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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회의 사주속으로] 덕은 베풀라고 있는 것

운산스님의 어록 중에서 부처님 말씀에 "남의 허물책망하기를 좋아하지 말라"고 했다. "남의 허물을 꾸짖기 전에 나의 몸을 살펴보아야 한다"고 했다. 또 "가을 연못에 연꽃을 꺾듯 자기 자신을 위하는 마음을 꺾어버려야 한다"고 했는데 여기서 자기를 위하는 마음을 꺾는다는 것은 하심(下心)을 의미할 것이다. 옛날에 한 지도자가 현인을 찾아가 국가운영의 묘책을 물었다. 그 현자는 근자열원자래(近者悅遠者來:가까이 있는 사람들은 기쁘게 만들고 멀리 있는 사람에게는 가까이 오도록 하라)라 답했다. 지도자는 어찌하면 그렇게 할 수 있는지를 다시 물었다. 그러자 현자는 지도자가 덕을 베풀게 되면 주위 사람들은 즐거워하고 먼데 있는 사람들은 그의 은덕을 입기위해 가까이 찾아온다는 것이다. 이것이 정치를 잘하는 비결이라고 현자는 말했다는 것이다. 옛날에는 덕치(德治)가 그 근본이었기에 덕이 아니고서는 백성을 다스리기란 보통 어려운 일이 아니었다. 국가운영이나 정치뿐 아니라 단체와 조직 모든 일상생활에서 덕이 근본이 되는 원리는 마찬가지로 적용이 된다. 지도자가 덕이 있고 덕을 베풀어야만 생활이 생기를 얻고 발전과 번영을 할 수 있다. 그렇지 못하고 구성원들 위에 군림하려 한다거나 어떤 편견과 독선을 일삼는다면 거기에는 항상 불만불평이 따르기 마련이다. 그것은 결국 그 조직을 파멸시키거나 와해시키고 말게 된다. 즉 지도자는 책망하는 일은 하지 말아야 할 것이며 남을 위해서가 아니라 그 아래에 서서 그들을 받들고 봉사하며 헌신해야한다. 양지만 바라보아서도 안 되며 음지에 처해있는 사람들의 어려움을 해결하고 보살펴줄 줄도 알아야 한다. 오늘의 우리에게 덕이 있는 지도자가 있기를 바래본다.

2021-12-27 06:00:05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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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크리스탈팰리스전에서 EPL 8호골 도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29)이 박싱데이 기간 '리그 8호골' 사냥에 나선다. 토트넘은 27일 밤 12시(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크리스털 팰리스와 2021-22 EPL 19라운드 맞대결을 펼친다. 현지 날짜로는 크리스마스 다음 날인 26일에 열리는 '박싱데이' 매치다. 최근 토트넘 분위기는 상승세로 자신감에 차있다. 이달 초 오미크론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리그 경기가 2차례 연기되는 등 어려운 시간을 보냈지만 지난 20일 재개된 리버풀과의 리그 경기에서 2-2로 비기면서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지난 23일 진행된 EFL컵(잉글랜드 리그컵) 8강에서 웨스트햄을 2-1로 꺾고 상승궤도에 진입했다. 이번에 팰리스전까지 일주일 사이 3경기를 치르는 강행군이지만 크리스털 팰리스를 상대로 승리의 의지를 들어내고 있다. 손흥민은 최근 리그에서만 3경기 연속골을 기록 중이다. 3일 브렌트포드전을 시작으로 5일 노리치시티, 20일 리버풀전에서 모두 득점포를 가동했다. 만약 팰리스전에 골을 기록할 경우 정규리그 4경기 연속골을 기록하게 된다. 토트넘은 코로나19 확진과 폭설 등으로 리그 3경기를 덜 치른 상태로 리그에서 8승2무5패(승점 26)로 7위에 위치해 있다. 맨체스터 시티(승점 44)와는 격차가 나지만 3경기 덜 치른 것을 감안하면 선두경쟁에도 이어나갈 수 있다. 또한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티켓 경쟁도 긍정적이다. 3경기 덜치른 토트넘 입장에서는 4위 아스널(승점 32)과는 차이가 크지 않아 연승을 기록할 시 따라잡을 수 있는 승점이다. 토트넘은 팰리스전 이후 기박싱데이에 돌입해 29일 사우샘프턴, 2022년 1월2일 왓퍼드전까지 일주일 사이 리그 3경기를 치른다. 한편 경기를 앞두고 지난 24일 팰리스의 파트리크 비에라 감독은 사전 기자회견에서 "토트넘과의 경기를 앞두고 선수 중 일부가 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보였다"며 "양성 반응을 보인 선수들은 격리했다"라고 말했다. 유럽 내에 코로나가 재확산으로 팰리스전 경기도 연기 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현재 번리-에버턴, 울버햄프턴-왓퍼드, 리버풀-리즈 유나이티드의 경기도 코로나19 확산으로 연기를 결정했다.

2021-12-25 12:16:13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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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운세] 2021년 12월 24일 금요일

[오늘의 운세] 2021년 12월 24일 금요일 [쥐띠] 36년 조상님께 입은 은혜가 생각나지만 갚을 길이 없다. 48년 화목하면 모든 일이 잘 이루어진다. 60년 객지에서 고향 생각에 밤을 지새운다. 72년 차를 바꾼다. 84년 용모가 너무 아름다우면 명이 짧다 했으니 성형주의 할 것. [소띠] 37년 재주가 화려했으나 뜻을 펼치지 못한 아쉬움. 49년 꿈에서 황금을 얻었다면 좋은 운수다. 61년 내일 일을 미리 계획해두자. 73년 친구가 어려운 처지에 있을 때 모르는척하지 않도록. 85년 평소 공부는 방패와 성 같은 물산임. [호랑이띠] 38년 남의 비위를 맞추려니 자신의 책임이 무겁다. 50년 집을 지으려면 기본설계에 충실해야. 62년 이루지 못한 꿈은 늘 아쉽다. 74년 사고는 예기치 않게 오니 미리 보험을 들도록. 86년 따오기를 그리려다 집오리를 그리는 격. [토끼띠] 39년 주변에 마음 터놓을 방향을 찾아보자. 51년 종일 외로운 나그네 신세. 63년 부모님의 생신이니 가르침에 감사. 75년 잊을 수 없는 그리운 사람이 생각. 87년 각자무치(角者無齒)한사람에게만 복이나 많은 장점을 주지 않는다. [용띠] 40년 셈이 무녀진다 나이 들수록 지출은 많아진다. 52년 머리와 꼬리 없는 생선만 낚는다. 64년 미인박명이니 지금부터라도 신중히. 76년 부모님의 재산이 많더라도 없어질 때를 대비해야. 88년 사소한 일에 사생결단 대들지 마라. [뱀띠] 41년 자식에게 거절만이 능사는 아닌데 달리 방법이 없다. 53년 보험이 무엇보다 효자 노릇을 한다. 65년 흔한 지식을 소중히만 여기지 않도록. 77년 산란하게 하니 일찍 귀가해야 한다. 89년 뼛속 깊이 사무친 원수를 만나는 날. [말띠] 42년 부자는 가족이 한마음 한뜻이 되는 데서 온다. 54년 그린벨트가 해지되니 횡재운을 만난다. 66년 억지 부리지 말고 말머리를 돌려라. 78년 집 없는 거지가 하늘을 동정하는 격. 90년 새벽부터 상승세니 오늘은 결과를 얻는다. [양띠] 43년 죽느냐 사느냐 에서 살게 된다. 55년 어느 시대나 세대 차이는 있었다. 67년 사직서는 쓰지 말고 출근하라. 79년 상관없는 일에 참견 말고 물건 정리하여 재고 파악할 것. 91년 오늘은 가방과 신발 끈을 잘 매고 출발할 것. [원숭이띠] 44년 무슨 일을 하려 해도 아무도 알아주지 않는다. 56년 부모공경이 대를 이으니 감사. 68년 재물 이득이 덩굴째 들어오는 날. 80년 강아지도 사람 키우는 만큼 애정이 있어야 한다. 92년 업무의 요점을 정리하여 효율을 높여보라. [닭띠] 45년 보람 없이 헛되게 나이 먹은 것이 아니다. 57년 목이 말라도 샘물을 몰래 마시지 않는 정직함. 69년 진퇴양난은 해결. 81년 조건이나 이치에 맞는 계약인지 잘 살펴라. 93년 조직에서 젊을수록 겸손해라 나도 나이를 먹는다. [개띠] 46년 농으로 한 말이 진실로 한 말 같으니 말조심. 58년 저금이 적금 타듯 목돈이 들어온다. 70년 이혼은 신중히 현재 부인은 어진 아내이다. 82년 오후는 무척 한가롭다. 94년 달콤한 말로 하는 협상은 넘어가지 않도록 해야 한다. [돼지띠] 47년 촌수가 먼 친척이 와서 안부를 묻는다. 59년 자녀들 집안에 항상 웃는 소리가 이어진다. 71년 평생 미련해서 유통성이 없어 한숨. 83년 이런들 어떠하리 저런들 어떠하리 인생사 한 면. 95년 어제의 일이 오늘 다시 연결되는 것.

2021-12-24 06:00:10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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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회의 사주속으로] 음(陰)과 양(陽)

인간과 모든 식물(植物) 동물(動物)도 음(陰)과 양(陽)으로 신체(身體)도 음과 양으로 구성(九成)되어 있다. 너무 넘쳐도 너무 없어도 전체에 문제를 발생하게 된다. 정당정치인들을 보자. 정당에서 국회의원 숫자가 적은 정당들은 목소리만 높았지 어떻게 할 수가 없다. 좋은 안건이 있다한들 많은 인원수를 가진 당에서 힘으로 반대하면 방법이 없다. 단체나 사회에도 물론 균형의 조화가 있어야한다. 풍수사들이 표찰(表刹)을 들고 산(山)주위 환경도 보고 굽이굽이 강의 흐름도 보며 토지의 질과 향(向)이 어느 곳이 좋은가 나침판으로 방향(方向)을 정하여 위치를 가늠하고 명당을 결정한다. 중심을 정하고 터와 자연이 함께 균형을 유지한 장소에 산소를 정하고 좋은 터에 좋은 집을 짓도록 한다. 명당(明堂)은 아파트나 주택도 같은 맥락이다. 같은 아파트라도 누가 들어가 살면 행운이 따르고 누군가에게는 불운과 불행이 따른다. 각 가정에서 냉장고와 난로의 위치라든지 분위기의 답답한 기운이 개선되지 않을 때 출입구가 정동(正東)이라면 남(南)쪽으로 출입구를 하나 더 내던지 창문이라도 만들면 균형상 도움이 된다. 주식차트에도 음과 양이 흐른다. 차트에서 상승하면 양의 기운이 세고 하락하면 음의 기운이 센 것이다. 광활한 우주(宇宙)도 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地球)처럼 음양으로 균형을 이루기 때문에 우리가 존재하고 있는 것이다. 균형을 잡는 보이지 않은 에너지 속에 자연과 상생 순행하면서 살고 있다. 반면에 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의 현실은 지구온난화(溫暖化)로 남극(南極)과 북극(北極)에 있는 얼음들이 조금씩 녹아 가고 있다. 이대로 간다면 우리는 스스로 무덤을 파고 있지 않는가 생각 해 볼 필요가 있다.

2021-12-24 06:00:08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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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운세] 2021년 12월 23일 목요일

[오늘의 운세] 2021년 12월 23일 목요일 [쥐띠] 36년 두루 베풀면 오후에 일이 순조롭게 해결. 48년 절이 싫으면 중이 떠나가야 할 터. 60년 속세를 떠나면 할 일은 더욱더 많아 더 부지런해야 할 것. 72년 명쾌하고 산뜻한 하루. 84년 윗사람에게 예의를 지켜야 조화를 이룬다. [소띠] 37년 친구만나 자기주장만 하면 주변이 시끄럽다. 49년 오늘은 기다리던 곳에서 소식이 오고 건강도 평온하다. 61년 직장에 이동수가 있으나 마음을 잡자. 73년 붉은색이 행운을. 85년 서류를 이치에 맞게 작성하니 성과도 두 배. [호랑이띠] 38년 일은 말보다는 문서로 해야 신속 정확하다. 50년 봉사는 항상 기쁜 마음으로 하는 것. 62년 구설에 주의하고 송사에 빠질 수 있으니 조심. 74년 업무량이 많다면 쉬운 일부터 해 나가보라. 86년 분수에 맞게 물류를 가져오라. [토끼띠] 39년 꿈에서 산신할아버지가 보였으니 길조. 51년 남쪽에서 귀인이오니 거래가 성사. 63년 식탐을 줄여보면 병원 다니지 않아도 될 듯. 75년 상금을 타서 부모님께 달려간다. 87년 찬찬히 살펴보니 오후에 일이 해결 되어 감사하다. [용띠] 40년 누구나 태어나면 한번 죽는데 허망하게 가지 않도록. 52년 돈을 두고 배우자의 의견존중 해야. 64년 치과 진료를 늦추지 말고 날을 잡도록. 76년 새로운 유행에 관심을 둔다. 88년 상사의 의견에 토를 달기보다는 소통하자. [뱀띠] 41년 외출하여 직접 부딪쳐 추진하니 소득이 발생. 53년 정신무장을 더 단단히 해야 된다. 65년 이제는 물이 들어오기 시작하니 열심히 노를 저을 때. 77년 막혔던 업무가 해결되는 날이라 감사. 89년 금전 문제로 종일토록 우울하다. [말띠] 42년 여행이나 등산을 하기에는 건강이 신통치 않다. 54년 일이 계속 막히니 집안 하수구를 살펴보자. 66년 고생한 성과가 좋아 재물이 들어온다. 78년 참외밭을 지날 때 신을 고쳐 신지 마라. 90년 시기상조라 생각하고 인내심을. [양띠] 43년 일찍 재산 나눠주고 부부끼리 동병상련(同病相憐). 55년 모여서 소란스럽다. 67년 신념을 가지면 하고자 하는 일이 이루어진다. 79년 잠재 능력이 표출되어 주변의 인정을 받는다. 91년 금전 운이 약하니 돈거래는 주의해서. [원숭이띠] 44년 자고 나도 피곤하니 좀 쉬도록 할 것. 56년 주변 상황을 잘 판단하여 이득이 나도록. 68년 구름이 하늘을 덮으니 일이 늦어진다. 80년 희망은 주어지는 것이 아니라 만들어가는 것. 92년 부모의 이혼을 자식의 도리로 막도록. [닭띠] 45년 의지할 데 없는 노년 신세. 57년 고생은 모르지만 거짓은 하지 않으니 복이 온다. 69년 업무의 능력으로 월말 결산에 이득이. 81년 보유한 산에다 길이나니 조상님 은덕. 93년 공부가 싫다면 기술을 연마해야 평생 후회 없다. [개띠] 46년 바쁜 가운데 한가한 틈을 내 자녀 돌보기. 58년 소용없는 짓을 한다는 뜻으로 죽은 말의 뼈다귀를 산다는 표현. 70년 매화를 아내로 삼고 풍요롭다. 82년 우선 시작을 하고 결과를 지켜보라. 94년 아침부터 일이 풀리며 순조롭다. [돼지띠] 47년 옛날에 큰 영화를 누렸으나 부도난 상태에 무슨 소용. 59년 남들이 싫어해도 나만 좋으면 그만인가. 71년 큰 둑도 작은 구멍으로 무너지니 매사에 신중. 83년 오후에 큰일이 계약. 95년 노력의 성과로 바쁘게 일에 파묻혀 감사.

2021-12-23 06:00:21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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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회의 사주속으로] 절기심천가(節氣深淺歌)

자연이 주는 환경에서 용(用)이란 삶을 살기 위한 가장 주된 에너지원을 말한다. 절기심천가(節氣深淺歌)를 인용한다면 오행(五行)의 생성조화가 끊임없이 일어나 어떠한 방법으로 질서 속에 흐르냐를 알린다. 절기에는 초순 중순 하순에 따라 같은 시간 인시(寅時:새벽3시부터 5시까지)라도 사계에 따라 해가 뜨는 시간과 해가 지는 시간의 차이가 있다. 절기(節氣)는 음양오행(陰陽五行)의 왕상휴수에 의한 희기(喜忌)는 물론 음양오행의 균형을 잡아 주는 용신(用神)을 정하는 요점이 되기도 한다. 특히 절기(節氣)의 조후관계가 지장간 분석에 핵심이 된다. 지장간이란 각 12지지 안에 내재되어 있는 천간(天干)을 말한다. 즉 음력1월인 인월(寅月)의 인목(寅木)안에는 무병갑(戊丙甲)이 내재되어 있다. 3월 진월(辰月)의 진토(辰土)속에 을계무(乙癸戊)가 있다. 이는 기상학적 절기 원리로 관철함으로 해석할 수 있다. 음력으로 자(子)11월은 옛날에는 상당히 춥고 눈이 많이 내렸다. 그래서 대설(大雪)에 임수(壬水)는 고정된 수(水)로서 통일을 이룬 바다를 상징하고 분산을 싫어하며 수(水)에 왕지가 된다. 이로서 겨울의 핵심인 동지(冬至)에는 음(陰)이 극에 달하여 밤이 가장 길다. 동지이후 음극양시생(陰極陽始生)으로 낮이 조금씩 길어진다. 대설 지나 12월 축토(丑土)의 소한(小寒)은 추위가 맹위를 떨치면 대지가 동결(凍結)된다. 11월(子)에서 넘어온 계수가 작용하고 금왕절(金旺節) 무(戊)토에서 넘어온 신금(辛金)이 금의 창고와 묘지가 된다. 한기가 극심한 대한(大寒)에는 대지(大地)가 가장 깊이 얼게 된다. 이렇듯 자연은 균형(均衡)을 깨지 않도록 음(陰)과 양(陽)의 구성(九成)으로 조화를 이룬다.

2021-12-23 06:00:19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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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은 책과 함께] 리더의 상상력

심용환 지음/사계절 인간은 자신에게 없는 것을 갈구하는 존재다. 그래서 미래에 다가올 일을 상상한다. 상상 속 사회가 현실의 정치와 만나면 둘 사이 간극을 좁히기 위한 변화가 시작된다. 저자는 1980년대 후반부터 김영삼·김대중 대통령 재임 시기를 거쳐 21세기 초반에 이르는 대한민국의 정치와 사회, 경제와 생활의 질적 발전을 탐구한다. 책에 따르면 오늘 우리가 살아가며 생활하는 세계의 대부분은 김영삼과 김대중이 대한민국 14대, 15대 대통령을 역임한 10년간 조정되고 만들어졌다. 김영삼은 대한민국의 정통성과 개혁의 가치를 다시 쓴 리더였다고 저자는 평가한다. 그는 1993년 독립운동사에서 민주화운동사로 이어지는 대한민국의 역사 발전을 재정립했다. 현직 대통령 최초로 임시정부를 성역화했고 4·19를 혁명으로 승격시켰으며 5·18을 비롯해 국가 폭력으로 얼룩진 과거사를 청산하려 했다. 하나회 숙청, 금융실명제와 부동산실명제, 정치개혁법과 전면적 지방자치제는 김영삼 전 대통령이 이룩한 개혁들이다. 그가 제창한 세계화와 OECD 가입 같은 국가 발전 의제는 여전히 대한민국의 사회적 지표로 기능하고 있다. 저자는 "김영삼은 국가가 해야 할 일의 선례를 만든 리더였고, 김대중은 정부의 무능으로 초래된 경제 문제를 해결하는 동시에 대한민국의 새로운 전망을 제시했다"고 말한다. 김대중 전 대통령은 단순히 외환 위기에서 벗어나는 문제를 넘어서서 산업 합리화와 재벌 개혁, 벤처 산업 육성 등 한국 경제의 구조 조정과 질적 변화를 실현했다. 그는 햇볕정책을 통해 남한과 북한이 협력할 수 있다는 사실을 입증했고, 일본 총리와 함께 21세기 새로운 한일 파트너십을 구축했다. 저자는 "두 사람을 다시 들여다보는 일은 새로운 영웅 만들기나 우상화 작업이 아니다. 이것은 헌법에 따라 유한한 권력을 손에 쥔 리더가 무엇을 바꾸고 어떤 성과를 이룰 수 있는지 정확하게 관찰하려는 시도"라고 강조한다. 김영삼·김대중 시대의 변화가 우리에게 무엇을 남겼는지 알려주는 책. 304쪽. 1만6800원.

2021-12-23 00:44:28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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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은 책과 함께] 랜드 오브 스퀴드 게임 外

◆랜드 오브 스퀴드 게임 민병철 지음/BCM 실용영어 교육으로 널리 알려진 민병철 중앙대학교 석좌교수가 한국 전통게임과 생활문화·행동을 소개하는 K-컬처 소개 도서 '랜드 오브 스퀴드 게임'(Land of Squid Game)을 국영문으로 출간했다. 책은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 게임'에 나온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와 '닭싸움', '말뚝박기' 같은 전통놀이, '품앗이 문화', '정'(情) 등 한국 특유의 문화를 다룬다. 또 저자는 태어나자마자 1살을 먹는다거나, 왜 빨간색으로는 이름을 쓰지 않는지, 왜 일부 오래된 건물에는 4층이 빠져 있는지 등 외국인들의 눈에 신기하게 보일 수 있는 독특한 한국생활문화를 이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삽화와 함께 한글과 영문으로 소개한다. 197쪽. 1만5000원. ◆「마음」을 알면 물건이 팔린다 카게 코지 지음/박재영 옮김/지상사 2004년 미국의 길거리에 복잡한 숫자 문제를 올린 익명의 옥외 광고가 등장했다. '{e의 값 중 처음 연속하는 10자리의 소수}.com'이라는 문구만 적혀 있는 수수께끼 같은 간판이었다. 간판을 본 호기심 많은 학생들은 문제를 풀지 않고는 못 배기는 충동에 사로잡혀 맹렬하게 답을 구하기 시작했다. 정답인 '7427466391.com'에 접속하면 다른 문제가 등장했고 이를 풀면 미국 구글의 구인광고가 나타났다. 당시 구글은 지금만큼 유명하지 않았고 사람들에게 우량기업이라는 인식을 심어준 것도 아니었다. 그러나 인간의 심리를 꿰뚫은 구글은 총명한 인재들을 영입하는 데 성공했다. '우수한 학생 구함, 고액 급여 보증' 같은 평범한 구인광고로 이룰 수 없는 일을 해낸 것이다. 이처럼 사람의 행동에 영향을 주는 '마음의 포인트'를 마케팅 세계에서는 '인사이트'라고 부른다. 저자는 '마음 마케팅'을 실천하려면 기업의 입장에서 고객을 분석하지 말고 고객의 시점에서 마음을 이해해 생각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이야기한다. 248쪽. 1만6000원. ◆디지털 신세계 메타버스를 선점하라 자오궈둥, 이환환, 쉬위엔중 지음/정주은 옮김/김정이 감수/미디어숲 2021년은 메타버스의 원년이다. 인류는 본격적으로 디지털 세계에 뛰어들어 새 지평을 열고, 새로운 세계를 창조하기 시작했다. 디지털 세상 속에서 일하고 생활하는 메타버스 시대가 열린 것이다. 문제는 인류가 앞으로 살아갈 이 디지털 신세계에서는 과거 전통 경제에서 당연하다고 여겨졌던 기본 원칙들이 모두 통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메타버스 시대를 맞이한 우리는 존재와 비존재, 육신과 정신, 선과 악, 자아와 우주에 관한 철학적 명제들을 다시 생각해 봐야 하는 처지에 놓였다. 아울러 인간은 무한과 유한, 질서와 자유, 자치와 법치, 경제와 정치, 윤리와 문명의 경계를 탐구하며 기존의 사고체계에 끊임없는 도전을 받게 됐다. 디지털 경제와 IT 기술이 어우러진 메타버스의 장대한 비전을 보여주는 책. 336쪽. 1만8800원.

2021-12-23 00:44:25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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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운세] 2021년 12월 22일 수요일

[오늘의 운세] 2021년 12월 22일 수요일 [쥐띠] 36년 늦가을은 경치가 더욱 아름다우니 힘내자. 48년 해가 지면 잠을 자듯 해가 뜨면 일을 해야. 60년 기회를 놓쳐서 때늦은 탄식이 절로 남. 72년 집이 흠집투성이나 내 집이라 기쁘다. 84년 오늘은 말을 예의 바르고 아름답게. [소띠] 37년 타협이 해결책이니 언쟁하지 마라. 49년 지나친 자존감으로 좋은 기회를 놓친다. 61년 새로운 계획은 많은 것을 가져온다. 73년 하늘도 맑고 푸르니 여행을 떠나도 무방. 85년 어차피 할 일이라면 기쁜 마음으로 해야지 도움. [호랑이띠] 38년 여행을 금하고 집 안 청소를 하자. 50년 겉모양으로 사람을 판단하기보다는. 62년 자신의 능력으로 승진하여 보람 있다. 74년 부적절한 이성 관계로 망신 수가 있으니 자중해라. 86년 이리저리 따지다 보면 결국 원점이다. [토끼띠] 39년 가리기보다는 옛 생각을 하여 마음을 열어보는 것도. 51년 나무의 가지가 커지면 반드시 부러지니 잠시 물러서 보라. 63년 악기를 배워보자. 75년 비단옷을 입고 밤에 다니는 것과 같다. 87년 작게 주고 크게 얻을 수 있는 날. [용띠] 40년 청춘에 남자가 없었으나 한평생 재물은 넉넉하다. 52년 나이를 따지지 않고 학문에 몰두. 64년 공이 헛수고지만 세상에 공짜가 없으니 기다려보라. 76년 마무리는 끝을 잘해야. 88년 불이 나면 가까운 곳의 물이 필요하다. [뱀띠] 41년 마음은 청춘인데 몸이 따라주지 않는구나. 53년 좋은 옷을 입었으나 밤길을 가니 봐주는 사람이 없다. 65년 자신의 천직에 보람을 갖도록 해야. 77년 더 생각하자 투자나 매매는 반반이다. 89년 서북쪽으로 가면 행운이 있다. [말띠] 42년 줄서기를 반복하니 결국은 바보스러운 선택이었다. 54년 급하게 먹은 밥이 체한다. 66년 부모 유산을 기대하고 백수건달로 놀지 말아야. 78년 소통이 너무 잘되도록 이루기가 어렵다. 90년 단체에서 받는 혜택이 오래는 못 간다. [양띠] 43년 소 잃고 외양간 고치지 않도록. 55년 베풂에 고집을 부리면 가족도 외면. 67년 혼자 하자니 어렵고 남과 하자니 의견이 충돌되고. 79년 일이 너무 잘 풀리니 교만해질까 걱정. 91년 계획 없는 이동은 자제를 해야 후회가 없다. [원숭이띠] 44년 자녀의 학문의 길도 여러 갈래니 전문가와 상담을. 56년 수치심이 생겨도 화내지 말고 생각하라. 68년 배우자가 이혼을 요구한다. 80년 투자를 서둘렀으나 다행히 결과가 좋다. 92년 가야 할 길이 너무 멀게 느껴진 하루다. [닭띠] 45년 자금이 당장은 힘들어도 풀린다. 57년 신념을 가지면 귀신도 나를 도와준다. 69년 보라색이 행운을 주니 스카프라도 해보길. 81년 오랜 고생 끝에 낙이 온다. 93년 새로운 직장에서 연락이 오니 발걸음 가볍게 새 출발 한다. [개띠] 46년 고래 싸움에 새우 등 터지는데 자업자득이다. 58년 먼저 칭찬하고 이해할 것. 70년 남자는 배 여자는 항구라는 노래가 생각. 82년 하는 일이 정도를 지나치면 하지 않느니만 못함. 94년 진즉 행동으로 옮기니 영업에서 이득. [돼지띠] 47년 예상보다 부동산이 많이 올랐다. 59년 상대가 못마땅해도 오늘은 너그럽게 넘어가자. 71년 조상님들 산소를 보살펴두라. 83년 동상 걸린 발을 얼음물에 담가서 치료하는 이치. 95년 문서 운이 활발하니 거래가 순조롭게 이어진다.

2021-12-22 06:00:06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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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회의 사주속으로] 동지(冬至)와 팥죽

동지(冬至)를 선인仙人)들은 태양(太陽)이 죽음으로부터 다시 부활(復活)하는 날이라고 축제와 제사를 지냈다. 팥죽의 유래는 중국(中國)의 공공씨(共工氏)의 아들이 동짓날에 죽어 역신(疫神)이 되었다. 그의 아들이 평상시 팥을 두려워했기에 그 역신을 쫓기 위해 동짓날 팥죽을 쑤어 악귀를 쫓았다는데 주술적으로 붉은색은 귀신이 싫어하는 색깔이며 악귀(惡鬼)를 몰아낸다. 기분 상으로도 양기가 충만하다는 붉은 색 팥죽을 먹으면서 혹여나 집안에 있을지도 모르는 음기를 몰아낸다는 발상은 옛 선인들의 직관에서 나온 풍습이 아니겠는가. 묵은해의 액운과 다가올 새 해의 나쁜 기운들을 미리 방지하고자 했던 조상들의 동지 마지에 행운이 있음이다. 올해도 팥죽을 쑤어 신도 분들과 나누며 정도 나누고 영양섭취와 함께 액을 방지한다는 안심을 얻으니 동지의 의미는 언제나 희망차다. 대문(大門)근처에 팥을 뿌리기도 하며 팥죽을 조상님들에게 올려 동지고사를 지냈다. 팥의 붉은 빛깔이 잡기와 음기등 나쁜 기운을 몰아내고 몸을 따뜻하게 대우고 양기를 보충해준다. 팥은 인체의 혈액(血液)내 칼륨이 풍부하여 신장(腎臟)을 보호하고 항산화작용과 염증제거 주독을 풀어주고 수면장애 기억력증진 체내독성을 없애준다. 동짓날 날씨가 온화하면 다음 해에 질병(疾病)이 많이 발생한다고 걱정한다. 반면 눈이 많이 오고 날씨가 추우면 풍년이 들것이라 했다. 풍수(風水)적으로 동지는 한 해를 양둔(暘屯)과 음둔(陰屯)으로 구분하는 길목으로 양둔은 동지부터 하지직전 까지 이다. 음둔은 하지(夏至)부터 동지(冬至)직전까지 말하고 1년을 반으로 나눈다. 즉 풍수로 자(子)방위로 시작점이며 오늘부터 낮의 길이가 점점 길어지기 시작한다.

2021-12-22 06:00:01 메트로신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