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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UCLG ASPAC 총회 공동 개최 협약 체결… 2025년 총회 성공적 개최 기대

고양시는 23일 중국 정저우에서 열린 UCLG ASPAC 제2차 집행부회의에서 내년 9월 열리는 '제10차 UCLG ASPAC 총회'의 공동 개최를 위한 협력을 강화하기로 세계지방정부연합 아태지부(UCLG ASPAC)와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지난 5월 고양시와 UCLG ASPAC 간에 체결된 제10차 총회 개최 의향서(LOI)의 후속 조치로, 양측은 총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분담금, 홍보, 개·폐막식 진행, 내빈 관리, 부대 행사 등 세부 사항에 대한 협력을 약속했다. 세계지방정부연합(UCLG)은 전 세계 140개국 24만 개 지방자치단체와 175개 협의체로 구성된 국제기구로, 아태지부 총회는 2년에 한 번씩 개최된다. 고양시는 지난해 중국 이우시에서 열린 제9차 총회에서 이동환 시장이 직접 제10차 총회의 고양 유치를 제안해, 만장일치로 개최지가 결정된 바 있다. 이동환 고양시장은 "이번 중국 방문이 2025년 UCLG ASPAC 고양 총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도약의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아시아·태평양 지역이 함께 협력해 스마트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루는 데 고양시가 중요한 역할을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UCLG ASPAC의 버나디아 찬드라데위 사무총장은 "총회 개최로 고양시의 국제적 위상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총회가 지방정부들이 지속 가능한 도시 발전에 대해 논의하는 중요한 장이 될 수 있도록 아태지부도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동환 시장은 이어진 메인 포럼에서 '스마트시티를 통한 지속 가능한 성장'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진행했다. 그는 "고양시는 국제적 협력과 기술 공유를 통해 도시 문제를 해결하고 있으며, 이러한 노력은 스마트시티 구축과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필수 요소"라며 국제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집행부 회의에서는 총회 관련 사항과 TF팀 운영 계획을 보고하고, 제10차 총회 준비를 위한 조직위원회 구성안을 논의했다. 사진전, 논술대회, 정원 조성 등 부대 행사를 공개하며 많은 도시의 참여를 독려했다. 제10차 UCLG ASPAC 총회는 내년 9월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릴 예정이다. 이번 총회는 2005년 대구, 2016년 전라북도에 이어 9년 만에 한국에서 열리는 세 번째 UCLG ASPAC 총회로, 22개국 190여 개 지방정부 및 지방정부연합이 참석할 예정이다. 총회에서는 '지방정부의 미래, 지속 가능한 글로벌 자족 도시'를 주제로 일자리 창출, 인재 양성, 스마트시티, 가족친화도시 등 다양한 하위 주제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다.

2024-10-23 16:48:55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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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테크노파크-고성군, 드론·도심항공모빌리티 박람회 참가

경남테크노파크(이하 경남TP)와 경남 고성군은 23일부터 25일까지 고양 킨텍스에서 개최되는 '2024 고양 드론·도심항공모빌리티 박람회'에 참가한다. 고양 드론·도심항공모빌리티 박람회는 고양시가 국토교통부와 경기도의 후원을 받아 올해 처음 개최하는 행사다. 미래항공모빌리티 산업의 발전 방향을 한눈에 볼 수 있는 드론·도심항공모빌리티(UAM) 전문 전시회로 국내 76개사 250부스가 참가한다. 경남TP는 고성군과 함께 지자체 특별관을 운영한다. 올해 5월부터 운영을 시작한 ▲고성 드론개발시험센터 ▲2024 글로벌 우주항공산업 포럼&콘퍼런스 홍보 ▲경남형 미래항공기체(AAV) 시제기 개발('23~26) ▲경남형 미래항공모빌리티(AAM) 항로 발굴 및 실증('23~'25) 등 경남도가 추진하는 드론과 미래항공모빌리티 관련 사업을 소개한다. 경상남도와 고성군은 미래항공모빌리티 산업 집적화를 위해 드론비행시험센터, 드론개발시험센터와 연계해 드론과 무인기 관련 연구 개발부터 제작, 성능 검증, 비행 시험 등 전 주기 생산 활동이 가능한 무인기 종합타운을 조성하고 있다. 경남TP는 드론개발시험센터를 위탁 운영하고 있으며 드론과 무인기 개발, 성능 검증에 필요한 장비 이용과 시험평가를 무료로 지원하고 있다. 경남TP 김정환 원장은 "우주항공청과 무인기 종합타운 조성사업을 연계해 경남이 드론과 미래항공모빌리티 분야에서 선도적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4-10-23 16:48:36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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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고성군, 세계농수산업기술상 협동영농부문 대상 수상

경남 고성군은 23일 친환경 농업 영현면 침점단지가 '제30회 세계농수산업기술상' 협동영농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세계농수산업기술상은 한국 농·수산업 발전에 경쟁력을 갖춘 전문 농업인에게 시상하는 상으로 세계일보가 주최하고 농림축산식품부, 해양수산부, 농촌진흥청이 공동으로 후원하며 농업기술 개발, 협동영농, 기관 단체 분야에서 각각 공로가 큰 농업인, 단체, 기관에 수여하는 상이다. 대상을 수상한 친환경 농업 영현면 침점단지는 친환경 농업 벼 재배단지 확대, 농촌 인력 부족에 따른 노동력 절감을 위한 재배 기술 육성, 선도적인 연구사업 등에 적극적으로 노력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친환경 농업 영현면 단지는 2008년 고성군 친환경 농업 벼 재배단지 선도단체 9농가로 시작해 영현면 신분, 침점 마을 주민의 참여를 유도해 현재 벼 유기 인증 33ha, 35농가로 확대됐다. 친환경 농산물 생산을 위해 단지민과 함께 친환경 퇴비, 천연 자재를 이용한 액비를 직접 만들어 운영해 농업 생태계를 건강하게 유지 보전하는데 이바지 하고 있다. 침점단지 우동완 회장은 "사람과 자연이 함께 건강해지는 친환경 농업이 앞으로 우리 농업이 나아가야할 방향"이며 "건강한 먹거리를 생산해 소비자에게 제공할 수 있도록 더 노력하겠다" 고 말했다. 우동완 회장은 밀과 보리 등 다양한 작물 재배를 통한 이모작 작부체계 개선으로 농가소득 증대에 노력하고, 2021년부터 경상남도농업기술원과 함께 경남 토종밀 순계분리계통 품종 육성을 위한 지역 적응시험, 시험포장 제공 및 특성평가에도 참여해 경남 토종밀 품종 육성 보급 확대에도 기여하고 있다. 김화진 농업기술과장은 "이번 수상은 우리 고성군 친환경 농업의 우수성을 인정받은 것"이라며 "앞으로도 친환경 농업인들의 노력을 전국에 알리고 친환경 농업 육성에 힘써 고성 농업의 미래를 밝히겠다"고 말했다.

2024-10-23 16:48:16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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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양군, 내년도 상·하수도 사업소 국·도비 257억 확보

함양군은 2025년도 상·하수도사업소의 4개 분야, 24개 상·하수도 사업에 국·도비 예산 257억원을 확보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에 확보한 상·하수도 사업 예산을 분야별로 보면 소규모 급수시설 189개소 유지 관리에 10억원, 지방 상수도 개발 사업 7개소에 88억원, 정수장 관리 2개소에 3억원, 하수도 설치 및 정비 8개소에 156억원으로 올해도보다 신규 사업 5개소 27억원 포함해 169% 증가한 수준이다. 상수도 사업은 수량 부족 및 수질 사고 등 예상치 못한 사고에 대비해 비상 공급망을 구축하고, 맑고 깨끗한 지방 상수도를 안정적으로 공급함으로써 군민의 불편을 최소화하는 사업이다. 정수장 관리 사업은 정수 시설의 물리적 차단 설비로 소형 생물 발생과 외부 유출 경로를 차단해 수질 사고를 예방하고, 안전한 수돗물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하수도 사업은 국립공원 인근 남강 상류 지역에 공공하수처리시설을 설치해 위생적인 생활 환경을 조성하고, 공공 수역의 수질 보호와 상수원 보호를 통해 함양군의 청정 지역을 유지하기 위한 사업이다. 그동안 함양군은 양질의 상수도를 공급하고, 안정적인 하수 처리를 통해 주민 생활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경남도는 물론 환경부와 중앙부처를 수시로 방문해 상·하수도 사업 적극행정을 통해 예산 확보에 총력을 기울여 왔다. 진병영 함양군수는 "군수를 중심으로 부서장과 함께 여러 차례 중앙부처를 방문한 결과, 지난해보다 105억원이 증가한 국·도비를 확보했다"며 "맑고 깨끗한 수질 환경을 조성해 군민에게 안정된 물 공급을 이루고, 더 나은 함양군을 만들기 위해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10-23 16:47:57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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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군, 2025년 부동산 공시가격 산정 위한 특성조사 실시

거창군은 2025년 1월 1일 기준 부동산 공시가격 산정을 위한 개별부동산 특성조사를 오는 28일부터 2025년 1월 17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부동산 가격공시에 관한 법률' 및 개별부동산가격 조사·산정 지침에 따라 거창군 관내 토지 26만 2895필지와 단독·다가구 주택 등 1만 7458호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정확한 부동산 공시가격 산정을 위해 가격조사반이 편성되며 조사원들은 토지대장과 건축물대장 등 각종 공부의 변동사항을 사전 확인한 뒤 현장 방문해 이용 상황, 용도 지역, 건물 구조, 증·개축 여부 등을 확인할 예정이다. 특성조사가 완료되면 표준부동산가격을 기준으로 개별부동산과 비교표준부동산의 특성을 비교해 개별부동산가격을 산정한다. 이후 한국부동산원의 검증, 부동산 소유자의 열람·의견 청취, 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 심의를 거쳐 2025년 4월 30일에 개별부동산가격을 결정·공시할 예정이다. 이정희 재무과장은 "개별부동산 공시가격은 국세와 지방세뿐만 아니라 각종 부담금, 대부료 등의 부과 기준으로 활용되기 때문에 공정하고 정확한 가격 산정이 중요하다"며 "조사원의 현장 방문 시 원활한 조사가 이뤄질 수 있도록 군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2024-10-23 16:47:41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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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의회, 「지방세연구회」 연구용역 최종보고회 개최

경북도의회 의원연구단체인 「지방세연구회」는 지난 22일 도의회 다목적실에서 '지방세(도세) 확장을 위한 지방세 연구 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보고회는 지방세 확장과 관련한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정책 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연구용역을 맡은 경북연구원의 박근우 책임연구원이 발표했다. 박 연구원은 지방세 현황과 세원 발굴 방안을 포함해, 지방세 및 관광세 신설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국내외 관광세 도입 사례와 그 한계점을 분석하고, 경북의 내국인 관광객 현황을 기반으로 도세 신설에 대한 전문가 의견을 조사한 결과를 바탕으로 조례 개정 및 관련 법률 개정안 등의 정책 대안을 제시했다. 박용선 의원은 발표 후 토론에서 "도세 신설도 중요하지만, 숙박업체의 애로사항을 파악하고 경기부흥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통해 지방세 확장을 복합적으로 접근해야 한다"고 건의했다. 김대진 의원은 "도세확장에 있어 도민과 관광객의 인식 개선이 중요하며, 특정 업종에 한정하지 않고 미래 확장이 가능하도록 정책을 설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연구회의 대표인 박채아 의원은 "경북 지역을 방문하는 관광객 중 무박 관광객 비율이 높은 이유를 파악하고 이를 보완할 필요가 있다"며, "이번 연구가 단기적인 성과에 그치지 않고 장기적으로도 지속적인 발전을 이룰 수 있도록 연구를 이어가야 한다"고 밝혔다. 이번 최종보고회는 지방세 확장을 위한 다양한 의견과 아이디어가 공유된 의미 있는 자리였다. 경상북도의회는 최종 보고회를 바탕으로 관련 조례 제·개정, 정책 개발 등을 통해 의정활동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경상북도의회「경상북도 지방세 연구회」는 박채아 대표의원과 김대진, 박용선, 배진석, 손희권, 조용진, 최병근 의원 등 7명의 의원으로 구성됐으며, 지방세 확대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경북연구원과 협력해 연구용역을 추진했다.

2024-10-23 16:46:09 최지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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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군, '2024 영덕업사이클링아트페스타' 개최

영덕군을 대표하는 예술 축제인 2024 영덕업사이클링아트페스타가 지역 주민, 9개읍면 풍물단과 오십천 어린이집, 영덕어린이집, 푸른꿈아동센터 등 지역 아동들, 영덕생활문화동호회 등 약 400여 명의 인원이 참여하여, 오는 26일 개막 퍼레이드를 시작으로 성대한 막을 올린다. 영덕문화관광재단 주최로 개막 퍼레이드는 <썬라이즈 퍼레이드>라는 제목으로 올해 3회째를 맞는 본 행사는 주민들이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다양한 프로그램과 함께 진행된다. 이번 참여자들은 각자 개성 있는 분장과 복색을 갖추고 퍼포먼스를 하며 영덕읍 영덕교육지원청을 출발, 읍내 중앙로를 지나 덕곡천까지 약 40분간 행진하며 올해 업사이클링아트페스타의 시작을 알리고 축제 분위기로 띄우게 된다. 개막 퍼레이드 이후에는 덕곡천에선 DJ 페스티벌과 랜덤 플레이 댄스를 비롯, 남녀노소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펼쳐지고 아울러 생활문화조례 선포식이 진행되어 의미를 더하게 된다. 올해 업사이클링아트페스타는 개막 퍼레이드 외에도 전시와 공연, 체험 프로그램이 9일간 다채롭게 펼쳐진다. 업사이클링아트 전시에서 소개되는 작품은 학교, 사회단체, 마을 주민들과 전문 예술가 등 500여 명이 직접 재활용품을 활용해 만든 것으로 덕곡천 천변 일대를 화려하게 장식하게 된다. 그 외에도 업사이클링 실크스크린, 토우 만들기, 소원등대 만들기, 에코백 제작 등 환경 보호를 주제로한 다양한 친환경 체험 프로그램도 매일 열린다. 또한 1회용품을 사용하지 않는 친환경 푸드트럭과 가족 단위로 참여할 수 있는 나눔장터인 영덕(아나)바다 플리마켓도 개최된다. 특히 올해도 재활용품으로 만든 무동력 자동차로 내리막길을 달리는'영덕 펀박스 레이스'가 11월 2일(전시)과 3일(본선)에 열릴 예정이다. 영덕야성초 옆 언덕에서 펼쳐지는 이 자동차 대회는 재활용이 아닌'새활용'이란 의미인 '업사이클링'의 정체성을 반영한 특별한 행사로 전국에서 신청한 18개 팀이 각자 제작한 기발한 자동차로 경연을 벌이게 된다. 영덕업사이클링아트페스타는 10월 26일(토)부터 11월 3일(일)까지 9일간 덕곡천 일원(덕곡길 약 200미터)에서 펼쳐지며, 축제의 자세한 일정은 영덕문화관광재단 홈페이지 또는 영덕업사이클링아트페스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4-10-23 16:45:49 손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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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주군의회 노미경 의원, 소나무재선충병 총력 방제 당부

노미경 울주군의원은 울주군이 소나무재선충병 '극심 지역'으로 분류된 것과 관련, 집행부에 대한 서면 질문을 통해 감염 의심목에 대한 방제 확대 등 총력 대응을 주문했다고 23일 밝혔다. 노 의원은 "울산은 최근 5년간 소나무재선충병 감염 피해가 특·시 중 가장 심각했으며 전국적으로도 경북, 경남에 이어 세 번째로 큰 피해를 입었다"며 "울산 산림 76%를 차지하고 있는 울주의 경우 지난 8월까지 11만 본 이상의 소나무가 재선충 피해를 입어 '극심 지역'으로까지 분류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문제는 현재 소나무재선충병 3차 확산기에 접어들었다는 데 있다"며 "내년 4월까지 울주군의 소나무재선충병 피해 규모는 27만 본까지 늘어날 것으로 예측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기후 변화에 따른 소나무 자생환경 변화와 매개충 개체 수 증가의 영향이 있지만 ▲감염 의심목 사전 차단 노력 부족 ▲무인 항공 방제 미진행 ▲정부 예산 지원 부족 등의 이유가 피해 확산의 주요 원인이라는 게 노 의원 설명이다. 노 의원은 "방제 노력에도 소나무재선충병의 확산 속도는 더 빨라지고 있어 결국 더 많은 예산과 노력을 투입해야 하는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는 실정"이라고 했다. 실제 울주군에 최근 6년간 소나무재선충병 방제에 투입된 예산은 최소 45억에서 최대 80억원이었으나, 올해는 지난 8월까지 227억원이 투입되는 등 대폭 증가했다. 그는 "방제 기간 확대, 감염 지역 주변까지 포함한 광범위한 구역별 방제 등 현재 대응 체계의 개선이 필요하다는 게 전문가들의 의견으로 군의 방제 체계를 점검하고 개선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며 소나무재선충병 총력 대응을 위한 집행부의 계획을 물었다. 울주군은 답변을 통해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감염목 방제에 어려움을 호소했다. 군은 감염 의심목에 대한 적극적 방제가 이뤄지면 재선충 확산 방지에 상당한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하지만 방제량이 4~5배 증가, 연간 100만본, 사업비는 약 1000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추산돼 적극적으로 시행이 어려운 실정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또 선단지 및 집중 발생 지역을 대상으로 진행하고 있는 무인항공방제도 상수원보호구역, 수원지, 하천, 축사, 꿀벌사육 지역, 주택지 등 살포 제외 지역이 많아 한계 있고, 피해목 제거 사업에 급급했던 방제 방법도 올해부터 사전 예방을 위한 예방 나무주사를 병행 시행하고 있지만 감염목의 증가세에 대응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울주군은 "관련 예산 확보에 힘쓰는 한편, 선단지를 기점으로 도심 지역으로 압축 방제해 다른 지역 확산·유입을 통제하고, 극심지역 중 생활권은 감염목 제거 사업, 비생활권은 나무주사를 진행하는 선택적 방제 계획을 수립한 상태다"며 "또 사업 효율을 높이고 비용을 낮추는 방제 전략으로 감염목 발생을 점진적으로 감소시키는 등 관리 가능한 수준 도달을 위해 만전을 기하겠다"고 답했다.

2024-10-23 16:44:53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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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부대병원 길상형 팀장, 추계학회 ‘우수논문심사상’ 수상

양산부산대병원 핵의학기술팀 팀장이자 방사선안전관리자인 길상형 팀장이 지난 12일 분당서울대병원에서 개최된 '제12차 아시아핵의학기술학회(ASNMT) 국제 학술대회 및 제70차 대한핵의학기술학회(KSNMT) 추계 학술대회'에서 우수논문심사상을 수상했다. 이번 학술대회에서 '방사성 폐기물 종류별 방사성 물질 잔존량 및 방사능 농도 평가'라는 주제로 논문을 발표했으며 'The Korean Journal of Nuclear Medicine Technology'의 논문 심사위원으로서 학회지의 질 향상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논문 내용은 본원에서 2022년 7월부터 2023년 12월까지 폐기물 종류별로 구분해 선별 및 수집 후 봉입 보관 중인 방사성 오염 폐기물을 대상으로 방사성 물질 잔존량 및 방사능 농도를 평가한 내용과 방사능 측정기 및 전자 저울을 이용해 방사성 핵종별 초기 방사능량(Bq), 잔존 방사능 비율(%), 잔존 방사능량을 계산해 폐기물 종류별로 방사능 농도(Bq/g)를 분석한 내용을 갖고 발표했다. 이 연구는 양산부산대병원에서 연구자들의 연구 역량 강화를 위해 지원하는 '2024년 일반직 직무 개발 연구 과제'를 신청해 진행하게 됐으며, 연구를 통해 방사성 폐기물 종류별 방사성 물질 잔존량 및 방사능 농도 평가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마련했다. 또 방사성 폐기물 종류별 방사성 물질 잔존량 및 방사능 농도 평가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마련했으며 방사성 폐기물 자체처분계획서 작성 시 적극적으로 활용 가능해 업무 효율을 향상시킬 수 있다. 또 방사성 폐기물 보관 기간 단축 및 폐기물 저장실 공간 확보가 가능해지는 장점이 있다. 양산부산대병원 길상형 핵의학기술팀장은 "이번 연구를 통해 방사성 폐기물의 안전한 관리와 처리에 대한 중요성을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었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연구를 통해 방사성 폐기물의 안전한 관리와 처리에 대한 기술을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핵의학기술팀 길상형 팀장은 2015년부터 양산부산대병원 방사선안전관리자로 선임돼 방사선 재해 방지와 원자력시설 안전성 확보에 기여하고 있다. 더불어 국내 특허 출원과 직무개발 연구를 통해 전문성을 높였으며 'Textbook of Nuclear Medicine' 저서 출간과 SCI급 및 KCI 등재 학회지에 여러 논문을 발표해 대한핵의학기술학회 학술지 편집위원으로 활동 중이다. 한편, 양산부산대병원은 최상의 의료로 의생명 연구를 주도하며 창의적 인재를 양성하는 병원으로서 연구자들의 지식 재산권 장려, 진료의 질 향상을 위한 임상 연구 지원, 연구자들의 연구 역량 강화와 계획적인 연구 활동 지원, 직무 개발을 통한 업무의 전문화를 위해 직무 개발 연구 지원 등 활발한 연구 활동을 격려하고 이를 꾸준히 장려하고자 여러 지원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2024-10-23 16:44:31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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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북극 최대 국제 포럼 '북극서클 총회' 참여

포항시가 북극 최대 국제 포럼인 북극서클 총회((Arctic Circle Assembly)에 한국 지자체 최초로 참여하며, 경제영토를 북극지역까지 확장하는 데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시는 17일에서 19일까지 아이슬란드 레아캬비크에서 개최된 2024 북극서클 총회에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과 함께 참여해 친환경 전기어선 글로벌 혁신특구 추진을 위한 국제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했다. 포항시를 비롯해 KMI, 경북연구원, 중소조선연구원, 제주테크노파크, 부경대학교, JMP 네트워크, 대해기술선박, 유신HR 등 산학연관 20여 명으로 구성된 이번 사절단은 전기 어선 분야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아이슬란드를 방문했다. 사절단은 아이슬란드와 한국의 전기어선 개발사업 지원과 협력을 위해 북극서클 총회에서 비즈니스 세션을 개최했고, 글로벌 혁신특구로서의 '소형 전기어선 산업파크 조성' 대한 사업 추진 경과와 향후 계획을 공유했다. 또한 18일 아이슬란드 문화사업부 장관 릴자독 일프레도스도티얼드(Lilja Dogg Alfreð sdottird) 장관을 만나 한국의 친환경 에너지 전환에 대한 적극적인 협력을 요청했다. 이어 19일 사절단은 하이브리드·전기추진 시스템을 적용한 친환경어선 및 충전시스템 개발 프로젝트가 진행 예정인 시글뤼피에드뒤르(Siglufjorður)로 이동했다. 이곳에서 전기어선 개조를 위한 아이슬란드 현지 어선을 살펴보고 개조 기술, 설계 및 추진시스템, 배터리 등을 포함한 사업 추진을 위한 핵심사항을 논의했으며, 20일에는 아이슬란드 최상위 에너지기업 중 하나인 HS ORKA와 충전과 전력공급 등 현안을 청취하고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또한 21일에는 아이슬란드 주요 산업도시인 아퀴레이리(Akureyri) 지역에 소재하고 있는 선박제조 업체인 슬립퍼린 디엔지(Slippurinn DNG)를 방문해 전기어선 개조와 건조를 위한 기술적 의견을 교환하고 현장을 살폈다. 시는 지난 2022년부터 KMI와 글로벌 탄소중립을 위한 핵심 아젠다로 부상하고 있는 선박의 친환경에너지 전환을 위한 MOU를 체결하며 협력을 강화해 왔으며, 아이슬란드와 친환경 에너지 전환 기술개발에 대한 업무협약에 지자체 대표로 참여하면서 친환경 전기어선 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다. 한국의 KMI와 아이슬란드의 그래나플사(대표 콜벳 오타손 프로펫, Kolbeinn Ottarsson Proppe)는 양국의 대표기관으로 이번 방문에서 전기어선 선박 개발사업의 협력 강화 및 향후 추진 방안을 구체화했으며, 글로벌 지원방안을 적극 모색해 사업의 추진 동력을 얻는 성과를 만들었다. 한편 포항시는 전기어선 전환과 관련한 법·제도 및 기술개발 지원이 미비해 기업들이 현장에서 겪는 어려움을 해결하고 해외 진출과 실증을 지원하기 위해 친환경 전기어선 글로벌 혁신특구 지정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 용역을 진행하고 있는 소형전기어선 산업파크 조성 사업과 연계해 송도 해양R&D센터를 거점으로 전기 및 하이브리드 어선 전환을 위한 테스트베드를 구축하고 정부와 함께 제도정비 및 규제혁신을 기반으로 사업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포항은 대구경북의 관문으로 북극으로 진출하는 교두보로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수 있는 역량을 충분히 갖추고 있다"며 "전기어선 사업을 포함해 항만물류 등 북극지방과 연대 협력할 수 있는 사업을 발굴하고 적극 추진해 포항의 경제영토를 넓혀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4-10-23 16:44:02 최지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