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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원의 골목식당' 조보아, "마음이 짠한 게 우리 엄마가 생각이 난다"

배우 조보아가 '성내동 만화거리'와 관련된 다양한 에피소드를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지난 10일 오후 방송한 SBS 예능프로그램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는 서울 강동구 성내동 만화거리 골목의 첫 번째 이야기가 전파를 탔다. '골목식당' 출연진은 강동구 성내동에 있는 '강풀 만화거리'를 찾았다. 조보아는 "사실 강풀 작가의 팬인데 만화거리에 처음 왔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벽에 예쁜 그림이 그려져 있었다. 다 익숙한 그림들이라서 재밌었다"고 전했다. 또 조보아는 자신이 성내동에서 태어났다고 밝혔다. 그는 "엄마의 뱃속에서 10개월 정도 여기서 살았다"라며 "아버지가 대전 출신이고, 어머니가 성내동에 살았다. 어머니가 여기서 산후조리까지 하시고 대전으로 시집 가셨다"고 말했다. 이어 백종원이 분식집을 방문했다. 분식집 사장님은 "가게를 오픈하고 한, 두달은 잘 됐지만 금방 손님이 오지 않았고, 적성에 맞지 않는 것 같아 가게를 내놨지만 4달이 다 되도록 가게가 나가지 않았다"고 했다. 백종원이 김밥을 보고 "김밥을 잘 싸시네요"라고 칭찬을 했지만 사장님은 "엄마들은 다 그정도 싸지 않나요?"라며 스스로 음식에 대해 자부심이 부족한 모습을 보였다. 조보아는 이날 방송에서 "마음이 짠한 게 우리 엄마가 자꾸 생각이 난다. 나도 엄마 음식을 먹고 '배우 일 힘든데 엄마랑 가게 차릴까?' 이런 얘기를 하곤 한다. 사장님도 그렇게 시작하셨을텐데. 상처를 많이 받으셨을 것 같다"라며 눈물을 글썽였다.

2018-10-11 04:47:01 김미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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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 2회전서 2시간 36분 접전 끝 분패

정현(세계랭킹 26위·한국체대)이 마르코 체키나토(21위·이탈리아)에 석패했다. 정현은 10일(한국시간)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남자프로테니스(ATP)투어 1000시리즈 상하이 마스터스 남자단식 2회전에서 체키나토와 풀세트 접전을 펼친 끝에 세트스코어 1-2(6-4 6-7 6-7)로 역전패했다. 정현은 1회전에서 폴란드의 후베르트 후르카츠(93위)를 2-1로 잡았지만 이날 역전패하면서 대회를 마감했다. 체키나토는 16강에 올라 대회 2번 시드 노박 조코비치(3위·세르비아)를 상대한다. 이날 정현은 대회 16번 시드의 체키나토를 상대로 첫 세트에는 6-4로 승리했다. 2세트 게임스코어 2-5로 끌려가다 승부를 타이브레이크까지 끌고 간 정현은 여기서 경기를 마치지 못하고 결국 3세트까지 치르게 됐다. 마지막 3세트에서 정현은 체키나토와 한 번씩 브레이크를 주고 받으면서 6-6으로 팽팽히 맞선 끝에 또 한번 타이브레이크에 돌입했다. 2-1에서 긴 랠리를 펼친 정현은 공이 네트를 맞고 상대 코트에 떨어지는 행운의 포인트를 얻었다. 이에 4-1까지 앞섰지만 연이은 실수에 4-6으로 역전당했고 최종스코어 5-7로 석패했다. 이날 이겼더라면 16강에서 노바크 조코비치(3위·세르비아)를 상대할 수 있었던 정현은 2시간 36분 접전 끝에 분패했다.

2018-10-10 18:59:13 김미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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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성현 음주운전 방조...차로 넘었다면 대형 참사 이어질뻔

배우 백성현이 군인 신분임에도 불구하고 음주운전 차에 동승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10일 한 매체는 백성현이 탑승한 차량이 이날 새벽 1시 40분쯤 제1자유로 문산방향 자유로 분기점에서 두 바퀴를 돈 뒤 중앙 분리대를 들이 받고 중앙분리대에 차량 뒷부분이 걸쳐 멈춰서는 사고를 일으켰다. 반대편 차로로 넘어갔다면 대형 참사로 이어질뻔한 사고였다. 보도에 따르면 사고 차량을 운전한 이는 여성 A씨였고 백성현은 조수석에 탑승하고 있었으며, 경찰 음주측정 결과 A씨는 혈중알코올농도 0.08%로 면허정지 상태였다. 이에 대해 백성현 소속사 측이 공식입장을 밝혔다. 10일 소속사 싸이더스HQ는 "좋지 않은 일로 물의를 일으켜 많은 분들께 심려와 실망을 끼쳐드린 점 죄송스럽게 생각하며 깊이 반성하고 있다"고 사과했다. 이어 "백성현은 정기 외박을 나와 지인들과의 모임 후 음주운전자의 차에 동승해 사고가 발생했다. 그릇된 일임에도 동승한 자신의 과실을 인정하고 군인의 신분으로서 복무 중에 물의를 일으킨 점 깊이 반성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음주운전을 방조한 죄 또한 무겁다는 것을 다시 한번 인지하고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백성현은 지난해 11월 해양경찰에 지원해 지난 1월 2일 해군교육사령부에 입대, 해양의무경찰로 군 복무 중이다.

2018-10-10 16:08:01 김미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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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하 “팬들은 내 보물” 팬 래핑버스에 애정과 고마움 인증

가수 정동하가 팬들의 깜짝 선물에 장문의 편지로 감사인사를 전했다. 정동하는 지난 9일 팬 카페에 직접 쓴 장문의 편지를 남기며 “이렇게 과분한 사랑을 받아도 되는 건 가 싶은 마음이다”며 팬들이 선물한 래핑버스와 지하철 광고 앞에서 찍은 인증샷을 공개했다. 정동하는 “내가 제일 노래를 잘하는 가수는 아니지만 내 공연장에 오는 분들은 가장 멋지고 아름다운 분들이라 자부한다”며 “여러분들은 내 보물이다”고 팬들에 대한 애정과 감사의 마음을 솔직하게 전했다. 최근 정동하의 팬들은 그가 데뷔 13년 만에 처음으로 발표한 정규 앨범 ‘크로스로드’(Crossroad) 발표를 축하하기 위해 한 달간 서울 시내를 도는 래핑버스와 지하철 광고를 게재했다. 정동하가 직접 이에 대한 감사인사와 팬들에 대한 애정을 인증샷과 함께 공개한 것. 특히 정동하는 이번 편지에서 이번 정규 앨범 발표를 기념하며 열리는 단독공연을 위해 준비한 특별한 무대연출을 팬들에게 미리 공개할 것을 예고하고 있어 관심을 끈다. 정동하 측은 “이번 공연에 정동하 씨의 보컬리스트로서의 역량 뿐 아니라 지금까지 볼 수 없었던 다양한 모습을 선보이기 위해 준비 중이다”며 “매일 하루도 빠짐없이 공연 연습에 매진하고 있는 만큼 놀랍게 변신한 정동하 씨의 무대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정동하는 오는 10월 27일, 28일 서울 용산아트홀 대극장을 시작으로 전국투어를 시작한다.

2018-10-10 15:50:38 최성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