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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역 화장실, 에코대변기 설치로 막힘 없어요

지하철역 화장실, 에코대변기 설치로 막힘 없어요 도시철도공사, 지하철역 전면 도입 적극 검토 #회사원 선영 씨는 지하철 천호역 화장실에서 바닥에 흘러넘친 물때문에 미끄러져 크게 다칠뻔한 경험이 있다. '휴지통 없는 화장실' 캠페인이 실시되고 역내 화장실에 휴지통이 사라지자 변기 막히는 현상이 늘었기 때문이다. 화장실 위생을 책임지는 천호역 그린환경 직원에 따르면 올 설까지만 해도 수시로 막혀 넘치는 물 때문에 지하철 공중화장실을 이용하는 시민이 미끄러지거나 엉금엄금 걸어다녔고 그린환경 직원은 막힌 변기를 뚫고 흘러 넘친 물을 청소하기 바빠 화장실 근처를 떠나지 못하는 진풍경이 펼쳐졌다. 그러나 앞으로는 이러한 모습을 보기 어려울 전망이다. 막힘 현상이 거의 없는 친환경 에코대변기를 설치해 물과 비용을 줄이고 이용객 만족도는 높이게 된 것. 화장실문화시민연대는 서울도시철도공사와 함께 '휴지통 없는 화장실 정착을 위한 에코대변기 시범운영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지난해 10월부터 지난달 말까지 2차례에 걸쳐 하계역, 마들역, 천호역 세 곳에 시범운영한 결과 대변기 막힘 건수가 95% 가량 해소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19일 밝혔다. 서울도시철도공사는 3개역에 남녀화장실 각각 2개씩의 양변기를 에코변기로 교체한 뒤 1차 운영 60일, 2차 운영 45일간의 막힘건수와 물사용량 등을 일반변기와 비교하는 방법을 사용했다. 1차 시범운영 하계역에서 변기 한 대당 막힘건수는 기존변기가 35.5회 막혔으나 에코대변기는 1.2회 막히는데 그쳐 감소율이 96.7%에 달했다. 물사용량도 기존변기가 한번에 10.19ℓ를 사용한 반면 에코대변기는 5.53ℓ만 사용해 45.7% 절수 효과가 있었다. 마들역과 천호역의 2차 시범운영에서 역시 막힘건수는 일반변기(28.9회)에 비해 94.7% 해소된 1.6회로 조사됐다. 물 사용량도 65.0%나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시범운영기간에 에코대변기가 설치된 화장실은 상대적으로 그린환경 직원들의 업무 및 업무스트레스가 크게 줄었을 뿐 아니라 이용 시민들의 만족도도 상당히 높은 것으로 서울도시철도공사측은 평가했다. 서울도시철도공사 관계자는 "이번 시범운영으로 변기 막힘으로 인한 안전사고 예방 및 깨끗하고 환경친화적인 화장실 조성에 긍정적인 결과를 얻었다"고 만족해했다. 서울도시철도공사는 5~8호선 전 역의 화장실을 에코대변기로 교체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 화장실문화시민연대 표혜령 대표는 "에코대변기를 기존 휴지통 없는 화장실을 운영하고 있는 송파구 공중화장실, 부산시민공원 공중화장실, 부산도시철도 공중화장실, 휴게소 공중화장실 등에 적용해 보다 깨끗하고 쾌적한 화장실이 될 수 있도록 전국적인 캠페인을 펼치겠다"며 "전국적으로 발생하는 물 부족 사태에 대비한 절수운동에도 동참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16-04-19 09:48:52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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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초과 공급 택시 감차…4년간 400대 줄여

서울시, 초과 공급 택시 감차…4년간 400대 줄여 감차보상액 법인 5300만원, 개인 8100만원 서울시와 택시업계는 택시의 수요와 공급을 맞추기 위해 올해 74대를 줄이는 등 2019년까지 총 400대 감차에 나선다. 서울시는 12일 열린 제5차 택시감차위원회에서 1만1831대의 초과 공급된 택시를 줄이는데 동의하고, 금년을 택시감차의 원년으로 삼아 향후 20년간 공급 과잉된 택시를 본격적으로 줄여나가기로 했다고 19일 밝혔다.. 시는 여객자동차 운수사업법 제5조 규정에 따라 지난 2014년 서울연구원에 택시의 적정량 산정을 위한 연구용역을 의뢰, 1만1831대가 초과 공급됐다는 결과를 얻었다. 이에 따라 시는 택시업계 대표, 노조대표, 전문가, 시 공무원 등 9명으로 구성된 택시감차위원회를 구성, 총 5차례 회의를 열어 택시감차의 필요성에 대해 공감하고 대당 감차보상액과 연차별 감차물량을 결정했다. 감차위원회에서 결정한 대당 감차보상액은 법인택시는 5300만원, 개인택시는 8100만원이다. 예산으로 대당 1300만원(국비 390만 원, 시비 910만 원)이 지급되고 나머지 보상 차액은 개별 사업자의 출연금과 국토교통부에서 지급하는 부가세 경감액 인센티브에서 부담한다. 올해 감차 물량은 당초 100대로 계획했으나, 사업자 출연금 규모 등을 고려해 26대 축소한 74대로 결정했다. 2016년도 미집행 물량 26대는 차기 3개년(2017~2019년)으로 분산해 이월한다. 올해 74대에 이어 2017년 108대, 2018년 108대, 2019년 110대를 감축한다. 2020년 이후 감차물량은 2019년도에 실시하는 택시총량 연구용역 결과(2020~2024년)에 따라 재산정한다. 서울시는 택시업계와 함께 오는 9월부터 개인·법인택시의 감차 보상 신청을 받는다. 따라서 9월 1일부터 감차목표 74대가 달성될 때까지는 감차 보상신청을 제외한 택시 운송사업면허를 양도·양수할 수 없다. 단, 갑작스럽게 양도를 제한할 경우 택시운송사업면허 양수를 준비하고 있던 (예비)사업자들이 혼란을 겪을 수 있고, 개별사업자의 출연금 확보에 시일이 소요되는 점 등을 감안해 약 4개월의 유예기간을 두기로 했다. 시는 개인택시의 경우 연 평균 2000여대가 양도될 정도로 양도가 활발한 상황이어서 단 시간 내에 목표를 달성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거래되는 양도 물량이 많은 만큼 감차에는 약 15일 정도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택시감차관련 자세한 절차와 내용은 오는 28일 서울시보와 시 홈페이지(www.seoul.go.kr)에 게시한다. 서울시택시운송사업조합과 서울시개인택시운송사업조합에도 공문을 배포해 많은 사업자들이 자발적으로 택시감차에 참여할 수 있도록 유도한다. 신용목 서울시 도시교통본부장은 "금년도 물량이 74대로 적지만 서울시가 택시감차를 시작했다는 것에 상징적 의미가 있고, 지속적으로 의지를 갖고 예산을 확보, 추진해 택시산업의 건전한 발전을 도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 부가세 경감액 인센티브를 최대한 확보해 택시사업자들의 출연금 부담이 최소화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덧붙였다.

2016-04-19 09:47:42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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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신문 4월 19일자 한줄뉴스

산업 ▲이병철·정주영 회장을 잇는 3세대 기업가를 키우기 위해 정부가 글로벌 스타기업 육성에 '올인'키로 했다. 창업 정책도 내수 중심에서 해외시장 개척형으로, 공급자 중심에서 시장 밀착형으로, 아이디어 위주에서 고부가 기술 중심으로 바뀐다. ▲기아자동차의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더 뉴 모하비'는 운전자와 동승자에게 믿음을 주는 자동차로 정리할 수 있다. 8년 만에 부분변경 모델로 돌아온 더 뉴 모하비는 고급스러워진 디자인에 유로6 기준에 맞춘 디젤엔진을 탑재했다. ▲지난해 금호아시아나그룹과 계열분리에 성공한 금호석유화학그룹이 신사업 육성에 힘쓰고 있다. 금호석유화학은 합성고무, 합성수지, 페놀유도체 등 기타 화학제품을 주력 사업으로 보유한 화학전문그룹이다. ▲이동통신 주파수경매일이 코앞으로 다가오면서 이번 경매 전망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동통신 3사는 18일 미래창조과학부에 주파수 할당 신청을 내고 본격적인 '수싸움'에 들어갔다. 국제 ▲지우마 호세프 브라질 대통령에 대한 탄핵안이 브라질 하원을 통과했다. 호세프 대통령은 상원에서 3분의 2가 탄핵에 찬성하면 권좌에서 물러나야 한다. 중국발 경제위기로 남미 최대 좌파정권마저 붕괴 위기에 직면했다. ▲산유량 동결 합의가 불발되면서 유가와 아시아 증시가 직격탄을 맞은 가운데, 일본 증시는 규슈 지진에 따른 산업계의 피해가 겹치면서 큰 폭으로 하락했다. 금융·부동산 ▲BC카드 서준희 대표이사가 핀테크 트렌드 선도에 나선다. BC카드는 지난해 원클릭 결제 등 핀테크 분야에 선제 대응한 데 이어 올해도 생체인증 등 다양한 핀테크 금융을 펼칠 계획이다. ▲국제신용평가사 무디스가 국내 은행들의 신용등급을 강등했다. 갈수록 확대되는 부채리스크와 구조조정 지연에 따른 경고다. 이에 따라 증시에서 재무구조가 안정적인 기업이 주목받을 전망이다. 정치사회 ▲박근혜 대통령이 내달 1∼3일 서방 세계의 전방위 경제 제재가 해제된 이란을 국빈방문한다. 박 대통령의 이란 방문은 1962년 양국 수교 이래 정상 차원에서는 처음이다. ▲여야 3당은 오는 21일부터 한 달간 4월 임시국회를 열기로 18일 합의했다. 이번 임시회 회기는 4월21일∼5월20일로 여야는 5월 초·중순 두 차례 본회의를 열어 계류 안건을 처리키로 했다. ▲취업을 희망하는 청년층이 희망하는 월 최소 평균임금은 213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청년층은 정시퇴근과 주 5일제 등 근무시간을 취업의 중요한 조건으로 꼽았다. 유통&라이프 ▲서울시는 내부순환로(월곡IC)~북부간선도로(하월곡IC)간 연결체계 미흡에 따른 하부도로(월곡로,화랑로)의 교통혼잡을 해소하기 위해 '내부순환로 구조개선 타당성조사 용역'을 19일 착수한다. 용역을 맡은 업체는 (주)동해종합기술공사로 투입되는 예산은 5800만원이다. ▲하이트진로가 아프리카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현재 우간다에서 광고중인 소주는 해외수출 전용인 '진로24'다. 750mL , 알코올도수 24%로 현지인들 사이에서는 고급술로 알려져 있다. 하이트진로는 TV 및 옥외광고 등 적극적인 프로모션을 통해 시장을 확대할 계획이다. ▲CJ오쇼핑이 T커머스 채널 차별화를 위해 CJ오쇼핑플러스에서 신규 프로그램 4개를 잇따라 방송한다. '어쩌다 한끼', '더(The) 집', '중소명품 그것이 사고 싶다', '셀렙샵 플러스' 총 4가지 프로그램으로 최근 대세인 먹방, 집방, 트렌드 토크쇼 컨셉이다. ▲한화 이글스가 프로야구 개막 초반부터 연패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한화는 지난 10일 NC전에서 승리하며 한숨을 돌렸지만, 지난주 홈에서 열린 5경기(12일 두산 베어스전∼17일 LG전)에서 5연패를 당하며 다시 침체에 빠졌다. 18일 현재 2승 11패로 최하위(10위)를 기록하고 있다.

2016-04-19 05:52:53 박승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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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호세프 탄핵안 상원으로…탄핵 과연 실현될까?

브라질 호세프 탄핵안 상원으로…탄핵 과연 실현될까? [메트로신문 송병형기자] 지우마 호세프 브라질 대통령에 대한 탄핵안이 브라질 하원을 통과했다. 상원에서도 3분의 2가 탄핵에 찬성하면 호세프 대통령은 권좌에서 물러나야 한다. 경제실정과 부패로 인해 여론이 날로 악화되고 있어 탄핵안 가결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지난해 비슷한 이유로 베네수엘라 총선과 아르헨티나 대선에서 좌파가 몰락했다. 남미 최대 좌파국가인 브라질마저 뒤따를 경우 남미에는 우파의 전성기가 열릴 전망이다. 17일(현지시간) 브라질 하원의 탄핵안 표결 결과는 찬성 367명, 반대 146명이었다. 전체의 3분의 2(342명)을 훌쩍 넘는 결과다. 남미 좌파정권의 대부인 루이스 이나시오 룰라 다 시우바 전 대통령까지 무고함을 주장했지만 통하지 않았다. 룰라 전 대통령은 자신과 함께 군부독재에 맞선 동지였지만 정치가로서는 무명에 가까웠던 호세프 대통령을 권좌에 올린 장본인이다. 또한 집권당인 노동자당을 부패의 늪에 빠지게 하고, 눈부신 성장에도 불구하고 브라질 경제를 중국에 대한 원자재 수출에 의존하게 만든 장본인이기도 하다. 호세프 대통령에 대한 탄핵은 표면적으로 국영은행에서 돈을 빌려 재정적자를 가리는 꼼수로 2014년 대선에서 승리했다는 것이지만 실상 본질은 집권당의 부패와 중국발 경제위기가 근본 원인이다. 게다가 호세프 대통령이 룰라 전 대통령의 부패 혐의를 엄호하다 더욱 깊은 수렁으로 빠져들었다는 점에서 사실상 룰라 전 대통령에 대한 탄핵이나 마찬가지다. 따라서 호세프 대통령이 탄핵으로 권좌에서 물러나면 남미 좌파 세력은 큰 타격이 불가피하다. 현재 브라질 분위기로는 남미 좌파가 원치 않는 상황이 도래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영국의 가디언은 상원 조사위원회에서 탄핵안을 받아들여 연방대법원으로 넘길 것으로 전망했다. 연방대법원의 탄핵심판은 최대 180일이 걸린다. 심판 기간에 호세프 대통령의 직무는 정지되고, 부통령이자 반대파인 미셰우 테메르 부통령이 직무를 대신 수행한다. 가디언은 연방대법원의 성향상 탄핵안을 인정해 상원 표결에 넘길 것으로 봤다. 탄핵안 가결에는 상원의원 3분의 2가 필요하다. 현재 탄핵에 찬성하는 상원의원 수는 전체 81명 중 3분 2에 못미치는 44~47명이라고 알려져 있다. 하지만 브라질내 탄핵여론이 높아 상원 찬성표가 늘어날 공산이 크다. 지난달 브라질 여론업체 조사에서 탄핵 지지의견은 68%에 달했다.

2016-04-18 17:09:53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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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자본의 공습, 미국·유럽서 동남아로 눈돌려…알리바바가 물꼬

중국 자본의 공습, 미국·유럽서 동남아로 눈돌려…알리바바가 물꼬 [메트로신문 송병형기자] 미국·유럽 업체 공략에 주력해 온 중국 자본이 동남아시아로 시선을 돌리고 있다. 최근 알리바바가 '동남아시아의 아마존'이라 불리던 온라인쇼핑업체 라자다를 인수한 직후의 일이다. 18일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로펌인 허버트 스미스 프리힐스가 중국 대기업을 대상으로 조사를 실시한 결과 47%에 달하는 기업들이 향후 3년간 최우선 투자 대상으로 동남아를 꼽았다. 이어 17%가 라틴아메리카를 꼽았고, 불과 8%만이 미국을 선택했다. 동남아 국가들 중에서 중국 기업들은 말레이시아를 주요 투자처로 선정했다. 싱가포르나 인도네시아는 그 다음이었다. 중국 자본이 동남아로 시선을 돌리는 이유에 대해 허버트 스미스 프리힐스는 "세계적으로 신흥국 시장의 성장이 정체되고 있는 가운데 동남아 국가들만이 올해 강한 성장세가 전망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중국 자본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 1분기까지 미국과 유럽 업체 사냥에 집중해 왔다. 올해 1분기에만 1010억 달러 가량을 투입했을 정도다. 이같은 분위기를 바꾼 것은 중국의 거대 온라인상거래업체인 알리바바다. 알리바바는 지난 12일 10억 달러를 들여 라자다의 경영권을 획득했다. 동남아 시장 진출의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서다. 당시 알리바바는 "라자다에 대한 투자를 통해 세계에서 가장 매력적인 인터넷 통신판매시장에서 탄탄한 사업기반을 갖출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동남아 온라인쇼핑시장은 짧은 역사에도 불구하고 5억6000만명에 달하는 거대 인구를 바탕으로 급성장하고 있다. 알리바바가 라자다를 인수하면서 중국산 제품이 동남아로 대량 유입될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다. FT는 "중국 기업들이 알리바바를 따라 본토에 인접해 있으면서 빠르게 성장 중인 동남아 시장을 노리고 있다"고 전했다.

2016-04-18 17:09:31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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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발' 산유국 치킨게임 2라운드…유가 폭락에 아시아 증시 울상

'이란발' 산유국 치킨게임 2라운드…유가 폭락에 아시아 증시 울상 [메트로신문 송병형기자] 산유국 간 치킨게임이 2라운드를 시작했다. 세계적 경기침체에 잠시 주춤했던 사우디아라비아는 이란의 비협조를 핑계로 치킨게임을 이어갈 전망이다. 이란과 사우디 간 갈등으로 17일(현지시간) 카타르 도하에 모인 산유국들이 산유량 동결 합의에 실패하자 국제유가가 폭락하고, 아시아 증시는 직격탄을 맞았다. 로이터통신과 블룸버그등 외신에 따르면 산유량을 동결하기 위해 도하에 18개 산유국들이 모였지만 이란의 불참으로 결국 회의는 성과없이 끝났다. 막판 이란은 산유량 동결에 합의할 수 없다며 불참을 선언했고, 사우디는 이란의 동참 없이는 동결이 불가하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이번 회담에 대한 기대감으로 지난 두달간 35%이상 올랐던 국제유가는 합의 불발 소식이 전해지자마자 급락했다. 북해 브렌트유는 전 거래일 대비 약 4.5%가 떨어져 배럴당 41.17달러를 기록했고, 미국 서부텍사스유(WTI)는 전 거래일 대비 장중 최대 6.8%가 떨어져 37달러대에 거래됐다. 시장에서는 배럴당 40달러선을 회복한 국제유가가 이번 회담 실패로 수일내 30달러로 폭락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도하 회담 결렬 소식 이후 먼저 문을 연 아시아증시도 직격탄을 맞았다. 18일 상하이종합지수와 선전종합지수 등 중국 증시는 급락세를 나타냈다. 일본의 닛케이지수와 토픽수 지수는 장중 3.4% 하락했고, 한국의 코스피도 2000선을 위협받았다. 사우디는 이번 도하 회담 결렬로 치킨게임을 이어갈 명분을 확보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블룸버그는 "이란과 이라크의 원유 수출이 증가하면서 사우디에게 산유량 동결에 합의하지 않을 완벽한 핑계를 만들어줬다"고 평가했다. 사우디는 다른 산유국에 비해 원유생산비용이 저렴하다. 치킨게임을 이어간다면 미국의 셰일오일업체는 물론이고 고비용으로 원유를 생산하는 산유국들을 원유시장에서 쫓아내 시장지배력을 강화할 수 있다. 이란은 산유량을 서방의 제재 이전 수준인 하루 420만 배럴까지 올리겠다는 입장이다. 현재 이란의 산유량은 하루 330만 배럴로 내년 3월까지 400만 배럴로 늘릴 계획이다. 이에 따라 이란의 증산을 핑계로 사우디가 고집하는 치킨게임도 장기화될 전망이다.

2016-04-18 17:09:10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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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메트로] '부엉이돈가스 신촌점' 2호선·경의중앙선 신촌역

[맛있는 메트로] '부엉이돈가스 신촌점' 2호선·경의중앙선 신촌역 연세대, 서강대, 이화여대 등에 둘러싸인 지하철 2호선 신촌역 상권은 2000년대 이전에는 명동, 종로와 함께 서울 강북에서 제일 잘나가는 상권으로 꼽혔다. 그러나 하루가 다르게 치솟는 임대료를 견디지 못한 상인들이 신촌을 떠나고, 옆 동네인 홍대상권이 뜨기 시작하면서 신촌 상권은 그야말로 이빨 빠진 호랑이 신세로 전락했다. 고전을 면치 못하던 신촌 상권이 최근 변화의 조짐을 보이고 있다. 창업자들이 몰려 들면서 홍대 상권 역시 과열화 현상을 보이자 신촌을 떠났던 상인들이 하나둘 다시 신촌으로 돌아오고 있다는 소식이다. 홍대 상수동에서 유명세를 떨치던 부엉이돈가스도 신촌에 직영점을 오픈, 조용하던 골목 끝자락에 분주한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부엉이돈가스는 북유럽 스타일의 자연친화적인 인테리어가 돋보이는 퓨전 레스토랑이다. 메뉴는 크게 돈가스와 파스타로 나뉘는데 모두 평범함을 거부한다. 돈가스는 일본식도, 흔히 볼 수 있는 경양식 돈가스도 아닌 '이탈리안 돈가스'를 표방한다. 베스트메뉴 1위 '스노우치즈돈가스(9500원)'는 돈가스위에 모차렐라와 체다치즈가 듬뿍 뿌려져 나온다. 마치 돈가스 위에 하얀 눈이 소복하게 내린 것 같아 스노우치즈돈가스라는 이름이 붙었다. 치즈 위에는 브로콜리, 방울토마토, 아몬드가루가 더해진다. 돈가스를 비롯해 곁들여지는 밥, 웨지감자튀김, 나초 등은 식사가 끝날 때까지 온기를 잃지 않도록 철판에 나온다. 두 번째 인기메뉴는 '부엉이돈가스(7500원)'다. 큼직한 원형의 스테인리스 그릇에 먹기 좋게 잘려진 돈가스와 양배추, 밥, 웨지감자튀김 등이 나오는데 특제 과일소스 맛이 풍미를 더한다. 인기메뉴 3위는 '샐러드돈가스(8500원)'다. 돈가스 위에 비타민, 치커리, 적겨자잎, 적근대잎, 오크잎, 라디치오 등의 샐러드 채소가 가득한데 보기만 해도 건강해지는 기분이다. 함께 제공되는 유자오리엔탈드레싱을 취향에 맞게 뿌린 후 돈가스를 채소와 함께 먹으면 입 안 가득 퍼지는 상큼함을 느낄 수 있다. 신촌역 인근 직장인 최승호 씨(31)는 "치즈 덕후(무언가에 푹 빠진 사람)여서 돈가스 속과 돈가스 위, 전체적으로 치즈가 듬뿍 들어간 스노우치즈돈가스를 즐겨먹는다"며 "두 사람이 세트메뉴(2만3500원)를 시키면 기본 스노우치즈돈가스에 파스타, 라이스, 스튜 중 하나를 추가할 수 있고, 왕새우 후라이, 크림맥주까지 먹을 수 있어 훨씬 이득"이라며 세트 메뉴를 추천했다. 파스타는 오리엔탈파스타(9000원)와 명란크림파스타(9000원)가 각각 1, 2위 자리를 차지했다. 오리엔탈파스타는 홍콩식 해산물볶음파스타로 해산물 특유의 풍미와 함께 매콤한 맛이 특징이다. 명란크림파스타는 고소한 크림 파스타에 짭쪼름한 명란과 살짝 매운 맛이 더해져 만족도가 높은 메뉴 중 하나로 꼽힌다. 직장 동료와 함께 이곳을 찾은 강은영 씨(28)는 "매콤하면서도 불 맛 나는 오리엔탈파스타는 한입 먹는 순간 시원한 맥주 한 잔이 자동적으로 떠오른다. 먹어보면 왜 베스트메뉴인지 알 수 있다. 또 전반적으로 음식이 인위적인 맛이 아니라 엄마가 만들어준 건강하고 맛있는 맛을 느낄 수 있어서 일주일에 두 번 이상은 꼭 찾는 집"이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신촌점 운영자 안기동 점장(45)은 "돈가스 고기는 제주에서 키운 돼지 등심을 냉장상태로 공수, 손으로 직접 두들겨서 만든다. 빵가루는 마른 것이 아니라 젖은 생빵가루를 사용하는데 기름을 덜 흡수하기 때문에 튀긴 후 겉은 바삭하면서도 속은 촉촉한 식감을 느낄 수 있다" 식재료와 조리법에 자신감을 드러냈다. 날씨가 더워지면 살얼음이 띄워진 국물 위에 돈가스가 나오는 '아이스돈가스(8500원)'를 찾는 사람들이 부쩍 늘어난다. *주소:서울 서대문구 연세로4길 62 (지하철2호선 신촌역 4번 출구 도보 10분) *영업시간:오전11시~오후10시 (마지막 주문 오후 9시) 휴식시간 오후3시~5시 (평일만 적용)

2016-04-18 14:17:27 김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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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각장애 딛고 장애인 인권분야에 힘쓴 문병길 씨 대상

청각장애 딛고 장애인 인권분야에 힘쓴 문병길 씨 대상 서울시 복지상 장애인 인권분야 대상 1명, 최우수상 2명, 우수상 3명 선정 한국농아인협회 서울특별시 협회 대표 문병길 씨가 '2016년 서울시 복지상 장애인 인권분야' 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시는 각계각층에서 추천된 사람을 대상으로 학계, 전문가, 장애인단체와 전년도 수상자 등 총 14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의 엄정한 심사를 거쳐 대상부분 1명, 최우수상 2명(각 분야 1명씩), 우수상 3명(당사자부분 2명, 지원자부분 1명) 등 총 6명을 선정했다고 18일 밝혔다. 올해 장애인 당사자분야 대상 수상자는 문병길 씨(청각장애 2급, 54세)가 선정됐다. 농인들에 대한 수화통역서비스가 제대로 제공되지 못하던 1990년에 한국농아인협회 선도위원으로 농아사회를 위한 봉사를 시작했다. 2009년 서울특별시농아인협회장으로 취임한 후 농인의 복지 향상에 가장 시급한 것은 수화통역서비스의 보편화라 생각해 서울특별시수화전문교육원을 설립했다. 또 소외의 장벽을 없애기 위해 2010년 농아노인을 위한 농아노인지원센터를 설립하고 같은 장애를 가졌지만 사회적 약자의 위치에 있는 농아여성을 위해 2014년 서울시농아인여성회 부설 여성장애인어울림센터를 설립했다. 시는 문병길 씨가 같은 어려움을 겪는 농인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한 점을 높이 평가해 대상 수상자로 선정하게 됐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장애인 당사자분야 최우수상에는 한국정신장애인자립생활센터 대표 김락우 씨(정신장애3급, 50세)가 선정됐다. 장애인당사자 분야 우수상은 서울장애인자립생활센터에 재직중인 이현정 씨(뇌병변 1급, 여, 41세)와 한국뇌성마비복지회 홍보팀장으로 재직 중인 최명숙 씨(뇌병변3급, 여, 53세)가 공동으로 받게됐다. 장애인을 위해 노력한 시민과 단체에게 수여하는 장애인 인권 지원자 분야 최우수상에는 발달장애인 인권을 위한 알 권리 확보와 당사자 활동에 앞장서 온 김명실 씨가, 우수상에는 특수교육과 사회복지 분야에서 전문성을 획득하며 다양한 장애인복지 현장에서 장애인들과 17년 이상 일해오고 있는 정진옥 씨(여, 53세)가 선정됐다. 한편 2005년을 시작으로 12회를 맞는 서울시 복지상 장애인 인권분야는 장애인당사자·장애인지원자 2개 분야에서 장애인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고 사회통합에 기여한 시민에게 수여하며 현재까지 총 64명의 시민을 시상했다.

2016-04-18 14:13:19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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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순환로 구조개선 타당성조사 용역 착수

내부순환로 구조개선 타당성조사 용역 착수 하부도로 교통정체 해소 위한 방안 마련 서울시는 내부순환로(월곡IC)~북부간선도로(하월곡IC)간 연결체계 미흡에 따른 하부도로(월곡로,화랑로)의 교통혼잡을 해소하기 위해 '내부순환로 구조개선 타당성조사 용역'을 19일 착수한다. 그동안 내부순환로~북부간선도로 방면 이동시 직결 연결로가 없어 차량들은 하부도로로 우회해 다녀야 했다. 이로 인해 월곡로와 화랑로는 교통정체가 심각해졌고, 내부순환로 구조개선을 요구하는 시민들의 민원이 지속적으로 제기됐다. 이에 따라 시는 하부도로의 상습 교통정체 해소를 위한 구체적인 개선방안 마련 및 사업추진에 대한 타당성을 검증하기 위해 타당성조사 용역을 착수하게 됐다. 용역을 맡은 업체는 (주)동해종합기술공사로 투입되는 예산은 5800만원이다. 용역은 19일에 착수해 10월까지 마무리 할 계획이다. 용역 결과 타당성이 있을 경우 기본 및 실시설계 과정 등을 거쳐 공사에 착수할 예정이다. 김준기 안전총괄본부 본부장은 "내부순환로의 기능을 회복하고 하부도로인 월곡로 및 화랑로의 만성적인 정체를 해소하여 시민 불편을 해결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16-04-18 14:12:05 신원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