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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부 파업으로 악취 진동한 브라질 카니발

대표적인 카니발 명소로 사랑 받고 있는 브라질의 히우 지 자네이루가 쓰레기 문제로 몸살을 앓고 있다. 도시의 모든 청소부가 파업에 돌입했기 때문. 현재 히우 지 자네이루 청소부 연합 Comlurb의 노조는 근무환경 개선과 임금 인상, 추가 근무수당 지급, 식권 제공 등을 요구하며 파업에 돌입한 상태이다. 이로 인해 카니발 축제가 열렸던 히우 브랑쿠, 프레지덴치 바르가스, 아우미란치 바호주 등 주요 도로가 쓰레기로 덮여있는 상태이며 특히 길에는 음식물 쓰레기까지 방치돼 있어 무더운 날씨에 도시 전체가 악취에 시달리고 있는 실정이다. 문제가 너무 심각해지자 유니폼을 입지 않은 청소부 한 무리가 등장해 방치돼 있던 쓰레기를 치운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현재 노조 측이 시위에 동참하지 않는 청소부를 협박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노동법원 측은 청소부 노조의 파업을 불법으로 규정하고 청소부들의 즉각적 업무 복귀를 촉구하고 있는 상황. 만약 노조가 법원의 요구를 받아들이지 않는다면 하루에 2만 5000 헤알(약 1100만 원)의 벌금이 부과된다. 그러나 노조 측은 여전히 강경한 입장을 고수하고 있으며 거의 매일 약 400명의 청소부가 도시 중심부를 따라 항의성 행진을 진행했다. 시위대는 곧 경찰의 진압으로 최루탄이 발사된 뒤에야 해산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Comlurb 측은 "현재 정상적으로 업무가 진행되고 있으나 일부 방해 세력의 개입으로 인해 업무 방해가 일어나고 있다"며 "현재 노조 측과 합의에 돌입했다"라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Estadao.com.br · 정리=손동완 인턴기자

2014-03-06 11:50:29 손동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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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스크바 시민 여러분 '지하철 에티켓 지키세요!

최근 메트로 모스크바는 모스크바 지하철에서 매너 없는 행위로 다른 승객들에게 피해를 주는 사람들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승객 콘스탄틴 로슈크는 "승객들이 내리기도 전에 지하철에 타려는 사람들 때문에 서로 밀게 된다"며 "출퇴근 시간에는 지하철 전쟁이 따로 없을 정도"라고 말했다. 일부 시민들은 다른 승객을 배려하지 않는 지하철 문화 때문에 지하철 타기를 꺼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 승객은 "할머니들은 지하철 문이 열리면 자리에 앉기 위해 사람들을 밀면서 들어온다"며 "노인이 자리에 앉는 것은 당연하지만 때론 직장일로 피곤해 자리에 안고 싶기도 하다"고 했다. 이번 조사에서 여성들이 자리 양보를 기피한다는 사실도 눈 여겨 볼만 하다. 시민 나탈리야 로부레츠는 "승객들의 나이에 관심을 기울이는 사람들이 거의 없다"며 "휴대전화를 만지거나 책을 읽는데 집중해 자리를 노인들에게 자리를 양보하지 못하거나 자리를 양보하지 않기 위해 자는 척 하는 얌체족도 있다"고 지적했다. 올가 이바노바 할머니는 "이미 사람들이 미는 것에 익숙해졌다"며 "자리 양보는 기대하지도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모스크바 지하철을 타기 위해선 어쩔 수 없는 일"이라고 덧붙였다. 모스크바 지하철 이용객 중 지나치게 큰 소리로 음악을 들어 타인에게 불편을 주는 사람도 다수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젊은 층의 지나친 애정행각에 눈살이 찌푸려진다는 시민들의 의견도 많았다. /드미트리 벨랴예프 기자·정리=조선미기자

2014-03-06 11:25:03 조선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