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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달 수익 1000만원 보장"…해외 유흥업소에 접대부 취업 알선

충남 천안서북경찰서는 국내 여성을 일본 등 해외 유흥업소에 불법으로 취업시킨 혐의(직업안정법 위반)로 김모(49)씨를 구속하고 공범 엄모(45)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 등은 지난해 10월 중순 한 인터넷 구인 사이트에 '미국, 한 달 순수익 1000만원 보장'이라는 글을 올린 뒤 이를 보고 찾아온 여성을 꼬드겨 관광 비자와 여권 발급, 직업 알선 등의 명목으로 100만원을 받고 미국의 한 유흥업소에 취업시킨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이러한 방법으로 지난 2009년 5월부터 최근까지 모두 611회에 걸쳐 여성을 일본과 미국, 멕시코, 홍콩 등 주로 교포들이 운영하는 유흥업소에 취업을 알선해 주고 4억600만원가량의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다. 현재 인적사항이 확인된 여성은 108명이지만 경찰은 김씨 등을 통해 해외 유흥업소에 취업한 여성이 수백명에 달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해외로 송출된 여성들은 대부분 20~30대의 유흥업소 종사자들이거나 특별한 직업이 없는 사람이었다고 경찰은 밝혔다. 경찰은 여성들의 해외 성매매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해당 국가에 공조 수사를 의뢰하는 한편 불법 송출 조직이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2014-03-26 10:40:47 안용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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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살인 누명' 여성, 32년 만에 자유의 몸

'살인 누명'을 쓰고 32년 동안 교도소에 갇혀 있던 미국 여성이 자유의 몸이 됐다. 25일(현지시간) 미 CBS 방송 등 외신에 따르면 로스앤젤레스 지방법원은 1급 살인죄로 복역 중이던 메리 버지니아 존스(74)에 대한 유죄 평결이 무효라고 판시, 즉각 석방 명령을 내렸다. 법원은 존스의 과실치사죄는 인정했다. 하지만 그의 형량 이미 11년이 지났기 때문에 존스는 이날 석방됐다. 존스는 1981년 남자 친구가 벌인 마약 거래 범죄에 연루돼 졸지에 살인강도범이 됐다. 그의 남자 친구는 사형 선고를 받았으며, 형 집행 전 교도소에서 숨졌다. 범행 현장에 함께 있었던 존스도 1급 살인과 납치 등의 혐의로 기소돼 유죄 평결을 받았다. 당시 존스를 기소한 검찰은 그가 남자 친구의 범행에 적극적으로 가담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그는 겁에 질려 어쩔 수 없이 현장을 지키고 있었던 것이었다. 존스의 석방 소식에 가족들은 부둥켜 안고 눈물을 흘렸다. 존스는 서던캘리포니아대학교(USC)의 법과전문대학원이 운영하는 '죄없는 기결수 석방 운동' 덕분에 무죄로 방면될 수 있었다. USC 학생들은 존스가 남자 친구에게 폭행과 협박을 당한 사실을 밝혀 그의 범행 가담이 자발적인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입증했다.

2014-03-26 10:15:13 조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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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가 이창하씨 횡령·배임 의혹 제기돼

대우조선해양그룹 계열사인 대우조선해양건설이 과거 자사 임원이었던 이창하(58)씨의 횡령·배임 의혹을 제기하며 법적 대응에 나섰다. 이씨는 2000년대 초 형편이 어려운 이웃에 집을 지어주는 한 지상파 프로그램에 출연해 유명해진 건축가 출신 기업가다. 26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51부는 최근 대우조선해양건설이 디에스온을 상대로 낸 회계장부 등 열람·등사 가처분 신청을 일부 인용했다. 재판부는 디에스온이 각종 회계자료와 주주총회 의사록을 대우조선해양건설에 공개하도록 했다. 그동안 디에스온은 대우조선해양건설이 지분 32.5%를 보유하고 있는 주주인데도 자료 공개를 거부해왔다. 대우조선해양건설은 이번 소송에서 디에스온이 경남 거제시 옥포동 소재 조선해양박물관 '스토리움' 공사비를 이익에 포함시키지 않고 배당도 안 하면서 이유를 설명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재판부는 "대우조선해양건설이 주장하는 사유들을 근거 없는 의혹이라고 단정하기 어렵고 합리적 의심의 여지가 있는 문제들로 보인다"며 "일부 자료와 청구 사유 사이에 실질적 관련이 있다"고 판시했다. 앞서 대우조선해양건설 관리총괄 전무로 일하던 이씨는 하청업체로부터 3억원을 수수하고 회삿돈 69억여원을 빼돌린 혐의로 기소돼 2009년 12월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받았다.

2014-03-26 09:49:25 윤다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