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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동백전 모바일 앱, ‘부산이즈굿 동백전’ 명칭 변경

부산시는 2026년 1월 '부산시민플랫폼'의 본격 시행에 앞서 동백전 모바일 앱을 통해 운영하는 '블록체인 기반 부산시민플랫폼'의 고도화 1단계 서비스를 오는 12월 2일부터 개시한다고 밝혔다. 부산시민플랫폼은 블록체인 기술과 인공지능(AI) 지원을 통해 앱 하나로 모든 행정 서비스와 부산 관련 정보를 이용할 수 있다. 자원봉사 연결과 함께 지역화폐 등 지역 경제 체제와도 긴밀히 연결되는 올인원(All-in-one) 디지털 플랫폼으로, 2026년 1월 고도화 2단계를 통해 전면 탈바꿈한다. 시는 부산시민플랫폼의 정체성을 강화하고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동백전 운영 대행사인 부산은행과 함께 이번 고도화 1단계 사업을 추진했다. 시 대표 플랫폼으로의 도약을 위한 첫 출발로, 오는 12월 2일 모바일 앱 '부산 동백전'이 '부산이즈굿 동백전'으로 명칭과 아이콘이 바뀐다. 사용자 편의성을 향상하고 시인성을 강화하기 위해 디자인 전반을 개편한다. 앱 명칭은 부산이 가진 가치, 잠재력, 정체성을 담은 시 브랜드 슬로건을 반영했다. 현재 동백전 앱에서 제공하는 동백전, 부가 서비스와 그 외 다양한 행정 서비스를 포괄하는 상위 개념으로 '부산생활 종합 플랫폼'을 지칭하는 새로운 명칭이다. 또 '부산시민이 함께 행복을 쌓아간다'라는 의미를 담아 부산시민의 행복 가치 실천을 위한 자원봉사, 15분 도시, 건강 증진과 연계한 '부산행복 마일리지' 서비스를 새롭게 선보인다. 부산행복 마일리지는 포인트 제도로, 12월 2일부터 내년 4월 30일까지 시범 운영한다. 시민들의 행복 실천을 생활화해 따뜻한 공동체를 만들기 위한 목표로 ▲자원봉사 ▲15분 도시 시설 방문 ▲걷기 등 각종 미션 달성 시 포인트를 지급한다. 적립된 포인트는 보상 한도 안에서 동백전으로 전환해 현금처럼 사용하거나 할인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 부산시민 5만 명을 대상으로 선착순으로 모집하며 12월 2일부터 '부산이즈굿 동백전' 앱을 통해 가입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시 누리집 또는 앱 공지 사항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아울러 시는 앱 새단장에 따른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사전 안내와 테스트 등 개시 준비에 돌입한다. 동백전 앱 가입자를 대상으로 앱 푸시 알림 등을 통해 사전 안내하고, 온·오프라인 매체를 이용해 시민들에게 알릴 계획이다. 12월 2일부터 기존 앱 사용자는 업데이트를 통해 이용할 수 있고, 신규 사용자는 앱 마켓에서 '부산이즈굿 동백전'을 검색해 설치하면 된다. 한편, 시는 지난 5월 동백전 앱에 '시민플랫폼'을 탑재하는 방식으로 ▲디지털 시민증 ▲정책자금 신청 ▲15분도시 생활권맵 등을 담은 시범사업을 개시했다. 박형준 시장은 "부산시민플랫폼은 실생활에 필요한 금융과 민간, 공공 서비스까지 통합한 디지털 서비스를 앱 하나로 부산시민 누구나 스마트한 일상을 누릴 수 있도록 하고자 한다"며 "민간 플랫폼과 비교해도 손색없는 편의성을 갖추고 시민들의 일상에 자연스럽게 스며드는 부산시민플랫폼으로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2024-11-18 14:28:08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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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의회 축제발전 연구회, 보령시와 아산시 벤치마킹 실시

광주시의회 의원연구단체인 「축제발전 연구회」는 지난 14일 광주시 축제 발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충청남도 보령시와 아산시를 방문하여 우수사례 벤치마킹을 실시했다. 먼저, 보령축제관광재단을 방문하여 해를 거듭할수록 세계적인 축제로 성장하고 있는 보령머드축제에 대해 축제관광국 관계자로부터 축제가 시작된 스토리와 스페인 토마토축제(라 토마티나) 등 세계 축제와의 연계 과정 및 재단의 운영·축제행사 등에 대한 질의·응답을 거친 후 행사장을 둘러보는 일정으로 진행하였다. 이어서 방문한 아산시 피나클랜드 수목원에서 개최되는 오천만송이 국화꽃향기축제는 민간 농업법인이 주최하는 행사로 운영 사항 전반을 살펴보고 축제장을 둘러보는 일정으로 마무리 하였다. 의원연구단체 이주훈 대표의원은 "타지역 우수 사례 벤치마킹을 통해 우리시 대표 축제인 남한산성 문화제, 광주왕실도자컨퍼런스, 퇴촌토마토 축제의 스토리 발굴과 지역과의 상생 등 각 축제의 방향성에 대해 고민해 보는 계기가 되었다"며 다양한 아이디어 도출로 광주시 축제 발전 의지를 밝혔다. 한편, 의원연구단체 「축제발전 연구회」는 대표의원 이주훈, 소속의원 노영준, 왕정훈, 주임록, 최서윤, 허경행, 황소제 의원 등 7명으로 구성됐으며, 광주시의 축제발전 연구 활동을 이어 나가고 있다.

2024-11-18 14:27:49 유진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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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이상일 시장, "광역시급 대도시 체계 짜임새 있게 갖춰나갈 것”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18일 용인특례시의회 제288회 정례회의 시정연설을 통해 "2025년에 용인특례시는 세계 최고의 반도체 중심도시, 대한민국을 선도하는 광역시급 대도시의 체계를 보다 짜임새 있게 갖추는 데 주력하려고 한다"고 시정운영 방향을 밝혔다. 이 시장은 내년에 글로벌 반도체 중심도시, 광역시급 대도시를 지향하는 방향으로 도시공간 구조를 개편하고, 주요 반도체클러스터 연결도로를 포함한 도로·철도망을 확충하며, 이동저수지에 수도권 최대 규모의 수변형 근린공원을 조성하고 시립미술관 건립을 추진하는 등 시민을 위한 교통망과 휴식ㆍ문화공간을 확대하겠다는 구상도 제시했다. 도시공간 구조 개편과 관련해 이 시장은 '2040 용인도시기본계획'에 계획인구를 150만 정도로 잡고 주거지역이나 공업지역을 포함한 토지이용계획의 조정을 검토할 것이며, 구도심과 노후주택 정비계획도 수립할 것임을 밝혔다. 이 시장은 "시민 열 분 가운데 일곱 분 정도가 살고 있는 공동주택 노후화에 대비해서도 체계적인 지원계획을 수립하겠다"면서 "용인시 공동주택 리모델링 지원 조례 제정에 맞춰 공동주택 리모델링 지원센터를 설치하는 등 공공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2030년이 되면 21만 세대가 넘는 공동주택이 리모델링 대상이 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 시장은 "다가올 5년, 10년 후의 용인 청사진을 그리는 '용인 비전 2040'을 수립해서 시의 미래 비전 전략의 기준으로 삼겠다"고 했다. 이 시장은 시민들의 출퇴근 환경을 개선하는 교통망 구축이나 대중교통·주차장 확충도 내년도 중요 정책으로 제시했다. 내년 3월 원삼면 용인 반도체클러스터에서 SK하이닉스의 첫 번째 팹(Fab) 건축공사가 시작되고, 2026년 삼성전자의 이동·남사읍 첨단 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 기반 조성 공사가 시작되는 만큼 주요 반도체클러스터로 연결되는 도로 건설을 서두르겠다는 게 이 시장의 구상이다. 이 시장은 보개원삼로 확장과 남용인IC 연결도로 개설, 국도45호선 확장 등을 신속히 추진하고, 중장기적으로 경부지하고속도로를 포함한 L자형 3축 도로망 구축, 국도17호선 확장, 국지도 82호선과 84호선, 지방도 321호선 개설 등을 적극 추진할 방침임을 밝혔다. 이 시장은 "시민들의 이동 시간을 대폭 단축할 주요 도시계획도로 건설에도 힘쓰겠다"며 "공세~지곡동간 연결도로와 지방도 311호선 연결 램프 건설, 고기교 재가설과 주변의 중1-140호 개설 사업은 내년에 토지 보상을 추진해 가능한 조기에 착공하도록 하겠다"고 했다. 또 "고기동과 동천동을 직접 연결하는 중3-177호 도시계획도로 개설을 추진하기 위해 내년 예산안에 보상비 일부를 편성했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언남지구 개발과 관련해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서 비용 29.5%를 분담하는 영동고속도로 동백IC 건설은 국토교통부 승인까지 받은 만큼 2027년 공사가 시작될 수 있도록 설계와 보상을 잘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대도시 교통난 해소에 꼭 필요한 경강선 연장이나 경기남부광역철도 신설 등 철도망 구축에 그동안 심혈을 기울여 왔는데 내년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분당선 기흥역~오산대역 연장 사업은 사전타당성 용역이 12월 완료될 것으로 보이며, 시는 그동안 이 사업의 비용 대비 편익(B/C)값을 올리기 위해 국토교통부, 국가철도공단에 이동ㆍ남사읍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 이동읍 반도체 특화신도시, 오산 세교신도시 계획 등의 반영을 요청해 왔다"고 말했다. 시민들의 출퇴근 편의 향상을 위한 대중교통 확충과 주차 편의 증진을 위한 공영주차장 확충 계획도 이 시장은 밝혔다. 이 시장은 "시의 재정 여건이 어렵지만 내년에 장기근속 운수종사자 처우 개선비를 지급하고, 운수종사자 양성 교육을 추진하여 마을버스 배차간격을 20% 이상 개선하려고 한다"며 "역북지구, 구갈동 안마을, 풍덕천동 토월 등 3곳 공영주차장은 내년도 3월 본격적으로 공사가 시작된다"고 했다. 구갈상점가 공영주차장 개설을 위한 행정절차도 시작하겠다고 했다. 이 시장은 "3개 구별로 차원 높은 랜드마크 공원 하나씩을 조성하겠다"며 "국가산단 인근 이동저수지를 도시계획시설 공원으로 지정해, 수도권 최대 수변형 근린공원으로 만들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이 시장은 "기흥저수지를 유원지에서 도시계획시설 공원으로 변경하고 횡단보도교와 파크골프장을 갖춘 도심 속 휴식 공간으로 만들고, 수지중앙공원을 건강 테마 중심의 도심 속 휴식공간으로 가꾸겠다"고 했다. 내년 3월 스포츠복합문화공간인 'SERI PAK with 용인'을 여는 등 체육시설이나 복지회관도 확충하겠다고 했다. 이 시장은 "내년 7월에 기흥국민체육센터의 문을 열고, 옛 기흥중학교 내 다목적체육시설, 동백종합복지회관과 보정종합복지회관 건립도 잘 추진해서 시민들의 문화체육생활에 보탬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포은아트홀 객석을 1260석에서 1520석으로 늘리는 리모델링 공사를 잘 진행해서 내년 1월 중순께 재개관하고 시립미술관 건립도 추진하겠다고 했다. 이 시장은 "사회적 약자를 돌보고, 국가적 과제인 저출산·고령화에 대응하는 노력도 지속해서 전개하겠다"면서 "이동 약자를 위한 맞춤형 경사로 설치와 홀몸 어르신들에 대한 잔고장 출장수리 서비스는 내년에도 지속할 것"이라고 했다. 경로당에 첨단기술을 접목해 어르신 건강관리까지 돕는 스마트 경로당을 60개소에 만들고, 고령 어르신들을 위해 병원이나 은행 등에 동행해서 안내하는 서비스도 도입하겠다고 했다. 이 시장은 "저출산 문제에 더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내년에는 임신 20주 이상인 임신부에게 30만원씩 지역화폐를 지원하고, 처인구보건소에서 시범사업으로 추진해 온 예비 부모 대상 임신ㆍ출산 챌린지 사업을 3개구 보건소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내년 7월 문을 여는 기흥국민체육센터를 시작으로 수영장이 계획된 모든 공공건축물에 장애인을 위한 가족탈의실ㆍ샤워실ㆍ화장실 등을 마련하겠다"고 했다. 이 시장은 "시의 미래를 짊어질 학생들의 교육을 위한 투자,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농업인을 위한 투자 역시 강화할 계획"이라면서 "시민과 함께 가꾸는 친환경 도시, 시민 모두가 안전한 도시를 만드는 노력도 배가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시는 이상일 시장 취임 후 교육부와 경기도교육청으로부터 1015억원의 교부금을 확보해 교육환경을 개선하는 데 투입해 학교ㆍ학부모 등으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이 시장은 포곡중과 원삼초 체육관 리모델링이나 백암초 복합문화센터 건립 등을 차질 없이 진행하고, 과학고 설립 노력과 함께 실용예술 중심의 예술고 설립도 검토하고 있다고 했다. 이 시장은 "신봉도서관이 2026년 개관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며, 리모델링 공사가 곧 시작될 구성도서관과 중앙도서관은 개방형 문화공간으로 재개관할 것이며, 죽전도서관도 리모델링을 위한 행정절차를 시작하겠다"고 했다. 이 시장은 "지역 중소기업이나 소상공인, 농업인을 위한 투자도 늘리겠다"며 "세계적 무역전시회에 용인 단독관을 운영하는 등 지역기업의 해외 진출을 다양한 방법으로 지원해 온 시는 지원 폭을 넓혀 글로벌 1위 중개무역 플랫폼인 알리바바닷컴에 용인 브랜드관 를 설립해 기업과 소상공인 제품의 해외 진출을 돕겠다"고 밝혔다.(yongin> 이 시장은 "관내 골목상권을 골목형 상점가로 올해 10월 두 곳을 지정한 데 이어 올해 말까지 두 곳, 내년에 다섯 곳을 추가로 지정하는 등 소상공인에 대한 지원에도 주력하겠다"고 했다. 이 시장은 또 "올해 농림축산국을 신설한 시는 내년에도 농업인이 안정적으로 소득을 올릴 다양한 정책을 지속 발굴해 시행하겠다"며 "백옥쌀가루 출시, 청경채 요리 개발과 같은 다양한 소비 촉진 방안도 마련해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남사읍 화훼유통복합센터 건립 사업은 2026년 착공을 목표로 행정절차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안전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모현 일산지구나 백암지구, 풍덕천지구, 신원천 등 자연재해 위험지역 정비를 조속히 추진하고, 광역시급 도시에 맞게 넓은 지역의 도로들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활용해 포트홀을 비롯한 도로 위험 요소들을 신속히 파악해 복구하겠다고 했다. 이 시장은 "수지지역 자동 집하장을 폐쇄하고 RFID 종량제 기기를 설치하는 방향으로 음식물류 폐기물 수거 체계를 전환해 시민 불편을 해소할 것이며, 흥덕지역과 단독ㆍ다세대 지역에도 RFID 종량제 기기 설치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이날 2025년 예산을 올해 본예산 대비 941억원(2.91%) 증가한 3조 3318억원으로 편성했다고 밝혔다. 부문별로는 경기가 어려울수록 힘든 취약계층을 위한 복지 예산을 602억원 증가(5.19%↑)한 1조 2202억원, 교통불편 해소와 반도체 중심도시 기반시설 구축을 위한 도로 인프라 등 교통예산을 4522억원(5.39%↑) 늘린 게 두드러졌다. ■ "송탄상수원보호구역 해제, 포곡ㆍ모현읍 수변구역 해제 등 올해도 엄청난 변화" 이 시장은 "용인특례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함께 만드는 미래, 용인 르네상스'라는 시정비전에 걸맞게 엄청난 발전과 변화를 이루었다고 생각한다"라며 주요 성과들도 설명했다. 45년 동안 시 발전을 저해하던 송탄상수원보호구역 해제와 25년 동안 시민들의 재산권 행사를 어렵게 했던 경안천변 수변구역 규제 해제는 시의 오랜 숙원사업을 해결한 업적으로 꼽힌다는 게 일반적인 평가다. 송탄상수원보호구역 해제로 수원시 전체 면적의 53%나 되는 이동·남사읍 일대 1950만 평이 규제에서 풀리게 되는데, 시는 이곳에 주거 공간, 기업 입주 공간, 문화예술·생활체육 공간을 조성하되 자연친화적인 개발이 이뤄지도록 한다는 목표 아래 연구와 검토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 11월 15일 환경부 고시에 의해 규제가 해제된 포곡·모현읍 일대 경안천변 수변구역은 112.8만평으로 축구장 500개 넓이에 달한다. 이상일 시장은 "이 같은 규제 해제로 용인시 내에 경제활동이 가능하게 된 면적은 훨씬 넓어졌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용인을 세계 최대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의 중심도시를 만드는 계획도 큰 폭의 진전을 이뤘다"라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이동·남사읍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단 조성은 현재 국토교통부에서 산단계획 승인 절차를 밟고 있는데, 당초 계획인 내년 봄보다 빨라질 것 같다"며 "승인이 이뤄지면 곧바로 보상·이주 문제 해결에 주력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시장은 "원삼면 용인 반도체클러스터는 부지 조성과 전력구 공사, 용수공급 공사에서 상당한 진척을 보이고 있다"며 "내년 3월 첫 번째 팹(Fab) 착공을 앞두고 곧 건축허가 절차가 진행될 것"이라고 했다. 이 시장은 "세계 3위 반도체 장비업체인 램리서치와 세계 4위 반도체 장비 기업인 도쿄일렉트론 등이 들어오는 등 용인은 지금 반도체 기업을 중심으로 하는 기업도시로 도약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4-11-18 14:27:31 유진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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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뒤에서 선거 도와줬다는 명태균 말 사실이라면 고마운 일"

오세훈 서울시장이 2021년 서울시장 보궐선거 당시 여론조사 경선을 통해 야권 단일 후보를 만드는 데 관여했다고 발언한 명태균 씨를 고소하지 않은 것은 터무니없는 말이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또 오 시장은 만약 명 씨가 자신이 주장해온 대로 뒤에서 선거를 도와줬다면 고마운 일이라고도 말했다. 오세훈 시장은 18일 서울시의회에서 열린 제327회 정례회 시정 질문에서 '명태균 게이트와 관련해 검찰 수사가 들어온다고 하면 적극적으로 임할 것이냐'는 박강산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의원의 질의에 "명태균 씨가 그동안에 무슨 말을 했는지 이번에 한번 주욱 정리해봤다. '오세훈은 자기가 왜 이겼는지도 모른다.'라고 했는데 결국 자기가 뒤에서 도왔다는 거다. 판을 짰다는 취지의 표현을 자꾸 쓴다"고 설명했다. 이어 오 시장은 "(명태균 씨가) 뒤에서 그렇게 숨어서 도와줬다면 고마운 일이긴 하지만…"이라며 말끝을 흐렸다. 박 시의원이 "고마운 일이라고 하면 안 된다"고 주의를 주자, 오 시장은 "고마운 일이다. 숨어서 조용히 도와주는 천사 같은 일을 하면 얼마나 고맙냐"고 항변했다. 그러면서 오 시장은 "그런데 불행하게도 그 분(명태균 씨)이 도울 일이 없었다. 왜냐하면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의 관계를 통해 뒤에서 도왔다는 뜻인 것 같은데 김 전 위원장은 초지일관 안철수 후보와의 단일화가 이뤄지는 그 순간까지도 저를 만나면 '오세훈 후보, 단일화하지 마세요. 혼자도 이깁니다.'라고 했다. 그러니까 후보가 다 난립해 있어도 이긴다는 뜻이다"고 강조했다. 오 시장은 "제가 안철수 후보와 단일화하기로 합의한 날이 있었다. 김 전 위원장님께 바로 뛰어가서 '아유. 제가 이렇게 단일화 합의를 할 수밖에 없었다.'라고 양해를 구했다. 그 바쁜 후보가 위원장께 뛰어갔던 게 일정에 다 나와 있다"고 부연했다. 이날 박 시의원은 오 시장에게 명태균 씨 관련 의혹에 침묵으로 일관하지 말 것을 지시했다. 오 시장은 "지난번에 국정감사 때도 그렇고 왜 고소장을 써놓고 내지 않느냐고 자꾸 그런다. 이렇게 답변하겠다. 어저께 받은 문자인데 '오세훈 시장 걱정이 돼서 내가 이런 돌아다니는 카톡 문자를 보낸다.' 하면서. 저는 대대손손 조상님이 서울에서 거주했다. 그런데 그 문자에서는 오세훈의 고향이 담양이다. 우리 당내에선 그걸 음해랍시고 하는 거다. 이런 사람을 제가 고발해야 하느냐"고 받아쳤다. 오 시장은 "또 하나 예를 들어 보겠다. 그런 주장을 하는 분들 중에 이런 것도 있다. (오세훈이) 김어준을 빨리 내쫓지 않았다. 이건 김어준과 밀약을 했기 때문이다. TBS에 대해 매우 미온적이다. 오세훈은 좌파다. 배신자다. 이런 것도 제가 고발해야 하느냐"고 따져 물었다. 박 시의원이 "그 사례들과 명태균 씨 사례는 다른 것 같다"고 선을 긋자, 오 시장은 "뭐가 다르냐. 터무니없는 데 고소 고발을 하면 사리에 맞지 않다"고 반박했다. 앞서 오 시장은 지난달 15일 서울시청에서 개최된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서울시 국정감사에서 '명태균 씨를 명예훼손으로 고소할 생각이 있느냐'는 야당 의원 질의에 "고소장은 써놨다"고 답한 바 있다.

2024-11-18 14:26:49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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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달천아이파크~천곡천간 도로 준공식 개최

천곡동 일원 지역 1만 3000여 세대 주민들의 숙원사업인 달천아이파크~천곡천간 도로가 드디어 준공된다. 울산시는 18일 오후 2시 30분 쇠부리교에서 달천아이파크~천곡천간 도로개설 공사 준공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준공식은 김두겸 울산시장과 지역 국회의원, 시·구의원, 지역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과보고, 줄 자르기, 기념 촬영 등으로 진행된다. 이 사업은 대단위 아파트단지가 밀집된 북구 천곡동 일원 내부 도로 미연결 구간인 폭 20m, 연장 0.26km을 연결하는 사업으로 총사업비 117억원이 투입됐다. 2017년 진행설계를 완료한 후 2018년부터 보상 작업을 추진해 왔으나 지가 상승에 따른 보상비, 공사비 부족과 정부의 긴축 재정 기조 등의 이유로 사업 착수에 어려움이 있었다. 하지만 울산시가 지난해 역대 최고 규모의 예산을 확보함에 따라, 2023년 2월 본격적으로 사업 착공에 들어가 1년 9개월 만인 이날 준공식을 하게 됐다. 준공된 도로는 준공식 행사 이후 쇠부리교 내 안전시설 등을 추가 설치하고, 오는 11월 27일 낮 12시부터 정상 통행이 가능하다. 울산시 관계자는 "주민들의 숙원사업인 달천아이파크~천곡천간 도로 개설로 천곡, 상안, 달천동 1만 3000여 세대의 교통편익은 물론 학생들의 보행 안전 확보와 지역상권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주택지역 주변 교통불편 해소와 공사추진에 따른 주민불편 최소화를 위해, 준공 예정일 보다 3개월 앞당겨 이날 준공식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

2024-11-18 14:25:50 손병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