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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운세] 2023년 9월 2일 토요일

[오늘의 운세] 2023년 9월 2일 토요일 [쥐띠] 36년 가족의 화목이 우선이니 배우자에게 신경 쓰자. 48년 신세 진 사람에게 빚 갚을 일이 생긴다. 60년 다다익선이라 많을수록 좋다. 72년 아랫사람과의 인간관계로 고민거리 생길 수. 84년 천하를 다 얻은 듯 기쁜 날. [소띠] 37년 자손의 건강과 행복이 나의 미래와 희망이다. 49년 충동적 소비를 자제해야 한다. 61년 표정관리를 잘 해야 적을 만들지 않는다. 73년 작은 것에 집착하지 말고 크게 보고 행동. 85년 십 년 묵은 체증이 해소되는 날. [호랑이띠] 38년 시샘하는 사람이 주변에 많다. 50년 그냥 지나친 사람이 은인일 수 있으니 정성으로 대하라. 62년 창의력이 발휘되고 목표가 달성되는 날. 74년 가지 많은 나무에 바람 잘 날이 없다. 86년 주변의 박씨가 도와주는 날. [토끼띠] 39년 이기적인 마음으로 실수를 하게 된다. 51년 받기보다 베푸는 하루. 63년 인사가 만사이니 주변인을 잘 챙기는 것이 좋다. 75년 자신의 말에 책임이 따르니 심사숙고. 87년 까마귀 날자 배 떨어지니 행동을 자제해야. [용띠] 40년 긍정적인 사고가 복을 부른다. 52년 우물에서 숭늉 찾지 말자. 64년 기다리던 곳에서 소식이 오나 기뻐할 수만 없다. 76년 상대방을 배려하면 내가 존중받는다. 88년 망설이다가 시기를 놓치니 만회하기 어렵다. [뱀띠] 41년 오늘 할 일을 내일로 미루면 낭패 본다. 53년 멀리서 구하지 말고 가까운 곳에서 찾아라. 65년 시간이 돈이니 시간 활용 잘 하기. 77년 집착하지 말고 현실을 인식하라. 89년 쉽게 얻은 재물은 쉽게 나감을 명심. [말띠] 42년 보람 있는 일을 하게 되니 행운이 가까이. 54년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하루이다. 66년 오른손이 하는 것을 왼손이 모르게. 78년 재촉하지 말고 과정을 살피는 게 중요. 90년 알아도 모른 척하고 작은 실수는 덮어두자. [양띠] 43년 대수롭지 않게 생각한 일이 뜻밖의 기쁨을 준다. 55년 적당한 경쟁은 발전의 요소이다. 67년 사랑과 믿음과 소망을 갖자. 79년 물고기가 물을 만난 격이니 일을 시작하자. 91년 장거리 여행을 금하고 언행을 조심. [원숭이띠] 44년 무관심이 화를 부르니 작은 일에도 신경 써라. 56년 진인사대천명이니 최선을 다하라. 68년 있는 듯 없는 듯 조용히 지내야 하는 날. 80년 큰 것을 잃을 수 있으니 주의. 92년 양지가 음지 되고 음지가 양지 되는 법. [닭띠] 45년 제살이 아프면 남의 살도 아프다. 57년 예상보다 지출이 많아질 수 있다. 69년 좋은 일은 많은 사람에게 자랑해라. 81년 비가와도 밖에 나가지 않으면 우산이 필요 없다. 93년 미팅에서 꾸어다 놓은 보릿자루 신세이다. [개띠] 46년 약속이 겹칠 수 있으니 주의. 58년 경험자에게 조언을 구하면 해결책이 보인다. 70년 무리하지 말고 형편과 능력에 맞출 것. 82년 요행수를 바라다가 큰 손해를 입는다. 94년 본인이 아니라면 헛소문에 신경 쓸 겨를이 없다. [돼지띠] 47년 정서적 지지와 배려가 큰 힘이 된다. 59년 시작이 반이니 바로 시작해 보는 것이 좋겠다. 71년 변화의 날이니 옷차림에 신경 써 보자. 83년 심한 운동을 하는 것은 건강에 좋지 않다. 95년 기대만큼 크게 성과가 생긴다.

2023-09-02 04:00:14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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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셈블의 특별한 항해 카운트다운! '루셈블' 첫 콘셉트 포토 공개

씨티디이엔엠은 지난달 31일 오후 루셈블의 공식 SNS 채널에 현진의 첫 미니앨범 '루셈블' 개인 콘셉트 포토로 팬들을 만났다. 앞서 혜주를 시작으로 고원, 비비, 여진의 컷을 풀어놓았던 루셈블은 이날 현진과 단체 콘셉트 포토를 끝으로 첫 번째 콘셉트 포토 공개를 마쳤다. 사진 속 루셈블 멤버들은 앞서 공개한 무드 포스터의 특별한 색깔을 입혔다. 멤버들의 개성은 물론 아름다운 비주얼로 카메라를 응시하며 전 세계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기 충분했다. 지난달 30일 공식 유튜브 채널에 팬들과 함께했던 '제1회 여름 운동회 : 달려라 오빛'의 첫 에피소드를 공개한 것을 시작으로 팬들과 한층 가까이에서 호흡했던 모습이 다시 한번 그날의 추억을 떠올리게 만들며 설렘을 더했다. 루셈블은 오는 3일과 4일 새로운 콘셉트를 만나볼 수 있는 포토를 다시 한번 꺼내놓으며 '루셈블'에 대한 힌트를 건넨다. 또한 7일엔 트랙리스트가, 11일과 13일엔 타이틀곡 뮤직비디오 티저가 베일을 벗는다. 또한 발매에 앞선 14일엔 하이라이트 메들리로 컴백 프로모션의 피날레를 장식할 예정이다. 루셈블은 15일 첫 미니앨범을 발매하고 글로벌 활동에 돌입한다. 미국 투어를 마친 루셈블은 한국으로 돌아와 본격적인 데뷔 활동에 들어가며 10월 7일 로스앤젤레스로 날아가 이들의 여정을 펼칠 예정이다. 이들은 대혼돈의 시간 속, 우주선 '루셈블'의 승무원이 되어 친구들을 찾아 새로운 항해를 시작한다.

2023-09-01 14:48:02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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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회의 사주속으로] 무기와 평화

우리나라 정치 1번지라고 하는 여의도를 지날 일이 있었다. 현수막이 보이는데 글귀는 "평화는 군사력에서!"라는 구호였다. 우선 든 생각은 평화를 원한다면 대화와 화합으로 풀어야지 무력으로 하면 대립만 첨예해지는 것 아닌가, 그러나 필자는 금방 생각을 바꾸었다. 힘이 없는 자는 평화를 담보할 수 없음을. 세계 역사의 발자취를 보자면 평화는 무력에서 나온 것이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살펴보면 지구상 인류의 역사는 전쟁의 역사였다. 발전은 보다 근대화된 무기를 만들어 낸 종족들에게 번영을 안겨다 주었다. 인류 역사의 초기에 청동문화에서 철기문화로 이전되면서 청으로 만든 창과 칼은 철로 만든 칼과 창을 당할 수 없었다. 대표적인 예가 청동기를 사용하던 인도의 원주민 종족들은 철기 무기를 지닌 아리안족에 의해 역사의 패권을 넘겨주고는 수드라나 바이샤라고 하는 평민과 노예 그룹으로 전락하게 된 것이다. 종내에는 자랑스러운 인류문명의 발상지라 알려진 인더스, 갠지스문명의 주인공이었던 인도 원주민들인 드라비다족들은 침입자인 아리아인들의 철제무기에 패하여 지금까지 카스트제도의 아래 계층으로 지내오고 있다. 시대는 흘러 총과 포탄이 발명되면서 철기 무기는 맥을 못 추게 되니 일본과 서양의 신식무기에 우리 조선의 군대는 신미辛未양요 경술庚戌국치를 당하게 된 것도 별반 다르지 않은 예다. 아메리카 원주민들 역시 그들 인구의 수백분의 일도 안 되는 배 두서너 척의 스페인 선원들에 의해 폭망하게 된다. 인류의 역사는 무기에 의해 뜨고 무기에 의해 진 것이다. 그렇다. 힘이 없는 사람은 힘이 없는 나라는 평화를 말 할 주변이 되질 못한다. 역사가 말해 주고 있지 않은가? 재간은 이미 갖추어진 힘에 있지 않겠는가.

2023-09-01 04:00:14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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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운세] 2023년 9월 1일 금요일

[오늘의 운세] 2023년 9월 1일 금요일 [쥐띠] 36년 불행은 남들에게 내보일 필요가 없다. 48년 삼재팔난이니 구설에 유의. 60년 주머니 속 송곳처럼 창의력이 빛을 발한다. 72년 나의 숨은 실력을 보여 줄 기회가 온다. 84년 헛된 욕심이 화를 부를 수 있다. [소띠] 37년 먼저 용서하고 칭찬하면 상대의 마음을 얻는다. 49년 상대의 작은 실수는 덮어 주라. 61년 가야 할 길은 멀고 발걸음은 떨어지지 않는다. 73년 오늘은 양보와 봉사가 미덕. 85년 머리가 맑고 기분이 상쾌한 하루. [호랑이띠] 38년 절이 싫으면 중이 떠나면 그만이다. 50년 남의 말은 사흘을 가지 않으니 신경 쓰지 마라. 62년 가족도 서로 만들어 가는 것이다. 74년 특히 친구와의 대화에 주의. 86년 구정물에 발을 담그면 더러워지기 마련. [토끼띠] 39년 한번을 참으면 열흘이 편하다. 51년 자식이 짝을 데려오니 새로운 걱정거리가 생긴다. 63년 순리대로 일이 잘 풀리지 않는다. 75년 기회가 주어져도 망설이다가 놓칠 수 있다. 87년 자존감은 나를 지켜 주는 힘. [용띠] 40년 죽은 나무에 물을 주는 것은 시간 낭비. 52년 기쁨과 근심은 동전의 양면과 같으니 마음먹기 나름. 64년 고집을 부리면 부모도 외면하는 법. 76년 시간을 갖고 기다리자. 88년 화창한 봄날처럼 마음이 여유롭다. [뱀띠] 41년 현실에 만족하면 후회는 없으나 발전도 없다. 53년 자기중심으로만 생각하면 조화가 깨진다. 65년 직장에서 반가운 소식이 온다. 77년 교만해지지 않도록 주의. 89년 제살이 아프면 남의 살의 아픔도 알아야 한다. [말띠] 42년 돈 자랑 말로하지 마라. 54년 2보 전진을 위해 1보 후퇴는 즐거운 마음으로. 66년 역마의 운이 있으니 남쪽으로 여행을 가보자. 78년 꿀을 얻으려면 벌을 키워야. 90년 주변사람에게 한 격려는 큰 성과로 돌아온다. [양띠] 43년 깊은 밤을 지내면 찬란한 새벽이 온다. 55년 표현하지 않으면 누구도 알아주지 않는다. 67년 배우자가 있어도 외롭기는 마찬가지. 79년 노력해야 큰 곳으로 나갈 수 있는 법. 91년 하찮은 걱정은 과감히 버리자. [원숭이띠] 44년 나이 든다는 것은 성숙 되는 것. 56년 산토끼 잡으려다 집토끼 놓칠 수 있으니 주의. 68년 변화의 날이니 옷차림에도 신경 써야 한다. 80년 운이 열렸으니 미뤄둔 일을 마무리. 92년 돈에 집착하지 말고 욕심을 버려라. [닭띠] 45년 일 처리가 끝나도 성과는 늦게 나타난다. 57년 우물을 찾았으니 두레박은 만들어서 써라. 69년 말 많은 사람을 조심. 81년 푸른색은 쪽에서 나왔으나 쪽빛보다 더 푸른 법. 93년 그림의 떡이 아니라 고생 끝에 낙이 온다. [개띠] 46년 삶은 계속되고 꿈꿀 시간은 많다. 58년 용두사미(龍頭蛇尾)가 되지 않도록. 70년 남의 허물을 지적하면 내 허물도 드러난다. 82년 행동에 앞서 신중하게 생각하라. 94년 이혼을 서두르지 말고 한발 물러서서 생각해보자. [돼지띠] 47년 멀리서 온 소식에 마음이 아픈 하루. 59년 깔끔한 포기가 때로는 좋은 결과를 가져온다. 71년 순풍에 돛단배 가듯이 순조로운 날. 83년 너무 사랑하면 결혼은 힘들다. 95년 길고 짧은 것은 대봐야 하니 섣부른 판단은 접자.

2023-09-01 04:00:12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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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은 책과 함께] 라벨 뒤의 진실 外

◆라벨 뒤의 진실 캐서린 에반 지음/조은아 옮김/시공사 몸에 탈이 난 사람들은 의사의 말만 믿고 그가 처방한 약들을 매일 한 움큼씩 삼킨다. 건강해지기 위해 먹은 약들은 진짜 우리 몸을 위한 것이었을까. '라벨 뒤의 진실'은 세계적인 제약 회사와 미국 보건복지부, 미국 식품의약국이 결탁해 저지른 위법 행위를 낱낱이 들춰낸다. 저자는 실험실 테스트 기록을 일상적으로 조작하는 제네릭 의약품(복제약) 제조업체, 값싼 불순물이 함유된 약물을 기부하거나 맞춤형 독약을 가난한 나라에 기증한 제약 회사들을 고발한다. 탐사 보도 전문 저널리스트 캐서린 에반은 약병에 붙은 라벨이 말하는 것과 전혀 다른 약물을 만들고 판매하는 것이 조직적인 범죄와 관련 있다는 점을 분명히 밝히며 세계 최고의 공중보건 혁신이 어떻게 가장 놀라운 사기극이 됐는지 까발린다. 512쪽. 2만4000원. ◆펜타닐 벤 웨스트호프 지음/장정문 옮김/소우주 미국 필라델피아의 켄싱턴 거리에는 약에 취해 몸을 가누지 못하는 중독자가 넘쳐난다. 이곳은 미국에서 가장 큰 마약 거리로, 경찰의 단속조차 불가능하다. 허리를 굽히고 팔을 늘어뜨린 채 거리를 배회하는 중독자들로 인해 '좀비랜드'라고 불린다. 미국 내 약물 과다 복용으로 인한 사망자는 2019년 7만명에서 2021년 10만7000여명으로 약 53% 폭증했다. 이중 대부분이 펜타닐에 중독돼 목숨을 잃었다. 말기 암 환자 등의 통증 완화를 목적으로 개발된 펜타닐은 어쩌다 불법 마약으로 전락했을까. 책은 미중 간의 갈등, 멕시코 카르텔의 개입, 다크 웹을 통한 은밀한 거래, 제약회사의 탐욕, 효과적인 마약 정책 부재 등의 문제가 복잡하게 얽혀 펜타닐이 전 세계에 퍼졌다고 분석한다. 국제 사회가 공조해 마약과의 전쟁을 끝내야 한다고 저자는 강조한다. 444쪽. 2만원. ◆어른의 말글 감각 김경집 지음/김영사 보고 듣고 읽을 것이 넘쳐나는 세상. 빨리 감기와 건너뛰기, 요약본이 없으면 답답해 숨이 턱턱 막힌다. 2배속으로 빨리 보면 생각하는 힘이 곱절로 강해질까. '어른의 말글 감각'은 언어의 속도를 조절해 생각의 주도권을 되찾고 콘텐츠를 이끌어내는 '언어 만지기'를 소개하는 책이다. 언어 만지기는 이성과 감성을 총동원해 말과 글을 입체적으로 알고 느끼고 반응하는 일을 의미한다. 저자는 시, 속담, 에세이 등을 통해 우리가 일상에서 접하는 언어를 흔들고 맡고 맛보다 보면 판을 뒤집을 새 콘텐츠를 창조할 수 있다고 말한다. "언어를 만지는 일은 결국 말과 글뿐 아니라 삶까지 만지고 돌아보는 일이다"고 책은 이야기한다. 296쪽. 1만6800원.

2023-08-31 14:02:27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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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은 책과 함께] 철학의 역사

나이절 워버턴 지음/정미화 옮김/소소의책 지인 중 하나가 그림책 작가가 되는 수업을 받으러 갔다가 한 달 내내 철학 강의만 듣고 왔다는 이야기를 한 적이 있다. 스승은 예술에 철학이 담겨야 뛰어난 작품이 된다는 가르침을 전수했다고. 대체 철학이 뭐길래. 철학하는 사람, 즉 철학자를 뜻하는 영어 단어 'philosopher'는 '지혜에 대한 사랑'을 의미하는 그리스어에서 유래한다. 여기서 말하는 '지혜'는 어떤 위대한 인물이 참이라고 정의한 개념이 아니다. 끝없는 논쟁과 추론, 질문을 바탕으로 우리가 도출해 내야 하는 '세상의 이치'다. 철학자들은 자신에게 물을 수 있는 가장 어려운 질문을 던지고, 그에 답하기 위해 실재의 본질을 탐구하는 데 몰두한다. 철학이 인생의 나침반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철학의 역사'는 소크라테스부터 플라톤, 아리스토텔레스, 에픽테토스, 아우구스티누스, 프리드리히 니체, 루트비히 비트겐슈타인, 피터 싱어에 이르기까지 각 시대의 철학자들이 골몰한 화두를 소개한다. 책에 따르면, 아리스토텔레스가 고심한 질문은 '우리는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였다. 고뇌 끝에 그가 내린 답은 '행복을 추구하라'는 것이었다. 행복을 좇는다는 게 무슨 의미일까. 직장을 때려치우고 해외여행을 떠나는 것, 매일 파티를 열고 흥청망청 즐기는 것, 하루종일 늘어지게 잠만 자는 것을 떠올리기 쉽다. 하지만 아리스토텔레스는 쾌락에 절어 사는 게 최고의 삶의 방식이라고 생각하지 않았다. 그에게 행복은 우리가 마음을 쓰는 타인들에게 벌어진 일의 영향을 받을 수 있는 것이었다. 그래서 아리스토텔레스는 행복의 가능성을 높이려면 올바른 성품을 갖춰야 하고 그러기 위해 우리는 덕을 발달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스토아학파 철학자들은 '마음의 통제'에 집중했다. 우리가 느끼고 생각하는 것에 대해 스스로 책임져야 한다는 사상이 스토아 철학의 핵심이다. 감정을 날씨처럼 생각하는 사람들과 달리 스토아학파는 상황이나 사건에 대한 우리의 감정은 선택의 문제라고 여겼다. 노예출신에서 황제의 철학자가 된 에픽테토스는 육체는 노예가 돼도 정신은 자유로울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우리의 생각은 우리에게 달려 있다'는 가르침으로 사람들이 고통과 괴로움에서 벗어나도록 도왔다. 인간으로 살면서 마주하는 많은 문제를 해결할 지혜를 전수하는 책. 340쪽. 2만1000원.

2023-08-31 12:45:06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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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회의 사주속으로] 백팔배와 하심

유교 국가이자 대승불교를 받아들인 우리나라는 전통적으로 절 문화에 익숙하다. 예절을 갖추는 행위로서의 절과 함께 마음을 내려놓는 수행으로서의 절은 통하는 바가 있다. 예의와 하심을 동시에 표현하고 실행하는 행위가 되는 것이다. 신분이 높은 사람이나 존경해야 할 대상에 대하여 가장 최상의 존숭은 상대방의 발에 나의 머리를 대어 지극한 공경과 복종을 표현한 데서 나타난 것이 절의 기원이었을 것으로 생각되기도 한다. 불교에서 일반적으로 행해지는 공경과 수행의 전통으로서의 절은 알려진 바로는 인도의 오체투지(五體投地) 예법에서 비롯됐다고 한다. 오체투지란 신체의 다섯 군데인 두 손과 두 무릎 그리고 정수리를 땅에 대는 것으로 상대방에 대한 최고의 존경과 존중을 나타낸다. 어느 글에서 보자니 5세기 고구려 고분벽화인 장천 1호분의 '예불도'를 보면 중앙의 불상을 향해 절하는 분들이 목을 심하게 꺾고 있는 모습이 보이는데 이는 오체투지의 '정수리'라는 부분을 땅에 댄 것으로서 요즘 말로 하지면 원산폭격 같은 자세라는 것이다. 하지만 요즘은 오체투지라 해도 이마를 땅에 대는 것으로 갈음된다. 정수리를 땅에 댄다는 것은 거의 극기 훈련 수준이 아닐 수 없다. 요즘은 좌식문화에서 입식생활이 일반화되다 보니 바닥에 엎드려 절하는 일이 드물다 보니 서서 인사를 해야 한다. 그러다 보니 머리만 숙이는 것이 아니라 허리를 마치 폴더 접듯이 거의 구십도 각도로 굽혀 인사하게 되는데 지극한 존경을 표현하기보다는 단순히 굴종으로 느껴지기도 한다. 이는 아마 드라마나 영화에서 보듯 권력자나 두목 앞에서 구십 도로 숙여서 절절매며 인사하는 모습을 많이 봐서 그런 것 같기도 하다. 절은 그 자체로 공경하는 마음이 있어야 할 것이다.

2023-08-31 04:00:28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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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운세] 2023년 8월 31일 목요일

[오늘의 운세] 2023년 8월 31일 목요일 [쥐띠] 36년 구슬이 서 말이라도 꿰어야 보배이니. 48년 양손을 주머니에 넣고서는 성공을 할 수 없다. 60년 좋은 것이 좋은 것을 부른다. 72년 지혜는 부족해도 근면 성실한 태도로 극복. 84년 고집을 세우면 가족도 외면을. [소띠] 37년 사람이 하는 일이니 실수가 있을 수 있다. 49년 청산유수(靑山流水)도 노력에 의한 것. 61년 자식의 잘못은 내가 해결해야 한다. 73년 두드리면 문이 열린다. 85년 만남은 마음이 움직이는 대로 행동하면 된다. [호랑이띠] 38년 들고 나는 시기가 따로 있으니 현명하게 결정. 50년 연륜이 때로는 고맙기도 하다. 62년 부자는 그림의 떡이 아니니 공부를. 74년 기회는 다시 오기 어렵다. 86년 작은 실수로 큰 둑이 무너지니 매사에 잘 살펴라. [토끼띠] 39년 멀리서 찾아온 친척이 근심을 가져온다. 51년 우물에서 바라본 하늘은 선망의 대상일 뿐. 63년 행운이 뜬구름이 아니지만 노력도 수반되어야. 75년 논에 물들어 오니 기회가 온다. 87년 주변 사람과 돈 벌 계획을. [용띠] 40년 병이 왔으나 약도 주어지니 실망은 금물. 52년 눈에서 멀어지면 마음도 멀어진다. 64년 지인을 잘 관리해야 후회하지 않는다. 76년 버틸 수 있다면 아직 희망이 있는 것. 88년 과욕이 지나치니 남들도 생각해야 한다. [뱀띠] 41년 남에게 준 상처는 나에게 고스란히 돌아온다. 53년 낙숫물에 바위가 뚫리는 법. 65년 광기와 천재성 사이의 거리는 성공으로만 측정. 77년 칭찬에 일희일비하지 말자. 89년 상대를 배려해 주면 자신의 조력자가 된다. [말띠] 42년 말은 하기 쉬워도 주워 담을 수 없으니 조심하자. 54년 공을 나누어 가져야 복이 들어온다. 66년 희망은 스스로 만들어 가는 것 아니겠는가. 78년 고기는 씹어야 맛이 난다. 90년 며칠 전부터의 수고로움에 보답 있다. [양띠] 43년 열흘 가는 꽃이 없으니 자만하지 마라. 55년 뒤돌아보지 말고 전진하라. 67년 내용보다 포장이 중요할 때도 있다. 79년 머리는 혼란스러워도 일은 잘 진행된다. 91년 인연에는 지성감천(至誠感天)이니 소신을 갖도록. [원숭이띠] 44년 입이 경솔하니 주변이 시끄러워진다. 56년 하늘이 무너져도 솟아날 구멍은 있는 법이다. 68년 매매 시에 도장 찍을 일에 신중. 80년 구름이 하늘을 가리니 일을 늦추라. 92년 남의 물건에 눈독들이다 지출만 늘어난다. [닭띠] 45년 태양은 항상 그 자리에 떠 있으니 희망을 잊지 말도록. 57년 가랑비에 옷 젖으니 지출을 주의. 69년 어항 속 물고기처럼 답답한 하루. 81년 숫자 1, 보라색이 오늘 행운을 준다. 93년 여행길에 나서면 건강이 염려된다. [개띠] 46년 내키지 않는 술자리에 참석했다가 낭패를 당할 수. 58년 경험자나 윗사람의 충고를 따르자. 70년 사랑하며 사는 것이 가장 큰 행복. 82년 마음이 더 아프게 된다. 94년 이별수의 외로움보다 잊혀져버리는 것이 안타깝다. [돼지띠] 47년 자식 자랑에 입에 침이 마를 지경. 59년 뜻밖의 좋은 일이 생긴다. 71년 강을 건넜다고 배를 소홀히 해서는 낭패를 당한다. 83년 언쟁에 휘말리면 본전 찾기 힘들다. 95년 굼벵이도 구르는 재주가 있으니 사람 무시하지 말자.

2023-08-31 04:00:26 메트로신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