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기사사진
재활용품 넣고 돈 받아가세요

최근 멕시코시티 쿠아우테목 지역에 설치된 재활용품 수거 기계가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기계에 재활용품을 넣으면 '돈'이 나오기 때문이다. 재활용 전문 기업 '흥싱 플라스틱'은 재활용품 수거량을 늘리기 위한 방법을 고민하던 중 보상 시스템을 떠올리게 됐다고 했다. 시민이 기계에 넣는 빈 병 및 깡통 개수 만큼 소정의 금액을 되돌려 주겠다는 것이다. 기계에 재활용품을 넣었다고 아무나 보상을 받을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정식으로 회사 시스템에 등록한 사람만 받을 수 있다. 회사 측은 카드를 발급해 사이버 머니 형태로 해당 금액을 지급한다. 지급하는 금액은 빈 병 및 캔 하나당 10센트(약 100원)다. 사이버 머니는 휴대전화 요금을 할인하는 데 쓸 수 있고, 유명 영화관이나 레스토랑 등에서도 사용 가능하다. 이 재활용품 카드를 발급 받으려면 보증금 10페소(약 800원)를 내야 한다. 흥싱 플라스틱은 멕시코·중국·콜롬비아·미국·스페인에 지사를 두고 있는 다국적 기업이다. 쿠아우테목 당국과 이 기업은 앞으로 쿠아우테목 지역에 기계 6대를 더 설치할 계획이다. 지역 관계자는 이와 관련, "멕시코 공원처럼 넓은 공간에 먼저 기계를 설치한 뒤 점차적으로 설치 지역을 넓혀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흥싱 플라스틱의 홍보 담당자는 "환경도 챙기고 사회적 기여도 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벌써 3만 명이 등록 신청을 했을 만큼 반응이 폭발적"이라고 말했다. /정리=조선미기자

2014-09-01 14:09:04 조선미 기자
기사사진
2년간 끈 '이석기 선거비용 사기' 재판 이르면 내년 초 마무리

2년째 끌어온 이석기 통합진보당 의원의 '선거비용 사기' 혐의에 대한 재판이 이르면 내년 초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5부는 1일 이 의원 등에 대한 공판준비기일에서 "사건이 접수된 지 벌써 2년이 지나 더는 진행을 늦추기 어렵다"며 "4~5개월 내에 종결하는 것을 목표로 심리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내년 2월 법원 정기 인사로 재판부 구성원이 바뀌기 전 판결을 선고하겠다는 취지다. 검찰 측에서 신청한 증인이 70여명, 변호인 측까지 합치면 증인만 80여명이어서 재판부가 내년 초 판결 선고를 위해서는 1주일에 1~2회 심리 진행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대해 변호인 측은 "사건 분량이 많고 피고인도 많아 충분한 방어권 행사를 위해서는 재판이 1주일에 1회 이상 열리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집중심리에 이의를 제기했다. 그러나 재판부는 "방어권에 지장을 줄 만큼 재판을 소홀히 할 생각은 없다"며 다음 기일에 구체적인 심리 진행 일정을 확정하기로 했다. 이 의원과 선거기획사 CN커뮤니케이션즈(CNC) 관계자 등 14명은 2010~2011년 광주·전남 교육감과 기초의원 선거, 경기도지사 선거 등에서 국고 보전비용을 과다 신청하는 수법으로 선거보전비 약 4억여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사기·정치자금법 위반)로 2012년 10월 기소됐다.

2014-09-01 14:08:45 김민준 기자
기사사진
'9시등교' 본격 시행 첫날…경기도 학교 88.9% 동참

1일 경기지역 상당수 초·중·고등학교에서 9시 등교가 전면 시행됐다. 경기지역 초·중·고등학교의 88.9%가 9시 등교에 참여했다. 나머지 11.1%는 학생과 학부모 등의 반대로 시행하지 않기로 했다. 학교급별로는 초등학교가 94%, 중학교 91.1%, 고등학교는 72.7%로 높은 참여율을 나타냈다. 학생들은 대체로 이를 환영하는 분위기였으나 학부모 반대가 큰 고교의 경우 학년별 교실 분위기와 반응은 제각기 달랐다. 태장고는 9시 등교지만 희망 학생에 한해 일과 전 자율학습실을 운영하기로 했다. 또 3학년 학생들은 가능하면 8시까지 등교하도록 권고했다. 전교생 1780여명 중 1학년 62명, 2학년 64명, 3학년 150명은 각각 심화학습실, 도서관, 수리탐구실 등 4곳에 마련된 자율학습실에서 각자 공부했다. 그 외 학생들은 각 교실로 모였다. 수원 팔달초는 학교내 도서실을 세이프존으로 정하고 일찍 오는 학생들에게 독서 지도를 했다. 자율 연구활동과 스포츠 클럽을 운영하는 부천 범박고와 고양국제고 등 일부 학교가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했으나 대부분 학교는 자율학습이나 독서지도 외 뾰족한 대책이 없었다. 각급 학교는 조기 등교학생들을 위해 일과 전 프로그램을 운영했으나 준비가 부족해 대부분 자율학습 또는 독서지도 외 뚜렷한 계획을 세우지 못했다. 한 학교 관계자는 "워낙 갑자기 9시 등교가 시행돼 준비할 시간이 턱없이 부족했다. 앞으로 프로그램을 추가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경기도교육청은 앞으로 경기도교육연구원과 9시 등교의 효과와 문제점을 파악, 보완할 방침이다.

2014-09-01 14:01:20 윤다혜 기자
기사사진
'1번' 띠지 등 유병언 가방 3개 추가 확보…총 10개·현금은 없어

검찰이 지난 6월 숨진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이 도피 전 준비한 것으로 추정되는 여행용 가방 3개를 추가로 확보했다. 현금은 발견되지 않았고 몽블랑 만년필 등 고가의 기념품이 담겨 있었다. 이로써 지금까지 검찰이 확보한 유씨의 가방은 총 10개로 늘어났다. 세월호 실소유주 비리를 수사 중인 인천지검 특별수사팀은 1일 유씨의 것으로 추정되는 여행용 가방 3개를 경기도 안성의 한 기독교복음침례회(일명 구원파) 신도 자택에서 추가로 확보했다고 밝혔다. 3개 가방은 여행용 가방 1개와 크기가 좀 더 큰 이민용 가방 2개다. 이 가방들은 유씨가 도피 생활을 하기 전 '신엄마' 신명희(64·여)씨가 구원파 신도에게 맡긴 것으로 전해졌다. 여행용 가방에는 몽블랑 만년필 30세트가 들어있었고, 이민용 가방에는 산삼 등 기념품이 담겨 있었다. 한 이민용 가방 안에는 '1번'이라고 적힌 띠지가 떨어진 상태로 들어 있었다. 앞서 검찰은 6월 순천 별장과 8월 '김엄마' 김명숙(59·여)씨의 친척 자택에서 유씨의 것으로 추정되는 도피용 가방 7개를 확보했다. 각각의 가방에는 2~8번이 적힌 띠지가 하나씩 붙어 있었다. 2~8번의 띠지가 붙은 가방 7개에는 현금 25억원과 권총 5정 등이 나눠 담겨 있었다.

2014-09-01 13:47:20 김민준 기자
기사사진
'화재참사' 장성요양병원 폐쇄된다…요양급여 618억도 반환

서류상 환자 주고 받기도…관리허술 공무원 등 4명 구속 지난 5월 화재로 28명이 숨지거나 다친 전남 장성 효실천 사랑나눔(효사랑) 요양병원이 600억원대 요양급여를 반환하고 강제 폐쇄된다. 전남 장성경찰서는 1일 효사랑 요양병원 등 관련 병원과 의료법인으로부터 요양급여 618억원을 환수하도록 국민건강보험공단에 통보했다고 밝혔다. 환수 대상은 요양병원 실질 운영자인 이씨(구속 기소)가 설립한 2개 의료법인과 광주와 전남 장성에 운영한 산하 5개 병원에서 2007년부터 받은 요양급여다. 환자 개인이 부담한 진료비까지 포함됐다. 경찰은 또 의료기관 개설허가를 취소하고 폐쇄조치하도록 허가기관에 통보할 방침이다. 이씨가 운영한 요양병원은 그동안 약사 명의를 빌리거나 주 1~2회 출근하는 약사가 없는 날에 간호조무사가 향정신성 의약품 등 약을 짓고도 약사가 매일 근무한 것처럼 급여를 청구하기도 했다. 입원기간이 길어지면 급여가 줄어드는 점을 노려 같은 건물에 이중으로 병원을 설립해 서류상으로 환자 주고받기를 했으며 병원 직원까지 허위 입원하는 등 보험사기 정황도 드러났다. 명의만 빌려준 이사들은 이사회의 존재조차 몰랐으며 허가권자인 광주시와 전남도는 관리를 허술히 했다. 경찰은 의료법인 허가 과정에서 돈을 받은 혐의로 광주시 서기관을 구속하고 6급 공무원에 대해서는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또 불법적으로 허가를 내준 데 관여한 다른 공무원 1명, 안전점검을 부실하게 한 장성군 보건소 공무원 2명은 불구속 입건했다. 이어 방화범 김모(82)씨 등 모두 4명을 구속했다.

2014-09-01 13:37:19 김민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