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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S효성, 신임 회장에 김규영 전 효성그룹 부회장...그룹역사상 첫 전문경영인

HS효성이 김규영 전 효성그룹 부회장을 HS효성그룹의 회장으로 선임했다. HS효성은 정기 임원 인사를 통해 송성진 트랜스월드 PU장과 양정규 HS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 대표이사 전무를 각각 부사장으로 승진시키고 신규 임원 2명을 선임하는 등 총 10명의 임원 인사를 9일 발표했다. 김 전 부회장의 회장 선임에 대해 회사는 "'HS효성 가족들이 가장 소중한 자산이고, 누구든 역량을 갖추면 그룹의 회장이 될 수 있다'는 조현상 HS효성 부회장의 평소 지론을 반영했다"고 밝혔다. 조 부회장은 "오너가 아니어도 가치를 극대화하는 준비된 리더가 그룹을 이끌어야 한다. 그것이 곧 가치경영이다"라고 집단지성을 비전으로 제시한 바 있다. 특히 김규영 HS효성 회장 선임은 기술과 품질을 바탕으로 한 가치경영을 대표하는 상징적 인사로 평가된다. 늘 우리 곁을 지켜주는 거목과 같이 50여 년간 효성그룹을 지켜오며 '샐러리맨의 신화'로 불리는 김규영 회장은 1972년 효성그룹의 모태기업인 동양나이론에 신입사원으로 입사해 언양공장장, 안양공장장, 중국 총괄 사장, 효성그룹 CTO 및 기술원장을 역임한 바 있다. 아울러 스판덱스 개발을 포함한 섬유기술 확립과 기술품질 향상에 기여했고, 2017년부터 8년간 효성그룹 지주사 대표이사를 역임한 바 있다. 송성진 부사장은 현대 경영의 중요한 화두인 공급망 안정화와 물류사업을 도맡아 HS효성그룹의 도약에 기여하고 있다. 물류사업의 수장으로서 글로벌 사업과 해외 고객이 많은 HS효성의 가치를 더욱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양정규 부사장은 HS효성의 주요 사업군 중 하나인 AI·DX 사업을 선도하며 다년간 실적을 내왔다. 국내 하이엔드 스토리지 시장 11년 연속 1위를 기록하는 등 독보적 입지를 구축해 온 역량을 바탕으로 HS효성그룹의 AI·DX 사업 부문을 더욱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HS효성은 새로운 진용을 통해 급변하는 시장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하는 동시에 조 부회장이 강조해 온 '가치경영'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5-12-09 14:38:46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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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S효성, 신임 회장에 김규영 선임...그룹역사상 첫 전문경영인

HS효성이 김규영 전 효성그룹 부회장을 HS효성그룹의 회장으로 선임했다. HS효성은 정기 임원 인사를 통해 송성진 트랜스월드 PU장과 양정규 HS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 대표이사 전무를 각각 부사장으로 승진시키고 신규 임원 2명을 선임하는 등 총 10명의 임원 인사를 9일 발표했다. 김 전 부회장의 회장 선임에 대해 회사는 "'HS효성 가족들이 가장 소중한 자산이고, 누구든 역량을 갖추면 그룹의 회장이 될 수 있다'는 조현상 HS효성 부회장의 평소 지론을 반영했다"고 밝혔다. 조 부회장은 "오너가 아니어도 가치를 극대화하는 준비된 리더가 그룹을 이끌어야 한다. 그것이 곧 가치경영이다"라고 집단지성을 비전으로 제시한 바 있다. 특히 김규영 HS효성 회장 선임은 기술과 품질을 바탕으로 한 가치경영을 대표하는 상징적 인사로 평가된다. 늘 우리 곁을 지켜주는 거목과 같이 50여 년간 효성그룹을 지켜오며 '샐러리맨의 신화'로 불리는 김규영 회장은 1972년 효성그룹의 모태기업인 동양나이론에 신입사원으로 입사해 언양공장장, 안양공장장, 중국 총괄 사장, 효성그룹 CTO 및 기술원장을 역임한 바 있다. 아울러 스판덱스 개발을 포함한 섬유기술 확립과 기술품질 향상에 기여했고, 2017년부터 8년간 효성그룹 지주사 대표이사를 역임한 바 있다. 송성진 부사장은 현대 경영의 중요한 화두인 공급망 안정화와 물류사업을 도맡아 HS효성그룹의 도약에 기여하고 있다. 물류사업의 수장으로서 글로벌 사업과 해외 고객이 많은 HS효성의 가치를 더욱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양정규 부사장은 HS효성의 주요 사업군 중 하나인 AI·DX 사업을 선도하며 다년간 실적을 내왔다. 국내 하이엔드 스토리지 시장 11년 연속 1위를 기록하는 등 독보적 입지를 구축해 온 역량을 바탕으로 HS효성그룹의 AI·DX 사업 부문을 더욱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HS효성은 새로운 진용을 통해 급변하는 시장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하는 동시에 조 부회장이 강조해 온 '가치경영'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5-12-09 14:33:34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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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스피드메이트, 이환용 신임 대표 선임...임원 단위 조직 개편도

자동차 정비 기업 SK스피드메이트가 2026년 정기인사 및 조직 개편을 통해 이환용 신임 대표를 선임했다. SK스피드메이트는 이 신임 대표 선임을 비롯해 MSI실(Mobility Service Innovation)과 MPI실(Mobility Platform Innovation)을 신설한다고 9일 밝혔다. 이 신임 대표는 지난 2005년 SK네트웍스에 입사해 전략·기획 및 회계 관련 분야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다양한 사업 지원 업무를 수행했다, 지난 2024년에는 민팃 대표로 발탁돼 중고폰 거래사업 안정화와 미래 성장 기반 강화에 힘써왔다. 내년에는 SK스피드메이트 대표를 겸함으로써 자동차 관리 비즈니스 모델의 효율성과 혁신성 향상을 추구해 나갈 예정이다. 이번 대표 선임과 함께 SK스피드메이트는 영업 실행력 강화 및 사업별 책임 경영 체계 확립을 위해 정비사업 중심 MSI실과 부품유통 및 ERS사업 중심 MPI실을 신설하는 임원 단위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 지난 2024년 9월 SK네트웍스로부터 독립법인으로 분할해 출범한 SK스피드메이트는 '별빛정비'와 고객 만족도 높은 서비스를 펼치는 동시에 SK엔무브, 카카오, 한국타이어, BMW 등 유력 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자동차 관리 사업 전반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또한 독일의 자동차 데이터 기업인 DAT로부터 AI 자동 견적 시스템을 도입하고, 카카오의 AI 에이전트 카나나와 연동되는 '스피드 오토케어'를 선보이는 등 기술 중심 사업모델 개발도 한창이다. SK네트웍스, 민팃에서 다양한 전략 기획을 수행한 이환용 신임 대표의 역량이 SK스피드메이트의 사업 다각화와 AI 접목을 통한 혁신 방향성과 조화를 이룰 것으로 기대된다. 향후 SK스피드메이트는 자동차 관리 서비스 고도화와 부품 유통 플랫폼 혁신을 동시에 추진해 미래 성장 기반을 더욱 견고히 한다는 전략이다. SK스피드메이트 관계자는 "불확실한 경영 환경 속에서 사업 안정화와 함께 혁신을 이뤄갈 수 있는 인물을 신임 대표로 선임했으며, 국내 최고의 자동차 관리 기업으로서 가치를 더욱 높일 수 있도록 경영층과 구성원이 한마음 한뜻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5-12-09 14:20:37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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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1%나눔재단, 제3회 아너상 시상식 개최…3.5억 상금 수여

HD현대1%나눔재단이 9일 성남 HD현대 글로벌R&D센터에서 '제3회 HD현대아너상' 시상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권오갑 HD현대1%나눔재단 이사장과 정기선 HD현대 회장 등이 참석했다. HD현대아너상은 지역사회 돌봄과 취약계층 지원에 헌신한 시민을 발굴·지원하기 위해 지난 2023년 제정된 상이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대상(1억5000만 원) ▲최우수상 단체부문(각 5000만 원) ▲최우수상 개인부문(5000만 원) ▲1%나눔상(5000만 원) 등 4개 부문 수상자에게 총 3억5000만 원의 상금과 상패가 수여됐다. 대상은 1983년 '에덴복지원(현 에덴복지재단)'을 설립한 정덕환 씨가 수상했다. 정 씨는 국가대표 유도선수였으나 부상으로 전신마비 판정을 받은 뒤, 장애인의 자립을 위한 일자리 기반 '생산적 복지' 모델 구축에 40년 넘게 힘써왔다. 상금은 장애인 자립을 위한 일자리 창출 기금 등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최우수상 단체부문은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과 라파엘클리닉이 공동 수상했다.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은 HD현대 임직원 투표로 선정되는 '1%나눔상'도 함께 받았다. 최우수상 개인부문은 '안나의 집'을 통해 노숙인·위기청소년을 지원해온 김하종 신부가 차지했다. 정덕환 씨는 "장애인의 자립과 복지 향상은 우리 모두의 사회적 책임"이라며 "장애가 약점이나 장벽이 되지 않도록 인식 개선에 더 힘쓰고, 평생 장애인들의 자립을 도우며 살겠다"고 말했다. 권오갑 이사장은 "숨은 영웅들의 헌신 덕분에 우리 사회가 조금 더 따뜻하고 단단해졌다"며 "앞으로도 HD현대1%나눔재단은 수상자들의 뜻을 이어 따뜻한 사회를 만드는 데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유혜온기자 dhaledhale@metroseoul.co.kr

2025-12-09 14:18:03 유혜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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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칼텍스, ‘AI 경영’ 인정받았다…한국의 경영대상 수상

GS칼텍스가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이 주관하는 '2025 한국의 경영대상'에서 인공지능(AI) 혁신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9일 밝혔다. AI 혁신 부문은 올해 신설됐으며, GS칼텍스는 지난해 DX 혁신 부문에 이어 2년 연속 수상이다. GS칼텍스는 '디지털 & AI 트랜스포메이션(DAX)' 전략을 통해 디지털·AI 역량을 경영 전반에 내재화하고, 현장 중심의 혁신을 추진한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 여수공장을 중심으로 AI 기반 공정 최적화, 설비 통합관리, 에너지 효율 향상, 안전 혁신 등이 실질적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AI 분석을 통해 최적 운전 조건을 제시하고, CCTV·드론·로봇을 활용해 고위험 작업을 대체하는 방식이다. 공정 이상 징후를 조기 감지하는 시스템도 도입했다. 허세홍 GS칼텍스 대표이사 부회장은 DAX라는 용어를 직접 만들고 기술 전문성과 AI 역량의 결합을 강조해왔다. 경영진이 AI 교육을 직접 체험해 조직 수용성을 높였고, 의사결정 체계도 빠르게 개선했다. 또한 디지털 아카데미 운영, 사내 생성형 AI 플랫폼 'AiU' 도입, 'DAX Day' 개최 등을 통해 현업 주도형 AI 활용 문화를 확산하고 있다. 아울러 GS칼텍스는 산업통상자원부의 'AI 팩토리 선도 프로젝트' 연구개발 과제를 주관하며 디지털 트윈 기반 스마트 콤플렉스(AI 팩토리) 구축도 추진 중이다. 허세홍 부회장은 "AI와 데이터를 얼마나 잘 활용하느냐가 기업의 지속 가능 경쟁력을 좌우한다"며 "더 스마트하면서도 인간적인 일하는 방식 혁신을 통해 GS칼텍스의 미래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유혜온기자 dhaledhale@metroseoul.co.kr

2025-12-09 14:16:59 유혜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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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MM, 물품·걸음수 기부 등 임직원 사회공헌활동 활발…'아름다흠' 5년째 지속

HMM은 임직원들이 연말 맞이 물품 기부 캠페인을 비롯해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실천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지난달 24일부터 임직원 물품기부 캠페인 '아름다흠'(HMM) 행사를 진행, 1200여 점의 물품을 모았다. 올해로 5년째를 맞은 이 캠페인은 매년 임직원들의 참여가 높아지고 있다. 올해는 직접 가져와서 기부하기 어려운 물품에 한해서 방문 수거도 진행하는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물품을 모았다. HMM은 임직원 기부 물품과 회사에서 마련한 기부금을 비영리 공익법인 '아름다운가게'에 전달했다. 이에 앞서 7월에는 임직원들이 영유아의 체온유지와 질병 예방이 도움이 되는 수면조끼를 약 230개 만들어 세이브더칠드런을 통해 미혼모자가족복지시설 '희망의집'에 전달했다. 10월에는 임직원들의 걸음 수가 한 달 동안 1억보를 달성할 경우 회사에서 저소득층 환아 지원사업에 1000만원을 기부하는 'HMM 1억보 걸음 수 기부 챌린지'를 진행하기도 했다. 500여명이 참여해 총 1억4000만보를 기록했다고 회사 측은 소개했다. HMM 관계자는 "지역사회와 함께하기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 사업을 진행 중"이라며 "금액 기부뿐만 아니라 임직원이 직접 참여하는 활동을 계속 확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5-12-09 14:16:27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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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로템, 장애물개척전차 2차 양산 계약 체결

현대로템이 육군 전방 부대와 해병대에 처음으로 장애물개척전차(K600)를 공급한다. 현대로템은 9일 방위사업청과 2500억원 규모의 장애물개척전차 2차 양산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최종 납기는 오는2029년 12월 31일이다. 장애물개척전차는 지뢰제거쟁기와 굴삭팔 등을 이용해 전방의 지뢰와 낙석 등 장애물을 효과적으로 제거해 아군의 기동로를 확보하는 전투공병전차다. 이 전차는 차체 전면에 있는 쟁기로 지면을 갈아엎어 매설 지뢰를 찾아내고, 자기감응지뢰 무능화장비에서 나오는 자기장으로 지뢰를 폭발시킨다. 차체 상부의 굴삭팔은 파쇄기를 장착해 낙석을 파괴하거나, 무거운 물체를 옮기는 크레인으로도 사용 가능하다. 이번에 2차 양산되는 장애물개척전차는 처음으로 전방 보병사단부대와 해병대에 배치될 계획이다. 비무장 지대(DMZ) 내 최적화된 작전 수행은 물론 장병들의 안전까지 함께 챙길 것으로 기대된다. 기존 1차 양산분은 전차 기동력과 운용성 향상을 위해 전차를 보유한 기계화부대에 우선적으로 배치됐다. 해병대는 장애물개척전차를 보유하면서 상륙작전 시 해변 지뢰지대에 신속하고 안전하게 진입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또 해병대가 능동적으로 위험 지역을 돌파할 수 있어 육군과 연계 작전이 가능해지는 등 합동작전 수행능력도 더 향상될 예정이다. 현대로템은 지난 2006년 장애물개척전차의 소요가 결정된 이후 2014년부터 약 5년간 체계개발에 나섰다. 2019년 계약을 시작으로 2023년까지 진행됐던 1차 양산 사업 이후 계열전차의 성능 개선 작업도 꾸준히 이뤄지는 중이다. 현대로템 관계자는 "전세계적으로 국방력 강화에 전차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만큼, 전차의 효율을 극대화하는 장애물개척전차의 필요성도 높아지고 있다"며 "우리 군의 피드백을 경청해 전차 양산에 반영해 국방 안보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5-12-09 14:15:55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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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로템, 모로코 국제 철도산업 박람회 참가

현대로템은 오는 10일(현지시간)까지 모로코 엘자디다에서 열리는 '제4회 모로코 국제 철도산업 박람회'에 참가해 철도차량 종합 설루션을 제시한다고 9일 밝혔다 모로코 투자수출개발청(AMDIE)과 철도산업 클러스터(MTI)가 주관하는 이 박람회는 북아프리카에서 열리는 주요 철도 전시회 중 하나다. 현대로템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참여한다. 아프리카에서 유일한 고속철도 보유국인 모로코는 고속철도와 지역 및 도시철도, 첨단 신호 시스템에 대한 대규모 투자를 통해 국가 철도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2030년 월드컵 개최를 앞두고 현지 교통망을 확충하고 있으며 '플랜 레일 모로코 2040(Plan Rail Morocco 2040)'을 통해 고속철도 노선과 인프라 확장에 힘을 싣고 있다. 또 모로코는 유럽과 아프리카, 중동을 잇는 전략적 교차점 역할을 하고 있다. 현대로템은 신호·수소·고속차량을 주제로 전시관을 꾸린다. 먼저 안전한 철도차량 운행에 필요한 열차제어시스템 일부를 전시한다. 차상신호장치는 철도차량의 운행 속도, 위치, 신호정보를 실시간으로 처리하고 제어하는 핵심 안전장치이다. 또 열차의 위치정보와 제한속도 등 지상정보를 수신해주는 장치인 발리스전송모듈(BTM, Balise Transmission Module)도 선보인다. 현대로템은 지난 2021년 수입에 의존하던 열차 지상신호 수신장치의 국산화 개발에 성공했다. 이후 유럽형 열차제어시스템(ETCS, European Train Control System)과 호환이 가능한 한국형 열차제어시스템(KTCS-2, Korea Train Control System 2) 영업운행을 통해 해외시장 진출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또 수소전기트램 모형 등을 전시해 수소 모빌리티 통합 솔루션 역량을 알린다. 현대로템은 2050 탄소중립 로드맵을 통해 지속 가능한 미래 모빌리티 비전을 소개했다. 또 수소의 생산부터 활용까지 이어지는 수소 생태계를 한눈에 볼 수 있는 판넬 그래픽을 통해 관람객들의 이해를 돕는다. 현대로템 관계자는 "이번 박람회를 통해 K-철도의 위상이 글로벌 시장에서 더욱 높아지도록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며 "모로코 철도산업 발전을 위해 협력할 수 있는 다양한 사업 기회를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5-12-09 14:14:53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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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전선, 글로벌 기관 UL '폐기물 매립 제로' 인증 획득

LS전선이 국내 전선업계 최초로 글로벌 인증기관 UL로부터 전 사업장 '폐기물 매립 제로(ZWTL: Zero Waste to Landfill)' 인증을 획득했다고 9일 밝혔다. 복합 소재 사용 비중이 높아 폐기물 분류, 재활용 난도가 높은 전선 제조업에서 모든 사업장이 동시에 기준을 충족한 것은 업계에서도 드문 성과다. '폐기물 매립 제로(ZWTL)' 인증은 전체 폐기물의 80% 이상을 매립이 아닌 재활용, 재사용, 에너지 회수 방식으로 처리해야만 획득할 수 있는 국제 인증이다. 특히 구미사업장은 이 기준을 크게 웃도는 95% 이상의 자원순환율을 기록해 최고 수준인 '골드' 등급을 받았다. 전선 제조업은 금속, 플라스틱, 절연유 등 다양한 소재가 동시에 사용되는 복합 공정 산업으로, 폐기물 분류와 재활용 체계 구축 자체가 쉽지 않다. LS전선은 이처럼 복잡한 공정 구조에서도 사업장별 분리배출 기준과 재활용 절차를 표준화하고, 폐기물 발생부터 배출까지 전 과정을 정밀하게 관리해 ZWTL 기준을 충족했다. 특히 제조 과정에서 대량으로 발생하는 HDPE, PVC 등 합성수지류는 소재 특성상 재활용하기 어려운 대표적 품목이다. LS전선은 소재별 분류 정확도를 높이고 재활용 전환이 가능한 품목을 확대해, 기존에 매립, 소각으로 처리되던 비중을 대폭 줄였다. 또한 LS전선은 재활용이 가능한 폴리프로필렌(PP) 절연 소재 케이블을 한국전력과의 시범사업을 통해 실증한 후 다양한 산업 분야로 적용하는 등 친환경 제품 개발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5-12-09 14:14:21 이승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