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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쇼핑 카드깡' 파보니 피해금액 무려 180억원대

홈쇼핑 직원·결제대행업체 무더기 결탁…6명 구속 '홈쇼핑 카드깡' 업자들이 결제대행업체와 연계해 허위매출을 작성하고 대출 영업을 한 금액이 180억원을 넘는 것으로 드러났다. 서울중앙지검 강력부는 여신전문금융업법위반 혐의로 박모(43)씨 등 카드깡 업자 4명, 최모(39)씨 등 NS홈쇼핑 전직 직원 2명 등 총 6명을 구속기소하고 공범 4명을 불구속 기소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들은 2012년 6월~작년 10월 대출 희망자를 모집, NS홈쇼핑 인터넷몰과 CJ오쇼핑에서 실제 물품 거래 없이 카드 결제를 한 뒤 대금을 받아 수수료를 떼고 빌려주는 식으로 약 181억원의 카드깡 대출 영업을 한 혐의다. 업자들은 카드깡 영업을 하기 위해 유령회사를 세워놓고 NS홈쇼핑에 쌀이나 분유 등 판매 물품을 등록했다. 이어 모집책을 통해 신용카드를 소지한 대출 희망자 1000명을 끌어모았다. 이들이 쇼핑 포털사이트에서 홈쇼핑 업체에 접속, 신용카드로 물품을 구입하는 것처럼 결제를 하면 공범인 결제대행업체로부터 대금을 선지급받아 25~30%에 달하는 수수료를 제하고 대출 희망자에게 건네줬다. 카드깡 업자는 카드 매출액의 10%를, 모집책은 10~15%를 나눠 가졌고, 결제대행업체는 0.7~1.5%의 수수료를 챙겼다. NS홈쇼핑의 농수산품 담당 팀장이었던 최씨와 구매담당자(MD)였던 이모(40)씨는 회사 매출과 자신들의 실적을 올리려고 업자들의 범행에 적극 참여한 것으로 드러났다.

2014-08-31 10:14:52 김민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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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롯데월드 임시개장 추석 전 가능?…서울시 주내 결과 발표

서울시가 추석 전인 이번 주 제2롯데월드 저층부 임시개장 승인 여부를 발표할 계획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31일 "롯데그룹이 제출한 보완서 검토를 마치고 시장단의 정무적 판단만 남은 상황"이라고 밝혔다. 시 내부에서는 여전히 추석 경기 활성화를 위해 개장을 허가해야 한다는 입장과 혹시 있을지도 모를 사고를 고려해 개장을 최대한 늦춰야 한다는 입장이 팽팽히 맞서는 것으로 알려졌다. 롯데는 이달 초 시가 지적한 각종 분야에 대한 보완대책을 제출했다. 문제의 핵심이었던 교통 분야는 지난 24일 롯데 측이 올림픽대로 하부도로 미연결구간 지하화를 전적으로 수용하기로 하면서 해결된 분위기다. 안전 분야에 대해서도 시는 대체로 '합격' 판단을 내렸다. 서울시 도시안전실은 제2롯데월드 타워동의 경우 지반기초파일 108개가 사용됐고, 저층부동에도 독립기초와 매트기초를 시공한 점을 들어 침하 위험은 없다고 판단했다. 현재 11㎜가량 침하가 발생한 건 설계기준(35㎜)에 비해 낮은 수준이라고 봤다. 특히 최근 석촌지하차도 아래 동공이 지하철 9호선 부실공사 탓으로 밝혀지면서 논란의 중심에서 벗어났다. 일각에서는 석촌호수 수위저하와 제2롯데월드 건설 공사와의 연관성에 대해선 정밀조사가 더 필요하다는 주장이다. 이들은 "석촌지하차도 동공의 원인은 밝혀졌지만 도로침하에 대한 시민 불안은 계속되고 있고, 개장 후 만약 사고라도 발생한다면 책임이 시에 다 돌아올 수 있어 섣불리 승인하기 쉽지 않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석촌호 수위저하 원인을 규명하기 위한 연구용역 결과는 일러야 내년 5월에나 나와 결국 시장단의 정책적 판단만이 남게 됐다.

2014-08-31 09:49:19 김민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