락 데이' 개최

서울여대, '멘토와 함께 하는 도시락 데이' 개최 [메트로신문 송병형기자] 서울여자대학교(총장 전혜정)가 12일 2016년 직무 페스티벌 '멘토와 함께 하는 도시락 데이'를 열었다. 취업 준비에 힘들어하는 학생들을 위로하고 취업선배들의 생생한 직무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행사다. 캠퍼스 잔디밭에서 열린 이날 행사에는 공기업, 금융권, 마케팅, 해외영업, 웹디자인 등 9개 분야에서 일하고 있는 현직 담당자와 80여 명의 학생들이 참가했다. 도시락 멘토링에 참가한 학생들은 취업을 희망하는 직무의 현업 멘토들과 짝을 지어 캠퍼스 잔디밭 곳곳에서 자유롭게 도시락을 먹으며 진로에 관한 고민을 나눴다. 현직 멘토들은 학생들에게 취업에 대한 조언과 직무에 대한 생생한 정보를 학생들에게 들려줬다. 상담실이 아닌 잔디밭에서 상담이 이뤄지니 학생들은 편안하게 참여하는 모습이었다. 멘토링에서는 학생들이 원하는 직무에 취업하기 위해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지, 취업 후에는 주로 어떤 일을 하게 되는지 등에 대해 실제적인 대화가 오갔다. 특히 멘토가 어떻게 취업을 하게 되었는지 이야기 할 때 학생들은 하나라도 놓칠까 집중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전혜정 서울여자대학교 총장도 멘토링에 참석해 학생들과 함께 도시락을 나눴다. 전 총장은 "취업문제로 고민이 많고 힘들어하는 학생들이 도시락을 먹고 힘내기를 바란다"며 "현직 멘토들로부터 좋은 조언들을 얻어 차근차근 준비한다면 모두 취업에 성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학생들을 격려했다.

2016-05-12 19:19:46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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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초 동안의 미래혁명…초음속열차 하이퍼루프 현실화 '성큼'

[메트로신문 송병형기자] 단 5초 동안에 불과했지만 세상은 운송기술의 혁명을 목격했다. 11일 아침(현지시간) 라스베이거스 북쪽 네바다주 사막에서 '초음속열차' 하이퍼루프가 첫 주행시험에 성공한 것이다. 철도의 탄생은 산업혁명을 가능하게 했다. 하이퍼루프의 등장으로 인류는 또 다른 문명의 혁명을 준비하고 있다. CBS방송을 비롯한 세계 각지의 외신 보도에 따르면 하이퍼루프원(전 HT)이 개발한 추진체는 1초만에 시속 100km를 돌파했고, 다시 1초가 더 지나자 시속 480km를 기록했다. 800m 길이에 불과한 레일 위에서 일어난 일이다. 소리의 속도는 시속 1224km다. 이날 주행시험에 성공한 3m 길이의 기초 추진체가 온전한 모양을 갖추고 진공의 터널 속을 달릴 경우 시속 1280km를 돌파할 것으로 하이퍼루프원은 기대하고 있다. 서울에서 부산까지 16분 이내에 주파하는 속도다. 지상을 달리는 초음속여객기다. 하이퍼루프원은 올해 터널 속을 달리는 주행시험까지 마칠 생각이다. 하이퍼루프의 현실화가 머지 않은 셈이다. 20세기초 동력혁명을 일으킨 제너럴일렉트릭(GE)과 고속철도 경쟁에 열중하던 프랑스 국영철도 SNCF도 이같이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전날 하이퍼루프원의 롭 로이드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새로 8000만 달러(약940억원)의 투자를 받았다. GE와 SNCF도 포함됐다"고 밝혔다. 하이퍼루프는 고속철도와 마찬가지로 자기부상열차를 바탕으로 하고 있다. 하지만 '진공터널을 달려 공기의 저항을 없앤다'는 발상의 전환이 고속철도 속도의 한계(현재 600km)를 뛰어넘게 만든다. 공기 저항이 사라진 결과는 속도의 혁명에 그치지 않는다. 에너지 소모가 극적으로 줄고, 설비가 마모되는 일도 없다. 터널 건설 역시 표준화된 원통형 부품을 연결하기만 하면 된다. 태양광 패널을 달면 에너지가 남아돌 정도다. 기존 운송수단이 따라갈 수 없을 정도로 건설비, 유지비, 운영비 등이 저렴하다. 운송비의 혁명이다. 저가의 초음속 여행시대가 열린다는 이야기다. 이미 미국에서는 캘리포니아주내 중심도시인 샌프란시스코와 로스앤젤레스를 잇는 하이퍼루프를 개발 중이다. 개발이 완료되면 두 도시 간 600km의 거리가 불과 30분 거리가 된다. 이 사업을 맡아 추진 중인 HTT는 2018년 완공을 목표로 올해 두 도시 사이의 키밸리 지역에 8km 길이의 하이퍼루프 시험트랙을 건설한다. HTT의 프로젝트는 궁극적으로 키밸리 시티라는 21세기형 도시와 연계될 계획이다. 키밸리 시티는 하이퍼루프와 마찬가지로 100% 태양광 발전으로 에너지를 자급한다. 물론 모두가 하이퍼루프의 장밋빛 미래에 찬성하는 것은 아니다. 진공터널 속 초음속주행 기술이 아직 검증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하이퍼루프라는 개념이 제시된지 불과 3년만에 나온 첫 성과다. 아이디어를 세상에 내놓은 엘런 머스크는 전기차의 대중화를 이루고, 로켓 재활용 시대를 실제 열어가고 있다. 그는 하이퍼루프 개발에서도 하이퍼루프원· HTT 등과 경쟁을 벌이고 있다. 하이퍼루프의 미래를 낙관할 수 있는 하나의 이유다.

2016-05-12 18:22:50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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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중산층은 붕괴중…트럼피즘 이유 있었네

미 중산층 몰락중…트럼피즘 이유 있었네 [메트로신문 송병형기자] 트럼피즘(Trumpism, 미 공화당 대선후보인 도널드 트럼프의 막말에 대한 대중의 열광적 지지현상)의 주요 원인 중 하나로 꼽히는 미국 중산층의 몰락이 실제 확인됐다. 중산층은 전통적으로 자유주의 성향을 지닌 민주당의 지지기반이 돼 왔다. 반대로 빈곤층과 상류층은 공화당의 지지세력이다. 중산층이 줄고 계층구조가 양극단에 몰리는 현상은 트럼프가 대통령이 될 가능성이 한층 높아진다는 의미다. 12일 퓨리서치센터가 발표한 조사결과에 따르면 2000년 55%를 차지하던 중산층의 비율이 2014년 51%로 감소했다. 반면 빈곤층의 비율은 28%에서 29%로, 상류층의 비율은 17%에서 20%로 증가했다. 기존 중산층 가운데 일부가 빈곤층으로 떨어지거나 상류층으로 올라갔다는 이야기다. 중산층이 집중된 대도시 지역에서는 중산층의 몰락이 더욱 두드러졌다. 53개 대도시 지역에서 중산층 감소는 6% 이상이었다. 또한 전체 381개 대도시 지역 가운데 조사대상인 229개의 90%인 203개 지역에서 중산층이 감소했다. 2014년 기준으로 대도시 지역의 인구는 미국 전체 인구의 76%를 차지한다. 이번 조사결과 내용 중 중산층의 감소도 중요하지만 감소현상이 미국 전역, 특히 대도시 거의 전 지역에서 일어났다는 사실이 더욱 중요하다고 퓨리서치센터는 지적했다. 일반적으로 대도시 지역의 소득 불평등 현상이 평균보다 낮기 때문이란 이유에서다. 퓨리서치센터는 실제 미국내 소득 불평등이 더욱 심각하다는 의미라고 분석했다. 중산층의 소득기준이 2000년보다 2014년 낮아졌다는 점은 이와 무관하지 않다. 중산층부터 빈곤층까지 소득이 줄어든 결과이기 때문이다. 중산층의 기준은 소득평균의 3분의 2에서 두배 사이다. 1999년 중산층 소득 평균은 7만7898 달러였지만 2014년에는 7만2919 달러로 떨어졌다. 그만큼 중산층의 소득구간이 아래로 이동했다는 의미다. 미국의 중산층은 자유민주주의를 지탱해 온 존재로 평가받는다. 미국 민주주의가 크게 진보했던 시기 중산층은 높은 비율을 기록했다. 1971년 61%에 달할 정도였다. 이 시기는 미국 산업의 전성기와도 일치한다. 미국 산업의 흥망이 민주주의와 직결되는 문제인 것이다. 현재 트럼피즘 현상 역시 마찬가지다. 2009년 미국이 금융위기로 휘청이는 사이 중국이 세계의 공장으로 부상하자 미국인들은 커다란 박탈감을 느끼고 있다. 트럼프는 이같은 박탈감을 공략해 인기몰이 중이다. 그는 경선 기간 "더 이상 중국이 무역 흑자로 미국을 성폭행하게 놔둬선 안 된다"고 말했다. 트럼프가 멕시코 이민자를 범죄자로 몰아가는 이유도 마찬가지다.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 체결로 미국의 산업이 멕시코에 대해 가격 경쟁력을 상실했기 때문이다.

2016-05-12 18:22:03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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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자동차업계, 일본발 합종연횡?

글로벌 자동차업계, 일본발 합종연횡? [메트로신문 송병형기자] 일본 미쓰비시자동차의 연비조작 파문이 자동차업계의 합종연횡을 불러올 전망이다. 12일 니혼게이자이신문은 닛산자동차가 2000억엔(약 2조원)을 출자해 미쓰비시자동차 주식의 30% 이상을 인수할 것이라고 전했다. 현재 최종 조정작업만을 남겨두고 있다는 설명이다. 성사된다면 닛산자동차는 현재 미쓰비시자동차의 최대 주주인 미쓰비시중공업을 제치게 된다. 여기에 더해 일약 일본의 3대 자동차 메이커로 부상하게 된다. 닛산자동차는 미쓰비시자동차로부터 공급받은 경차에 문제가 있다며 연비조작 문제를 제기한 장본인이다. 닛산자동차는 탄탄한 자금력과 영업력이 장점이다. 연비조작 파문으로 매출이 절반 수준으로 감소한 미쓰비시자동차에게는 구세주인 셈이다. 닛산자동차로서도 태국과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시아에서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는 미쓰비시자동차의 브랜드 파워를 활용할 수 있다. 도요타자동차, 혼다자동차 등과 경쟁할만한 실력을 갖추게 된다. 닛산자동차의 급부상 소식이 전해지자 글로벌 자동차업계에서는 일본 자동차업계가 이들 3대 메이커 체제로 재편되는 과정에서 향후 5년간 인수합병 바람이 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자동차 리서치업체인 켈리블루북의 칼 브라우어 연구원은 이날 CNBC방송에 나와 "일본 자동차업체간 활발한 인수합병으로 오는 2021년에는 3~4개 대형업체들만이 남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향후 5~10년 안에 현재 일본 전체 자동차업체의 3분의 1에서 많게는 절반 가까이 사라질 것"이라고 했다. 시장조사업체인 프로스트&설리반의 비벡 바이댜 부대표도 "인수합병 바람이 규모의 경제를 심화시키며 생산을 늘릴 여력이 없는 업체들을 무자비하게 제거해버릴 것"이라고 했다. 그는 현재 역대 최악의 리콜 사태에 허덕이는 타카타나 미쓰비시자동차도 예외일 수 없다고 했다. 일본은 독일, 미국과 함께 3대 자동차 강국 중 하나로 자동차업계에 수많은 중소업체들이 자리하고 있다. 하지만 4년 연속 글로벌 1위인 도요타자동차의 수익이 급감하고, 거대 에어백 제조사인 타카타는 리콜 파문에 휩싸여 어려움을 겪고 있다. 여기에 미쓰비시자동차의 연비조작 파문이 더해지면서 혼란의 시기를 보내고 있다. 인수합병을 부르는 환경이다. 일본 밖이라고 해서 상황이 다른 것은 아니다. 현재 글로벌 자동차 업계에는 거대한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폴크스바겐은 배출가스 조작으로 전통적인 자동차 제조업계를 혼돈에 빠뜨리고, 실리콘밸리의 IT업체들은 전기자동차와 자율주행차를 앞세워 전통 자동차업계를 위협하고 있다.

2016-05-12 18:21:37 송병형 기자
'솜방망이' 처벌에 병들어가는 사학

#C대학교 설립자 3세인 A 전 총장은 아버지가 횡령한 1000억원 가치의 학원토지를 물려받았다. 그 후 장인의 지인을 이사장에 앉히고 이사회를 주변사람들로 채운 김 전 총장은 지난 2002년부터 2014년까지 횡령, 탈세, 교권 탄압 등의 불법행위를 벌였다. 교육부는 비리, 교권탄압 파문으로 총장직으로 물러난 A 전 총장을 학교법인 이사로 승인했다. #S대학교의 B총장은 2005년부터 2015년까지 자신에게 비판적인 발언을 한 이사회, 교수, 학생들과의 소송에 교비 7억원을 사용했다. S대 이사장과 이사들이 교육부에 감사청원을 했지만 교육부는 자체 해결 하라는 답변을 보냈다. 온갖 추문에도 지난해 연임이 결정된 B총장은 자신의 연임에 반대한 부처장급의 직원을 전기실로 발령냈다. 사립대학교(이하 사학) 비리에 대한 교육부의 솜방망이 처벌 논란이 일고 있다. 시민단체들은 사학비리 근절을 위해 사립학교법 개정을 촉구했다. 12일 사립학교개혁과 비리추방을 위한 국민운동본부(이하 사학개혁국본)은 15개 대학·13개 고등학교는 불법행위를 질렀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자신의 지위를 유지하거나 제대로 된 처벌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학생, 시민단체, 교내 임직원들이 관련 비리에 대해 감사를 요구해도 교육부는 뒷짐만 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사학개혁국본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이들 사학은 이사회, 총장 등 특정지위를 이용한 횡령, 배임, 교권탄압, 배임수재, 학점불법수정 등 수법도 다양했다. H대학의 경우 총장이 학점장사는 물론 교권침해, 횡령, 국고지원 사업을 통한 불법이익 취득 등을 직접 저지르거나 연류 된것이 드러났다. 이를 포착한 단체들이 검찰과 교육부에 조사를 의뢰했지만 현재까지 제대로된 조사는 이뤄지지 않았다. 일부대학은 비리를 고발하거나 제보한 교수 또는 교직원을 해직했다. S대학의 경우 대법원에서 복직을 결정한 교수를 대학이 임의로 해고했다. S여자대학교에서는 교수를 취업센터 도우미로 발령 내 사표를 유도했다. 시민단체들은 교육부의 솜방망이 처분이 이 같은 현실을 만들었다고 호소하고 있다. 총장, 이사장, 이사회 임원 등이 배임·회령 등의 중죄를 저질렀음에도 '해임'이 아닌 '경고'처분이 고작이라는 것이다. 미비한 검찰의 수사만큼이나 법원의 판결도 가볍다. K대학은 이사장이 15억 상당의 배임·횡령·배임수재 등의 죄를 저질렀지만 법원의 집행유예의 처벌만 내렸다. 교육부의 문제도 심각하다. 사립개혁국본이 발표한 비리 대학 15곳 중 3곳 정도만 감사를 진행했다. 처벌도 '경고' 수준이다. 사립개혁국본 관계자는 "사학은 개인의 소유가 아닌 국가 보조금을 받는 공공기관이다. 지금 사학의 현실은 추악하고 비참하기 이루 말할 수 없다"며 "검찰은 무엇을 하고 있는지 묻고 싶다. 교육부와 감사원 감사 결과를 토대로 고발하여도 대부분 증거불충분으로 불기소하는 현실을 보면 비통하다"고 하소연했다. 이와 관련해 도종환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지난 11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사학비리는 이미 전국민이 지긋지긋하게 생각하는 고질적 비리다. 국회는 사립학교법 개정을 해야 한다"며 "교육부와 감사원, 검찰도 사학비리 문제에 적극 나서서 비리척결을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교육부는 한국 교육정책을 좌지우지하는 '슈퍼 갑'으로 불린다. 교육부 1년 예산은 50조원이 넘는다. 그중 대학 지원금만 한 해 8조6520억원(2014년 기준)에 이른다. 교육기관에 대한 규제부터 지원까지 교육부의 권한은 막강하다. 교육부 정책에 따라 사립대학들의 명운이 갈린다. 사립대학들이 전직 교육부 관료 이른바 '교피아'(교육 관료+마피아)들을 고위급으로 모셔가는 이유다.

2016-05-12 17:51:49 김성현 기자
노후 자금 절반, 자녀 결혼비용에…아들9400만원·딸 4200만원

우리나라 부모들은 자녀 결혼자금으로 노후자금의 55% 수준인 평균 1억3000만원을 지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부모 4명 중 3명은 자녀 결혼자금 지원에 부담을 느꼈다. 12일 삼성생명 은퇴연구소가 부모·성인자녀 세대의 결혼비용 지출 및 지원실태와 인식 수준을 조사, 발표한 '자녀의 결혼, 부모의 노후'에 따르면 자녀가 모두 결혼한 부모의 경우 결혼비용으로 실제 지원한 금액은 평균 1억2506억원(평균 자녀수 2.2명)이었다. 자녀 1인당 평균 결혼자금 지원 금액은 아들이 9400만원, 딸이 4200만원으로 아들에게 결혼자금을 더 많이 지원했다. 자녀의 결혼자금 지원을 위해 대부분의 부모는 예·적금(93%)을 활용했다. 퇴직금 활용 11%, 개인연금과 보험 해약 5%, 거주주택 처분 5%도 있었다(복수응답). 부모 10명 중 1명 이상(12%)은 자녀 결혼자금 지원을 위해 빚도 냈다. 미혼자녀를 둔 부모 23%는 '필요하다면 빚을 내서라도 자녀 결혼자금을 도와주겠다'고 답했다. 삼성생명 은퇴연구소는 "자녀 결혼자금으로 사용된 예·적금이라 퇴직금, 개인연금과 보험, 거주주택 등이 모두 노후 대비 자산이라는 점을 감안할 때 부모의 노후에 부담으로 작용할 수 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자녀 결혼비용에 지원한 금액 1억2506만원은 부모가 모은 노후 자금의 55%에 해당하는 금액으로, 자녀 결혼에 노후자금을 절반 이상 소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녀가 모두 결혼한 부모 75%는 '자녀 결혼자금 지원으로 노후 생활에 무리가 간다'고 답했다. 윤성은 삼성생명 은퇴연구소 책임연구원은 "50~60대 부모의 경우 과거에 비해 노후 기간이 2~3배 연장되는 만큼 자녀 결혼비용 지원 및 규모에 대해 신중히 결정할 필요가 있다"며 "부모 세대가 자녀 혼사에 대해 남의 눈을 의식하거나 체면을 위한 과시적 소비 등을 배제한다면 자녀 결혼에 지원하는 비용을 줄이고 노후 준비를 더욱 충실히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한편 이번 조사는 25세 이상, 최근 5년내 결혼 또는 미혼의 성인자녀세대와 50세 이상, 최근 5년내 자녀 결혼 또는 미혼 자녀가 있는 부모세대 총 1501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2016-05-12 16:25:27 이봉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