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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전국 첫 학교폭력예방 회복조정센터 운영

온라인폭력 등 비언어적, 정서적 폭력이 증가하고 있다. 부산시는 '학교폭력예방 회복조정센터'를 전국 최초로 설립해 운영에 들어갔다고 25일 밝혔다. 회복조정센터는 폭력 유형이 다양화되고 있는 학교폭력에 대해 체계적인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지역 내 학교폭력을 예방하기 위한 것. 무엇보다 교육현장인 부산시 교육청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학교폭력 사안에 대해서 지역 학교 및 교육청과 긴밀한 협조체제를 유지해 신속한 대응을 할 수 있도록 했다. 이에 따라 회복조정센터에서는 일률적인 예방교육에서 탈피해 피·가해학생 및 보호자 교육, 인터넷 중독 예방교육, 왕따 방관자 교육 등 유형별·대상별 맞춤형 교육을 진행 중이다. 또 또래 조정자와 갈등조정 전문가를 양성해 공감과 소통을 통한 화해조정사업을 추진하고 각종 학교폭력 관련 정보와 법률 지원 등 다양한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부모의 개입이 많이 작용하는 초등학교 학교폭력 피해학생의 재심청구가 증가하고 있고 학교와 부모, 피·가해학생, 부모간의 갈등이 고조되는 것에 대해 화해조정과 갈등해소를 통한 상호간 신뢰를 회복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회복조정센터는 학교폭력 예방과 조정뿐만 아니라 앞으로 지역의 학교폭력실태 조사, 사례연구 등으로 지역 내 학교폭력의 유형과 추이 등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해 지역 청소년이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회복조정센터는 부산청소년종합지원센터(사상구 덕포동) 1층에 위치에 있으며, 학교폭력에 관한 자세한 상담은 홈페이지(www.bsyc.or.kr)를 참조하거나, 전화(051-315-7942)로 문의하면 된다.

2014-05-25 15:46:59 정하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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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 성직자도 결혼을? 논쟁 부른 편지 한 통

최근 26명의 푸에르토리코 여성들이 프란시스코 교황에게 보낸 편지 한 통이 논란이다. 여성들이 가톨릭 성직자도 결혼을 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요청했기 때문. 메트로 푸에르토리코에 따르면 이들은 편지에서 '우리는 이 남자들(성직자)을 사랑한다. 그들도 우리를 사랑한다. 강렬하고 아름다운 이 감정을 깨고 싶지 않다'고 밝혔다. 여성들의 편지에 대한 종교인들의 반응은 찬반으로 갈렸다. 산타로사 데 리마 교구 주임신부 카를로스 페레스는 "내 동료들 중에도 결혼을 위해 성직자를 그만 둔 사람들이 있다"면서 "그들과 지금도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하지만 그런 성직자는 극소수"라고 했다. 그는 이어 독신 논쟁에 대해 "독신 제도는 우리 종교의 소중한 전통"이라면서 "이것은 강제적인 법이 아니다. 처음 성직에 들어올 때 스스로 선택한 결과"라고 덧붙였다. 반면 다른 교구의 페드로 라파엘 오르티스 신부는 "독신은 신과 더 가까워지는 방법이고, 나도 독신 생활이 행복하다"면서도 "바티칸에서 신부들에게 결혼의 길을 열어주더라도 나는 존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감리교 신학자 에디베르토 로페스는 "성욕과 신앙은 대립하지 않는다. 독신 제도는 어떤 논리적 근거도 없다"며 편지를 보낸 여성들을 지지했다. 미국의 자치령인 푸에르토리코는 400년간 스페인의 식민 지배를 받아 가톨릭 신자 비율이 전체 인구의 85%에 달한다. /신디 부르고스 알바라도 기자·정리=조선미기자

2014-05-25 15:43:10 조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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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대기후 브라질에 우박이?…치우는 데만 트럭 52대 동원

무더운 남미에도 눈이 내린다? 실제로 브라질 상 파울루가 이상기후로 때 아닌 우박을 경험했다. 뜻 밖의 일에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우박을 들고 사진을 찍거나 눈사람을 만들기도 하며 즐거운(?) 하루를 보냈다. 13세의 어린이 치아구 상투스는 "얼음 속에 있으니까 제가 거북이가 된 것 같아요"라며 즐거워하기도 했다. 그러나 갑자기 내린 우박으로 피해가 잇따랐다. 52대의 트럭을 이용해 총 310 t의 얼음 덩어리를 치워내는 등 청소부들이 과외 노동에 시달려야 했다. 세(Se) 지역을 관할하고 있는 아우시지스 아마조나스는 "이렇게 많은 양의 우박이 내린다는 것은 상상도 못 했다. 해가 떴다면 일이 좀 수월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우박은 동물들에게도 피해를 끼쳤다. 아클리마사옹 공원(Parque da Aclimacao) 호수의 물고기들이 우박에 맞아 떼죽음을 맞았다. 이번 자연재해를 놓고 녹색환경부(Secretaria Municipal do Verde e Meio Ambiente)는 환경 변화가 수 많은 종들의 생명을 위협하며 급격한 기후 변화를 야기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기상청 연구원인 토마스 가르시아는 "마투 그로수 두 술(Mato Grosso do Sul)에서 온 덥고 습한 공기가 상 파울루의 찬 공기와 만나 일어난 현상"이라며 "갑자기 낮아진 온도에 공기 중의 물방울이 급격히 얼어붙어 우박으로 떨어진 것"이라고 이번 현상의 원인을 밝혔다. /메트로 브라질 · 정리=손동완 인턴기자

2014-05-25 15:27:34 손동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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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준비 비용 12조원…브라질 한 달 교육예산

브라질 정부의 월드컵 대비 투자액이 한 달 교육예산과 비슷한 것으로 드러났다. 월드컵 준비에는 총 258억 헤알(12조 원)이 투입되며 이는 브라질의 교육 부문 1년 예산의 9%에 해당한다. 문제는 정부가 예상했던 금액 보다 더 많은 예산이 월드컵 준비에 투입되고 있다는 것. 경기장 건설 비용인 80억 헤알(3조 7000억 원)을 제외한 나머지가 도시교통과 공항, 항만 등의 사회기반 시설 건설에 사용된다. 이러한 인프라 건설에는 원래 계획보다 45억 헤알(2조 8000억 원)이 더 들어갈 예정이며 그 중 가장 변화가 심한 것은 공항 건설 부문이다. 당초 예상 보다 17만 헤알(7900만 원)이 더 높은 62억 헤알(2조 9000억 원)이 쓰였기 때문. 이 중 9억 헤알(4160억 원)은 상 파울루 과룰류스 공항의 보수공사에 사용됐다. 특히 경기장 건설 비용은 초기에 59억 헤알(2조 7000억 원)로 산정됐으나 이마저도 현재 36%나 추가 지출됐다. 가장 큰 변동치를 보인 곳은 브라질리아의 마네 가힝샤 구장이며 기존의 7억 4500만 헤알(3443억 원)에서 14억 헤알(6470억 원)으로 거의 두 배에 가깝게 예산이 조정됐다. 월드컵 예산의 일부로 편성된 11개의 공사 비용이 국가 경제성장 계획(PAC)으로 넘겨졌음에도 불구하고 이와 같은 문제가 일어나자 브라질 국민들의 불만은 극에 달하고 있다. /Folha de Sao Paulo · 정리=손동완 인턴기자

2014-05-25 15:22:43 손동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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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을 보면 도시 전체가 보인다?

최근 러시아 슈세프 건축 박물관에서 건축과 문화적 요소를 통해 지역 발전의 역사를 살펴보는 전시회 '문화 지역'이 개최됐다. 이번 전시회는 건축적 관점에서 소지역(발혼카)의 모습을 본 '발혼카의 건물'과 발혼카 지역의 문만 모아 비교하고 그 속에서 역사적 의의와 미적 요소를 발견한 '발혼카의 문'으로 구성됐다. 발혼카의 건물 부분에서는 역사적으로 특정 지역에 국한돼 발전한 지역의 불균형 문제점들을 주로 연구하는 국제건축팀의 작품들이 주목을 받았다. 해당 분야 전문가들은 "채광, 녹지, 지역간 연결성, 지역의 특정 기능 등 모스크바 소지역의 다양한 모습에 관심을 갖고 만든 작품들이 많았다"고 설명했다. 문화 지역의 기획자 엘레나 올리샨스카야는 "우리는 모스크바 특정 지역의 보행로만 비교해 연구했다"며 "이를 통해 지역이 어떻게 변화해왔는지를 한눈에 알 수 있고 소지역 발전의 장애물이 무엇인지도 파악할 수 있다"고 밝혔다. 발혼카의 문에서는 9세기부터 현재까지 지어진 건물의 문이 비교됐다. 올리샨스카야는 "사람들이 건물에 들어설 때 가장 먼저 만나는 부분인 문을 통해 지역의 역사를 살펴보자는 발상이 재미있다"며 "문과 같은 요소가 도로의 건축학적 요소와 미적 요소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말했다. /알렉세이 쉬리킨 기자·정리=조선미기자

2014-05-25 15:20:45 조선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