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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은 책과 함께] 마음사전

초면인 사람을 소개받을 때 그를 아는 지인들에게 "A는 어떤 사람이냐"고 묻곤 한다. 일종의 평판조회랄까. 잊혀지지 않는 대답은 "무섭다"였다. 사람이 귀신도, 호랑이도 아닌데 왜 무서운지 궁금했다. 얼마 뒤 A를 처음 대면한 자리에서 알게 됐다. A는 '뭐 같은' 인간이었고, 차마 그런 저급한 표현을 쓸 수 없었던 친구는 에둘러 '무섭다'고 표현한 것이었단 걸. 국립국어원의 '표준국어대사전'에 나와 있는 '단어의 정의' 외에 사람마다 각기 다른 말에 대해 마음에 품고 있는 '나름의 정의'가 있다는 것을 그때 알게 됐다. '마음사전'은 김소연 시인이 마음을 지칭하는 낱말들에 주석을 붙여 엮은 책이다. 예컨대 이런 식이다. '이해'란 가장 잘한 오해이고, '오해'란 가장 적나라한 이해다. 시인은 "'너는 나를 이해하는구나'라는 말은 내가 원하는 내 모습으로 나를 잘 오해해준다는 뜻이며, '너는 나를 오해하는구나'라는 말은 내가 보여주지 않고자 했던 내 속을 어떻게 그렇게 꿰뚫어 보았느냐 하는 것에 다름 아니다"고 일침을 가한다. 책에는 이런 촌철살인의 문장들이 가득하다. 죽비로 뒤통수를 얻어맞은 것처럼 정신이 번쩍 들게 한다. '마음사전'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건 '사랑'에 대한 시인의 냉소다. 그는 "거짓말을 가장 확실하게 실천하는 관계는 가족과 연인이다. '사랑'이라고 하는 매개체를 통해 굳게 맺어진 이 관계는, 사랑한다고 믿는 사람을 향해, 사랑한다고 말한 대가를 치르기 위해 가장 많은 약속을 하면서 영위되고 있다"며 "약속은 범람하면 할수록 지켜질 수 없다. 그래서 약속을 꼭 지키겠다는 약속마저 하게 된다"고 한탄한다. 시인은 "사랑하는 관계 속에서 약속은 일종의 '노을'이고, 그 약속을 마치 다 지켜줄 사람으로 착시하는 것이 바로 '사랑'인 셈이다"며 "그 착시를 통해 관계는 강인하게 매수되고 단련된다"고 이야기한다. '마음사전'을 순식간에 독파한 뒤 '사랑'이란 단어 아래 나름의 주석을 달아 봤다. "너무 많은 기대를 갖게 해 한 사람을 구렁텅이로 밀어 떨어뜨리고, 너무 많은 의미 부여로 한 인간을 비참하게 만드는 그 무엇." 320쪽. 1만5000원.

2024-07-04 14:02:18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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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운세] 2024년 7월 4일 목요일

[오늘의 운세] 2024년 7월 4일 목요일 [쥐띠] 36년 믿음을 가지고 상대를 설득. 48년 처음이 중요하나 끝맺음도 잘해야 한다. 60년 뿌린 대로 거두는 법이니 착하게 살아야 한다. 72년 두드리면 열릴 문이니 성의껏 두드려라. 84년 구슬이 서 말이라도 꿰어야 보배이니. [소띠] 37년 이성의 허황된 끔이 지출을 부른다. 49년 자식의 잘못은 내가 해결해야 할 문제이다. 61년 일이 뜻대로 되지 않으나 기다려보라. 73년 붉은색과 함께 숫자 7이 행운을 준다. 85년 지금 당장 못하니 마음이 급해진다. [호랑이띠] 38년 재산 조사가 끝났으니 분배해주자. 50년 평온한 바다에서 한가하게 뱃놀이한다. 62년 행복한 사람은 감사할 줄 아는 사람. 74년 직장에서 기쁜 소식이 들려온다. 86년 오늘이 인생에서 가장 젊은 날이니 즐겁게 살자. [토끼띠] 39년 썩지 않으려면 물은 흘러 보내야 한다. 51년 인생은 결국 혼자 가는 길. 63년 재능이 가득해도 올바른 처신이 구설수를 예방한다. 75년 공부할수록 세상살이에 다양한 방면으로 도움. 87년 늘 먹던 밥도 신물이 날 때가 있다. [용띠] 40년 정답을 알아도 실천이 따르지 않는다. 52년 비빌 언덕이 있었으면 좋겠다. 64년 모난 돌이 정 맞는 법이니 오늘은 매사에 자중. 76년 배가 고프면 콩 한 쪽을 가지고도 다투게 된다. 88년 거스름 없이 뜻밖의 횡재수가 있다. [뱀띠] 41년 조금씩 알아가는 소소한 재미가 있다. 53년 마른 논에 물들어 오듯이 일이 풀린다. 65년 정확한 의사 표현이 중요하다. 77년 바라던 일의 결과가 좋아 명예가 높아진다. 89년 병이 왔으나 약도 주어지니 실망은 이르다. [말띠] 42년 관계를 유지할 때 나의 잣대로만 하지 말자. 54년 마음속에 담고 있는 뜻이 곧 말이 아니겠는가. 66년 뛰는 놈 위에 나는 놈 있다는데. 78년 한밤중에 비단옷을 입고 거리를 활보하는 격. 90년 마음이 상쾌하니 능률도 많다. [양띠] 43년 불만이 있어도 인내. 55년 과대포장은 실망이 따른다. 67년 몸이 머무는 장소는 외부가 아니라 집이거늘. 79년 쾌활하고 낙천적인 성격으로 화합을 이루게 된다. 91년 데카르트의 명제 나는 생각한다. 고로 존재한다 했는데. [원숭이띠] 44년 주는 것에 대해 이기적인 마음으로 실수를 한다. 56년 깊이 생각하고 행동하니 영업 이득이. 68년 오늘은 운세가 향상되니 무슨 일이든 참여. 80년 돌다리도 두드리고 아는 길도 물어서. 92년 놓친 고기를 안타까워 말라 했다. [닭띠] 45년 불평 마라 절이 싫으면 중이 떠나면 된다. 57년 오늘이 마지막인 것처럼 최선을. 69년 외출할 때 음주 조심. 81년 뒤돌아보지 말고 앞만 보고 전진하다 보면 길이 보임. 93년 교만함으로 빚내서 빚을 갚는 처량한 신세가 됐다. [개띠] 46년 목마른 자가 우물을 파듯이 내가 해야만. 58년 영업 특성을 알면 실수가 줄고 이득이 창출된다. 70년 포기하면 마음은 편하다. 82년 솔선수범하고 모범이 된다는 것은 책임. 94년 희망은 주어지는 것이 아니라 만들어 가는 것. [돼지띠] 47년 돈을 빌려주면 반드시 차용증을 받아라. 59년 순리대로 일이 잘 풀리지 않으니 걱정이다. 71년 원망하고 탓하고 싶겠으나 공부하라. 83년 무엇보다 정보 최우선 시대이니 움직여라. 95년 목청 높여 울어대면 슬픔이 오게 되니.

2024-07-04 04:00:37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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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회의 사주속으로] 걱정되는 후천갑자

과학과 통신의 발전이 인류의 행복을 위한 것을 지나쳐 돈이 되고 이익이 된다면 인간이 과학 문명 도구의 노예가 됨은 물론이요. 인간 존립의 근간을 흔들지 말라는 법이 없다. 이런 불안한 확신은 벌써 일 년도 전에 일론 머스크의 '인간 뇌 칩 이식' 실험이 FDA의 승인을 받았다는 기사가 나기 이전부터도 우려하던 점이지만 이는 비단 필자만의 걱정은 아닐 것이다. 인간의 뇌에 칩이 달린 장치를 이식해 인간과 컴퓨터의 연결을 강화하는 기술을 개발해온 '뉴럴링크(Neuralink)'는 이 같은 기술이 비만·자폐증·우울증·정신분열증을 포함한 다양한 상태를 치료할 수 있다고 홍보하고 있다. 그동안 영화나 공상과학 소설에서만 상상하던 일이다. 일론 머스크가 운영하는 회사 중 '뉴럴링크(Neuralink)'는 그 상상을 실제 인간의 현실로 가져온 것이다. 질병 치료와 같은 목적으로만 활용한다는 것을 순진하게 믿어야 할까? 물론 시각장애인이 시력을 회복 사고로 온몸이 부자유스럽거나 근육이 굳는 몸의 기능을 회복할 수 있게 하는 의료적 목적도 기대해볼 수는 있다. 그러나 불순한 조종과 통제의 목적으로 활용될 걱정도 배제할 수 없다. 인간 세는 합리적 이성을 지닌 사람들만의 세계가 아닌 까닭이다. 명리학 관점에서 보는 우주의 질서상 현재는 후천 세계가 발현되고 진행되는 초기에 있다. 기존의 질서와 상하 관계가 뒤집히는 시대다. 물질이 정신의 가치보다 한참이나 우위에 있는 세계이기도 하다. 따라서 뇌 칩 이식이 사람을 돕는 기술의 목적으로 출발했을지라도 시간이 갈수록 어두운 탐욕과 광기가 더 큰 힘을 발휘할 것이다. 인간의 뇌에 칩을 이식하는 것은 성경에서 말하는 악마의 표식이 되지 않기를, 후천갑자의 시대가 종말로 가는 상징의 시발점이 되지 않기를 바라본다.

2024-07-04 04:00:15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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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운세] 2024년 7월 3일 수요일

[오늘의 운세] 2024년 7월 3일 수요일 [쥐띠] 36년 자식이 짝을 데려오니 마음이 흐뭇하다. 48년 세상일에 나의 스승이 아닌 것이 없다 했다. 60년 남의 말은 사흘을 가지 않으니 신경 끊어라. 72년 사랑도 서로 만들어 가는 것인데. 84년 시작은 좋으나 끝은 흐지부지될 수. [소띠] 37년 자녀에게 밑 빠진 독에 물을 붓고 있지 않은지 체크. 49년 한번을 참으면 열흘이 편하다. 61년 능력을 최대한 발휘한다. 73년 자존감은 나를 지켜주는 힘이지만 우기지는 마라. 85년 구설수를 조심하고 특히 돈거래에 주의. [호랑이띠] 38년 구름만 잔뜩 끼어있고 비는 오지 않는 형국. 50년 죽은 나무에 물을 주는 것은 시간 낭비일 것. 62년 삼재팔난처럼 조심하여 평온을 찾자. 74년 일과가 너무나 바빠도 우편물은 좀 더 살펴라. 86년 새로운 것을 배워보자. [토끼띠] 39년 설레는 마음을 주체할 수 없다. 51년 현실에 만족하면 후회는 없으나 발전도 없다. 63년 자기중심으로만 생각하면 조화가 깨지기 쉽다. 75년 기다리던 곳에서 소식 온다. 87년 자식 기대에 때가 아니니 조금 더 기다려라. [용띠] 40년 약속 앞에서 마음이 혼란하면 독서로 달래보자. 52년 열정과 활력이 넘치는 날. 64년 2보 전진을 위해 1보 후퇴는 즐거운 마음으로. 76년 역마의 운이 있으니 남쪽으로 여행을 가보자. 88년 해 보지도 않고 포기하지 마라. [뱀띠] 41년 잠시 멈춰서 주변을 돌아보라. 53년 깊은 밤을 지내면 찬란한 새벽이 온다. 65년 표현하지 않으면 알아주지 않는다. 77년 기도가 이루어지지 않았다고 원망할 일이 아니다. 89년 흉년에 땅을 사면 주변의 원망을 듣는다. [말띠] 42년 정보획득이 중요하니 컴퓨터를 배워 발전시키자. 54년 나이 든다는 것은 성숙 되는 것. 66년 산토끼 잡으려다 집토끼 놓칠 수 있으니 주의. 78년 변화의 날이니 옷차림에도 신경 쓰자. 90년 오늘 나를 위해 지출을 해 보도록. [양띠] 43년 우물을 찾았으니 두레박은 만들어서 써라. 55년 일체유심조로 세상의 주체는 자신이 아니겠는가. 67년 푸른색은 쪽에서 나왔으나 쪽빛보다 푸르다. 79년 공부로 위기탈출 해야. 91년 서두르지 말고 한발 물러서서 생각하자. [원숭이띠] 44년 결혼생활은 배려와 존중이 가장 중요. 56년 싸워서 이길 상대가 아니니 비켜가라. 68년 종로에서 뺨 맞고 한강에 가서 분풀이한다. 80년 작은 약속이라도 소홀히 하지 마라. 92년 삶은 계속되고 꿈꿀 시간은 많으니 차분히 계획. [닭띠] 45년 힘든 시절을 고생한 배우자의 산소 가는 날. 57년 주머니 속 송곳처럼 창의력이 빛을 발한다. 69년 헛된 욕심이 화를 부른다. 81년 이직했지만 기대가 너무 커서 서운함을 느낀다. 93년 주변 친구에게 마음 아픈 소식이 들려온다. [개띠] 46년 자녀와 교감을 가져라. 58년 자신 손안에 이미 열쇠는 있다. 70년 당장은 부족해도 꾸준히 노력해야 할 듯. 82년 삶은 수학적이며 과학적이니 부지런함으로 움직여보라. 94년 만나기 어려운 기회는 아니지만, 항상 기회는 온다. [돼지띠] 47년 남이 던져주는 희망에 공연히 기대가 크다. 59년 머리가 맑고 기분이 상쾌한 날. 71년 상대의 작은 실수는 덮어 주는 것이 유리. 83년 가야 할 길은 멀고 발걸음은 떨어지지 않는다. 95년 마음에 없는 칭찬은 차라리 하지 말도록.

2024-07-03 04:00:16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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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회의 사주속으로] 자리이타

부모의 몸에서 입태立胎되면서 인연因緣은 시작되니 탄생 전에 팔자는 예고된다. 팔자 합 충에서 합이 없으면 서로가 타인이다. 월과 시에 합이 있으면 사기꾼이라 할지라도 내게는 피해를 주지 않는다. 직장 재물 수명 사는 집 죽어서 묻힐 곳 등 인연법 안에서 작용한다. 명당 명당 하는데 명당도 팔자가 좋아야만 찾아지고 명당 노릇을 하게 된다. 그러기에 각기 사주팔자를 펼쳐보는 것일 거다. 어느 풍수장이는 상담자의 사주를 안 본단다. 어불성설語不成說이다. 무덤 집 땅 재물등 관련된 얘기는 무슨 말인들 하겠으나 박사라 한들 사주풀이가 어렵고, 끝도 없고 어긋나면 미신 사이비란 얘기가 바로 나오니 이해는 간다. 그 팔자의 부호가 드러나 있는 관상이라도 봐야만 땅과의 인연을 찾아볼 수 있다. 여하튼 직장에서 상사와 자주 충돌하는 사람이 있다. 상사가 무리한 업무를 지시하면 불합리한 점을 지적한다. 이런 사람은 대체로 관운이 따르지 않는다. 어쩌다 관운이 생겨도 곧바로 시들고 만다. 실력이라도 없으면 모르겠는데 실력이 있고 소신이 강하고 그 결과로 자꾸 충돌이 생기니 본인도 직장도 손해다. 본인은 실력 발휘할 기회를 놓치고 직장은 업무 실력이 뛰어난 직원을 놓치게 된다. 어느 쪽을 봐도 서로 득 될 게 없다. 불교에서 자리이타라는 말이 있다. 자리란 자신을 위해서 수행하는 것이고 이타란 다른 사람의 이익을 위해서 행동하는 것이다. 즉 남을 위하는 게 나를 위하는 일이라는 뜻이다. 자리이타라는 말을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 한발 물러서는 것은 결국 나를 위하는 일이 된다. 실력과 소신과 자기주장은 물론 중요하다. 그러나 운을 스스로 막아버린다면 실력을 보여줄 기회까지 없어지니 내 팔자를 상식선에서라도 이해하기 바란다.

2024-07-03 04:00:04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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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미디어아트 전시 '딜라이트', 10만 명 이상 방문 성황리 종료

국내 창작 미디어아트 전시 '딜라이트(delight)'가 런던에서 8개월간 200만 달러 이상의 매출을 기록하며 성황리에 전시를 마쳤다. '딜라이트' 전시의 창작자이자 공간 미디어 연출기업 ㈜디자인실버피쉬의 대표인 홍경태 작가는 런던에서 진행된 '딜라이트' 미디어아트 전시가 지난해 10월부터 약 8개월간 200만 달러 매출 돌파 및 누적 관객 약 10만 명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홍경태 작가는 '딜라이트'를 통해 본인이 자라난 서울을 중심으로 도시의 역동적인 과거와 현재, 미래를 구현했다. 어디에서나 볼 수 있는 간판이라는 매개체를 통해 서울의 역동적인 역사를 보여주고, 한글, 솟을대문 등 한국만의 아이덴티티를 '딜라이트(delight)'라는 테마 아래 미디어아트로 재해석했다. 전시는 런던 관광명소 버로우마켓 내 빅토리아 시대 창고에서 진행됐다. 오픈 3개월 만에 매출 100만 달러를 돌파했으며, 글로벌 전시 전문 허브 '피버(Fever)' 집계 기준 런던 전시 티켓 판매 부문 1위를 수차례 달성했다. 시크릿 런던의 '런던에서 지금 봐야 할 전시 18선' 및 트래블러 매거진 '2월 런던 최고의 전시' 등에 선정되기도 했다. '딜라이트'의 흥행에 힘입어 오는 9월까지 '딜라이트'의 두 번째 시리즈인 '펄스: 비욘드 딜라이트(Pulse: Beyond Delight)'가 새롭게 진행된다. '펄스: 비욘드 딜라이트'는 '딜라이트'의 새로운 시리즈로 역동적인 도시의 트렌드와 리듬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됐다. 총 13개의 미디어아트 작품을 통해 서울의 문화에 대해 보다 깊은 탐구와 해석을 내놓는다. 홍경태 작가는 "런던 현지에서 이토록 많은 관심을 받게 된 것은 그만큼 한국 전시의 위상이 올라갔다는 의미"라며 "서울의 역사와 상징, 정체성, 문화 등을 함축적으로 담아낸 '펄스: 비욘드 딜라이트' 전시를 통해 서울이라는 도시를 체험해 보고 또 자신이 가지고 있는 '도시'의 기억을 떠올려보는 여정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딜라이트'는 국내 창작 미디어아트 IP로 2021년부터 뉴욕, 워싱턴 DC, 파리, 멕시코, 두바이, 도쿄, 런던 등 세계 주요 도시에서 진행됐다. 국내외 라이선스를 취득한 100여 개의 IP를 기반으로 도시별 특성에 맞춰 새롭게 구성된다. 국내에서는 지난 5월까지 갤러리 광화에서 '딜라이트 서울' 전시를 성공적으로 마쳤으며, 1,000평이 넘는 규모의 딜라이트 뮤지엄 담양 전시관에서는 담양 테마의 '딜라이트' 전시가 상설 운영 중이다.

2024-07-02 15:02:51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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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운세] 2024년 7월 2일 화요일

[오늘의 운세] 2024년 7월 2일 화요일 [쥐띠] 36년 나이 든다는 것이 때로는 고맙기도 하다. 48년 망설이다가 좋은 기회를 놓치게 되니 결단이 필요. 60년 멀리서 찾아온 친척이 근심을 가져온다. 72년 정도를 걷는 것이 순리이다. 84년 자신의 잘못은 본인이 해결해야. [소띠] 37년 구설수가 있으니 함부로 서명하지 마라. 49년 마른 논에 물들어 오듯이 고민이 일시에 해결. 61년 병이 오나 약도 주어진다. 73년 눈에서 멀어지면 마음도 멀어진다. 85년 우물에서 바라본 하늘은 선망의 대상일 뿐이니. [호랑이띠] 38년 버틸 수 있다면 아직 희망이 있는 것이다. 50년 구름 위를 걷는 듯 행복한 하루. 62년 어제 잘못을 오늘 또 되풀이 하지 않도록. 74년 밖은 전쟁터이니 이직은 신중하게. 86년 새롭게 고쳐 쓰는 속성으로 항상 바쁘다. [토끼띠] 39년 건강을 고쳐야 할 것을 버려두지 마라. 51년 남에게 준 상처는 나에게 돌아온다. 63년 낙숫물에 바위가 뚫리는 법이니 꾸준히 노력. 75년 광기와 천재성 사이의 거리는 성공으로 측정. 87년 나이 든 사람의 저력을 찾아보라. [용띠] 40년 졸작이라도 내 작품이니 흐뭇하다. 52년 일희일비하지 말고 마음을 차분히. 64년 말은 뱉기 쉬워도 주워 담을 수 없으니 조심. 76년 고단해도 희망은 스스로 만들어 가는 것이다. 88년 간절히 기도하면 하늘도 움직인다. [뱀띠] 41년 입이 경솔하면 주변이 시끄럽다. 53년 열흘 가는 꽃이 없으니 자만하지 않도록. 65년 뒤돌아보지 말고 전진하다 보면 성과가 있다. 77년 내용이 충실해도 포장도 신경 써보자. 89년 절약과 구두쇠는 성향이 다른 것이다. [말띠] 42년 하늘이 무너져도 솟아날 구멍은 있다. 54년 좋은 것에 좋은 것을 더하는 날이다. 66년 가랑비에 옷 젖는 줄 모르고 지출된다. 78년 어항 속 물고기처럼 답답한 하루인 인내를. 90년 출세하는 관문은 공부든 기술이든 실력인데. [양띠] 43년 가까운 친구의 병문안을 하러 가게 된다. 55년 혼자만의 생각할 시간이 절실히 필요. 67년 수 없는 날 시작하지 않으니 변하는 것도 없다. 79년 꾸준히 선행을 하니 몇 배로 돌아온다. 91년 양보와 흰색이 오늘 행운을 준다. [원숭이띠] 44년 큰 둑도 작은 구멍으로 무너짐을 인식. 56년 작은 집이지만 사랑하며 사는 것이 큰 행복. 68년 열차 여행을 떠나보는 것도 좋다. 80년 상대의 속이 훤히 들여다보이나 속아 줄 수밖에. 92년 진짜처럼 보이는 가짜가 많으니. [닭띠] 45년 배우자를 포기하면 마음은 편하다. 57 시련처럼 보이지만 견디게 된다. 69년 자식 자랑에 입에 침이 마를 지경. 81년 강을 건넜다고 배를 소홀히 해서는 큰 낭패를 본다. 93년 물에 빠진 사람 구해주니 보따리 내놓으라는 날이다. [개띠] 46년 마음이 움직이는 대로 행동. 58년 언행이 일치하기는 어려우니 평소 연습하라. 70년 양손을 주머니에 넣고서는 성공 할 수 없다. 82년 취침 전에 내일을 위한 하루 마무리 기도를 해 보라. 94년 허상을 그리니 되는 일이 없다. [돼지띠] 47년 역사적으로 게으른 예술가가 만든 명작은 없다. 59년 두드리면 열릴 문이니 두드려야 한다. 71년 배우고자 하는 겸손함을 지녀라. 83년 평소 익숙한 일도 가벼이 하지 마라. 95년 하루가 다르게 상전벽해桑田碧海를 이루는 현실.

2024-07-02 04:00:05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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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회의 사주속으로] 운을 끌어오려면

천지만물은 음양오행의 속성이 다 배속되어 있는데 운은 독립적 기운이겠으나 알 수 없는 누군가와 유기적 관계로 전개된다. 때時 운運 기氣 만질 수 없고 보이지 않으나 흐름으로 알수 있다. 다만 시간이 지나서 알게 되니 삶이 고단할 경우 불평등하다고 느낄 것이며 초자연적인 힘으로 좌절될 때는 때를 잘못 만나서라고 한다. 운이 들어온다는 건 원하는 방향으로 인생행로가 진행되는 큰 흐름을 탄다는 뜻이기도 하다. 자기 분야에서 굳건한 입지를 다진 사람 사회적으로 성공한 사람은 운이 좋았다고 말한다. 한결같이 운이 좋아서 가능했다는 것이다. 원하는 성취를 이루려면 성공한 사람들 말처럼 좋은 운이 들어오기를 기다려야 하는 걸까. 운을 기다리는 것보다는 운을 스스로 열어나가는 노력이 필요하다. 좋은 운을 끌어오려면 뭘 어떻게 하는 게 좋을까. 먼저 말 습관이 중요하다. 상대방을 존중하는 어휘로 대화를 하는 게 우선이다. 상대방 말에 긍정적 공감을 보이며 맞장구를 치는 것도 좋다. 이런 말 습관은 사람이 모여들게 하고 그렇게 호감으로 사람들이 모이면 좋은 운도 함께 따라온다. 분노조절장애라는 말이 흔하게 쓰일 정도로 화를 쉽게 표출하는 사람들이 많다. 어떤 이유가 되었든 화난 표정을 가까이하고 싶은 사람은 없다. 사람이 떠나면 기회가 떠나고 운이 떠난다. 명당에 거주하는 것도 운을 부르는 방법이다. 명당은 운명의 변화를 일으킬 수 있는 기운이 활발하게 움직이는 곳이다. 좋은 일이 생기고 명당에 묘지를 쓰면 후손들에게 복이 이어진다. 자고 나면 몸이 개운한 곳 살면서 큰 병에 걸리지 않은 곳 언제든 마음이 편안한 곳이 명당이라고 생각해도 된다. 의심치 말고 노력한다는 것은 운을 부르는 소명이 될 것이다.

2024-07-02 04:00:02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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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회경, 단콘 성료 '그 무엇도 어떤 것도 None' 성황리 마무리

싱어송라이터 허회경이 지난달 29일 서울 이화여자대학교 삼성홀에서 단독 콘서트 '그 무엇도 어떤 것도 None'을 개최했다. 이번 단독 콘서트는 감성적인 무대 구성이 관객들의 몰입을 높였다는 평이다. 곡의 메시지를 입체적으로 만들어준 LED 조명과 모레를 이용한 감각적인 오브제 등 허회경의 보이스는 물론, 무대 구성까지 완성도 있게 전개돼 관객들에게 깊은 여운을 남겼다. (주)문화인은 지난달 30일 관객 없이 진행한 허회경 공연의 실황을 3D VR로 촬영, 멀티 사운드로도 녹음해 공간 영상과 음향이 어우러진 뉴 콘텐츠 또한 선보인다. 뉴 콘텐츠는 각종 3D VR 동영상 서비스 플랫폼 등을 통해 추후 오픈할 예정이다. 특히 뉴 콘텐츠를 새로운 플랫폼에 공개함에 따라 전 세계 대중의 호기심을 유발하며, 나아가 케이팝과 인디 음악에 관심 있는 사람들을 흡수하는 새로운 시장을 개척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이번 단독 콘서트는 허회경의 더블 싱글 'None' 수록곡 중 하나인 '그 무엇도 어떤 것도'와 동명의 공연이다. 허회경은 이번 단독 콘서트에서 처음 '그 무엇도 어떤 것도'와 '노래를 불러줘 (Sing To Me)'를 라이브로 소화해 특별함을 더했다. 더불어 허회경은 미발매 곡 '한참을 울겠지만'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이 밖에도 백예린의 '산책', 이영훈의 '일종의 고백', 미국 팝 그룹 Carpenters의 대표곡 'Close To You' 등의 커버 무대로 다채로운 감성을 선사했다. 허회경은 소속사를 통해 "제 이야기로 완성된 노래와 무대를 함께 즐겨주셔서 감사하다"며 "더 좋은 음악 들려드리기 위해 노력할 테니 오랫동안 같이 걸어가자"고 진심을 전했다. 한편, 허회경은 지난 2021년 싱글 '아무것도 상관없어'로 데뷔, 깨끗하면서도 말하듯 노래하는 목소리로 주목을 받았다. 직접 작사와 작곡에 참여해 자신만의 감각으로 다양한 사랑을 표현하는 허회경의 향후 행보에 이목이 더욱 집중되고 있다.

2024-07-01 13:35:23 최규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