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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병언 추정 사체 발견에 '닮은 꼴' 조희팔 사건 거론

경찰이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의 사망을 확인했지만 의혹이 커지면서 '조희팔 사건'이 다시 거론되고 있다. 조희팔 씨는 2004년부터 2008년까지 다단계판매업체를 차려 3만여명의 투자자를 속여 4조원 이상을 가로챈 인물이다. 이후 중국으로 도피한 그에 대한 목격담이 이어지면서 조희팔 씨가 수사기관의 비호를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되기도 했다. 2012년 수사당국은 수년간 행방이 묘연했던 조희팔 씨가 중국에서 급성 심근경색으로 사망했으며 유골이 국내로 이송돼 화장됐다고 밝혔다. 피해자들은 조희팔씨가 가짜 사망을 꾸몄을 거라고 주장했지만 경찰 측은 유해가 화장됐기 때문에 DNA 대조를 통한 확인이 불가능하고 설명했다. 도피 중 사망한 유병언에 대해서도 갖은 의혹이 따르고 있다. 회장 신분인 유병언이 측근들과 분리된 채 홀로 죽음을 맞은 점이나 마지막으로 생존이 확인된 5월 25일 이후 2주 만에 시신이 완전히 부패한 점이 의심스럽기 때문. 또 술을 전혀 안 먹는 유병언 시신 주변에 술병이 널려 있었다는 점 등도 의문점으로 지적됐다. 한편 22일 경찰은 "지난 6월 12일 전남 순천에서 발견된 변사체의 DNA와 지문 등을 확인한 결과 유병언과 일치했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정황상 유병언에 대한 타살 혐의는 없다"며 "사체를 부검한 결과 타격을 받았거나, 신체 손상은 자연 부패 외에는 없었다"고 설명했다.

2014-07-22 13:48:08 정혜인 기자
교육부 "서울시교육청 자사고 지정취소 올해는 어려울 듯"

교육부는 평가 결과 미달한 자율형사립고의 지정을 취소한다는 서울시교육청의 계획에 대해 올해는 지정취소가 어려울 것으로 내다 보고 있다. 22일 교육부에 따르면 올해 평가를 받는 자사고는 전국 49개 자사고 중 2010년 3월 최초로 운영을 시작해 2015년 2월까지 5년간의 지정기간이 만료되는 25개 자사고다. 교육부는 전국 17개 시도교육청에 이달 말까지 자사고 평가결과를 완료해 보고해 달라고 통보해 놓은 상황이다. 교육감이 지정취소 여부 판단의 기준점을 설정해 기준점수 이상인 경우 자사고로 계속 운영하되 기준 점수 이하인 자사고는 교육감이 지정목적 달성여부를 검토하고 교육부와 사전협의를 거쳐 지정 취소 여부를 결정할 수 있다. 다만, 입학전형 부정(입학전형 운영의 적정성, 고입전형영향평가의 충실도 등)이나 교육과정 부당운영(기초교과 편성 비율, 선행학습 방지노력 등) 항목에서 '미흡' 평가를 받은 학교는 지정목적 달성이 불가능한 것으로 인정해 교육감이 지정 취소할 수 있다. 또 교육청은 청문회 결과에 따라 교육부에 자사고 지정 취소에 대한 협의를 요청할 수 있고 교육부는 2개월 이내에 '동의' 또는 '부동의' 의견을 보낼 수 있다. 교육부가 '부동의' 의견을 보낸다고 해도 교육청은 자사고 지정 취소를 강행할 수는 있다. 하지만 교육청이 '부동의' 의견에도 지정 취소를 강행하기에는 무리가 따를 것으로 보인다. 또 교육부도 시간적 여유를 두고 의견을 제출할 가능성이 커 물리적으로 기한 내인 다음달 초까지 지정 취소를 하기가 어려울 가능성이 높다. 박성민 학교정책 과장은 "다음달 초까지는 자사고 신입생 전형요강을 확정해 공고해야 하기 때문에 아무리 늦어도 22일까지는 해당 자사고에 청문 사실을 알려야 하지만 아직까지도 알리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다"며 "시교육청이 올해 안에 자사고에 대한 지정 취소를 하는 것은 물리적으로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교육부는 일단 시교육청의 자사고 평가결과를 받아본 후 결정한다는 계획이다.

2014-07-22 11:54:45 윤다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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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사체 봤을때 6개월 지난 것"…경찰 일부도 유병언 아니다

지난달 12일 오전 9시 6분께 전남 순천시 서면 학구리 박모씨의 밭에서 발견된 변사체의 DNA가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과 일치한다고 경찰이 발표했지만 경찰 내부에서 조차 유씨가 아니라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한 경찰은 "수년간 사체를 봐왔던 경험으로 미뤄볼 때 이번 변사체는 유씨가 아니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변사체는 발견 당시 백골이 드러나고 머리카락이 분리될 만큼 부패가 심해 신체 형태로는 신원을 분간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 지난 5월 25일 순천 송치재에서 달아난 것으로 알려진 유씨가 아무리 날씨가 더웠다 하더라도 불과 18일 만에 백골 상태의 변사체로 발견된다는 것이 불가능에 가깝다는 것이다. 이 경찰은 발견 당시 변사체가 숨진 지 약 6개월 정도 지났을 것으로 추정했다. 또 사체 발견 당시 키 등 신체적 특성이나 체구 확인 과정에서도 다른 점이 많아 유씨가 아닐 것으로 판단했다. 발견 당시 변사체는 겨울 외투 차림에 벙거지를 쓰고 있었고, 시신 옆에는 천 가방 안에 소주 2병과 막걸리 병이 들어 있는 상태였다. 평소 술을 마시지 않는 것으로 알려진 유씨가 왜 가방에 술병을 넣고 다녔는지도 의문이다. 평소 구원파 신도 등의 보호를 받으며 도피생활을 한 것으로 알려진 유씨가 어떤 경위로 홀로 아무도 없는 밭에서 죽어갔느냐 하는 점도 의구심을 자아내고 있다. 유씨가 이끄는 기독교복음침례회(일명 구원파) 신도들도 "회장님으로 추정되는 시신과 곁에서 소주병이 발견됐다는 뉴스를 봤는데 회장님은 술을 전혀 못하신다"고 전했다. 이태종 구원파 임시 대변인 역시 "시신이 발견된 시점이 6월 12일로 나오는데, 유병언 전 회장과 함께 있었던 것으로 알려진 신모 씨가 체포된 게 5월 25일"이라며 "이때까지는 유병언 전 회장이 적어도 살아있었다는 것인데 2주만에 시체가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훼손됐다는 점도 이해가 가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2014-07-22 10:57:07 김민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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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회 서울구로국제어린이 영화제 개최

제2회 서울구로국제어린이 영화제가 25일 개막한다. 서울구로국제어린이 영화제는 영화를 통해 어린이와 소통하기 위해 구로구가 마련한 축제다. 지난해 10월 제1회 어린이 영화제가 열렸고, 올해는 보다 많은 어린이들의 참여를 위해 방학 기간인 이달 말로 영화제 일정을 변경했다. '새처럼 꿈과 함게 미래로'라는 주제를 담은 이번 영화제는 신도림 테크노마트, 구로·신도림CGV, 구로아트밸리 예술극장, 구로구민회관 등 곳곳에서 열린다. ◆테크노마트서 개막식…개막작 '프렌즈(여름이 준 선물)' 영화제는 25일 오후 6시30분 신도림 테크노마트 그랜드볼룸에서의 개막식을 시작으로 29일까지 5일동안 펼쳐진다. 개막식은 방송인 하하와 아역배우 박사랑·박희건이 사회를 보며 배우 후지이미나, 여진구, 추상미, '우아한 거짓말'의 이한 감독 등이 초청돼 레드 카펫을 밟을 예정이다. 국악소녀 송소희 양과 걸그룹 티아라의 축하 공연도 펼쳐진다. 개막작은 우리나라 영화 '프렌즈(여름이 준 선물)'가 선정됐다. '내 마음의 풍금'의 이영재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작품으로 죽음을 관찰하고 싶은 세 소년의 다소 엉뚱한 모험을 통해 주인공들의 마음속 상처가 치유되는 과정을 그린 영화다. ◆37개국 장·단편 97편 상영 … 세계 영화제 우수작, 국내 미개봉작 다수 이번 영화제는 경쟁·비경쟁 부문, 장·단편 영화 총 97편이 선보인다. '비포와 친구들', '시계 심장을 가진 소년', '꿀벌 하치의 모험' 등 장편 20편은 구로CGV와 신도림CGV에서 상영된다. 국내에서는 감상하기 힘든 미개봉작 작품들은 물론 세계 3대 영화제와 세계 4대 애니영화제의 초청·수상작을 대형 스크린에서 만나볼 수 있다. 관람료는 5000원이다. 단편은 상영 시간을 고려해 주제별로 5~8개 작품씩 묶어서 구로아트밸리 예술극장과 구로구민회관에서 상영된다. 개인관람은 4000원, 단체관람은 2000원이다. ◆영화학교, 즉석피자 이벤트도 열려 재독동포 2세 영화감독 오명훈 씨의 영화학교도 26일부터 3일간 열린다. 구로아트밸리 예술극장에서 진행되는 영화학교에서는 참여자들이 감독, 배우, 스텝이 돼 기획, 촬영, 편집 등에 참여해 직접 영화를 만들어 본다. 제작된 작품은 폐막식 때 상영될 예정이다. 25일 오전 9시30분부터는 구로아트밸리 예술극장 앞마당에서 영화 관람객을 대상으로 '피자먹고, 영화보고' 이벤트도 진행한다. 도미노피자 협찬으로 파티카를 이용해 800인분 피자를 즉석에서 구워 무료로 제공한다. ◆29일 구로구민회관에서 폐막식 … 우수작 11편 선정 총 1700만원 시상 폐막식은 29일 오후 6시30분 구로구민회관에서 탤런트 안선영의 사회로 열린다. 폐막작은 2013년 베를린 국제영화제 장편 공식 초청작이자 국제영화제에서 다수의 수상 경력이 있는 남미영화 '내 이름은 아닌아'가 상영된다. 이날 폐막식에서는 공모 작품 중 우수작을 선발해 대상 3편에 총 900만원, 최우수 8편에 총 800만원을 시상할 예정이다. "어린이 문화 콘텐츠 확보 위해 영화제 기획" -조직위원장 이성 구로구청장 "어린이들이 꿈을 펼칠 수 있는 구로구를 만들고 싶다. 지난 4년 동안 아이 키우기 좋은 구로를 만들기 위해 달려왔다. 구립어린이집 17개를 포함해 70개의 어린이집을 증설했고, 동네별 작은 도서관 등 총 45개의 도서관을 확충했다. 전국 최초로 발판높이 등 통학 차량 시설 기준과 어린이 보호구역 등의 내용을 담은 어린이 안전 조례도 만들었다. 그동안의 노력으로 교육과 보육 분야의 인프라가 많이 갖춰졌지만 어린이들을 위한 문화 컨텐츠는 상대적으로 부족했다. 어린이들이 미래에 대한 꿈을 꿀 수 있는 문화 사업을 모색하다 어린이 영화제를 기획하게 됐다. 이번 제2회 서울어린이 영화제는 지난해 1회 영화제보다 훨씬 풍성하다. 지난해 21개국이던 참여국이 올해는 37개국으로 확대됐고, 출품 영화의 수준도 크게 향상 됐다. 구로 뿐만 아니라 전국의 어린이들이 영화를 통해 소통하고 즐길 수 있는 축제가 되길 바란다." "현재의 아이들, 어른이 된 옛 아이들 모두를 위한 축제" -집행위원장 김한기 영화제 이사장 "'어린 아이에게 배워라. 그들에게는 꿈이 있다' 소설가 헤르만 헤세의 말처럼 어린이들은 우리의 미래이자 순수한 꿈을 배울 스승이다. 서울구로국제어린이 영화제는 이런 어린이들의 꿈을 키워주기 위해 마련됐다. 어린이들이 직접 영화 제작에 참여해 보고 세계적으로 유명한 영화들도 감상해 보면서 다양한 꿈을 꿀 수 있다. 어린이 영화제는 현재의 아이들과 어른이 된 옛 아이들 모두를 위한 축제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서울구로국제어린이 영화제의 이사장직을 맡아 이리 뛰고 저리 뛰면서 잊어 버렸던 옛 꿈들을 다시 떠올리게 됐다. 1년 내내 어린이들을 위한 영화가 구로 곳곳에서 상영되는 그 날이 오길 바라며 5일이란 짧은 기간 동안 열리는 이번 영화제를 열심히 준비했다. 가족 단위로 많이 참석해 아이들과 어른들이 함께 어우러진 행복한 축제가 되길 기대한다."

2014-07-22 10:49:10 조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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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병언 추정 변사체' 신고자 현상금 5억 받을 수 있나…경찰 "내부 논의"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의 시신을 처음 발견한 박모(77)씨가 현상금 5억원의 주인이 될 수 있을까. 검찰과 경찰은 유 전 회장에 대해 역대 최고액인 5억원의 신고 보상금을 걸었었다. 박씨는 지난달 12일 전남 순천시 서면 신촌리 야산의 매실밭에서 유 전 회장으로 추정되는 변사체를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이곳은 유씨가 도주 중 머물렀던 것으로 알려진 순천 송치재 휴게소에서 2.5km 가량 떨어진 지점이다. 변사체의 DNA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 감정 결과 그동안 검경의 수사 과정에서 확보한 유 전 회장의 DNA와 일치한다는 판정을 받았다. 그러나 박씨가 유 전 회장의 신병확보에 결정적 기여를 했다고 볼 수 있는지 여부는 논란거리다. 발견 당시 유 전 회장의 시신은 뼈까지 보일 정도로 부패가 진행돼 있었고, 박씨는 노숙자 행색의 시신이 유 전 회장이라고 생각하지도 못했다. 경찰청 훈령인 '범죄 신고자 등 보호 및 보상에 관한 규칙'은 범인검거공로자에게 보상금을 지급할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다. 범인검거공로자는 ▲검거전에 범인 또는 범인의 소재를 경찰에 신고해 검거하게 한 자 ▲범인을 검거해 경찰에 인도한 자 ▲범인검거에 적극 협조해 공이 현저한 자를 뜻한다. 이 규칙을 엄격하게 해석할 경우 박씨는 유 전 회장의 검거에 기여한 정도가 크지 않아 신고보상금을 받지 못하거나 보상액이 제한될 수 있다. 경찰청 관계자는 "원칙적으로 신고포상금은 범인 검거 공로자에 대해서 주어지는 것"이라며 "박씨에게 포상금을 지급하는 문제는 내부 논의를 거쳐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4-07-22 10:43:45 김민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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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수지리 공부하는 러시아 부동산 중계업자들

모스크바의 침체된 부동산 시장에서 소위 집 잘 파는 부동산 중계업자가 되기 위한 '필수 과목'으로 풍수지리가 등장했다. 부동산 전문 변호사 올레그 수호프는 "몇 년 전부터 자신의 생일이나 인생에서 중요한 의미를 가지는 번호, 건강에 좋다는 방위와 동일한 집의 번지수나 아파트 호수를 찾는 구매자들이 늘고 있다"며 "부동산 중계업자들이 구매자의 취향을 고려해 직접 풍수지리와 별자리 운세를 공부하는 것이 유행처럼 번지고 있다"고 말했다. 수호프는 "운수가 좋다고 여겨지는 기일에 맞춰 이삿날을 정하는 사람도 있다"며 "특히 유교나 풍수지리를 믿는 사람들이 그렇다"고 밝혔다. 이어 "실제로 계약서를 작성하기 전 점쟁이를 찾아가거나 미신과 관련된 의식을 행하는 사람도 있다. 하지만 부동산을 구매하면서 과학적으로 입증되지 않은 사실에 너무 의존할 필요는 없다"고 덧붙였다. 그는 "실제로 일을 하다 보면 터무니 없는 미신에 의존하는 사람이 적지 않다"며 "구매자가 미신을 믿는 것에 반대하지는 않지만 부동산 중계업자들이 단지 집을 팔 목적으로 구매자를 선동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스뱌토슬라프 타라센코 기자·정리=조선미기자

2014-07-22 10:43:14 조선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