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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군부, 잉락 전 총리 등 구금, 권력 핵심분야 보직 인선

쿠데타를 선언한 태국 군부가 잉락 친나왓 전 총리를 비롯한 '탁신 일가'와 주요 정치인을 구금했다. 23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은 소식통을 인용, 군부는 잉락 전 총리는 물론 그의 언니 야오와파 왕사왓 전 의원과 남편 솜차이 왕사왓 전 총리 등 탁신 전 총리의 일가를 비밀 안가에 구금했다고 전했다. 또한 구금 대상에는 집권당인 프어타이당의 사무총장과 대변인 등의 각료들 뿐만 아니라 반정부 시위대 지도자와 친정부 시위대 지도자도 포함됐다. 군부는 이어 국가평화질서유지회의(NPOMC)의 핵심 분야 책임자를 인선했다. 국가안보 담당에 따나삭 빠띠마프라곤 최고사령관이, 사회심리 담당에 나롱 피파타나사이 해군사령관이 임명됐다. 또 경제부 책임자로 쁘라찐 쭌통 공군사령관을, 법무•사법 담당자에는 빠이불 꿈차야 육군부사령관을 선임했다. 한편 미국 국무부는 태국에 350만 달러(약 35억 8900만원) 규모의 군사 원조를 유예했다고 이날 밝혔다. 마리 하프 국무부 부대변인은 “태국 군부의 쿠데타에 따라 전체 원조의 3분의 1 정도를 유예하며 추가로 700만 달러 규모의 원조 프로그램 유예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미국은 2006년 군부 쿠데타가 발생했을 때도 태국에 대한 군사 지원을 중단한 바 있다.

2014-05-24 12:38:03 조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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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파업에 군 탱크까지 동원해 진압…11명 사망 끝에 종료

브라질 북부의 페르남부쿠 주 헤시피 시에서 일어났던 경찰 파업이 결국 11명의 사망자를 내며 끝났다. 경찰 파업 진압을 위해주아옹 리라 네투 주지사의 요청으로 급파된 연방 정부의 공공안전 군 병력이 주의 치안을 회복하는 데 성공했다. 파업 3일째를 맞이했던 페르남부쿠 주의 경찰과 소방관들은 결국 군이 탱크를 동원해 진압에 나서자 업무에 복귀했다. 파업이 시작된 이후로 페르남부쿠 주의 모든 도시는 패닉 상태에 빠졌다. 경찰의 부재로 치안 유지가 이뤄지지 않자 상점과 학교, 공공기관들이 문을 닫았으며 헤시피 시의 중심부인 아브레우와 리마 지역은 강도와 절도, 살인 사건으로 아비규환이 됐다. 오후에만 8명이 검거됐으며 3명의 청소년이 체포됐고 7건의 살인 사건이 신고됐다. 군경이 도시를 장악하자 주 정부 건물 앞에서 집회를 벌인 경찰은 결국 파업에 종지부를 찍기로 결정했다. 그들이 파업을 철회한 이유는 이미 주 정부와의 협상에 일부 성공했기 때문. 정부와의 협상에서는 2011년 이후로 인상된 적이 없던 임금을 6월까지 14.55% 인상하기로 했으며 생명 수당에 대한 논의도 이뤄졌다. 경찰 병원에 대한 지원도 대폭 늘어날 전망이다. 이에 현장인력은 50%의 임금 상승을, 관리인력의 경우 30%를 요구하던 경찰과 소방관 측은 목표에는 못 미치는 결과를 얻어냈지만 결국 파업을 철회하기로 결정했다. 현재 페르남부쿠 주의 경찰 현장인력은 대략 2400 헤알(110만 원)의 월급을 받는다. 그러나 결국 파업 철회에 결정적 영향을 미친 것은 법원의 결정인데 경찰 병력이 업무에 즉각 복귀하지 않을 시 하루에 10만 헤알(4615만 원)의 벌금을 부과하기로 명령했기 때문이다. 이들의 시위는 탱크까지 투입돼 사흘만에 끝났지만 결국 이는 브라질의 불안한 치안 상태를 단편적으로 보여주는 씁쓸한 사례가 됐다. /메트로 브라질 · 정리=손동완 인턴기자

2014-05-24 11:56:09 손동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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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관광산업 타격…월드컵이 부른 역효과

월드컵 때문에 브라질의 관광 산업이 타격을 받는 기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브라질 관광산업 협회의 마르쿠 페하스 회장은 "단체 관광이나 레저 목적의 단순 관광 분야 이익률이 모두 하락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그는 주요 월드컵 개최도시 중 하나인 상 파울루의 예를 들며 "개막 20일 전까지도 도시 내의 호텔 예약률이 36%에 그친다"라고 주장했다. 그는 "월드컵이 다가왔음에도 불구하고 단체 행사의 주요 개최지인 상 파울루 마저 그 힘을 잃었다"라며 현재의 상황을 한탄했다. 상 파울루는 관광도시가 아니기 때문에 더 큰 타격을 받았기 때문. 같은 맥락에서 히우 지 자네이루와 같은 전통적 관광도시는 상대적으로 적은 타격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페하스 회장은 "FIFA가 경기 입장권을 판매하며 패키지 상품의 판매를 허용하지 않아 생긴 문제"라며 "이러한 문제가 생긴 것은 사상 초유의 일"이라고 강력히 비판했다. 그는 또한 "월드컵 관람 티켓을 구매한 대부분의 사람들은 경기를 보고 당일이나 그 다음날 바로 집으로 돌아간다"라며 관광산업 침체의 이유를 밝혔다. 월드컵 열기로 인해 상승한 가격도 문제다. 대다수의 가족 단위 관광객이 국내 보다는 가격이 상대적으로 저렴한 아르헨티나의 부에노스 아이레스나 바릴로체, 멕시코의 칸쿤, 미국의 올랜도나 마이애미로 눈을 돌리고 있기 때문. 현 상황에 비춰 여행사들은 국내 보다는 국제선 충원에 더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실정이다. 관광객 또한 월드컵 개최지와 멀리 떨어져 영향을 받지 않는 여행지를 선호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분위기가 소란스럽지도 바가지 요금을 씌우지도 않기 때문이다. 이러한 고객의 니즈를 파악한 여행사들은 "월드컵 탈출" 상품을 잇달아 출시하고 있는데 시장의 반응이 매우 좋다. 특정 상품의 경우 정상가에서 9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되고 있기 때문이다. /메트로 브라질 · 정리=손동완 인턴기자

2014-05-24 11:47:48 손동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