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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시네마, 장르 확대해 관객 접점 넓힌다…로맨스부터 공포까지 '롯시픽' 공개

롯데시네마가 6월 극장가를 겨냥해 애니메이션과 로맨스, 게임 IP 기반 작품, 공포영화까지 아우르는 단독 개봉 라인업 '롯시픽'을 28일 공개했다. 이번 '롯시픽' 라인업은 극장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차별화 콘텐츠 강화에 초점을 맞췄다. 대형 상업영화 중심의 기존 극장 편성에서 벗어나 다양한 장르와 팬덤 기반 콘텐츠를 확대하며 관객 접점을 넓히겠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가장 먼저 관객과 만나는 작품은 오는 6월 3일 개봉하는 어드벤처 애니메이션 '맘보 점보'다. 덴마크 동화를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마법 버섯을 먹고 거대해진 아기 하마의 이야기를 그린다. 독특한 상상력과 밝은 분위기의 스토리, 국내 성우진 더빙과 OST를 앞세워 어린이·가족 관객층을 겨냥했다. 이어 6월 4일에는 로맨스 영화의 대표작으로 꼽히는 '노트북'이 재개봉한다. 실화를 바탕으로 한 사랑 이야기를 담은 작품으로, 라이언 고슬링과 레이첼 맥아담스의 젊은 시절 모습을 다시 스크린에서 만날 수 있다는 점에서 관객들의 관심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최근 극장가에서 클래식 명작 재개봉이 꾸준한 흥행 성과를 내고 있는 만큼 향수 소비 수요를 겨냥한 전략으로도 읽힌다. 게임 IP를 활용한 콘텐츠도 포함됐다. 6월 14일 개봉하는 'DEAR MY HERO'는 인기 온라인 게임 '메이플스토리'의 첫 극장판 애니메이션이다. '시그너스 기사단' 신병 아이단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으로, 약 30분 러닝타임으로 구성됐다. 오랜 팬층을 보유한 게임 IP를 극장 콘텐츠로 확장했다는 점에서 팬덤 기반 콘텐츠 실험 사례로 주목된다. 공포 장르 팬들을 겨냥한 작품도 준비됐다. 6월 24일 개봉하는 '패신저'는 '제인 도', '트롤 사냥꾼' 등을 연출한 안드레 외브레달 감독의 신작 서스펜스 공포 영화다. 예고편 공개 이후 온라인상에서 높은 화제성을 기록하며 장르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롯데시네마 관계자는 "6월 극장에서 다양한 장르의 즐거움을 경험할 수 있도록 단독 개봉 라인업을 구성했다"며 "오직 극장에서만 느낄 수 있는 특별한 콘텐츠 경험을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6-05-28 15:07:19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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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면 좀비 체험’ 통했다…‘군체’ SCREENX 객석률 흥행

영화 '군체'가 CGV 특별관 SCREENX에서 높은 객석 점유율을 기록하며 흥행세를 이어가고 있다. 개봉 첫 주말 SCREENX 객석률이 30%를 넘어서며 올해 SCREENX 극영화 개봉작 가운데 같은 기간 기준 최고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CGV에 따르면 지난 21일 개봉한 '군체'는 SCREENX 포맷 상영에서 강한 관객 반응을 얻고 있다. 영화는 개봉 5일 만에 누적 관객 200만명을 돌파하며 올해 개봉작 중 가장 빠른 속도로 200만 고지에 올랐다. '군체'는 원인 불명의 감염 사태로 봉쇄된 건물 안에서 생존자들이 진화한 감염체들과 맞서 벌이는 사투를 그린 작품이다. SCREENX 상영에서는 군집 장면과 추격 액션이 좌우 벽면까지 확장된 3면 스크린으로 구현돼 공간감과 긴장감을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감염자들이 사방에서 몰려드는 장면과 점액질로 뒤덮인 빌딩 내부가 양옆 화면까지 이어지면서 관객을 둘러싸는 듯한 체험형 연출을 강화했다. 관객들 사이에서는 "함께 도망치는 기분이었다", "양옆에서 좀비가 튀어나오는 느낌이었다", "군집 장면의 압박감이 상당했다" 등의 반응도 이어졌다. 고재수 CGV 시네마사업본부장은 "'군체'는 SCREENX의 3면 확장 화면 효과를 적극 활용해 장르적 몰입감을 극대화한 작품"이라며 "압도적인 현장감과 스케일을 특별관에서 더욱 생생하게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SCREENX는 정면 스크린뿐 아니라 좌우 벽면까지 화면을 확장하는 다면 특별상영 기술로, 현재 전 세계 50여 개국에서 운영되고 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6-05-28 15:07:17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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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회경, 첼리스트 박찬영과 협업! 듀엣곡 '얼마나 좋을까' 발매

싱어송라이터 허회경이 독보적인 음색과 깊이 있는 첼로 선율이 어우러진 새 싱글을 발표하며 초여름 가요계에 새로운 감성을 더한다. 소속사 (주)문화인은 28일 정오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새 디지털 싱글 '얼마나 좋을까 (feat. 박찬영)'를 발매했다. 이번 신곡은 연인이 되어가는 과정에서 느끼는 풋풋한 설렘과 미묘한 감정의 변화를 섬세한 가사로 풀어낸 곡이다. 이번 싱글은 허회경의 산뜻한 음색에 첼리스트 박찬영의 깊은 저음 연주와 목소리가 더해진 듀엣곡 형태로 완성됐다. 여기에 실력파 뮤지션 제휘와 이의광이 작곡 및 편곡에 참여해 재지(Jazzy)한 무드를 연출했으며, 따뜻한 플루트 선율이 조화를 이뤄 한층 포근하고 로맨틱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지난 2021년 싱글 '아무것도 상관없어'로 데뷔한 허회경은 '김철수 씨 이야기', '그렇게 살아가는 것' 등 진솔한 서사를 담은 곡들로 리스너들의 공감을 얻어왔다. 올해 초 싱글 '이런 사람 되어버렸네'를 발매하는 등 꾸준한 창작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신곡 발매와 더불어 허회경은 오는 7월 4일과 5일 양일간 서강대학교 메리홀에서 단독 공연을 개최하고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2026-05-28 14:04:28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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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회의 사주속으로] 복권 로망

복권 얘기를 하다 보니 아무래도 복권의 유래가 궁금해진다. 자료를 찾아보니 원래 로또는 운명이라는 뜻의 이탈리아어 '로토'(Lotto)이며, 여기에서 파생되어 복권을 의미하는 영어 '로터리'(Lottery)의 어원이 되었다고 한다. 가끔 세계적으로도 화제가 되듯 사상 최대금액의 복권 당첨자에 대하여 해외토픽 뉴스에 나서 전세계인들의 부러움을 사기도 하는데, 세계 경제 1위를 구가하는 미국의 로또에 해당하는 것은 '파워볼'과 '메가밀리언'이라는 것이 있다. 미국 복권은 21세 미만은 구입 및 당첨금 수령이 불가하다는데 우리나라는 만 19세 미만은 복권 구매가 금지되어 있다. 유럽 전역에서는 '유로밀리언'이 제일 유명하단다. 당첨자 중에 인상적인 것은, 2012년에 미국 미주리 주의 작은 마을에서 사는 마크 힐이라는 남성이 파워볼에 당첨돼 한화로 치면 약 3,400억원을 받았다. 지역 주민들은 곧 그가 마을을 떠날 거라는 예상을 했다. 복권 당첨자들은 자신들의 당첨 사실을 숨기고 멀리 이사를 하는 것이 대부분이었는데, 그는 마을을 떠나기는커녕 당첨금의 절반을 지역 공동체에 기부해 마을 소방서를 신축했다. 과거 그의 아버지가 두 번이나 쓰러졌을 때 지역 소방관들의 신속한 대처로 목숨을 구할 수 있었는데, 보답으로 소방서 신축을 했고 부부가 다녔던 고등학교에 장학금, 마을에 놀이터와 하수처리장을 짓는 등 공익적 환원을 했다고 한다. 당첨금액이 크기는 했지만, 공짜로 생긴 일확천금이라 하더라도 의미 있게 쓴다면 분명 공덕을 짓는 일이다. 복권 당첨은 누구나의 로망이다 보니 한국 복권에 비해 당첨금액이 차원이 다른 미국 복권을 사려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기에 구매대행 해주는 업체가 있는데 불법이라고 한다. 푼돈이라도 낭비하시지 않기를...

2026-05-28 04:00:23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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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트댄스, 인도 ‘사다니라 2026’서 대표작 공연...'크리티컬 포인트' 선봬

무트댄스가 인도 국제 예술행사 '사다니라(Sadaneera) 2026'에 공식 초청돼 대표작 '크리티컬 포인트(Critical Point)'를 선보인다. 물과 환경을 주제로 한 글로벌 프로젝트 무대에 오르며, 동시대적 움직임 언어와 메시지를 통해 해외 관객과의 접점을 넓힌다는 계획이다. 사단법인 무트댄스가 인도 마디아프라데시주 보팔(Bhopal)에서 개최되는 국제 예술행사 'Sadaneera 2026'에 공식 초청돼 대표 레퍼토리를 선보인다. 공연은 오는 6월 1일, 인도 바라트 바반(Bharat Bhavan) 내 안타랑 오디토리엄(Antarang Auditorium)에서 진행된다. 'Sadaneera 2026'은 물과 강 보존을 주제로 열리는 국제 문화예술 프로젝트로, 지난 27일부터 6월 2일까지 진행된다. 인도 공공 캠페인 'Jal Ganga Samvardhan'과 연계해 운영되며, 환경과 지속가능성에 대한 메시지를 예술로 확장하는 행사다. 다양한 국가의 예술가와 단체들이 참여해 동시대적 감각의 공연과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Sadaneera'는 산스크리트어로 '항상 물이 흐르는 영원한 강'을 의미한다. 이번 프로젝트는 점차 심화되는 수질 오염과 세계적인 물 부족 문제 속에서 강과 물의 소중함을 환기하고, 환경 보호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예술을 통해 확장하고자 기획됐다. 무트댄스는 이번 행사에서 대표 레퍼토리 'Critical Point'를 단독 공연한다. 작품은 균형이 무너지는 임계의 순간과 그 안에서 발생하는 신체의 긴장, 관계의 흐름을 움직임으로 풀어내며, 동시대 사회 안에서 흔들리는 감각과 존재의 상태를 탐구한다. 특히 작품이 지닌 유동성과 긴장감이 이번 행사 주제인 물과 흐름, 환경적 순환의 의미와 맞닿으며 국제 관객과의 새로운 접점을 형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정아무트댄스 예술감독은 "'Critical Point'가 지닌 움직임의 감각과 작품의 메시지가 Sadaneera 2026의 주제와 깊이 연결될 수 있다고 판단해 이번 초청을 의미 있게 바라보고 있다"며 "국제 무대에서 무트댄스의 창작 언어를 확장하고 다양한 관객과 호흡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6-05-27 16:02:33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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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모시, 대학교 축제 뜨겁게 달궜다!…청량 비주얼 다채 퍼포먼스 진행

'글로벌 걸 그룹' 코스모시(cosmosy)가 대학교 축제 무대에 올라 청춘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코스모시는 지난 6일 전북대학교 대동제를 시작으로 중앙대학교 안성 캠퍼스, 덕성여자대학교, 한양대학교 ERICA 캠퍼스 등 8개의 대학 축제에 올라 대중과 만났다. 코스모시는 각 대학교에서 'BabyDon'tCry=BreakingTheLove'(베이비돈크라이=브레이킹더러브), 'Lucky=One'(럭키=원), 'Chance ~ 사랑이라 말하기 전에 ~'등 다채로운 무대를 선보이며 현장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코스모시는 데뷔 후 처음으로 대학교 축제에 오른 만큼, 그 어느 때보다 밝은 에너지를 발산하며 현장을 뜨겁게 달궜다. 코스모시의 청량한 비주얼과 퍼포먼스를 본 대중은 열렬한 박수와 환호로 화답했다. 코스모시는 27일 제주대학교, 29일 성결대학교, 6월 1일 순천대학교 축제에 출연해 이 열기를 이어갈 예정이다. 코스모시는 지난 3월 두 번째 미니앨범 '~ of the world ~'('~ 오브 더 월드 ~')를 발매했다. '~ of the world ~'는 사랑을 통제하려던 5개 디바이스의 실패 후, 스스로 오류가 되기를 선택한 소녀들의 특별한 세계관을 담은 앨범이다. 이들은 수록고들을 선공개하며 독창적인 서사의 시작을 알렸고, 전곡 타이틀이라는 파격적인 행보로 눈길을 끌었다. 특히 'Silence ~ body & soul ~'('사일런스 ~ 보디 앤 솔 ~') 무대에서 보여준 요괴 분장을 활용한 퍼포먼스는 대중에게 신선한 충격을 안기며 코스모시의 존재감을 제대로 각인시켰다. 한편 코스모시는 지난달 11일 팬덤 플랫폼 비스테이지(b.stage)에 글로벌 멤버십을 오픈, 다양한 콘텐츠를 진행하며 팬들과 활발한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 또한 온·오프라인 팬사인회를 통해 글로벌 팬들과의 만남을 가진다.

2026-05-27 10:01:00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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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호, 월드컵 참가만 해도 185억…16강 가면 얼마 받나

FIFA가 2026 북중미 월드컵 상금을 역대 최대 규모로 올리면서, 홍명보호도 본선 진출만으로 최소 185억 원을 확보하게 됐다. 월드컵이 이제는 단순 축구 대회를 넘어 '천문학적 돈이 움직이는 무대'가 되고 있다는 말까지 나온다. FIFA는 27일 캐나다 밴쿠버에서 평의회를 열고 참가국 배분금을 기존 7억2700만 달러에서 8억7100만 달러로 대폭 인상한다고 발표했다. 참가국들의 항공·훈련·운영 비용이 크게 늘어난 점을 반영한 결정이다. 가장 눈에 띄는 건 역시 본선 진출 상금이다. 이번 북중미 월드컵부터는 조별리그 참가만 해도 1000만 달러, 우리 돈 약 148억 원을 받는다. 여기에 훈련캠프 운영과 선수단 이동 비용 명목으로 추가 250만 달러, 약 37억 원이 별도로 지급된다. 즉 홍명보호는 최소 185억 원을 확보한 셈이다. 여기서 끝이 아니다. 만약 한국이 조별리그를 통과해 32강에 오르면 상금은 1100만 달러 수준으로 올라간다. 16강에 진출하면 무려 1500만 달러, 약 221억 원까지 늘어난다. 2002 한일 월드컵 이후 한국 축구 팬들이 가장 많이 외치는 "다시 16강"이 이제는 실력뿐 아니라 돈 규모에서도 완전히 달라진 셈이다. 우승 상금은 더 압도적이다. 이번 북중미 월드컵 우승팀은 5000만 달러, 약 738억 원을 받게 된다. 준우승은 3300만 달러, 4강만 가도 최소 2700만 달러 수준이다. 사실상 국가대표팀 하나가 대형 글로벌 기업 프로젝트급 돈을 움직이는 시대가 된 셈이다. 특히 이번 월드컵은 참가국이 기존 32개국에서 48개국으로 확대되면서 상금 구조 자체가 크게 커졌다. FIFA는 "역사상 가장 안정적인 재정 상태"라며 축구 산업 전체에 더 많은 자금을 재투자하겠다고 밝혔다. 홍명보 감독 입장에서도 이번 대회는 여러 의미가 크다. 한국은 조별리그 A조에서 멕시코, 남아프리카공화국, 체코와 경쟁한다. 객관적으로 만만한 조는 아니라는 평가가 많지만, 최근 아시아 축구 경쟁력을 고려하면 충분히 승부를 걸어볼 만하다는 분위기도 나온다. 특히 이번 월드컵은 손흥민 세대의 마지막 월드컵이 될 가능성도 거론된다. 여기에 이강인, 배준호, 양민혁 등 젊은 선수들이 본격적으로 중심축으로 올라서는 첫 대회라는 점에서도 관심이 크다. 결국 이번 북중미 월드컵은 단순히 "16강 갈 수 있나"를 넘어, 한국 축구의 세대교체와 역대 최대 상금이 함께 걸린 무대가 될 전망이다.

2026-05-27 09:28:26 강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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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러리 향원재, 정필연 작가 초대전 '겹으로 쌓여진 기억의 공간' 개최

조선시대 학문 숭상과 염원을 담았던 전통 '책가도(책거리)'의 정신을 현대인의 내면 감성에 담아낸 전시회가 열린다. '갤러리 향원재'가 5월 30일부터 6월 12일까지 정필연 작가의 여덟 번째 개인 초대전 '겹으로 쌓여진 기억의 공간'을 개최한다. 정 장가는 전통 민화 책거리를 현대적인 조형 언어로 재해석해 오고 있다. 정 작가에게 책거리는 단순히 사물을 재현하는 대상이 아니다. 작가는 전통 형식 안에 존재하는 감각과 구조를 오늘의 시선으로 다시 들여다 봤다. 특히 책거리 형태를 과감하게 단순화하고, 화면을 기하학적으로 분할한 특징이 있다. 아울러 색과 선의 리듬을 극대화하는 실험도 지속하고 있다. 작품 속 '흰 여백'은 단순한 빈 공간이 아니다. 정필연 작가는 작가노트를 통해 "작업 속 흰 여백은 지워진 기억이기도 하고, 아직 쓰이지 않은 시간이기도 하다며, 관람객이 자신의 감정과 기억을 머물게 할 수 있는 열린 공간"이라고 전했다. 전통 책거리가 학문과 부귀, 이상향을 상징했다면, 정필연의 책거리는 인간 내면의 욕망과 감정, 그리고 삶의 궤적을 담아내는 새로운 '마음의 구조'가 된다. 특히 이번 전시의 대표작인 '겹의 시간'(2026)을 비롯해, 화면을 감각적인 분할로 채워낸 〈햇살이 바다를 읽는 시간〉(2025), 〈시선의 숨1〉(2025) 등은 반복되는 문양과 강렬한 색면, 그리고 비워진 공간들이 어우러져 과거의 기억과 현재의 감정이 교차하는 아름다운 추상적 풍경을 선사한다. 갤러리 향원재의 안호숙 대표는 "시절이 아름다운 5월의 마지막 즈음, 책거리를 오랫동안 깊이 있게 작업해 온 정필연 작가를 모시고 초대전을 열게 되어 기쁘다"라며, "과거의 회화를 바라보는 자리에 머무는 것이 아니라, 예부터 겹으로 차곡차곡 쌓여진 시간들을 헤집어 오늘의 삶으로 다시 배열해보는 뜻깊은 사유의 공간에 부디 오셔서 자리를 빛내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2026-05-27 07:33:33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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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회의 사주속으로] 트럼프의 군인 사랑

정치 지도자는 말과 행동으로 무엇을 중요하게 여기는지 나타낸다.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말과 행동을 보면 그에게는 군인이 그 중심에 있음을 알 수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군인에 대한 신뢰와 지지를 늘 보여줬다. 그는 취임 이후에 강한 군대가 강한 미국을 만들 수 있다고 강조했고 나라를 위해 헌신하는 군인들에 대해 깊은 애정을 표현하곤 했다. 군인을 나라를 지탱하는 핵심으로 본 것이다. 군인을 대하는 트럼프의 언어는 희생과 헌신을 강조하는 특징을 보인다. 군인을 영웅이라고 부르거나 그들이 나라를 위해 어떤 고난을 감수하고 있는지 열거한다. 일부에서는 이런 표현을 정치적으로 언급하는 것뿐이라고 하지만, 지속해서 언급한다는 건 실제 그렇게 여기고 있다는 방증이라고 할 수 있다. 트럼프는 전쟁 지역에 있는 병사들, 부상 당한 참전용사들 그리고 가족과 멀리 떨어져 있는 군인들 같은 다양한 상황의 군인들을 빼놓지 않고 챙기고 위로한다. 트럼프의 군인 사랑은 집권 초기부터 군에 대한 투자를 아끼지 않았고 국방 예산을 대폭 확대했다. 최근에는 역대 최대 규모의 국방 예산안을 발표하며 군을 챙겼다. 장비 현대화와 군 장병의 복지에 역점을 둘 것이라는 예측이 나오고 있다. 이러한 국방 예산 확대는 평소 군인에 대한 애정을 보였던 그의 메시지를 정책으로 연결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작년에는 미국 연방정부 셧다운 사태 속에서도 군인에 대한 급여는 계속 지급하라고 지시하는 일도 있었다. 그의 군인에 대한 응원은 군 기지를 방문하거나 장병들과의 직접적인 만남 행사가 있을 때, 트럼프는 단순한 행사로 끝내지 않고 중요한 격려의 메시지를 빠지지 않고 전한다. 트럼프의 정책과 발언은 군인을 나라의 중심축에 놓고 있다는 것이다.

2026-05-27 04:00:30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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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셉 솔로 데뷔, 첫 번째 EP 'Spin-off' 발매!

그룹 카드(KARD) 멤버 제이셉(J.seph)이 솔로로 데뷔한다. 제이셉은 오늘(26일) 오후 6시 첫 번째 EP 'Spin-off'(스핀오프)를 발매한다. 타이틀곡 'EASY'(이지)는 중독성 강한 뭄바톤 사운드 위 제이셉의 치명적인 매력이 어우러진 곡이다. 별다른 힘을 들이지 않아도 모든 것을 유연하게 해내는 제이셉 특유의 여유로움을 가사에 녹여냈다. 음원과 함께 공개되는 뮤직비디오에는 상상과 현실을 넘나드는 제이셉의 모습이 위트 있게 그려진다. 제이셉은 댄디한 슈트 차림으로 등장, 리드미컬한 비트에 맞춰 힙한 퍼포먼스를 선사하며 보는 즐거움을 배가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Spin-off'에는 '멋'과 '최고'라는 의미로 제이셉의 당찬 자신감을 표현한 'ILL'(일), 창작을 향한 집요한 갈망을 예술적으로 풀어낸 'TRIPPY'(트리피), 아슬아슬한 긴장감과 무중력의 해방감이 공존하는 'BOTTOMS UP'(바텀스 업) 등 총 4곡이 수록됐다. 'Spin-off'는 제이셉이 데뷔 후 처음 선보이는 솔로 EP로, 꾸밈없는 본연의 정체성과 진솔한 감정을 담아냈다. 화려한 장치나 포장 대신 가장 제이셉다운 플로우와 에너지를 전면에 내세워 확장된 음악 세계를 펼쳐낸다. 특히, 제이셉은 타이틀곡 'EASY'를 포함해 수록곡 전곡 작사에 직접 참여하며 솔로 아티스트로서의 음악적 역량을 발휘한다. 카드 멤버 비엠 역시 수록곡 작업에 힘을 보태며 강력한 음악적 시너지를 이룰 전망이다.

2026-05-26 11:27:45 최규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