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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은 책과 함께] 불안의 책

페르난두 페소아 지음/김효정 옮김/까치(까치글방) "나는 원하지 않는 행동을 하고, 가질 수 없는 것을 꿈꾸면서 나의 인생을 걸레질한다. 도시의 정지한 시계처럼 부조리한 나의 인생을. 연약하지만 확고한 감성이, 길지만 자의식 강한 꿈이 모호한 나의 특권 전반을 창조한다" 포르투갈 출신의 시인 페르난두 페소아의 문장들은 내면의 얼어붙은 바다를 깨는 도끼와도 같다. 파블로 네루다와 함께 20세기를 대표하는 시인으로 꼽히는 그는 생전 70개가 넘는 이명(異名)으로 작품을 발표했다. '불안의 책'은 페르난두 페소아가 '베르나르두 소아레스'라는 이름으로 약 20년간 쓴 일기를 묶은 것으로, 그가 남긴 유일한 산문 작품이다. 페소아는 리스본의 선술집과 레스토랑, 거리에서 만난 사람들을 예리하게 살펴보고, 그들에 대한 관찰 일지를 토막글로 적어 놓았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어리석은 인생을 살아가고 있다. 그보다 더 놀라운 것은 바로 이런 어리석음 속에 지혜가 있다는 것이다" 레스토랑의 요리사를 주의 깊게 관찰하던 페소아는 그가 일상을 살아내는 모습에서 인생의 단조로움을 극복할 방법을 깨닫는다. 40년 넘게 주방에서 하루를 보내고 있는 요리사는 잠을 매우 적게 잔다. 그는 매번 고향에 갔다가, 망설임 없이 다시 돌아온다. 조금씩 돈을 모아두지만, 쓸 생각도 없다. 광장도, 극장에도 가보지 않았다. 그것은 그 인생의 외떨어진 발자취 속에서나 볼 수 있는 광대 짓이다. 페소아는 조리대 반대편으로 몸을 숙이면서 그가 짓는 미소는 위대하고, 엄숙하며, 흡족한 행복을 말해준다고 이야기한다. 그는 꾸미지 않으며, 그럴 이유도 없기에 그가 이런 행복을 느낀다면 정말 그 행복을 갖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페소아는 단언한다. 페소아는 "인생이 본질적으로 단조롭다면, 그 사내가 나보다 더 많이 단조로움을 피하고 있다"며 "행복은 확실히 그의 것이다. 존재에 변화를 줄 수 없는 그야말로 지혜로운 사람이다. 그는 사소한 사건이 생길 때마다 경이로움을 느낀다"고 밝힌다. 단조로움, 지루하게 비슷한 똑같은 일상, 차이가 없는 오늘과 어제를 경험하고 있는 이들에게 페소아는 존재의 변화가 없을 때까지 존재를 단조롭게 만들라고 조언한다. 가장 사소한 것이 흥미로운 일이 될 때까지 하루하루 감정을 이완하다 보면, 오직 감각만으로 영혼은 슬픔이 될 수 없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고 그는 말한다. 248쪽. 1만2000원.

2024-07-25 14:34:14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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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은 책과 함께] 지도로 보아야 보인다 外

◆지도로 보아야 보인다 에밀리 오브리, 프랭크 테타르, 토마 앙사르 지음/이수진 옮김/사이 우리가 발 딛고 사는 곳을 이해하려면 사진이나 드론보다는 지도로 세상을 보는 것이 더 낫다. 지도에는 지정학적 격변에 관한 이야기가 고스란히 담겨 있기 때문. 지도를 펴면 러시아가 왜 이렇게 우크라이나에 집착하는지, 이미 거대한 영토를 가진 중국은 왜 주변국들과 영유권 분쟁을 일으키며 땅따먹기에 목을 매는지, 말리는 왜 사헬 지역의 모든 고통을 감당해야 하는지, 북한은 왜 핵무기를 '최후의 보루'로 여기는지, 왜 멕시코가 미국의 주요 마약 공급 국가가 될 수밖에 없었는지, '세계의 경찰'을 자처했던 미국은 어쩌다가 지구촌 왕따로 전락했는지를 알 수 있게 된다. 아시아, 유럽, 중동, 아메리카, 아프리카 오대륙, 28개국의 지정학적 분쟁과 이슈를 다룬 책. 274쪽. 2만9800원. ◆악마의 유혹, 검은돈과 금융사기 이철환 지음/새빛 새로운 금융 기법과 금융 상품이 쏟아져 나오며 금융 사기 수법도 천태만상 다양해지고 있다. 책은 폰지 사기와 주가 조작, 대출 사기와 같은 고전적 수법부터 암호 화폐, 파생 상품, 피싱(phishing)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사기의 형태를 구체적으로 설명한다. 독자들이 눈 뜨고 코 베이는 일이 없도록 하기 위해서다. 책에 따르면, 최근 기승을 부리는 범죄 유형으로는 사칭 계좌를 통한 리딩방 사기와 상호 간의 신뢰 관계를 이용해 뒤통수를 치는 로맨스 스캠 등이 있다. 책은 사기 범죄를 예방하려면 선진국 수준으로 처벌 수위를 높여야 한다고 강조한다. "사회적 신뢰를 손상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반드시 엄정한 사회적 제재가 가해져야 사기 범죄를 막을 수 있다"고 저자는 말한다. 268쪽. 2만원. ◆사운드 오브 뮤직 박은지 지음/디페랑스 책은 물리학과 생리학, 수학과 천문, 철학 등의 영역을 두루 경유하며 소리의 역사를 살핀다. 저자에 따르면, 피타고라스는 음악의 논리를 수로 체계화한 인물이다. 그는 소리를 발생시키는 물체의 진동 원리를 발견해 연구했고, 이를 수학적 비율로 세세히 설명해 냈다. 피타고라스는 음의 높낮이가 수적 비율로 해석될 수 있으며, 특정 음 관계가 조화로운 소리를 만들어낸다는 것을 수와 음의 비율 관계로 증명했다. 케플러는 기하학적인 형태와 물리적 현상에서의 음악적 화음과 조화를 연구했다. 그는 기하학적 음계를 산출하기 위해 정수비를 계산했으며, 천문학적 조화를 음악적 관점으로 설명했다. 인류가 오랜 역사 동안 소리를 어떻게 해석해 왔는지 밝히는 책. 352쪽. 3만2000원.

2024-07-25 14:33:11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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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운세] 2024년 7월 25일 목요일

[오늘의 운세] 2024년 7월 25일 목요일 [쥐띠] 36년 인생은 어차피 혼자 가는 여행이다. 48년 거울은 혼자서는 웃지도 울지도 않으니 지금이라도 노후대비. 60년 선배의 도움으로 일을 마무리. 72년 지도에도 없는 길을 개척한다. 84년 일찍 귀가 술자리에서 실수하게 된다. [소띠] 37년 협의하여 진행. 독단적인 일 처리로 원망을 듣는다. 49년 양다리를 접으니 왠지 마음은 편하다. 61년 초심으로 돌아가서 공부하자. 73년 순풍에 돛단배 가듯이 순조로운 하루가 된다. 85년 좋은 차를 마시며 여유를 즐긴다. [호랑이띠] 38년 포기하겠다는 생각이 들 때가 안정이 눈앞. 50년 집으로 가는 길이 불편. 62년 오늘은 모처럼 산들바람이 부니 일이 잘 풀린다. 74년 제살이 아프면 남의 살도 아프다는 것을 알도록. 86년 가지 못한 길에 아쉬움을 접자. [토끼띠] 39년 걱정만 하고 실행은 하지 않는다. 51년 모심으러 갈 때는 장화는 신어야 한다. 63년 태양이 떠 있는 한 꿈을 버리지 마라. 75년 푸른색은 쪽에서 나왔지만 쪽빛보다 푸르다. 87년 기죽지 말고 새로운 일에 도전 이루어진다. [용띠] 40년 오늘 일은 너무 깊게 생각하지 마라. 52년 자식이 월급을 나눠주니 고맙다 보람 있다. 64년 초면의 자리에서 이성의 유혹이. 76년 부모님 말씀에 어불성설(語不成設)로 우기지 마라. 88년 이끼가 끼지 않으려면 부지런히. [뱀띠] 41년 중복이니 삼계탕을 가족과 해 먹자. 53년 사공이 많으면 배가 산으로 간다. 65년 도박성 투자는 금물. 77년 중요한 연락이 오니 우편물을 꼭 확인. 89년 오늘은 온종일 운전에 조심하고 다른 일에도 양보를 하는 것이. [말띠] 42년 어항 속의 물고기 신세처럼 답답한 하루. 54년 위기를 대비하여 비상금을 모으지 않으면 후회. 66년 막연히 기다리기보다 스스로 개척. 78년 결과를 위해서는 기다릴 줄도 알아야. 90년 푸바오를 보러 가기 위해 여행 계획을. [양띠] 43년 성과가 있어도 만족하지 못한다. 55년 아랫사람과 의견충돌을 주의. 67년 예습에 무용지물(無用之物)인 것은 없으니 기획해보라. 79년 거짓말 빼고 사랑도 배워가며 하는 것. 91년 오늘은 예민하다 과민한 반응을 자제하자. [원숭이띠] 44년 천 리 길도 한걸음부터이니 먼저 할 일을 찾자. 56년 전체의 의견을 따르는 것이 조직에 이롭다. 68년 욕심이 지나치니 견제를 받는다. 80년 겉모양만 화려한 것을 동경 마라. 92년 오늘은 사는 것에 대한 만족감을 느낀다. [닭띠] 45년 꿈이 있다면 늙지 않는다. 57년 남편 말에 언중유골(言中有骨)을 상쇄하도록. 69년 가지 많은 나무에 바람 잘 날이 없다. 81년 먹는 것 갖고 싸우나 돈 갖고 싸우나 다 매한가지 아니겠는가. 93년 오랜만에 세상이 꽃동산이다. [개띠] 46년 자동차 타는 먼 여행을 금하고 천천히 행동. 58년 나이 든다는 것이 때론 고맙기도 하다. 70년 자식의 잘못은 내가 덮는 것이 순리이다. 82년 길에도 양보가 있듯이 운전 때 차량 양보. 94년 지장 기도를 해 보면 기도는 이뤄진다. [돼지띠] 47년 해뜨기 직전이 가장 어두운 법. 59년 조상의 도움으로 거래가 무사히 성립된다. 71년 자신의 헛된 욕심이 화를 부른다. 83년 능력 부족으로 좋은 것을 포기하고 마음 아프다. 95년 사랑이 지나치면 광란이 되니 평정심을 찾도록.

2024-07-25 04:00:22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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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회의 사주속으로] 운칠기삼

나이가 들고 보니 운칠기삼이라는 말에 고개가 끄덕여질 때가 있더군요. 사회적으로 명망이 높은 분이 대화를 나누던 중에 그런 말을 건넸다. 능력이 좋아도 운이 받쳐주지 않으면 일이 잘 풀리지 않더라는 말을 덧붙였다. 어떤 일이 이루어지고 그렇지 않고는 운에 달린 것이라는 의미의 말이다. 능력이 뛰어나고 끊임없이 노력하는데도 빛을 보지 못하는 사람이 많다. 반대로 남다른 능력이 있는 것도 아니고 별로 노력하지 않는데도 남보다 앞서가고 인정받는 사람이 있다. 이해하기 어려운 일이 생겼을 때 흔히 운칠기삼이라는 말을 한다. 운이 따라줘야 가능한 일이라는 것이다. 중요한 건 운이 들어오는 시기이다. 운이 아무 때나 들어오는 건 아니다. 사주에 따라 운이 들어오는 시기가 다르다. 어떤 사람은 일이 잘 풀리고 나서 사주를 보니 그 시기가 운이 들어오는 때였다는 걸 뒤늦게 알기도 했다. 운 이상으로 중요한 건 본인의 노력이다. 노력이 없으면 운이 들어와도 힘을 쓰지 못한다. 운칠기삼이라고 하면 오해하는 사람이 있다. 운이 좋은 시기이니 가만히 있어도 일이 잘 풀릴 것이라고 기대한다. 그렇지만 어떤 노력도 하지 않는데 운이 들어왔다고 빛을 보는 일은 없다. 기본 전제조건은 본인이 능력을 갖추고 노력하는 자세다. 그런 상황에서 운이 들어오면 날개를 단 호랑이가 된다. 노력이라는 디딤돌과 운이라는 날개가 만날 때 원하는 결과를 얻을 수 있다. 나이가 드는 장점은 겸손해진다는 것이다. 살면서 이룬 것들이 자기가 잘나서 또는 자기 능력으로만 얻은 게 아니라는 걸 깨닫게 된다. 운이 작용했음을 알게 되면 겸손해진다. 능력이 있어도 능력 외의 부분은 운이 좌우한다. 운이 들어오는 시기를 알기 위해 팔자를 살펴보는 것 아니겠는가.

2024-07-25 04:00:20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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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운세] 2024년 7월 24일 수요일

[오늘의 운세] 2024년 7월 24일 수요일 [쥐띠] 36년 침묵해야 모두가 편하게 간다. 48년 착한 친구를 만나 경제적 이익을 얻는다. 60년 눈에서 멀어져도 마음은 변하지 마라. 72년 성공의 기미가 보이니 좀 더 노력하라. 84년 과한 것보다 좀 모자란 것이 낫지 않겠는가. [소띠] 37년 일의 결과가 좋아 명예를 높이고 실속도 챙긴다. 49년 내가 먼저 행동해야 상대도 따라온다. 61년 날개 없이 하늘을 날아다니는 기분. 73년 희망과 기대가 없으니 실망도 적다. 85년 순풍에 돛단배 가듯이 순조로운 하루. [호랑이띠] 38년 상쾌한 바람이 불어오니 내 마음도 따라서 상쾌. 50년 혼자는 외롭지만 둘은 시끄럽다. 62년 여기저기 계속되는 지출에 삶이 지겨워진다. 74년 가진 것이 없으니 가족도 부담스럽다. 86년 늦었다고 포기 말자 절대적이다. [토끼띠] 39년 건강을 최우선으로 생각해야 하는 날. 51년 의견충돌이 염려되니 고집을 조심. 63년 남의 말은 사흘을 가지 않으니 신경 쓰지 마라. 75년 본질의 말은 쉬우나 주워 담을 수 없으니 조심. 87년 혼자서라도 웃으면서 지내자. [용띠] 40년 상대의 실수를 덮어 주면 보답을 받는다. 52년 어디서 부는 바람이 근심을 걷어 간다. 64년 힘든 일은 부모님과 의논. 76년 오늘은 호감이 가는 이성의 유혹이 있다. 88년 집 나간 말이 새 식구를 데려오니 이득이 많은 날. [뱀띠] 41년 푸바오도 인기가 많은데 나는 뭘 한 것인지. 53년 어제의 친구가 적으로 오니 배신감을 느낀다. 65년 송사에 휘 말릴 수 있으니 언행을 조심. 77년 아무리 힘든 길이라도 가다 보면 좋다. 89년 매사가 귀찮고 심드렁하다. [말띠] 42년 몸도 마음도 피곤하니 충전이 필요한 날. 54년 산토끼 잡으려다 집토끼 놓칠까 걱정된다. 66년 초대받은 손님으로 환영을 받는다. 78년 노력한 보답이 주어지니 보람이 있는 하루다. 90년 욕심을 부리면 발목을 콱 잡힌다. [양띠] 43년 반려견을 키우려면 사랑도 돈도 있어야. 55년 남의 말에 현혹되지 말고 주관을 가져라. 67년 있는 듯 없는 듯 조용히 지내야 한다. 79년 나의 불평은 나의 운을 깎는다. 91년 길 떠나려는데 폭풍우가 치는 격이니 잠시 지체. [원숭이띠] 44년 평온한 바다에 한가로이 떠다니는 하루. 56년 고칠 수 없는 것은 미련 없이 버려라. 68년 재능 많은 자식 때문에 경제적 곤란을 겪는다. 80년 문제를 정확히 파악하고 답을 찾자. 92년 민망한 일을 겪을 수 있는 하루니 조심. [닭띠] 45년 걱정이 해소되고 마음이 평화로운 하루. 57년 서두르지 말고 한발 물러서서 생각. 69년 행복은 건강에서 비롯된다. 81년 우물을 찾았으니 두레박은 만들어서 사용하면 된다. 93년 거래가 순조롭게 진행 되는 날이나 기쁘다. [개띠] 46년 자존감은 자신을 지켜주는 힘. 58년 힘들어도 항상 노력하는 자세가 필요. 70년 변화의 날이니 옷차림에도 신경 써보자. 82년 골이 깊으면 산도 높은 법이니 희망을 품어라. 94년 모래 위에 세운 성은 바람 불면 날아가 버린다. [돼지띠] 47년 눈앞의 실속을 챙기다 이익을 놓친다. 59년 친구가 찾아와서 근심을 던져준다. 71년 습관이 주는 편안함을 이겨야 한다. 83년 주변이 인정해 주니 마음이 안정. 95년 변화가 있어도 영향은 미미하지만 그것마저 놓치지 말도록.

2024-07-24 04:00:03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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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회의 사주속으로] 김 산, 푸바오는

푸바오와 할부지에 짠해진다. 푸바오 '행복을 주는 보물' 이름도 열렬 푸바오 팬들의 투표로 정해졌으니 태어나고 한국을 떠날 때까지 일거수일투족은 그야말로 관심과 사랑 그 자체의 기록이다. 푸바오가 일종의 임대계약을 하여 중국에 비용을 지불하고 일정 기간이 지나면 다시 반환한다는 계약 조건이 있었다는 사실에 많은 이들이 가슴 아파했다. 대왕판다의 짝짓기 적령기는 3~4살 따라서 푸바오는 중국 쓰촨성 청두시에 있는 대왕판다 보전연구소에서 짝을 만나야 하는 계획이다. 용인 에버랜드에서 붙잡아둘 수만은 없는 계약도 계약이지만 사랑하기에 보내야만 하는 사정이다. 그간 푸바오에 대한 애정이 깊었던지라 푸바오가 학대당한 것 같다는 우려와 걱정이 떠나지 않는다. 푸바오를 사랑으로 훌륭하게 키워냈고 중국 반환시에도 동행했던 사육사님의 심정이 누구보다 착잡하고 심려스러웠을 것이다. 떠나보내는 마음이 얼마나 고통스럽고 상실감에 휩싸이는지를 사랑으로 보살펴본 사람은 잘 알기 때문이다. 아가 푸바오를 보면서 필자는 아가 김 산을 생각한다. 아시는 분은 아실 것이다. 필자가 자식으로 함께했던 독일산 쉐퍼드를 계보로 하는 영특하고 장난기 심했던 슈나우저 필자의 아가, 김 산(金山) 그리움을 말하라면 김 산을 빼놓고는 말할 수가 없다. 이 세상에서 12년을 함께하다가 하늘의 별로 떠났고 어느 별에서 다시 만나기를 기도했었다. 처절한 그리움으로 지내던 어느 날, 산이가 낳은 새끼처럼 태어난 지 얼마 안 된 아가 슈나우저, 예전의 산(山)이와 똑같은 생김새, 목소리로 다시 와줬다. 산 신山神 할아버지가 보내주셨으니 이름은 똑같이 김 산(金山)으로 했다. 먼저 간 김 산의 후신 아가 김 산(金山)을 필자는 기도로 다시 만났기에 푸바오를 다시 만나기를 기도한다.

2024-07-24 04:00:01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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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운세] 2024년 7월 23일 화요일

[오늘의 운세] 2024년 7월 23일 화요일 [쥐띠] 36년 망해버린 나라의 옥새를 끌어안고 있어 본들 무슨 소용. 48년 좋은 결과는 올바른 선택에서 비롯된다. 60년 시간약속을 준수. 72년 모두 다 가질 수 없으니 하나는 양보해라. 84년 콩 심은 데 콩 나고 팥 심은 데 팥 난다. [소띠] 37년 가랑비에 옷 젖는 줄 모르고 지출을 하게 되니 주의. 49년 상대의 작은 실수는 덮어 주자. 61년 판단력이 흐려지니 외출을 자제. 73년 좋은 관계 유지 부적절한 관계는 망신 수를 부름. 85년 자랑에 입에 침이 마를 지경. [호랑이띠] 38년 구정물에 발을 담그면 더러워지기 마련. 50년 해 왔던 일로 감사한 일이 생긴다. 62년 주저하지 말고 적극적으로 행동. 74년 답답해도 이해를 바라지 말고 상대를 설득해야. 86년 주머니 속 송곳처럼 창의력이 빛을 발한다. [토끼띠] 39년 의사 표현이 정확해야 손해를 보지 않는다. 51년 소 잃고 외양간 고치기 전에 신중하게 선택. 63년 마음 가는 대로 하루를 유유히 보내자. 75년 상대는 호의가 계속되면 당연한 권리로 착각. 87년 침묵해라 침묵은 금이다. [용띠] 40년 공들인 탑은 쉽게 무너지지 않는다. 52년 이웃의 마음을 얻고 신망도 받는다. 64년 동료와 의견 차이로 손해가 발생하니 인내하여라. 76년 오늘은 되로 주고 말로 받는 날이니 절제. 88년 가족에게는 양보가 따른다. [뱀띠] 41년 손재수가 있으니 쇼핑을 자제. 53년 소문난 잔치에 가도 먹을 것이 없다. 65년 자신 없는 일을 맡아 종일 마음이 불편하고 피곤. 77년 새로운 일을 시작하기 전에 준비를 철저히. 89년 피곤한 날이니 돈거래는 하지 마라. [말띠] 42년 행복은 각자에게 고유한 것이니 남의 기준에 맞출 필요는 없다. 54년 소금 장사 나가는데 비 오는 격. 66년 여의주를 얻었으니 무슨 일이든 도전해도 좋다. 78년 가슴속 안개 흡연은 신중. 90년 건강을 위해 등산을 해 보자. [양띠] 43년 마음이 우울하니 친구가 웃을 일을 만들어 준다. 55년 나만을 위해서 열심히 일하자. 67년 주머니에 손을 넣고서는 성공할 수 없다. 79년 상사와 동료 칭찬에 신바람이 난다. 91년 시작하지 않으면 아무것도 변하지 않는다. [원숭이띠] 44년 친한 친구 문상 갈 일이 생긴다. 56년 투기와 투자를 잘 구분하고 실행. 68년 오늘은 위기를 기회로 바꿀 수 있는 날이다. 80년 불평보다는 진취적인 사고방식을 갖자. 92년 강을 건넜다고 배를 소홀히 해서는 낭패를 본다. [닭띠] 45년 웃지 않으려면 장사를 접어야 한다. 57년 오늘 길 떠나게 되면 의외의 좋은 이성을 만난다. 69년 혼자는 외롭지만 둘은 괴롭다. 81년 죽은 나무에 물을 주는 것은 시간 낭비이고 슬픈 현실. 93년 기대를 안 하면 실망도 적다. [개띠] 46년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려 한다. 58년 좋은 것이 좋은 것을 부른다 이게 현실. 70년 마른 논에 물들어 오듯이 고민이 해결. 82년 새로운 시대의 변천에 따라 제도도 변하긴 하는데. 94년 물이 너무 맑으면 고기가 살 수 없다. [돼지띠] 47년 가지 못한 길에 아쉬움이 많이 남는 날. 59년 괴로운 시련처럼 보이는 것이 뜻밖의 좋은 일이다. 71년 사공이 많으면 의견통일이 어려우니 중심을. 83년 해왔던 일에 성과도 좋으니 전진. 95년 마음을 비우고 투자 공부를 하자.

2024-07-23 04:00:04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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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회의 사주속으로] 재물과 관리력

병이 나거나 죽는 문제가 발생하는 때는 어느 때겠는가. 자~ 재물이 많이 들어올 겁니다. 이렇게 얘기하면 듣는 사람의 얼굴에 웃음이 번진다. 그러니까 조심하는 게 좋겠어요. 뒤이어서 이런 이야기를 하면 웃음이 뚝 그쳐지는 표정이 된다. 재물 돈이 생긴다고 하니 좋아하는 게 당연하다. 그렇지만 재물이 들어오는 건 어떤 사람에게는 오히려 안 좋은 일이 될 수도 있다. 재다신약 사주가 그렇다. 재다신약은 재성이 많은데 관리를 못 하는 팔자다. 팔자에서 돈을 감당하지 못해서 사주의 그릇이 깨졌거나 작다. 많은 재물을 감당하려면 몸과 마음이 재물의 무게를 이길 수 있도록 타고나야 한다. 큰 부자는 하늘이 낸다는 말이 있다. 돈을 충분히 담아낼 수 있는 큰 그릇의 팔자를 타고나야 한다는 뜻이다. 타고난다는 건 체력 정신 배짱 추진력 등의 전반적인 부분을 두루 말한다. 재다신약 사주는 어떤 것도 해당하지 않는다. 관리하기 힘든 사주에게 큰돈이 들어오는 건 사기를 당하거나 스트레스로 마음의 병을 얻을 수도 있다. 큰돈이 들어와서 좋아했는데 몸이 상하게 되는 생각지도 못했던 결과를 만나는 것이다. 복권에 당첨된 사람이 모두 행복한 결말을 맞이하지 않는다는 이치를 보면 이해가 갈 것이다. 우리나라에서도 외국에서도 복권에 당첨된 뒤 인생이 망가진 사례는 흔하다. 감당 못 할 사람에게 큰 재물이 갔기 때문이다. 그러니 예상하지 못한 재물이 들어오는 운세를 올라탔을 땐 잠시만 기뻐하고 오래 조심해야 한다. 뒤이어오는 운세에서 상관傷官 성분까지 나타나게 되면 사람의 힘으로는 어쩔 수 없는 영역으로 진입된다. 발병發病및 파산 사망까지 이르러 위태하게 되니 각자의 사주팔자를 잘 살펴보고 뒷일을 판단하기 바란다.

2024-07-23 04:00:01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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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운세] 2024년 7월 22일 월요일

[오늘의 운세] 2024년 7월 22일 월요일 [쥐띠] 36년 더울수록 여름철 감기를 조심해보자. 48년 가족에게 일취월장할 기회가 온다. 60년 마음을 정결히 하고 원하는 바를 간절히 기도해보라. 72년 행동은 사고에 의해 지배당한다는데. 84년 오늘 가벼운 산책으로 운동을 시작. [소띠] 37년 아랫사람이 길을 터주니 한결 수월. 49년 남의 것을 욕심내면 내 것이 2배로 나간다. 61년 장황한 자기소개는 자괴감만 일어난다. 73년 내일 부지런히 뛰지 않으려면 오늘 움직여야 한다. 85년 남의 말을 경청하는 버릇을. [호랑이띠] 38년 행복은 주변에 있으니 이웃을 잘 보살펴라. 50년 지나간 인연이 찾아오니 혼란스럽다. 62년 투자인지 그냥 적선인지 잘 구분. 74년 의미 있는 부여는 왜곡된 상황을 초래한다. 86년 불행은 입 밖으로 내뱉는 순간 커진다. [토끼띠] 39년 오늘의 주인공은 자신이니 무슨 일이든 참여. 51년 시작이 좋으니 마무리도 산뜻하다. 63년 오늘은 불만이 있어도 내색을 말도록 해라. 75년 도움을 줬던 사람이 은혜를 갚으러 온다. 87년 실패를 좋은 경험으로 삼아라. [용띠] 40년 충언도 사람을 봐가며 따라야 하는 법. 52년 돌다리도 두드리고 아는 길도 물어서 가라. 64년 소통하는데 중요한 것은 상대의 마음. 76년 뛰는 놈 위에 나는 놈 있으니 더욱더 분발해야. 88년 주변에 인색하지 않도록 하자. [뱀띠] 41년 확실한 의사 표현이 필요. 53년 기다리던 곳에서 연락이 오니 마음이 기쁘다. 65년 날씨 탓만 하지 말고 밖으로 나가라. 77년 역마의 변화이니 두루두루 움직여라. 89년 남의 눈에 티끌만 보지 말고 자신의 잘못도 생각. [말띠] 42년 배우자가 있어도 마음이 허전하다. 54년 배우자의 건강과 안부를 챙겨야 하는 날. 66년 내키지 않는 술자리는 피하는 것이 상책. 78년 영업은 적극적으로 행동 계약 건 성립. 90년 복고풍을 따라가다가 지출만 늘어나게 된다. [양띠] 43년 입이 경솔하면 일을 망치기 쉽다. 55년 밤을 이겨낸 자만이 찬란한 새벽을 볼 자격이 있다. 67년 말을 해야 마음을 전달할 수 있다. 79년 성실한 탓에 믿어 주는 사람이 있다. 91년 뭔가를 시작하기에 거슬리는 부분이 있다. [원숭이띠] 44년 부적절한 관계는 망신살을 부른다. 56년 큰 둑도 작은 구멍으로 무너진다는 걸 명심. 68년 멀리 있다고 소홀히 대하면 원망을 듣는다. 80년 이직보다는 남아서 공부하도록. 92년 연인에게 알고도 속고 모르고도 속아준다. [닭띠] 45년 더위가 기승을 부리니 외출도 자제를. 57년 친구에게 좋은 일을 양보하고 가슴이 흐뭇하다. 69년 남에게 준 상처는 내게로 고스란히 돌아온다. 81년 논에 물들어 오듯이 일이 해결 된다. 93년 다가올 오늘 일이 나에게 달렸다. [개띠] 46년 날개 없이 하늘을 날아다니는 기분. 58년 구설수가 있으니 함부로 서명하지 마라. 70년 천 리 길도 한걸음부터이니 우선 시작을 하자. 82년 누구라도 자신의 눈에서 멀어지면 마음도 멀어진다. 94년 병이 왔으나 약도 주어진다. [돼지띠] 47년 오늘까지 버틸 수 있으니 희망이 있다. 59년 검은색 옷 입을 일이 생긴다. 71년 눈치가 빨라야 절에 가서도 새우젓 얻어먹는다. 83년 손바닥으로 하늘은 가려지지 않는다. 95년 우물에서 바라본 하늘은 선망의 대상일 뿐이지만.

2024-07-22 04:00:22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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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회의 사주속으로] 밥은 하늘이다

밥은 하늘이다. 사람에게는 밥이 가장 중요하지 않겠는가. 그래서 예로부터 정치의 목적은 백성이 끼니를 걱정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었다. 공자는 백성을 잘살게 하는 걸 정치의 최고 덕목으로 꼽았다. 요즘 정말 밥이 하늘이 됐다. 먹고 사는 게 너무 힘들어졌다. 물가는 날마다 뛰고 월급은 오르지 않으니 월급은 그만큼 내린 꼴이요 월급이 내렸다는 건 사람들이 쓸 돈이 없다는 말이다. 돈이 없으니 쓸 수 없고 쓰지 않으니 돈의 순환이 막힌다. 돈이 돌지 않으면 경제는 좋아질 수 없다. 이럴 때 필요한 게 정치이고 정치의 역할이다. 물가를 잡아서 사람들이 살기 편하게 해야 하고 소득이 줄어들지 않게 해서 쓸 돈이 늘어나게 해야 한다. 요즘 달걀 두부에 과일까지 먹는 건 사치라는 말이 우스개처럼 번지고 있다. 가격이 비싸다는 의미다. 달걀 두부가 어떤 식료품인가. 어느 가정에서나 부담 없이 먹던 식료품이 사치가 됐다. 과일은 이미 일반 서민들이 먹기 어려운 품목이 됐다. 오이 가지 같은 필수 식료품도 선뜻 살 수 없기는 마찬가지다. 먹을 거 안 먹고 아껴야 살 수 있다는 말은 1980년대까지 자주 나왔는데 21세기에 다시 그런 말이 여기저기서 들린다. 실질 소득이 줄어든 서민들은 소비를 확 줄일 수밖에 없으니 자영업자들도 죽을 맛이다. 재료비 원가는 올랐는데 손님은 적어지니 손실을 감당할 방법이 없다. 자영업자 폐업과 개인회생이 늘어났다는 뉴스가 현실을 잘 보여준다. 대안과 대책을 세워야 하는 건 정치의 몫이다. 여당이고 야당이고 가릴 계제가 아니다. 먹고 사는 민생이 위기에 처했는데 여야가 무슨 상관인가. 자기 이익을 위해서 정쟁만 벌일 때가 아니다. 민생을 돌아보고 힘겨워하는 사람들의 신음이 얼마나 큰지 귀 기울여야 한다.

2024-07-22 04:00:20 메트로신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