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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제53회 어버이날’ 기념식 개최

포항시는 8일 포항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제53회 어버이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자녀를 위해 사랑과 희생을 아끼지 않은 어르신들께 감사와 존경을 전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포항청년회의소 주관으로 주요 기관·단체장과 지역 어르신 1,00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기념식은 가온누리 합창단의 식전 공연으로 시작됐으며, 장한 어버이, 효행자, 노인복지 유공자 등 34명에게 표창이 수여됐다. 특히 올해 처음 선보인 '세대공감 퍼포먼스'는 자녀가 부모와 함께 무대에 올라 감사의 시를 낭송하고, 3세대가 무대에서 차례로 카네이션을 달아드리는 형식으로 진행돼 큰 감동을 자아냈다. 퍼포먼스는 세대 간 공경과 소통의 가치를 상징적으로 표현해 관객들의 박수와 공감을 이끌어냈다. 아울러 이강덕 포항시장을 비롯한 내빈들은 어린이들과 함께 무대에 올라 어르신들께 큰절을 올리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으며, 이어 열린 식후 축하공연은 행사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다채로운 부대행사도 마련됐다. 포항시니어클럽과 포항형산시니어클럽은 어르신 일자리 사업을 홍보했으며, 남구보건소는 혈압·혈당 측정과 치매 예방, 결핵 예방 캠페인을 진행했다. 경상북도동부노인보호전문기관은 노인학대 예방 캠페인으로 인권 보호의 중요성을 알렸고, (사)대한미용사회 포항시북구지부는 이미용 봉사를 제공해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사)효실천은 놀이를 접목한 체험형 놀이부스를 운영하며 시민들이 자연스럽게 효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시간을 마련했다. 홍정민 포항청년회의소 회장은 "효의 가치를 되새기는 뜻깊은 자리에 함께하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효 실천 분위기 확산에 포항청년회의소가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지금 포항의 발전은 부모 세대의 헌신과 땀 덕분에 가능했다"며 "그 은혜를 기억하고 함께 살아가는 공동체로서의 책임을 되새기는 것이 어버이날의 의미라 생각하며 포항시는 어버이를 존중하고 세대를 아우르는 따뜻한 복지 도시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2025-05-09 08:51:49 최지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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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경대, 시안화물 감지 가능한 색 변화 센서 개발

국립부경대학교가 시안화물을 육안으로 감지할 수 있는 고감도 센서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8일 발표했다. 이성만 박사과정생과 이송이 교수, 신중호 교수의 공동 연구팀은 고독성 환경 오염 물질인 시안화물을 빠르고 정확하게 감지하는 컬러리메트릭 센서를 개발했다. 이번 연구 성과는 계기 및 계측 분야의 세계적 권위지인 'Sensors and Actuators B: Chemical'에 최근 게재됐다. 연구진은 시안화물을 선택적으로 인식하는 리셉터를 폴리디아세틸렌 기반 고분자 시스템에 통합했다. 이 PDA-BMN 센서는 시안화물이 존재할 때 분자 구조가 변형되면서 푸른색에서 주황색으로 뚜렷하게 색상이 변하는 특성을 보인다. 특히 이 센서는 0.55 μM의 낮은 검출 한계를 달성해 세계보건기구가 권고하는 음용수 내 시안화물 기준(1.9 μM)보다 낮은 농도에서도 감지가 가능하다. 연구팀은 이 센서를 종이 기반의 측면 흐름 분석 스트립에 탑재해 별도의 고가 장비 없이 현장에서 즉시 독성 물질을 검출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확장했다. 또 LFA 스트립의 유체 흐름 속도를 조절하는 '부분 프레스' 기법을 도입해 감지 민감도를 크게 높이는 기술적 진보도 이뤘다. 이송이 교수는 "기초과학과 공학의 협업으로 고감도 분자 센서와 휴대형 진단 플랫폼을 융합한 이번 성과는 스마트 환경 센서 및 현장 진단 분야에 중요한 전환점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는 국립부경대 G-LAMP 사업의 지원을 받아 수행됐으며 환경 감시 분야에서 간편하고 정확한 현장 진단을 가능하게 하는 차세대 분석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2025-05-09 08:48:27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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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신문 5월 9일 한줄뉴스

<산업> ▲르노코리아가 국내에서 흥행중인 중형 SUV 그랑 콜레오스를 앞세워 중동과 중남미 등 해외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8일 업계에 따르면 르노코리아는 그랑 콜레오스의 중남미 수출 물량을 지난 7일 선적하면서 본격적인 해외시장 공략에 돌입했다.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SK그룹 회장)을 비롯한 경제 5단체장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를 만나 인공지능(AI) 산업 육성과 규제 혁신 등 성장 추진 동력 분야에 집중 지원해달라고 요청했다. ▲LG전자가 인도에서 세 번째 가전공장 건설에 착수했다. 현지 생산력을 강화해 인도 '국민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고, 인접국까지 공급망을 넓히겠다는 전략이다. LG전자는 8일(현지시간) 인도 남동부 안드라프라데시주 스리시티에서 신공장 착공식을 열었다. 총 6억달러(약 8380억원)가 투입되는 이 공장은 부지 100만㎡, 연면적 22만㎡ 규모로 조성된다. <정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제21대 대선 후보가 8일 어버이날을 맞아 임플란트 건강보험 적용 하향과 개수 확대 및 어르신 돌봄 국가책임제 등 어르신 정책을 발표했다. ▲더불어민주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산하 코스피5000시대 위원회가 8일 주식·자본시장의 코리아 디스카운트를 해소하기 위한 정책 제안을 듣고 기업이 정당하게 평가 받는 성장의 터전을 만들기 위해 제도 개선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입법부가 한국 경제에 불어닥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기업의 성장을 뒷받침하고 운영의 부담을 덜어주는 법안 입안과 처리에 나서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자본시장> ▲1분기 미래에셋증권이 해외법인 실적과 해외주식 브로커리지, 자산관리(WM) 수수료 수익 등 전부문에서 호실적을 거뒀다. ▲지난해 대규모 유상증자 여파로 급락했던 리츠(REITs·부동산투자회사) 상장지수펀드(ETF)가 금리 인하 기대와 고배당 매력 부각 속에 반등세를 보이고 있다. ▲금융당국이 비상장주식 거래, 조각투자 유통, 국내주식 소수단위 거래 서비스를 제도권으로 편입하기 위한 법령 개정에 나선다. 그간 혁신금융서비스(금융 샌드박스)로 운영되던 서비스들이 공식 인가 체계로 전환되며, 관련 사업자는 새롭게 도입되는 인가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 ▲SK텔레콤의 중앙 서버 해킹사태 이후 유심(USIM) 교체 등을 빌미로 한 피싱문자 등이 쏟아지고 있어 2차 피해가 우려된다. ▲카카오가 AI 기반 메이트 서비스 '카나나'의 비공개 시범 테스트(CBT)를 8일부터 시작했다. ▲건설사들이 '4월 위기설'은 넘겼지만 부동산시장 장기 불황으로 재무 건전성에 경고등이 켜졌다. 이미 올해 들어 중견 건설사를 중심으로 법정관리 신청이 잇따른 가운데 공사 미수금 등이 가파르게 늘면서 유동성이 악화되고 있는 상황이다. ▲세종시 아파트값이 가파르게 오르고 있다. 정치권에서 수도 이전 논의가 재점화된 데다 실거래 가격도 상승 흐름을 이어가며 시장 기대감이 반영되는 모습이다. ▲최근 청년 세대의 금융자산 '분배 전략'이 화두다. 청년의 금융자산 규모가 커졌지만 각종 금융 상품의 금리는 하락하고 있어서다. 특히 청년 세대는 자산의 불확실성이 높은 만큼 단일 상품에 자산을 집중하기보다는 다수 상품에 자산을 분산하는 게 유리하다는 분석이다. <유통·라이프> ▲롯데컬처웍스와 메가박스중앙의 합병 추진으로 국내 멀티플렉스 시장의 판도가 크게 요동칠 전망이다. 두 기업이 손잡을 경우 CGV를 제치고 국내 최대 멀티플렉스로 자리매김하게 되며, 향후 투자·배급 구조의 재편 여부에 따라 K-콘텐츠 산업 전반에도 막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 ▲경기 침체로 소비자 지갑이 닫히면서 고릿고개를 넘고 있는 유통가가 5월 황금연휴 기간 매출 상승으로 잠시 숨통을 틔웠다.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의약품 관세 부과 결정이 초읽기에 들어가면서 국내 기업들도 생존 전략 마련에 분주해졌다. 한국 의약품의 미국 수출 규모가 연간 5.5조원에 달하는 만큼 관세정책의 타격을 피할 수 없을 것으로 예상되는 탓이다. ▲유한양행이 신약 '렉라자'의 글로벌 매출에 따른 기술료 유입으로 1분기 수익성이 크게 개선됐다.

2025-05-09 07:08:59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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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오 14세, 미국 출신 첫 교황 탄생 …"고통받는 이들에게 가까이"

미국 시카고 출신의 로버트 프랜시스 프레보스트(69) 추기경이 제267대 교황으로 선출되며, 미국인으로서는 사상 처음으로 가톨릭 교황이 됐다. 새 교황은 즉위명은 '레오 14세(LEO XIV)'이다. 레오 14세는 1955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에서 태어났으며, 오랫동안 페루에서 선교 및 사목 활동을 펼쳐온 인물이다. 그는 아우구스티노회 소속으로, 미국 빌라노바 대학교에서 수학을 전공한 뒤, 신학 석사와 교회법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1982년 사제 서품을 받은 후에는 페루로 파견돼 20년 넘게 현지에서 봉사했으며 2015년 페루의 시민권도 획득했다. 2023년에는 프란치스코 교황이 레오 14세를 교황청 주교부 장관에 지명하면서 전임 교황 선종 전까지 장관직을 수행했으며 이와 함께 라틴아메리카 교황청 위원회 위원장을 겸직했다. 새 교황의 선출 소식은 8일 오후(현지시간), 시스티나 성당 굴뚝에서 흰 연기가 피어오르면서 공식화됐다. 이는 추기경단 133명이 참여한 네 차례의 투표 중 세 번째 투표에서 교황 선출에 필요한 3분의 2 이상 찬성을 확보한 결과다. 8일 오후 7시 13분, 교황청 수석 부제 추기경인 도미니크 맘베르티는 성 베드로 대성당 중앙 발코니에 올라, 전통적인 라틴어 표현으로 "Annuntio vobis gaudium magnum. Habemus Papam.(여러분에게 큰 기쁨을 알립니다. 우리는 새 교황을 얻었습니다)"라는 말로 레오 14세의 즉위를 공식 발표했다. 곧이어 발코니에 모습을 드러낸 레오 14세 교황은 즉위 후 첫 연설에서 "모든 이의 마음에 평화가 깃들기 바란다"고 전하며 "고통받는 이들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야 한다. 교회는 모두에게 열려 있어야 한다"며 포용과 연대의 정신을 강조했다. 이어 "우리는 하나님의 손 안에 있으며, 두려움 없이 앞으로 나아가야 한다. 하나님은 사랑의 다리이며, 우리도 서로의 다리가 되어야 한다"고 전했다. 레오 14세는 환경, 빈곤, 이주민 문제에 깊은 관심을 가지고 있으며, 직접 현장에 나서는 '발로 뛰는 사목'을 중시하는 인물로 알려졌다. 이러한 사목 방식은 전임 프란치스코 교황의 노선과도 맞닿아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교황청은 조만간 성 베드로 광장에서 열릴 레오 14세의 즉위 미사 일정과 함께 새 국무원장의 임명 여부 등을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05-09 03:04:21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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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클라베 둘째 날, 흰 연기 피어올라…제267대 새 교황 선출

새로운 교황이 탄생했다. 8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바티칸 시국에서 열린 콘클라베(추기경단 비밀회의) 둘째 날, 제267대 교황이 시스티나 성당에서 진행된 투표 끝에 새롭게 선출됐다. 이날 오후 6시 7분경, 교황 선출을 상징하는 흰 연기가 시스티나 성당 지붕 위 굴뚝에서 피어오르며 전 세계 가톨릭 신자들에게 새로운 교황의 탄생을 알렸다. 성 베드로 광장에 모인 수천 명의 신자와 관광객들은 하늘로 솟아오르는 흰 연기를 확인한 후 일제히 환호성과 박수를 터뜨렸고 성당의 종소리가 장엄하게 울려 퍼졌다. 이번 콘클라베는 지난달 21일, 88세를 일기로 선종한 제266대 프란치스코 교황의 후임을 뽑기 위해 소집됐다. 투표는 전날인 7일부터 시작됐으며, 총 133명의 추기경 선거인단 가운데 3분의 2 이상인 89명 이상의 동의를 얻은 후보가 최종 선출됐다. 교황 선출까지 총 네 차례의 투표가 진행된 것으로 확인됐다. 새 교황은 선출 직후, '눈물의 방(Stanza delle Lacrime)'이라 불리는 제의실에서 자신에게 맞는 흰색 수단을 입고, 교황으로서의 첫 걸음을 준비한다. 이후 그는 바티칸 성 베드로 대성당 중앙 발코니에 모습을 드러내고, 선거인단 수석 추기경의 "하베무스 파팜(Habemus Papam·우리에게 교황이 있다)" 선언과 함께 전 세계에 교황 취임을 공식적으로 알린다. 이 자리에서 새 교황은 자신의 본명과 함께 앞으로 사용할 '교황명'을 공개하고, 라틴어로 첫 인사를 전한 뒤 '우르비 에트 오르비(Urbi et Orbi·로마와 전 세계에)'라는 전통적인 사도적 축복을 내리게 된다. 이는 전통적으로 새 교황의 취임을 알리는 상징적 순간이자, 전 세계 가톨릭 공동체에 향후 교황직 방향을 엿볼 수 있는 자리로 평가받는다. AFP, AP 등 외신은 새 교황이 성 베드로 대성당 발코니에 서서 전 세계를 향해 첫 메시지를 전할 예정이며, 그의 국적, 나이, 배경 등에 전 세계 언론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고 전했다.

2025-05-09 02:01:59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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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도심형 스마트농업 본격 시동…청년 농업인과 미래 그린다

고양시(시장 이동환)가 도심형 스마트농업 확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시는 민간 기술과 현장 경험이 결합된 스마트팜 모델을 적극 도입하며, 지속 가능한 도시농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기반을 다져가고 있다. 이동환 고양시장은 지난 2일 지축동, 원당동, 사리현동, 법곳동에 위치한 스마트팜 4곳을 잇따라 방문해 현장 운영 실태를 점검하고, 스마트농업의 실효성과 확장 가능성을 직접 확인했다. 이날 현장 방문은 다양한 기술 기반 농업 모델의 운영 사례를 공유하고, 실제 운영자들과의 소통을 통해 현장의 목소리를 시정에 반영하기 위한 차원에서 진행됐다. 지축동의 수직형 스마트팜은 지식산업센터 내에 조성 중인 투자형 스마트농업 모델이다. 스마트팜 전문기업 ㈜네토그린이 참여해 초기 투자자금 대출, 판로 연계 등을 지원하며 수익형 도시농업 모델로 가능성을 실험하고 있다. 원당동의 화훼 스마트육묘장은 25년 경력의 화훼농가가 운영하는 ICT 자동화 온실형 스마트팜이다. 꽃기린 등 미니분화를 재배하며, 전통 온실농업에 통합제어 시스템을 적용해 스마트 화훼농업의 전형적인 사례로 꼽힌다. 사리현동의 유러피안상추 스마트팜은 가족 단위로 운영되는 분무수경형 채소농장이다. 내구성이 뛰어난 전자융착 양액관, 자동화된 양액시비 시스템을 통해 기술 안정성과 농장 운영 지속성을 확보한 모델로 평가받는다. 법곳동에는 청년 농업인이 주도하는 수직형 컨테이너 스마트팜이 운영 중이다. 농업용 창고 내에 설치된 컨테이너형 식물공장에서 샐러드 채소를 재배하며, 도심 청년 창업농의 대표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현장을 둘러본 이동환 시장은 "스마트팜이 도시 인프라와 유기적으로 결합할 수 있음을 직접 확인했다"며 "5월 준공 예정인 마두 지하보도 스마트팜을 포함해, 도시 공간을 활용한 실효성 있는 농업정책을 지속 발굴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법곳동에서는 청년 농업인들과의 간담회도 진행됐다. 이 시장은 "미래 농업을 이끌어갈 주역은 청년"이라며, 현장의 의견을 적극 반영한 청년 맞춤형 농업 지원정책을 약속했다. 한편 고양시 농업법인 팜팜은 최근 경기도가 주관한 '사회혁신형 스마트팜 구축' 공모에서 도심형 스마트팜 대상자로 선정돼, 백석 지하보도를 스마트팜으로 탈바꿈시킬 예정이다. 시는 향후 민관 협업을 통한 스마트농업 기술 확산과 도시형 농업 기반 정착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2025-05-08 20:10:37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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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소방서, 어린이박물관서 안전 체험 부스 운영…화재예방·응급처치 직접 배워

고양소방서는 지난 5일 어린이날을 맞아 고양시 덕양구에 위치한 어린이박물관에서 소방안전 체험 부스를 운영하며 어린이들과 특별한 하루를 보냈다고 밝혔다. 이번 체험 부스는 어린이들에게 화재예방과 생활안전의 중요성을 쉽고 재미있게 전달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다양한 체험형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완강기 체험, 심폐소생술(CPR) 실습, 소화기 사용법 익히기 등 실제 상황을 가정한 체험 활동은 어린이뿐 아니라 함께한 보호자들에게도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부스를 찾은 어린이들에게는 소방안전 관련 기념품이 제공돼, 어린이들이 놀이처럼 안전을 배우고 자연스럽게 관심을 갖도록 유도했다. 체험에 참여한 한 학부모는 "아이들이 소방관 체험을 통해 책임감과 경각심을 배울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고양소방서 유해준 화재예방과장은 "어린이들이 직접 체험하며 안전의 중요성을 몸으로 느끼는 뜻깊은 계기가 됐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체험형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들과 함께하는 안전 문화 확산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고양소방서는 이번 프로그램을 계기로 안전 교육을 보다 일상 속으로 끌어들이며, 아이들이 일찍부터 안전을 '자연스럽게 실천하는 가치'로 받아들이도록 하는 데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2025-05-08 20:10:27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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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국제꽃박람회 포토뉴스

2025-05-08 20:10:12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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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가 오늘] 한신대, 수도권 대학 유일 ‘디지털새싹 사업’ 6회 연속 선정 外

한신대학교(총장 강성영)가 교육부와 전국 17개 시·도교육청, 한국과학창의재단이 주최하는 '2025년도 디지털새싹 사업'에 수도권 대학 중 유일하게 6회 연속 선정됐다. 이번 사업 선정으로 디지털새싹사업단은 오는 12월까지 국비 약 12억원을 지원받아 경기도 초·중·고 학생 4800여 명에게 맞춤형 디지털 교육을 제공한다. 프로그램 운영에 앞서 ICT융합 전문기술교육기관인 ㈜플레이코드와 (사)한국장애인복지관협회와 컨소시엄을 구성했으며, 교과 연계 인공지능(AI) 소양, 데이터 문해력, 미래 진로 탐험 교육을 목표로 특수(장애인)·다문화·도서벽지 학생 등 디지털 소외계층에게 디지털 교육 격차를 완화할 수 있는 'Triple-A&C(Art, Act, Able, Care, Connet, Create)역량 중심의 전국 확산형 AI 아트 코딩' 캠프를 운영할 예정이다. 주요 교육과정으로는 ▲AI문학코딩: Creative동화 작가의 상상공작소 ▲AI과학코딩: AI아트코딩으로 지구를 구하라! ▲미디어와 떠나는 퍼스널 브랜딩 어드벤처 ▲AI문화재 탐정단, 별점 테러범을 잡아라! ▲AI음악코딩: Colorful 뮤비 감독의 상상공작소 ▲춤으로 찍는 바·코·드: 바디·코딩·드림! 등의 프로그램이 있다. 김애영 디지털새싹사업단장은 "2022년부터 한신대 AI·SW대학 교수들은 자체 개발한 AI아트코딩 교육프로그램을 학년별·수준별로 구성했다"라며 프로그램은 초·중등 교육과정에 효과적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설계됐다"고 전했다. 한편, '디지털 새(New)싹 캠프(Software·AI Camp)'란 전국의 초·중·고 학생들에게 소프트웨어와 인공지능에 대한 관심과 흥미를 유발하고, 체험과 교육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진행되는 사업으로, 대학과 기업 등 다양한 디지털 교육 전문가들이 힘을 합쳐 전국 단위로 실시하는 캠프이다. 100여 개 기관이 참여해 2만 개 이상의 프로그램을 운영했으며 20만여 명의 학생이 참여했다. 고려대학교(총장 김동원) 법학전문대학원(원장 이황 교수)은 7일 법학관 신관 501호 황의빈홀에서 설립 120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120년 고대법대, 혁신을 더해 세계로'를 슬로건으로 열린 이번 행사는 고려대 법대의 역사와 발자취를 돌아보고, 미래 비전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됐다. 기념식에는 김동원 고려대 총장, 한상대 법학전문대학원 운영자문위원장, 최교일 법대교우회장, 김종인 박사 등이 참석해 환영사와 축사를 전했다. 김동원 총장은 환영사로 "고대 법대는 대한민국 법학 발전을 선도하며 정의와 민주주의 실현에 앞장서 왔다"며 "앞으로도 전통을 바탕으로 공익과 전문성을 겸비한 세계적 법률 리더 양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황 법학전문대학원장은 "우리는 학문적 깊이와 실천적 책임을 바탕으로 AI, 디지털 전환, 기후 위기 등 시대적 과제에 대응하고, 국제 교류와 협력을 통해 창의적 법학 해답을 제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기념식 이후에는 120주년 기념실 개관식과 회화나무 식수 행사가 이어졌다. 오후에는 안암법학회 주관으로 '한국법학의 중심, 고대법대 120년의 발자취와 미래'를 주제로 한 국제학술대회가 CJ법학관에서 열려 약 100여 명이 참석했다. 국내외 석학들은 헌법, 민법, 행정법 등 10개 분과에서 한국법학의 현황과 미래를 논의했다. 인하대학교(총장 조명우)는 권민정 물리학과 교수, 윤진희 교수, 조재윤 박사과정 학생 등이 참여하고 있는 국제 대형 핵물리 실험팀 'ALICE'가 2025년 브레이크스루상(Breakthrough Prize in Fundamental Physics)을 공동 수상했다고 8일 밝혔다. 브레이크스루상은 지난 2012년 탁월한 과학 연구를 통해 인류 지식 경계를 확장한 연구자들을 기리고자 실리콘밸리의 주요 기업가들의 후원으로 만들어졌다. 과학계의 '오스카상'이라 불릴 만큼 권위 있는 상으로 매년 물리학, 생명과학, 수학 분야에서 획기적인 연구 성과를 거둔 과학자들에게 수여된다. 2025년 브레이크스루상은 현대 핵입자물리학의 최전선에서 활약하고 있는 대형 국제 공동연구 실험들에 수여됐다. 수상한 ALICE, CMS, ATLAS, LHCb 등 총 4개 LHC(대형 강입자 충돌기) 실험팀에 소속된 수천 명의 연구자는 공동 수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ALICE팀의 이번 수상은 CERN(유럽입자물리연구소) 대형강입자충돌기(LHC)에서 이뤄진 두 번째 가동 기간(2015~2018년) Run 2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학술성과를 인정받은 것이다. ALICE팀은 우주 탄생 직후 생성된 쿼크-글루온 플라즈마(QGP)를 연구하는 실험을 펼치고 있다. 고에너지 핵충돌을 통해 초기 우주의 상태를 실험실에서 재현하고 이를 정밀하게 분석하는 데 연구에 집중하고 있다. ALICE팀은 LHC Run 2 동안 고에너지 납-납(Pb&#8211;Pb) 충돌을 통해 QGP를 재현하고 그 성질을 정밀하게 분석했다. 그 결과, 새롭게 만들어지는 입자의 생성량과 에너지를 측정함으로써 QGP가 마치 완벽한 유체처럼 흐른다는 사실을 보다 명확히 확인했다. 또한 무거운 쿼크(charm quark)로 이뤄진 입자들의 생성량을 다각도로 측정해 이들이 플라즈마 안에서 어떻게 에너지를 잃고 다시 결합하는지도 밝혔다. 일반적으로 QGP가 형성되지 않을 것이라 여겨졌던 작은 규모의 충돌(양성자-핵 충돌)에서도 유사한 유체적 흐름이 나타나는 현상도 발견해 초기 우주 상태에 대한 새로운 과학적 논의를 이끌었다. 이 밖에도 희귀한 입자와 반입자의 생성, 중입자 간 상호작용에 대한 실험 등 다양한 연구 결과를 통해 물질의 근본적인 구성과 우주의 기원에 대한 이해를 크게 확장시켰다는 평가를 받는다. 권민정 인하대 교수는 한국 ALICE 실험팀(KoALICE)의 대표로서, 소속 연구진과 함께 검출기 개발과 데이터 분석 등에서 활발한 연구를 이끌며 ALICE 실험팀 내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맡아왔다. 권민정 교수는 "ALICE팀은 실험 기술, 데이터 해석, 이론과의 연계 등 다학제적 협력을 통해 현대 고에너지 핵물리학의 새로운 지평을 열고 있다"고 말했다. 세종대학교(총장 엄종화)가 오는 13일 서울 세종대 광개토관 컨벤션홀에서 외국인 유학생을 위한 대규모 진로 정보 박람회인 '제5회 ISF SPRING 외국인유학생 취·창업페어(SCF)'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채용 행사를 넘어 외국인 유학생의 진학부터 취업·창업까지 전 과정에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글로벌 진로 박람회로, 세종대, 커리어투스, 스튜바이저가 공동 주최하고, 세종대 원스탑서비스센터와 다수의 교육 및 산업 관련 기관들이 협력해 진행한다. 학위 과정과 관계없이 ▲어학 연수생 ▲학사 과정 ▲석·박사 과정 유학생들이 참여하는 이 박람회는,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전국 단위로 개최되는 외국인 유학생 진로 박람회다. 이번 제5회 박람회는 '대학 및 대학원 입학 정보페어(SUEF)'와 '취·창업페어(SCF)'로 구성돼 외국인 유학생의 ▲입학 ▲진학 ▲취업 ▲창업까지 경력 전환의 모든 과정을 아우르는 통합 플랫폼으로 기획됐다. 특히 1대 1 채용 인터뷰, 글로벌 이력서 컨설팅, 스타트업 창업 멘토링, 비자 및 법률 상담 부스 등 커리어 탐색과 설계를 지원하는 프로그램들이 마련돼 있다. 참가자는 현장에서 기업 HR과 직접 만날 수 있으며, 영어 트랙 확대 및 해외 커리어 연계 기업 초청 등을 통해 글로벌 취업 기회도 함께 모색할 수 있다. 세종대 원스탑서비스센터 한정훈 팀장은 "ISF는 외국인 유학생이 학업 이후 국내에서 안정적인 커리어를 설계할 수 있도록 돕는 장기적인 경력 지원 플랫폼"이라고 밝혔다. 사이버한국외국어대학교(총장 장지호) K뷰티학부는 지난 달 29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62nd 준오헤어쇼(JUNO Hair Show) 및 사순 콜렉션 세미나(Sassoon Collection Seminar)를 견학했다. 사이버한국외대 K뷰티학부는 학생들이 이론과 실무를 겸비하고 실제 현장 문화의 이해까지 아우르는 종합적인 교육 환경을 경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비교과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견학은 재학생들에게 글로벌 뷰티 산업의 최신 트렌드를 접할 기회를 제공하고 실무 감각을 높이는 동시에 업계 전문가들과의 네트워킹을 지원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견학에는 최서연 K뷰티학부장 교수의 인솔 하에 재학생 10여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세계적인 헤어 브랜드 비달사순의 컬렉션 세미나를 통해 사순이 제안하는 커트 트렌드와 컬러링 기법, 디지털 세션 등 다양한 영역의 실무 능력을 배양하는 기회를 가졌다. 세미나 관람 후 준오헤어쇼도 관람했다. 최서연 K뷰티학부장은 "이번 경험을 통해 학생들이 많은 인사이트를 얻었기를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뷰티 분야 실무에 도움이 되는 교과목 개발과 마이크로디그리 과정 신설 등을 통해 학생들의 취업 역량 강화를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국민대학교(총장 정승렬) 미래융합대학이 8일 체육관에서 재학생 대상 '2025 전공탐색 박람회'를 개최했다. 올해 첫 회를 맞은 이번 박람회는 신입생들의 전공선택을 돕고 다양한 학사제도 및 전공·진로 정보, 1대 1 맞춤형 컨설팅 등 상담을 위해 마련됐다. 학과별 부스에는 국민대 전공자율선택제를 통해 선택할 수 있는 59개 전공이 모두 참여했으며, 미래융합대학, 교무팀, 교수학습개발센터,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등 행정 부서도 함께 참여했다. 박람회에는 재학생 약 1000여명이 방문했다. 국민대는 2025학년도 신입생부터 수도권 주요 대학 중 최대 규모로 모든 전공을 자유롭게 선택하도록 보장하는 전공자율선택제로 신입생 828명을 모집했다. 이는 전체 모집인원의 30%에 이른다. 국민대는 전공자율선택제로 입학한 신입생을 위한 학사 운영 및 행·재정적 지원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미래융합대학'을 신설했으며, 이를 통해 전공자율선택제의 안정적인 정착을 유도하고 있다. 자율전공선택제로 입학한 신입생 박서은 학생은 "시나리오 제작에 대한 꿈이 있어 영화전공에 관심이 많은데, 한국어문학부, 사회학과 등 다양한 전공들이 진로에 직·간접적인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것을 이번 행사를 통해 알게 됐다"고 참여 소감을 밝혔다. 아울러 국민대는 재학생들의 전공 선택권을 보장하기 위해 오메가스쿨 교육시스템을 도입했다. 오메가스쿨 교육시스템은 창업 프로그램, 인턴십, 체험형 프로그램 참여를 통해 전공을 변경할 수 있는 국민대만의 유일한 특화 제도다. 전공자율선택제와 함께 모든 학생의 전공 탐색과 진로 선택을 지원할 수 있는 정책으로 손꼽힌다. 그 외에도 재학중 1회에 한정했던 전부·전과제도를 횟수 제한 없이 재학 중 8차 학기 전이라면 연 2회씩 매 학기 지원 가능하도록 대폭 개선했다. 정승렬 총장은 "우리 대학이 추진하고 있는 교육혁신의 최정점에 서 있는 프로그램이 전공자율선택제"라며 "전공자율선택제를 통해 신입생을 모집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기존의 재학생들에게도 전공선택의 기회를 보장하기 위해 모든 제도와 인프라를 개선했다"고 밝혔다. 나아가 "이러한 지원은 교육수요자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것이며, 이를 통해 궁극적으로 경계없는 교육생태계를 구축하는 것이 국민대가 나아가야 할 방향"이라고 강조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5-05-08 19:08:59 이현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