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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새해 맞이 할인 행사 '라이프 쇼핑대축제' 진행

LG전자가 새해를 맞아 대규모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LG전자는 내년 1월 1일부터 31일까지 LG전자 온라인 브랜드샵과 전국 LG전자 베스트샵 매장에서 ‘엘지전자 라이프 쇼핑대축제(엘라쇼)’를 진행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냉장고, 세탁기, 건조기, 스타일러, 공기청정기 등 23개 제품군 중 2개 품목 이상 구매한 고객 대상으로 구매한 제품 수에 따라 최대 690만 원 상당의 캐시백 또는 상품권 혜택을 제공하는 내용이다. LG전자는 온라인 브랜드샵 이용 고객을 위한 온라인 전용 혜택을 마련한다. 온라인 브랜드샵은 14개 제품군 44개 모델을 총 6400대 한정 수량으로 추가 할인을 적용한다. LG전자 베스트샵 방문 고객을 위해 매장에 마련한 ‘머스트 해브, 베스트 컬렉션(Must-have, Best Collection)’존에서 촬영한 인증사진을 개인 SNS에 업로드 후 이벤트 페이지에 등록하면 추첨을 통해 LG 스탠바이미Go LG트윈스 챔피언 에디션과 커피 쿠폰을 증정한다. 구독 상품 이벤트도 마련한다. 고객은 LG전자 베스트샵에서 구독 가입 후 멤버십 앱을 통해 이벤트에 참여하면 추첨을 통해 구독료 1년 무료, 커피 쿠폰 등을 받을 수 있다. 이외에도 LG전자는 12월 27일부터 1월 5일까지 ‘행운의 복권 이벤트’를 운영하고 있다. 해당 이벤트는 온라인 브랜드샵 회원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LG전자 멤버십 포인트 최대 100만 원 ▲대형/소형 에코백과 텀블러가 담긴 리유저블 패키지 ▲커피 쿠폰 ▲편의점 상품권 등 매일 777명, 총 7770명에게 증정한다. LG전자 김영락 한국영업본부장은 “온라인·매장·구독 등 다양한 방법으로 LG전자의 제품과 서비스를 찾는 모든 고객에게 감사의 마음을 담아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3-12-31 10:00:12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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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스타트업 파네시아, CXL로 무한 메모리 확장하는 AI 가속기 공개…빠르고 경제적 CES2024 '우수상'

차세대 인터페이스 CXL을 활용한 인공지능(AI) 가속기가 CES2024에 모습을 드러낸다. 스타트업 파네시아는 CES2024에 AI 가속기를 공개하고 시연한다고 밝혔다. 파네시아는 반도체 설계재산 업체로, 이번 AI 가속기는 CXL을 활용해 메모리 용량을 거의 무한대로 높일 수 있도록 개발했다. AI 서비스의 처리 가능한 데이터의 양과 처리 속도를 대폭 증가시켜 정확도와 품질을 향상시켜줄것으로 기대된다. 서버 운영 비용도 크게 줄여준다. CES2024에서도 혁신상을 수상했다. 파네시아는 유레카파크 카이스트 통합관에서 자리를 마련했으며, 큰 메모리가 필요한 AI 이미지 검색기능을 통해 우수성을 확인할 예정이다. 아울러 파네시아는 최근 슈퍼컴퓨팅 전시회(SC23)에서 공개한 시스템 프레임워크와 함께 전시한다. CXL 3.0 기술을 적용해 CPU와 스위치, 메모리 확장장치 등 환경을 개선해준다. 파네시아 관계자는 “CXL 3.0 프레임워크는 우리의 독보적인 기술력을 대변한다”며, “인텔, AMD, 삼성 등 여러 반도체 기업이 관련 제품 개발에 앞다투어 힘을 쏟고 있지만, CXL 3.0 기반의 전체 시스템을 구성하고 AI 등 응용 서비스를 실행할 수 있는 기술을 가지고 있는 기업은 파네시아가 전세계적으로 유일하다.”고 강조했다. 파네시아의 정명수 대표는 “파네시아가 이번 CES 를 통해 제시하는 CXL 기술은 생성형 AI 와 같은 대규모 AI 서비스를 원활하게 운용하기 위한 필수 기술이 될 것” 이라며, 기술의 우수성을 거듭 강조했다. 이어 “파네시아는 AI 가속 시스템뿐 아니라 데이터센터·클라우드·슈퍼컴퓨터 등 다양한 환경에서 비용을 절감하고 성능을 극대화할 수 있는 CXL 솔루션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파네시아는 유튜브 채널에 자사 기술을 담은 영상을 공개했다.

2023-12-31 08:42:01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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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희 소상공인연합회장 "소상공인 자생력 강화·경쟁력 제고위한 해 만들 것"

오세희 소상공인연합회장은 "소상공인 자생력 강화 및 경쟁력 제고를 위한 해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오 회장은 2024년 신년사에서 "인력난과 인건비 부담을 완화할 수 있는 소상공인 인력지원특별법을 제정하겠다"면서 이같이 전했다. 다음은 오세희 회장 신년사 전문. 2024년 갑진년(甲辰年) 희망의 새해가 밝았습니다. 소상공인 여러분, 모두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돌파력과 추진력의 상징인 용의 해를 맞아 모든 일이 잘 풀리고 더욱 번창하는 한 해 되시길 바랍니다. 지난해 코로나19 엔데믹이 선언되고 경기 회복을 기대했지만, 글로벌 경기 침체와 연이은 복합위기는 우리 경제의 뿌리이자 민생경제의 근간인 소상공인에게 녹록치않은 시련이었습니다. 이에 소상공인연합회는 소비둔화에 따른 매출 저하, 비대면 유통이 대세가 된 경제생태계 적응 어려움, 금융부담 증가, 골목상권 생존에 불합리한 제도 등을 해소하기 위해 소상공인 현장의 목소리를 정부와 국회에 전달하여 지원대책을 마련했고, 속도 조절이 필요한 사안은 시행이 연기되었습니다. 2024년은 다소 나아지겠지만 여전히 낙관할 수 없는 경제 상황이 전망되고 있습니다. 소상공인연합회는 '약한 화살도 여러 개가 모이면 강하다'는 절전지훈(折箭之訓)의 자세로, 소상공인의 자생력 강화 및 경쟁력 제고를 위한 해로 만들어 가겠습니다. 이를 위해 ▲인력난과 인건비 부담을 완화할 수 있는 소상공인 인력지원특별법 제정 ▲소상공인이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온라인 유통 판로 확보 및 디지털 전환 지원 ▲취약 소상공인 금융 지원 통합 관리 등을 위해 힘차게 뛰겠습니다. 그간 우리 소상공인은 고난과 역경을 이겨내고 다시 일어서는 저력을 발휘해왔습니다. 지금의 위기도 충분히 극복해낼 것입니다. 소상공인연합회는 734만 소상공인이 새로운 가능성을 통해 활기를 찾고, 지역경제의 발전과 국가 경제의 성장을 위한 땀과 노력에 더욱 박차를 가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뒷받침하겠습니다. 새해는 가정에 행복과 웃음이 가득하며, 모든 일이 순탄하게 잘 풀리고, 희망과 번창이 함께하는 한 해가 되길 기원합니다.

2023-12-30 10:22:50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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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상엽 벤처기업협회장 "벤처 글로벌화위해 역량 모을 것"

성상엽 벤처기업협회장은 "'벤처의 글로벌화'를 위해 역량을 모으겠다"고 밝혔다. 성 회장은 2024년 신년사에서 "벤처기업의 주요 진출국에 대한 현지 협력네트워크 확대 및 글로컬리제이션(glocalization) 핀셋정책 등을 제안하여 벤처의 글로벌화를 지원하겠다"면서 이같이 전했다. 다음은 성상엽 회장 신년사 전문. 2024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갑진년 '푸른 용의 해'를 맞아 우리 벤처기업들이 용처럼 힘차게 비상하는 한 해가 되길 희망합니다. 지난해를 돌아보면 우리 기업들은 3고(고물가·고금리·고환율) 현상의 장기화와 미·중 무역갈등 심화, 러시아·우크라이나 및 이스라엘·하마스 전쟁 등 급변하는 세계정세로 녹록치 않은 한 해를 보냈습니다. 더욱이 우리 벤처기업들은 벤처기업의 젖줄인 벤처투자 시장의 위축, 플랫폼기업과 전문직역단체 간 갈등, 기업간 아이디어·기술 탈취 문제 등까지 더해져 더욱 힘든 시기를 견뎌야만 했습니다. 하지만 벤처기업협회는 벤처기업들이 위기를 극복하고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자 끊임없이 노력했고, 그 결과 나름의 정책성과를 이룰 수 있었습니다. 특히 지난해에는 협회가 앞장서서 2017년부터 도입을 피력해왔던 '복수의결권주식 제도'가 시행되었으며, 그간 한시법으로 운영되던 벤처기업법이 상시화되어 장기적으로 벤처기업을 지원할 수 있는 법적기반이 마련되는 등 뜻깊은 성과를 내었습니다. 아울러 벤처기업들도 위기를 이겨내며 열심히 뛴 결과 양적·질적 성장을 보여주었습니다. 23년 11월 발표된 벤처천억기업조사에 의하면 22년 벤처천억기업은 869개사로 역대 최고치를 보였으며, 매출 1조원을 달성한 벤처기업도 26개사로 늘어났습니다. 또한 벤처확인기업은 15년 1월 3만개사를 넘긴 이래 약 8년만인 23년 12월 4만개사를 돌파했습니다. 이러한 성과는 어려운 현실 속에서도 꿈을 향한 도전을 멈추지 않고 우리 경제의 중심축으로 성장한 벤처기업인 여러분들의 노고의 결과입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존경하는 벤처기업인 여러분, 올해 한국경제는 2% 내외의 저성장 기조가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과 더불어 중소·벤처기업의 체감경기는 지난해보다 더 악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습니다. 세계적 투자심리 위축으로 벤처업계 자금난이 장기화되는 가운데 우리 벤처기업들이 좌초되지 않도록 전폭적인 지원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이에 벤처기업협회는 벤처기업들이 도전과 성장에 집중할 수 있도록 벤처기업 위주의 정책 환경을 만드는 데 총력을 기울일 계획입니다. 먼저 '벤처의 글로벌화'를 위해 역량을 모으고자 합니다. 디지털 전환으로 급속한 산업재편이 이루어지고 있는 글로벌 환경에서 국내 벤처기업의 글로벌시장 선점 여부는 향후 10년의 국가경쟁력을 좌우할 수 있는 아주 중요한 사안입니다. 따라서 벤처기업의 주요 진출국에 대한 현지 협력네트워크 확대 및 글로컬리제이션(glocalization) 핀셋정책 등을 제안하여 벤처의 글로벌화를 지원하겠습니다. 이어 '벤처금융 활성화'에도 힘을 쏟겠습니다. 글로벌 경기침체와 정책금융 축소 등 금융환경 악화로 고통 받고 있는 벤처기업들을 위해 투자환경을 개선할 수 있는 제도들이 하루빨리 도입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또한 올해'벤처재창업공제'사업을 추진하여 벤처 재창업 및 위기극복에 힘이 되고자 합니다. 다음은'벤처인재 확보'입니다. 벤처기업들은 우수인재 확보와 유지에 많은 애로를 겪고 있어 국내·외 우수한 인재를 유치 및 보상하기 위한 다양한 제도가 필요한 상황입니다. 해외인재 유치를 위한 E-7비자 개선, 성과조건부 주식제도 안착 등 벤처업계의 특성을 고려한 노동유연성 확보 등을 개선해 나가겠습니다. 시대에 뒤떨어진 규제들도 고질적인 문제입니다. 글로벌 기준에 부합하는 선진국 수준의 '규제혁신'은 필요의 문제가 아닌 생존의 문제입니다. 기업들이 자유롭게 창의력을 발휘하여 아이디어를 구현해낼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앞장서겠습니다. 아울러 올해 상반기에 있을 제22대 국회의원선거에 대비하여 벤처기업 현장의견이 담긴 실효성 있는 벤처정책들을 여·야에 제안하고, 나아가 지난 대선과정에서 반영된 국정과제와 정책들이 실제 제도화에 있어 이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미흡할 경우 쓴소리도 마다하지 않고 하겠습니다. 한편 정부의 '제2기 경제팀'이 꾸려졌습니다. 민생안정과 경제활력을 통해 역동경제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벤처기업의 역할이 그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제2기 경제팀에서 벤처기업들이 비상하여 한국경제의 희망이 될 수 있도록 벤처생태계를 강화하는 데 힘이 되어주실 것이라고 기대합니다. 벤처를 통해 가정과 꿈을 일구어 나가는 83만 벤처기업 종사자 여러분, 벤처기업은 경기침체의 늪에 빠진 한국경제의 희망이자 돌파구입니다. 벤처기업이 경쟁력을 갖추고 지속 성장할 수 있도록, 그 도전의 길에 벤처기업협회가 앞으로도 함께 하겠습니다. 새해 벤처기업인 여러분 모두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023-12-30 10:19:18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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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식 중견기업연합회장 신년사 "'중견기업 특별법' 더욱 내실화하겠다"

최진식 한국중견기업연합회장은 "상시법으로 전환된 '중견기업 특별법'을 더욱 내실화하겠다"고 밝혔다. 최 회장은 2024년 신년사에서 "중견기업 특별법이 안정적인 법적 토대이자 실효적인 지원 근거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같이 전했다. 다음은 최진식 회장 신년사 전문. 존경하는 중견기업인 여러분, 甲辰年 새해 아침이 밝았습니다. 어쩌면 어제와 같은 오늘일 뿐이지만, 새로운 해의 첫 여명을 맞이해 또 다른 희망의 언저리를 더듬는 것은 어쩔 수 없는 일인 듯합니다. 힘겨웠던 지난 한 해, 모두 너무나 수고 많으셨습니다. 같은 고충을 나눠 온 동반자로서, 분에 넘치게도 중견기업을 대변하는 앞자리에 선 동료 기업인으로서 깊은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전합니다. 중견기업인 여러분, 경제 상황이 녹록치 않을 것이라는 우려가 큽니다. 경제는 언제나 역경의 기록이었지만, 21세기에도 여전히 휴머니즘의 존재를 의심케 하는 세계 곳곳의 전쟁은 물론, 자국 중심주의에 물든 무역·통상 환경 변화는 새해를 향한 첫 걸음의 불안을 가중하고 있습니다. 힘겨웠던 수출이 다소간 회복세를 보이면서 OECD 2.3%, IMF와 ADB 2.2% 등 해외 유수 기관의 한국 GDP 성장률 전망치는 작년보다 다소 높아졌지만,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에 대한 경고는 여전합니다. 기업인들의 위기의식은 숫자로 붙들 수 없는 수준에 처해 있습니다. 대내외 환경 변화라는 클리셰로 단순화하기 어려운 산업과 기술, 국제 정치와 문화의 격변은 산업 전반의 전향적인 체질 변화를 강력하게 촉구하고 있습니다. AI의 발전이 이끄는 첨단 디지털 기술의 보편화에 더해, 환경 파괴에 따른 인류 종말을 순연하기 위한 IRA, CBAM 등 국제 통상 규범이 글로벌 시장의 규제로 전환하면서 국내 법·제도의 변화와 적실한 지원 체계 구축이 시급해졌습니다. 자본과 노동을 맞세우는 수준의 한가한 이념적 관성에 입각해 기업의 발목에 모래 주머니를 매다는 방식으로는 우리 경제의 도태를 앞당길 뿐입니다. 성장의 원리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확산하고, 불필요한 세대·계층 간 갈등을 최소화함으로써, 미래의 번영을 위한 상호 이해와 협력을 확대하는 데 지혜를 모아야 할 것입니다. 청년들에게 내일을 약속하지 못한다면 어떠한 미래 전망도 불가능합니다. 도전과 혁신의 의지를 고양함으로써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고, 외교와 비즈니스를 아우르는 정부와 민간의 협력을 극대화해 해외 시장을 선점해 나아가야 합니다. 좋은 일자리는 공동체를 지속시키는 삶의 터전이자 성장의 원천입니다. 후대의 풍요와 행복을 위한 디딤돌로서 성장의 가치를 외면하는 것은 무책임일 뿐입니다. 성장과 미래에 관한 사회적 숙의를 심화해야 합니다. 존경하는 동료 중견기업인 여러분, 단언컨대 대한민국 경제를 지탱해 온 핵심 주체는 중견기업입니다. 중견기업이라는 이름이 없던 시절부터 그랬습니다. 현금을 쌓아 둘 여유 따위는 찾아볼 수도 없을 만큼 연구개발과 투자를 지속했습니다. 아무리 힘들어도 멈추지 않았습니다. 너무 많이, 직접 봐왔습니다. 전통 제조업을 기반으로 ICT, 제약·바이오, 식품, 건설, 문화, 유통 등 모든 산업 분야의 글로벌 강자로 진화한 중견기업의 역사가 그 결과입니다. 자랑할 만하고, 칭찬받아야 마땅한 업적입니다. 지난해 3월 30일 '중견기업 특별법'이 10년 한시법의 꼬리표를 떼고 상시법으로 전환됐습니다. 국회 본회의장은 찬성을 뜻하는 초록빛으로 온통 물들었습니다. 중견기업계의 숙원이었음은 물론, 나아가 대한민국 성장 패러다임의 근본적인 전환을 상징하는 장면 앞에 목이 메었습니다. 여야의 폭넓은 공감대는 경제 회복과 재도약을 향한 국민의 절절한 열망을 반영한 것입니다. 중견기업만이 할 수 있고, 해야 한다는 신뢰의 전언이라고 믿습니다. 기업 성장과 산업 발전의 바람직한 경로를 고민하며 겨우 여남은 명의 중견기업인이 머리를 맞대고 토론하던 10여 년 전 그날부터 참으로 더딘 걸음이었습니다. 다시 한 번 모든 중견기업인께 머리 숙여 감사드립니다. 중견기업을 포함한 모든 구간의 법인세를 조금이나마 낮출 수 있었던 2022년 세밑을 기억하실 겁니다. 비록 일부에 불과하지만 올해에는 중견기업까지 외국인 고용허가제가 허용됐고, 승계를 둘러싼 법과 제도에서도 한 뼘씩의 진전이 있었습니다. 한국중견기업연합회 회장으로 취임하며 약속드린 만큼 충분하지는 않겠지만, 때를 마주하시면 분명히 변화를 체감하실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모두 중견기업계가 뜻을 모아주신 덕분이고, 특히 물심양면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은 중견련 회원사들의 헌신에 기댄 결과입니다. 물론 아직 갈 길은 멉니다. 무엇보다 새해에는 상시법으로 전환된 '중견기업 특별법'을 내실화함으로써 더이상 흔들리지 않는 안정적인 법적 토대이자 실효적인 지원 근거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다양한 부문의 킬러규제를 포함해 중견기업의 애로를 가중하는 법과 제도를 개선하는 작업에도 속도감을 높이겠습니다. 보다 거시적으로는 환경, 노동을 포함해 경영의 제반 부문에서 기업과 근로자가 직접 토론해 해법을 모색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야 합니다. 경영상 필요에 따른 합리적인 논의를 밀어낸 정치와 국가의 영향력을 축소함으로써 기업의 활력과 자율성을 끌어올려야 할 것입니다. 근로자의 삶을 오히려 위축시켰다는 비판에서 자유롭지 못한 최저임금과 주52시간 근무제, 국회의 문턱을 넘지 못한 노란봉투법의 근저에 놓인 강고한 고정관념에 관해 다시 한 번 질문을 던져야 합니다. 대한민국 금융의 쇠락에 대해서도 토론하고, 바로잡아야 할 것입니다. 기업은 물론 모든 주체의 혁신과 도전을 뒷받침하지 못하는 금융은 필요 없습니다. 서민을 대상으로 한 예대마진의 안락한 독배에 취한 은행을 흔들어 깨워야 합니다. 위험과 실패를 감수하는 진취성을 회복시켜 국가 산업과 경제 전반의 활력을 되살리는 에너지원으로서 본래의 위상을 되찾도록 해야 할 것입니다. 부의 대물림이라는 철 지난 관념을 벗어나 상속·증여세를 과감하게 완화함으로써, 중소기업이 중견기업, 대기업으로 원활히 성장하고 협력하는 선진국형 상생 파트너십의 기반을 다지는 과제도 너무나 시급합니다. 기업이 연속성을 확보하지 못해 혁신과 도전의 의지를 상실한 채 공기업화 되거나, 외국 PE에 무더기로 넘어가는 상황은 생각만 해도 두렵습니다. 중견기업인 여러분, 2024년 甲辰年, 구름을 뚫고 승천하는 푸른 용을 상상합니다. 돌아보면 위기 아닌 적이 없었습니다. 많은 고비를 함께 넘었고, 끝날 것 같지 않던 팬데믹의 터널도 많은 사람의 손을 잡고 돌파했습니다. 같이 하면 됩니다. 대한민국 중견기업은 5576개 사, 중견기업을 대변하는 유일한 법정 경제단체인 중견련의 회원사는 아쉽지만 그에 미치지 못합니다. 중견기업이라면 당연히라는 심정으로 함께 해주시길 바랍니다. 이름만으로도 빛나는 굴지의 중견기업인들이 이미 견고한 유대를 형성했습니다. 많이 모일수록 목소리가 커지고, 듣는 사람도 많아질 터입니다. 같이 가야 멀리 가고, 그래야만 의미 있습니다. 부디 올 한 해 계획하신 모든 소망 크게 이루시고, 가정과 건강에 두루 평안과 행복이 깃들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023-12-30 10:12:15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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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한 여경협회장 신년사 "신시장 개척등 여성기업 수출길 열 것"

이정한 한국여성경제인협회장은 "수출 증대와 신시장 개척을 중심으로 여성기업의 수출길을 열겠다"고 밝혔다. 이 회장은 2024년 신년사에서 "해외 유통망을 갖춘 대기업 및 유관기관과 협력해 여성기업의 글로벌 시장 개척에 앞장서겠다"면서 이같이 전했다. 다음은 이정한 회장 신년사 전문. 2024년 갑진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여성경제인 여러분의 기업과 가정에 더 큰 번영과 행복이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올해는 '푸른 용의 해'입니다. 청룡은 해가 떠오르는 동쪽을 상징하며, 새로운 시작과 성장, 도전과 변화를 의미하기도 합니다. 새해에는 우리 협회도 푸른 용의 상서로운 기운을 받아 푸른 희망을 안고 힘차게 도약하겠습니다. 여성기업의 수출길을 열겠습니다. 내수시장이 포화 상태인 상황에서 수출 증대와 신시장 개척은 중요한 돌파구입니다. 해외 유통망을 갖춘 대기업 및 유관기관과 협력하여 여성기업의 글로벌 시장 개척에 앞장서겠습니다. 대한민국 경제를 이끌어갈 '미래 여성경제인 육성'에 집중하겠습니다. 2023년 여성경제계의 백년대계를 내다보고 시작한 '미래여성경제인육성사업'이 1년 동안 좋은 성과를 거두며, 참가자들의 높은 만족도를 이끌어냈습니다. 이에 힘입어 협회는 보다 체계화된 프로그램과 선배 여성기업인의 섬세한 멘토링을 통해 대한민국 경제의 주역으로 우뚝 설 여성경제인 육성에 박차를 가하겠습니다. 여성경제연구소 기능을 강화하겠습니다. 여성기업에 대한 연구의 폭과 깊이를 더욱 심화하고, 글로벌 네트워크를 확보하여 여성기업 발전을 위한 단단한 토대를 마련하겠습니다. 나아가 저출산·고령화 등으로 인한 경제활동인구 감소와 저성장의 늪에 빠진 작금의 경제 상황 속에서 여성의 경제활동 참여 확대를 이끌어 국가 경제발전에 기여하겠습니다. 연내 회원 수 1만 명을 달성하겠습니다. 현재 우리 협회의 회원 수는 약 9000명으로 2022년 제가 처음 회장 임기를 시작했을 때보다 3배 이상 증가했습니다. 연내 회원 수 1만 명을 달성하여 국내 최대 규모의 여성경제단체로서의 위상과 입지를 공고히 하고, 회원들의 자긍심을 높이겠습니다. 한국여성경제인협회와 (재)여성기업종합지원센터의 협력을 강화하겠습니다. 우리 협회와 센터 모두 '여성기업 육성과 지원'이라는 공동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국가가 법으로 설립한 기관입니다. 양 기관의 업무협력 범위를 확대하고, 유기적인 체계를 구축하여 여성기업 육성을 위한 업무 효율을 높이고, 급변하는 경영환경 변화에 빠르게 대응하여 여성기업의 경쟁력 확보에 힘쓰겠습니다. 올해는 우리 협회가 1999년 여성기업지원에 관한 법률에 의거하여 설립된 이래 창립 25주년을 맞는 의미 있는 해입니다. 지난 25년간 우리 협회는 그 어떤 위기 속에서도 흔들림 없이 자리를 지키며 여성기업의 성장과 화합을 도모하고, 지속적인 성장을 거듭해 왔습니다. 한국여성경제인협회는 앞으로도 314만 여성기업을 대변하여 여성기업의 상생과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새해에는 용이 여의주를 물고 승천하듯 국가 경제가 되살아나고, 우리 협회와 모든 여성경제인이 힘차게 비상하는 해가 되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2023-12-30 10:02:12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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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문 중기중앙회장 신년사 "정부와 기업 원팀 노력…도약 전환점 만들 것"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은 30일 "2024년 한해 정부와 기업이 원팀이 돼 노력한다면 대한민국이 새롭게 도약하는 전환점을 만들 수 있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2024년 신년사에서 "그 시작은 한국 경제의 근간인 중소기업의 변화다. 끊임없는 혁신으로 생산성을 높이고 K-뷰티, K-푸드 등 중소기업 제품이 전 세계인을 사로잡고 있는 기회를 활용해 수출영토를 넓혀나가야한다"면서 이같이 전했다. 다음은 김기문 회장 신년사 전문. 2024년 갑진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푸른 용의 해를 맞아, 중소기업·소상공인 여러분의 기업과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함께 하길 기원합니다. 돌이켜보면, 작년 한해는 우리 경제인들이 안팎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3년간 지속된 코로나가 끝나면서 경제가 살아날 것으로 기대했지만, 글로벌 수요둔화와 강대국들의 자국 우선주의로 수출과 내수가 함께 어려워지며 'IMF 때보다 힘들다'는 하소연도 많았습니다. 하지만 중소기업중앙회는 771만 중소기업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현장의 목소리를 하나라도 더 듣고, 실제 정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쉼 없이 달려왔습니다. 중소기업 CEO의 급격한 고령화로 역동성을 잃어가는 산업현장에 활력을 불어넣어야 한다는 인식하에 가업승계 주식에 대한 증여세 연부연납 기간을 15년으로 확대하는 등 계획적 승계기반을 마련했습니다. 급격한 원자재 가격 인상에 따른 중소협력업체의 부담을 덜기 위해 작년 10월 4일 시행된 납품대금연동제는 동행기업이 1만개를 돌파하는 등 안정적으로 기업현장에 정착하고 있으며, 중소기업의 심각한 인력난 문제를 정부에 지속적으로 전달한 결과 올해 외국인력(E-9) 쿼터도 역대 최대인 16만5000명이 도입될 예정입니다. 또한, 기술탈취에 대한 징벌적 손해배상 5배 확대, 불합리한 공공조달 제도 개선, 중소기업 킬러규제 혁파, 기업구조조정 촉진법 일몰연장 등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다양한 정책성과도 이끌어 냈습니다. 정부가 중심을 잡아 경제정책을 펼치고, 중소기업인들은 경쟁력 향상을 위한 자구노력을 강화한 덕분에, 이제 수출은 회복세에 접어들었으며, 침체된 경기도 개선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존경하는 중소기업·소상공인 여러분! 최근 OECD, 맥킨지 등 국내외 경제분석 기관들은 한국경제의 돌파구로 생산성 향상을 지목하며, 과감한 정책을 통해 세계 7대 강국으로 나아가야 한다는 진단을 내놓고 있습니다. 2024년 한해 정부와 기업이 원팀이 되어 함께 노력한다면, 대한민국이 새롭게 도약하는 전환점을 만들 수 있다고 기대합니다. 그 시작은 한국 경제의 근간인 중소기업의 변화입니다. 끊임없는 혁신으로 생산성을 높이고, K-뷰티, K-푸드 등 중소기업 제품이 전 세계인을 사로잡고 있는 기회를 활용해 수출영토를 넓혀나가야 합니다. 대기업의 협력도 필요합니다. 세계 최고수준의 경쟁력을 갖춘 우리 대기업들이 중소기업 혁신의 길잡이가 된다면, 산업생태계 전반으로 경쟁력이 강화될 것입니다. 이와 함께 정부의 제도적 지원도 중요한 만큼, 중소기업중앙회는 산업현장의 역동성을 높일 수 있는 정책이 만들어 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가장 중요한 과제는 노동개혁을 통한 중소기업 인력난 완화입니다. 고용노동 정책의 틀을 근본적으로 바꾸어야 합니다. 이를 위해 주52시간제 유연화와 중대재해처벌법 개선에 대한 현장의 목소리를 정부에 지속적으로 전달하고, 국회를 설득해 나가겠습니다. 또한, 저출산·고령화의 영향으로 내국인 근로자를 구하기 어려운 현실을 개선하기 위해 이민청 설립과 같은 외국인력 정책의 대전환을 정부와 국회에 요청하겠습니다. 2년여 동안 이어지고 있는 고금리·고물가 등 복합위기로 중소기업의 생산비용이 증가하고, 폐업마저 급격하게 늘어나는 것도 큰 문제입니다. 이에 납품대금연동제 대상에 전기료 등 경비를 포함시키고, 나아가 공공조달시장에도 연동제가 도입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그리고 중소기업계 전반의 체질 개선을 위해 제3자 구조조정 기관 설립 등 다양한 정책대안을 제시하겠습니다. 이외에도 중소기업의 혁신역량을 높일 수 있도록 킬러규제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개선여부에 대한 모니터링 강화하는 한편, 중소기업 생산성 향상대책 마련 등 효과적인 대안을 마련해서 다가오는 4월 예정된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주요 정당의 정책공약에 포함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기울여 나가겠습니다. 전국의 중소기업·소상공인 여러분! 중소기업인들은 올해를 전망하는 사자성어로 '어두운 구름 밖으로 나오면 맑고 푸른 하늘이 나타난다'는 뜻을 지닌 운외창천(雲外蒼天)을 꼽았습니다. 비록 경제상황이 녹록지 않으나, 희망을 잃지 않고 난관을 극복해 나간다면 더 나은 미래가 우리 앞에 펼쳐질 것이라고 믿습니다. 중소기업중앙회도 우리 중소기업계가 과감한 혁신을 통해 글로벌 전문기업으로 거듭나는 초석을 쌓고, 대한민국을 선도 국가로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갑진년 새해, 중소기업 가족 여러분 모두가 뜻하신 바를 이루시고, 도전과 희망이 함께하는 한해가 되길 기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2023-12-30 09:58:09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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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영주 중기부 장관 신년사 "정책 시작과 끝은 현장…목소리 늘 경청"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사진)은 30일 "정책의 시작과 끝은 현장이라고 생각한다"며 "'현장은 항상 옳다','현장에 답이 있다'는 원칙을 가지고 현장의 목소리를 늘 경청하겠다"고 밝혔다. 오 장관은 2024년 신년사를 통해 "혁신의 마인드와 적극적인 자세, 효과적인 정책으로 여러분의 도약의 길에 중소벤처기업부가 함께 하겠다"면서 이같이 전했다. 다음은 오영주 장관 신년사 전문. 존경하는 중소·벤처기업인 그리고 소상공인·자영업자 여러분! 2024년 갑진년(甲辰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에는 여러분의 기업이 더욱 성장하고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기를 기원합니다. 지난 한 해는 코로나19의 여파와 3高로 인해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여러분들은 불굴의 의지로 이를 극복해 왔습니다. 최근 세계적 경제권위지인 영국의 이코노미스트는 2023년 종합경제평가에서 우리나라가 OECD 35개국 중 2위를 차지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여러분들의 노고와 열정, 도전정신이 이루어낸 성과입니다. 감사합니다. 새해에도 우리 경제환경은 녹록치 않지만 저는 여러분들이 '바람을 타고 물결을 헤쳐나간다'는 승풍파랑(乘風破浪)의 자세로 난관을 극복하고, 새로운 도약을 이룰 것이라 믿습니다. 어려운 상황에도 흔들리지 않는 견고함과 더 나은 미래를 열어가는 끊임없는 혁신의 노력을 멈추지 않을 것으로 확신합니다. 중소벤처기업부도 여러분의 도전과 성장을 돕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먼저, 모든 답은 현장에 있다는'우문현답'의 자세로 기업인 여러분들과 적극 소통하겠습니다. 소상공인 정례협의체를 신설하여 현장의 어려움을 직접 듣고 함께 해결책을 마련해 나가겠습니다. 또한 납품대금연동제가 현장에 온전히 안착할 수 있도록 추진하고 가업승계가 활성화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둘째, 소상공인의 생업안전망을 강화하고, 기업가정신에 입각한 성공모델을 창출하겠습니다. 노란우산공제를 확대하고, 자영업자 고용보험 지원도 늘려 소상공인의 생업안전망을 튼튼히 하겠습니다. 또한 폐업 부담을 완화하여 손쉽게 새 출발을 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겠습니다. 기업가형 소상공인을 육성하여 혁신과 창의력이 골목상권에 모여들고 자생적으로 상권이 성장해 나갈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하겠습니다. 셋째, 중소기업이 미래 글로벌경쟁 시대의 주역으로 성장하도록 최선의 지원을 다하겠습니다. 전세계 167개 재외공관과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현지 진출기업 등 기존의 인프라를 효과적으로 활용하여'중소기업 수출 원팀'을 만들겠습니다. 이렇게 구축된 플랫폼을 통해 국가별 맞춤형 수출전략과 현지 밀착 서비스를 마련하고, 신흥시장 개척과 수출품목 다변화에 힘쓰겠습니다. 또한 신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뒷받침하기 위한 글로벌 혁신특구를 적극 추진하겠습니다. 넷째, 스타트업 코리아 실현을 통해 창업·벤처 글로벌 중추 국가로의 도약을 이루어 내겠습니다. 전 세계에 우리 스타트업의 우수성을 알려 투자 유치와 협력의 기회를 창출하겠습니다. 글로벌 창업 허브를 조성하고, 창업 비자 제도를 개선하여 대한민국을 전 세계인이 찾는 창업 대국으로 발전시키겠습니다. 또한 스타트업 코리아 펀드를 새롭게 조성하고, 기업형 벤처캐피탈 규제 완화를 통해 민간 중심의 벤처투자 생태계를 조성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급변하는 글로벌 기업환경 변화에 대한 대응력을 강화하겠습니다. 탄소중립과 공급망 재편을 적기에 대응할 수 있도록, 탈탄소 기술개발과 시설투자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고 탄소 인증에 대한 대응을 강화해 나가겠습니다. 또한 데이터에 기반한 디지털 제조혁신을 추진하고, 생산성 혁신을 체계적으로 뒷받침하는 등 중소 제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도 힘쓰겠습니다. 소상공인·자영업자 그리고 중소, 벤처기업인 여러분! 정책의 시작과 끝은 현장이라고 생각합니다. '현장은 항상 옳다','현장에 답이 있다'는 원칙을 가지고 현장의 목소리를 늘 경청하며, 혁신의 마인드와 적극적인 자세, 효과적인 정책으로 여러분의 도약의 길에 중소벤처기업부가 함께 하겠습니다.

2023-12-30 09:52:37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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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오일뱅크, 임직원 참여 사회공헌 사업 '활발'

HD현대오일뱅크가 임직원과 함께 다양한 사회 공헌 사업을 펼치고 있다. HD현대오일뱅크는 임직원 급여 일부를 재원으로 설립된 최초의 재단인 HD현대1%나눔재단과 함께 어려운 이웃들을 돕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대표적인 사회 공헌 사업으로는 보육원을 퇴소한 자립 준비 청년 지원 사업, 노인복지관 어르신께 중식을 지원하는 '1%나눔진지방' 사업, 취약 가구와 시설에 난방유를 지원하는 '사랑의 난방유' 사업, 취약 가구 자녀 대상 장학금을 지급하는 '청소년 장학사업' 등이 있다. 도움이 필요한 현장에 임직원이 직접 찾아가는 자원봉사인 '행복 나눔 봉사 프로그램'도 19년째 이어오고 있다. 또한 올해에는 임직원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청각장애 아동들을 위한 '인공 와우 머리망 만들기'와 지역 아동 센터 등에 기증하는 '사랑의 독서대 만들기' 활동도 진행했다. HD현대오일뱅크의 본사가 위치한 서산 지역에서도 활발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지역 농업인의 쌀을 구매해 충청남도 내 저소득 가정에게 기부하는 '지역 쌀 구매 사업'과 인근 바다의 수산 자원 보존을 위해 25만 마리의 우럭 치어를 방류하는 '바다 가꾸기 사업'은 올해 21년째를 맞고 있다. 또한 대산 지역 주민들과 함께하는 '사랑의 김장나누기' 사업 등을 통해 지역 사회와 함께하고 있다. 이 밖에도 HD현대오일뱅크는 문화 소외 계층을 위한 사업도 확대하고 있다. 지난 2020년부터는 배리어 프리 영화 제작을 지원하고 있다. '배리어 프리 영화'는 자막과 화면 해설이 포함돼 시청각 장애인과 다문화 가정 등도 함께 즐길 수 있는 영화다. 영화 '감쪽같은 그녀'를 시작으로 매년 2~3편을 제작하고 있으며 지난해부터는 임직원들이 참여해 목소리 기부를 하는 등의 재능기부도 활발하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3-12-29 11:11:32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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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S24 유럽 출고가 유출…'울트라' 모델 더 비싸질 듯

삼성전자의 갤럭시S24 시리즈 출시가 내년 초 이뤄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가격 전망이 나오기 시작됐다. 유럽에서는 일반 모델은 전작인 갤럭시S23보다 저렴하지만 울트라 모델은 가격이 더 높아질 것으로 예측된다.29일 네덜란드 IT매체 갤럭시클럽 보도에 따르면 갤럭시S24의 유럽 잠정 판매 예상 가격이 유출됐다.갤럭시S24의 예상 가격은 갤럭시S24 128GB 899유로(약 128만원), 256GB 959유로(약 137만원)다. 갤럭시S24 플러스 256GB 1149유로(약 164만원), 512GB 1269유로 (약 181만원)다. 이는 올해 나온 갤럭시S23 가격보다 낮은 편이다. 갤S23 128GB 가격은 949유로(약 135만원), 갤럭시S23 플러스(256GB)는 1199유로(약 171만원)이었다.이에 반해 울트라 모델은 가격이 더 올라갈 것으로 이 매체는 추정했다. 갤럭시 S24 울트라 256GB 1449유로(약 207만원), 512GB 1569유로(약 224만원), 1TB 1809유로(약 258만원)다.갤럭시S23 울트라 256GB는 1399유로(약 199만원)에 출시됐다. 다만 이 매체는 유럽 전 지역에서 동일하지 않을 수 있다고 언급했다. 세금이나 기타 요인으로 인해 달라질 수 있다는 것이다.한편 삼성전자는 다음달 17일(현지시간) 애플 본사 인근인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호세에서 신제품 언팩 행사를 연다.갤럭시S24에는 삼성전자가 자체 개발한 생성형 인공지능(AI) '삼성 가우스', 클라우드 AI와 온디바이스 AI를 결합한 하이브리드 AI인 '갤럭시 AI' 등이 탑재될 것으로 전망된다.

2023-12-29 10:50:52 최규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