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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운세] 2025년 08월 09일 토요일

[오늘의 운세] 2025년 08월 09일 토요일 [쥐띠] 36년 구정물에 발을 담그면 더러워지기 마련. 48년 역마의 운이 있으니 여행을 떠나보는 것도 좋다. 60년 가족이라도 금전거래는 금물인데. 72년 참을 만하면 참아야 한다. 84년 해외 여행할 기회가 생긴다. [소띠] 37년 예의 바른 행동은 나를 높여 준다. 49년 공들인 탑은 쉽게 무너지지 않는다. 61년 죽은 나무에 물을 주고 있는 것은 아닌지. 73년 계획만 원대하고 실천은 어렵다. 85년 초심으로 돌아가서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호랑이띠] 38년 떠나기도 어렵고 머무르기는 더 어려운 하루. 50년 주변 사람들과 의견 차이로 약간의 손해 발생. 62년 거울은 결코 먼저 웃지 않는다. 74년 헛된 욕심이 화를 부른다. 86년 지금 걸어야 내일 뛰지 않는다. [토끼띠] 39년 굳은살이 생겨서 어지간하면 그냥 지나간다. 51년 불행을 입 밖으로 내뱉는 순간 더 커진다. 63년 참으면 두 배 편하다. 75년 썩지 않으려면 물은 흘러야 한다. 87년 조금씩이라도 나아지는 낌새가 보인다. [용띠] 40년 내가 믿음을 가져야 남도 설득. 52년 손재수가 있으니 기부를 하는 것도 방법이다. 64년 부모님의 도움으로 꼬인 일이 잘 해결. 76년 게으르니 변명거리만 생각하다 일이 끝난다. 88년 이만하면 훌륭한 삶이다. [뱀띠] 41년 천 리 길도 한 걸음부터이니 우선 시작을 하자. 53년 매매수가 원활하게 있다. 65년 실적 오를 일이 많이 생긴다. 77년 아침부터 그물에 잡힌 고기처럼 답답한 하루이다. 89년 나의 기술을 남들이 알아주니 기쁘다. [말띠] 42년 일이 미뤄져도 기다리면 좋은 일이 있다. 54년 내용보다 포장이 중요할 때도 있다는 걸 명심. 66년 바쁘기가 오늘만 같아라. 78년 오래전 친구 병문안 가게 되어 심난하다. 90년 가슴 벅찬 행복한 일을 하게 된다. [양띠] 43년 길 떠나게 되면 상비약을 꼭 챙겨라. 55년 현실에 만족하면 후회는 없으나 발전도 없다. 67년 저축으로 다시 계획을 세우자. 79년 약속이 겹칠 수 있으니 반드시 메모. 91년 잔소리하는 배우자가 정겹게 느껴진다. [원숭이띠] 44년 깊은 물에 고기가 모이는 법이니 아량을 가지자. 56년 주머니 속 송곳처럼 창의력이 빛나는 날. 68년 구름 속 태양을 의심하지 말라. 80년 좋은 것이 좋은 것을 부른다. 92년 지나간 길에 아쉬움을 두지 마라. [닭띠] 45년 오랜 적선이 보답을 받는 날. 57년 모난 돌이 정 맞는 법이니. 69년 사방으로 운이 열렸으니 미뤄둔 일을 마무리하여 활기차도록. 81년 힘을 발휘하지 못하니 눈치가 보인다. 93년 누구나 햇살은 하나씩 갖고 있다. [개띠] 46년 노력의 결과가 생각만큼 나오지 않는다. 58년 가뭄이 해갈되듯 일이 술술 풀린다. 70년 그물을 치지 않고 고기가 잡히기를 기대마라. 82년 자식들은 오래도록 부모님 마음을 모른다. 94년 증여는 미리 준비해야 한다. [돼지띠] 47년 모두 가질 수 없으니 하나는 기쁜 마음으로 양보. 59년 빠른 거절이 좋은 상황을 만든다. 71년 종일 운전 주의해야. 83년 비단옷을 입고 밤길을 돌아다니는 격. 95년 계획은 원대하나 게으르니 현실은 만만하지 않다.

2025-08-09 04:00:14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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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운세] 2025년 08월 08일 금요일

[오늘의 운세] 2025년 08월 08일 금요일 [쥐띠] 36년 집 짓는 일이 생각보다 험난하다. 48년 기다리지 말고 먼저 다가가라. 60년 돌다리도 두드리고 아는 길도 묻자. 72년 어떤 일이든 실력도 중요하지만 성실함이 먼저다. 84년 제 살이 아프면 남의 살도 아프다. [소띠] 37년 책임진 일이 성과가 늦게 나타나 초조하다. 49년 급할수록 한발 물러서서 생각. 61년 밤을 이겨내는 자만이 밝은 새벽을 맞이한다. 73년 쓸데없는 생각은 접어둬라. 85년 바쁘기만 하고 실속은 별로 없다. [호랑이띠] 38년 소금장사 나가는데 비가 내리는 격. 50년 내일의 태양이 뜨니 희망을 버리지 말자. 62년 호랑이띠 동료의 조언으로 어려운 일을 극복. 74년 비상금을 풀어야 할 때. 86년 가족의 빈자리가 크게 느껴지는 날. [토끼띠] 39년 기회가 와도 망설이다가 놓칠 수 있다. 51년 결혼은 둘이 했으나 인생은 결국 혼자 가는 여행. 63년 올바른 처신이 구설수를 예방. 75년 내키지 않은 일로 종일 불편. 87년 일의 진행을 방해하는 복병이 있다. [용띠] 40년 새 인연으로 새로운 거래가 생긴다. 52년 제사에 참석하자. 64년 게으른 예술가가 만든 명작은 없으니 부단히 노력. 76년 짧은 시간의 화려한 성공은 드물다. 88년 아랫사람에게 한 격려는 큰 성과로 돌아온다. [뱀띠] 41년 만족감이 크지 않으나 성과는 있다. 53년 요행수를 바라다가 큰코다친다. 65년 멀리서 오랜 친구가 찾아오니 기쁘다. 77년 인생에서 조심해야할 시기는 주기적으로 온다. 89년 이사준비를 하니 마음이 바빠진다. [말띠] 42년 마음을 정결히 하고 원하는 바를 간절히 기도. 54년 우물을 찾았으니 두레박은 만들어서 사용. 66년 변명을 해보나 소용없다. 78년 순풍에 마음이 한가하고 편안하다. 90년 지치기 쉬운 날이니 산행도 삼가는 것이. [양띠] 43년 지금 이대로의 나를 사랑하자. 55년 열심히 노력하면 운도 저절로 따라온다. 67년 시간이 있으니 계획한대로 밀고 나가자. 79년 올바른 선택을 위해 누군가의 조언이 필요할 듯. 91년 부부간에도 배려와 존중이 필수. [원숭이띠] 44년 주변에 적이 많으니 언행에 특히 주의해야. 56년 김칫국부터 마시다가는 큰 낭패를 본다. 68년 결과만큼 과정도 중요하게 여겨라. 80년 예부터 조심하라는 것은 조심해야하는 것이 좋을듯한데. 92년 급함을 내려놓자. [닭띠] 45년 상대방은 호의가 계속되면 권리라고 착각. 57년 산토끼 잡으려다 집토끼 놓칠 수 있으니 주의. 69년 죽순은 비 온 뒤에 더 잘 자란다. 81년 몇 년간 정든 사람이 멀리 떠나간다. 93년 가랑비에 옷 젖는 줄 모르고 방황. [개띠] 46년 하늘아래 새것은 없다. 58년 첫눈에 반했다면 헤어질 떼 원수가 될 수. 70년 하나를 투자해도 두 개로 돌아오는 운 좋은 날. 82년 좋은 인연 나쁜 인연이 있는 것은 자연의 이치. 94년 엉켜있는 실타래를 풀 수 있다. [돼지띠] 47년 유혹이 많은 날이니 마음을 굳건히. 59년 상쾌한 바람이 불어오니 하는 일이 순조롭다. 71년 백만 송이 장미가 발아래 깔려있다. 83년 성공한다는 마음으로 꾸준하게. 95년 초심을 잃지 말고 늘 같은 자세로 있어야 할 것..

2025-08-08 04:00:30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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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회의 사주속으로] 가짜여도 괜찮아

"가짜여도 괜찮아."요즘 세상의 주제인 것만 같다. 가짜 뉴스로 도배 되다시피 한 정쟁의 유튜브도 그렇고 자신이 한 말이어도 생각나지 않는다며 온갖 핑계와 거짓말로 뒤집는 것은 예사가 되어 버렸다. 사기꾼들의 특징은 자체의 말이나 주장을 자신도 사실이라고 믿어야 남에게 천연덕스럽게 사기 칠 수 있다고 한다. 조금은 다른 주제지만 사기라고 하기에는 그렇지만 가상현실을 진실로 받아들이며 사이버 이성 교제를 주제로 한 영화도 있었다. 이 영화에서는 사이버 속에서의 가상 연인과 감정교류를 하면서 실제 인물과 연애를 하고 있다고 믿으며 행복해한다. 현실 세계에서는 자신의 이상형인 마땅한 사람을 만나기도 쉽지 않고 거절에 대한 두려움 등으로 이성과 사귈 자신도 없는 데다가, 막상 연애하더라도 결혼으로의 좋은 결론이 나기 어려운 것이 현실인지라 사이버 세계에서의 연애 시장이 점점 흥행한다고 한다. 오래전부터'리얼 돌'이라 하여 성인 여성 크기의 인형을 제작하여 판매했는데 반응이 좋았고 꾸준히 판매도 증가세라는 사실이 반증하는 진실이 아이러니하다. 결혼이 주는 책임과 부담이 여간 만만한 것이 아니다 보니, 감정적 만족보다 책임은 낮은 가상연애에 빠질 수밖에 없는 것도 어찌 보면 시장 논리일 수도 있다. 그런데 요즘은 연애에서 끝나는 것이 아닌, 인형 아기를 실제 자식인 양 키우는 것이다. 한술 더 뜬 세상이다. 얼마 전 뉴스를 보니 어떤 미국 여성은 리얼 베이비돌에 나오미란 이름을 지어주었으며 카시트에 앉히고 쇼핑몰에 도착해서는 고급 유모차에 태운다. 얼핏 실제 아기로 보이는 리얼 베이비돌은 원피스를 입고 머리에는 예쁜 머리핀을 꽂은 채로 유모차에 누워있는데, 그녀는 인형인 나오미와 웃으며 아기 옷 쇼핑을 즐겼다.

2025-08-08 04:00:28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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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은 책과 함께] 시대예보: 핵개인의 시대

송길영 지음/교보문고 책은 일기예보가 하루 앞선 날씨를 알려주듯, 다가올 시대의 윤곽을 미리 그려보게 한다. '마인드 마이너(빅데이터로 대중의 마음을 읽어내는 사람)'를 자처하는 송길영 작가는 저서 '시대예보'를 통해 변화의 물결 속에서 새롭게 부상하는 개인의 모습을 조명한다. 저자는 권위주의적 위계가 사회를 지탱하던 과거가 저물고, 디지털 도구와 생성형 인공지능(AI)으로 무장한 완전체 개인들이 네트워크로 연결돼 사회를 구성하는 시대가 열렸다고 진단한다. 책은 이 새로운 시대의 구성원을 '핵개인'으로 정의한다. 핵개인은 중앙의 지시를 기다리기보다, 스스로 사고하고 움직이는 자율적 존재다. 이들은 기존 시스템의 개선을 막기 위해 유능한 사람을 따돌리며 대장 놀이를 하는 권위자에 맞서 자율성과 네트워크의 힘으로 권력 구조를 재편한다. 빠른 전환이 일상이 된 시대, 핵개인은 변화를 감지하고 해결책을 제시하며 새 시대에 적응하는 과정을 거의 동시에 수행한다. 조직보다 민첩하고 기존 시스템보다 유연하다. 과거 전통적 조직은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몸집을 키웠다. 그 결과 소통 구조는 복잡해지고, 의사결정 속도는 느려졌다. 반면 핵개인 중심의 세포형 조직은 중세 상인의 길드처럼 수평적이고 간결한 구조를 선호한다. 규모 확장을 지양하고, 역할과 책임이 명확한 소수 정예가 모여 최적의 성과를 낸다. 실질적 기여 없이 명목상 자리를 유지하던 직무와 직급은 사라진다. 저자는 "효율을 뒷받침하지 못하는 명목상의 권위는 이제 '권위적'일 뿐"이라며, 모든 구성원에게 '최신화'와 '현행화'를 요구하는 시대가 왔다고 말한다. 최신화는 가장 최근의 정보와 상태로 자신을 유지하는 것이며, 현행화는 환경 변화에 맞춰 능동적으로 자신을 갱신하는 과정을 뜻한다. 그는 "모든 개인은 지금, 계속해서 다시 태어나기를 강요받고 있다"고 이야기한다. 340쪽. 2만1000원.

2025-08-07 16:13:57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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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GV-빙그레, 광복 80주년 기념 '처음 듣는 광복' 8월 8일 개봉

CGV는 광복 80주년을 맞아 빙그레와 함께 광복의 소리를 AI 기술로 구현한 다큐멘터리 캠페인 필름 '처음 듣는 광복'을 오는 8일 개봉한다고 7일 밝혔다. 러닝타임은 8분 15초이며, 티켓가는 1000원이다. '처음 듣는 광복'은 다양한 역사적 자료와 증언에 근거해 1945년 8월 대한민국 곳곳에서 울려 퍼졌던 해방 당시의 함성과 "대한 독립 만세!"를 외치는 소리 등을 AI 기술로 구현해 담았다. 광복 당시 모습은 글이나 사진으로는 전해지지만 실제 소리가 남아 있지 않다는 점에서 이번 시도가 더욱 의미를 더한다. 여기에 광복을 기억하는 사람들의 사연도 담겨 있어 울림과 감동이 배가될 것으로 기대된다. 관객과 함께하는 기부 캠페인도 진행한다. 티켓 예매금액 1000원 중 815원은 대한적십자사의 독립운동가 후손 돕기 캠페인 사업에 기부될 예정이다. '처음 듣는 광복'은 CGV용산아이파크몰을 비롯한 전국 15개 극장에서 오는 15일까지 상영된다. 예매 및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CGV 모바일 앱 및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CGV 김재인 콘텐츠·마케팅담당은 "'처음 듣는 광복'은 우리 모두가 잊지 말아야 할 그날의 소리를 직접 들을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며 "극장에서 의미있는 시간을 갖고 관람을 통해 자연스럽게 기부에도 참여할 수 있는 뜻깊은 작품인 만큼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빙그레는 지난해 '처음 입는 광복' 온라인 캠페인에서 AI 기술을 활용해 옥중 순국한 독립운동가의 마지막 모습을 한복을 입은 영웅의 모습으로 재현해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올해는 캠페인의 중요한 요소인 '소리'를 생생하게 전달하기 위해 CGV와 함께 극장 상영을 진행한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5-08-07 15:11:39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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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실 대신 영화관…롯데시네마, 영화로 듣는 강연 '롯시클래스' 론칭

다양한 콘텐츠 경험의 무한 확장을 추구하는 롯데시네마가 '롯시클래스(Lotsee Class)'를 론칭한다고 7일 밝혔다. 최근 북토크, 강연, 인문학 클래스 등 지식 기반 문화 콘텐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롯데시네마는 한 편의 영화를 중심으로 전문가와 함께 깊이 있는 이야기를 나누는 인문 강연 콘텐츠 '롯시클래스'를 새롭게 선보인다. 관객이 영화를 마주했던 '극장'이라는 곳에서 작품을 다시 곱씹고 새로운 시선으로 해석해 보는 뜻깊은 시간을 선사할 예정이다. 첫 번째 '롯시클래스'는 광복 80주년을 맞아 '역사'를 주제로 진행되며 매회 한 편의 영화를 중심으로 역사 속 중요한 순간들을 조망하는 인문학 강연이 펼쳐진다. 내달 열리는 '롯시클래스' 1강에서는 영화 '암살'의 '독립운동가와 친일파의 충돌, 광복을 준비한 사람들'을 주제로 다채로운 이야기를 나눈다. 연사는 대한민국 대표 역사학자이자 '역사N교육연구소' 소장인 심용환으로 책과 방송, 유튜브를 넘나들며 역사를 보다 쉽고 재미있게 알리고 있다.'롯시클래스' 1강은 오는 16일 오후 2시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에서 진행되며 자세한 내용은 롯데시네마 이벤트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롯데컬처웍스 김세환 엑스콘팀장은 "앞으로 다양한 장르와 주제를 아우르는 '롯시클래스' 강연을 통해 극장에서의 새로운 관람 문화를 만들어갈 것"이라며 "극장에서 지적 즐거움은 물론 색다른 영화적 경험을 함께 나눌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5-08-07 15:11:38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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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포] "컨저링 속으로 들어간다"…악령이 사는 방, 그 문을 열다

올 여름 흔한 방탈출이나 테마파크보다 더 강렬한 공포를 찾는다면 '컨저링 유니버스 투어'는 최고의 선택이 될 것이다. 공포 영화 포스터 몇 장으로 시선을 끌고, 영화 속 소품이 전시되어있는 단조로운 전시일 거라고 생각한다면 큰 착각이다. 십자가가 거꾸로 매달린 벽, 깜빡이는 촛불, 그리고 인형인지 사람인지 분간이 어려운 형체들과 음산한 분위기. 함께 전시 공간을 찾은 일행은 "진짜 들어가야 돼?"라며 주저할 정도였다.. 서울 홍대입구역 근처에 위치한 몰입형 전시 공간 덕스(DUEX)에서 7월 26일부터 열리고 있는 '컨저링 유니버스 투어(The Conjuring Universe Tour)'는 영화 홍보 전시가 아니다. 오싹한 몰입감으로 무장한 이 체험전은 관람객이 직접 공포를 '걷는' 워크스루 형식의 전시로, 영화 속 명장면을 사실적으로 구현한 세트를 따라 공포의 중심으로 들어가게 만든다. 전시는 '컨저링' 시리즈의 실존 모델이자 초자연 현상 조사자인 워렌 부부의 발자취를 따라가며 시작된다. 입장에 앞서 오래된 극장처럼 꾸며진 공간에서 컨저링 유니버스 소개 영상을 관람한 후, 관람객은 각기 다른 테마의 방으로 들어선다. 안내직원이 건네주는 등불을 들고 앞서나가자 '더 넌' 속 음산한 수도원, '애나벨 집으로'의 유물 보관실 등 영화 속 공포가 고스란히 재현된 공간들이 등장한다. 첫 방부터 긴장의 연속이다. 희미한 조명 아래, 수십 개의 마네킹이 늘어선 방에 들어서자 평소 공포 영화를 즐겨보는 기자도 머리카락이 쭈뼜섰다. '분명 이 중에 하나는 움직일 것이다!'라고 생각하고 있었지만, 예상을 깨고 움직이는 타이밍에 일행은 비명을 지르며 줄행랑을 쳤고, 기자도 본능적으로 뒷걸음질쳤다. "이거 방탈출보다 더 무서운데?"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몰입감은 실감났다. 이 체험전이 특별한 이유는 '깜짝 놀라게 하는 요소'에만 의존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거울 뒤로 순간 비치는 발락의 형상, 살짝 열린 서랍 속에서 빠져나오는 저주받은 인형, 무심코 지나치면 놓치기 쉬운 은근한 연출들이 긴장을 놓지 못하게 만든다. 가장 인상 깊었던 순간은 해골 촛불이 깜빡이는 방에서였다. 누군가 따라오는 듯한 소리에 돌아봤지만 아무도 없었고, 다시 앞을 보니 발락 복장을 한 배우가 바로 눈앞에 서 있었다. 관람객 대부분이 동시에 비명을 질렀고, 한 여성은 그대로 주저앉아 "진짜 미쳤다"는 말을 반복했다. 현실과 환상의 경계가 모호해지는 경험이었다. 이번 체험전은 오는 9월 개봉 예정인 '컨저링' 유니버스의 아홉 번째 작품, '컨저링: 마지막 의식(The Conjuring: Last Rites)'과 맞물려 더욱 특별한 의미를 갖는다. 해당 영화는 1986년 미국 펜실베이니아에서 실제로 벌어진 '스멀 가족 악령 사건'을 다루며, 지난 5월 공개된 예고편은 한 달 만에 조회수 118만 회를 돌파할 정도로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체험전은 마치 영화 속 스토리를 미리 경험하는 듯한 구성이 특징이다. 새로운 영화의 설정이나 분위기가 일부 담겨 있어 관람을 마치고 나면 신작에 대한 기대감 역시 증폭된다. 공포 체험이 끝나는 순간 관람객의 숨은 가빠오지만 체험은 끝나지 않는다. 출구에 마련된 테마 굿즈숍과 콜라보 카페, 포토 부스는 그 여운을 이어가는 장치다. 포스터 속 애나벨 인형이 실물 크기로 진열돼 있고, 관람객들은 기념 티셔츠, 키링, 마스크 등 다양한 굿즈를 구매하며 여운을 간직한다. 공포 테마의 디저트와 음료도 인기다. 블랙 색상의 라떼, 핏빛 젤리 음료는 '보기만 해도 무서운데 맛있다'는 평가가 이어졌다. 포토 부스에서는 4컷 사진으로 원하는 공포 영화 콘셉트를 고를 수 있어 MZ세대 관람객 사이에서 특히 인기다. "이 정도일 줄 몰랐다"는 말이 절로 나올 만큼 현실과 영화의 경계를 무너뜨리는 몰입형 공포 체험을 원한다면 당장 홍대 덕스에서 운영하는 '컨저링 유니버스 투어'로 달려가자. 다만, 겁이 많다면 마음의 준비는 필수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5-08-07 14:16:38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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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영주, KBS2 새 주말드라마 '화려한 날들' 출연 확정...'신흥 기대주' 활약 예고

배우 임영주가 첫 방송을 앞둔 KBS2 새 주말드라마 '화려한 날들'(연출 김형석 / 극본 소현경)에 오수정 역으로 출연한다. '화려한 날들'은 각기 다른 의미로 만나게 되는 화려한 날들에 대한 세대 공감 가족 멜로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인간은 누구에게나 화려한 날들이 있다. 지금이든 과거에서든 앞으로든'이라는 메시지를 전한다. 임영주는 '화려한 날들'에서 지은오(정인선 분)가 운영하는 카페의 직원 오수정 역을 맡았다. 은오와 같은 동아리 출신으로 절친인 수정의 다양한 매력을 섬세한 연기로 그려내 '신흥 연기 기대주'다운 활약을 보여줄 예정이다. 다양한 단편 영화에 출연하며 필모그래피를 탄탄하게 쌓아온 임영주는 드라마 '여신강림', '순정복서', '함부로 대해줘', 영화 '어브로드' 등에 출연해 대중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이 외에도 다수의 광고를 비롯해 10cm의 '그라데이션' 드라마 버전 뮤직비디오 주인공으로도 출연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이어왔다. 특히 지난 2월 tvN '그놈은 흑염룡'에서는 용성백화점 기획팀 사원 최나나로 분해 팀장 백수정 역의 문가영과 환상의 케미스트리를 선보이며 안방을 사로잡았다. 이어 4월 개봉한 영화 '파란'에서는 가출팸에서 생활하는 18세 소녀 최솔 역을 맡아 파격적인 연기 변신을 선보이며 폭넓은 스펙트럼을 증명했다. 임영주가 출연하는 KBS2 새 주말드라마 '화려한 날들'은 오는 9일 저녁 8시 첫 방송된다.

2025-08-07 13:50:50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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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운세] 2025년 08월 07일 목요일

[오늘의 운세] 2025년 08월 07일 목요일 [쥐띠] 36년 격한 언쟁은 서로에게 피해만 준다. 48년 그물을 치지 않고 고기가 잡히기를 바라지 마60년 편해지려다가 힘든 일이 겹치니 괴로운 날이다.라. 72년 갈등이 있으니 유의. 84년 믿음을 가지고 상대를 설득하라. [소띠] 37년 시작할 때의 마음으로. 49년 멍석이 깔렸으니 역량을 발휘해서 일을 마무리. 61년 공기가 좋지 않으면 마스크라도 사용. 73년 내일을 생각하고 경거망동하지 마라. 85년 길이 없는 곳에서 산사태 조심을 하도록. [호랑이띠] 38년 무지개를 보았으니 다른 것은 눈에 들어오지 않는다. 50년 소통과 협력에서 중요한 것은 마음. 62년 내 것이 아니니 포기. 74년 상큼한 바람이 불어오니 좋은 일이. 86년 지나친 욕심만 버리면 결과를 얻음. [토끼띠] 39년 살기위해 필요한 것이 무엇일까 생각해본다. 51년 몸도 마음도 피곤한 하루. 63년 푸른색은 쪽에서 나왔으나 쪽빛보다 더 푸르다. 75년 질환이 의심되면 바로 병원으로. 87년 자식은 부모의 분신이라 하는데. [용띠] 40년 구설수가 있으니 함부로 서명은 하지 마라. 52년 신세진 사람에게 빚을 갚는 날. 64년 이별을 겸허히 받아 드려라. 76년 행운이 찾아오니 직장에서 좋은 일이 생긴다. 88년 일취월장의 기회가 왔으니 힘껏 노력. [뱀띠] 41년 사람이 하는 일이니 실수가 있다. 53년 불행은 입 밖으로 내뱉으면 더 커진다. 65년 큰 상처는 밴드로 처리할 수 없다. 77년 남에게 준 상처는 고스란히 내게로 온다. 89년 동서남북 어디로 떠나도 거칠 것이 없다. [말띠] 42년 문서 운이 있으니 기회를 잘 잡아라. 54년 인생이 더할 나위 없이 즐겁다. 66년 무리수를 두면 기회마저 잃게 된다. 78년 가야 할 길은 먼데 발걸음이 떨어지지 않는다. 90년 오늘 최선의 해결책은 타협과 양보. [양띠] 43년 내 것이 작아 보이나 주변의 부러움을 산다. 55년 몸이 따라주지 않는다. 67년 좋은 것이 좋은 것을 부른다. 79년 겸손하면 주변이 스스로 알고 도와주게 된다. 91년 작은 흠이라도 발목을 잡힐 수 있으니 주의를. [원숭이띠] 44년 초조한 마음을 접고 신념을 갖도록. 56년 근거 없는 칭찬에 마음이 흔들린다. 68년 위기를 기회로 전환. 80년 약속을 지키지 않고는 발전해 나갈 수가 없다. 92년 꿈은 도망가지 않는다. 도망가는 것은 언제나 자신. [닭띠] 45년 송사에 휘 말릴 수 있으니 돈거래 조심. 57년 남의 눈에 티끌만 보지 말고 내 잘못은 없는지 생각. 69년 길 떠나려는데 신발 끈이 풀린다. 81년 아프지 않고 사는 게 가장 행복. 93년 체면치레하다 지갑이 텅 빈다. [개띠] 46년 조화를 잃으면 분쟁이 일어나기 마련. 58년 뛰는 놈 위에 나는 놈 있으니 분발. 70년 2보 전진을 위해 1보 후퇴는 즐겁게. 82년 전문가가 되려면 시간적 숙련과정이 필요. 94년 모난 돌이 정 맞는 법이니 오늘은 자중. [돼지띠] 47년 기다린다고 기회는 오지 않으니 스스로 노력. 59년 가는 사람도 잡아야 할 때가 있는 법. 71년 존중해주면 상대의 마음을 얻는다. 83년 계획하여 미리미리 준비. 95년 실비보험을 들지 않았으면 바로 보험을 들도록 하자.

2025-08-07 04:00:24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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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회의 사주속으로] 유리방

돈은 유리 지갑이라는 말이 있었다. 지금도 현재진행형이다. 월급이든 보너스든 얼마를 받는지 국세청은 훤히 알 수 있어서 칼같이 세금을 걷어가니, 마치 유리 지갑 안에 돈을 넣어 둔 것과 다름없다는 표현이다. 현대인들은 유리방안에 있는 것과 마찬가지로 일거수일투족을 숨길 수 없다. 우선, 카드 사용 내용을 보면 무엇을 먹고 무엇을 샀는지는 물론, 그 사람의 동선을 바로 확인할 수 있다. 버스를 탔는지 지하철을 탔는지, 자동차를 몰았다면 어느 요금소를 지나 어느 노선으로 목적지에 갔는지, 집에서는 몇 시에 나와 몇 시에 들어갔는지 등 감출 수가 없다. 범죄 예방용이라고는 하지만 CCTV 설치가 전 세계 손안에 꼽힐 만큼이다. 과거 시절에는 어떤 사람의 뒤를 밟거나 염탐하는 것이 전부였지만 나의 일정과 만난 사람, 방문지 등등이 그대로 다 노출되는 것이다. 나 자신이 표적이 되지 않았을 뿐, 만약 누가 목적을 갖고 나를 추적하고자 치면 숨을 곳이 없다. 내가 방문한 소셜미디어나 SNS에 올린 글들이나 사진들로 인해 나의 취향과 머릿속 생각까지 숨길 수가 없다. 즉 나의 몸과 마음이 행한 그 모든 것이 공개되는 것이다. 먼 옛날부터 누군가에 대한 정보는 바로 그 사람의 생년월일이었다. 어떤 성격의 어떤 운을 지녔는지를 아는 것은 매우 요긴한 정보여서 나라를 다스리는 위치에 있는 사람에게는 중요한 무기를 가진 셈이 된다. 서민들이야 결혼 때 궁합을 맞춰보거나 결혼일을 길상 일로 잡는 등의 생활 도우미의 역할 정도지만 위정자일수록 국가사 중대사 결정은 물론 심지어 춘추전국시대 때에는 주역으로 그 나라 왕의 운기를 살펴 전쟁을 개시하는 시기와 날짜를 정했다. 그래서 삼황오제 시대 그 이전부터 주역을 제왕의 학문이라 한 것이다.

2025-08-07 04:00:22 메트로신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