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기사사진
디바 나윤선, 데뷔 30주년 기념콘서트 개최

뮤지컬 '지하철 1호선'으로 얼굴을 알린 디바 나윤선이 내달 17일 서울 송파구 롯데콘서트홀에서 데뷔 30주년 기념 콘서트를 연다. 이 무대에서 나윤선은 지난 1월 전 세계에 동시 발매한 새로운 정규 앨범 12집 'Elles'의 전곡과 자신의 대표곡, 새로운 레퍼토리를 총망라해 펼쳐 보일 예정이다. 그가 올 초 발표한 12집 'Elles'는 프랑스어로 '그녀들'을 의미하는 제목처럼 그의 음악 인생에 지대한 영향을 끼친 여성 음악가들을 위한 절절한 헌사다. 니나 시몬, 뷔욕, 그레이스 존스, 그레이스 슬릭(제퍼슨 에어플레인), 쉴라 조던, 에디트 피아프, 로버타 플랙까지 다양한 음악 스타일리스트들의 명곡이 빼곡하다. 직접 칼림바를 연주하며 시작하는 첫 곡, 니나 시몬의 'Feeling Good'부터 'Killing Me Softly with His Song'까지, 나윤선은 명작의 면면에 자신만의 음색을 더해 앨범을 완성했다. 이번 롯데콘서트홀 무대에서는 유고슬라비아(현 세르비아) 출신 피아니스트 보얀 지(Bojan Z)와 협연한다. 한편, 나윤선은 1995년 프랑스 파리로 떠나 재즈의 기초를 다지고, 2001년 현지에서 데뷔해 유럽에서 활동하는 재즈보컬로 입지를 다졌다. 2009년 프랑스 문화예술공로훈장 슈발리에 훈장을 받았고, 2010년 7집 'Same Girl'로 독일 최고 권위의 에코(Echo) 재즈 어워즈에서 해외 부문 '올해의 여가수'로 선정되기도 했다. 2017년과 2022년 유네스코 지정 '국제 재즈의 날(International Jazz Day)' 행사에서는 허비 행콕을 비롯한 세계 재즈 올스타와 함께 무대를 장식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4-03-10 13:54:34 신원선 기자
기사사진
[오늘의 운세] 2024년 03월 10일 일요일

[오늘의 운세] 2024년 03월 10일 일요일 [쥐띠] 36년 판단력이 흐려지는 날이니 문서로 남겨둬라. 48년 타인의 실수가 내게도 손실이 된다. 60년 자손에게 기쁜 일이 생긴다. 72년 밤이 깊을수록 새벽이 멀지 않았음이니 기다리자. 84년 배우자의 불평에 마음 아프다. [소띠] 37년 바람이 불어대니 마음이 따라서 싱숭생숭. 49년 모난 돌이 정 맞는 법이니 좀 자중하자. 61년 동서남북으로 운이 열렸으니 미뤄뒀던 일을 마무리. 73년 불만을 내색하면 마음만 불편. 85년 겸손하니 이익이 생긴다. [호랑이띠] 38년 마음이 울적해도 웃으면 복이 오는데. 50년 지치고 힘든 날이니 배우자의 도움을 받자. 62년 하나를 뿌렸는데 열 개로 돌아온다. 74년 남을 탓하지 말고 스스로 노력하면 길이 열린다. 86년 마음이 절로 한가롭다. [토끼띠] 39년 사랑이 찾아오니 자손에게 기쁜 일이 생긴다. 51년 마음이 상하고 몸도 힘드나 재물은 들어온다. 63년 새로운 기회를 만들 수 있는 날이다. 75년 물 흐르는 대로 버려두는 것도 방법. 87년 가지려는 욕망은 끝이 없다. [용띠] 40년 남의 도움을 받을 수 있으나 시비도 생긴다. 52년 태양은 평등하게 항상 하늘에 떠 있다. 64년 병이 왔으나 곧 약도 주어지니 실망은 금물임. 76년 가족의 협조로 힘든 일이 해결된다. 88년 모든 것은 생각하기 나름. [뱀띠] 41년 다툼이 생기기 쉬운 날이니 주의. 53년 용이 여의주를 얻은 격이니 뜻한 바를 이룰 수 있다. 65년 붉은색 옷이 행운을 주는 날. 77년 하던 일이 성과를 내서 명예를 높이는 날이 되겠다. 89년 날마다 생활이 기쁘다. [말띠] 42년 삶이 극락이요 죽으면 지옥이니 건강을 살피자. 54년 운이 좋으면 뒤늦게 빛나게 된다. 66년 물이 깊어야 고기도 많이 모인다. 78년 투자는 서두르지 말고 급할수록 돌아서 가도록. 90년 친구에게서 배운 도박으로 날 샌다. [양띠] 43년 아직도 헛된 꿈이 머리를 어지럽힌다. 55년 시시비비 가리다가 계속 구설만 가득하니 나서지 마라. 67년 머리만 믿지 말고 노력을 게을리하지 마라. 79년 벌을 두려워하면 꿀을 모을 수 없다. 91년 가난해도 건강해서 감사. [원숭이띠] 44년 어쩌면 믿는 것이 가장 큰 자산일 수. 56년 작은 것에 집착하지 말고 일을 크게 보고 진행하라. 68년 2보 전진을 위해 1보 후퇴해야 하는 날. 80년 꼬인 일은 부모님의 도움으로 해결된다. 92년 돈 욕심을 없애니 축복이다. [닭띠] 45년 작은 실수가 전체를 망칠 수 있으니 주의. 57년 간교한 속삭임이 많으니 굳은 의지가 필요한 날. 69년 뱀띠와의 거래가 순조롭다. 81년 스스로 노력하여 성과를. 93년 행복은 주변에 있으니 저녁에 음주는 절대 하지 말도록. [개띠] 46년 어린 사람과 다툼이 생기니 주의. 58년 새로 시작한 일에 기대를 많이 했지만 실리는 없다. 70년 눈앞의 실속보다 내일을 준비. 82년 만족하니 내 마음이 편안. 94년 애간장 태우면서 경쟁하려 들기보다 실력을 키워두는 것이. [돼지띠] 47년 숙명을 뛰어넘기가 힘들다. 59년 산토끼 잡으려다 집토끼 놓칠 수 있으니. 71년 단체에서 독자적으로 움직이지 말자. 83년 가족 간에 공과 사로 다툴 일이 생긴다. 95년 안 될 때는 운이 이것밖에 안 되는구나 하면서 차라리 포기를.

2024-03-10 04:00:28 메트로신문 기자
기사사진
[오늘의 운세] 2024년 03월 09일 토요일

[오늘의 운세] 2024년 03월 09일 토요일 [쥐띠] 36년 금전거래는 그냥 주는 것으로 생각. 48년 슬픈 일은 이제 잊을 때가 되었다. 60년 어느 길로 가도 목적지에 도착할 만큼 행운의 날. 72년 구설수를 조심하고 특히 친구와의 대화에 주의하자. 84년 거만을 접어둘 것. [소띠] 37년 먼 곳에서 반가운 소식이 온다. 49년 떠나기도 어렵고 머물기는 더 어려운 하루. 61년 어느 구름에 비가 들었는지 모르니 최선을 다하라. 73년 심신이 피곤한 날이니 충전이 필요하다. 85년 지나간 일은 후회하지 마라. [호랑이띠] 38년 운이 상승하는 날이니 거래가 순조롭다. 50년 아는 길도 물어서 가고 돌다리도 두드려 가자. 62년 지고도 이기는 것이 있으니 양보도 미덕이다. 74년 마음의 조급함이 화를 부른다. 86년 고부간에 갈등이 일어난다. [토끼띠] 39년 죽은 나무에 물 주기는 이제 그만하자. 51년 횡재수가 있거나 자녀에게 기쁜 일이 있겠다. 63년 사기 운이 있으니 도장 찍는 일에 주의. 75년 시작이 반이라 했으니 할 일을 먼저 정하자. 87년 가뭄에 단비가 내린다. [용띠] 40년 눈에서 멀어진다고 마음도 멀어질까마는. 52년 소소한 적선이 보답으로 주어진다. 64년 욕심부린다고 될 일이 아니다. 76년 놓친 고기를 안타까워 말고 내 것을 소중히 하라. 88년 삼각관계 사랑은 패가망신을 부른다. [뱀띠] 41년 초대받지 못한 손님으로 마음이 불편하다. 53년 세월이 가도 변함없는 것은 조상님의 마음. 65년 윗사람의 도움으로 위기를 넘긴다. 77년 작은 먼지가 눈을 아프게 하니 주의. 89년 총명한 사람도 어리석을 때가 있다. [말띠] 42년 급할수록 돌아가고 서두르지 마라. 54년 나에겐 자랑이지만 남에겐 꼴불견일 수 있다는 걸 명심. 66년 마음이 화창하니 복을 절로 굴러온다. 78년 거절이 오히려 관계를 좋게 한다. 90년 정의를 지키니 회사에서 승진소식. [양띠] 43년 오늘의 기쁨은 어제의 고난에서 오는 보답. 55년 손재수가 있으니 적선을 하는 것도. 67년 마음을 편히 먹어야 일이 풀린다. 79년 무더위가 가면 그늘 덕은 잊는 법이니 비워라. 91년 운을 못 만나니 이무기에 그칠 듯. [원숭이띠] 44년 흐르는 강물처럼 한가로운 하루. 56년 꽃피고 새가 지저귀니 바야흐로 행동할 때가 왔다. 68년 먹을 복이 있는 날. 80년 일시적인 감정으로 일을 그르칠 수 있으니 올바른 판단이 필요. 92년 조상 덕으로 집안 경사 만발. [닭띠] 45년 외출을 삼가고 심신의 안정을 취하라. 57년 피싱 조심. 69년 정승도 죽음 앞에서는 약이 없다 했으니 부모님 건강 조심. 81년 청약을 들자. 93년 춘하추동이 사계절이요 시절이라 하여 좋은 시절이냐 나쁜 시절이냐 하는 것. [개띠] 46년 길 떠날 때는 우산과 비옷을 챙겨야. 58년 목표를 잡고 다시 노력. 70년 주변인과 의견 차이로 손해가 발생할 수 있으나 의외의 사람이 도와준다. 82년 보험 하나는 가입하도록. 94년 사주팔자는 선천운이요 대운은 후천운이라. [돼지띠] 47년 청색 손수건이 오늘 행운의 상징. 59년 공들인 탑은 쉽게 무너지지 않는다. 71년 능력 이상의 일도 쉽게 해낼 수 있는 날이다. 83년 누구든 도움 될 때가 있는 세상 이치. 95년 죽을 만큼 공부해도 죽지 않으니 젊어서 노력을.

2024-03-09 04:00:25 메트로신문 기자
기사사진
[오늘의 운세] 2024년 03월 08일 금요일

[오늘의 운세] 2024년 03월 08일 금요일 [쥐띠] 36년 가정이 화목해야 일도 잘 풀린다. 48년 발전이 느려 답답하지만 현상유지가 최선이다. 60년 기회가 주어지면 망설이지 말 것. 72년 운이 호전되어 금전과 사랑이 따르니 일찍 서둘러라. 84년 복은 겸손에서 생긴다. [소띠] 37년 선봉에 나서면 남들의 시기를 받는다. 49년 새 인연으로 새로운 만남을. 61년 동서남북으로 운이 열렸으니 미뤄뒀던 일을 마무리. 73년 상부상조하는 것이 전체의 이익을 가져온다. 85년 자식 자랑에서 근심이 발생. [호랑이띠] 38년 검은 옷을 입을 일이 생긴다. 50년 오른손이 하는 걸 왼손이 모르게 선행을. 62년 가족 간의 다툼을 피하고 양보하는 것이 좋다. 74년 성공은 노력에서 시작이니 정진하자. 86년 돈 자랑하려면 먼저 나누고 시작을. [토끼띠] 39년 흘러가는 대로 유유히 하루를 보내자. 51년 망설임은 행운을 차는 결과를 가져온다. 63년 바람이 불어대니 마음 둘 곳을 모르고 방황하는 날. 75년 실력을 활용하여 성과가 발생한다. 87년 관계없는 일에 참견 마라. [용띠] 40년 남쪽으로 여행을 떠나는 수가 있다. 52년 구설수가 있으니 새로운 만남을 자제하는 것이 좋다. 64년 믿음을 갖고 기다리면 결과가 좋다. 76년 직장상사의 도움으로 어려움이 해결되어 감사. 88년 뜻밖의 선물을 받는다. [뱀띠] 41년 중심을 바로 세워야 주변의 원망을 듣지 않는다. 53년 개띠 호랑이띠와의 거래가 있다. 65년 마음이 울적하니 친구가 위로해준다. 77년 남의 부러움을 살만한 기쁜 일이 생긴다. 89년 상식선에서 바라보면 해결되는 일이다. [말띠] 42년 과거의 가치관에서 희미해져 가는 현실을 직시. 54년 고집을 세우면 식구도 외면하니 적당히. 66년 멀리 떠나는 여행은 다음으로 미루는 것이. 78년 두 손에 떡을 들고 어느 것을 먹을지 고민. 90년 인연이 순리로 온다. [양띠] 43년 가정에서도 사공이 많으면 배가 산으로 가는 법. 55년 어려운 일이지만 주변의 도움으로 무사히 진행된다. 67년 매화가 피었으니 봄이 곧 오겠다. 79년 유혹이 많은 날이니 진중하게 행동하라. 91년 뇌물성 선물을 경계해야. [원숭이띠] 44년 자손의 방문으로 즐거운 하루. 56년 가뭄이 해갈되듯 일이 술술 잘 풀린다. 68년 상대를 헐뜯다가 구설수가 있겠다. 80년 우물이 있으니 두레박을 찾으면 성공이다. 92년 먼 염려가 없으면 가까이에서 근심이 생기게 마련. [닭띠] 45년 남의 말에 좌우되지 말고 주관을 갖자. 57년 기다리던 것일수록 잘 살펴야 실수가 없는 법. 69년 일시적인 감정이 도를 벗어나 입방아에 오를 수 있으니 조심해야 하는 날. 81년 밤길 유의. 93년 가을 지나 겨울 채비를 해야. [개띠] 46년 어제의 걱정이 해소되고 평화로운 날. 58년 나이가 있어도 미래에 대한 계획을 세우지 않을 수가 없다. 70년 힘들어도 일을 추진하면 결과는 만족스럽다. 82년 겸손에서 스트레스가 멀어진다. 94년 북쪽 방면에서 귀인이 온다. [돼지띠] 47년 독감 조심. 59년 원하는 대로 일이 풀리니 겸손하게. 71년 지치기 쉬운 날이니 휴식이 필요. 83년 다른 사람에게 눈길을 주지 마라. 95년 준비된 사람에게는 의도하지 못한 외부의 곤경에 대해서도 방어막이 형성될 수 있음이다.

2024-03-08 04:00:09 메트로신문 기자
기사사진
[김상회의 사주속으로] 재테크와 운세

운세가 좋아진다는 소리를 듣고 투자 상담을 청하는 사람이 있다. 기회가 왔을 때 재산을 늘리겠다는 건 누구라도 셈해볼 만한 일이다. 문제는 투자에 관한 공부도 하지 않고 아는 것도 별반 없으면서 뛰어드는 것이다. 올해 대운이 좋다고 하더라, 재물이 들어오는 운도 있다고 하더라, 그래서 투자를 하려는데 부동산이 나을지 주식이 나을지 잘 모르겠다. 이런 이야기를 들으면 재산을 걸어야 하는 투자를 너무 쉽게 생각하는 것 같아서 걱정이 앞선다. 자기가 어떤 방식의 투자에 재능이 있고 잘할 수 있는지도 모르면서 위험한 투자에 나서기 때문이다. 사주나 개인 성향에 따라 투자 방법은 분명히 달라야 한다. 주식으로 손해 본 사람이 부동산으로는 돈을 버는 게 그런 경우이다. 자기에게 맞는 투자 방법이 있는 것이다. 예를 들어 정제 사주라면 주식보다는 은행 적금에 더 적합하다. 감정을 스스로 가다듬고 통제할 수 있는 성격이라 무리한 투자를 하지 않는다. 냉정하고 신중해서 예금으로 큰돈을 버는 데는 한계가 있지만 손실도 나지 않는다. 토土는 땅을 의미한다고 보는데 토가 강한 사주는 부동산과 더 좋은 인연을 맺을 수 있다. 신강身强사주는 재물을 모으는 건 물론이고 투자 유지하는데도 뛰어나다. 이렇게 개인별로 차이가 크다. 좋은 운이 들어오는 시기라며 투자를 하겠다는 상담자의 가장 중요한 문제는 마음이다. 마음이 들떠 있다는 것이다. 투자는 전쟁과 같다. 사력을 다해 싸움을 벌이는 곳에 사주의 도움을 받아 어느 쪽이 성향에 맞을지도 살펴야 한다. 이런 과정을 거쳐 투자에 나서도 늦지 않다. 운세도 마찬가지다. 투자를 조금 늦게 한다고 좋은 운세가 없어지지 않는다. 무조건 투자에 나서기보다 마음을 가다듬고 더 공부를 해보는 게 중요하다.

2024-03-08 04:00:07 메트로신문 기자
기사사진
[주말은 책과 함께] 기생충 마인드 外

◆기생충 마인드 가드 사드 지음/이연수 옮김/양문 책은 전 세계 학계가 다양성과 포용성, 공정이라는 구호에 흔들리고 있다고 주장한다. 저자는 사람들의 지성을 마비시키는 사상을 기생충, 전염병에 빗댄다. 전파력이 강하고 받아들이기 쉽다는 이유에서다. 저자는 과학을 배격하거나 부정하는 새로운 '전염병적' 사상이 인간 사회를 파괴하고 있다며 논리적인 사고방식으로 불온한 사상의 바이러스를 퇴치하자고 말한다. 자유 사회에서 지적 태만이 시민의 의무를 저버리는 일이라고 하던데, 진실을 왜곡해 혹세무민하는 어용 지식인이야말로 민주주의에 똥칠하고 있는 건 아닌지 자문해볼 일이다. 336쪽. 2만원. ◆불통의 중국몽 주재우 지음/인문공간 중국 공산당은 세계 패권을 위한 중국몽(中國夢)을 나라별로 특색있게 전개하고 있다고 책은 이야기한다. 한국에서 중국은 미국 세력을 몰아내는 것을 제1 목표로 영향력을 확대 중이며, 효과적인 지배를 위해 한미동맹 폐기와 주한미군 철수를 끈질기게 요구하고 있다고 저자는 설명한다. 책에 따르면, 중국의 꿈은 한국의 영토 주권을 위협해 무력화하고 정치외교 심리전을 통해 중국 포비아(phobia) 전선을 확대하는 것이다. 중국에 대한 환상을 끌어올리는 동시에, 공포심을 확산하는 것으로 요약된다. 저자는 "한국은 정치적·경제적으로 '을의 지위'를 벗어났음에도 사대주의 의식에 젖어 저자세 외교로 중국에 대응해왔다. 중국은 이런 약점을 파고들어 '영향력 공작'을 확대하고 있다"고 진단하며, 현 사태를 타개할 '극중팔계(克中八計)'를 제시한다. 288쪽. 3만원. ◆책쓰기 AI가 묻고 인간이 답하다 송하영 외 6명 지음/흔들의자 '책쓰기 AI가 묻고 인간이 답하다'는 인공지능도 모르는 작가들의 출간 경험을 공유한 책이다. 피아니스트, 한의사, 시인, 방송인, 초등교사, HR 전문가, 출판사 대표 등 서로 다른 분야에서 20년 이상 공력을 들인 저자들이 책을 쓰고 싶은 사람들에게 경험을 나누자는 뜻을 모아 세상에 나오게 됐다. 흥미로운 건 챗GPT에게 각자의 경험과 의도를 알려 주고 묻고 싶은 질문을 추렸다는 것이다. 얼핏 보기엔 책 쓰는 법을 알려주는 실용서 같지만, 책은 '당신은 왜 책을 써야 하는가'라는 궁극적인 질문을 던진다. AI는 묻는다. "인간은 왜 책을 쓰려고 하나?" 256쪽. 1만7000원.

2024-03-07 14:06:12 김현정 기자
기사사진
[주말은 책과 함께] 영화는 질문을 멈추지 않는다

전주국제영화제 기획/아를 얇은 책인데도 불구하고 도무지 진도가 안 나가는 것들이 있다. 최근에 읽은 '버닝 각본집'이 그랬다. 이게 대체 무슨 내용일까. 등장인물이 많은 것도 아니다. 주요 인물은 벤, 해미, 종수 세 명이 전부다. 인셉션처럼 복잡한 플롯도 아닌데 시놉시스, 트리트먼트, 시나리오를 2~3번씩 읽고, 책의 앞뒤에 붙은 감독의 말과 인터뷰를 전부 정독해도 버닝이 어떤 이야기인지 알 수 없었다. 각본집에 실린 인터뷰에 따르면, 이창동 감독은 만약 어떤 배우가 시나리오를 읽고 자신은 벤이 잘 이해되지 않는다고 말한다면, 그를 캐스팅하길 포기했을 거라고 털어놓는다. 감독은 실제로 그런 배우가 두 명쯤 있었다며, 벤이라는 캐릭터는 논리적으로 설명하기 어려운 인물이라고 이야기한다. 버닝 촬영 막바지에 감독이 배우에게 지나가는 말로 '벤이 연쇄 살인범이었을 것 같냐'고 묻자 스티븐 연(벤役)은 "대답하지 않을래요. 나만 알고 있게"라며 웃었다고. 재밌는 건 버닝을 본 사람들에게 물어도 전부 다른 답이 나온다는 것이었다. 열에 일곱 정도는 벤이 해미를 죽여서 종수가 그를 살해한 거라고 했다. 누구는 벤이 해미를 죽인 게 아니고 종수가 그녀를 살해한 것이고, 그는 죄책감을 벗기 위해 자신의 죄를 벤에게 뒤집어씌우려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해미도, 벤도 전부 소설가 지망생인 종수가 상상 속에서 그려낸 인물이라는 파격적인(?) 대답도 나왔다. '영화는 질문을 멈추지 않는다'는 이창동 감독의 작가론, 작품론, 인터뷰가 수록된 책이다. 버닝을 이해하는 열쇠를 얻게 되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을 안고 책을 펴들었다. 인터뷰어로 참여한 김혜리 영화평론가는 이창동 감독의 영화에는 새로운 '나'가 되길 꿈꾸는 주인공들의 바람이 상상과 다른 형태로 실현되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한다. 감독은 "원하지 않고 예상치 못했던 일을 받아들이는 것이 삶이다"며 "달리 말하면 예측 못 한 사태가 닥쳤을 때 인물이 어떻게 그 속에서 자기 삶의 의미를 찾아내느냐가 내 관심사다"고 이야기한다. '버닝에서 어디까지가 종수의 소설이고 어디까지가 객관적 사실인지 모호하다. 창작자로서 상대적으로 무책임해지는 것은 아닐까 하는 염려는 안 했나'라는 인터뷰어의 질문에 감독은 "버닝은 우리가 현재 살고 있는 삶의 구조가 가진 불투명함 자체를 감각적으로 느끼게 하려는 이야기"라며 "어디까지가 종수의 소설이냐는 부분은 지엽적이다"고 선을 긋는다. 그제사 책의 머리말에서 영화평론가 장 프랑수아 로제가 "이창동 영화가 암시하는 보이지 않는 세상은 오직 예외적으로 첨예한 현실 인식을 얻기 위해 끈질기게 분투하는 시네아스트들에 의해서만 포착될 수 있는 것이다"고 한 이유를 알게 됐다. 240쪽. 1만6000원.

2024-03-07 13:33:13 김현정 기자
기사사진
크리에이터 유닛 '티키틱' 이신혁, 첫 EP '부유' 발매

인기 크리에이터 유닛 '티키틱(TIKITIK)'의 이신혁이 첫 EP '부유'를 발매한다. '부유'는 크리에이터 유닛 '티키틱'의 작곡가 겸 영상 디렉터로 활동해온 이신혁이 처음으로 선보이는 EP 앨범이다. 앨범에는 타이틀곡 '부유'를 포함해 '밤이 왔단다', 'Cloud(클라우드)', '없으면 내가 없네'와 inst까지 이신혁이 직접 작사·작곡에 참여한 여덟 곡이 수록됐다. 앞서 웹드라마, 뮤지컬 등 탄탄한 음악과 세계관, 기획, 연출력으로 화제를 모은 이신혁은 이번 앨범을 통해 아티스트로서 발돋움을 꿈꾸는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 솔직함과 화려함이 공존하는 이번 앨범을 시작으로 다채로운 음악 활동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발매를 앞둔 이신혁은 "앨범만 두고 보았을 때는 결국 살짝 먹먹한, 희망과 비관이 둘 다 조금씩 비집고 나오는 감정이 들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고, '티키틱'의 이신혁으로 저를 먼저 알고 계시던 분들께는 '이런 모습도 있었구나' 내지는 '이런 이야기를 할 수 있었구나' 하는 인상을 드리는 게 목표이지 않을까 싶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티키틱'을 통해 매번 다른 스토리에 맞추어 다양한 장르를 섭렵하려 애쓰기도 했다. 하지만 이번 앨범을 통해 비로소 스스로에게 어울리는 장르를 찾는 여정을 시작한 느낌이다"라고 덧붙이며 베일을 벗을 앨범에 대한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과거 UGC 영상 '하이 스쿨 잼'으로 폭발적인 반응을 이끈 작곡가 겸 영상 디렉터 이신혁은 유튜브 채널 누적 구독자 수 약 70만 명, 누적 조회 수 1.7억 회라는 기록을 보유하고 있는 크리에이터 유닛 '티키틱' 채널을 운영하고 있다.평범한 일상을 색다르게 담아낸 음악과 영상 콘텐츠를 제작해 꾸준히 사랑받고 있는 '티키틱'은 2020년 제작한 '컬러링'은 지금까지도 주요 통신사 컬러링 차트에 차트인 되어 있으며, '후회의 노래', '뭐 먹을지 고민될 때 부르는 노래' 등이 연이어 대중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 이신혁의 첫 EP '부유'는 7일 오후 6시에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2024-03-07 11:17:21 최규춘 기자
기사사진
싱어송라이터 그룹 라스, 새 싱글 '슬픔이 찾아와서 그래' 발매…봄에 듣는 감성 이별송 '기대 UP'

싱어송라이터 그룹 LAS(라스)가 7일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새 싱글 '슬픔이 찾아와서 그래(PROD. 로코베리)'를 발매한다.'슬픔이 찾아와서 그래'는 라스가 지난해 11월 발매한 '해바라기(2023)' 이후 4개월 만에 선보이는 신곡이다. LAS(라스)만의 섬세한 감성으로 이별을 이야기하는 곡으로, 로코베리가 프로듀싱해 완성도를 높였다. 또한 메인 기타 리프를 통해 전체적으로 따듯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으며 아빈(AVIN), 슬레이(SLAY)의 감미로운 음색과 중독적인 코러스가 돋보인다. 라스와 로코베리는 꾸준한 협업으로 다채로운 음악적 시너지를 발휘하고 있다. 이번 신곡 외에도 지난해 공동 작사, 작곡을 맡은 디지털 싱글 '후회'를 발매했고, 전작 '해바라기(2023)' 또한 로코베리가 프로듀싱에 참여하는 등 다양한 작업을 함께 했다. 또한 지난해 8월 함께 작곡 및 프로듀싱한 일본 아이돌 그룹 IMP의 데뷔곡 'CRUISIN(크루진)'을 일본 오리콘 디지털 싱글 차트, 아이튠즈 1위에 올려놓았고, 지난 1월에는 JTBC '싱어게인 시즌3-무명가수전'에서 프로듀서로 함께 출연해 '멸망한 사랑'을 선보였다. 한편 라스는 아빈과 슬레이로 구성된 가수 겸 작곡가 듀오로, 다양한 음악 활동을 펼치고 있다. 데뷔 전부터 드라마 '알고 있지만', '한 사람만' OST에 참여했고, 아이브 'AFTER LIKE(애프터 라이크)', 몬스타엑스 'Beautiful Liar(뷰티풀 라이어)' 등 인기 아이돌 그룹의 곡 작업에 참여했다. 특히 지난 2022년 12월 발매한 'RUN RUN(런 런)'으로 지난해 세계 최대 음원 플랫폼 스포티파이 '바이럴 50' 일본 차트 1위에 오르며 새로운 역주행 기록을 썼다.

2024-03-07 11:08:12 최규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