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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테미스, 마카오 월드투어 'Grand Club Icarus' 성료

아르테미스(ARTMS)가 지난 28일 마카오에서 'ARTMS World Tour Grand Club Icarus in Macao'를 개최하고 월드투어의 마지막 공연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ARTMS World Tour Grand Club Icarus'는 지난해 발매해 큰 반향을 이끌었던 앨범 'Club Icarus'의 매력을 가장 가까이에서 만날 수 있는 자리였다. 아르테미스는 'Club Icarus'의 다양한 넘버들로 더욱 깊어진 자신들만의 세계와 이야기를 전달했다. 앞서 서울을 시작으로 미국 뉴욕과 LA에서 특별한 파티 'Club Icarus'를 오픈, 새로운 역사의 시작을 알렸던 아르테미스. 이들은 'ARTMS World Tour Grand Club Icarus'로 브랜드 투어를 확장해 전 세계를 누볐다. 먼저 아르테미스는 지난해 11월 북미 투어에 돌입해 11개 도시에서 관객들을 맞이했다. 그 이후엔 남미를 방문해 칠레, 아르헨티나, 브라질, 멕시코 4개국 팬들을 만났으며 유럽투어에도 나서 프랑스 파리, 독일의 쾰른과 뮌헨, 핀란드 헬싱키, 폴란드 바르샤바 등도 방문했다. 아르테미스는 지난 2월 서울 공연과 이번 마카오 공연을 통해 약 5개월 동안의 투어를 마무리했다. 아르테미스는 "모든 공연을 함께해주신 OURII(우리, 팬덤명)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 인사를 드린다. 모든 순간, 순간들이 잊지 못할 추억이 됐다"면서 "빠른 시일 내에 다시 만날 수 있길 바라며 앞으로도 아르테미스의 발걸음을 지켜봐 달라"고 소감을 전했다.

2026-03-30 10:29:40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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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운 경기 될 것"…오스트리아, 한국 향해 자신감

북중미 월드컵을 앞둔 한국 축구 대표팀이 대패를 당했다. 경기력뿐 아니라, 외신의 평가까지 더해지며 분위기는 더욱 무겁게 가라앉았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28일(한국시간) 영국 밀턴킨스에서 열린 코트디부아르와의 친선경기에서 0대4로 완패했다. 전반과 후반 각각 2골씩을 허용하며 수비 불안이 그대로 드러났다. 실점 과정도 문제였다. 측면 돌파에 쉽게 무너졌고, 세트피스 상황에서는 집중력이 떨어졌다. 후반에는 역습까지 허용하며 추가 실점을 내줬다. 전반 35분 선제골을 시작으로 전반 추가시간, 후반 18분, 후반 추가시간까지 연이어 골을 허용하며 무너졌다. 공격도 답답했다. 손흥민과 이강인 등 주축 자원이 투입됐지만 분위기를 바꾸지 못했다. 골대만 세 차례 맞히는 등 결정력 부족이 뼈아팠다. 경기는 만들었지만 마무리가 되지 않는 전형적인 '졸전'이었다. 이 같은 결과에 외신 반응도 냉정했다. 오스트리아 매체 '호이테'는 "우리의 다음 상대는 놀라운 정도로 약했다. 거의 저항도 하지 않았다"고 평가했다. 이어 "오스트리아 입장에서는 비교적 쉬운 경기가 될 것"이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실제로 오스트리아는 같은 날 가나를 상대로 5대1 대승을 거두며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반면 한국은 정반대 흐름이다. 한쪽은 상승세, 다른 한쪽은 완패 직후다. 특히 수비 조직력에 대한 우려가 크다. 코트디부아르에 4실점을 허용한 수비가 오스트리아의 공격을 얼마나 막아낼 수 있을지가 핵심 변수로 떠올랐다. 포메이션 변화 여부 역시 관심사다. 월드컵을 불과 몇 달 앞둔 시점에서 나온 대패다. 단순한 친선경기 결과로 넘기기엔 부담이 크다. 경기력과 분위기, 그리고 외부 평가까지 동시에 흔들리고 있다. 한국 대표팀은 오는 4월 1일 오전 3시45분, 오스트리아 빈에서 오스트리아와 평가전을 치른다. 이번 경기 결과에 따라 분위기 반전 여부가 결정될 전망이다.

2026-03-30 09:30:00 강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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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회의 사주속으로] 정초 21일 기도회향

음력으로 삼월을 바라보고 있다. 불가에서는 전통적으로 정초 산림기도라 하여 3·7일, 즉 21일 기도를 많이 한다. 선조들은 삼칠일 21일 기도를 중시여기는 데, 이는 홀수를 상서롭게 여기는 문화에서 비롯된 것으로 본다. 아무리 짧아도 삼 일 기도를 기도의 최소 단위로 보기도 하지만, 신비와 우주의 리듬을 나타내는 숫자로 여겨지는 7을 곱하여 3·7일, 즉 21일 기도는 일 년을 평안하게 보내려는 기원을 담아 정성을 기울여야 하는 각별한 기간이다. 대부분의 정초에 백일기도를 하지만 보통은 짧게는 7일, 그다음은 21일 기도가 일반적이다. 백일기도를 하더라도 21일 정도 지나면 기도 가피를 받는 경우도 적지 않다. 빠르게 가피를 받는다. 필자가 주석하고 있는 월광사는 항상 정초 기도를 올리고 있는데, 신도들의 사정에 따라 3일, 7일 또는 21일에 걸쳐 참여하도록 하고 있다. 정월 초사흘부터 시작되는 기도는 각자의 발원문을 월광사에 올리고 처음 입재 때나 회향 때만 참석해도 가하다. 시간이 어려우면 각자 집에서 기도해도 좋으며, 다만 되도록 정해 놓은 시간에 기도할 것을 요청하곤 한다. 잘 살펴보면 닭도 병아리가 부화하려면 알을 낳아서 품는 기간이 21일이다. 어미 닭은 온갖 정성을 다하여 올곧게 알을 품고 기다린다. 그렇게 스무하루가 지나면 드디어 병아리가 알을 깨어 나오려 움직이고 어미 닭은 부리로 알을 쪼아 병아리는 세상에 나온다. 이렇듯 정성을 담아 마음을 기울이면 '지성이면 감천'이라는 속담이 현실에서 실현된다. 누군가는 우연이지 설마 그럴까 하며 의심의 눈길을 보낸다. 그러나 여우 같은 의심이 깊으면 세상사 기적은 피해 가는 법이다. 21일이 괜히 나온 기간이 아니다. 의심 없이 하라, "믿는 자에게 복이 있다."는 말은 신심이 있다면 통하는 가치다.

2026-03-30 04:00:02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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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을 여는 사람들] 이형철 스타라이크 이사…"길 닦는 기업 될 것"

'서브컬쳐(Sub-culture)'는 게임, 만화, 영화, 애니메이션과 같은 '마니아 문화'를 말한다. 국내에서는 대중문화 수입 제한이 철폐된 1990년 이후 서브컬쳐 산업이 빠르게 성장했으며, 2020년대에 이르러서는 높은 충성도와 시장 잠재력을 갖춘 분야로 성장했다. 서브컬쳐를 향유하는 마니아를 일컫는 '오타쿠'라는 단어는 부정적인 느낌을 덜어내고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표현이 됐다. '일러스타 페스'는 연간 10만명 이상이 방문하는 국내 최대의 서브컬쳐 행사 중 하나다. 지난 2022년 11월 첫 개최 이후 빠르게 성장해 연간 4회 개최를 지속하고 있으며, 회차마다 1000개 이상의 동아리와 20개 안팎의 기업이 참여한다. 국내 최대 컨벤션센터 일산 킨텍스(KINTEX)의 최다 대관처로도 자리했다. 일러스타 페스의 기획자인 이형철 스타라이크㈜ 이사(35·사진)는 '서브컬쳐 디렉터'로 활동한다. 그는 스타라이크의 대표작인 '식스타게이트 시리즈'를 비롯해 다수의 게임 개발을 주도했으며, 최근에는 서브컬쳐를 테마로 한 카페 사업에 진출하고 공연장도 개관하는 등 서브컬쳐 시장의 지평을 넓히는 데 앞장서고 있다. ◆ '의욕'으로 시작…지금은 '대표 사업' 일러스타 페스는 게임 개발·공급사인 '스타라이크㈜'가 개최한다. 처음에는 서브컬쳐에 관심이 많은 임직원들의 도전 욕구로 개최한 행사였지만, 개최를 지속하며 스타라이크의 명실상부한 대표 수익 사업 중 하나로 발전했다. 이형철 이사는 매 개최마다 누구보다 일찍 행사장을 찾아 준비상황과 안전 요소를 점검하며, 행사가 진행되는 동안에는 스태프실에 머무르며 현장을 직접 지휘한다. 행사가 끝난 뒤에는 현장 정리를 마치고 마지막으로 현장을 떠난다. 그는 지난 2월 10회차를 개최한 일러스타 페스가 이제야 안정적인 궤도에 올랐다고 평가하면서도, 아직은 갈 길이 멀다고 말했다. 이형철 이사는 "아직까지는 대외적인 인지도와 이미지를 개선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일러스타페스가 아는 사람만 아는 행사가 아니라, 이름만 들어도 알 법한 멋진 행사로 성장했으면 한다"면서 "3년이라는 시간이 짧다면 짧지만, 이제는 지역 국회의원도 행사를 찾고, 프로그램에도 함께 하는 등 어느정도 인정을 받게 됐다"고 했다. 그러면서도 "일러스타 페스는 후발 주자로 시작했지만, 어느새 회차를 거듭하면서 시장 확장을 개척하는 입장이 됐다"면서 "많은 경쟁 행사가 있었지만, 상업적으로도 성공한 행사는 거의 없었다. 다른 후발주자들이 시장에 정착할 수 있도록 서브컬쳐에 대한 긍정적인 이미지를 구축해 가는 게 지금의 목표 중 하나다"라고 덧붙였다. 이형철 이사는 최근 '지속 가능성'에 대해 고민하고 있다. 방문객이 늘고 행사가 성장하는 만큼, 수요를 정확히 예측하고 충분한 인력을 확보해야 해서다. 이형철 이사는 "일러스타 페스는 개최 3주년을 맞았지만, 비즈니스의 지속 가능성에 대해선 항상 고민하고 있다"면서 "방문객이 늘어나는 만큼 정확한 수요를 예측할 수 있어야 원활하게 행사를 진행할 수 있고, 혹시 모를 사고도 미연에 방지할 수 있다"고 했다. 그는 "소비자의 요구사항, 시장의 취향 변화도 고려해야할 요소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그는 "최근에 특히 어려움을 겪는 부분은 인력 확보인데, 행사 규모가 작을 때는 이쪽 분야에 전문성을 갖춘 인력들을 충분히 확보할 수 있었지만 최근에는 방문객이 늘면서 인력 수요가 부쩍 늘었다"면서 "방문객의 안전을 확보하고, 쾌적한 관람 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협력사들과 항상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 시행착오 있었지만 극복 이형철 이사는 지금까지 여러 시행착오를 극복할 수 있었던 건 임직원들의 열정, 그리고 관람객들의 꾸준한 관심과 사랑 덕분이라고 이야기한다. 그는 "지금도 여러 시행착오를 겪는다. 온라인 예매 수량을 통해 관람객을 추산했지만 당일에 행사 현장을 찾는 관람객이 예상보다 많아, 기획 단계에서는 예측하지 못했던 변수가 생긴다"면서 "그때마다 스태프들이 당초 예정보다 많은 업무를 맡게 된다. 그런데도 애정을 갖고 일해준 스태프들 덕분에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고 말했다. 스타라이크는 최근 '일러스타'의 브랜드를 활용해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현대백화점과 협업해 서브컬쳐 테마의 상품과 음료를 판매하는 '일러스타 카페'를 수도권과 충청도 지역에 다수 출점해 운영 중이며, 서브컬쳐 전문 공연장인 '일러스타 스테이지'도 지난해 문을 열었다. 이 이사는 "스타라이크 본사는 전주에 있는데, 카페를 비롯한 여러 사업들은 수도권을 비롯한 전국에서 진행한다"면서 "사업을 확장하는 과정에서 직접 전국을 돌아다니고, 사업마다 적합한 인재도 물색해야 한다. 휴식을 줄이며 열심히 일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사업을 확장하면서 많은 시행착오를 겪었고, 여전히 겪고 있다. 지금도 카페를 비롯해 여러 사업을 의욕적으로 시도하곤 있지만, 반드시 잘 된다는 보장은 없다"면서 "정확한 정답을 아직 찾진 못했더라도, 꾸준히 고객들에게 사랑받으며 이어갈 수 있는 사업을 찾아보려 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열정이 반드시 성공을 보장하진 않는다. 처음에는 열정과 의욕으로 시작했더라도, 사업으로 변하면 수익성과 지속 가능성을 고려해야만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꾸준히 사랑받는 브랜드를 구축하는 것을 회사와 자신의 목표로 제시했다.

2026-03-29 13:57:05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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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수만 남았다”…2026 프로야구, 혼전 속 개막

2026 KBO리그가 28일 전국 5개 구장에서 동시에 막을 올렸다. 올 시즌은 시작부터 분위기가 다르다. 단순한 전력 경쟁을 넘어, 규정 변화와 전력 재편이 맞물리며 판도를 읽기 어려운 '변수의 시즌'이 됐다. 개막 전부터 "올해는 찍기보다 흐름을 봐야 한다"는 분석이 나온다. KBO는 아시아쿼터를 도입하며 기존 외국인 선수 3명 체제에 변화를 줬고, 피치클락을 단축해 경기 속도를 끌어올렸다. 이는 단순한 규정 수정이 아니라, 투수 운용과 타자 접근 방식까지 바꾸는 구조적 변화다. 시즌 초반 적응 속도가 곧 성적으로 직결될 가능성이 커졌다. 전력 구도 역시 크게 흔들렸다. 주요 구단들이 외국인 선수 교체와 FA 이동을 통해 전력을 재편하면서 기존 '3강·5강' 구도는 사실상 무의미해졌다. 디펜딩 챔피언 LG 트윈스를 포함해 삼성 라이온즈, KT 위즈, 두산 베어스, 한화 이글스 등이 상위권 후보로 거론되지만, 뚜렷한 1강은 보이지 않는다. 흥행 흐름은 이미 확인됐다. 시범경기에서만 44만명이 넘는 관중이 몰리며 역대 최다 기록을 갈아치웠고, 개막을 앞둔 주말에는 하루 8만명 이상이 입장했다. 결국 2026 시즌은 전력보다 적응, 예상보다 변수의 싸움이 될 전망이다. 외국인 선수 성적, 핵심 선수 부상, 시즌 흐름 변화가 순위를 좌우하는 구조는 그대로지만, 올해는 그 변동 폭이 더 크다. 누가 강한지가 아니라, 누가 더 빨리 변화에 대응하느냐가 우승을 가를 핵심 변수로 떠오른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6-03-28 18:50:21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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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의 통 큰 선물…동료 전원에 ‘600만원 시계’ 쐈다 [스포PICK]

LA 다저스 오타니 쇼헤이가 2026 메이저리그 개막을 맞아 팀 동료들에게 깜짝 선물을 건넸다. 단순한 선물이 아니었다. 약 600만원 상당의 고급 시계였다. 오타니는 27일(한국시간)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애리조나와의 개막전을 앞두고, 선수단 라커룸에 각 선수의 자리마다 쇼핑백을 놓아뒀다. 해당 사실은 ESPN 기자 올덴 곤살레스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공개됐다. 쇼핑백 안에는 손목시계와 위스키가 담겨 있었다. 시계는 일본 브랜드 세이코의 고급 라인 제품으로, 개당 약 4000달러(약 600만원)에 달한다. 여기에 오타니는 직접 메시지도 남겼다. 카드에는 "해피 오프닝데이, LET'S 3-PEAT(3연패)"라는 문구가 적혀 있었다. 위스키는 데이브 로버츠 감독이 선수들에게 따로 준비한 선물이었다. 하지만 이날 라커룸의 주인공은 단연 오타니였다. 단순한 선물 이상의 의미가 담겼기 때문이다. 오타니는 2018년부터 세이코 앰배서더로 활동하고 있다. 세이코는 일본어로 '성공'을 뜻한다. 월드시리즈 3연패에 도전하는 다저스 입장에서는 상징성이 강한 선물이다. 단순한 고가 제품이 아니라, 팀 전체를 향한 메시지에 가까웠다. 선수단 반응도 뜨거웠다. 미겔 로하스는 "이 시계는 평생 간직할 것"이라며 "세계 최고의 선수가 시즌 시작을 위해 이런 선물을 준비했다는 사실을 잊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인 내야수 김혜성은 개막 로스터에 포함되지 못하면서 이 선물을 받지 못했다. 같은 팀이지만, 개막 엔트리라는 벽은 넘지 못했다. 오타니의 선물은 단순한 이벤트를 넘어, 팀 분위기를 끌어올리는 신호탄이 됐다. 돈보다 메시지가 더 크게 남은 순간이었다.

2026-03-27 15:56:39 강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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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자의 귀환" 박종민, 신보 발매...정호승 시인의 언어로 빚어낸 '명품 발라드'

박종민이 딩고와 컬래버레이션 프로젝트 싱글 '또 기다리는 편지'를 발매한다. '또 기다리는 편지'는 빠르게 흘러가는 현대인의 일상에서 잊히기 쉬운 '기다림'과 '진심'의 감정을 섬세하게 담아낸 어쿠스틱 발라드곡이다. 화려한 편곡 대신 기타와 보컬 중심의 미니멀한 구성으로 곡이 지닌 감정의 밀도를 온전히 전달하는 데 집중했다. 곡은 밝고 따뜻하게 시작되는 어쿠스틱 기타 선율을 중심으로 전개돼 점차 몽환적이고 부드러운 그리움의 감정선으로 이어진다. 자극적이고 빠른 호흡의 음악이 익숙해진 시대 속에서, 박종민은 '또 기다리는 편지'를 통해 숨 가쁜 하루의 끝에서 잠시 숨을 고르게 하는 다정한 위로를 전하고자 한다. 특히 한국 현대 문학을 대표하는 시인 정호승의 언어를 바탕으로 완성된 이번 신곡은 시(詩)가 가진 본연의 온기와 음악적 감성을 결합한 작품이다. 고음 위주의 기교를 덜어내고 마치 곁에서 편지를 읽어주듯 담담하게 읊조리는 박종민의 보컬이 시인의 문장과 깊은 조화를 이루며 듣는 이들에게 잔잔한 울림을 전한다. 2024년 방송된 Mnet '초대형 노래방 서바이벌 VS'에서 로이킴·박재정 팀으로 최종 우승을 거머쥔 박종민은 뮤지컬 '다시, 동물원'을 비롯해 다양한 곡들을 발표하며 섬세한 감성과 깊이 있는 음악성을 입증해 왔다. 이번 신곡은 다채로운 음악 콘텐츠로 트렌드를 선도해 온 딩고가 대중에게 실력파 인디 아티스트들을 조명하기 위해 기획한 'dingo X indie artist' 컬래버레이션의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이 프로젝트는 진정성 있는 음악을 통해 대중과의 감정적 공명을 확장한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딩고 측은 "이번 프로젝트는 음악 본연의 감성과 서사를 중심으로 한 협업 시리즈의 출발점"이라며 "박종민의 진솔한 보컬과 문학적 감성이 결합한 신곡을 통해 인디 음악의 새로운 확장 가능성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딩고는 박종민과의 작업을 시작으로, 앞으로도 독보적인 음악성을 지닌 숨은 아티스트들과 지속적으로 협업하며 완성도 높은 프로젝트 앨범을 꾸준히 선보일 계획이다. 박종민의 신곡 '또 기다리는 편지'는 오는 28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되며, 딩고 공식 채널을 통해 라이브 콘텐츠도 순차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2026-03-27 15:36:59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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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회의 사주속으로] 앙투아네트와 가짜뉴스

프랑스 혁명의 불길 속에서 단두대의 이슬로 사라진 사람 중에서 가장 극단적인 평가를 받는 인물이 마리 앙투아네트일 것이다. 오스트리아 합스부르크 가문의 공주로 태어난 마리 앙투아네트는 어린 나이에 프랑스로 시집와서 루이 16세의 왕비가 되었다. 프랑스와 오스트리아의 관계를 안정시키기 위한 정치적 이유였다. 앙투아네트가 왕비가 되었을 무렵 프랑스는 이미 재정이 흔들리고 있었다. 전쟁 비용과 궁정의 지출에 그동안 쌓인 부채가 나라를 짓눌렀다. 시민들은 세금 부담에 시달렸고 빵값은 계속 올랐다. 시민들의 분노가 가득 찬 상황에서도 앙투아네트는 화려한 생활을 즐겼다. 굶주린 시민들은 왕비를 향한 비난의 목소리를 높였다. 앙투아네트를 상징하는 가장 유명한 말은 "빵이 없으면 케이크를 먹으면 되잖아"일 것이다. 이 말은 화려하게 살던 그녀의 무지와 오만함의 상징으로 사용되었다. 하지만 이 말은 그녀의 말이 아닌 이른바 가짜뉴스였다. 이 문장은 철학자 루소의 저서인 '고백록'에 처음 등장하는데, 루소는 어느 고귀한 공주가 이 말을 했다고 기록했을 뿐이다. 프랑스 혁명이 터지기 전부터 이 말은 왕실과 왕비를 비난하기 위한 가짜뉴스로 떠돌았다. 프랑스 혁명이 일어나고 마리 앙투아네트는 분노한 시민들에 의해 재판에 넘겨졌고 가짜뉴스는 미움의 대상이던 왕비의 운명을 결정했다. 그녀는 도덕적 타락의 상징처럼 다루어졌고 결국 단두대에서 생을 마감했다. 마리 앙투아네트는 시민의 고통을 외면했고 비난받아 마땅한 지배층이었다. 그러나 가짜뉴스가 만들어낸 가장 유명한 희생자이기도 했다. 오늘날은 정보가 넘치는 시대에 살고 있다. 확인되지 않은 말은 순식간에 퍼지고 누군가의 인생은 하나의 가짜뉴스로 순식간에 무너질 수 있다. 역사에 비춰볼 일이다.

2026-03-27 04:00:27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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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범경기 맹타였는데…이정후 개막전 4타수 무안타 [스포PICK]

시범경기에서 뜨거웠던 방망이가 개막전에서는 차갑게 식었다. 이정후가 안타 없이 침묵했고, 팀도 완패를 당했다. 이정후는 26일(한국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뉴욕 양키스와의 2026 메이저리그 개막전에 5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개막을 앞둔 분위기는 좋았다. 이정후는 시범경기에서 타율 0.455를 기록하며 절정의 타격감을 과시했다. 마지막 경기에서는 홈런까지 터뜨렸고, 연습경기에서도 장타를 이어가며 기대를 끌어올렸다. 하지만 정작 본 무대 첫 경기에서는 결과를 만들지 못했다. 첫 타석부터 기회가 있었다. 1회 2사 1, 3루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섰지만, 2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타구 속도는 시속 166km에 달했지만, 코스가 야수 정면이었다. 이후에도 흐름은 바뀌지 않았다. 4회에는 중견수 뜬공, 7회에는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상대 선발 맥스 프리드의 변화구와 제구에 고전하는 모습이었다. 마지막 타석에서도 아쉬움이 남았다. 9회 무사 1루 상황에서 잘 맞은 타구를 만들어냈지만, 이번에도 중견수에게 잡히며 끝내 안타를 기록하지 못했다. 결국 이정후는 4타수 무안타로 개막전을 마쳤다. 팀 타선 전체도 침묵했다. 샌프란시스코는 단 3안타에 그치며 득점에 실패했고, 결국 0-7로 완패했다. 선발 투수 로건 웹 역시 7실점을 허용하며 무너지면서 경기 흐름을 내줬다. 아쉬운 출발이다. 하지만 시즌은 이제 시작이다. 시범경기에서 보여준 타격감이 결코 우연은 아니었던 만큼, 반등 가능성은 충분하다. 과연 이정후는 다음 경기에서 '첫 안타'를 넘어 분위기 반전에 성공할 수 있을까.

2026-03-26 16:14:09 강성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