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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회의 사주속으로] 미래는 언제나 궁금

미래는 언제나 궁금하다. 사람이 죽고 사는 문제 사후의 존재 여부를 떠나 현재 이생에서도 미래는 언제나 궁금하지 않을 수가 없다. 오지 않은 미래를 예측하고 읽는 코드는 여러 가지가 있다. 수행을 깊이 하면 숙명통과 천안통이 열려 과거와 미래를 보는 마음의 눈이 생긴다. 무속인들은 신명의 힘을 의탁하여 공수를 내리기도 한다. 자연의 법리를 직관하고 통찰한 응용으로 주역, 음양오행서와 같은 예측서들도 있다. 서양이나 동양이나 할 것 없이 고대로부터 제정일치의 통치유형이 시작되었던 것처럼 주역은 전통사회에서는 제왕의 학문으로 아주 소수의 권력자에게만 허용된 분야였다. 과학이 발달하지 않았던 시대였음을 참작하더라도 최고 수준의 통계적 확률적 법칙성이 있었기에 현대에 들어와서도 그 가치를 재인식하고 있음을 부정할 수가 없다. 현대 들어와서는 인터넷으로도 신년운세도 보고 사주 감명도 하는 사람들이 적지 않음을 보면 일종의 행동심리학 생활 통계학이라는 칭호를 붙여도 어색하지 않을 듯하다. 그만큼 우리는 한 치 앞을 알 수 없다는 것이 인생이라는 것을 알고 있기에 호기심보다는 미래에 대한 불안과 두려움이 크다는 것을 인정하지 않을 수가 없다. 그러나 이 궁금한 미래는 태어날 때부터 그 방향이 정해져 있다. 왜? 업만이 자기 재산이기 때문이다. 전생 그리고 또 그 전생 전전 생부터 쌓아온 말과 입과 생각으로 지은 행위와 업식들이 유전되는 것이다. 그런데도 인생에는 최선을 다해야 한다. 미래를 예측한다는 것은 횡재를 꿈꾸는 것이 아니다. 어떡해서든지 예측의 정확도를 높여 인생살이의 시행착오를 줄여보고 싶은 것이고 더 나은 미래를 위한 최선을 택하고 싶은 것이다. 미래는 언제나 궁금하다.

2024-05-21 04:00:17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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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니스트 황수연 '독주회'..."시대를 아우르는 감동 전달할것"

매해 폭넓은 음색과 열정적인 프로그램으로 관객을 만나고 있는 피아니스트 황수연이 올해는 시대를 대표하는 작곡가의 작품을 섬세하게 표현한 연주회를 선보인다. 아투즈컴퍼니는 피아니스트 황수연의 독주회가 오는 26일 경기아트센터 소극장에서 열린다고 20일 밝혔다. 아투즈컴퍼니에 따르면 이번 독주회는 각 시대별 작곡가들이 원했던 궁극적인 소리와 감정을 연구하는 과정에서부터 시작한다. 고전, 낭만, 현대에 이르기까지 피아노는 발달했고 각 시대마다 음악을 표현하는 방식도 변화해 왔다. 이에 따라 피아니스트 황수연은 1부에서 모차르트, 베토벤 등 고전시대 음악가의 곡을 연주한다. 모차르트의 '론도 K.485'는 밝고 경쾌한 분위기를 풍긴다. 춤곡에서부터 시작한 론도 형식인 만큼 우아한 선율과 리듬이 돋보인다. 또, 빠르게 사라지는 음표들 사이에서 모차르트가 표현하고자 했던 음악을 감상할 수 있다. 베토벤의 피아노 소나타 '비창'은 비장함과 긴장감을 담고 있다. 격렬한 감정과 명암을 표현한 음과 긴 울림을 가진 음이 베토벤 소나타의 정점을 이루는 것이 특징이다. 2부는 슈만과 프로코피예프의 작품으로 구성됐다. 풍부한 감수성을 가진 슈만은 각 음에 감정을 실어 그의 깊은 내면을 나타냈다. 특히 '어린이 정경'은 어린 날의 순수함과 동심을 추억하는 슈만의 동경심을 떠올리게 하는 작품이다. 동시에 슈만의 소용돌이 치는 심오한 예술성도 느껴진다. 프로코피에프는 '피아노는 타악기다'라고 주장한 러시아 작곡가다. 강렬한 타건, 역동적인 리듬, 불협화음 등을 통해 프로코피예프는 19세기와 20세기의 특징을 자신만의 방식으로 표현한 것으로 알려졌다. 피아니스트 황수연은 이번 독주회에서 프로코피에프의 '악마적 암시 4번'과 '피아노 소나타 No.3 Op.28'을 연주한다.

2024-05-20 17:19:47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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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센치 콘서트 '전 무대 촬영 OK'…팬들과 함께 만든 '쇼츠쇼츠 대작전' 성료!

싱어송라이터 10CM(십센치)가 단독공연 '쇼츠쇼츠 대작전' 공연에서 관객의 촬영금지를 풀면서 기존 공연의 틀을 깨는 시험으로 좋은 반응을 받고 있다. 10CM는 지난 17일과 18일 양일간 서울 광진구에 위치한 예스24 라이브 홀에서 단독공연 '스페셜 라이브 쇼 : 쇼츠쇼츠 대작전'(이하 '쇼츠쇼츠 대작전')을 개최했다. '쇼츠쇼츠 대작전'은 지난달 발매한 싱글 '너랑 밤새고 싶어'를 기념해 만들어진 공연이다. 특히 '왜 모든 공연은 촬영이 금지되는 걸까?'라는 의문점에서 시작해 공연장에서 '촬영 금지'라는 제한을 과감히 풀었으며, 팬들은 전문 촬영 장비까지 이용해 자신만의 10CM 콘텐츠를 SNS에 업로드 할 수 있다고 한다. 10CM는 합주실, 분장실, 공연장, 공원 등 4가지 콘셉트로 무대를 구성해 풍성한 볼거리를 선사했다. 뿐만 아니라 공연 중간 팬들의 '숏폼 콘텐츠'를 위해 다양한 연출을 기획했다. 의도적 마이크 사고부터 작업실의 소품들로 드럼 사운드를 만들어 낸 루프 스테이션을 활용한 'Pet', 펑키하게 편곡된 '너랑 밤새고 싶어'까지 다채로운 유쾌함을 안겼다. 이 밖에도 '부동의 첫사랑', '방에 모기가 있어', '그라데이션', '사랑은 은하수 다방에서' 등의 설렘을 자극하는 노래부터 '가진다는 말은 좀 그렇지?', '짝사랑', '그게 아니고' 등 애절함을 담은 무대까지 '공연 강자' 다운 모습을 보여준 10CM. 최근 SNS에서 사랑받고 있는 차노을의 'Happy'를 10CM답게 개사한 커버와 '너에게 닿기를' 등 색다른 무대들도 보여줘 현장에 있는 관객들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음원의 홍보부터 차트 역주행까지 염원하며 팬들과 힘을 합쳐 양방향 소통으로 이뤄졌던 '쇼츠쇼츠 대작전'. 팬들은 공연이 끝난 직후 각종 SNS를 통해 10CM의 영상을 업로드했고, 팬들의 시선으로 제작된 콘텐츠는 색다른 홍보 효과를 만들어냈다. 매직스트로베리사운드는 "이번 공연은 팬들의 의견을 수렴해 기획됐다. 팬들이 어떤 콘텐츠를 만들어낼지 기대하게 되는, 색다르고 재밌는 요소가 포함된 공연이었다"며 "무엇보다 팬들과 함께 만들어 갈 수 있다는 점에서 너무 감사했다. '쇼츠쇼츠 대작전'을 즐겨주셔서 감사하다"고 밝혔다. 한편, 10CM는 최근 '선재 업고 튀어', '눈물의 여왕' 등 드라마 OST로도 화제를 모으며 음원 강자로서의 모습 또한 보여주고 있다. 오는 7월 팬 콘서트를 시작으로 아시아 투어 '10CM Closer to You'를 진행하며 '센치너'(십센치 팬덤명)들과 함께 여름을 맞이할 계획이다.

2024-05-20 14:02:29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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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드 실리카겔, 단독공연 '신서사이즈 Ⅲ' 성료! '대세 밴드' 입증

밴드 실리카겔(Silica Gel)이 단독 공연으로 '대세 밴드'의 위상을 입증했다. 실리카겔(김한주, 김춘추, 김건재, 최웅희)은 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3일간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단독 공연 'Syn.THE.Size III(신서사이즈 Ⅲ)'를 개최했다. 지난해 발매한 정규 2집 'POWER ANDRE 99'의 수록곡 'PH-1004'로 공연의 포문을 열었다. 이어 'Desert Eagle', '눈동자', 'Realize', 'Tik Tak Tok' 등 실리카겔의 음악 색깔을 느낄 수 있는 곡을 연달아 선보였다. 더불어 'Machineboy空'의 피아노 독주를 포함한 무대 퍼포먼스들로 노래가 끝나고 진한 여운을 남기며, 현장 관객들의 함성과 뜨거운 박수갈채를 받았다. 이번 공연을 통해 실리카겔은 7팀 VJ디자이너들의 작품을 대형 LED로 연출해 이전 '신서사이즈' 공연과는 또 다른 의미의 합성을 보여줬다. 실리카겔의 강렬한 음색은 물론, 대형 LED와 그들의 색깔을 담은 무대 세트까지 더해져 특별한 공연을 선사했다. 이번 실리카겔 단독 공연은 티켓 오픈과 동시 전석 매진을 기록하면서 대중의 뜨거운 인기를 입증했다. 실리카겔은 "열심히 준비한 무대들을 함께 즐겨주고 이곳 장충체육관을 가득 채워주셔서 감사하다"며 "멈추지 않고 다양한 음악과 무대로 인사드릴 것이다. 앞으로도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실리카겔은 사이키델리아 느낌의 음악과 폭발적인 에너지를 보유한 밴드다. '2023 인천펜타포트락페스티벌', '2023 부산국제록페스티벌' 등의 다양한 공연에서 활약해 존재감을 드러냈다. 국내 페스티벌뿐만 아니라 스페인 '프리마베라 사운드 2024' 등 해외 대규모 페스티벌에도 라인업을 올리며 글로벌 진출에도 박차를 가하는 중이다. 실리카겔은 '제19회 한국대중음악상'에서 'Desert Eagle' 그리고 '제20회 한국대중음악상'에서 'NO PAIN'으로 '최우수 모던록 노래'를 2년 연속 수상했으며, 지난 3월 진행한 '제21회 한국대중음악상'에서는 'Machine Boy', 'Tik Tak Tok (feat. So!YoON!)'으로 '최우수 모던록' 음반과 노래, '올해의 음악인' 부문을 수상해 3관왕에 오르는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다.

2024-05-20 13:56:26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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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레인, '인생네곡 프로젝트' 첫 주자… 'I Know It' 발매

뮤직 퍼블리싱 클래프컴퍼니와 글로벌 음원 유통사 쿼터뮤직의 합작 첫 프로젝트 인생네곡(My Song, My Story), Pt.1이 전 음악 사이트에 선보인다. 클래프컴퍼니와 쿼터뮤직은 "인생 속 이야기, 그 순간"을 음악으로 담아낸다는 의미를 담은 '인생 네곡' 프로젝트의 첫 주자로 중저음의 보이스가 매력적인 OST계의 여왕이자 싱어송라이터인 일레인(Elaine)을 발탁했다. 프로젝트에 참여하게 된 가수 일레인(Elaine)은 섬세한 감수성으로 짙은 여운을 남기는 싱어송라이터로 매력적인 중저음 허스키 보이스와 이국적인 감성이 매력적인 가수이다. 2015년 싱글 'Won't You Stay'로 데뷔한 이후 OST는 물론 다수의 광고음악에 참여, 목소리만으로 대중의 궁금증을 불러일으키며 그의 존재감을 알렸다. 마치 수묵화를 닮은 감각적인 음악으로 기대를 모았던 그는 2018년 정규 1집 '1'과 2022년 2집 '2'를 발표하면서 한없이 빠져들게 하는 호소력 짙은 보컬 능력, 싱어송라이터로서의 범상치 않은 역량으로 실력을 인정받았다. 스스로 '좋은 소리를 내고 싶은 싱어송라이터'로 소개하는 일레인(Elaine). 특히 라이브 무대에서 더 빛을 발하는 그의 섬세하면서도 안정적인 보컬은 마치 한편의 영화처럼 리스너들의 마음을 가득 채우고 짙은 잔향을 남긴다. '인생네곡'프로젝트의 첫 작품인 인생네곡(My Song, My Story), Pt.1은 디지털 싱글로 발매될 예정이다. 타이틀곡 'IKI'는 'I Know It'의 줄임말로, 추억에 먼지가 쌓인다면 이런 기분일 것이라는 그리움을 표현한 가사가 인상적이다. 상대방이 화자를 잊을 걸 알았다는 외면과 달리 내면에는 그 사람과 함께였던 과거를 회상하는 장면을 음악으로서 생생히 표현했다. 미니멀한 악기 구성을 기반으로 기타와 피아노가 일레인(Elaine)의 허스키하면서도 리드미컬한 음색과 만나 담담하게 대화하듯 말하며 감정을 어루만져 주는 'IKI (I Know It)'은 특히 기타 리프가 피아노로 전환되는 부분에서 곡의 긴장감을 고조시키며 가사과 감정 전달을 극대화한다. '인생 네곡'프로젝트는 'IKI (I Know It)'처럼 누구나 인생에서 한 번쯤 겪을 이야기들을 사진에 담듯 곡으로 표현하는 프로젝트이다. 클래프컴퍼니와 쿼터뮤직의 첫 협업 작품인 만큼 다양한 아티스트와의 협업으로 총 네 개의 이야기, 그 순간을 포착한 곡들을 앨범에 담을 예정이다. 넓은 음악의 스펙트럼을 가진 두 음악 기업의 협업으로, 추후 인생 곡이 될 음악을 선보이며 독보적 프로젝트로 평가받을 것이 기대된다. 유통과 제작을 담당한 쿼터뮤직은 "일레인(Elaine)의 담담하면서 리드미컬한 알앤비 음색과 더불어 모던하고 빈티지한 멜로디가 인상적인 음악이다. '인생네곡' 프로젝트는 누구나 한 번 쯤은 겪어본 이야기를 음악으로 풀어낸, 플레이리스트의 한켠을 채우기 좋은 음악"이라고 전하며, 앞으로 소개될 앨범 들에 대한 기대도 함께 당부했다. 한편, 인생네곡 프로젝트의 첫 타자로 나선 일레인(Elaine)의 'IKI (I Know It)'는 20일 오후 18시 음원 공개를 포함해 유튜브를 통해 라이브 클립 등 다양한 콘텐츠로 만나 볼 수 있다.

2024-05-20 13:49:33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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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운세] 2024년 5월 20일 월요일

[오늘의 운세] 2024년 5월 20일 월요일 [쥐띠] 36년 신용은 처세의 비결. 48년 전생의 행적이 현생의 운세라 본다. 60년 이것저것 바꾸어 봐도 고생의 흔적이 약하다. 72년 음식솜씨가 좋아 칭찬이 많다. 84년 내다보지 못하는 인생사이니 신에 의지하고 종교에 의지를. [소띠] 37년 의외의 협력자가 나타난다. 49년 스스로 겸손하면 주변이 알고 도와주니 마음을 다스려라. 61년 병이 왔으나 약도 주어지니 실망은 금물. 73년 오후 기쁜 소식이 오니 고민 해결. 85년 리더와 보스는 약간의 차이가 있다. [호랑이띠] 38년 마음은 청춘이나 몸이 따라주지 않는다. 50년 시련 없이 성공할 수 없다. 62년 자녀도 비범하고 학문에 열심이다. 74년 양인 기운으로 고위직으로 갈수 있으니 세심하게. 86년 책상의 줄처럼 이성을 줄 세우지 않도록. [토끼띠] 39년 자신 없는 일을 맡아 마음이 불편한 하루. 51년 일보다 건강관리에 힘써야 한다. 63년 현실은 만만하지 않으니 노력이 필요. 75년 매화가 피었으니 곧 봄이 오겠다. 87년 나이가 드셔도 부모님의 단어는 마음의 안식처. [용띠] 40년 마음이 움직이는 대로 행동. 52년 낙숫물에 바위가 뚫리니 방심은 금물. 64년 되로 주고 말로 받는 날이니 말조심하자. 76년 갈수록 시절이 척박해지고 경쟁구조 또한 심해져간다. 88년 바름은 밤하늘에 빛나는 북극성. [뱀띠] 41년 우물가에서 숭늉 찾지 말고 순서대로. 53년 상대에게 지나친 간섭은 누구를 위한 것일까. 65년 오르지 못할 산이라 너무 힘들게 오른다. 77년 큰 무리가 없이 마무리도 산뜻. 89년 유교의 입신양명은 벼슬에 오르는 것으로. [말띠] 42년 가질 수 없다면 순순히 양보해야. 54년 무슨 수를 써도 들어오지 않는다면 포기할 줄도. 66년 버거운 직책을 원했더니 오히려 고통이다. 78년 아쉬운 생각이 들어도 조화를 찾자. 90년 자리에 욕심내지 않아도 잘 생활한다. [양띠] 43년 가지 못한 길에 아쉬움이 남는다. 55년 원하는 것을 모두 이루면서 사는 사람이 얼마나 될 거나. 67년 돼지띠와의 거래가 순조롭게 진행. 79년 말 잘하기보다 실력을 갖추도록. 91년 자주 만나다 보면 마음 상할 일이 생긴다. [원숭이띠] 44년 솜옷이 생각나니 건강 이상. 56년 물을 두려워해서는 수영선수가 될 수 없다. 68년 상쾌한 바람이 불어오니 내 마음도 상쾌. 80년 퇴직 때까지 한 직장을 고수하는 것도. 92년 사리에 밝아도 조심해야 할 것은 분명히 있다. [닭띠] 45년 문서운이 있으니 거래를 해도 무방. 57년 우물 속 개구리는 큰 세상을 모른다. 69년 구름 속 태양을 의심하지 말고 노력을 하면 해결된다. 81년 전통문화 공부를 해본다. 93년 작은 흠이라도 발목을 잡힐 수 있으니 주의하자. [개띠] 46년 올바른 학을 배워서 후학 양성을 널리 했다. 58년 직장에서 인간관계로 고민이 많다. 70년 한발 물러서서 자기주장을 살짝 굽혀보자. 82년 연인의 훌륭한 인품과 학식에 감복한다. 94년 실력이 없다는 것이 서글퍼지는 하루. [돼지띠] 47년 자손에게 기쁜 일이 찾아오니 마음이 즐겁다. 59년 준수한 용모라서 인기가 있다. 71년 승진이 남보다 빠르니 항상 겸손하도록. 83년 변화의 바람은 부는데 마음은 갈피를 못 잡는다. 95년 장애물이 많다면 돌아가는 것도 방법.

2024-05-20 04:00:26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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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회의 사주속으로] 유루복과 무루복

우리는 복을 좋아하고 기복에 애를 쓴다. 기복은 부정적인 것은 아니나 복도 원인이 없으면 받을 수가 없다. 그냥 하늘에서 뚝! 하고 떨어지는 것이 아니다. 복에는 유루복과 무루복이 있다. 유루有漏는 샘이 있다는 소리며 무루는 반대로 새지 않는다는 소리다. 구멍 난 그릇에서 물이 새어나가듯 복이 새어나간다는 유루복은 자신이 지은 선업의 원인으로 복을 받기는 하지만 그 지은 만큼의 양이 다하면 언젠가는 다 비어서 복이 소진된다. 애써서 펌프질을 해도 힘쓴 만큼만 물을 길어 올려 쓸 수 있는 이치처럼 수고스러운 일이다. 그런데 무루복처럼 새지 않는 복이 있다. '무주상보시'즉 바라지말고 주는 선함이다. 우리는 절에 가서 기도를 올릴 때도 무슨 기도 입재비 얼마, 무슨 등값 얼마 이런 식이다. 기도도 뭔가 거래처럼 느껴진다. 물론 큰 사찰은 말할 것도 없고 작은 암자같은 경우도 절 운영에 적지 않은 비용이 소용되니 암묵적으로 합의된 현실적 대안이라는 생각은 하지만 무주상보시의 의미와 공덕을 생각한다면 뭔가 다른 마음가짐이 필요하지 않을까 싶다. 어떤 분들은 회향 발원을 할 때 자신이나 가족의 이름이 호명되지 않았다고 성을 내는 분도 보았다. 그러나 무명으로 올린들 복이 되지 않을 이유가 없다. 내가 쌓은 복이 그저 일장춘몽으로 끝나지 않으려면 무슨 거래처럼 기도비를 내는 그 마음을 들여다보아야 한다. 절의 복전함에 천원을 넣으며 바라기는 억만금의 복을 바란다 해도 잘못될 것이 없다. 다만 내가 받게 되는 작은 복도 함께 나누고 만유중생들에게 회향하는 그 마음이 진정이라면 다섯 떡조각과 물고기 두 마리로 오천명이 넘는 사람들이 모두 나누어 먹어도 배가 불렀다는 예수님의 그 기적이 가능하다는 얘기다.

2024-05-20 04:00:23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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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고 작가 콜린 진, 2만여개 브릭으로 '종묘제례' 재현...향대청 전시

국가무형유산과 장난감. 어울리지 않는 두 조합을 만나볼 수 있는 곳이 있다. 종묘 향대청이다. 향대청은 제사 전날 왕이 종묘제례에 사용하기 위해 내린 향과 축문, 폐백을 보관하던 장소다. 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는 향대청 내부를 손질해 재개관하고 전시 공간을 개편, 레고 아티스트 콜린 진(본명 소진호) 작가와 협업 작품을 선보인다. 콜린 진 작가는 국왕이 종묘제례를 지낼 때 제관과 참가자들의 자리 배치를 그린 그림 '오향친제반차도'를 2만여 개 브릭으로 구현해냈다. 메트로신문은 지난 16일 서울 종로구 향대청에서 콜린 진 작가를 인터뷰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 작년 10월 '콜린 진의 역사적인 레고' 첫 전시 당시 '종묘제례악(종묘제례시 사용하는 음악과 노래, 춤)'을 소규모로 재현한 게 아쉬워 다음에는 스케일을 키워 '종묘제례'를 제대로 구현해보고 싶다고 했다. 빨라야 2년 뒤라고 예상했는데 7개월 만에 목표를 이뤘다. 어떻게 된 건가. "지난해 궁능유적본부 관계자분들이 레고로 구현된 '종묘제례악'을 보기 위해 전시장을 찾아왔다. 건물과 공간, 장소가 아닌 그 안의 사람 얘기에 관심이 있다고 말했는데 연구관님도 국가무형유산을 전승해온 사람들의 이야기가 좋다며 같이 뭔가 해보자고 해서 그 자리에서 섭외가 됐다. 그리고 올 1월 4일에 연락이 왔고, 지난 10일까지 하루 최소 4시간씩 투자해 작품을 만들었다." - 작품에 대해 설명해달라. "종묘 내 건물과 왕실 사당에서 거행되는 주요 의식, 절차, 제례 상차림 등을 글과 그림으로 나타낸 '종묘친제규제도설 병풍'이 있다. 전체 8폭 중 7폭에 왕과 악대, 무용수, 제관, 문무관원, 종친 등 제례에 참가한 209인의 위치와 전체적인 대형이 도해됐다. '레고 오향친제반차도'는 이를 토대로 만든 작품이다. 오향친제반차도 외에 왕실의 복식, 궁중 악무, 국가제례 등을 정리해 놓은 '왕실문화도감'도 참고했다. 작품엔 26개 악기와 참가자 209명이 표현됐다. 행동이 세세하게 묘사된 다른 참가자들과 달리 왕과 왕세자는 오향친제반차도에 위치만 표시돼 있는데 이번에 작품에서 브릭으로 구현했다. 종묘제례가 단순히 선대 왕에 대한 제사 의례만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관람객들이 국가의 안위를 위해 제를 지내는 모습에서 '애민의 마음'을 느끼길 바란다." - 창작 과정 중 가장 어려웠던 점은. "첫번째 전시 때 레고로 구현한 '종묘제례악' 작품은 현재의 것을 기준으로 했다. 시대가 변하면서 지금은 악기를 14개만 쓰는데 레퍼런스(오향친제반차도)에는 26개로 나와 있었다. 또 전에는 종묘제례악이어서 문무와 무무, 일무(佾舞)만 표현했는데, 이번엔 제관도 있다는 게 큰 차이다. 배향관 중 직급이 높은 3품 이상은 조복(제례 등 의례 때 입는 옷으로 양관, 의, 중단, 상, 대대, 수, 폐슬, 패옥, 품대, 방심곡령, 말, 이, 홀이 한 벌)이라는 화려한 옷을 입는다. 레이어드하듯이 옷을 많이 껴입는데 작은 크기의 피규어에 화려한듯하면서 심플한 디테일을 표현하는 게 힘들었다." - 종묘 정전과 같은 건축물이 아닌 의례를 브릭으로 구현한 이유가 있다면. "종묘가 지금까지 이어진 건 사람들이 거기에서 계속 제례를 지내고 했기 때문이다. 무형의 것이 전승된 것이다. 건물은 전쟁이 나거나 화재가 발생하면 쉽게 사라진다. 사람 역시 수명이 한정돼 있지만, 누군가에게 계속 대물림해 600년 넘게 지속된 전통이라는 점이 매력적이었다. 사람 나고 건물 났지, 건물 나고 사람 났나. 레고로 랜드마크를 만드는 일에는 관심 없다. 돈을 많이 들여서 화려하고 멋진 건물을 만들어놨다고 한들 사람들이 그곳을 찾지 않으면 쇠퇴하기 마련이다." - '레고 오향친제반차도'의 감상 포인트는. "종묘에는 백성에 대한 사랑이 담겼다고 생각한다. 제사엔 왕족도 참여하지만 제례악을 연주하는 악공들은 신분이 높은 사람들이 아니다. 낮은 계급의 악공이 계속 전수해 지금까지 종묘제례가 이어졌다. 왕실의 문화만이 아닌 계급 상관없이 함께 어우러지는 국가의 행사다. 종묘제례 때 악공들도 신분 높은 사람들이 입던 붉은색 옷을 입게 해준 건 제의 전승에 이바지해온 이들에 대한 대우가 아니었을까. 종묘제례에 숨겨진 의미를 찾으며 작품을 즐기면 재미가 배가 될 것 같다." - 기억에 남는 일화가 있다면. "첫번째 전시는 그간 제가 만든 작품들을 대중들에게 보여주는 것이라 어느 정도 준비된 상태여서 큰 부담이 없었다. 그런데 이번에는 데드라인이 정해진 관의 행사라 압박감이 심했다. '내가 이거를 제 날짜에 못해내면 어떻게 해야 하나.' 이런 걱정이 많았다. 궁능유적본부에서도 자료 제공을 많이 해주고 작품에 큰 터치를 안 해서 잘하고 싶은 마음에 부담이 더 컸다. 학창시절 이후 악몽도 꿨다. 당장 내일이 전시인데 아무것도 준비가 안 돼 있는 내용의 꿈이다. 아내에게 얘기했더니 크게 웃었다. 재밌는 일이 하나 더 있었다. 5월 10일 이른 아침에 전시 세팅을 위해 차로 종묘에 들어왔다. 차량 통행이 금지된 구역을 들어올 수 있어서 조금 신났다." - 다음 전시 계획은. "이번에 209명을 혼자 만들면서 이건 인간이 할 짓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 살이 3kg이나 빠졌다. 전에 정조의 수원 화성 행차를 재현해보고 싶다고 했는데 당장은 어렵고 10년 뒤에나 가능할 것 같다. 하지만 수원시나 화성시에서 전격 지원해준다고 하면 이번처럼 또 열심히 해보겠다.(웃음)"

2024-05-19 15:16:24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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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운세] 2024년 5월 19일 일요일

[오늘의 운세] 2024년 5월 19일 일요일 [쥐띠] 36년 집에서 만두를 해서 친구들 초대를. 48년 놓친 고기를 안타까워 말고 내 것을 소중히. 60년 깊은 밤은 새벽을 위한 준비이다. 72년 이력서를 내고 회사와 계약이 이루어진다. 84년 운에는 작용과 반작용이 있으니 인내를. [소띠] 37년 꿈은 도망가지 않고 늘 내가 도망간다. 49년 머뭇머뭇하다가 재혼의 인연이 멀어져가네. 61년 부당한 처사라도 양쪽 말을 듣자. 73년 노력한 만큼 성과도 좋으니 감사. 85년 편관이 들어오니 문제 발생할 소지가 있다. [호랑이띠] 38년 작은 것을 따지다가 큰 것을 잃을 수. 50년 무슨 일이든 해결책은 있다. 62년 진리가 너희를 자유케 하리라는 예수님 말씀. 74년 물건은 새것이 좋고 사람은 옛사람이. 86년 알지 못하면 인생살이는 미망 그 자체인 듯. [토끼띠] 39년 돈과 연애하다 보니 배우자 궁이 부실했다. 51년 마음은 별이라도 딸 것 같으나 오늘은 자중해야. 63년 재복이 좋아 마음먹은 대로 진행된다. 75년 꽃피고 새가 지저귀니 때가 무르익었다. 87년 세 살 버릇 여든까지 간다. [용띠] 40년 고목에 꽃이 피니 좋은 일이다. 52년 구슬이 서 말이라도 꿰어야 보배. 64년 잘못 보고 잘못 들은 것도 사실과 진실인 양 각인된다. 76년 행운의 날이니 직장에서 좋은 일이. 88년 어머니와 처가 좋지 않더니 형제까지. [뱀띠] 41년 밖은 한여름이나 내 마음은 동지섣달. 53년 일취월장의 기회가 왔으니 힘내자. 65년 가까운 사이일수록 예의를 지켜라. 77년 친구가 나를 모함하니 인간관계를 잘 맺어야 한다. 89년 신용이 있고 후덕하여 신망이 두텁다. [말띠] 42년 가정보다 혼자서 산행을 즐긴다. 54년 상상력이 좋아 선견지명이 생긴다. 66년 청백하지만, 물도 지나치게 깨끗하면 고기가 살지 못한다. 78년 남을 우습게 알면 심리적 근심이 발생. 90년 타인의 일에 발 벗고 나서니 바쁘다. [양띠] 43년 상대의 단점을 지적하면 내게 해가 되어 돌아온다. 55년 5월은 투자조심을 해야. 67년 꽃보다 아름다운 당신이니 자신감을 가지자. 79년 한 단계 상승할 기회가 주어지니 도전. 91년 과거의 이성 문제로 갈등이 계속 이어진다. [원숭이띠] 44년 한발 물러서서 보면 갈 길이 보인다. 56년 종교에 빠지다 보니 모두에게 소홀하다. 68년 하체가 부실하니 걷기 운동을 해보자. 80년 기운이 맑으니 새로운 분야에 도전해보자. 92년 편견의 마음은 그것을 관념으로 고정한다. [닭띠] 45년 자식이 인연을 데려오니 기쁜 날. 57년 자라 보고 놀란 가슴 솥뚜껑 보고 놀란다, 69년 상부상조하는 것이 전체의 이익을 가져오니 협동해야. 81년 신념으로 운명개조가 가능하다. 93년 학문을 지속하다 보면 마음결이 달라진다. [개띠] 46년 일체유심조 마음이 곧 세상이다. 58년 근심이 많으니 하는 일이 용두사미 될라. 70년 직업으로 교육계통도 길 선. 82년 사람을 만나 결혼을 하는 것도 인연이 맞아야 하는데. 94년 재물이 늘어나면 마음도 자연히 관대해진다. [돼지띠] 47년 우주에 깃들어 있는 기운들이 조상신 아니던가. 59년 인연 닿는 의사 선생님을 만나 화병도 고친다. 71년 머리만 믿지 말고 노력을 해야 한다. 83년 정규직전환으로 이어진다. 95년 명상으로 운세의 전환을 맞아보는 것도 생각을.

2024-05-19 04:00:14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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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진스 멤버 전원 법원에 탄원서…민희진에 힘 싣나

하이브와 민희진 어도어 대표 간 법적 분쟁이 이어지는 가운데 뉴진스 멤버 5명 전원이 법원에 탄원서를 제출한 것으로 확인됐다. 18일 가요계에 따르면 다니엘, 민지, 하니, 해린, 혜인 다섯 멤버는 민희진 대표가 낸 의결권 행사 금지 가처분 신청 심문기일이 열린 지난 17일 재판부에 탄원서(진정서)를 냈다. 멤버들이 이번 사태와 관련해 공식적인 목소리를 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탄원서의 구체적인 내용은 알려지지 않았다. 다만 멤버들이 데뷔 이래 민 대표를 '엄마'로 따르며 강한 유대감을 보여왔고 이번 사태에서도 이들의 부모들이 민 대표 편에 섰다는 점에서 멤버들도 탄원서를 통해 민 대표 측에 힘을 실은 것으로 관측된다. 민 대표는 하이브가 어도어를 상대로 감사를 시작한 지난달 22일 "뉴진스 멤버 및 법정대리인들과 충분히 논의한 끝에 공식 입장을 발표하게 됐다"며 "뉴진스가 이룬 문화적 성과가 아이러니하게도 하이브에 의해 가장 심각하게 침해되고 있다"고 주장한 바 있다. 이는 뉴진스의 부모(법정대리인)는 물론 멤버들도 자신과 뜻을 함께하고 있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다. 한편 뉴진스 멤버들의 부모는 이번 사태가 수면 위로 올라오기 이전 뉴진스와 하이브의 또 다른 걸그룹 아일릿의 콘셉트 유사성에 대해 항의하는 이메일을 하이브 경영진에 보내고 이번 가처분 사건에서도 민 대표 측에 서서 탄원서를 낸 것으로 전해졌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4-05-18 14:27:08 김주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