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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청소년 인권키우기 참여형으로…3년 플랜 마련

서울시가 어린이·청소년들의 정책 참여와 실질적인 인권보장을 담보하기 위한 '어린이·청소년 인권키우기 3년플랜'을 1일 발표했다. 대상은 어린이(0세~만 12세 미만) 99만 1024명, 청소년(12세~19세 미만) 81만 1907명이다. 이번 플랜은 UN아동권리협약과 2012년 제정된 '서울시 어린이·청소년 인권조례' 등에 규정된 내용들을 구체적인 정책·사업으로 발전시킨 것이다. 특히 그동안 어린이·청소년 정책들이 '보호'와 '문제해결 중심'에 초점을 맞췄다면, 이번 플랜은 '참여'와 '자기주도적 참여 증진'으로 관점을 전환하고, 소외계층 등 인권 사각지대에 놓일 수 있는 대상을 꼼꼼히 살폈다. 우선 100명의 '청소년 참여위원회'를 구성해 정책 수립 과정에 직접 참여하도록 했다. 또 제도권 밖에 있는 비인가 대안교육기관 38개소에 올해 첫 무료급식비 지원을 시작했다. 이어 4개 노동복지센터에 '아르바이트 청소년 권리보호센터'를 설치, 임금체불·무보수 등에 대한 권리구제를 안내받도록 했다. 탈가정 어린이·청소년을 위해 9개월까지 머무를 수 있는 단기쉼터를 2016년까지 7개소로 늘리기로 했다. 24시간 카페형 쉼터도 새롭게 개발해 선보인다. 이번 플랜은 2016년까지 청사진으로, 시는 3년 단위로 중장기적 로드맵을 제시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2014-09-01 11:15:59 김민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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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D 프린팅 기술로 복원한 반쪽 머리

사고로 '머리 반쪽'을 잃어버린 중국 남성이 3D 프린팅 기술로 복원, 눈길을 끌고 있다. 10개월 전 후스푸(46)는 건축 현장에서 방전 사고로 머리에 충격을 입고 3층에서 떨어져 정신을 잃었다. 이 사고로 그는 머리뼈에 심각한 손상을 입고 머리 반쪽이 움푹 패이게 됐다. 한쪽 눈도 변형이 왔고 시력도 0.2로 떨어졌다. 안면이 심각하게 훼손됐지만 생각하고 먹고 걷는 것은 모두 정상적으로 할 수 있다. 하지만 말을 할 수 없고 글자도 쓸 수 없다. 아내는 "사고 후 남편이 아무 말도 못하고 있다. 남편이 이런 상태라 아들 결혼도 문제"라며 걱정했다. 후스푸는 지난달 27일 치료를 위해 시안시에 위치한 시징병원 성형외과를 찾았다. 병원에서는 환자의 머리뼈가 손상돼 두부함몰기형이 발생했고, 외상성 뇌손상으로 인한 실어증이 왔다고 밝혔다. 또 왼쪽 눈 함몰로 시력감퇴, 운동기능 장애가 나타났으며 실명의 위험이 있다고 진단했다. 담당의사인 수마오궈 교수는 "이런 넓은 범위의 두부 함몰 환자는 매우 드물다. 머리뼈 복원은 매우 복잡한 기술로 세계적으로도 선례가 많지 않다"고 밝혔다. 병원 내 전문가 수십 명으로 구성된 팀은 3D 프린팅 기술을 이용해 티탄 소재로 머리뼈를 복원하고 수술 비용을 면제해주기로 결정했다. 미국의 한 회사는 머리뼈 재건 재료 및 3D 프린팅 관련 비용을 전부 지원하기로 했다. 병원은 지난달 28일 오전 수술을 진행했다. 두피와 뇌막이 붙어 있기 때문에 티탄을 이식할 때 두피와 뇌막을 성공적으로 분리하고 뇌조직의 손상을 막아야 했다. 눈 주위를 복원할 때에는 시력과 안구 운동에 영향을 줄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했다. 티탄이 안전한 소재이기는 하지만 거부 반응이나 감염의 위험성도 배제할 수 없었다. 조심스러운 수술 끝에 티탄으로 만든 모형은 성공적으로 이식됐다. 수마오궈 교수는 "이번 수술은 3D 프린팅 모형 덕분에 이식할 정확한 지점을 표시할 수 있어 안면 재건의 어려움이 크게 감소했다"며 "3D 모형과 비교하면서 수술을 진행했기 때문에 연조직의 손상을 줄이고 수술 시간도 단축했다"고 설명했다. 현재 후스푸는 정상적인 모습을 찾았고 조만간 퇴원할 계획이다. /정리=조선미기자

2014-09-01 10:49:54 조선미 기자
서울 지하철 안전결함 7만9천여건…관리 허술·예산부족 탓 11%만 보수

서울 지하철의 노후화로 최근 5년간 모두 7만 9569건의 안전 결함이 지적됐지만 실제 보수가 완료된 건 11%(1만 550건)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 감사관은 지난 2월부터 3월까지 자치구 23곳(양천·광진 제외)과 합동으로 지하철역사의 안전관리실태를 점검한 결과를 1일 발표했다. 서울메트로가 운영하는 1~4호선 구간에선 균열 6만 2638건과 누수 710건, 서울도시철도공사가 운영하는 5~9호선 구간에선 균열 1만 5931건과 누수 355건이 발생했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서울메트로는 148억원, 서울도시철도공사는 53억원의 예산이 필요한 상황이지만 올해 반영된 예산은 각각 22억원, 15억원에 불과했다. 특히 서울메트로는 시설물 결함에 대한 보수 예산이 2011년 50억원, 2012년 37억원, 2013년 30억원, 올해 22억원으로 매년 0.3%가량 줄고 있다. 서울시 감사관은 "시설물 노후화로 인한 결함이 발생할 경우 대규모 보수보다 우선순위를 정해 안전 위해요소부터 근본적인 보수가 되도록 적정한 예산을 투입할 필요가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서울메트로와 서울도시철도공사는 고가역사 정밀점검을 시행한 뒤 결함을 발견하지 못했다고 보고했지만, 현장점검을 한 결과 균열, 백태, 누수, 철재 부식 등 결함이 다수 발견됐다"고 지적했다. 특히 서울메트로는 고가역사 20곳에 대해 정밀점검을 하면서 콘크리트 비파괴강도, 콘크리트탄산화 깊이 조사 등 현장재료시험을 전혀 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박원순 서울시장은 이날 최경환 기획재정부 장관과의 조찬 회동에서 서울시 재정난과 지하철 안전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국비 지원을 요청했다.

2014-09-01 10:32:13 김민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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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교외서 알 수 없는 폭발로 아파트 절반 붕괴..시민들 충격

프랑스 파리 인근 교외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폭발로 아파트 절반이 붕괴되는 사고가 일어났다. 지난 일요일 아침 7시경 파리 인근 교외 센 상 드니(Seine-Saint-Denis)의 한 아파트가 붕괴해 6명이 사망했다. 이중엔 청소년 2명, 40대 여성 두 명이 포함되어 있었고 부상자는 중상을 입은 3명을 포함해 총 11명이다. 아이를 포함한 두 명은 현재 실종 상태다. 당시 사고 현장에 있었던 17세 소년 샤를리(Charly)는 "건물 밖으로 나왔을 때 아주 큰 폭발음이 들렸다. 이후 혼돈 그 자체였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사람들의 비명소리가 곳곳에서 들렸다. 아파트가 붕괴된 지점에 위태롭게 서있는 여자도 있었다"고 설명했다. 아파트에 살고있던 22개 가구는 현재 임시 숙소로 옮겨졌다. ◆ 골든타임에 구조 절실 사고가 난 당일 오후엔 인근 주민들이 붕괴된 아파트를 보기 위해 몰려들었다. 이웃으로 알고 지내던 아파트 주민들의 생사를 확인하는 사람들도 많았다. 구조된 사람은 총 50여명이며 붕괴된 건물 잔해들 속에서 사람을 찾기 위해 수색견도 투입됐다. 현장을 지휘한 베르나르 투르뇌르(Bernard Tourneur) 소방관은 "아파트의 나머지 절반이 붕괴될 위험이 있어 수색에 난항을 겪고 있다. 하지만 생존자를 한 명이라도 더 찾기 위해 최선을 다 하고 있다. 골든타임을 놓치면 생존자가 있을 확률이 감소하기 때문에 한시가 급한 상황이다"고 밝혔다. ◆ 사고 인근에서 가스 공사 기록 있어 한편 베르나르 카즈뇌브(Bernard Cazeneuve) 내무부장관은 이번 사고에 대해 "가스 누출로 인한 폭발이 의심된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경찰측은 "확실한 사고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가스와 연관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발표했다. 가브리엘 플뤼스(Gabriel Plus) 지휘관은 "아파트 주변에서 전기와 가스 공사를 한 적이 있다. 하지만 이번 사고와 연관이 있는지는 조사를 해봐야 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주민들은 "최근 아파트에서 가스 냄새가 심하게 났다. 공사가 있고 난 뒤 이렇게 폭발 사고가 난다는건 참 이상한 우연이다"라는 의견을 내놓고 있다. / 줄리앙 샤브루 기자 · 정리 = 정주리 인턴기자

2014-09-01 10:22:05 정주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