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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윤, 단독 콘서트 '밖' 성황리 마무리 "이틀간 황홀...감사한 마음 넘어 감격스러운 시간"

싱어송라이터 이승윤이 대규모 야외 공공 인프라를 활용한 새로운 형태의 단독 공연을 마무리지으며 지역 문화 콘텐츠 활성화의 가능성을 제시했다. 이승윤은 지난 16~17일 양일간 경기 고양 킨텍스 제2전시장 후면 광장에서 '2026 이승윤 콘서트 '밖''(이하 '밖')을 개최했다.이번 공연은 전석 야외 스탠딩 형태로 기획되었으며, 총 400분의 러닝타임 동안 관객들이 머무를 수 있도록 먹거리 부스(F&B), 릴렉스존, 스테어존 등 대형 야외 페스티벌 수준의 편의 인프라를 결합해 진행됐다. 공연에는 주최자인 이승윤을 포함해 이틀간 총 9팀의 아티스트가 무대에 올랐다. 16일에는 모스힐, 심아일랜드, 잠비나이, 너드커넥션이 참여했고, 17일에는 산만한시선, 신인류, 오월오일, 한로로가 게스트로 출연해 각각 30~40분씩 무대를 담당했다. 이승윤은 오프닝 곡 '폭포'를 비롯해 '도킹', '역성' 등 앙코르를 포함한 총 34곡 이상의 라이브 무대를 수행했다. 현장에서는 대규모 관객을 수용하기 위한 워터캐논 및 레이저 연출 장치들이 투입됐다. 이승윤은 객석 내로 진입해 관객들과 소통하는 퍼포먼스를 선보였으며, 관객들은 단체 떼창과 모쉬핏 등으로 화답했다. 주최 측은 화려한 폭죽 쇼 등을 연출에 활용해 야외 공간의 시각적 효과를 극대화했다. 양일간 이승윤은 'PunKanon (Extended Ver.)', '도킹', '캐논', '역성', '폭죽타임', '들키고 싶은 마음에게' 등 앙코르곡까지 포함해 총 34곡 이상의 라이브 무대를 선보였다. 이승윤은 "'밖'이라는 이름으로 올린 공연이 막을 내린다니 아쉽다. 이틀 동안 감사한 마음을 넘어 감격스러운 마음이 들더라. 정말 황홀하게 공연했다"라면서 "게스트로 와주신 아티스트분들께도 정말 감사드린다. 관객분들이 감격스러울 정도로 환영해 주셨고, 모든 공연을 즐겨 주셔서 그것 또한 감사하다"라고 진심 어린 소감을 전했다. 이처럼 이승윤은 이번 콘서트를 통해 단순한 야외 공연을 넘어, 관객이 직접 경험하고 함께 완성하는 새로운 형태의 공연을 선보였다. 공연의 경계를 허문 이번 시도는 공연 업계 또한 이목이 집중됐으며, 다시 한번 독보적인 '공연 강자'로서의 존재감을 입증했다.

2026-05-19 14:27:29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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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리, 정규 1집 더블 타이틀곡 'ZAP'·'WORK' 쌍끌이 흥행…'라이브+퍼포먼스' 탁월한 역량 입증!

그룹 빌리(Billlie)가 정규 1집 발매 2주 차에도 국내외 주요 음원 플랫폼과 숏폼 차트에서 상위권을 기록하며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빌리(시윤, 션, 츠키, 문수아, 하람, 수현, 하루나)는 지난 6일 정규 1집 'the collective soul and unconscious: chapter two'(더 콜렉티브 소울 앤 언컨시어스: 챕터 투)를 발매했다. 이후 MBC M '쇼! 챔피언' 등 국내 주요 음악방송에 출연해 더블 타이틀곡 'ZAP'과 'WORK' 무대를 공개했다. 멤버 문수아가 작사에 참여한 하이브리드 장르 곡 'WORK'는 이번 음방을 통해 최초 공개되었으며, 'ZAP'은 강렬한 비트와 다크 판타지 콘셉트의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이번 신보는 방송뿐만 아니라 웹 미디어 플랫폼에서도 성과를 내고 있다. 빌리는 웹 예능인 딩고 '무브렉'과 '딩고 라이브'에 잇달아 출연해 타이틀곡 'ZAP'의 퍼포먼스와 수록곡 'B'yond me'의 라이브를 진행했다. 이를 통해 미디어 플랫폼 이용자들에게 팀의 라이브 역량과 퍼포먼스를 동시에 각인시켰다. 디지털 차트의 지표도 상승세를 나타냈다. 'ZAP'은 유튜브 국내 일간 숏츠(Shorts) 인기곡 차트에서 5일 연속 1위를 차지했으며, 'WORK'는 유튜브 국내 인기 급상승 음악 차트 및 일간 인기 뮤직비디오 차트 상위권에 안착했다. 글로벌 시장에서는 발매 직후 미국, 영국, 캐나다, 일본 등 총 12개 국가 및 지역 아이튠즈 댄스 앨범 차트 1위를 기록했다. 일본 아이튠즈 댄스 톱 송 차트에서는 'WORK'가 2위, 'ZAP'이 3위에 나란히 올랐다. 스트리밍 플랫폼인 멜론과 스포티파이에서도 리스너 유입량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특히 수록곡 'B'yond me'는 스포티파이 에디터가 선정한 5월의 노래에 이름을 올렸다. 소속사 측은 빌리가 독창적인 스타일을 바탕으로 음원, 라이브, 퍼포먼스 전반에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2026-05-19 14:19:23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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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도전 시작됐다" 네이마르, 월드컵 승선 [스포PICK]

네이마르가 다시 월드컵 무대를 밟는다. 브라질축구협회는 18일(현지시간)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최종 엔트리 26인을 발표했다. 가장 큰 관심은 역시 네이마르의 이름이었다. 최근 몇 년 동안 부상과 부진으로 힘든 시간을 보냈던 네이마르는 결국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의 선택을 받으며 개인 통산 네 번째 월드컵 출전에 성공했다. 브라질 대표팀에는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하피냐, 마테우스 쿠냐 등 유럽 빅리그 공격수들이 대거 포함됐다. 그 중심에 다시 네이마르가 섰다. 네이마르는 브라질 축구 역사상 A매치 최다 득점자다. 128경기에서 79골을 기록하며 '축구 황제' 펠레의 기록(77골)을 넘어섰다. 전성기 시절 그는 FC바르셀로나와 파리 생제르맹에서 세계 최고 수준 공격수로 활약했다. 하지만 30대에 접어들면서 분위기는 달라졌다. 잦은 부상과 경기력 저하가 겹쳤고, 사우디아라비아 리그 이적 이후에도 기대만큼 존재감을 보여주지 못했다. 결국 네이마르는 마지막 월드컵 도전을 위해 친정팀인 FC 산투스로 복귀했다. 꾸준히 경기에 나서며 몸 상태를 끌어올렸고, 2026시즌 8경기에서 4골 2도움을 기록하며 반등에 성공했다. 그 결과 2014 브라질 월드컵, 2018 러시아 월드컵, 2022 카타르 월드컵에 이어 또 한 번 월드컵 무대에 서게 됐다. 브라질은 이번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C조에서 모로코, 아이티, 스코틀랜드와 맞붙는다. 브라질 현지에서는 "이번이 네이마르의 마지막 월드컵이 될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도 나온다. 1982년생 리오넬 메시와 1985년생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시대를 뒤따르며 세계 축구를 이끌었던 네이마르 역시 어느덧 34세가 됐다. 한국 축구대표팀 주장 손흥민도 올해 34세다. 10년 넘게 세계 축구 중심에 섰던 스타들이 이제는 '마지막 월드컵'이라는 단어와 함께 언급되기 시작한 셈이다. 북중미 월드컵은 단순한 또 한 번의 대회가 아니라, 한 세대를 대표했던 선수들이 마지막 불꽃을 태우는 무대가 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2026-05-19 13:57:52 강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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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앤오프, 신보 커밍 순! 정규 2집 파트2 베일 벗었다

그룹 온앤오프(ONF)가 독창적인 세계관을 담은 커밍 순 콘텐츠를 기습 공개하며 컴백을 알렸다. 온앤오프는 19일 공식 SNS 채널을 통해 정규 2집 Part.2 'ONF:MY SELF'('온앤오프:마이 셀프')의 커밍 순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는 심장 박동을 형상화한 바이탈 사인과 함께 라틴어 문구가 등장한다. 해당 문구는 '두려움 없이. 빛은 어둠 속에서 빛나고, 그 빛은 마음속에서 더욱 강하게 빛난다'라는 뜻으로, 지난해 개최된 단독 콘서트 'THE MAP:STRANGER'S PATH'에서 향후 앨범 서사를 암시하며 선공개된 내용이다. 이번 신보는 지난달 진행된 팬 미팅 'Re:Connect' 오프닝 연출과도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어, 온앤오프 특유의 확장형 세계관과 서사가 본격적으로 전개될 것임을 예고했다. 이번 앨범은 온앤오프가 지난 3월 케이아이 엔터테인먼트와 전속 계약을 체결한 이후 처음으로 선보이는 음악적 결과물이라는 점에서 업계의 이목을 모으고 있다. 앞서 '사랑하게 될 거야', 'Beautiful Beautiful', 'Bye My Monster' 등의 곡을 통해 독자적인 음악성을 구축해 온 온앤오프는 오는 6월 17일 정규 2집 Part.2 'ONF:MY SELF' 발매 전까지 다양한 프로모션 콘텐츠를 순차적으로 선보이며 컴백 예열에 나설 계획이다.

2026-05-19 10:33:43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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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회의 사주속으로] 육신통(六神通)

불가에는 육신통(六神通)이 있다. 육신통은 흔히 말하는 초능력적인 것으로서 인간의 일반적인 인식을 능가하는 초월적인 능력으로서 신통력이나 신력이라고도 한다. 육신통은 신족통, 천안통, 천이통, 타심통, 숙명통, 누진통 여섯 가지를 일컫는데, 육신통은 주로 붓다와 그의 제자 아라한들이 갖추고 있는 능력으로 묘사된다. 역사적으로도 이와 비슷한 초월적 능력을 갖춘 이들이 없는 것은 아니었다. 석가모니 그 이전부터도 기세를 떨치던 브라만교를 비롯한 이런저런 수행자 중에서도 모종의 신통력을 가진 이들이 있었으나, 육신통 중 누진 통만큼은 오로지 석가모니와 그 제자들, 즉 불교 수행자들에 의해 성취되는 것이라고 얘기한다. 누진통은 번뇌를 완전히 여의었다는 것으로, 불교의 핵심 사상인 해탈과 열반을 이루는 근간이 되는 능력이자 힘이다. 요즘 초기불교적 교학과 수행이 많이 일반화되고 있는데, 바로 위빠사나수행이 그러하다. 육신통 중 누진통을 제외한 다섯 신통은 불교 수행자가 아닌 외도(外道) 수행자들도 사마타라 불리는 선정수행으로 증득 된다고 알려져 있다. 수행이 깊은 수행승 중에 다른 사람들의 심중을 꿰뚫어 본다든가, 과거나 미래에 일어날 일을 언급한다. 선정수행이 깊어지면 자연스럽게 터득되는 능력이어서 석가모니 부처님은 출가 수행자들이 재가자에게 신통력을 보여주는 일은 수행의 목적에 맞지 않는 일이고 사람들의 관심을 세속적인 것으로 굳게 한다고 하여 신통력 사용을 계율로써 엄금하고 있다. 그도 그럴 것이 사회에 패악을 끼치는 사이비종교의 교주들은 나름 신통에 근접한 능력을 발휘하여 사람들의 마음을 미혹하게 한다. 자칭 구원 주를 사칭하기도 하며 물질적, 정신적 지배를 하는데, 의외로 쉽게 가스라이팅을 당하는 것이다. 신통에 대해 동경은 현재진행형인 듯하다.

2026-05-19 04:00:09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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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자도생의 시대, 알래스카 순록이 던진 현대인 '생존공식'

효율성과 속도 경쟁이 지배하는 현대 사회에서, 역설적으로 '완전한 협력'이야말로 가장 강력한 생존 전략임을 나지막이 웅변하는 예술 작품이 찾아왔다. 18일 국내 예술·문화 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무대에서 독창적인 예술 세계를 구축한 허정윤 그림책 작가가 5년 만의 침묵을 깨고 신작 '순록의 태풍'을 공개한다. 책이라는 매체가 가질 수 있는 물리적 아름다움과 철학적 깊이를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인간 욕망이 끊어버린 길, 그곳에서 만난 두 순록 작품의 공간적 배경은 수천 년 동안 이어져 온 대자연의 길이 인간이 만든 송유관과 거대한 콘크리트 구조물로 인해 단절된 알래스카다. 개발 논리에 삶의 터전과 가족을 잃고 야생을 헤매는 순록과 목장 울타리 안에서 안락함과 '버드'라는 이름을 얻었지만 야성을 상실한 또 다른 순록이 주인공이다. 하루하루가 생존 게임인 야생 순록은 버드처럼 이름을 갖고 싶어한다. 하지만 버드는 이름을 갖는다는 것이 곧 울타리 안의 가축이 되어 자유를 억압당하는 일임을 알기에 쉽게 응하지 못한다. 팽팽한 긴장감 속에서 순록의 태풍을 맞으며 이 둘의 서사는 전환된다. 포식자의 위협이 닥치자 강한 개체들이 바깥쪽에서 거대한 소용돌이를 일으키고, 그 중심에 가장 약하고 어린 존재들을 두어 보호하는 숭고한 질주가 펼쳐진다. 이 장엄한 광경은 안전한 울타리에 안주하던 버드의 야성적 감각을 깨운다. 버드는 결국 안락했던 자신의 이름을 버리고, 야생 순록과 함께 끊어진 길을 다시 잇는 귀환의 여정에 오른다. 이와 함께 허정윤 작가는 이번 신작을 통해 '레이어링 페이퍼 아트'를 선보인다. 수없이 종이를 자르고 겹겹이 쌓아 올린 이미지 조형에 정교한 빛과 그림자를 투사했다. 정교하게 제작한 표지와 내지 첫 장은 디지털 스크린이 결코 흉내 낼 수 없는 '종이책'만의 소장 가치를 높인다. 목장 주인에게 잘렸던 버드의 뿔이 야성을 회복하며 자라나, 마침내 두 마리가 온전한 '두 순록'으로 동질화되는 시각적 연출은 압권이다. 허 작가는 "한 겹 또 한 겹 종이를 쌓아 올리는 과정은 순록이 길을 찾아 한 걸음씩 자신의 삶을 세워가는 여정과 닮아 있다"며 "책장을 넘기는 것만으로도 시간의 축적과 공간의 깊이감을 입체적으로 경험하게 된다"고 밝혔다.

2026-05-18 17:29:15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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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회의 사주속으로] 트럼프는

올 3월 백악관에서 열린 미·일 정상회담에서 아무도 예상하지 못한 한 마디가 세계의 이목을 끌어당겼다. 이란과의 군사 충돌 직후였고,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왜 일본과 동맹국들에게 사전 통보를 하지 않았느냐는 일본 기자의 질문을 받았다. 현장에 있던 사람들은 통상적인 외교 무대의 원론적 답변을 예상했을 것이다. 트럼프의 답변은 예상과 전혀 달랐다. 트럼프는 "우리는 서프라이즈를 원했다. 일본보다 서프라이즈에 대해 더 잘 아는 나라가 어디 있겠나"라고 말했다. 여기서 한 발 더 나갔다. 일본 총리에게 "왜 당신들은 진주만에 대해 미리 말해주지 않았나?"라고 농담 같은 반문을 한 것이다. 충격적인 화법은 순식간에 세계적 관심을 끌었다. 외교적 마찰을 우려해서 절대 말하지 않던 진주만 공습을 꺼냈기 때문이다. 트럼프의 이런 발언은 우연일까? 절대 우연이 아니다. 그래서 트럼프는 화법의 달인이라고 불린다. 파장을 일으킨 트럼프의 발언 뒤에는 계산된 정치적 의도가 있다. 군사 작전을 왜 미리 알리지 않았느냐는 동맹국가의 불만을 단번에 잠재우기 위해서였다. 과거 일본의 기습을 끌어와서 미국의 독자적인 군사 행동에 대한 정당성을 확보한 것이다. 또한 기습은 원래 그렇게 하는 것이라는 논리를 내세워서 순식간에 논점을 바꾸어 버렸다. 파격적인 발언은 트럼프 화법의 핵심이다. 외교 무대에서도 트럼프는 거침없이 자기의 생각을 밝힌다. 몇 마디 말로 상대방의 심리를 흔들어 놓고 협상을 미국에 유리하게 만들곤 한다. 트럼프 화법은 전통적인 외교 규범을 깨트리면서 국익을 최대한 챙긴다. 일부에서는 실언 또는 무례함이라고 평가하지만, 실상은 전략적 선택이다. 메시지를 담아서 핵심만을 찌르고 들어가는 말, 흉내 내기 어려운 트럼프만의 화법이다.

2026-05-18 04:00:04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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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알면 다르게 보이는 일본 문화 6

2021년 5월 시리즈 첫 권 출간과 동시에 주목을 받고, 이후 지속적으로 일본 문화론 분야의 스테디셀러로 독자들에게 사랑받고 있는 <알면 다르게 보이는 일본 문화> 6권이 출간되었다. <알면 다르게 보이는 일본 문화> 시리즈는 한국방송통신대학교 일본학과 강상규 교수, 일본학과 이경수 명예교수를 비롯하여, 금융투자협회 최갑수 연구위원, 김정옥 나가노현 신슈대학 강사, 도이 미호 한성대학교 교수,이주영 번역가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전문가들로 구성된 '동아시아 사랑방 포럼' 회원들이 함께 저술에 참여하고 있다. '동아시아 사랑방 포럼'은 한중일 3개국의 언어, 문화, 역사, 경제 등 다양한 분야를 공부하고 토론하는 학술모임으로 방송대 일본학과 이경수 교수와 강상규 교수가 공동으로 이끌며 현재 약 350명의 회원들이 활동하고 있다. <알면 다르게 보이는 일본 문화> 시리즈는 '동아시아 사랑방 포럼'의 회원들이 일본 문화에 관해 연구하고 발표한 결과물을 엮어 낸 것이다. 아울러 이 시리즈는 일본문화의 다채로운 면면과 다양성을 소개함과 동시에 한국인과 일본인이 함께 저자로 참여하여 일본 문화를 편견과 왜곡 없이 입체적으로 접근한다는 평을 받고 있다 이번 6권에서는 일본 사회를 입체적으로 읽어 내는 7개의 시선을 제시하고 있다. 문화와 정치의 접점에서 드러나는 역사적 장면과 일본 헌법, 시민운동의 흐름부터, 일본의 커피와 주거 문화, 우동과 소바 문화권, 도쿄의 재개발 같은 일상의 풍경까지 폭넓게 포착한다. 일본 전후 문학과 데즈카 오사무의 만화, 심수관 도자기, 일본 헤이세이 30년의 유행어 등 역사 속에서 형성된 일본 문화의 결을 짚고, 노(能)와 와카, 일본의 성우 문화처럼 '일본다움'의 정수를 탐색한다. 나아가 상인 정신과 기업 문화, 여행을 통해 체감한 지역의 표정, 그리고 한일의 경계에서 태어난 언어 '한본어'와 문화까지 아우른다. 익숙하다고 생각했던 일본을 낯설게, 단편적으로 보였던 일본 문화의 장면들을 하나의 맥락으로 연결해 준다. 6권의 내용을 살펴보면, 먼저 '1부 문화와 정치에 숨은 일본의 얼굴'에서는 일본 여성 엘리트 교육을 상징하는 쓰다주쿠대학과 쓰다어린이집, 코로나19 팬데믹 당시 국가 긴급사태를 둘러싼 일본국 헌법의 양상, 사이고 다카모리와 진해 조선석에 얽힌 이야기, 희생의 시스템을 넘어 무책임의 시스템으로 가는 일본의 원전(原電) 등 문화와 정치의 접점에서 드러난 일본 문화를 다룬다. '2부 일상에서 포착한 일본 문화'에는 스페셜티 커피와 골목 로스터리를 중심으로 본 일본의 커피 문화, 일본 전통과 현대의 주거 문화, 일본의 우동 문화권 vs. 소바 문화권, 100년에 한 번 찾아온 도쿄의 재개발 등 일상의 풍경이 폭넓게 소개된다. 이어 '3부 역사가 만들어 낸 일본 문화'에서는 적국 미국을 친구로 맞이하는 일본인의 고뇌가 담긴 일본의 전후 문학, 데즈카 오사무의 일생을 통해 본 전쟁과 만화, 유행어로 들여다본 일본의 헤이세이 30년 등 역사 속에서 형성된 문화의 결을 짚는다. '4부 지극히 일본다움이 발전된 일본 문화'와 '5부 상인 정신이 빚어낸 일본 문화'에서는 일본의 독특한 성우 문화·군마현의 유명한 카드 게임 조모 가루타·《햐쿠닌잇슈(百人一首)》로 떠나는 와카의 세계 등, 그리고 일본 재계의 글로벌 리더인 일본 종합상사·일본의 오래된 노포 시니세 등 '일본다움'이 가득 담긴 문화가 각각 펼쳐진다. 그 외에도 도쿄의 미술관 여행·독특한 규칙이 많은 도시 교토 등 여행으로 경험한 일본 문화, 도쿄 가조엔 호텔과 칠예 작가 전용복·SNS 세대가 만든 하이브리드 언어 한본어 등 한국과 일본의 교차로 태어난 문화가 각각 6부와 7부에서 소개된다. 이 책은 일본 문화를 잘 아는 사람이라면 색다른 관점에서 일본 문화와 만나게 하고, 일본 문화를 잘 모르는 사람에게는 각양각색의 흥미로운 일본 문화를 알아 가는 계기를 마련해 준다.

2026-05-17 13:39:04 구현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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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4번째 월드컵 간다…홍명보호, 이기혁·카스트로프 승선

홍명보호가 2026 북중미 월드컵에 나설 26명의 최종 명단을 확정했다. 손흥민은 개인 통산 네 번째 월드컵 무대에 오르고, 이기혁과 옌스 카스트로프 등 새 얼굴도 본선행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홍명보 축구대표팀 감독은 16일 서울에서 월드컵 최종 엔트리를 발표했다. 명단은 공격수 3명, 미드필더 10명, 수비수 10명, 골키퍼 3명으로 구성됐다. 손흥민을 비롯해 김민재, 이강인, 이재성, 황희찬 등 핵심 자원은 예상대로 포함됐다. 가장 상징성이 큰 이름은 주장 손흥민이다. 손흥민은 2014 브라질, 2018 러시아, 2022 카타르 대회에 이어 네 번째 월드컵에 나서게 됐다. 한국 선수 중 네 차례 월드컵 무대를 밟는 선수는 많지 않다. 홍명보 감독, 황선홍, 이운재 등에 이어 한국 축구사의 또 다른 기록을 쓰게 된다. 새 얼굴도 눈에 띈다. 독일 태생의 옌스 카스트로프는 한국인 어머니와 독일인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난 선수로, 한국 대표팀 월드컵 명단에 포함되며 상징적인 사례가 됐다. 수비진에서는 강원FC의 이기혁이 깜짝 발탁됐다. 이기혁은 왼발 센터백 자원으로, 윙백과 수비형 미드필더까지 소화할 수 있는 멀티 자원이라는 점이 강점으로 꼽힌다. 홍 감독의 선택은 안정성과 변수 대응을 함께 고려한 결과로 풀이된다. 북중미 월드컵은 미국, 캐나다, 멕시코에서 열리는 첫 3개국 공동 개최 대회다. 한국은 조별리그에서 체코, 멕시코, 남아프리카공화국과 같은 조에 편성됐고, 조별리그 경기는 모두 멕시코에서 치른다. 고지대 적응도 과제다. 한국은 미국 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에서 사전 캠프를 차리고 현지 적응에 들어간다. 이후 트리니다드토바고, 엘살바도르와 평가전을 치른 뒤 본선 무대로 이동할 예정이다. 홍 감독은 기후, 이동 거리, 고도 차 등 변수를 줄이는 데 초점을 맞추겠다는 구상이다. 이번 명단에는 처음 월드컵에 나서는 선수도 적지 않다. 익숙한 주축에 새 얼굴을 섞은 구성인 만큼 본선 성패는 개인 기량보다 조직력 회복 속도에 달려 있다. 손흥민의 마지막이 될 수도 있는 월드컵에서 홍명보호가 안정과 변화의 균형을 어떻게 맞출지가 관전 포인트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6-05-16 19:32:00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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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회의 사주속으로] 양심 불량

세상을 지탱하는 두 기둥은 '양심과 수치심'이라고 석가모니는 말씀했다. 인간이 고귀할 수 있는 최소한이지만 최대한이 될 수도 있다. 현대사회의 익명성이 높아지면서 프라이버시를 존중하는 문화는 당연히 여기지만, 더불어 공익에 위배되는 행위는 우리 모두 삼가야 한다. 그럼에도 부끄러운 행위를 하는 이들이 적지 않다. 뉴스를 보다 보니, 지하철 부정승차 행위가 끊이지 않고 있다는데, 한 30대 남성은 석 달 동안 아버지의 우대용 카드를 180번 넘게 사용하다 적발돼 운임의 서른 배에 이르는 778만 원을 물게 됐다는 내용이다. 납부를 거부하자 공사는 민사소송을 제기했고 결국 지연이자까지 받아내고 있으며, 최근 3년간 이 같은 부정승차 적발 건수는 서울 지하철 기준 연평균 5만 3천여 건으로 징수액은 77억 원에 이른다고 한다. 장애인이나 국가유공자 및 65세 이상 경로우대의 차원으로 발급되는 어머니나 아버지 등 지인의 카드를 사용하는 수법이 80%로 가장 많았다는데, 이렇게 무임권 부정 사용뿐만 아니라 영유아 사교육을 포함해 보조금 부정수급 사례도 적지 않고 부정으로 실업급여를 수급하는 등 국가나 지자체 보조금 제도가 몰 양심으로 새고 있다. 국가가 복지 차원에서 여러 분야에 보조금이나 지원금 제도를 만든 것은 분명 사회적 경제적 약자에 대한 지원 의도인데 제도를 활용하여 부정으로 보조금이나 지원금을 받는 것이다. 당장은 이익을 보는 것 같지만 자신이 영리하게 살아가는 것이라고 여기겠지만 이는 생각일 뿐이다. 이해한다 해도 공짜가 없는 것은 우주의 진리다. 보는 눈이 없다지만 마음이 CCTV다. 가책을 느끼지 않는다고? 그런 일은 어리석어서 그렇다고 생각할 뿐이다. 자신의 무의식에는 도장처럼 찍힌다. 양심불량한 그의 영혼은 쉴 곳이 없다.

2026-05-15 04:00:17 메트로신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