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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는 ‘한 번’이 아니라 ‘경험’…특별관·N차 관람이 흥행 견인

국내 영화 시장에서 특별관과 'N차 관람'이 흥행을 견인하는 핵심 축으로 자리 잡았다. 단순 관람을 넘어 경험을 소비하는 트렌드가 본격화되면서 극장 이용 방식도 빠르게 변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CGV 데이터전략팀은 5일 2025년 국내 영화 시장 분석을 발표했다. 그 결과, 지난해 CGV 방문 고객 5명 중 1명 이상이 특별관을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별관 관람이 일부 마니아층의 선택지를 넘어 일반 관객에게도 하나의 '표준 경험'으로 정착하고 있다는 평가다. 특별관 이용 고객의 특성도 뚜렷했다. 4DX는 10·20대 여성 관객 비중이 높았고, SCREENX와 ULTRA 4DX는 20·30대 관객 중심으로 이용됐다. 공통적으로 3인 관람 비중이 높아 개인 관람보다는 친구·연인·가족, 나아가 팬덤 단위의 동반 관람 성향이 강한 것으로 분석됐다. 극장이 단순 상영 공간을 넘어 함께 체험하는 소비 공간으로 기능하고 있다는 의미다. 재관람을 뜻하는 'N차 관람' 역시 흥행의 주요 동력으로 작용했다. 2025년 전체 개봉작의 N차 관람 티켓 비중은 6.2%였지만, 흥행 상위 10개 작품의 경우 7.5%로 평균을 웃돌았다. 특히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성편', 'F1 더 무비', '극장판 체인소 맨: 레제편' 등은 N차 관람 비중이 10%를 넘기며 재관람 수요가 흥행을 주도한 대표 사례로 꼽혔다. 이들 작품의 N차 관람 중 특별관 이용 비중은 60% 이상으로 나타났다. 포맷별로 차별화된 체험이 관객의 재관람 욕구를 자극하고, 같은 콘텐츠를 반복 소비하게 만드는 구조가 형성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관객층의 변화도 눈에 띈다. CGV 방문객 연령대 분석 결과 10대와 50대 이상 관객 수가 증가했으며, 두 연령층 모두 팬데믹 이전인 2019년 대비해서도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10대 관객 증가는 애니메이션을 비롯해 ICECON 등 팬덤형 얼터콘텐츠의 영향이 큰 것으로 분석됐다. 극장이 영화 상영을 넘어 팬 경험을 확장하는 플랫폼으로 진화하고 있다는 해석이다. 문병일 CJ CGV 데이터전략팀장은 "2025년 영화 시장은 특별관 경험과 N차 관람이 흥행 성과를 견인한 한 해였다"며 "관람 데이터를 기반으로 변화하는 소비 패턴을 지속적으로 분석해 시장 이해도를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6-02-05 11:19:16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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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회의 사주속으로] 희망의 복덕

매년 새해를 맞을 때마다 사람들은 크고 작은 소원을 품는다. 올해는 좋은 일이 생길 것이라는 희망이다. 새해마다 새로운 변화를 원하고 희망을 품는 것은 막연한 바람이 아니다. 너무나 당연한 마음가짐이니. 命學에서는 우주의 기운이 매년 매달 매일 쉬지 않고 변화하며 새로운 순환 속에서 새로운 복덕의 기회가 찾아온다고 말한다. 어떤 사람은 지난 몇 년간 크고 작은 시련을 계속해서 겪어왔을지 모른다. 하지만 사주 팔자학의 관점에서 볼 때, 모든 기운은 영원히 어떤 하나의 상태로만 머물지 않는다. 혹독한 추위가 끝나면 따스한 봄이 오는 것처럼 절망의 기운이 가득할 때일수록 새로운 희망의 기운이 움튼다. 運命은 우리가 어떤 의지를 지니고 끌어당기느냐에 따라 기운의 흐름이 달라진다. 과거의 부정적인 기운을 털어내고 새로운 기운을 받아들이려는 마음이 있으면 운명은 긍정적인 방향으로 변한다. 그러므로 불안과 걱정보다 희망 가득한 마음을 품으면 좋은 기운을 끌어당기는 강력한 에너지가 된다. 丙火와 午火의 기운이 강한 丙午年은 폭발적인 열정과 거침없이 뻗어나가는 비약적인 성장을 암시한다. 끈기 있게 노력하면 자신이 원하는 결실을 얻을 수 있는 해가 될 것이다. 새로운 아이디어나 계획을 시작하기에 유리한 기운이 작용한다. 팔자학은 개개인의 운명을 예측하는 것을 뛰어넘어, 어떻게 하면 개운할 수 있는지를 알려준다. 새해에 世運을 들여다본다는 것은 새해 운세의 흐름과 개운의 방법을 찾는 과정이기도 하다. 과감한 결단이 필요한 해인지, 관계를 다듬어야 할 시기인지 내다보고 더 나은 미래로 도약하기 위한 준비를 한다. 끊임없이 배우고 준비하는 사람만이 기회를 자신의 운명으로 만들 수 있다. 희망을 품는다는 건 좋은 운세의 흐름이다.

2026-02-05 04:00:02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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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문화재단, 20주년 콘서트 시리즈 개최…뮤지컬 갈라 부터 컬처 토크까지

CJ문화재단이 설립 20주년을 기념해 이달 말부터 5월까지 'CJ문화재단 20주년 기념 콘서트 시리즈'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CJ문화재단은 "기업은 젊은이의 꿈지기가 되어야 한다"는 이재현 이사장의 사회공헌 철학을 바탕으로 2006년 설립돼 CJ가 가장 잘하는 '문화'를 중심으로 다양한 문화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인디 뮤지션 지원사업 '튠업(TUNE UP)', 신인 영화 창작자 지원사업 '스토리업(STORY UP)', 뮤지컬 창작자 지원사업 '스테이지업(STAGE UP)'을 중심으로 젊은 창작자를 발굴·지원해 문화 산업의 저변을 확대하고 건강한 문화생태계를 만들어가는데 기여하고 있다. CJ문화재단은 지난 20년간 창작자의 성장을 지원해 온 여정을 관객과 나누고자 '드림 투 스테이지(DREAM TO STAGE)'를 주제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오는 25일부터 시작되는 'CJ문화재단 20주년 기념 콘서트 시리즈'(이하 콘서트 시리즈)는 창작자와 관객의 첫 만남이 이뤄졌던 CJ아지트에서 릴레이 형식으로 선보인다. 이번 콘서트 시리즈는 '스테이지업: 뮤지컬 갈라 콘서트', '튠업: 라이브 스테이지', '스토리업: 컬처 토크'로 구성됐다. 콘서트 시리즈 포문을 여는 '스테이지업: 뮤지컬 갈라 콘서트'는 이틀간 진행되며 '스테이지업'을 통해 발굴된 주요 작품들을 만날 수 있다. 25일에는 뮤지컬 '홍련', '판', '풍월주'가, 26일에는 '여신님이 보고계셔', '아랑가', '로빈'이 무대에 오른다. 공연은 각 작품 대표 넘버와 함께 작품 개발 과정, 에피소드를 공유하는 토크 결합 형식으로 진행되며 유명 뮤지컬 배우가 히든 게스트로 등장한다. 이어서 3월부터 두 달간 '튠업: 라이브 스테이지'가 진행된다. '튠업'을 발판으로 성장해 활약 중인 카더가든, 오존, 죠지, 이진아, 홍이삭, 최유리 등 총 12팀의 뮤지션이 참여한다. '스토리업: 컬처 토크'에서는 영화, 음악, 문화예술 산업 전반의 이슈를 주제로 창작자와 전문가가 참여하는 대담이 마련된다. 3월에는 영화감독 변성현, 배우 설경구가, 4월에는 뮤지션 선우정아, 윤종신, 장기하, 정원영이, 5월에는 성신여대 김진각 교수 등이 함께할 예정이다. '스테이지업: 뮤지컬 갈라 콘서트'와 '튠업: 라이브 스테이지' 티켓은 2월 10일부터 멜론티켓을 통해 예매가 가능하다. 가격은 20년 전과 같은 2만 원으로 책정했다. '스토리업: 컬처 토크'는 추후 CJ문화재단 인스타그램을 통해 예매 일정을 확인할 수 있으며,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20주년을 기념해 '라이브 클럽 데이'와 협업한 특별 공연도 선보인다. '라이브 클럽 데이'는 한 장의 티켓으로 홍대 일대 여러 공연장에서 다양한 공연을 즐길 수 있는 인디 음악 축제다. 또한, 5월 성수동에서 'CJ문화재단 20주년 기념 팝업스토어'도 열릴 계획이다. CJ문화재단 관계자는 "20주년을 기념해 창작자들이 무대의 주인공이 돼 관객과 만나는 뜻깊은 자리를 마련했다"라며 "창작자는 출발점의 의미를 되새기고, 관객은 기억에 남아 있던 순간을 다시 떠올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앞으로도 유망한 창작자들이 창작을 지속하고 더 넓은 세상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6-02-04 11:00:50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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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에이스 준희 홀로서기…'INTO THE OCEAN' 서울 콘서트 성황리 마무리

그룹 에이스 멤버 JUNHEE(이하 준희)가 미국 9개 도시에서 'INTO THE OCEAN'투어 공연을 마치고 아시아 투어에 나선다. 준희는 지난 1일 서울 'INTO THE OCEAN'의 아시아 투어 공연을 개최했다. 'INTO THE OCEAN'은 준희가 솔로 아티스트로 활동을 알리며 미국 공연의 열기를 이어 서울에서도 그의 매력을 폭발시켰다. 준희는 'Supernova', 'Umbrella', 'Tattoo', 'Too Bad' 등 자신의 아이덴티티를 눌러 담은 첫 솔로 미니앨범 'The First Day & Night'의 넘버들을 선보이며 압도적인 무대 퍼포먼스를 선사해 관객들의 환호를 받았다. 여기에 'INTO THE OCEAN' 투어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커버 퍼포먼스를 비롯, 준희의 서사를 담아낸 에이스의 곡들도 무대 위에 올리며 서울 공연의 열기를 더했다. 또한 이날 객석에서 2부 공연을 즐기던 에이스의 이지함과 강유찬이 마이크를 잡고 준희와 호흡을 맞추며 준희의 공연을 지원하면서 예상치 못한 세 사람의 깜짝 선물에 팬들의 뜨거운 반응이 쏟아졌다. 서울 공연을 마무리한 준희는 "서울에서 팬 여러분들과 함께할 수 있어 정말 행복했다. 다들 텐션도 정말 좋아 공연할 맛이 제대로 났다"면서 "진심으로 고맙고, 사랑한다. 평생 잊지 못할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오는 28일 타이페이에서도 'INTO THE OCEAN' 아시아 투어를 열고, 3월에는 유럽 투어에도 돌입해 '글로벌 아티스트' 존재감을 더욱 확고히 할 전망이다.

2026-02-04 10:59:41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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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회의 사주속으로] 복을 부르는 입춘기도

올해 입춘은 양력 2월 4일이다. 겨울 추위가 마지막으로 기승을 부릴 때 새로운 절기인 입춘이 찾아온다. 글자를 보면 입춘의 뜻은 봄이 선다는 것인데 24절기 가운데 첫 절기로, 이날부터 새해의 봄이 시작되니 자연의 기운이 겨울에서 봄으로 전환되면서 새로운 기운이 일어선다는 뜻을 지닌다. 예로부터 우리 선조들은 우주의 기운이 바뀌는 시기를 놓치지 않고 한 해의 안녕과 풍요를 기원하는 입춘기도를 드렸다. 만물이 소생하고 우주의 기운이 가장 역동적으로 움직이는 시기에 기도를 드리면 간절한 소망이 천지에 쉽게 닿고 효험이 크다. 입춘기도의 중요한 염원은 액운을 막고 복을 불러들이는 것이다. 새로운 기운이 솟아나는 입춘 절기에 정화된 마음으로 기도를 올리면 묵은해의 탁한 기운이나 지난날의 불운이 깨끗이 정화된다. 입춘기도 후에는 마치 대청소를 마친 집처럼 마음과 삶의 공간에 길운이 깃들 여유가 생긴다. 입춘 즈음에 입춘대길, 건양다경 문구를 대문이나 기둥에 붙이는 이유도 복을 불러들이고 경사를 맞이하겠다는 기도의 마음을 시각화한 것이다. 입춘기도는 좋은 기운을 집안과 개인의 삶 속으로 불러들이는 효험 좋은 통로가 된다. 기도를 하고 나면 사람은 자신이 기도한 방향으로 조금씩 움직이기 마련이다. 시험 합격을 빌면 공부할 시간을 더 소중히 여기게 되고, 사업 번창을 빌면 경영 아이디어 발굴에 더 매진한다. 그렇게 기도는 하루의 태도를 바꾸고 결국은 자신이 원하는 결과로 이어진다. 그래서 입춘기도는 복을 부르는 의식이면서 복을 만들어 가는 시작이니 입춘에 뿌린 기도의 씨앗은 봄의 생명력과 만나 올 한 해 원하는 일들을 성취하는 원동력이 된다. 입춘에 올리는 정성 어린 기도가 액운을 물리치고 복을 불으는 힘이다.

2026-02-04 04:00:28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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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책]좋아요 없어도 좋아

진짜 같은 가짜가 가득한 디지털 세상 속 가짜가 되더라도 거짓으로라도 사랑받고 싶은 아이들 아무도 나를 좋아하지 않아도, 내가 나를 좋아할 수 있을까? 김소정·황다솜·박성은·이지혜·홍미선 지음./서해문집. 새책 '좋아요 없어도 좋아'는 디지털 세상 속에서 청소년들이 겪는 갈등과 고민을 정면으로 다룬 소설집이다. 증강 현실 게임 속에서 승부를 내기로 한 '루'와 '빈'(뫼비우스의 띠-상대적 시공간), 좋아요를 많이 받기 위해 최애의 사생활 사진을 SNS에 올린 '윤아'(나에게 찍히면), '지누'와 '아니'라는 두 아이디로 자신을 구분해 메타버스에서 활동하는 '지안'(너의 모든 것), 딥페이크로 만든 영상을 유튜브 채널에 올려 10만 명이 넘는 구독자를 갖게 된 '유민'(유의미한 존재), 중고 거래 앱에서 대화한 남자가 한 번도 만나 보지 못한 아빠라고 의심하는 '지우'(수상한 중고 거래)까지. 모두 이름이 아닌 아이디로 디지털 세상에 접속한다. 이들은 그곳에서, 현실에선 꿈도 꾸지 못할 일을 벌이거나, 자신을 감춘 채 욕망을 과감하게 표현하기도 한다. 하지만 '좋아요 없어도 좋아'는 단지 청소년들이 디지털로 인해 부정적인 모습으로 변한다는 메시지를 전하는 작품은 아니다. 다섯 작가는 소설 속 아이들이 문제적 선택을 하게 된 이유를 '잘못된 욕망'이 아니라 현실에서 이해받지 못하고 자기 스스로도 인식하지 못한 '결핍과 맞닿은 욕망'에서 찾는다. 세계와 더 연결되기 위해 '나'를 가짜로 꾸며서라도 '우리'에 결속되고자 하는 청소년기의 마음을 바라보는 작가들의 섬세한 시선이 돋보인다. '가짜 세계'에서만 해소할 수 있다고 생각한 욕망에서 '진짜 이야기'를 찾아내는 순간과 그 안에 숨겨진 '나의 결핍'을 인지하는 힘의 중요성을 '좋아요 없어도 좋아'를 통해 마주할 수 있을 것이다. 오늘날 청소년들에게 디지털 공간은 현실과 분리된 또 하나의 세계가 아니다. 하루 중 디지털을 통과하지 않는 시간은 거의 없다. 그렇기에 디지털이 '나쁘다'라고 말하기보다 왜 청소년들이 그곳에서 벗어나기 어려운지를 질문해야 한다. 디지털 공간은 현실보다 자유롭다. 책임은 덜하고, 제약도 적다. 현실에서는 내 마음을 표현할 수 없다고 느낄 때 아이들은 디지털 세상으로 들어가'나'를 내려놓고 가짜 모습을 만들어 낸다. '좋아요 없어도 좋아' 속 아이들 역시 디지털 세상에 있기 때문에 욕망을 갖게 된 것이 아니라 욕망을 실현할 수 있는 장소로서 디지털 세상을 선택했을 뿐이다. 경쟁에서 이기고 싶어서, 무리에 속하고 싶어서, 존재를 증명하고 싶어서, 외롭지 않고 싶어서, 만나 보지 못한 가족을 알고 싶어서. 이 모든 마음은 결국 사랑받고 싶고 사랑하고 싶다는 가장 연약한 욕망에서 시작된 것이다. 이러한 감정에 이름을 붙여 보면 어떨까. 내가 나를 소외시키지 않으려면 나를 명확히 마주하는 순간이 필요하다. 디지털 세상에서 아이디를 만들 듯 지금 내가 세상에 표현하고 싶은 감정에 나만의 이름을 붙여 보기. '좋아요 없어도 좋아'의 작가들은 지금의 청소년들에게 가장 필요한 이 경험의 중요성을 전한다.

2026-02-03 14:31:34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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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회의 사주속으로] 삼재 三災

예로부터 삼재는 식구 중에 삼재가 들면 집안의 할머니, 어머니들은 몸과 마음이 분주해진다. 근심도 근심이지만 삼재를 잘 넘기기 위해 온 힘을 기울인다. 삼재의 기본적 의미는 대삼재(大三災)와 소삼재(小三災)로 나눈다. 대삼재는 물, 불, 바람으로 인한 수재, 화재, 풍재를 칭한다. 과학이 발달하지 않았던 전근대적인 사회에서는 삶에 가장 큰 영향을 주는 것은 자연재해였고 그 재해는 물, 불, 바람으로 인했다. 과학이 괄목할만한 성과를 이룬 현대라 할지라도 지진이나 해일, 쓰나미 등 물, 불, 바람의 자연재해 앞에서는 인간의 무력을 실감한다. 소삼재는 사람에게 닥치는 세 가지 재해, 즉 도병(刀兵), 기근(饑饉), 질역(疾疫)이다. 이러한 자연재해에 더하여 관재구설이나 인간사 횡액은 삼재 때 많이 발생한다. 삼재를 따질 때는 십이지(十二支)에 따라 세 종류의 띠가 삼 년을 단위로 하여 첫해를 들 삼재, 두 번째 해를 눌 삼재, 셋째 해는 날 삼재로 나눈다. 속설에는 들 삼재보다 날 삼재가 더 무섭다는 말도 있는데, 삼재가 나가는 해라고 경거망동하지 말라는 뜻도 함축되어 있다. 그러나 삼재라 하여 모두 부정적인 것은 아니니 만약 대운이 좋게 들어온 개인의 경우라면 그 사주와 운세에 따라 복 삼재가 될 수 있다. 예를 들면 대한민국의 경제 체질을 바꾼 IMF 때 국민 대다수가 어려움을 겪었지만, 이때 오히려 재운의 운세가 상승한 사람들도 적지 않았다. 자신의 사주명조의 힘이 더 강했다는 뜻도 된다. 영웅호걸은 평화의 산물이 아니라 급변하는 혼란기에 탄생하듯이 말이다. 그러니 삼재가 들었다고 두려워하기보단 우선 자신의 운기를 살펴야 한다. 삼재는 겁을 주기 위한 기호가 아니라 준비를 하라는 뜻이다. 인생사 유비무환의 지혜가 담겨 있다.

2026-02-03 04:00:06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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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유아, 첫 단독 콘서트 성료..."꿈 같은 시간 만들어준 팬들에게 감사해"

그룹 클로즈 유어 아이즈(CLOSE YOUR EYES, 클유아)가 첫 단독 콘서트를 성황리에 마쳤다. 클로즈 유어 아이즈(전CLOSE YOUR EYES, 이하 클유아)는 지난달 31일과 이달 1일 양일간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단독 콘서트 '비욘드 유어 아이즈(BEYOND YOUR EYES)'를 개최하며 첫 단독 콘서트를 마쳤다. 이번 공연은 '비욘드 유어 아이즈' 타이틀에 걸맞게 클유아의 음악 세계와 서사를 확장해 나가는 자리가 되었다. 또한 둘째 날 공연은 현장을 찾지 못한 국내외 팬들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K팝 팬덤 플랫폼 빅크(BIGC)를 통해 온라인으로 생중계됐다. 클유아는 데뷔 앨범 '이터널티(ETERNALT)'의 첫 트랙 '클로즈 유어 아이즈(Close Your Eyes)'로 첫 단독 콘서트의 포문을 열었다. 특히 멤버들이 시작부터 객석에서 깜짝 등장해열광의 도가니가 됐다. 이 외에도 클유아는 '내 안의 모든 시와 소설은', '스노이 서머(Snowy Summer)', '페인트 캔디(Paint Candy)', 'X', 'SOB' 등 역대 타이틀곡과 사랑을 받은 수록곡까지 다채롭게 선보였다. 그 중에서도 '시크(CHIC)'와 '2.0' 두 곡은 이날 공연에서 처음으로 무대를 선보인 곡으로, 위풍당당한 자신감을 담은 두 곡의 무드와 찰떡같이 어우러진 감각적인 안무가 팬심을 제대로 저격했다. 야심 차게 준비한 미발매 신곡 세 곡의 무대도 이어졌다. 멤버들은 "과감하게 콘서트에서 선공개한다. 제목만 봐도 베스트일 것 같은 곡"이라는 소개와 더불어 '베스트 라이프(Best Life)' 무대를 깜짝 공개했다. 그뿐만 아니라 형 라인 전민욱, 마징시앙, 장여준, 김성민의 유닛곡 '네임리스(Nameless)', 막내 라인 송승호, 켄신, 서경배의 유닛곡 '레모네이드(Lemonade)'까지 다채로운 무대가 계속해서 펼쳐졌다. 소울풀한 그루브가 인상적인 '네임리스'와 상큼 청량한 매력이 돋보이는 '레모네이드'가 각각 다른 매력을 자랑했고, 멤버 각자의 개성과 역량을 확인할 수 있는 무대의 향연이 폭발적인 환호를 자아냈다. 클유아는 약 2시간 동안 펼쳐진 공연을 통해 팬들과 함께 호흡하고 교감하며 잊지 못할 감동의 순간을 완성했다. 그간 쌓아온 음악적 서사와 퍼포먼스 역량을 집약한 세트리스트에 팀의 정체성을 담아낸 다채로운 무대로 '글로벌 대세돌' 진가를 재차 입증했다. 글로벌 팬들의 열띤 호응 속에 '비욘드 유어 아이즈'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클유아는 "콘서트를 위해 힘써 주신 많은 분들과 가족들, 무엇보다 꿈 같은 시간을 만들어 주신 클로저(공식 팬덤명)에게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 데뷔한 지 1년이 안 된 시점에 빠르게 콘서트를 하기 위해서 많은 분들이 함께 고생해 주셨는데, 서울 공연을 잘 마무리하게 된 것 같아 기분이 좋다. 지금도 꿈을 꾸고 있는 것 같은데, 여러분도 저희와 함께하는 순간들이 행복하다면 앞으로도 같이 함께해 주셨으면 좋겠다. 감사하고 사랑한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비욘드 유어 아이즈' 서울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클유아는 일본으로 넘어가 오는 10일과 11일 양일간 도쿄, 13일 나고야, 15일 오사카까지 3개 도시에서 투어를 이어간다.

2026-02-02 13:36:12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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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시네마, '경기 컬처패스' 도입으로 문화 혜택 전격 확대

복합문화공간 '컬처스퀘어(Culture Square)'를 지향하는 롯데시네마가 경기도 및 경기관광공사와 손잡고 경기도민의 영화 관람을 지원하는 '경기 컬처패스' 서비스를 본격 시행한다고 2일 밝혔다. 경기 컬처패스는 경기도민에게 문화소비쿠폰을 제공하여 공연, 전시, 영화 등 다양한 문화 콘텐츠 향유를 돕는 정책이다. 롯데시네마는 이번 사업 참여를 통해 도민들이 단순히 영화를 보는 것을 넘어 롯데시네마만의 독보적인 기술력이 집약된 특화관을 마음껏 경험할 수 있도록 혜택의 폭을 넓혔다. 경기도민들은 경기 컬처패스를 활용해 롯데시네마의 시그니처 상영관인 초대형 스크린 '수퍼플렉스(SUPER PLEX)' 와 미세한 숨소리까지 잡아내는 극강의 사운드 특화관 '광음시네마' 등 다양한 스페셜관을 이용할 수 있다. 이는 오직 극장에서만 체감할 수 있는 영화의 진가를 더 많은 도민에게 전하고자 하는 롯데시네마의 의지가 반영된 결과다. 패스 시행과 함께 극장을 찾는 관객들의 기대를 충족시킬 대작들도 기다리고 있다. 특히 오는 2월 4일 개봉 예정인 영화 '왕과 사는 남자'는 압도적인 서사와 영상미로 기대를 모으고 있어 경기 컬처패스를 이용하는 도민들이 놓치지 말아야 할 '원픽(One pick)' 무비로 꼽힌다. 또한 '2026 아카데미 기획전'에서는 국내 정식 개봉 전 최초 공개되는 '아르코' '햄넷'을 비롯해 평단의 극찬을 받은 명작들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 패스 이용객들은 롯데시네마의 다채로운 상영관에서 각 작품이 지닌 매력을 최상의 컨디션으로 만끽할 수 있다. 롯데시네마는 경기 컬처패스 참여를 통해 지역 사회와의 접점을 넓히고, 문화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앞장설 계획이다. 구체적인 사용 방법 및 혜택은 롯데시네마 홈페이지와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상세히 확인할 수 있다. 롯데시네마 관계자는 "이번 협력으로 경기도민들이 롯데시네마가 자랑하는 프리미엄 관람 환경을 보다 쉽고 편하게 이용하시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세대와 지역을 아우르는 다채로운 문화 향유 기회를 마련해 영화관이 모두에게 열린 복합문화공간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6-02-02 10:34:20 신원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