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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운세] 2024년 7월 13일 토요일

[오늘의 운세] 2024년 7월 13일 토요일 [쥐띠] 36년 가족 간에도 공과 사는 분명히. 48년 하늘이 무너지는 경험을 하게 되니 주변에 좀 베풀면서. 60년 마음에 드는 이성을 소개받는다. 72년 힘을 얻으니 의지가 굳건해진다. 84년 풍요의 추수 감사 기간처럼 넉넉한 날이다. [소띠] 37년 원하던 일이 순조롭게 풀리고 재물도 들어온다. 49년 내키지 않아도 웃어야 하니 서글프다. 61년 약간의 먹구름뿐 폭풍은 오지 않는다. 73년 때아닌 투자는 신중히 고려해 보자. 85년 금전 문제로 가족 간의 불화가 예상. [호랑이띠] 38년 장마에 미리 대비해놓아야만. 50년 자녀들 방학 때 가족여행을 계획한다. 62년 여유 있게 영화 한 편 보기 좋은 날. 74년 준비가 필요하니 섣부른 시작은 금물 조심 필요. 86년 강을 건넜어도 배는 소중히 보관해야 한다. [토끼띠] 39년 한번을 참으면 열흘이 편하다. 51년 행복은 가정의 화목에서 비롯된다. 63년 언행이 일치하지 않는 사람은 경계해야 한다. 75년 평생 부자 팔자라 해도 고락은 있는 법이니 도전. 87년 해결의 기미가 보이니 적극적으로. [용띠] 40년 게으른 예술가가 만든 명작은 없다. 52년 남의 말은 사흘을 가지 않으니 신경 쓰지 마라. 64년 서두르지 말고 한발 물러서서 생각. 76년 뜻밖의 선물로 즐겁다 함정이 있다. 88년 기회가 주어져도 망설이다가 놓칠 수 있다. [뱀띠] 41년 위대한 것을 위해 좋은 것을 포기하는 것을 두려워 마라. 53년 걱정이 해소되고 마음이 편안한 하루. 65년 문제가 어려워도 잘 풀어나간다. 77년 노력만큼 꿈을 이룰 계기가 찾아온다. 89년 고집을 부려 봐도 소용이 없다. [말띠] 42년 구슬이 서 말이라도 꿰어야 보배이니. 54년 굽은 나무가 산소 지킨다. 66년 마음의 병이 있다면 조상 천도재를 드려보라. 78년 희망이 보이니 가뭄에 비 오듯 어려운 일이 해결. 90년 어떤 만남이든 회자의 시간은 온다. [양띠] 43년 원하는 일은 언제나 멀리 있다. 55년 부뚜막의 소금도 집어넣어야 하니. 67년 반려동물은 한집에서 생활하고 함께 잠자는 것에 그치지 않는 가족 그 이상이니 학대 말라. 79년 오후 운전조심. 91년 음주는 인생을 망치게 된다. [원숭이띠] 44년 같은 띠를 만나면 다투게 되니 양보하면서. 56년 근거 없는 자신감만 가득하다. 68년 십 년 묵은 체증이 해소된다. 80년 지혜는 부족해도 근면과 성실함으로 극복해라. 92년 낙숫물에 바위가 뚫리는 전형적인 옛말이니 참고를. [닭띠] 45년 현실의 내 주변이 천국이니 멀리서 찾지 말고. 57년 벗 중에 좋은 말로 속삭이는 이를 경계. 69년 불행을 입 밖으로 내뱉는 순간 걷잡을 수 없이 커진다. 81년 호랑이띠와의 거래는 무난하다. 93년 양보와 타협으로 일 처리하라. [개띠] 46년 고목에 꽃이 피니 좋은 일이 있겠다. 58년 까마귀 노는 곳에 백로는 가지 않는 법인데 누가 까마귀인가. 70년 뜻하지 않는 행운에 기분이 좋은 날. 82년 헤어짐은 길지 않다 슬퍼하지 말자. 94년 이사가 간 친구 집 방문 갈 일이. [돼지띠] 47년 못생긴 새가 노래 잘할 리 없으니 말 많은 사람은 지나쳐라. 59년 어제의 친구가 멀리 간다. 71년 좋은 소식으로 기쁘다. 83년 마냥 기다리기보다는 자기 분석을 해 보라. 95년 현실과 이상에서 이상은 그림의 떡이 될 수 있으니.

2024-07-13 04:00:04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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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김대년 작가, 세상에 하나뿐인 '벙커갤러리' ...평화와 따뜻함을 이야기 할 수 있는 곳

6.25 전쟁 정전 협정(7월27일) 71주년을 앞둔 지난 9일 임진강을 사이에 두고 남과 북으로 갈라진 곳 경기도 파주 대동리의 한 벙커를 찾았다. 벙커 속은 유명인사들로 가득하다. 이들은 밤낮으로 북쪽을 응시하며 이 마을을 지키고 있다. 뉴진스, 임영웅, 영탁, 장나라, 원더우먼, 마릴린먼로, 훌쩍 자란 해외입양아들…. 이게 무슨 이야기냐면 이곳은 경기 파주시 탄현면 대동리에 위치한 '다온숲 벙커갤러리 응' 이야기다. 이곳은 적의 사격이나 관측으로부터 아군을 보호하기 위하여 땅을 파서 만든 벙커에 미술작품을 전시하고 있다. 이곳은 실제 전투를 대비해 세워진 '터널형 소대 벙커'다. 이곳에 전시된 작품 외에도 임진강 건너편 북한지역을 바라보는 네모난 총구 창은 또 다른 풍경을 라이브로 색다르게 볼 수 있다. 지난 4월에 문을 연 '다온숲 벙커갤러리 응'은 김대년 작가가 공직생활 은퇴 후 5년여 동안 그려온 400여 점의 그림 중 주제별로 선별된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다. 이 작품들은 김 작가가 퇴직 후 이듬해인 2019년 5월부터 개인 SNS(인스타그램)에서 '사심가득'이란 그림 에세이를 첫 연재하면서 현재까지 활동해 온 작품들이다. '우리가 사랑하는 스타', '만나고 싶은 사람', '가슴으로 그린그림', '패러디산책', '오늘은 뭘 그릴까, 응?'등 작가가 주제별로 선별한 작품들은 사랑과 긍정, 그리고 희망을 담고 있다. 벙커 속 작품들은 유독 인물화가 많다. 가수, 스포츠선수, 미스코리아, 사업가, 패러디한 인물 등 그 속에서 김대년 작가는 인간의 이야기와 따듯한 포용, 화합, 미래, 희망 등을 담고 싶어 한다. 그리고 항상 그림에 대한 에세이를 기록한다. 글과 그림을 동시에 작업하기란 힘들 법도 하지만 김 작가는 인물을 통해서 인간의 이야기를 담고 싶어 한다. 또 그 속에서 위안을 받는다고 한다. 벙커가 갤러리로 탈바꿈하기까지 김 작가의 재해석과 역발상이 한 몫했다. 벙커 일대가 개인 소유의 땅이고 2년 정도 방치되어 온 벙커의 활용방안에 대해 김 작가의 작품으로 갤러리를 만들어 보자는 지역 유지의 제안이 있었다.큰 그림을 전시하기에는 장소가 협소하지만 그동안 SNS에서 작은 그림들로 활동을 해온 터라 김 작가의 그림이야 말로 안성맞춤이었다. 또 전투 시 우리를 보호해 주는 곳이지만 그 안에서 미래를 생각하고 희망을 설계할 수 있는 곳 바로 '다온숲 벙커갤러리 응'이 만들어졌다. '벙커갤러리 응'은 긍정의 대답 "응"의 의미와 동그라미 두 개 사이를 가로지르는 선 하나가 합쳐진 '응' 모양이 남과 북의 대치 상황을 표현한다고 했다. 세상에 단 하나뿐이 벙커갤러리는 앞으로 존재하지 않을 거라는 김 작가는 파주 발전의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 김 작가는 "파주는 분단의 아픔이 있는 곳이다. 그래서 많은 제약이 있고 그것이 그동안 발전의 걸림돌이 되었다"라고 말한다. "오히려 이러한 걸림돌들이 안보관광자원 개발을 통해 파주가 발전해 나갈 수 있다"라고 힘줘 말했다. "파주에서 600년을 살았다"라고 농담을 건 낸 김대년 작가는 전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위원장을 역임하고 2018년 퇴직해 파주에서 작가로써 인생 2막을 순항하고 있다. Q:어떻게 그림을 시작했나? 미대 진학의 꿈이 있었다. 대학 갈 형편이 되지 않았고 부모의 반대와 권유로 공무원 시험에 합격해 농수산부 9급 공무원으로 시작했다. 30대 때 선관위 8급 공무원으로 옮기면서 10년 만에 사무관 승진을 했다. 사무관 승진 후 여유가 생겨 미술에 대한 여한이 남아 경민대학교 만화예술과 산업특기생으로 들어가 본격적인 그림 공부를 시작했다. 이때가 그림에 대한 첫 도전이었다. Q:은퇴 후 화가의 길로 들어선 계기는 무엇인가? '벙커캘러리응'에서 첫 전시를 시작할 무렵 중년 부부 두 쌍이 오셨다. 히스토리가 있는 전시다 보니 작품을 보고 나서 "언제 그림을 이렇게 많이 모으셨냐?"라는 질문에 "직접 다 그렸다"고 답하니 많이 놀라시더라. Q:그림을 많이 그린 이유는 무엇인가? 지난 공직생활을 하면서 고마운 분들이 많았다. 지난날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공정성 조사에서 항상 1위를 했다. 동거동락한 직원들이 고생한 모습들이 생각난다. 은퇴 후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위상이 정치적 논리에 신뢰가 많이 떨어졌다. 지금도 남아 있는 후배들이 열심히 선거 관리하고 있고 지난날의 노력들이 다 묻혀버린 것이 너무 가슴 아프다. 그렇다고 지금 선관위로 다시 돌아갈 수는 없다. 저는 은퇴 후 화가로서 따뜻하고 이런 대중과 소통하는 이러한 모습들을 통해서 누가 알아주지 않아도 혼자 이렇게 제 스스로 위안받고 있다. Q:은퇴 후 첫 개인전은 언제인가? 매일매일 개인전을 여는 것이나 마찬가지다. 인스타그램을 하기 때문에 그렇다. 2년 전에 제주 돌하루방 미술관에서 제주 해녀를 소재로 개인전을 최초로 열었다. 사실 파주 출신이기 때문에 제주도에 대한 이해가 낮았다. 처음에는 제주 해녀단체의 제안을 거절했다. 제주 해녀를 좀 색다른 시각에서 표현할 수 있지 않을까?라고 제안을 해왔다. 여러 번 고사한 끝에 동의를 했다. 유네스코 문화유산인 제주해녀를 "내 시그니처 색동을 입혀보자"라고 생각했다. 해녀의 잠수복, 고무재질, 검은색, 제주 해녀에 대한 나름대로의 해석을 통해 미래지향적인 그림을 그렸다. 6개월의 산고 끝에 첫 전시회가 열렸다. 제주 해녀분들이 많이 오셨다. 야단맞을 줄 알았더니 해녀분들이 이구동성으로 "저런 컬러 색동 해녀복이 있으면 좋겠다", "저런 해녀복이 나오면 입겠다"는 말씀에 위안을 받았다. Q:시그니처 색이 색동이라고 했는데 이유가 있나? 예전에 다 어려웠다. 가난했을 때 어머님이 돌 사진을 색동옷을 입혀서 사진을 찍어주셨다. 지금도 그 색동이 어떤 색깔인지 기억이 난다. 색동은 모든 색이 다 들어가 있다. 희로애락이 들어가 있고 긍정과 포용, 화해, 용서 이런 것들이 들어가 있다. 요즘 긍정과 포용 세상이 너무나 궁핍하고 또 파편화돼 있고 극단으로 치닫고 있다. 이 시대에서 긍정과 포용, 화해, 용서 이런 것을 얘기하는 사람들이 많았으면 좋겠다. 그래서 갤러리 이름도 긍정의 표현 '응'으로 지었다. Q: '다온숲 벙커갤러리응'에 대해 이야기한다면? '응'에는 많은 의미가 함축되어 있다. 태어날 때 "응애"하고 태어난다. 이것도 '응'이고 물어보면 "응" 대답하는 것도 우리한테 모든 것이 긍정이라고 본다. 벙커 갤러리 같은 경우에는 남북 대치 상황이 바로 코 앞에 펼쳐지는 분단의 지역에 벙커 갤러리가 있는데 '응'도 가만히 보면 동그라미 있고 긴 의자가 있고 동그라미 밑에 있다. 남북의 대치 상황을 표현한다. 또 서해로 지는 석양을 보면 수면 아래로 내려가는 동그라미가 경계와 맞닿아 합쳐지는 하나가 된다고도 볼 수 있다. 처음에 시작할 때는 그렇게 큰 뜻은 아니었다. 나중에 의미를 확장하다 보니까 뭐 사랑과 사랑을 나누면 무한하다.그 나누기도 보면 '응' 자고 퍼센티지도 '응' 자다. 휴대폰 앞자리 010도 '응'이고 그래서 상당히 많은 걸 함축하고 있다. Q: 인물화 위주로 그린 이유가 있나? 보통 화가들이 인물화를 많이 안 그린다. 표현도 어렵고 정말 힘든 영역이다. 저는 이 세상에 존재하는 만물 중에 가장 의미 있는 게 인간이라고 본다. 그리고 얼굴에 모든 것이 표현돼 있다. 그래서 그림을 그릴 때 그림만 그리는 것이 아니고 거기에 인간의 이야기 또 따뜻한 포용 화합 미래 희망 이런 걸 꼭 담고 싶었다. 그다음에 항상 그림에는 글로 A4용지 1~2장 정도의 글을 항상 적고 있다. 그래서 내 그림은 그림 에세이가 이다. 얼굴을 그리는 이유가 힘들지만 거기에 모든 우주가 함축돼 있다. Q:최근 작품 활동은? 개인전이라기보다는 인스타그램 활동을 통해 꾸준히 발표하고 있다. 뉴진스 하니가 일본 방송에서 푸른산호초를 부른 모습을 그려 올린게 최근이다. 일주일에 한 편씩 올리는 그런 걸 목표로 하는데 벙커 갤러리를 오픈하고 나서는 많이 못 그렸다. 이렇게 온라인을 통해 작품 활동을 매일 하고 있는데 일반인들이 생각할 때는 오프라인에 전시회를 하는 것을 작품 활동으로 본다. 재작년에는 제주 돌하루방 미술관에서 가졌고 작년에는 이태원에서 '인연 장나라를 만나다' 전시회를 열었다. 장나라 씨하고는 특별한 인연으로 초상권을 허락해 줬다. 세 번째는 뭐 할까 하는데 사실 벙커 갤러리 작품 전시가 올해 세 번째 전시회가 된다. Q: 앞으로의 계획은? 마릴린 먼로를 좋아한다. 극적으로 인생을 마감했지만 아름다운 모습만 남아 있다. 또 책도 많이 읽고 지적인 여자다. 그래서 내 고향 대동리라는 마을에 가상의 마릴린이라는 처녀가 와서 살아가는 모습을 통해 이 마을을 문화예술 마을로 바꾸고 평화에 대한 메시지를 전달하는 창작품을 만들고 싶다. 대동리의 마릴린은 여기에 정착해 가며 살아가는 내 모습일 수도 있고 또 이 지역에 문화예술인들이 많다. 그분들 얘기도 될 수 있고 해서 이 마을에서 정착해 가면서 다양한 활동을 하고 평화와 따뜻함을 이야기하는 그런 인물 시리즈를 계속 만들어 나갈 예정이다. 김대년 작가는 전 정무직공무원으로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사무총장을 역임했다. 농수산부 9급 공무원을 시작으로 2005년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홍보담당관, 공보관실 공보담당관, 선거연수원 원장, 기획관리실 기획관리실장, 사무차장을 거쳐 2018년 9월에 은퇴했다. 현재 경기도 파주시 탄현면 대동리에 위치한 김대년 갤러리에서의 작품 활동과 SNS(인스타그램)을 통해 매일 소통을 이어나가고 있다. '다온숲 벙커갤러리 응'은 경기 파주시 탄현면 새오리로339번길 77-50에 위치해 있다.

2024-07-12 14:31:13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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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운세] 2024년 7월 12일 금요일

[오늘의 운세] 2024년 7월 12일 금요일 [쥐띠] 36년 뜻밖의 초대로 기분은 좋다. 48년 물 건너서 소식이 오니 일이 풀림. 60년 동료와의 협업이 서로에게 도움. 72년 실망하지 마라 결실이 적어도 후회는 결코 없다. 84년 재산문제로 배우자 가정과 적대적인 감정이 일어난다. [소띠] 37년 행운은 우연히 오는 것이 아니니 항상 준비. 49년 실수 연발도 하루하루 인생이다. 61년 단점이 보이니 고칠 곳을 발견하면 당장 고쳐라. 73년 평온한 바다에서 대어를 낚는다. 85년 탓하지 말고 희망을 품고 재도전하자. [호랑이띠] 38년 오늘은 정든 사람과 이별하는 수가 있다. 50년 밖은 전쟁터이니 매사 신중하게 행동. 62년 오늘의 선택이 내일을 좌우함을 명심. 74년 되로 주고 말로 받는 날이니 행동을 조심. 86년 일이 해결되지 않으니 조바심이 난다. [토끼띠] 39년 가지 못한 길에 아쉬움이 많이 남는 날. 51년 놓친 고기를 아까워 말고 내 것을 소중히. 63년 주머니 속 송곳처럼 창의력이 빛을 발한다. 75년 운전자는 사고 과속운전은 주의하자. 87년 공들인 탑은 쉽게 무너지지 않는다. [용띠] 40년 모두 좋을 수 없으니 하나는 양보. 52년 건강 조심 지치기 쉬운 날이니 휴식이 필요. 64년 위장계통이 안 좋은 수 있으니 먹는 것에 주의. 76년 구르는 돌에는 이끼가 끼지 않는 법이다. 88년 남의 말에 현혹되지 마라. [뱀띠] 41년 산토끼 잡으려다 집토끼 놓칠 수 있으니 주의. 53년 마음을 정결히 하고 원하는 바를 기도. 65년 쥐띠가 찾아오니 귀인이다. 77년 기대를 많이 한다면 노력도 그만큼 해야 된다. 89년 남들이 부러워할 만한 선물이 들어온다. [말띠] 42년 고랑 치고 가재 잡는 날. 54년 나도 언젠가 누구에게든 손해를 끼친 적이 있었을 것이니. 66년 썩지 않으려면 고인 물은 흘려보내라. 78년 문제를 정확히 파악하고 답을 찾자 그럼 해결된다. 90년 고양이 목에 방울 다는 하루. [양띠] 43년 가슴이 답답한데 한잔 술이 위로를. 55년 배우자 외 다른 이에게 눈길을 주지 마라. 67년 대결이 시작됐으니 최선을 다해야 된다. 79년 향기가 없어도 꽃이니까 아름답다. 91년 공든 탑도 무너질 수가 있으니 마무리를 잘하자. [원숭이띠] 44년 누구나 외로운 것은 마찬가지. 56년 물을 두려워하고 수영선수가 될 수 없음을 명심. 68년 나의 삶에 일이 싫으니 변명만 보인다. 80년 신념은 확신이 있어야 가능할 것. 92년 판단력이 흐려지는 날이니 도장은 내일 찍어라. [닭띠] 45년 사방에서 운이 들어오는 날. 57년 자신감을 가지고 임하면 못할 것이 없다. 69년 골이 깊으면 산도 높은 법이니 노력하자. 81년 부지런하여 성공하게 되면 모든 잡음을 없앤다. 93년 문서 운이 있으니 양띠의 도움을 받겠다. [개띠] 46년 바람이 불어도 흔들리지 말자. 58년 기다리지 말고 먼저 다가가라. 70년 겸손하면 주변이 알고 도와주니 마음을 다스려라. 82년 지나치면 부족한 것만 못하다는 말이 있듯이. 94년 조화를 찾기 위해 잠시 숨을 고를 필요가 있다. [돼지띠] 47년 하늘이 무너져도 솟아날 구멍이 있다 하니. 59년 상대의 단점을 지적하면 그대로 내게 돌아온다. 71년 힘든 일은 윗사람과 부모님의 도움으로 해결. 83년 자신의 약점은 꾸준한 공부로 극복. 95년 호랑이 무서워 산에를 못가겠는가.

2024-07-12 04:00:27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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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회의 사주속으로] 삼복

2024년 삼복은 양력 7월 15일부터 시작된다. 하지로부터 세 번째와 네 번째 경일庚日이 초복과 중복이 되며 말복은 입추 절기로부터 첫 번째 경일이 되니 근 한 달간 더위의 절정이다. 더위가 기승을 부리면 이열치열의 음식으로 몸을 보호하게 된다. 복날이 모레라 미리 지인과 함께 경복궁역 근처의 삼계탕집을 찾았다. 세상에나! 땡볕 더위 속에서도 늘어선 줄이 몇십 미터는 돼 보였다. 보아하니 외국 관광객이 태반이다. 복날에 삼계탕집을 찾았다가 사람이 몰려 허탕을 친 적은 있었으나 이 집은 거의 일 년 내내 이렇단다. K-POP과 드라마 등 한류 열풍과 함께 한국에 가면 반드시 들려서 먹어봐야 하는 명소라고 한다. 필자는 다음 기회를 바라며 돌아섰다. 삼복 일로 특별히 경일庚日을 정한 데에는 불볕처럼 뜨거운 해가 쇠를 녹일 정도의 더위라는 뜻이 아닐까 싶기도 하다. 삼복의 복伏자가 불화火에 속하는 여름이 쇠금金으로 의미되는 가을을 굴복시킬 정도로 더운 날이라 하여 특별히 경금일庚金日을 삼복 일로 정한 것이 아닐까 싶다. 전래해오는 의미로도 "여름의 불기운에 가을의 쇠 기운이 세 번 굴복한다."고 하여 삼복이니 말이다. 초복과 중복 그리고 말복은 열흘 간격으로 찾아오는 것이 일반적인데 올해 갑진년은 중복과 말복 사이가 20일 간격이다. 이런 때를 가리켜 월복越伏이라 하는 데 여기에도 이유가 있다. 초복과 중복은 하지를 기준으로 하지만 말복은 입추가 지나야 말복의 자격이 생기기 때문이란다. 우리의 선조들이 절기와 삼복과의 관계를 나름 합리적으로 고찰해 본 것이다. 입추가 지나면 신기하게도 열기가 달라진다. 낮엔 똑같이 더워도 살갗에 스치는 바람이 다르다. 오늘은 삼복에 대한 되새김을 한 날이었다.

2024-07-12 04:00:15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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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은 책과 함께] 월경자의 정치사 外

◆월경자의 정치사 시오데 히로유키 지음/임경화, 은희녕, 이승찬 옮김/소명출판 책은 일본이라는 주권국가를 중심으로 풀어낸 기존의 정치 역사서를 탈피해 국가의 경계를 벗어나 이민과 식민의 형태로 이주한 일본인 '월경자'들을 주인공으로 삼아 새로 쓴 정치사다. 저자는 국경을 넘어 거처를 옮기는 이민과 일본의 지배지역으로 이주하는 식민을 함께 다루며, 지배지역에서의 식민주의적인 지배-종속 구조, 본국과 연계 등으로 형성된 민족 간 관계가 일본의 정치 질서에 지대한 영향을 미쳤다는 사실을 밝힌다. 이민과 식민의 성격을 동시에 띠는 '만주국' 이주의 복합성, 지배민족의 지위에 있으면서도 소수자의 처지에서 기득권층과 교섭해야 했던 월경자들의 아이러니를 다층적으로 분석한다. 663쪽. 5만원. ◆세상 멋져 보이는 것들의 사회학 오찬호 지음/북트리거 여성해방의 기폭제가 될 것으로 여겨졌던 '피임약'은 여성에게 임신과 출산의 부담을 떠넘기는 근거가 됐고, 알약 한 알로 고통을 견디게 해준 '진통제'는 강한 중독성으로 약물 오남용 문제를 일으키고 있다. 대량 생산과 대량 소비를 가능케 한 자본주의의 총아 '플라스틱'은 미래 세대가 감당하기 어려운 쓰레기로 돌아와 골칫거리가 된 지 오래다. 책은 '혁신'이라는 빛나는 말 뒤에 움튼 지옥의 실상을 다룬다. 불편함이 줄었으니 혁신인가. 편리함이 늘었으니 문제없나. 혁신 이후 모두가 풍요와 행복을 누리고 있는가. 저자는 "혁신의 반대편에 지옥이 만들어져서는 안 된다"고 말한다. 편리성과 효율성만을 추구하다가는 인간다움, 즉 인간성을 잃어버리게 될지도 모른다고 책은 경고한다. 336쪽. 1만7500원. ◆기밀문건 속 한국전쟁 션즈화 편저/이강범, 김동길 옮김/피엔에이월드(PNA World) 1953년 7월 27일 한국전쟁은 끝났는가. 아니다. 휴전이든 정전이든 이 전쟁은 지금도 계속되고 있다. 책은 개전 전야와 전쟁 발발에서부터 정전 조인에 이르기까지 한국전쟁 기간 김일성과 모택동, 스탈린이 주고받은 암호 전보와 극비 서한 504건을 사안별 시간 순으로 정리한 모음집이다. '항미원조'로 출병을 결단, 압록강을 건너는 모택동과 김일성의 남침을 용인한 스탈린의 의중이 무엇이었는지, 한국전쟁 당시 북한과 중국, 소련은 어떤 관계였는지 등 한국전쟁 관련 정책 결정 과정과 그 내막을 집중적으로 살펴보며 왜 이 땅에서 아직까지 전쟁이 지속되고 있는지 밝힌다. 832쪽. 7만2700원.

2024-07-11 14:25:01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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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은 책과 함께] 문명

케네스 클라크 지음/이연식 옮김/소요서가 문명이 무엇인지를 단 몇 문장으로 정의하긴 어렵다. 표준국어대사전은 '자연 그대로의 원시적 생활에 상대해 발전되고 세련된 삶의 양태를 뜻한다'고 '문명'의 의미를 풀어냈으나, 한국말은 끝까지 들어봐야 하는 법. 국립국어원은 그 바로 뒤에 '흔히 문화를 정신적·지적인 발전으로, 문명을 물질적·기술적인 발전으로 구별하기도 하나, 그리 엄밀히 구별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는 다소 아리송한 단서를 달아 놓았다. '문명'이라는 제목의 책에는 그 해답이 제시돼 있을까. 문명의 저자인 영국의 미술사학자 케네스 클라크는 첫 장에서 '나는 문명이 뭔지 모른다'고 고백한다. 그는 문명을 추상적인 용어로 정의할 수는 없지만, 무엇이 문명인지 식별할 수는 있다고 이야기한다. 클라크는 영국의 미술비평가이자 화가인 로저 프라이가 소장했던 아프리카 가면과 벨베데레의 아폴론을 비교하며 왜 후자만이 고도의 문명을 구현한 작품이 되는지를 설명한다. 책은 "양쪽 모두 인간이 상상 속에서 만들어낸 또 다른 세계의 어떤 정신을 표상한다"면서 "아프리카 가면의 상상세계는 아무리 작은 금기의 위반에 대해서도 곧바로 무서운 형벌이 가해지는 공포와 암흑의 세계이며, 고대 그리스 조각상의 경우 빛과 자신감의 세계다"고 밝힌다. 사람과 비슷한 형상이지만 우리보다 월등하게 아름다운 그리스의 신상은 인간에게 이성과 조화를 가르치려고 지상에 내려온 것이라고 저자는 말한다. 클라크는 "어떤 시대인지 특정할 수는 없지만, 인간은 매일같이 생존경쟁을 위해 고군분투하고 밤의 공포와 싸우는 한편, 스스로를 돌아보면서 육체와 정신 양면에서 어떤 소질을 의식하기 시작했다"며 "그리고 이성, 정의, 몸의 아름다움을 두루 갖춘 조화로운 완전성을 추구하면서 자신의 사고와 감각의 소질을 발전시킬 필요성을 깨달았다"고 분석한다. 인간은 이 필요를 신화를 통해, 춤과 노래를 통해, 철학체계를 통해, 그리고 시각적인 질서로 채워 나갔다. 책에 따르면, 약 2000년 전 그리스에서 만들어낸 이 신상은 인간 상상력의 소산인 동시에 이상의 표현이며, 인류 역사를 통틀어 가장 비범한 창조였다. 저자는 문명은 활력과 의지와 창조력 이상의 그 무엇이라고 역설한다. 바로 영속에 대한 감각이다. 방랑자나 침입자는 늘 유동적인 상태에 놓여 있었고, 그들은 미래 대신 당장 오늘의 전투만을 고민했다. 그래서 돌로 된 집을 짓거나 책을 저술할 생각을 하지 않았다. 문명인이라면 적어도 공간과 시간의 양면에서 자신이 어디에 속해 있는지 알고, 자신이 지나온 곳과 나아갈 길을 의식적으로 바라볼 수 있어야 한다고 저자는 강조한다. 496쪽. 2만8000원.

2024-07-11 13:43:18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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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터글로벌, 韓 최대 캐릭터 콘텐츠 행사 'KCLF 2024'서 'K팝 특별관' 오픈

'캐릭터 라이선싱 페어 2024'가 오는 18일부터 21일까지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리며 (주)한터글로벌이 'K팝 특별관'을 선보인다. 올해 23회차를 맞이한 '캐릭터 라이선싱 페어'는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가 주최하고,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조현래)과 코엑스(대표 이동기)가 공동 주관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캐릭터 및 콘텐츠·IP 관련 행사로, 190개 콘텐츠 IP 기업이 참가해 캐릭터, 만화, 애니메이션, 게임, 방송, 문구, 완구, 뷰티, 푸드, 굿즈 등과 관련된 724개 부스가 운영된다. 특히 이번 '캐릭터 라이선싱 페어 2024'에는 'K팝 특별관'이 설치되며 한터차트의 운영사 한터글로벌이 기획·주관한다. 한터글로벌은 K팝의 역사와 동행한 시간을 투영해 기존 팬덤에게는 신선한 공간을, 일반 대중에게는 자연스럽게 다양한 K팝 아티스트 IP를 접할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K팝 특별관'을 통해 소비자가 직접 아티스트 IP를 원하는 디자인으로 커스터마이징하는 신개념 굿즈 제작 서비스 'POD(Print On Demand)'를 선보일 예정이다. 더불어 '캐릭터 라이선싱 페어 2024'의 공식 홍보대사로 위촉된 인기 걸그룹 트리플에스(tripleS)의 전시가 함께 진행되며 트리플에스 멤버들도 직접 현장을 찾아 K팝과 K콘텐츠 알리기에 나선다. 'K팝 특별관'을 주관하는 한터글로벌 측은 "하나의 콘텐츠나 IP가 다양한 장르로 확장되고 연결되는 것은 이미 새로운 일이 아니다. K팝 역시 음악이라는 장르에 국한되지 않고 다양한 장르의 콘텐츠를 탄생시킬 수 있는 원천 IP로서 무한한 가능성을 지니고 있다고 생각한다. 이런 가능성을 보다 많은 사람에게 소개하고 알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K팝 특별관'은 다양한 이벤트와 볼거리를 경험할 수 있는 체험형 공간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한편 한터글로벌은 세계 유일의 실시간 음반 집계차트인 한터차트를 비롯해 한터뉴스, 한터뮤직어워즈 등을 서비스하고 있는 데이터 기반 K컬처 플랫폼 기업이다.

2024-07-11 13:11:59 최규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