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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회의 사주속으로] 모두 건강하길 바라며

무인이면 무용이라 했지만 사는 동안 건강에 탈 없이 근심걱정이 없이 살길 바라는 마음으로 계속해서 적어본다. 풍질(風疾) 풍습(風濕) 풍맞는다 바람맞는다하여 치매라 하는데 지능지수가 저하되는 것이다. 아주 나쁘게 연결되면 식물인간이다. 요즘은 교통사고에서도 많이 온다. 척추를 다치기도 하니 졸음운전 하지 말고 도로에서 경쟁하려 하지 말고 상대에게 잠시 양보하는 것이 결국엔 자신을 보호하는 것이다. 필자의 사찰 서오릉 월광사를 가려면 독립문을 경유하는데 언덕위에 "산골"팝니다 라고 돌에 새긴 글귀가 있다. 사람의 뼈에서는 뼈가 부러지면 진액이 나와 이어준다. 단 나이를 먹으면 안 나오고 골다공증은 진액이 안 나온다. 고로 구리 갈아서 먹는다는 경우가 이에 해당할 것이다. 금수냉한(金水冷寒)이란 금수일주가 금수(金水)가 많을 때 금수냉한이다. 지나치게 냉(冷)하면 모든 만물은 축소가 되니 발육부진이다. 꽁꽁 얼었으니 자율신경마비로 소변이 나와도 나온 줄 몰라 야뇨증이 되어버린다. 축소 성장장애등 금수냉한은 건강을 볼 때 쓰는 용어로 자율신경이 말 안들으니 성적장애로 연결된다. 남자팔자가 너무나 차가우면 발기가 안 되며 미인박복에 결벽증이 여기서 나온다. 그림을 그리는 사람이라면 명암(明暗)이 잘안살고 근심걱정이 그림 속에서 나온다. 늘상하는 얘기지만 운명은 바꿀 수 없는 영역이라고 했다. 바뀐다면 마음이 바뀌고 변하도록 힘쓰는데 이 또한 운의 작용에 힘입는다고 했다. 따라서 동일한 팔자로는 극복되지 않는 현상들을 운명의 전이로 설명할 것이다. 고로 식구 중에 아프면 이혼하거나 고려장으로 보내는데 그게 모두 자신의 팔자이니 살펴야 할 것인지 말 것인지는 각자가 생각해보면 될 것이다.

2022-07-15 06:00:12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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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은 책과 함께] 오늘도 플라스틱을 먹었습니다 外

◆오늘도 플라스틱을 먹었습니다 롤프 할든 지음/조용빈 옮김/한문화 안경 대신 편리하게 사용되고 있는 콘택트렌즈가 우리가 모르는 새 변기나 하수구로 흘러들어 가면 어떻게 될까? 롤프 할든 박사 연구팀은 연간 판매되는 일회용 콘택트렌즈의 양과 버려지는 렌즈의 양을 각각 조사한 뒤 하수 처리장의 오니(오염물질이 섞인 진흙) 성분을 분석한다. 연구 결과 알갱이 형태로 으스러져 미세 플라스틱 조각으로 바뀐 콘택트렌즈는 재생 고형물 형태로 농지에 뿌려지기도 하고, 바다로 흘러들어 물고기 몸속에 저장되기도 했다. 책은 우리가 매일 사용하는 개인 위생용품의 항균 성분, 농업 생산량을 높이기 위해 뿌리는 화학 비료, 화재 발생을 낮춘다는 명목으로 온갖 소비재에 넣는 난연제 등이 세기를 거듭하며 인류에게 어떤 피해를 가져왔는지 추적하고, 모든 오염 물질이 먹이사슬을 통해 인간의 몸으로 다시 돌아오고 있다는 사실을 밝혀낸다. 192쪽. 1만2000원. ◆전쟁은 일어나지 않는다는 착각 이진우 지음/휴머니스트 1989년 베를린 장벽이 무너지고 이듬해 독일이 통일하면서 사람들은 전 세계를 잠식했던 냉전체제가 끝나고 새로운 평화의 시기가 올 것이라고 믿었다. 실제로 냉전 이후 지금까지 강대국 간의 전쟁은 일어나지 않았고, 대량 학살이나 테러리즘 또한 감소했다. 그래서일까. 수많은 징후와 거듭된 경고에도 불구하고 우크라이나 전쟁이 일어나리라고 생각한 사람은 거의 없었다. 우크라이나 전쟁은 우리가 평화의 시기를 만든 것은 전쟁이라는 사실을, 평화를 유지한 것은 전쟁이 가져온 공포라는 사실을 잊었을 때 발발했다. 저자는 "'영구 평화'가 가능하다는 확신은 전쟁 사이에 잠시 찾아온 '오랜 평화'가 빚어놓은 착각"이라며 "전쟁을 냉혹한 스승으로 받아들여야 현실의 평화를 지킬 수 있다"고 말한다. 208쪽. 1만5000원. ◆대이동의 시대 파라그 카나 지음/박홍경 옮김/비즈니스맵 수 세기 동안 사람들은 인간의 이동성이 본능이라는 사실을 숨기고 그것을 비정상으로 취급했다. 하지만 이는 착각이다. 인간이 각 대륙에 뿌리를 내린 뒤 6만년 동안 인류 문명에서 반복적으로 나타난 특징이 이동이기 때문이다. 자원과 안정적인 환경을 찾아 인류는 끊임없이 길을 떠났다. 전쟁, 집단 학살, 혁명, 팬데믹 등 전 지구적으로 일어난 거대한 사건은 이동을 더욱 재촉했다. 미래학자인 저자는 인구 통계학적 불균형, 현대화의 다양한 속도, 기후 변화, 고용 기회 재분배 같은 다양한 이유로 앞으로 수십 년 동안 수십억의 인구가 다른 지역으로 떠나게 될 것이라고 전망한다. 책은 '이동'은 인류가 생존할 수 있는 '유일한 길'이라고 이야기한다. 448쪽. 1만9000원. /김현정기자 hjk1@metroseoul.co.kr

2022-07-14 15:20:45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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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은 책과 함께] 왕가위의 시간

스티븐 테오 지음/신진하 외 2명 옮김/김중섭 감수/㈜모인그룹 열아홉 홍콩을 대표하는 영화감독 왕가위의 작품 세계를 톺아보는 책이 출간됐다. 저자는 왕가위 감독이 비주얼 스타일리스트로 간주되는 탓에 그가 문학적 소양을 갖춘 감독이라는 점이 자주 간과된다고 지적한다. 책은 왕가위 감독 영화의 계보는 현지와 외국의 문학 작품에 근간을 두고 있으며, 영화와 문학의 결합이라는 이질적인 만남이 그의 영화를 더욱 풍요롭게 했다고 분석한다. 왕가위 감독의 문학성은 매우 시적인 대사들을 통해 드러난다. 이는 그가 애독했던 라틴 아메리카의 마누엘 푸익이나 훌리오 코르타사르, 일본의 무라카미 하루키, 홍콩의 김용이나 류이창과 같은 작가들의 영향을 받은 것이다. 그는 나레이션을 통해 각 인물을 내러티브의 당사자로 만드는 독특한 시점을 부여했고, 이를 통해 스토리가 아닌 캐릭터가 끌고 가는 영화세계를 구축했다. 왕가위 감독만의 생략적이고 간략한 서사 스타일은 단편소설의 패턴에 따라 이야기를 구상하고 쓰는 그만의 방식에서 비롯되는데 이는 그의 영화세계를 더욱 독특하게 만든다고 저자는 말한다. 책은 왕가위 감독의 독특한 미장센과 스토리텔링을 1990년대 홍콩이라는 시대적 맥락에 비추어 해석한다. 그의 영화는 1997년 중국에 반환되기 이전의 문화적, 정치적 불안을 겪었던 홍콩과 중국 홍콩특구로 이행하는 1997년 이후의 홍콩을 연결하는 다리를 놓는다. '아비정전'과 '해피투게더'는 1997년 이전의 시대적 정신을 드러냈고, '화양연화'와 '2046'은 1997년 이후 불확실한 홍콩의 모습을 묘사했다. 왕가위의 영화 세계에서 홍콩과 영화는 그 자체로 하나로 해석되는 역동적이고 상호보완적인 힘을 갖고 있다고 저자는 강조한다. 세기말 홍콩의 잃어버린 추억에 대한 영화적인 회복을 조명한 책. 388쪽. 2만9000원.

2022-07-14 14:29:26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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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리, 윤종신곡 재해석한 '팥빙수'발매…전 세대 취향 저격!

빌리(시윤·수현·츠키·션·하람·문수아·하루나)는 오늘(14일) 오후 6시 윤종신의 음악 프로젝트 'track by YOON'의 첫 번째 앨범인 'track by YOON: 팥빙수'를 발매한다. 지난 6월, 윤종신은 다양한 아티스트들과 협업해 기존 아티스트의 색과는 다른 새로운 음악을 선보이는 프로젝트 'track by YOON'을 론칭했다. 'track by YOON: 팥빙수'는 프로젝트 첫 주자인 빌리가 윤종신 프로듀싱 아래 2022년 트렌드에 맞춰 새롭게 재해석한 앨범이다. 빌리의 감성으로 재탄생된 이번 앨범은 음악과 더불어 다채로운 요소를 통해 전 세대를 아우르며 대중의 마음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프로듀서 윤종신은 발매를 앞두고 "'팥빙수'는 나에게 있어 가장 실험적인 노래이자 20년이 넘는 시간 동안 이 계절이 되면 꾸준히 불러온 나의 여름 보석이다. 이 보석을 빌리에게 선물하고 싶었다. 어쩌면 나보다 훨씬 잘 어울리고 더 빛내줄 수 있을 거라 생각했다"라며 앨범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높였다. 이어 "원곡은 21년 전, 어쿠스틱한 사운드 기반으로 발매했었는데 트렌디한 사운드의 변화가 기대됐다. 그 편곡을 빌리가 정말 잘 소화해주었다. 대만족이다"라고 덧붙이며 빌리표 팥빙수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2001년 발매된 윤종신의 앨범 '그늘'의 수록곡 '팥빙수' 외에도 빌리만의 청량한 목소리와 감성으로 재해석된 '고속도로 로맨스'도 만나볼 수 있다. 윤종신의 새로운 음악적인 시도와 독보적인 세계관을 구축하고 있는 빌리가 함께 선보일 특급 시너지에 K-POP 리스너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또한 지난 13일 공개된 뮤직비디오 티저 영상에서 빌리는 이온 음료, 핸드폰, 의류 등 그때 그 시절 유행했던 광고를 MZ세대의 감성으로 풀어내며 색다른 재미를 선사했다.

2022-07-14 13:49:19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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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바인채널, 첫 정규앨범 'unorthodox' 발매! 도끼·제미나이 피처링

프로듀서 팀 디바인채널(Devine Channel)이 올여름 트렌디한 힙합 음악을 선사한다. 14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첫 정규앨범 'unorthodox (언오소독스)'를 발매한다. 'unorthodox'는 더블 타이틀곡 'Still Me (스틸미)(Feat. Dok2, GEMINI)'와 'On It (온 잇)(Feat. Tory Lanez, SOLE, Sik-K)'을 비롯해 'Being True (빙 트루)(Feat. THAMA)', 'Naked (네이키드) (Feat. SINCE, 노윤하)', 'E.A.T (Feat. MILLI, Omega Sapien)', '막말 (Feat. 개코, 조광일)', 'Faded (페이디드)(Feat. Loopy, 찬열)' 등 총 12곡의 웰메이드 트랙을 담았다. 글로벌 뮤직 레이블 코드쉐어(Chord Share)는 공식 SNS를 통해 지난 13일 오후 6시 'Still Me'의 뮤직비디오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선 "가진 것들이 많아도 가질 게 더 많아 더더더 / I'm still on my mind"라는 가사가 처음으로 공개됐다. 힙합씬에서 레전드로 불리는 실력파 래퍼 도끼와 자신만의 음악 세계를 펼쳐나가고 있는 제미나이의 목소리가 담겨 완곡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또한 여름을 강타할 중독성 있는 비트는 힙합 팬들의 기대감을 더욱 높였다. 도끼, 제미나이를 비롯해 이번 앨범에는 국내외에서 인정받는 글로벌한 뮤지션들이 피처링에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다. 디바인채널은 Tory Lanez, SOLE, Sik-K, Loopy, 찬열, 개코, 조광일 등 다양한 아티스트들과 협업해 주목을 받고 있다. 이어 '한국대중음악상'과 '한국힙합어워즈'에서 R&B 앨범상을 연이어 수상한 따마(THAMA), Mnet '쇼미더머니 10'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신스(SINCE), Mnet '고등래퍼 4'에서 준우승을 하며 관심을 받고 있는 노윤하, BTS 정국의 언급으로 화제를 모은 신예 태국 래퍼 밀리(MILLI), 맥북 에어의 광고 음악에 참여한 오메가 사피엔(Omega Sapien)까지 역대급 라인업이 디바인채널과 특급 시너지를 예고했다. 히트 프로듀서이자 독보적인 감각으로도 힙합 씬에서 주목 받고 있는 디바인채널은 이번 'unorthodox'에서 파격적인 음악을 선보인다. 새로운 음악적 시도와 트렌디한 감성이 담긴 'unorthodox'가 디바인채널이 추구하는 음악들을 가득 담아낸 웰메이드 앨범으로 대중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을 전망이다. 디바인채널의 첫 번째 정규앨범 'unorthodox'는 이날 오후 6시 국내외 전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2022-07-14 13:49:17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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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예외와 관습'… 관객들이 배심원이 돼 유·무죄 판단

연극집단 반의 34회 정기공연으로 마련된 베르톨트 브레히트의 연극 '예외와 관습'이 오는 21일부터 8월 7일까지 씨어터 쿰에서 공연된다. 연극이지만 노래와 움직임을 적극 활용한 '예외와 관습'은 뮤지컬로 분류해도 무방할 정도다. 주요 배역인 상인과 길잡이, 쿨리 뿐 아니라 7명의 코러스까지 등장해 다양한 노래와 움직임을 선보인다. 이런 노래와 움직임은 베르톨트 브레히트의 연극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하는 과정에서 새롭게 가미된 부분이다. 브레히트의 원작 희곡에 나오는 시 형태의 대사에 박진규 음악감독이 곡을 붙여 노래로 완성했다. 연극은 관습에 충실한 상인이 길잡이, 짐꾼인 쿨리와 함께 사막을 건너는 여행을 그리고 있다. 상인은 길잡이와 쿨리를 고용한 고용주이고, 길잡이는 노조에 가입돼 어느 정도 신분이 보장된 고용인이다. 반면 쿨리는 노예제도가 폐지된 이후 부족해진 노동력 충당을 위해 인도와 중국 등에서 데려온 인력으로 저임금으로 열악한 환경에서 위험한 일을 하는 최하층 고용인이다. 이렇게 각기 다른 신분의 상인과 길잡이, 쿨리는 최대한 빨리 우르가에 도착해야 한다. 상인이 석유사업 계약을 따내려면 경쟁자들보다 빨리 우르가에 가야 하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더 좋은 성과를 위해 하위 계급을 착취해야 한다는 '관습'에 충실한 상인은 쿨리를 인간적으로 대하는 길잡이에게 불만을 갖게 돼 여행 도중 해고한다. 쿨리와 단 둘이 위험한 사막 여행에 나선 상인은 쿨리에게 모진 학대를 가해 여행 속도를 계속 높인다. 결국 길을 잃고 물까지 떨어져 큰 어려움에 빠진 상인은 숨겨 놓았던 물을 자신에게 나눠주려 다가오는 쿨리를 죽이고 만다. 상인에게 모진 학대를 하고도 자신의 물을 나눠주려 한 쿨리의 '예외'적인 모습을 '관습'에 충실한 상인이 받아들이지 못하면서 생긴 사고다. 그렇게 상인은 재판을 받게 된다. 연극 '예외와 관습'의 가장 큰 특징은 관객이 단지 관객이 아니라는 점이다. 극 후반부에 재판이 시작되면 그 때부터 관객은 배심원이 돼 진지하게 재판에 관여해야 한다. 재판부 주도로 상인과 여러 증인들이 들려주는 사건의 전모를 듣고 유죄와 무죄를 직접 판단해 투표해야 한다. 노래와 움직임을 적극 활용한 방식은 베르톨트 브레히트의 작품 세계와 관통한다. 1920년대 후반 마르크스주의 성형의 작품을 쓰기 시작한 브레히트는 1933년 나치가 집권하자 여러 국가로 망명해 다수의 시와 희곡을 집필했다. 브레히트의 희곡은 '낯설게 하기' 기법이 특징인데 극중 인물이 관객에게 말을 걸고, 갑자기 조명이 바뀌고 노래하는 장면이 끼어들기도 한다. 이런 방식으로 관객이 극에 몰입하는 것을 방해해 감정이입을 막는 것이 브레히트의 희곡의 특징이다. 다만 재판에 관객들이 배심원으로 참여하는 설정은 브레히트의 희곡 원작에 등장하지 않는다. 원작에선 재판 장면만 나오지만 연극집단 반에서 현대적으로 재해석하는 과정에서 관객의 배심원 투표를 가미한 것인데, 이를 통해 결말이 더 큰 울림을 만들어 낸다. 아무래도 연극의 완성도는 상인과 길잡이, 쿨리 등 배우들의 연기력과 직접 연결된다. 관습에 충실한 상인과 예외적인 모습의 쿨리 등 각 계급을 대변하는 캐릭터들의 연기가 완성도를 가져야 관객들이 그들이 처한 상황을 잘 이해할 수 있기 때문이다. 2011년 제32회 서울연극제 연기상, 2014년 제3회 셰익스피어 어워즈 남자연기상, 2019년 대한민국연극대상 자랑스런 연극인상에 빛나는 장용철이 상인 역할을 맡아 극을 주도한다. 상인 역할로 더블캐스팅 된 김 천, 길잡이 역할의 공재민, 쿨리 역할의 송현섭 등의 연기도 깊이를 더한다. 연출을 맡은 김지은 연극집단 반 대표는 "20년 전에도 '예외와 관습'을 무대에 올려 관객들이 직접 유·무죄를 투표해 평결을 냈었는데 20년이 지난 현재의 관객들은 얼마나 다른 결정을 내릴지 궁금하다"면서 "브레히트 희곡은 계급사회가 공고하던 시기에 집필된 것이지만 100년 가까운 시간이 흐른 요즘 한국 사회에도 많은 생각할 지점을 건네준다. 다소 어렵게 느껴지는 브레히트 희곡이지만 더 많은 관객들과 소통하고 싶어 최대한 쉽게 풀어내고 현대적으로 재해석했다"고 밝혔다. 연극 '예외와 관습'은 7월 21일부터 8월 7일까지 대학로 씨어터 쿰에서 공연된다.

2022-07-14 10:51:17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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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운세] 2022년 7월 14일 목요일

[오늘의 운세] 2022년 7월 14일 목요일 [쥐띠] 36년 언제나 작은 것에 집착하지 말고 크게 보고 행동. 48년 실력을 발휘하고 인정도 받는다. 60년 좋은 말로 속삭이는 사람을 경계. 72년 불행은 입 밖으로 내뱉는 순간 커진다. 84년 믿는 대로 되기도 하는 인생길이다. [소띠] 37년 아랫사람의 조언으로 어려움을 극복. 49년 마른논에 물들어오듯이 일이 잘 해결. 61년 탐구가 끝났으니 이제 본격적으로 시작. 73년 넓은 마음과 아량이 필요. 85년 실천하느냐에 따라 결과가 달라지니 행동으로. [호랑이띠] 38년 내가 신용이 있어야 남도 설득시킬 수 있다. 50년 걱정만 하고 해결은 못 한다. 62년 지극한 마음으로 구하면 원하는 것을 얻는다. 74년 돼지띠와의 거래는 잘 해결된다. 86년 한발 물러서서 보면 먼 길이 보인다. [토끼띠] 39년 사방에서 운이 들어오니 거칠 것이 없다. 51년 물은 고이면 썩기 시작. 63년 간발의 차이로 좋은 기회를 놓친다. 75년 상대의 단점을 지적하면 그대로 나에게 오니 주의. 87년 심신은 피곤하나 재물은 들어오는 날. [용띠] 40년 더도 말고 덜도 말고 오늘만 같아라. 52년 의외의 귀인이 바로 옆에 있었다. 64년 행운은 우연히 오는 것이 아니니 항상 준비하고 노력. 76년 타인의 시선에 얽매이지 마라. 88년 명예는 높이지만 실속은 별로 없을 듯. [뱀띠] 41년 자식의 재능이 두드러지니 지원을 아끼지 마라. 53년 집 나간 말이 가족을 일궈서 돌아오니 이득이 많은 날. 65년 까마귀 노는 곳에 백로는 가지 않는다. 77년 번뇌가 많으니 명상을 추천한다. 89년 협동하여 일을 성사. [말띠] 42년 밑 빠진 독에 물을 붓고 있는 것은 아닌지 살펴라. 54년 노후대비는 이제라도 해야. 66년 물 건너서 기쁜 소식이 들려온다. 78년 휴대폰 분실을 조심. 90년 뜻대로 되는 자식은 별로 없으니 부모님을 이해해보도록. [양띠] 43년 바람이 불어도 흔들리지 말고 전진. 55년 길을 떠나게 되면 상비약을 챙겨라. 67년 내 것이 아닌 것은 과감하게 포기할 줄도. 79년 보이스피싱이 기승이니 조심 또 조심하자. 91년 운동을 열심히 하고 먹는 것에 신경. [원숭이띠] 44년 행복을 꿈꾸어보라. 56년 날씨 탓만 하지 말고 밖으로 나가서 일을 찾아라. 68년 반려동물도 사람처럼 돈이 드니 키우는데 정말 신중해야. 80년 필요 이상의 의미를 부여하지 마라. 92년 사막에서 오아시스를 만난 격. [닭띠] 45년 자식 자랑으로 입에 침이 마른다. 57년 뜻밖의 초대로 기분이 좋으나 지출도 있다. 69년 젊어서 공부는 부족해도 좋은 결과를 얻는다. 81년 발등을 찍는 것은 바로 내 도끼이다. 93년 흔들이며 사는 것도 인생길이다. [개띠] 46년 자식이 아무리 예뻐도 가르칠 건 가르쳐라. 58년 변화의 운이 있으니 현명하게 판단하라. 70년 신세졌던 사람이 빚을 갚으러 온다. 82년 이빨 빠진 호랑이 심정을 알 것 같다. 94년 현실에서 불행을 미리 생각하지 말자. [돼지띠] 47년 고민할 시간이 있으면 청소를 하자. 59년 마음은 청춘이나 몸이 따라주지 않는다. 71년 하나를 투자했는데 둘을 얻는 운 좋은 날. 83년 유혹이 많으니 지출을 조심. 95년 세대차에 대한 갈등 혼란이 오니 마음을 단단히.

2022-07-14 06:00:16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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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회의 사주속으로] 병이 있으면 약도 있다

산다는 것이 살얼음판과 같다지만 코로나의 시대 필자의 서술을 조어(鳥語)로 여기지 말고 위화백단(衛禍百端)이란 말에서 비롯되는 조어(造語)이며 그러나 병이 있으면 약도 있으니 겁낼 것은 없다. 급각살 말고도 팔자에 급각살 작용을 하는 것이 있다. 음식을 만들다 칼에 베이거나 물건을 들다가 놓쳐서 얼음판에서 미끄러져서 누가 던진 공에 맞아서 등등 다치는 경우가 있는데 진오유해(辰午酉亥)의 자형(自刑)글자를 모두 놓고 있을 때다. 목(木)일주가 지나치게 허약할 경우 관살태왕(官殺太旺)으로 금극목(金剋木)을 너무 당하면 목이수족(木二手足)된다. 즉 팔다리가 꺾인다는 얘기다. 인신사해(寅申巳亥)를 구비하면 역마지살로 움직이는 것이고 교통수단이다. 이는 충형(?刑)의 글자이다. 역사적으로 총탄에 서거하신 분도 어느 재벌도 총수도 이 글자에 적용되었다. 금(金)일주에 목화(木火)가 많으면 뼈가 약하다. 지금 음력6월(미;未)이니 여름생은 6월에 좀 더 주의를 요해서 나쁠 것 없다. 자~과거 의료가 발전되기 전에는 소아마비가 많았었다. 애들이 감기가 들어서 열이나 온도가 올라가기 시작하는데 39도를 지나 40도가 되면 정신을 잃고 손발이 돌아가 버린다. 고혈압의 경우도 화다(火多)한 사주에서 운세에서 설기를 못하고 인수(印綬)가 나쁘게 연결될 때는 고혈압이 생긴다. 모든 현상에서 들어오면 반드시 나가는 데가 있어야하는데 신왕(身旺)팔자에 인수가 들어오면 빠져나갈 곳이 없어서 기(氣)는 상승하는데 배설구가 없는 경우다. 하늘의 이치가 있다할지라도 운명의 방대한 과정을 어찌 다 팔자에 담을 수가 있겠는가. 그래서들 해가 바뀌거나 신상에 변화가 올 때 한해 신수를 보거나 때마다 변화의 운세를 보려는 것이다.

2022-07-14 06:00:14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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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징어게임'이정재, 美 에미상 작품상 후보…비영어권 최초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게임'과 주연 배우 이정재가 미국 방송계 최고 권위 시상식인 '에미상'후보에 올랐다. 에미상은 '방송계 아카데미상'으로 불릴 만큼 최고 권위를 인정받는 시상식으로 제74회 프라임타임 에미상(이하 에미상) 측이 13일(한국시간) 미국 방송사 NBC를 통해 공개했다. 드라마 시리즈 작품상 후보에 오른 '오징어게임'은 비(非) 영어권 드라마 최초로 에미상 드라마 시리즈 작품상 후보에 올랐다. '오징어게임'은 '석세션', '기묘한 이야기'(Stranger Things), '베터 콜 사울', '유포리아', '오자크', '세브란스', '옐로우재킷' 등 다른 일곱 작품과 수상을 놓고 겨루게 된다. '오징어게임'에서 기훈 역으로 열연한 이정재는 한국 배우 최초로 에미상 드라마 부분 남우주연상 후보로 선정됐다.이정재는 넷플릭스 '오자크'의 배우 제이슨 베이트먼, HBO 시리즈 '석세션'의 브라이언 콕스 등과 경쟁한다. 이밖에 '오징어 게임'에 출연한 오영수과 박해수, 정호연이 드라마 부문 조연상 후보로 지명됐다. 국제무대에서 '오징어게임'은 지난 1월 열린 제79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에서는 오영수가 TV부문 남우조연상을 받았고, 지난 2월 열린 제28회 미국배우조합상(SAG어워즈)에서는 TV코미디·드라마 시리즈 스턴트 앙상블상 및 이정재와 정호연이 각각 TV 드라마 시리즈 남녀주연상을 받은 바 있다. '에미상' 시상식은 9월 12일에 열린다.

2022-07-13 09:19:40 최규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