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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부산, 중국 노선 탑승객 회복세

올해 상반기 에어부산의 중국 노선 탑승객이 지난해 동기 대비 약 4.5배 증가했다. 에어부산은 올해 상반기(1~6월) 김해공항 기점의 중국 5개 노선 전체 탑승객 수치를 확인한 결과, 지난해 상반기 3만4000여명에서 15만3000여명으로 350% 증가했다고 15일 밝혔다. 지난해 상반기 운항편이 없었던 싼야(하이난) 노선을 제외하면, 에어부산의 중국 4개 노선 중에서는 장자제 노선의 증가폭이 가장 컸으며, 다음으로 ▲시안 ▲칭다오 ▲옌지 순이었다. 중국 노선 전체 탑승률 또한 지난해 상반기 대비 약 20%p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점진적인 운항편 확대와 더불어 수요 회복세가 올해 들어 더욱 탄력받는 것으로 보인다. 코로나19 여파로 국제선 운항이 중단된 이래 에어부산이 가장 먼저 운항을 재개한 중국 노선은 부산-칭다오 노선이었다. 해당 노선은 인천공항 검역 일원화 정책에 따라 김해공항 국제선 터미널이 문을 닫았던 상황에서도 지난 2020년 10월 당시 김해공항 국제선 취항 노선 중에서는 유일하게 운항을 재개한 노선이다. 본격적인 중국 노선 복항은 지난해부터 이어졌다. 에어부산은 지난 2023년 3월 부산~옌지, 5월 부산~시안과 부산~장자제, 10월 부산~싼야(하이난) 노선에 각각 복항했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아직 전반적으로 코로나19 이전 수준에 미치지는 못하지만, 단체 관광을 중심으로 한 중국 여행 심리가 차츰 되살아나는 추세"라고 말했다. /박대성기자 iunmds@metroseoul.co.kr

2024-07-15 13:32:01 박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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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 H200 GPU로 일본 ABCI 3.0 슈퍼컴퓨터 지원

엔비디아가 일본 산업기술총합연구소(AIST)의 ABCI 3.0 슈퍼컴퓨터에 수천 개의 엔비디아 H200 텐서 코어(Tensor Core) GPU를 통합한다고 15일 밝혔다. ABCI 3.0은 AI 연구 개발을 발전시키기 위해 설계된 일본의 대규모 개방형 AI 컴퓨팅 인프라의 최신 버전이다. 사업 자회사 AIST 솔루션스, 시스템 통합업체인 휴렛 패커드 엔터프라이즈(HPE)가 구축하고 운영한다. ABCI 3.0 프로젝트는 경제 안전 기금을 통해 컴퓨팅 자원을 강화하기 위한 일본 경제산업성(METI)의 지원에 따른 것으로, METI의 10억 달러 규모의 광범위한 이니셔티브의 일환이다. 여기에는 ABCI 노력과 클라우드 AI 컴퓨팅에 대한 투자를 모두 포함한다. 스템은 올해 말까지 가동돼 최첨단 AI 연구와 개발 자원을 제공할 것이며, 도쿄 인근 카시와(Kashiwa)에 들어설 예정이다 엔비디아는 지난해 엔비디아 창립자 겸 CEO인 젠슨 황(Jensen Huang)이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를 비롯한 정재계 인사들을 만나 AI의 미래를 논의한 이후 꾸준히 연구와 교육 분야에서 METI와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 AIST의 이사인 요시오 다나카(Yoshio Tanaka)는 "2018년 8월, 우리는 세계 최초의 대규모 개방형 AI 컴퓨팅 인프라인 ABCI를 출범했다. 지난 몇 년간 ABCI를 관리해 온 경험을 바탕으로 이제 ABCI 3.0으로 업그레이드하게 됐다. 엔비디아와 HPE와의 협력을 통해 ABCI 3.0이 일본 생성형 AI 연구 개발 역량을 더욱 발전시킬 컴퓨팅 인프라로 발전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4-07-15 13:10:57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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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기업가 정신] "어려워도 사람 우선" 뚝심의 표본 구본무 LG그룹 회장

"경영여건이 어려워질수록 경쟁력 확보의 핵심이 되는 우수인재 확보와 연구개발에 대한 투자는 더욱 과감히 집중해 나가야 합니다" 무려 20년간 실무 경험을 쌓고 제 3대 회장에 올라선 구본무 전 회장은 지금의 LG그룹을 탄생시킨 장본인이다. 그는 LG의 비장의 무기인 배터리 사업을 탄생시킨 인물이다. 구 전 회장은 50대의 늦은 나이에 취임한 만큼,'뚝심경영'을 발휘하며 영속기업 LG의 기반을 탄탄히 마련할 수 있었다. 구 회장은 1975년 럭키(현 LG화학) 심사과 과장으로 입사해 첫 근무를 시작했으며 이후 ▲영업 ▲심사 ▲수출 ▲기획 업무 등을 거쳐 20여 년간 차곡차곡 실무경험을 쌓았다. ◆20년간 실무경험 쌓아 LG브랜드 탄생시켜 구 회장은 1995년 2월 22일 그의 나이 50세에 부친인 구자경 명예회장이 은퇴하며 LG의 제 3대 회장으로 취임 하게된다. 특히 이날 취임식은 구자경 2대 회장의 이임식과 함께 진행했는데, 재계에서 처음 있는 일이었다. 이는 구 회장이 LG그룹의 경영문화를 충실히 습득했다는 것을 보여준 셈이다. 구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사업구조 재편으로 '초우량 LG'를 구축하겠다고 선언하며 그의 경영철학인 '뚝심'을 공공히했다. 구 회장의 경영철학은 지금의 LG가 탄생하는 데서 부터 비롯됐다. 그는 취임 직전 '럭키금성'을 LG로 기업 이미지(CI)를 바꾸고 LG 브랜드를 탄생시키는 데 주도한 인물이다. 당시 사명 변경을 두고 많은 반대가 있었는데, 막대한 비용이 예상되는 데다 '럭키'와 '골드스타'의 입지도 나쁘지 않았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당시 부회장이 었던 구 회장은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을 위해 사명 변경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판단하고 CI 변경을 추진한다. 이후 1995년 1월 1일 럭키금성을 'LG 브랜드'로 대내외에 알리면서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게 된다. ◆불모지 배터리 사업 개척…캐시카우 창출 특히 구 회장은 현재 LG의 캐시카우(현금창출원)인 배터리 사업을 도입했다. 구 회장은 1990년 대 초 당시 영국에서 충전식 2차 배터리를 접한 뒤 불모지나 다름 없던 배터리 사업에 도전했다. 그는 2차 전지 샘플을 직접 가져와서 럭키금속에 배터리 연구를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기반 사업이나 지식이 없어 굉장히 어려웠음에도 구 회장은 뚝심있게 사업을 밀어붙였다. LG에 따르면 배터리 사업은 2000년 대 초에도 2000억원 가까이 적자를 기록해 내부에서 "사업을 접어야 하는 게 아니냐"는 의견이 나오자 구 전 회장이 "포기하지 말고 길게 보자. 꼭 성공한다는 확신을 갖고 다시 시작하자. 여기에 우리 미래가 있다"고 임직원들을 다독였다고 한다. 이후 구 회장은 경제불황 속에서도 연구개발(R&D)에 적극 나섰고, 그 결과 전기차 배터리 등 중대형 2차전지 분야에서 LG는 강자로 자리매김했다. 현재의 LG화학은 이를 발판 삼아 탄생한 주요 계열사로 꼽힌다. 실제 이방수 LG에너지솔루션 사장은 지난 7월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LG 이차전지 산업 경쟁력 확보와 오너 경영의 역할' 세미나에서 "1992년도에 이차전지를 시작해 수십 년이 지난 현재 한 산업을 이끌어가는 씨앗이 됐다"며 "이같은 산업은 배터리, 반도체, 자동차 등이 있는데 모두 오너들이 긴 안목을 갖고 투자하고 뚝심 있게 이끌어간 결과"라고 평가했다. 이에 구 회장은 회장 취임 당시 매출액 30조원 규모에서 2017년 쯤은 사상 최대 실적인 160조원을 달성했다. 특히 이는 GS, LS 등을 계열분리한 이후 다섯 배 이상 성장시킨 것으로 비약적으로 신장시킨 셈이다. ◆3대 핵심 사업군 육성 집중 '인재 발굴' 강조 특히 구 전회장은 취임 후 경영철학으로 '신뢰와 뚝심'을 연이어 강조했다. 경영환경이 어려울 수록 선제적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조정하고 미래 성장에 대항 대비를 철저히 해야한다는 지론이다. 이에 구 회장은 제 2의 경영혁신을 강도 높게 추진한다. '전자, 화학, 통신서비스' 3대 핵심 사업군을 집중 육성해 LG를 글로벌 기업으로 키운 것.특히 가전, 전자 등 주력사업을 목표로 선제적인 투자를 집중해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는 사업으로 이끌었다. 이 과정에서 구 회장은 LG가의 경영이념인 사업보국, 국리민복(國利民福)을 실천하게 된다. 핵심 기술을 개발하고, 해외 시장을 개척하면서 국가 경제 발전에도 기여한 것. 실제 구 회장도 LG가 영속기업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서는 신념을 바탕으로 한 인재 육성과 R&D를 꼽았다. 구 회장은 공식 석상에서 신뢰와 인재 관련 발언을 빠트리지 않았다. 그는 지난 2007년 신년사와 2008년 컨센서스 미팅을 통해 각각 "경영환경이 어렵다고 사람을 안 뽑거나 함부로 내보내서는 안됩니다", "시련 극복의 과정을 통해 지속적인 성과를 창출할 수 있는 인재를 육성하는 것이 인간존중 경영의 참 뜻임을 결코 잊어서는 안 될 것입니다."라며 인재 육성에 대한 중요성을 재차 강조했다. 특히 구 회장은 2011년 LG인재개발대회에서 최고경영진들에게 "좋은 인재가 있다면 회장이라도 직접 찾아가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후 구 회장은 2012년 R&D 인재 확보 차원에서 시작한 'LG 테크노 컨퍼런스'에 매년 빠짐없이 참석했다, 불참한 시기는 건강 악화로 병상에 누워있던 2017~2018년 뿐이었다.

2024-07-15 11:32:33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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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근로자공제회 '집배원 직접 방문 서비스' 확대… "퇴직공제금 찾아준다"

건설근로자공제회는 이달부터 집배원이 주소지로 방문해 퇴직공제금을 청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집배원 직접방문 서비스'를 확대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퇴직공제금 수급요건을 충족했음에도 적립된 사실 또는 청구 방법을 몰라 청구하지 못한 고령자와 사망한 근로자 유족(배우자)을 대상으로 집배원이 직접 찾아가 지급청구서 작성을 도와주는 서비스다. 이번 방문 서비스 대상자는 3만명 규모다. 건설근로자 퇴직공제금은 건설업에서 퇴직할 때, 그동안 퇴직공제 가입 사업장에서 근무한 근로내역을 합산해 적립된 공제부금에 소정의 이자를 더해 지급하는 금액이다. 공제회는 우정사업본부와 협업해 퇴직공제금을 청구하지 않은 고령의 건설 근로자를 대상으로 지난해 집배원 직접 방문 서비스를 운영했으며, 올해 7월부터는 사망한 건설근로자 배우자까지 범위를 확대해 실시할 예정이다. 집배원 방문 전 안내 영상이 포함된 모바일 전자고지문을 사전에 발송한다. 이재금 고객사업본부장은 "올해는 사망 근로자의 유족까지 범위를 확대해 집배원 서비스를 운영하는 첫 해"라며 "퇴직공제금 수급권자가 쉽고 간편하게 퇴직공제금을 받을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4-07-15 10:51:56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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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정보원, '신직업·미래직업 아이디어 공모전'… 9월 24일까지 접수

한국고용정보원은 7월 15일 ~ 9월 24일까지 '제5회 대한민국 신직업·미래직업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공모전은 디지털 전환과 친환경, 코로나 이후 시대 등 변화된 사회를 반영하고 우리 사회 혁신과 일자리 창출을 견인할 다양한 미래 직업 아이디어를 수렴하기 위해 2020년부터 매년 개최하고 있다. 올해 공모전 주제는 ▲한국고용정보원이 그간 발굴·제안한 신직업에 대한 일자리 창출 아이디어 ▲새롭게 부상 가능한 미래직업에 대한 창의적 아이디어다. 청소년의 경우 적극적 미래직업을 탐색하고 고민할 수 있도록 2개 주제 외에 ▲2050년 내가 종사하게 되는 신직업·미래직업을 추가했다. 응모자격은 미래직업 세계에 관심 있는 성인과 청소년(개인/5명 이내 팀)으로 공모전 누리집(www.newjobidea.com)에 게시된 지원서 양식에 따라 작성 후 제출하면 된다. 시상규모는 일반부와 청소년부 각 7명, 지도교사상 1명 등 총 15명으로, 최우수상 수상자에게는 고용노동부 장관상과 상금을, 우수상과 장려상, 혁신 아이디어상 수상자에게는 고용정보원장상과 상금을 수여한다. 참가자가 가장 많은 중·고교 진로교사 1명에게 '지도교사상'을 수여하고 해당 학교에 100만원 상당 기프티콘을 제공한다. 공모전에 대한 자세한 사항과 지원 양식은 공모전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4-07-15 10:38:12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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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동모빌리티, 보급형 모델 'GS100Lite' 공식 선봬

1회 충전시 최대 60㎞ 주행…내연기관 대비 유지비 절반 ↓ 대동모빌리티가 국산화율 92% 전기스쿠터 GS100의 보급형 모델인 GS100 Lite(사진)를 국내에 공식 출시했다. 15일 대동모빌리티에 따르면 GS100 Lite은 초기비용 부담이 높은 전기스쿠터의 가격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출시한 보급형으로, 기존 GS100 대비 출고가 기준 약 100만원 가량 싸다. 여기에, 전기스쿠터의 핵심 부품인 전기모터, 타이어, 서스펜션, 제동장치 등을 GS100과 동일한 부품을 채택해 국산화율 92%으로 중국산 전기 스쿠터와 차별화한 품질력이 강점이다. GS100 Lite는 내연기관 스쿠터 대비 교체 적은 교체 소모품과 비용 등으로 연간 5만km주행 시 제품구매 후 총 유지비용(TCO)이 50% 낮다는 점이 특징이다. 1회 충전 시 주행 거리는 최대 60km로 LG 에너지솔루션 BSS(배터리 교환 스테이션) 서비스 '쿠루(KooRoo)'의 배터리 교환 스테이션을 통해 충전할 수 있다. 특히, 사용자는 쿠루(KooRoo)의 전기 이륜차 배터리 교환 스테이션(BSS) 사용 시 11만원에 무제한 충전할 수 있다. 사용자 편의를 확대하기 위해 전·후방 블랙박스와 텔레매틱스 시스템을 기본 제공한다. 특히, 전기스쿠터 특성상 내연기관 스쿠터 대비 상대적으로 진동과 소음이 적어 안정적인 승차감과 장기간 주행으로 인한 사용자의 운전 스트레스를 경감시킨다. 대동모빌리티는 이번 GS100 Lite 출시를 기념해 100대 한정 특별할인가로 116만8000원(쿠루 무제한 요금제 1년 사용 조건, 정부 전기이륜차 보조금 포함)에 구매할 수 있는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여기에, 구매고객에 한해 추첨을 통해 50만원 상당의 블루투스 헤드셋 경품 지급 이벤트를 진행한다. 대동모빌리티 최근영 M사업본부장은 "GS100이 배달 라이더 시장에서 뛰어난 성능과 사용 편의성으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가운데 가격 부담은 낮추고 국산화율은 유지한 보급형 모델로 전기스쿠터 시장을 확장 및 선점해갈 것"이라며 "서울을 중심으로 배터리 교환 스테이션도 빠르게 보급되고 있어서 언제 어디서든 편하게 충전해서 스쿠터를 사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2024-07-15 10:01:09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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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대한통운,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글로벌 ESG 경영 강화

2023년 성과등 담아…친환경 물류등 '3대 추진방향' 설정 CJ대한통운이 환경·사회·지배구조(ESG) 데이터 공개 범위를 해외 주요 진출국으로 확대하며 글로벌 ESG 경영을 강화한다. CJ대한통운은 지난해 ESG 경영성과를 담은 '2023 지속가능경영보고서'(사진)를 발간하고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했다고 15일 밝혔다. CJ대한통운은 이번 보고서에서 '모두가 상생할 수 있는 물류 서비스로 지속가능한 미래를 전달하는 기업'이라는 ESG 경영 목표에 따라 ▲친환경 물류 ▲상생 생태계 조성 ▲신성장동력 확보 등 ESG 3대 추진방향으로 설정했다. 또 핵심사업인 물류업을 통해 환경, 사회적 가치를 창출, 국가와 사회에 기여하며 스마트 물류를 선도하는 글로벌 리딩물류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올해 지속가능경영보고서는 그간 국내 사업장만을 대상으로 하던 데이터 공개 범위를 주요 해외진출국 미국·인도·베트남까지 확대한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앞으로 해외 현지에서의 ESG 경영 및 관련 지표 관리를 한층 고도화하고, 지속가능경영 평가 범위도 전 해외법인을 대상으로 순차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임팩트 스토리' 카테고리를 신설해 친환경 노력과 성과를 소개한 것도 새롭게 추가한 내용이다. 임팩트 스토리에서는 ▲페트병·알루미늄캔·멸균팩·폐휴대폰 등 폐자원 재활용을 위한 '순환물류 프로세스' ▲폐스트레치 필름을 물품 포장재로 재활용한 '폐기물 재활용' ▲원터치 박스와 테이프리스 송장인 '친환경 패키징' 등 물류업 본연의 역량을 활용한 친환경 경영 성과를 소개했다. 액화·기체수소 운송과 배터리물류 등 지속가능한 환경을 위한 신사업 추진 전략도 함께 제시했다. 이외에 ISSB(국제지속가능성기준위원회) 기준에 따라 지속가능한 사업, 기후변화 대응, 폐기물 관리, 안전보건, 인재경영, 노동관행 등 6대 중대 이슈를 설정하고 이슈별 접근전략, 재무·사회·환경적 영향, 리스크 관리 체계 중장기 목표도 공개했다.

2024-07-15 09:47:44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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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표그룹, 반려해변서 어린이들과 해양정화 활동 펼쳐

삼척경찰서 어린이집 원생들과 덕산해수욕장 청소 진행 삼표그룹이 반려해변을 가꾸기 위한 해양정화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다. 삼표그룹 계열사인 삼표시멘트는 삼척경찰서 직장 어린이집 원생들과 함께 강원도 덕산해수욕장에서 해양정화 활동을 펼쳤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활동은 ESG 경영 실천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삼표시멘트는 지난해 6월 덕산해수욕장을 반려해변으로 입양한 뒤 지속적으로 해양정화 활동을 펼치고 있다. 삼표시멘트 임직원들은 삼척경찰서 직장 어린이집 아동, 부모 등 20여 명 함께 해변에 버려진 쓰레기를 줍고, 바다에서 유입된 폐플라스틱과 스티로폼 등의 해양쓰레기를 수거했다. 삼표시멘트 서원철 대외협력담당 전무는 "환경보호와 지역 상생에 대한 임직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어린이들도 환경보호의 중요성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돼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환경보호 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가면서 지역사회와 함께 깨끗한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삼표그룹은 앞서 지난 5월에는 대학생 서포터즈가 참여한 가운데 덕산해수욕장에서 해양 쓰레기를 수거하는 등 다양한 환경정화 활동을 기획하고 있다.

2024-07-15 09:21:32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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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태양광 사업 성과 가시화...실적 상승 기대감 고조

삼성물산 상사부문이 태양광 산업을 동력 삼아 2분기 실적 상승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상사부문은 지난해 연간 기준 전년 대비 마이너스 성장을 보였으나 4분기부터 호실적을 받아들이면서 반등의 조짐을 보여왔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물산 상사 부문이 친환경 에너지 사업의 안정적인 포트폴리오를 기반으로 탄탄한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삼성물산 상사부문의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17%가량 상승한 570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연결기준 전체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9.3% 감소한 3600억원을 기록했다. 반면 이익률은 2.7%로 오히려 전년 대비 0.7%포인트 상승했다. 이처럼 삼성물산 상사부문이 수익성을 방어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태양광 개발 사업의 기여가 크다. 글로벌 저성장 기조와 변동성 높은 경제 환경에도 안정적인 실적을 올리고 있기 때문이다.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85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1% 감소한 수치를 기록했다. 다만 매출보다 그 하락 폭이 덜해 개선된 수익성을 보였다. 전분기 대비로는 오히려 영업이익이 49.1% 증가했다. 연간 부문과 달리 지난해 4분기와 올해 1분기 기준 실적이 호조를 보인 요인으로는 '태양광 사업'이 꼽힌다. 신성장동력으로 낙점했던 태양광 개발 사업이 본격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는 설명이다. 업계에서도 삼성물산의 성장세가 2분기에도 지속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증권사 측에서도 삼성물산의 2분기 매출액이 11조585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 증가하고,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7884억원으로 2% 늘어나며 시장 컨센서스를 충족할 할 것으로 전망했다. 상사부문은 전통적인 트레이딩(중계무역) 업무와 더불어 친환경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태양광 개발 사업으로 미래 성장과 수익성을 동시에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해당 사업은 그린필드(초기) 프로젝트 개발에 집중하는 것이 핵심이다. 부지 사용권을 확보하고 전력 계통 연결 조사 후 제반 인·허가를 취득하는 전 과정을 담당한다. 발전소 착공 이전까지 사업 개발자 역할을 수행해 '태양광 사업권'이라는 일종의 무형 자산을 수익화하는 것이다. 삼성물산은 선진국 시장에서 신재생 에너지 관심과 투자가 많고, 관련 제도가 안정된 점을 고려해 지난 2008년부터 관련 연구를 시작했다. 이후 2021년 이 분야에서 첫 매각이익(2200만달러)을 거뒀고, 2022년 4800만달러, 2023년 5800만달러 등 연평균 70%에 달하는 이익 성장률을 기록했다. 지난 3년간 미국에서 거둔 누적 매각이익은 1억2800만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삼성물산은 현재 총 16.2GW(기가와트)의 태양광 개발사업 파이프라인을 확보했다. 국가별로는 미국 14.9GW, 호주 1.3GW다. 올해 말까지 총 20GW 규모로 파이프라인을 확대할 예정이다. 아울러 태양광 사업의 포트폴리오 다변화를 위해 사업 지역을 기존 미국, 캐나다, 호주에서 독일까지 확대 추진 중이다. 향후 태양광 사업권 개발사업뿐만 아니라 ESS(에너지저장장치), 수소, 배터리 리사이클링 등 친환경 에너지 관련 사업 확대 전략도 지속 발굴한다는 계획이다.

2024-07-14 14:37:05 차현정 기자