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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회의 사주속으로] 오행론(陰陽五行論)

오행은 천지자연을 구성하고 있는 목화토금수(木火土金水)의 다섯 기운을 말한다. 수는 태음이요 화는 태양이며 목은 소양이고 금은 소음이다. 토란 것은 음양노소(陰陽老少)와 목화금수의 충화지기(沖火之氣)가 맺힌바 라며 음양에서 오행이 되는 과정을 설명하고 있다. 결국 태극에서 비롯된 음양 양의가 각각 음과 양을 파생시킴으로써 발생된 사상(四象)과 중성지자인 토(土)가 바로 천지자연을 구성하는 오행이다. 오행의 생성과정에서 태음(水)은 음이 변화하여 음이 된 것으로 내외가 모두 음이며 계절로는 한냉한 겨울이고 하루 중에는 한밤중에 해당된다. 소양(金)은 음이 변하여 양이 된 것으로 외음내양이며 서늘한 가을이요 하루 중에는 석양 무렵이다. 소음(木)은 양이 변하여 음이 된 것으로 외양내음이며 따뜻한 봄이요 아침에 해당된다. 태양(火)은 양이 변하여 양이 된 것으로 내외가 모두 양이며 뜨거운 여름이요 낮에 해당된다. 여기에 중성자인 토를 더한 것이 천지자연을 구성하고 운행하는 다섯 기운인 목화토금수 오행인 것이다.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학문들의 본목적(本目的) 또한 현대명학의 본목적과 다르지 않다. 인문 음악 미술 등이 창조적 인간을 키워내는 전인 교육의 대표적인 과목으로 이끌고 있지만 어느 하나 음양오행의 원리를 벗어나거나 넘어서지 못하고 있다. 결국 현대명학은 지구촌 전 인류가 삼라만상의 근본을 깨닫고 온전한 인격체로 거듭나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는 길을 제시하는 21세기의 발전된 학문으로 돼야할 것이다.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갖거나 학습에 참여하는 것으로 알고 있는바 명학을 공부하는 학인들은 의식을 한 차원 높게 승화시키는 교육의 선봉자로 종교 아닌 학문적 성직자가 되길 바래본다.

2021-12-07 06:00:31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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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운세] 2021년 12월 6일 월요일

[오늘의 운세] 2021년 12월 6일 월요일 [쥐띠] 36년 가야 할 길은 많이 남았는데 몸과 마음이 지친다. 48년 되로 주고 말로 받는 날이니 행동을 조심. 60년 고목에 꽃이 피어나니 좋은 일이 있겠다. 72년 관청이나 큰 단체에서 일거리를 맡는다. 84년 문서로 인한 이익이 있다. [소띠] 37년 바람이 불어도 모두 흔들리는 것은 아니다. 49년 공짜를 바라지 말고 투자를 해라. 61년 김칫국부터 마시지 말고 앞뒤를 잘 살피자. 73년 무릇 내 것이 아닌 것은 과감히 포기해야. 85년 기쁨과 근심은 종이 한 장 차이. [호랑이띠] 38년 날씨 탓만 하지 말고 일단 밖으로 나가라. 50년 길을 떠나게 되면 상비약을 챙겨라. 62년 소띠 상사가 어려운 일을 도와줘 쉽게 해결. 74년 주변 가족들의 행복이 나의 행복이다. 86년 다시 목표를 세우고 온 힘을 기울이자. [토끼띠] 39년 손재수가 있으니 쇼핑을 하는 것도 한방법이 된다. 51년 거울은 반드시 혼자 웃지 않는다. 63년 믿은 만큼 좋은 결과를 가져오니 믿어라. 75년 비정상적인 만남은 반드시 말썽을 부린다. 87년 분수를 지켜 성의를 다하라. [용띠] 40년 가족 간에도 신용은 지켜야 한다. 52년 초조해하지 말고 좀 더 기다리면 된다. 64년 때로는 내용보다 포장이 중요 할 때가 있다. 76년 모래 위에 세운 성은 바람 불면 날아가 버린다. 88년 비밀은 반드시 드러나고야 만다. [뱀띠] 41년 누구를 위한 희생인지. 53년 상대의 실수를 너그럽게 넘겨라. 65년 다람쥐 쳇바퀴 돌리듯 단조로운 하루. 77년 실력이 없으면 남에게 굽히는 일이 많아지는 게 세상사. 89년 사공이 많으면 배가 산으로 가니 의견통일이 먼저. [말띠] 42년 좋은 것을 포기하고 마음이 아프다. 54년 사소한 인연이라도 소홀히 대하지 마라. 66년 어느 길로 가도 목적지에 도달하는 운 좋은 날. 78년 머리보다 가슴으로 느끼는 일을 하라. 90년 이성을 만나 지출이 많으나 기쁘다. [양띠] 43년 뜻하지 않은 행운에 마음이 흡족하다. 55년 멀리 있다 해서 잊어버리지 말자. 67년 떠나가는 사람도 내게는 소중한 사람이다. 79년 종로에서 뺨 맞고 한강에 가서 분풀이하려 하겠다. 91년 비 온 뒤에 땅이 더 굳는 법이다. [원숭이띠] 44년 자신이 중요 남들 기준에 맞추어 살 필요는 없다. 56년 오늘은 신선한 먹을거리를 선물 받는다. 68년 돼지를 사기 전에 우리를 먼저 만들어라. 80년 막혔던 금전 운이 해결된다. 92년 어떤 결과도 내 탓이니 원망하지 마라. [닭띠] 45년 스스로 희망을 만들어 가라 보람이 있다. 57년 생각 보다 기다림이 길어질 수 있다. 69년 돌아갈 수 없기에 지난날이 더 생각난다. 81년 뒤돌아보지 말고 앞만 보고 전진. 93년 구슬이 서 말이라도 꿰어야 보배가 아니겠는가. [개띠] 46년 가까운 사람의 병문안 갈 일이 있다. 58년 감나무 밑에서 감 떨어지기를 기다리는 격. 70년 잠을 설치면 머리방향을 바꿔보도록. 82년 모르는 것을 묻는 것에 부끄러워하지 말도록. 94년 쉽지 않는 날 우는 아이는 달래야 할 것. [돼지띠] 47년 입을 무겁게 하고 사람을 만나라. 59년 옆에 의외의 귀인이 있다. 71년 물건을 늘어놓지 말고 정리하면서. 83년 보석비가 쏟아져도 욕심 많은 사람은 만족을 모르니 마음을 비워라. 95년 실망 하지마라 결과는 내면에서 오는 법.

2021-12-06 06:00:06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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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회의 사주속으로] 음양론 (陰陽論)

역(易)에서는 우주를 존재케 하는 근원적(根源的)인 본체(本體)를 무극(無極)이라고 한다. 무극에서 한 기운으로 발(發)해졌으나 아직 하늘과 땅으로 나뉘기 이전(以前)상태를 태극(太極)태극에서 동(動)하는 기(氣)와 정(靜)하는 기로 나뉘어 발(發)해진 것을 음양(陰陽)으로 표현하고 있다. 명리의 고서 자평진전에서 심효첨은 "천지 사이에는 하나의 기(氣)가 있을 따름이며 오로지 동(動)과 정(靜)이 있어서 음양으로 나뉘는 것" 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서락오는 자평진전 평주에서 "음양의 학설은 과학자들에게 배척당하고 있다. 그러나 천지간에 일월(日月)과 한서(寒暑)가 있고 주야(晝夜)가 있으며 남녀가 있으니 어느 것 하나 음양이 아닌 것이 없다. 미세한 전자(電子)를 보아도 음양으로 구분되는 것을 알 수 있다."며 음양을 설명하고 있다. 음양이란 것은 어떠한 형태를 띠고 있는 고정 불변의 실체가 아니라 우주 만물이 생성 변화하는 과정에서의 상황적 상대적 개념일 뿐이다. 동전의 양면과 같은 이 같은 이해가 전제되지 않으면 음양 오행론은 한낱 쓸모없는 죽은 지식이 될 것이다. 양(陽)은 불과 같은 성질로 강하고 씩씩하며 위로 올라가려는 성향이 있고 외부로 노출되는 형상을 띠고 있다. 음(陰)은 물과 같은 성질로 유연하고 아래로 스며드는 성향이 있다는 기본 개념을 바라보면 좀 더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자평진전에서 음양은 각각 노소(老少)가 있어 결국 사상(四象)으로 나누어진다. 노(老)란 동(動)이 극에 이르고 정(靜)이 극에 이른 상태이니 태양(太陽)과 태음(太陰)이 그것이다. 소(少)란 동(動)하기 시작함과 정(靜)하기 시작 함이니 이것이 소양(少陽)과 소음(少陰)이 된다. 사상(四象)이 있어 그 가운데서 오행의 갖춤이 있게 되는 것이다.

2021-12-06 06:00:02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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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운세] 2021년 12월 3일 금요일

[오늘의 운세] 2021년 12월 3일 금요일 [쥐띠] 36년 때로는 하늘을 올려다보고 마음을 추스르자. 48년 모심으러 갈 때는 장화를 신어라. 60년 인(仁)이 없는 발산개세(拔山蓋世)는 허세일 뿐. 72년 어버이 살아 실제 섬기기를 다하여라. 84년 오늘 비가 오는데 우산이 없다. [소띠] 37년 작은 일이라도 가벼이 보지 마라. 49년 먼저 주는 것이 나중에 큰 이익을 얻는다. 61년 그동안의 경험으로 좋은 결과를 창출. 73년 망설이다가 기회를 놓치면 만회하기 어렵다. 85년 기다리던 소식이 드디어 다가오니 기쁘다. [호랑이띠] 48년 시작하지 않으니 변하는 것이 없다. 50년 내주머니 지갑이 두툼해지니 마음도 든든하다. 62년 원숭이띠와의 거래는 잘 살펴야 한다. 74년 어려울 때 귀인이 동남쪽에서 온다. 86년 외나무다리에서 원수를 만나니 퍽 난감. [토끼띠] 39년 문서 도장을 찍을 때는 신중하게. 51년 작은 성과라도 있으니 다행이다. 63년 오늘 하루가친구가 찾아오니 하루가 즐겁다. 75년 물을 두려워하고 수영선수가 될 수 없음을. 87년 말 잘하는 사람이 일 잘하는 것은 아니다. [용띠] 40년 고생한 보람은 사방에서 운이 들어오기 시작한다. 52년 오른손이 하는 일을 왼손도 모르게. 64년 물은 높은데서 아래로 흘러간다. 76년 하나를 투자했는데 두 배를 얻는 운 좋은 날. 88년 신세졌던 사람이 빚을 갚으러 온다. [뱀띠] 41년 유혹이 많으니 중심을 잘 잡아야 한다. 53년 아랫사람의 협조로 해결책을 찾는다. 65년 숨은 실력을 발휘하고 남들의 인정도 받는다. 77년 오늘은 문서의 매매가 길하다. 89년 푸른 초록색이 행운을 주니 소품이라도 준비. [말띠] 42년 흔한 성씨김씨 중에 귀인을 찾는다. 54년 배우자가 있어도 외롭기는 마찬가지. 66년 변화의 운이 있으나 현명한 판단이 필요. 78년 몸은 언제나 고달파도 재물은 들어온다. 90년 과욕을 부리지 말고 분수에 맞게 행동해라. [양띠] 43년 물 건너서 기쁜 소식이 들려온다. 55년 오랜 세월 헤어졌던 사람을 다시 만난다. 67년 실속은 별로 없는 속 빈 강정. 79년 콩을 심었는데 콩이 나는 것이 자연법칙 아니겠는가. 91년 동료와의 협업이 서로에게 도움이 됨. [원숭이띠] 44년 멍석이 깔렸으니 하고 싶은 일을 하자. 56년 성공이 가장 좋은 복수라는 것을. 68년 비밀은 하늘이 알고 땅이 아는 법인데. 80년 신경이 예민 과민한 반응은 일을 그르칠 수 있다. 92년 보람 있는 일을 하게 되니 이익이 있다. [닭띠] 45년 남의 말은 사흘을 가지 않는다. 57년 행운은 오는 것이 아니라 준비된 사람에게 따르는 것이다. 69년 훌륭하지 못한 사람도 훌륭한 말은 할 수 있다. 81년 오늘은 좀 더 일찍 일어나 움직여라 . 93년 전화위복의 계기가 생긴다. [개띠] 46년 고생 끝에 낙이 있다. 58년 금전 기대를 접으면 마음이 편하다. 70년 늦게 나타나는 성과로 마음이 졸인다. 82년 중요한 사람이니 옆에 있는 사람에게 충실 하자. 94년 말은 마음을 표현하는 것이니 좀 신중해야 행운이 깃든다. [돼지띠] 47년 혼자 있어도 외로워하지 마라. 59년 과한 것보다 약간 모자란 것이 낫다. 71년 다른 사람을 탓하지 말고 자신의 잘못을 뉘우치고 인정. 83년 능력이 있을 때 선행을 베푸는 것이 좋다. 95년 굳이 떠난다는 사람은 잡지 말도록.

2021-12-03 06:00:12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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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회의 사주속으로] 나를 알아간다는 것

주변에서 사업하는 사람들을 보면 평범한 직장인보다 부침을 많이 겪는다. 처음에는 무엇보다 자금이 부족해서 고생을 한다. 힘겹게 자금을 융통해서 사업을 시작하면 시행착오라는 순서를 밟는다. 사업이 자리 잡고 순항하면 상황은 반전된다. 어느 순간 남들이 성공했다며 부러움의 눈길을 보내고 돈이 들어오는 속도도 빨라진다. 자연스럽게 이제 좋은 일만 남았다고 생각하지만 그 순간 또 다른 상황이 벌어진다. 사업이 흔들리면서 성공의 순간에서 나락으로 떨어지는 사람을 살펴보니 공통점이 있었다. 바로 오만이다. 자기가 대단한 사람이라는 자기에게 실패는 없다는 마음이 강했다는 점이다. 오만은 역사에서 배우지 못했기 때문이다. 처음 사업을 시작할 때 또는 어려운 지경에 처했을 때는 겸손해진다. 이성적으로 자기를 돌아보며 자기 능력이 어떻다는 걸 파악한다. 그런 분석을 바탕으로 무엇을 해야 하고 하지 말아야 하는지 결정한다. 그런 현실적 판단이 성공으로 이끌어준다. 그런데 성공을 하면 조금씩 옛날의 마음을 잊어버린다. 어려울 때 자기가 어떻게 했는지 생각조차 하지 않는다. 역사를 잊어버리는 것이다. 손자병법에 다들 잘 아는 지피지기 백전불패 상대를 알고 자기를 알면 백번을 싸워도 위기에 처하지 않는다는 말이다. 상황을 제대로 알고 자기 능력을 정확히 알면 위험에 빠지는 일이 없도록 자기를 돌아보는 건 그렇게 중요하다. 어떤 지인은 자기가 무엇을 해야 하는지 혼란스러울 때 사주를 보러 간다고 한다. 운세의 흐름을 알면 잘못 대처하는 일을 줄일 수 있고 스스로 오만해지는 것도 막을 수 있다. 살아가면서 남보다 나를 보는 게 먼저이다. 그렇게 자기를 돌아보는 게 성공으로 가는 길을 열어 줄 것이다.

2021-12-03 06:00:11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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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은 책과 함께] 전라디언의 굴레 外

◆전라디언의 굴레 조귀동 지음/생각의힘 호남은 매년 5월과 선거철에만 소환된다. 5·18민주화운동의 발상지이자 민주당의 정치적 기반인 곳이지만 낙후, 소외, 침체, 차별이라는 키워드가 떠오르는 지역이기도 하다. 전라디언이라는 이등 시민은 한국의 산업화 과정에서 탄생했다. 엘리트 자리를 두고 벌어진 경쟁에 가장 큰 영향력을 행사한 것은 자본 배분권을 쥔 정치권력이었다. 이들은 지연과 학연으로 재경 엘리트 네트워크를 촘촘히 구축했다. 1961년 5·16쿠데타로 집권한 박정희 세력의 핵심은 TK(대구·경북) 출신의 육사 졸업 장교와 경북고(와 그 전신인 대구고보) 네트워크였다. 이들은 국가를 경영하면서 자신들의 기반인 영남을 중심으로 산업을 발전시켰고, 호남을 철저히 배제했다. 책은 지역과 계급이라는 이중차별을 받는 호남인, 누구나 알지만 아무도 모르는 그들의 이야기를 풀어낸다. 288쪽. 1만7000원. ◆상처받은 아이는 외로운 어른이 된다 황즈잉 지음/진실희 옮김/더퀘스트 관계 문제는 같은 패턴을 반복한다. 어떤 상황에서든 '싫다'고 말을 못해 손해 보는 일이 반복되거나 매서운 자기방어로 오해가 생기는 일이 이어지는 등 사람들이 겪는 문제는 늘 같은 양상을 띤다. 책은 어릴 적 가족과의 관계 문제가 그 원인이라고 진단한다. 아이들이 가족에게 사랑받기 위해 발전시킨 생존전략이 성인이 됐을 때 대인관계에 지대한 영향을 끼친다는 것이다. 모든 걸 지적하는 부모 앞에서 완벽해지려 애썼던 아이는 자라서 상대를 만족시키기 위해 억지로 자신을 바꾸려다 문제를 일으킨다. 어린 시절 나를 만나 어떤 상처를 어떻게 받았는지 알아차리는 것이 문제 해결의 시작이라고 저자는 강조한다. 마음이 다친 줄 모르고 어른이 된 이들이 같은 상처로 혼자 아파하지 않는 법을 알려주는 책. 320쪽. 1만6000원. ◆여자들의 사회 권김현영 지음/휴머니스트 우리 사회의 꼰대들은 아직도 "여자의 적은 여자", "여초 회사는 뒷말이 많다", "여자들은 의리가 없다"는 말을 지껄이고 다닌다. 이들은 여자들의 관계를 편협하게 바라보고 폄하한다. 여자들은 대부분 자신의 삶에서 다른 여자들과의 관계를 중요시 여긴다. 집, 학교, 회사 등에서 여자들은 모녀 관계, 자매애, 여성들의 우정, 네트워킹 등 다양한 방식으로 사회적 관계를 쌓아간다. 너무 적게, 지나치게 납작하게 이야기된 여자들의 진짜 관계를 마주하게 하는 책. 200쪽. 1만3000원.

2021-12-02 15:17:40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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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은 책과 함께] 읽지 않은 책에 대해 말하는 법

피에르 바야르 지음/김병욱 옮김/여름언덕 반년에 한 번 정도 만나는 적당히 친한 지인이 하나 있다. 그는 항상 스마트폰을 꺼내 들어 자식 사진을 보여주고는 "너무 예쁘지 않냐?"고 자랑하곤 했다. "애가 그렇게 좋으면 하나 더 낳아서 기르지 그러냐"라고 했더니 예상외로 고개를 가로저었다. 둘째가 생기면 첫째한테 쏟았던 애정과 관심이 절반으로 쪼개질 텐데 그러면 이 아이에게 미안한 마음이 들 것 같다는 이유에서였다. 파리 8대학 프랑스문학 교수이자 정신분석가인 피에르 바야르가 쓴 '읽지 않은 책에 대해 말하는 법'에도 이와 비슷한 이야기가 나온다. 책에서 바야르는 로베르트 무질의 소설 '특성 없는 남자'에 등장하는 사서가 어떻게 황실도서관의 장서 350만권을 모두 알게 됐는지 말해준다. 대속(代贖)의 사상을 찾기 위해 황실도서관에 온 애국운동단체의 책임자 스툼 장군에게 사서는 "제가 어떻게 이 많은 책들을 모두 알 수 있는지 궁금하지요? 장군님께 말씀드리지 못할 이유가 전혀 없습니다. 그것은 바로 어떤 책도 읽지 않기 때문이랍니다!"고 고백한다. 놀랍게도 사서는 단 한 권의 책도 읽지 않음으로써 모든 책을 알게 되는 기술을 구사하고 있었다. 인간의 생은 유한하기에 도서관에 있는 책을 전부 완독할 순 없다. 사람이 하루에 읽을 수 있는 책은 많아 봐야 3권이다. 100세 시대가 열렸다 한들 한 인간이 평생 완독 가능한 책의 수는 기껏 해봐야 10만9500권(3권x365일x100년) 밖에 되지 않는다. 세상의 모든 책이 황실도서관에 있다고 가정하면 누군가 책 읽기에 일생을 바치겠다고 결심하는 순간 남은 약 339만권을 포기하게 되는 셈이다. 모든 책을 사랑한 사서는 한 권에 관심을 갖게 돼 다른 책들에 소홀해지는 것을 두려워했다. 그래서 그는 카탈로그로 책의 제목과 목차를 읽는 것 외에 다른 내용에 눈길을 주지 않기로 결심한다. 바야르는 "책 속으로 코를 들이미는 자는 교양에는 물론이요 심지어는 독서에도 틀려먹은 사람"이라며 "존재하는 책들의 수를 고려할 때 우리는 사서처럼 총체적 시각을 가질 것인지 아니면 책들을 하나씩 읽어나갈 것인지를 선택해야 하는데 전체를 통제한다는 측면에서 통독은 힘도 들고 시간도 많이 걸리는 에너지 낭비"라고 주장한다. 책의 개별성을 넘어 그 책이 다른 책들과 맺는 관계에 관심을 두라고 저자는 조언한다. 237쪽. 1만2000원.

2021-12-02 14:27:43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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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운세] 2021년 12월 2일 목요일

[오늘의 운세] 2021년 12월 2일 목요일 [쥐띠] 36년 모아 둔 비상금마저 바닥이 난다. 48년 불행은 입 밖으로 내뱉는 순간 더 커진다. 60년 배우자에게서 기다리던 소식이 온다. 72년 이제 새롭게 시작하는 일이 뜻대로 풀린다. 84년 고집 피우지 말고 다수의 의견을 존중. [소띠] 37년 말에는 각인효과가 있으니 같은 말을 반복하면 그대로 된다. 49년 게으른 예술가가 만든 명작은 없다. 61년 금전거래는 차라리 주는 것이 좋다. 73년 지는 잎을 보면 내 신세를 보는 듯. 85년 시작 된다 꿈을 버리지 마라. [호랑이띠] 38년 모든 것을 혼자서 맡으니 피곤하다. 50년 근면 검소한 생활 태도가 필요하다. 62년 벼는 익을수록 고개를 숙이는 법. 74년 종신토록 양보해도 백 보를 넘지 않는다고 했다. 86년 실현 가능성 없는 이상론에 빠지지 말자. [토끼띠] 39년 상대의 손실로 인해 나도 손실이니 도와라. 51년 우물을 찾았는데 두레박이 없으니 답답하다. 63년 관청이나 큰 단체에서 수주가 들어온다. 75년 저돌적인 일 처리로 피해를 본다. 87년 하루가 바쁘기만 하고 실속이 없다. [용띠] 40년 이제라도 빠르게 행동으로 옮겨야 한다. 52년 내가 믿어야 남도 설득시킬 수 있다. 64년 얼룩진 옷은 바라만 보지 말고 벗어서 세탁. 76년 상쾌한 바람이 부니 일도 상쾌하게 마무리. 88년 잔소리 하는 배우자가 고맙다. [뱀띠] 41년 뒤늦은 도박으로 점입가경(漸入佳境). 53년 길 떠나려는데 신발 끈이 풀리니 잠시 지체. 65년 변화의 날이니 옷차림에 신경 써라. 77년 오늘 아이디어로 이름을 얻는다. 89년 뿌린 대로 거두는 법이니 상대를 비난하지 마라. [말띠] 42년 이제는 자식의 지갑도 생각해 줘라. 54년 아직은 때가 아니니 시간을 갖고 기다리자. 66년 오늘 감정절제를 잘해야 한다. 78년 세상에 흔들리지 않고 피는 꽃은 없다. 90년 고기는 씹어야 맛이고 말은 해야만 안다고 했다. [양띠] 43년 허망하게 시간만 보내고 있다. 55년 서두르지 말고 한발 물러서서 생각할 것. 67년 고목에 꽃이 피었으니 곧 좋은 일이 있겠다. 79년 구설수를 조심하고 친구와의 대화에 주의. 91년 오늘 한번을 참으면 열흘이 편하다. [원숭이띠] 44년 지치기 쉬운 날이니 건강에 신경 써야 된다. 56년 성공의 기미가 보이니 적극적으로 행동. 68년 타인의 이성에게 유혹됨을 벗어나야 할 터. 80년 걱정이 해소되고 마음이 평화로운 하루. 92년 영업으로 꾸준한 이득이 온다. [닭띠] 45년 지인에게 손익을 너무 따지다 손실. 57년 바람이 불어대니 마음이 허전하다. 69년 마른 논에 물들어 오듯이 일이 일시에 해결. 81년 자기중심으로만 생각하면 조화가 깨진다. 93년 무작정 달리기만 하면 앞밖에 보지 못한다. [개띠] 46년 오늘이 인생에서 가장 젊은 날이니 즐겁게. 58년 정성을 다하면 하늘도 감동한다. 70년 도장 찍을 일이 있다면 오늘이 그날. 82년 주변이 시끄러울 수 있으나 뜻밖의 행운이 있다. 94년 오늘 만큼은 친구의 위로가 필요한 날. [돼지띠] 47년 산책을 하며 주변도 둘러보자. 59년 구슬이 서 말이라도 꿰어야 보배. 71년 순풍에 돛단배 가듯이 순조로운 하루. 83년 마음이 움직이는 대로 행동하다 보면 좋은 일이 있다. 95년 현재 스승제자와의 인연은 전세의 인연으로.

2021-12-02 06:00:25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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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회의 사주속으로] 자기만의 삶

청년 취업난이 심각하다는 건 어제오늘의 얘기가 아니다. 일하고 싶어도 취업할 곳이 없다고 하는데 반대로 어렵게 들어간 회사를 떠나는 청년들도 많다. 일부 업종에선 청년층 이직률이 무려 40%에 달한다. 심한 취업난이라는데 왜 회사를 떠날까. 가장 대표적인 이유는 세 가지로 나뉜다. 임금과 복리후생이 첫 번째고 근무환경과 적성이 맞지 않는다는 점도 큰 비중을 차지한다. 20대와 30대 초반을 지칭할 때 MZ세대라고 하는데 이들은 옛날 세대와 살아가는 방식이 크게 다르다. 그들이 회사에 들어가서 만나는 부장 또는 그 이상 직급은 베이비붐 세대에 속한다. 베이비붐 세대는 공식이 있다. 명문대 진학 대기업 입사 정년으로 이어지는 공식이다. 근무환경이나 적성 또는 재미 같은 건 무시한다. 아무리 힘들어도 버티고 인간적 비애를 느끼면서도 회사를 떠나지 않는다. 그 단단한 공식을 MZ세대들이 깨뜨리고 있다. 좋은 회사라 해도 적성에 맞지 않으면 떠난다. 임금을 많이 줘도 자기 생활을 위한 시간이 없다면 사표를 낸다. 그들은 자기가 살고 싶은 방식대로 살아가는 걸 더 중요하게 생각한다. MZ세대들의 삶의 형태를 보면 자기만의 방식이 있음을 알 수 있다. 예전 세대들은 자기 인생을 남과 같이 살아가려 했다. 남과 똑같은 길을 걸어가는 게 목표였다. 목표는 두었으나 꼭 자기만의 삶을 생각해보지 않았다는 말일수도 있다. 어쩌면 MZ세대는 가는 길이 힘들어도 자기만의 인생을 찾아간다. 그런 의미에서 운명의 개척자라고 할 만하다. 동양의 고전에 포함되는 명리학은 개인이 타고난 운명을 말해준다. 운명이 정해졌다지만 주어진 상황에서 어떤 선택을 하느냐에 따라 사는 게 달라진다고 말하는 그들의 선택을 응원해본다.

2021-12-02 06:00:24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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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운세] 2021년 12월 1일 수요일

[오늘의 운세] 2021년 12월 1일 수요일 [쥐띠] 36년 마음을 비우고 그냥 웃으며 살자. 48년 되로 주고 말로 받는 날이니 오늘은 신중을. 60년 내 것이 아닌 것은 탐내면 독이 되어 온다. 72년 바람이 불어도 흔들리지 마라. 84년 본인의 거짓말로 결국은 사면초가(四面楚歌). [소띠] 37년 가야 할 길은 많이 남았는데 힘이 든다. 49년 날씨 탓만 하지 말고 나가서 일을 찾아라. 61년 뜻밖의 초대로 기분이 좋으나 손재수도 있다. 73년 오늘 길 떠나게 되면 상비약을 반드시 챙겨라. 85년 김칫국부터 마시지 마라. [호랑이띠] 38년 서로를 위해 좋은 것을 포기. 50년 다른 이성에게 눈을 돌리지 마라. 62년 직장에서 자식 자랑 너무하지 않도록. 74년 물 건너서 기쁜 소식이 들려오니 뛸 듯이 기쁘다. 86년 큰 업체에서 일거리가 들어오니 기대 해도 된다. [토끼띠] 39년 까마귀 노는 곳에 백로도 갈 수 있다. 51년 남의 말은 사흘을 가지 않으니 신경 쓰지 마라. 63년 죽은 나무에 물을 주고 있는 것은 아닌지 살펴라. 75년 마음처럼 일이 풀리지 않는다. 87년 눈치보다는 소신대로 하면 된다. [용띠] 40년 큰 둑도 작은 구멍 하나로 무너진다는 걸. 52년 원수를 외나무다리에서 만나니 난감. 64년 옆에 있는 사람에게 최선을 다하는 것이 도리. 76년 우는 아이는 젖을 줘서라도 달래야 한다. 88년 몸과 마음을 재정비 하는 날. [뱀띠] 41년 파란 하늘이 그립고 비빌 언덕이 절실. 53년 비가 오고 바람이 불어야만 비옥한 땅이 된다. 65년 오죽하면 삼재 팔란 관재구설이라 했겠는가. 77년 가까운 사람부터 신용을 쌓아가자. 89년 고생은 많고 실속은 적다 마음고생. [말띠] 42년 인색하면 고독이 계속된다. 54년 사랑만 하고 살기에도 시간은 부족하다. 66년 꽃이 아름다운 것은 잘해야 열흘을 가지 못한다. 78년 뒤돌아보지 말고 앞만 보고 전진하여라. 90년 지나친 관심은 나도 상대도 지치게 한다. [양띠] 43년 고목에 꽃이 피었으니 좋은 일이 있을 것이다. 55년 동료와의 협업이 서로에게 도움을 준다. 67년 머리는 아프고 몸은 천근만근. 79년 하룻강아지 범 무서운 줄 모르고 덤비다 낭패 본다. 91년 좋은 날 합격의 기쁨이 있다. [원숭이띠] 44년 자신을 이겨야만 발전도 있다. 56년 좋은 것이 좋은 것을 부르니 좋은 하루. 68년 넓은 시야로 바라볼 때 새로운 것이 눈에 들어온다. 80년 새 술은 새 부대에 담는 것이 현명. 92년 초조하더라도 조금 더 기다려라 이룬다. [닭띠] 45년 우물가에 가서 숭늉 찾지 말자. 57년 주변의 무관심이 오히려 편하다. 69년 망설이지 말고 주어진 일에 과감히 도전. 81년 생선이 먹고 싶다면 그물을 준비하고 바다로 나가라. 93년 오늘은 가까운 사람과 불화를 조심해라. [개띠] 46년 하늘이 무너져도 솟아날 구멍이 있는 법인데. 58년 기다림은 길고 만남은 너무 짧다. 70년 시비를 가리다 보면 내 실수도 튀어나온다. 82년 상사의 신임을 얻기 위해서 신용을 지켜라. 94년 남자 친구의 기대가 부담스럽다. [돼지띠] 47년 규칙적인 운동과 즐거운 마음이 건강의 기본. 59년 유혹이 많은 날이니 의리와 절제가 필요할 것. 71년 마음이 울적해도 웃으면 복이 온다. 83년 상대에게 너무 큰 기대는 하지 마라. 95년 양보하면 더 좋은 해결책이 보인다.

2021-12-01 06:00:28 메트로신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